국수주의/행태/외국
1. 개요
2. 아시아
2.1. 북한
북한은 한국과 비교되지 못할 정도로 '''국수주의, 인종주의가 매우 심한 편이다.'''
한국은 그래도 일반적인 다른 국가들처럼 타국과 긴밀히 교류하고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팩트에 기반한 뉴스 소식, 방송 및 인터넷과 여행 등을 통한 직간접적인 국제적 접촉, 타 민족과 타 인종을 차별하면 안된다는 국제적인 상식이 보편화되게끔 이끄는 교육 시스템을 통해 그 정도가 절대적으론 심한 편이 아니지만, 북한의 경우, 대부분의 국민들이 국가에서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사상 교육과 세뇌를 통해 완전히 그릇된 정보만을 믿으며 현재까지도 팩트 체크된 타국의 뉴스나 인터넷을 통한 교류가 거의 불가능하여 실상 국수주의가 극심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 외에도 일본 제국에서 받은 수모와 대한민국의 급성장 이후 이를 경계하는 서방 세계에 대한 반감, 백두혈통 정권 유지를 위한 언론 및 여론 통제, 수세대에 걸친 폐쇄된 세뇌교육과 선동에서 비롯된 지나친 자부심과 무지함 등등 사회 각계 각층 전반에서 만연한 이런 국수주의는 일각에서 주체사상의 새로운 부활, 갱신으로까지 여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극단적인 애국주의, 국수주의와 자문화 우월 의식은 차후 북한의 적화통일, 북한의 대남 도발과 같은 대외 정책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동아시아 국제 질서에 중대한 위험 요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2.2. 러시아
러시아에서는 개혁, 개방 정책으로 인해 산업 구조가 뒤바뀌는 과정에서 많은 진통을 겪었기 때문에 아직도 '''소련의 영광'''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지금도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조국을 서방에게 팔아넘긴 포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하여튼 이러한 배경 때문에, 네오 나치가 영향을 끼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다만, 러시아 경제가 어려웠던 1990년대에 이런 경향이 많았는데 차츰 러시아의 경제 사정이 나아지면서 국수주의적인 성향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푸틴도 "소련을 그리워하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없는 사람이다. '''소련 체제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사람은 뇌가 없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남겼다.[1]
2.3. 이스라엘
이쪽도 대한민국보다 더하면 더하지 결코 덜하지 않다.
2.4. 일본
일본 특유의 폐쇄적인 국민성과 국가 운영 정책에서 기인한다. 일본은 근대에 들어와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이른바 '탈아입구(脫亞入歐) 문명개화' 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은 문명화된 자들이고 중국과 한국은 미개 국가로 보는 풍조가 강해졌다.
일본 정치인이 극우 발언을 하는 건 극우 단체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다. 기본적으로 공수레가 요란하다고 극우 단체의 경우 행동력이 장난 아니다. 인구 수로는 전체의 10%도 안 되지만 현재 일본에서 일어나는 시위의 다수는 이들이 개입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1960~70년대에는 반대로 좌익 단체의 행동력이 악명높아 일본에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일본 극우는 쓸데없이 모든 것을 남의 나라(특히 중국, 한국)와 비교하거나 배척하고, 어떤 의미없는 명분을 잡아서 자신들의 파시스트적인 성향을 정당화시키려는 성향을 보인다. 넷 우익 문서 참조. 이는 이들이 극히 비뚤어진 심성을 가졌다는 반증이다. 이들 극우 부류는 자신이 애국자 or 선각자라고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 재특회를 보아도 그렇다.
2.5. 중국
역사적으로 중화사상을 가져왔으며 이를 정부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이나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수주의가 매우 심해졌다.
기본적으로 중국의 역사 교육은 민족주의 성향이 짙은 편인데, 과거 잘나가던 시절인 당나라, 명나라 등의 세계적 위상을 어필하여 자국민들의 민족부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근대사에서는 제국주의 침략에 대해 강조하면서 국민들이 (내부의 불만도 돌릴 겸) 적국이나 가상적국에 대한 적개심을 품도록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
이 결과의 산물로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중국을 호시탐탐 노리기 때문에 중국인 역시 그들을 전부 적대시한다", "중국인들은 너무 유순해서 한 번도 외국을 침략한 적이 없는 항상 침략만을 당한 민족이다"라고 여기는 중국인들이 있다. 근대의 외세 침략사가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인 줄로 착각하는 것이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게 중국 역시 고대에 많은 타국민들을 강제이주시키거나 학살했으며 한, 명 등 한족 정권도 이민족을 정복한 사례가 있다.# 그리고 중국 대륙에 있던 이민족을 모두 흡수하고 동화시켜 패권을 장악한 민족이 한족이다. 명나라까지만 해도 북족 같은 소수민족들이 동화를 당했고 청 멸망 이후에도 한족들에 의한 동화 정책이 일어났다. 그 많은 동화랑 흡수을 당한 후에도 인구 비중이 생각보단 높은 것을 보면 과거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소수민족이 사라져갔을지는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다.[2] 이들은 중국의 기존 사서 혹은 추가 발견되는 사료로 보아도 미개인이 아니었고 현존하는 소수민족들의 역사를 살펴도 유순하다고 볼 수가 없다. 더구나 지금은 중화민족이랍시고 두루뭉실하게나마 합쳐졌으니 이민족 왕조들의 침략을 굳이 배제한다 치더라도 당장 침략자인 북한을 도운 6.25 당시의 개입이나 중월전쟁이 있다. '중국은 침략 전쟁을 하지 않는 나라'라는 주장은 완전히 틀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중국인들이 '외국을 침략한 적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은 더 무서운 일일 수도 있다. 애당초 이런 피침략국들을 외국으로 보지 않고 중국의 일부로 본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침략 행위들은 모두 종주국의 자치령에 대한 정당한 반란 진압 행위라는 것. 마치 프랑스가 알제리 독립 요구를 학살로 답하면서 이는 식민주의가 아니라 프랑스 국내 문제라고 주장했던 것과 같은 이치인 셈.
결국 분청들은 이런 착각 속에서 살다가 어느 정도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단계에 들어서면, "침략하지 않는 유순한 민족"이라는 소리 대신, 과거 조상들의 역사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극우로 돌아선다. "약육강식은 자연의 섭리", "우수한 중화 문명은 야만족을 지배할 권리가 있다"라는 사회진화론을 내세우며 나치나 일본 제국 뺨치는 파시즘으로 흑화한다. 심지어 과거 일본과의 전쟁도 "침략전쟁"이 아닌, "자국의 이익을 위한 입장의 차이"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친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일본을 증오의 대상이 아닌 그냥 적국으로 생각할 뿐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중일관계를 "증오"라는 감정적인 요소가 아닌, "국익"에 기반하여 이성적으로 판단한다는 중2병스러운 우월감에 젖어든다.
여기에 과거 "잘나가던 시절"에 대한 향수가 겹쳐질 경우, "자국민의 복지를 위해서 침략전쟁을 진행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이것이 군대의 의무다", "중국도 이제는 과거 제국들처럼 식민지를 운영해야 한다", "중국 인민은 전 세계를 정복해야 한다" 등의 호언장담으로 전세계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기도 한다. 혐한, 혐일, 혐미, 중화사상을 기본으로 하여 전 세계를 상대로 배짱을 튕기며 전세계를 열심히 적으로 돌리고 있는 중이다. 기본적으로 '식민지 운영=나라의 국제적 위상 과시'라는 남자의 로망으로 취급하는 듯하다.
물론 모든 중국인들이 저렇다는 소리는 아니.....라고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전체 중국인들 중 이러한 극단적이고 편협한 중화주의자들의 비중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중화사상과 자국민 우월주의의 오랜 문화적 역사, 체제 유지를 위한 중국 공산당의 주도적인 선전, 수준 낮은 교육, 성숙한 시민의식이 확립되지 않은 인민들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국수주의자들의 숫자는 엄청나며, 이 비율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마치 아무리 '평화의 종교', '일부 이단' 같은 말들로 이슬람 사회를 실드치려고 해도 이슬람 전반에 퍼져있는 극단주의와 비관용, 후진적 인권의식을 숨길 수 없는 것처럼 중국인들의 극단적 국수주의는 도저히 덮을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 이는 극단화된 민족주의와 국가주의가 현재 중국의 문화 및 정치의 핵심이자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렇다.
하여튼 이 결과 탄생한 것이 소위 '''중국 민간인들에 의한 애국 해킹'''. 이런 비뚤어진 애국심에 의거한 중국인 해커들을 홍객이라고 한다. 대륙에는 아예 세계 5대 해킹조직 중 하나인 중국홍객연맹이 존재하고 이들은 정기적으로 한국과 일본에 피해를 주고 한중, 중일 관계를 냉각시키는 데 아주 혁혁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런 비뚤어진 애국심과 광적인 민족주의는 외교만이 아니라 자국민에게도 열심히 민폐를 끼치는 중이다. 2012년 중일관계 악화로 대규모 반일시위가 일어났을 때, 당연히 소유주가 중국인(...)이라는 고려도 없이 무차별적인 "일본제 상품 부수기"로 막대한 재산적 피해가 발생했고, 인터넷 상에서도 걸핏하면 반대 의견을 주장하는 네티즌들을 한간으로 매도하고 키보드 배틀, 병림픽을 벌이는 등, 어그로가 장난 아니다.
심지어 이런 민족주의를 자극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도 그 피해자가 되고 있다. 쯔위 사태 당시 대륙 네티즌들의 분청 언행은 대만의 반대륙 감정을 부채질해 중국 공산당에 대한 불신도가 극도로 올라간 것이 좋은 예. 그 외에도 상당수 극우주의자들은 자신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 사실 영토분쟁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이 패권주의적이라는 국제적 통념과는 다르게, 일부 중화인민공화국 네티즌들은 정부가 너무 순해 한주먹거리도 안 되는 국가들한테 쩔쩔매면서 자국 영토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고 인식한다.[3]
3. 유럽, 미주
3.1. 미국
미국 역시 사회적으로 국수주의가 적지는 않은 편이며, 특히 우익 쪽 스펙트럼으로 갈수록 두드러지는 경향이 짙다. 간혹 국제적 문제로 비화되곤 하는 타국 혹은 특정 문화권에 대한 비하적, 모욕적인 발언은 보통 극우 진영에서 나오는 편이다. 미국의 경우 특이하게도 국수주의가 민족주의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고, 국수주의에서 보편적인 강렬한 민족주의나 인종주의적 성향을 동반하는 경우 역시 거의 없는 편인데, 이는 미국의 국수주의가 근본적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대국이자 탑클래스 선진국이라는 자국의 위치, 그리고 이러한 드높은 국제적 위상에 대한 과도한 자부심을 가지는 부류 혹은 미국 일부 지역에서 경시할 수 없는 위세를 구가하고 있는 기독교 극단주의자들에게서 기원한 것이기 때문이다.
2001년 9.11 테러가 일어난 이후 일부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백인우월주의 인종차별을 중심으로 비뚤어지거나 지나친 애국심이 두드러졌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전직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9.11 테러로 찢겨진 성조기를 보이며 지나치고도 비뚤어진 애국심을 강조하여 막장 올림픽으로 이끌어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반(反) 아랍, 반유대주의, 이슬람포비아가 생겨나기도 하였다. 일부 과격주의자들이 무슬림을 죽이거나 강간하고 인도인을 무슬림으로 오인하고 강간해 임신시켰다가 사형이나 종신형 등에 처해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6년 들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로 인해서 극단적인 애국심으로 발전할 위기에 놓여있다
그러나 2021년 현재 후임대통령으로 미국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됨으로서 결과를 지켜봐야할 필요가있다.
3.2. 독일
이쪽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국수주의가 씨가 말라버린 것 같지만 아직도 국수주의 세력이 잔존한다. 이유는 나치 독일 때문에 국수주의나 민족주의에 대해 국가 전체가 트라우마가 생겨서 독일인은 민족, 애국 등의 말을 쉽게 하지 못하는데 이런 사회 정서에 대한 반작용인 셈.
4. 기타
국수주의는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현상이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불황이 심해지면서 이러한 추세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중이다.
민족주의와 겹쳐져서 이란, 이라크, 터키, 이집트, 그리스처럼 한때 굉장히 잘 나가던 민족들은 자부심이 대단하다.
[1] 사실 푸틴도 집권 초기에는 서방에 대해 나름 개방적인 태도를 보인 적이 있다. 단지 생각했던 것만큼 러시아에 이권이 들어오지 않자 노선을 바꾼 것일 뿐.[2] 사실 동화라는 게 은근 쉽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후조의 지배 민족이었던 갈족처럼 다른 민족들도 중국 대륙에서 세력을 잃게 되자 학살이나 탄압을 당해 사라졌을 확률도 있다. 갈족 학살 당시 기록을 보면 인근 지역을 포함하지 않고 대충 확인한 것만 '''최소''' 20만 명 가량이다.[3] 그들이 넷상에서 자국 외교부에 대해 자주 치는 드립 중 하나가 "강력항의"인데, 이 말인즉슨, 무력행사를 할 담력도 없으면서 입만 살아있다는(...) 뜻이다. 거기에 반공주의 성향을 가진 네티즌들도 민족주의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데, "중공군은 중일전쟁에서 일본과 제대로 싸우지도 않으면서 어부지리만 노렸다"는 자주 보이는 관련 떡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