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1. 명사
관형사 그와 의존명사 것이 합쳐진 단어. 이것, 저것과 같이 사물이나 장소, 시간 따위를 가리킬 때 사용하는 지시대명사이다.
'이것'은 말하는 이와 가까울 때, '저것'은 말하는 이와 듣는 이 모두 사물과 떨어져 있을 때, '그것'은 칭하는 사물이 '''듣는 이와 가까울 때''' 사용한다. 앞서 말했던 것을 이야기할 때 쓰기도 한다.
번역체의 일종으로 자주 쓰이는 단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어린 왕자에게 바오밥나무의 씨앗은 장미의 그것보다 나쁜 씨앗이다."같은 식인데, 이것은 영문 번역체이다. 우리나라의 문법에서는 "바오밥나무의 씨앗은 장미보다 나쁜 씨앗이다."라고 해도 장미의 씨앗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생략하는 것이 적절하다. 정 독자가 이해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면 "장미의 씨앗"이라고 온전히 써주는 것이 좋다. 혹은 사람끼리라면 경우에 따라 '~(의) 것' 정도까지는 번역될 수 있다. '철수 가방은 영희 것보다 크다'라든지.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상당히 어려워하는 표현 중 하나다. 한국어처럼 지시어가 3분법 체제인 일본어 등의 화자라면 그래도 괜찮지만, 영어 등 2분법 체제인 언어를 쓰는 사람들에게는 이해하는 데 따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흔히 쓰는 방법 중 하나로는 물통을 학생들에게 가까이 해서 "이것은 물통이에요", 물통을 강사와 학생 모두와 먼 쪽으로 옮겨서 "저것은 물통이에요", 물통을 강사에게 가까이 해서 "그것은 물통이에요"로 연습시키는 것이 있다.
창작물에서는 기억이 애매해서 '그것' 이라고만 했는데 상대가 '그것'이 뭔지 알고 반응하는 마법의 단어이기도 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려던 중 검색할 말을 까먹는 바람에 어 그거 뭐였지 하며 찾기도 한다.
2. 스티븐 킹의 장편 소설
2.1.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3. 파타퐁 시리즈의 그것
파타퐁들의 목표 중 하나로 파타퐁들의 전설에 따르면 세상의 끝에서 그것을 보면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고 한다. 파타퐁들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듯. 지고톤도 그것을 찾고 있었다. 엔딩에서만 나오는것이지만 매 시리즈마다 달라지고 파타퐁 3 이후로 아무런 후속작도 나오지 않고 있으므로 어떻게 보면 맥거핀이다. 또한 파타퐁 3에서는 그것이라는 호칭이 아닌 세상의 끝으로 부르지만 원판에서는 '그것'이라는 호칭도 중간중간에 사용하므로 동일한 목적이 맞는것으로 보인다.
[ 그것의 정체 ]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