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평가
1. 개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의 각종 평가에 대한 문서.
2. 평점
일본 양대 영화 별점 사이트인 야후 재팬과 영화.com에서 4점 대 극초반, 무비워커에서는 3점 대 후반의 점수를 기록하며 TVA 버전과 마찬가지로 대체로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다만 다음 영화에서는 6점 미만의 매우 낮은 평점을 받고 있는데, 본 내용에 대해선 기타항목에 서술한다.
2.1. 평론가 평
'''일륜도로 한일간 혐오의 실도 끊어내길'''
'''액션을 향한 전집중. 뜨겁게 더 뜨겁게'''
'''갈아만든 액션, 실로 진하다.'''
3. 수상 및 후보
- New Mexico Critics 2021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 2위(Runner-Up) 링크[1]
- Satellite Awards 2021 애니메이션 또는 혼합 영화 작품상 후보 링크[2]
- 제44회 일본 아카데미상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
4. 네티즌 반응
4.1. 작화
10월 개봉 직후 압도적으로 상당히 큰 호평을 받았으며, 전투신 비중이 높고 작화가 좋다는 평이 많다. TV판의 연출,[3] 작화, 촬영 스태프는 대부분 다 참여했다. 여기에 TV판엔 참여하지 않았던 스도 토모노리, 타나카 히로노리, 미와 카즈히로가 참여했다.
촉수씬은 살덩이 CG가 티난다는 반응이 다수 있다.
4.2. 스토리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으로는 신파극 연출이 굉장히 강하다는 점이 꼽힌다. 보고 울었다며 호평하는 사람들도 많고, 뻔한 연출이라며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탄지로가 꿈속에서 가족들을 만났을때 통곡했던 장면이 나올때 일반 관객들이 왜 저렇게 우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이 있었는데, 탄지로의 가족이 몰살당한 장면이 시각적으로는 극 중반부터 등장했기 때문이다. 원작 스토리 전개상으론 맞긴 하지만 가족이 죽었다는 것을 영화 초반에 탄지로의 입이라도 빌려서 관객들에게 미리 전달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원작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카자의 등장은 너무 뜬금 없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원작에서는 하늘에서 떨어진 후에 얼굴이 등장해서 덜한데 애니에서는 그런 것도 없이 그냥 갑자기 등장한다. 쿄쥬로와 탄지로가 무언가를 느끼고 뒤를 돌아보니 아카자가 나타나 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때 등장씬이 3차PV에서 첫 등장했을 때의 장면과 음악이 그대로 나오는 것은 상당한 전율을 일으킨다.
VS엔무전은 촉수 등을 표현할 때 CG티가 너무 나고 CG를 제외한 2D 액션이 잘 쳐줘야 TVA 수준 정도라 살짝 아쉬웠다는 평이 있다. 다만 VS아카자전에선 말 그대로 '''액션에 몰빵'''하여 극적 집중도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에 성공하였다. VS엔무전의 주제가 전투 자체보다는 꿈의 아이러니인 것을 감안하면 제작사의 선택과 집중으로 봐야 할 듯. 실제로 엔무 전과 아카자 전은 콘티 담당자가 다르다. 아카자 전의 담당자가 감독인 소토자키 하루오이다.
다만 꿈 장면은 탄지로와 센쥬로 파트를 제외하면 약간 지루하다는 평이 있고,[4] 원작에서 상황을 설명하는 나레이션을 모두 엔무의 독백이나 당사자의 마음속 독백으로 메꾸다 보니 설명씬에서 좀 늘어진다는 평을 받는다.
국내개봉 한정으로 자막에 대한 평가는 복합적이다. 상현과 하현을 증명하는 눈의 표식이 클로즈업될 때 자막으로 아무런 안내가 없었던 것은 아쉬운 점이며, 오니(도깨비)를 '''혈귀'''로 변역하여[5] 혈귀술과의 연계로 극장판으로 귀멸을 처음 접한 관객이 이해하게 편하게 바꾼 것은[6] 괜찮은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주제가가 나오는데 주제가의 자막이 달려있지 않은것에 대해서도 아쉬운 점으로 뽑힌다. 특히 가사가 작품과 이어져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일본어를 잘 모르는 관객들은 더더욱 아쉽다는 평.
5. 기타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이 본인이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은 것에 대해 "분하지만 기록이 덮어쓰여지는 것은 이쪽 업계가 건강하다는 뜻"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
- 능력주의와 관련해서 해석하는 칼럼이 나왔다.#
- 일본에선 현재에 필요한 이야기, 가족애를 강조하고 도깨비(혈귀)를 감염병에 비유하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이겨내야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평가가 많다. 작중에서 가장으로써 아이들을 교육하다가 어떤 사건으로 인해 무기력하고 폐인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 렌고쿠 신쥬로의 모습이 국가재난적 상황으로 인해 직장을 잃게 된 가장들이나 시장상황으로 어려운 상인들의 좌절된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어머니의 유언을 관철한 렌고쿠 쿄쥬로나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는 그럼에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각오를 다지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보여준다.[7] 또한 후에 등장한 아카자는 전형적인 순혈우월습성의 약자는 죽어 마땅하다고도 하며 도깨비라면 금방 나을 수 있지만 인간은 회복력이 부족해 능력있는 자가 무력하게 죽는다고 일갈한다. 하지만 렌고쿠는 강한 의지와 신념으로 그게 당연한 것이며 그렇기에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인간 찬가로 다시 한번 희망적인 메세지를 강조하는 부분에서 그런 평가가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 본 영화의 관람객 평가가 매우 높은 와중에 이상하게도 다음 영화에서는 평점 1점 테러를 당했는데, 이유가 일반적인 영화 스토리 등의 비판이 아닌 단순히 일본작품이라 맘에 안들어서. 맹목적으로 까는 평이 엄청나게 많다. 반일 성향 유저가 압도적으로 많은 사이트인 만큼 혹평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이번만큼은 선을 많이 넘었다는 반응이 있다.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 게이트-자위대 이 땅 위에서 싸우며처럼 대놓고 일본의 전형적인 순혈 우월 + 혐한 논란이 있던 물건도 아닐 뿐더러 오히려 제작사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탄지로의 귀걸이 문양도 수정해서 상영해줄 정도로 여론을 신경써주는 상황이었기 때문.
실제로 해당 사이트의 1점평을 보면 문제의 귀걸이 문양을 한국에서 개봉한 극장판 애니에서 보고 일본이 답이 없다고 까는 평도 있는데, 한국 유료상영분은 모두 귀걸이가 수정된 버전이다.(평점을 매긴 본인이 굳이 일본까지 가서 영화를 본 것이 아니면) 일본상영 내수분의 불법 캠버전을 봤다고 자인하는 꼴이다.
- 라이너의 컬처쇼크라는 채널에서 해당영화에 평가를 내리면서 총점 4점을 줬는데 해당내용이 팬들에게 논란이되었고 좋실비에서도 다른 라이너의 영상과 비교가 될정도로 혹평을 줬다. 이후 라이너는 본 작품을 리뷰하면서 발생한 의문점을 바로 다음영상에 담았다.
- 그나마 극소수 냉정하게 평가하는 사람, 관심없는 사람은 "개봉운이 좋았다"로 보고 있다.
[1] 수상작(1위)은 울프워커스(Wolfwalkers) 링크[2] 수상작(1위)는 울프워커스.[3] 카와지리 요시아키는 하차.[4] 특히 이노스케와 젠이츠의 무의식 세계 파트는 극장판 파트에만 한정하면 '''아예 나오지 않아도 될''' 정도. 오히려 두 명의 무의식 세계의 개그신 이후 현실세계에서 엔무에게 필사적으로 복종하는 일반인들의 행동이 가벼워보이는 역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원작도 마찬가지.[5] 단순히 애니맥스 번역을 따라간 것이긴 하지만, 극장판의 경우 자체번역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 걱정하는 여론이 있었다.[6] 귀멸을 처음 본 관객이 '오니(도깨비)가 사용하는 혈귀술'이란 개념을 접하면 혈귀술이 뭐지? 이걸 오니(도깨비)만 쓸 수 있는건가? 등 여러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혈귀로 번역하게 되어 '혈귀가 쓰는 혈귀술' 식으로 개념의 이해 속도가 비교도 안 되게 빨리졌다.[7] 또한 탄지로의 꿈과 연결된 사람과 쿄쥬로의 어머니는 병으로 힘들어하거나 사망했고, 작중 꿈으로 사람들에게 환상을 보여주는 엔무는 이미 죽어버린 사람들을 꿈으로 보여준다고 하며 정신적인 부분을 인질로 삼는다. 이 부분이 현 사회의 전염병으로 소중한 사람들이 사망하여 슬픔에 빠져 무기력증과 우울증이 증가해 언급된 캐릭터와 동질감과 공감적인 요소를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