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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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리그 대구 FC의 사건사고 정리한 문서.
2. 2003년
2.1. 서포터 손가락 절단 사고
2003년 11월 5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구와 안양 경기에서 대구 서포터스석 상단에서 폭죽을 준비하던 조모(당시 고등학교 2학년)는 오발사고가 나면서 손과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해 왼쪽 손가락 3개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경기장 내에서 마그네슘 및 질산칼륨 등 폭죽용 재료를 반입해 제조하는 과정에서 오발사고가 났다고 한다. #
3. 2009년
3.1. 변병주 前 감독 구속
대구 감독으로 재직 중이던 변병주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에이전트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겨먹은 사건. 외국인 선수 계약 과정에서 몸값을 두 배쯤 뻥튀기시킨 후 차액을 빼돌리는 방법으로 수십만 달러를 챙겼다. 결국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 구속되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억대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대구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의 흑역사.
3.2. 레오 태극기 세레머니
대구 FC에서 뛰었던 브라질 용병 레오(풀네임 레오폴두 호베르투 마르콥스키)는 기량이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어 대구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선수였다. 어느 정도였냐면 정강이 보호대에 태극기를 숨겨 놓고 경기에 뛰다가 골을 넣으면 태극기를 꺼내서 펄럭이는 세레머니를 할 정도. 2010년 4월 11일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서도 2-2 동점을 만드는 극적인 동점골을 넣고 태극기 세레머니를 실시했는데 주심은 레오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K리그 규정상 사물을 이용한 세레머니는 경고사유라며 옐로카드를 꺼내 들고, 이미 경고가 한 장 있었기 때문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다. 사실 이 부분은 규정이 불명확하다. 규정에 의하면 유니폼이나 기타 사물로 얼굴을 덮을 경우 경고는 맞지만[1] 단순히 사물을 이용만 했을 경우 경고를 적용할 규정은 애매한 것. 무엇보다 레오는 이전에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마찬가지로 태극기 세레머니를 했는데 경고 없이 넘어간 적이 있다. 아무튼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놓인 대구는 결국 서울에게 결승골을 내줘 2-3으로 석패했다.
4. 2010년
4.1. 출발 드림팀 출연
2010년 1월 23일자 방송된 출발 드림팀에 대구FC 선수들이 출현했다. 당시 출현 목적은 2011 대구 육상 선수권 대회의 홍보였고, 드림팀에서는 대전 시티즌 前 감독인 최윤겸 감독의 아들 샤이니 민호가 출연하여 축구감독의 아들이자 드림팀 에이스로서 각오를 다지는 모습으로 방영되었다.
다만 드림팀 출연은 드림팀에게나, 대구FC에게나 약간의 흑역사가 되었는데, 출발 드림팀에는 이혁재가 사건사고로 출연분이 통째로 편집되었고, 대구FC에서는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의 브로커였던 장남석이 출연했기 때문에 게임은 결국 민호의 승리로 끝이 났다.
5. 2013년
5.1. 승부조작 선수 복귀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양승원과 조형익이 대구 FC 선수로서 복귀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오주현의 경우 조작 당시 대구FC 소속이었다. 이들은 브로커가 아닌 단순가담자로 분류되어 K리그 연맹에 의해 사회봉사 200시간, 보호관찰기간 2년의 징계를 받았다. 이후 승부조작 가담자들이 K리그 연맹이 명한 사회봉사 활동을 준수하고 보호관찰기간을 성실히 이행했음을 이유로 K리그 이사회 결정으로 보호관찰기간이 2년에서 1년 6개월로 6개월 가량 감소되었다. 이 결정을 통해 조형익과 양승원은 2013년 2월부터 다시 선수 생활을 재개할 수 있는 상태. 그러나 무려 18개월 동안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탓에 과연 K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보는이가 대다수였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3년 조형익이 대구에 조작 가담자 중 첫 번째로 복귀하였고, 이어 오주현이 제주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그리고 곧 양승원이 대구로 복귀했다.
대구 FC 서포터즈들은 이 상황에서 대해서 매우 분개하는 상태. 아무리 데려올 선수가 없다고 하더라도 꼭 저 조작범들을 데려왔어야 했냐는 반응이 다수를 차지했다. 그리고 조작한 선수들 중에서도 불쌍한 선수가 있다라는 백종철 감독의 인터뷰가 대구 서포터즈 가슴에 대못을 박기도 했다. 현재 이들의 출장 상태를 보았을 때 앞으로도 계속 대구의 선수로 활약할 듯 했으나 두 선수 모두 2014 시즌이 끝난 후 퇴단했다.
6. 2017년
6.1. 장내 아나운서 무단해임
2017 시즌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시즌 대구는 홈 개막전에서 7년동안 함께 한 공태영을 갑자기 해임시키고 새로운 여자 아나운서로 바꾸면서 대구 팬들의 비난이 최고조에 휩싸였다. 당시 공 아나운서는 아무 통보도 받지 못한 채 경기장에 갔다가 경기장에 와서야 해임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6.2. 유니폼 불량사건
2017 시즌 대구 FC 유니폼 중 머리가 들어가지 않는 불량품이 대량으로 발생되었다. 구단에서 사과문을 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올렸으며 또한 켈미가 머리 부분이 들어가지 않는 문제를 인정하여, 무상으로 교환해준다고 하였다.
그러나 무상으로 교환을 받는걸로 알았던 팬들은 정상품 유니폼이 아닌 기존의 불량 유니폼에서 수선된 유니폼을 택배로 받았다. 사실 켈미사에서는 부분적으로 수선을 해준다고 당당하게 발표했으나, 대구 FC 구단에서 이 사실을 무상교환으로 알린 것이다. 그렇게 초반에는 용품사와 구단간의 말이 맞지않았으나 결국 협의끝에 초기에 2017시즌 대구유니폼을 구입한 사람들은 '''홈 유니폼 1개 추가'''로 받으며 사건은 종료되었다.
여담으로 몇 년뒤 2017시즌 유니폼은 디자인적으로 재평가 받고 있어 현재 2017시즌 유니폼 가격은 최소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