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스핏파이어/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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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시작 전
1.1. 선수 / 코치진 변동
오버워치 리그 2018 시즌 올스타전이 시작되기 직전 코치 박창근의 계약 종료가 발표되었다. 이후 약 2주 뒤 MVP Space의 감독을 맡았던 김광복 감독이 런던 스핏파이어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한 달동안 소식이 없다가 Closer 정원식의 댈러스 퓨얼 이적이 발표되었고, 이틀 뒤 前 Element Mystic 소속의 DPS인 Guard 이희동을 영입했음을 알렸다. 다음 날 오픈 디비전 팀이었던 CRusher 소속의 플렉스 서포트[1] Krillin 정영훈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지난 시즌 중 부상과 슬럼프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던 딜러 포지션과 떠나간 Closer의 자리를 대신할 서포트 포지션 한 명씩을 영입하며 이적시장을 마감했다. 다른 기존 팀들의 이적시장에 비해 상당히 조용한 행보를 보였는데 전력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에만 투자하고 우승 전력의 유출을 막는 것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2. 커뮤니티 카운트다운
2.1. vs 댈러스 퓨얼 (1 : 2 패)
수수께끼의 영웅 모드로 게임이 진행되었다.
3. 정규 시즌
12명으로 시작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8명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런던의 주축 멤버진이었던 GC 부산과 콩두 판테라 출신의 선수들은 각각 두 명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탱커진을 제외한 포지션에서는 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선수 교체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3.1. 스테이지 1
3.1.1. vs 필라델피아 퓨전 (1 : 3 패)
개막전부터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결승전의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필라델피아가 지난 시즌의 복수를 성공했다.
고츠 조합을 비롯한 탱커 조합이 주 메타로 떠오를 것으로 보이는 시즌 초반이지만, 런던은 탱커 조합의 운영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세트 볼스카야에서는 4딜 레킹볼 메르시라는 조합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내면서, 딜러 조합의 운영은 여전히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3.1.2. vs 파리 이터널 (1 : 3 패)
영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유럽 연고지의 대결. 런던은 개막 후 2연패를 맞았다.
필라델피아전에 이어 여전히 33 조합이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급기야 4세트 66번 국도에서는 지난 경기 리알토와 똑같이 거의 입구컷 수준으로 화물을 밀지도 못했다.
그나마 위안이 될 만한 것은 교체 출전한 가드의 솜브라. 2세트 왕의 길에서 상대를 교란하며 EMP를 빨리 채워 탱커 조합을 무력화 시키는 전략은 잘 통했다.
3.1.3. vs 워싱턴 저스티스 (3 : 2 승)
3연패의 위기에서 역스윕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3.1.4. vs 항저우 스파크 (3 : 1 승)
프로핏이 자리야를 맡은 이후 런던의 33 조합이 상당히 견고해진 모습을 보이며 무난하게 3점을 가져갔다.
3세트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는 B거점까지 무려 2분 10초만에 뚫어버리면서 이번 시즌 호라이즌을 B거점까지 가장 빨리 민 팀이 되었다.
3.1.5. vs LA 글래디에이터즈 (2 : 1 승)
지난 시즌 LAG에 내내 휘둘리던 런던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그 관계를 청산했다.
LAG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디케이가 파괴적인 모습을 보이며 고전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중요할 때 터진 퓨리의 자폭대박과 더 나은 팀합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2세트 눔바니에서 4점을 채우기 위해 사용한 222 조합은 약간 아쉬움이 남는 부분.
3.1.6. vs 상하이 드래곤즈 (2 : 3 패)
정규 시즌 상하이전 첫 패를 안게됨과 동시에, 스테이지 1 플레이오프 진출이 상당히 불투명해졌다.
4세트 66번 국도에서 상대 솜브라가 혼자서 10여초간 화물을 미는 동안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해 2거점을 헌납한 것은 희대의 굴욕으로 남을 장면.
3.1.7. vs 서울 다이너스티 (0 : 3 패)
서울전 역시 정규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또한 스테이지 1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였다.
3.1.8. 총평
스테이지 1 결과 한국인 풀 로스터 팀 중에서 가장 성적이 낮다. 더 나아가서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시즌 첫 두 경기는 '런던이 시즌 전에 33 메타를 준비는 했을까?' 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33 메타에 대한 적응도가 매우 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자리야가 버드링에서 프로핏으로 바뀌고 3연승을 달리면서 그래도 런던은 런던이라는 소리를 듣는가 싶었으나,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던 상하이와 서울에 내리 2연패를 하면서 평가는 제자리로 돌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문제로 꼽는 것은 메인 탱커의 부진. 제스쳐는 리그 입성 전에도 윈스턴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지만 라인하르트의 숙련도에는 의문을 남겼었는데, 라인하르트를 필두로 한 33 메타가 주 메타로 자리잡자 그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런던의 탱커진 중 서브 탱커를 맡고 있는 퓨리는 디바를 제외하고는 프로핏과 스왑이 가능하지만 메인 탱커는 제스쳐가 유일하기 때문에, 다른 메인 탱커의 영입이 없는 이상 메인 탱커의 부진은 독이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스테이지 내내 입구컷 내지 0점 완막을 당한다던지 백도어를 허용하는 부분에서 팀합을 재정비하는 것도 필요해보인다.
리그가 이미 시작된 지금 런던의 33 메타는 여전히 갈 곳을 잃고 헤매는 중이고,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메타가 상위권 팀만큼 완전히 숙련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메타가 바뀌길 기대하거나 33 메타를 카운터칠 수 있는 조합을 찾는 것이 더 빠를지도.
더해서, 라인하르트가 강력하고 그 외 윈스턴, 레킹볼, 오리사 실력과 비등하게 밸런스가 잡힌 공격형 메인탱커 영입을 하는 것이 좋아보인다는 게 중론. 제스쳐의 부진을 커버할 자원을 찾자는 여론이 많다.
3.2. 스테이지 2
스테이지 2 중반에 前 아프리카 프릭스 레드, 콩두 운시아 출신의 메인힐러인 쿼터메인을 영입했다. 이로써 팀에 서포트 포지션만 4명을 보유하게 되었다.
3.2.1. vs 플로리다 메이헴 (2 : 1 승)
오랜만에 버드링이 선발 출전했다. 최근 올 한국인 로스터를 선언한 플로리다에 진땀승을 거뒀다. 리장 타워를 깔끔하게 가져왔지만 하나무라에서 패하고, 아이헨발데에서도 위기를 맞이했지만 플로리다에 4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4세트 지브롤터에서 완막에 성공하고, 이어지는 두 번째 공격에서 자기 팀과 떨어져 있던 상대 자리야(BQB)를 프로핏이 영리한 중력자탄으로 묶어 먼저 죽인 후 물 흐르듯이 한타를 승리하면서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3.2.2. vs 애틀랜타 레인 (4 : 0 승)
이번 시즌 처음으로 4대0 완승을 해냈다. 이전 4대0 완승으로부터 약 298일만에 얻은 결과였다.
제스쳐가 라인하르트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퓨리의 환상적인 궁극기 먹방은 상대 팀을 매우 곤란하게 만들었다. 퓨리는 이번 경기에서만 총 5번의 중력자탄, 1번의 눈보라 먹방을 했으며 Babybay는 경기 후 'Fury mind gamed my ass so hard' 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버드링도 브리기테를 안정적으로 기용하면서 많은 희망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3.2.3. vs 필라델피아 퓨전 (2 : 1 승)
개막전에 패배를 안겨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설욕했다. 1세트 리장 타워를 승리하고 2세트 하나무라도 무려 5분을 남겨두고 B거점을 뚫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A거점을 단 한 칸도 먹지 못해서 무승부가 되었다. 33 조합이 잘 되지 않자 레킹볼 1탱 3딜 조합을 꺼냈으나 결과적으로는 아쉬운 전략이 되어버렸다. 양 팀이 서로 뚫고 뚫리는 기묘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2] 엎치락뒤치락 하다 4세트 리알토에서 퓨리의 자폭대박으로 승리.
3.2.4. vs 보스턴 업라이징 (4 : 0 승)
보스턴에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4:0 승리를 가져왔다. 그나마 고전했던 왕의 길도 추가시간에 3거점 중반까지 밀어내고 수비 때 그 앞에서 한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
승리가 확정되자 4세트에는 크리링을 기용하여 데뷔전을 치렀다. 남은 경기를 전패하지 않는다면 이번 스테이지 플옵 진출은 거의 확정적이다.
3.2.5. vs 파리 이터널 (4 : 0 승)
스테이지 1에서 파리에게 당했던 패배를 완승으로 갚아줬다. 1세트 1라운드가 끝나고 경기장의 정전 사태로 30분간 경기가 지연되는 일이 있었다.
3세트 왕의 길에서는 런던의 공격 때마다 상대의 위도우를 자르고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첫번째 공격에서는 프로핏이, 두번째 공격에서는 제스쳐가 위도우를 맡은 순을 각각 잘라내면서 한타를 유리하게 만들고 시작했다.
이로써 런던은 스테이지 2 5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으며, 전년도 챔피언의 모습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
3.2.6. vs 청두 헌터즈 (1 : 3 패)
2세트를 제외하면 시종일관 아멩의 레킹볼과 진무의 파라에 휘둘리며 처참하게 패했다. 청두의 파르시 조합을 막기 위해 다양한 조합을 가지고 나왔지만 모두 소용이 없었다. 그나마 2세트에서 런던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투스나 조합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3세트 아이헨발데에서는 지난 스테이지 1 상하이전을 떠올리게 할 희대의 백도어를 허용했다. 청두의 뒤를 잡기 위해 크게 돌았다가 그게 2거점 헌납으로 이어진 것. 루시우가 없는 상태에서 무모한 시도를 한 셈이 되어버렸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3.2.7. vs 휴스턴 아웃로즈 (4 : 0 승)
지난 시즌 압도적으로 열세였던 휴스턴을 상대로 정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2019 시즌 들어 휴스턴의 경기력이 상당히 약해졌기에 무난히 4:0 승리를 거뒀다.
4세트 쓰레기촌에서는 추가시간에 제스쳐가 화물에 비비기 위해 '''둠피스트'''를 픽, 3명을 처치하면서 관중들을 경악케했다.
3.2.8. 플레이오프 8강 vs 항저우 스파크 (1 : 3 패)
1세트 1라운드부터 C9으로 1점을 헌납했지만 두 라운드를 내리 따내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후의 세 맵에서 치욕적인 '''3연속 완막'''을 당하면서 그대로 무너졌다.
3.2.9. 총평
스테이지 1에서 우려되었던 33 조합은 더욱 강력해진 모습을 보이며 이번 스테이지 대서양 디비전 1위 자리에 당당히 올랐지만, 오랜만에 진출한 플레이오프에서 참패를 당하면서 강팀 반열에 들 수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붙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니 런던은 그저 대진운이 좋았다는 이야기도 피할 수가 없게 되었는데 '''이번 스테이지에서 런던이 상대한 7팀 중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은 단 한 팀도 없었기 때문.''' 게다가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고 올라온 항저우에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져버리니 런던 스스로 대진운을 입증한 셈이 되어버렸다.
33 조합이 어느 정도 숙련도를 갖췄더니 오히려 딜러 조합이 나왔을 때 파훼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테이지에서 유일하게 패배한 청두전에서 레킹볼 1탱 파르시 조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는데, 리그에서 주가 되지 않는 조합에 잘 대처하지 못한다면 지난 시즌 휴스턴전의 악몽[3]이 팀만 바뀐 채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
한글자 총평은 '''?'''.
다음 스테이지가 시작하기까지 약 한 달간 휴식기에 돌입하게 된다. 게다가 다음 스테이지에서 런던은 상대적으로 강한 팀들을 많이 만나게 되기 때문에[4] 본인들의 위치를 다시 증명하기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3.3. 스테이지 3
3.3.1. vs 보스턴 업라이징 (4 : 0 승)
쿼터메인 선수가 데뷔전을 치렀다.
3.3.2. vs 뉴욕 엑셀시어 (0 : 4 패)
3.3.3. vs 토론토 디파이언트 (3 : 1 승)
3.3.4. vs 뉴욕 엑셀시어 (2 : 3 패)
3.3.5. vs 워싱턴 저스티스 (2 : 1 승)
3.3.6. vs LA 발리언트 (0 : 4 패)
3.3.7. vs 샌프란시스코 쇼크 (0 : 4 패)
3.3.8. 총평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였다. 고츠 조합의 최상위권 팀인 뉴욕과의 두 번의 경기,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이 팀이 아직 리그를 선도하는 메타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없음을 증명하였고, 로스터 교체 이후 기세를 타는 LA 발리언트와의 경기에서 0대4로 패배하면서 또 다시 플레이오프가 좌절되었다. 지난 스테이지에서 벌어놓은 승점 또한 0대4 패배 경기가 많아지면서 그대로 다 날려버렸다.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6위 안에는 들어야하는데 승점이 많이 낮은지라 5~6위권 팀을 앞서기 위해서는 최대한 승리라도 많이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의 경기력으로 시즌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다른 팀들과 순위 경쟁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다행인 것은 다음 스테이지에 런던의 대진은 나쁘지 않고, 이번 시즌 내내 런던을 발목잡았던 33 조합의 남용을 막기 위해 2-2-2 조합을 고정한다는 점.
3.4. 스테이지 4
현재 12승 9패로 7위라고는 하나 5위 LAG와는 한 경기 차, 6위 서울과는 승패 동률이기에 TO6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스테에지 4의 대진운은 좋은 편이다. 지난 스테이지 런던보다 순위가 낮은 네 팀을 만나고, 전체 성적 기준으로도 상위 팀과의 경기는 밴쿠버 한 팀이다. 전 시즌 우승팀의 면모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TOP 6에 들어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한편, 스테이지 4 시작 직전에 김광복 감독이 팀을 떠났다.
3.4.1. vs 댈러스 퓨얼 (3 : 1 승)
3.4.1.1. Gesture vs Birdring 위도우메이커 1v1
이 날은 번외 경기로 제스처와 런던의 히트스캔을 담당하는 버드링의 위도우 1v1이 있었다. 결과는 9:5로 버드링의 승리.
3.4.2. vs 토론토 디파이언트 (3 : 1 승)
3.4.3. vs 광저우 차지 (3 : 1 승)
3.4.4. vs 플로리다 메이헴 (0 : 3 패)
플로리다와의 리매치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3.4.5. vs 밴쿠버 타이탄즈 (2 : 3 패)
3.4.6. vs 휴스턴 아웃로즈 (3 : 1 승)
3.4.7. vs 애틀랜타 레인 (0 : 4 패)
최종전인 애틀랜타전을 패배함으로써 자력으로 TOP 6에 진출할 방법은 사라졌다. 애틀랜타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런던은 최종 7위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하게 된다.
3.4.8. 총평
1승만 더 했더라면, 아니면 승점관리를 더 잘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이번 시즌이다.
스테이지 후반부에 들어서 런던은 0 대 4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경기가 많아졌고, 당연히 승리는 물론이고 승점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플레이오프 티켓의 향방이 가려질 즈음에도 나름 대진운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의 주 메타에서 기세를 타는 팀을 거의 이기지 못했고, 성적 상 유리한 팀을 상대함에도 뼈아픈 패배를 안기도 했다.
지난 시즌의 런던도 스테이지 후반부 들어 점점 무너지는 듯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버전이 바뀌고 투스나 메타와 빠른 조합 스왑 전략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신규 영웅 시그마가 추가되며 광선 패치가 이루어지는데, 과연 이를 이용한 새로운 전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5. 플레이-인 스테이지
런던이 최종 7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인 2라운드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패배할 경우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3.5.1. 플레이-인 2라운드 vs 상하이 드래곤즈 (4 : 3 승)
8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하이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마지막 세트 일리오스에서 1라운드를 내주고 2라운드 0 대 99까지 밀린, 탈락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두 라운드를 따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3.6. 플레이오프
3.6.1. 8강 vs 뉴욕 엑셀시어 (1 : 4 패)
3.6.2. 패자 1라운드 vs 샌프란시스코 쇼크 (0 : 4 패)
3.6.3. 총평
위의 자신감 넘치는 멘트와 달리 런던은 그 두 팀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하며 이번 시즌을 8강에서 마감했다.'''스크림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 오히려 상하이가 더 강했고 이번에도 우승할 것 같다.'''
-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고
플레이-인 스테이지까지만 해도 선발 출전하던 버드링이 갑자기 출전하지 않고 플레이오프부터 가드가 출전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가드는 둠피스트를 주로 플레이했는데 가드의 둠피스트는 이번 포스트시즌 둠피스트를 플레이한 9명의 선수들 중 주요 스탯이 모두 9위에 머무를 정도로 최악의 둠피스트를 보여주었다. 거기에 C9 관계자들이 "한 선수의 태도가 런던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시켰다" 라고 이야기하면서 탈락 배경 자체가 지난 시즌 LAG의 플레이오프와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되었다.[5]
플레이오프 들어 새로 등장한 메이-바스 조합에 잘 대처하지 못한 것도 발목을 잡았다. 런던은 똑같은 메이-바스 조합으로 맞대응하기보다는 파라-한조 조합으로 카운터를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출범 시즌 우승이라는 화려한 영광에 비해 이번 시즌의 런던은 칼바람이 부는 겨울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팬들 사이에서는 관계자가 언급한 한 선수를 시작으로 적지 않은 로스터 변경이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는 상황. 결국 시즌이 끝나고 버드링, 가드, 너스, 정필 코치 4명이 계약 종료된 것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로스터 교체에 들어갔고 거기다 팀의 주축이었던 '''프로핏''', '''제스쳐'''도 서울 다이너스티로 이적하여 어느때보다 차가운 스토브리그를 보낼것으로 보여진다.
4. 성적
-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및 시즌 플레이오프의 승패는 기록하지 않는다.
- 파란 글씨는 승리가 3 이상 많은 경우, 빨간 글씨는 패배가 3 이상 많은 경우, 초록 글씨는 -2 ≤ (승 - 패) ≤ 2일 경우다.
5. 관련 문서
[1] 공식 발표에는 Flex Support라고 되어 있으나 일단은 서포터로 분류되었다.[2] 블리자드 월드만 해도 런던이 화물을 가져오기 위해 레킹볼 1탱 4딜 조합을 사용하여 추가시간에 겨우 뚫어냈지만 이후 33 조합으로 바꾼 뒤 거의 막힘 없이 추가시간에 종점까지 도달했고, 수비 때는 필라델피아의 고츠 조합에 신명나게 털리며 필라델피아가 2분을 남겨두고 종점에 도달한다. 런던이 4점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1거점을 2분동안 잘 막아내는가 했으나 그게 또 추가시간에 뚫리고 말았다. (...)[3] 지난 시즌 휴스턴전에서도 시즌 내내 제이크의 정크랫을 간파하지 못해 정규 시즌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4] 뉴욕 엑셀시어만 두 번을 만나고, 현 33 메타에서 밴쿠버와 쌍벽을 이룬다고 평가되는 샌프란시스코도 한 번 만난다.[5] 당시 LAG도 탱커로 대활약하던 피셔를 플레이오프에서 아이리믹스로 바꾸면서 런던전 무패 행진이 깨지고 플옵 탈락이라는 쓰디 쓴 결과를 맛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