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우기 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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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나스 키노코의 소설 '''공의 경계의 주인공.''''''살아 있다면, 신이라도 죽여 보이겠어.'''
학산의 초기 정식 한국어판(상하 구성)에서는 료'우'기 시키로 쓰였지만, 나중에 발매된 신장판(3권 구성)에서는 '''료기''' 시키로 표기되었다. 한그오에서도 이 표기를 사용하여 료기 시키로 나온다. 하지만 아넨엘베의 하루 정식 한국어판에서는 다시 료'우'기 시키로 표기되었다. 정식판 중에서는 아넨엘베의 하루가 최신이기도 해서, 나무위키에서는 료'우'기 시키로 표기한다. 물론 '료기 시키'라도 본 문서에 들어올 수 있다.
보다시피 장음 표기가 10년이 넘도록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캐릭터. 둘 다 공식 명칭이며 시간도 많이 흘렀기에 더이상 어느 쪽이 맞다고 단정지을 수가 없다. 한그오에서는 '료기'를 채용하자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알트리아 펜드래건과 더불어 TYPE-MOON의 캐릭터 중 가장 인기가 높다.
2. 상세 설명
흑발흑안 + 찰랑거리는 보브컷[2] + 5: 5 가르마[3] 시스루 뱅에 백도자기 같은 하얀 피부를 소유한 미인. 미키야의 평에 따르면 중성적인 얼굴을 지닌 것 같다. 남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여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늠름한 상이라고 언급했다.
기모노성애자인지 언제나 기모노를 입고 다닌다는 특징을 보유했다.[4][5] 또한 웬만해선 기모노 위에 입고 다니는 빨간 점퍼 역시 트레이드마크.[6]
더듬이의 경우 있었다가 없었다가 한다. 애니에선 설정화 본편 모두 기본적으로 없다고 고정되는 편이고 타케우치 타카시 일러스트에선 있었다가 없었다가 하는 등 중구난방이다.[7]
'''겉'''으로는 야쿠자 등을 거느리는 명가인 료우기 가문의 후계자.[8] 그러니까 뒷세계에서는 세력이 강대한 명문거족의 후계자이자 2세. 양친 외에도 오빠 료우기 카나메가 있다. 후계자 자리를 동생에게 빼앗겼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 듯. 니트이며 시키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를 위한 스페어로 나름 대접받고 있다.[9]
본래 료우기 가문에서는 남자 인격과 여자 인격을 가진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를 가주로 삼아 대를 잇는 관습이 있다. 료우기 시키는 이례적으로 '''여자 아이'''이지만, 남성과 여성의 인격을 둘 다 가진 것이 확인되며 료우기 가의 후계자가 되었다. 여성 쪽 인격은 료우기 시키(両儀 式), 남성 쪽 인격은 료우기 시키(両儀 織)로 이름을 구분한다. 참고로 짤 직의 織이다. 두 한자는 우리나라식 음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시키(女)는 '식', 시키(男)은 '직'이다.) 한자를 그대로 읽어서 구분하기도 한다. 외모가 확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1인칭을 비롯해 말투가 판이하게 다르므로 구분은 어렵지 않다. 혼일 때는 확실히 남녀구분이 된다. 얼굴은 비슷하지만.
보통 때는 여성 인격인(式)가 주로 표면에 드러난다.[10] 일단 기억 같은 것은 대체로 공유하는 듯. 곤란하게도 시키(織)는 '살인을 하고 싶다'는 감정만 가지고 있으며, 시키(式)는 이것을 억누르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시키(織)는 부정적 감정이고 시키(式)는 긍정의 감정이다.
남녀 두 개의 정체성이 공존한다는 점에서 요즘 관점에선 성 소수자(바이젠더?)로 인식될 수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작품 발매 시기상 그런 해석은 거의 없는 편.[11]
이 이중인격은 토우코의 평에 따르면 통상적인 이중인격[12] 과는 좀 다르다고 한다. 몸만 같이 쓰는 복합개별인격 쪽에 가깝지만 그것도 아니라고. 이는 료우기 가문의 이중인격이 단순 정신질환이 아닌 초월자의 피를 이은 초능력의 일환이기 때문에 그런듯하다. 그리고 이 능력이 료우기 가의 당주를 이어받을 조건인지라 시키는 오빠가 있음에도 자기가 후계자로 내정되었다.[13]
평소 인상과 직사의 마안일 때의 인상이 다르다. 동공과 홍채 모양부터가 달라져서[14] 두 모습 사이의 인상이 꽤나 이질적.
2.1. 주인격(兩儀 式)
여성 인격. 공의 경계에서 주로 표면상으로 활동하는 시키의 인격이자 여성 인격으로 이름 표기는 법 식(式). 이중인격의 시키들 중에선 긍정의 감정, 선 쪽을 담당하는듯.[15]
전반적으로 무뚝뚝하고 약간 퉁명스러우며, 학창시절엔 약간 공손한 호칭이나 존댓말을 쓴 적도 있긴 하나[16] 성인 시절엔 확실히 반말 캐릭터. 그리고 오레온이다.
아래의 시키(織)와 구분하기 위해서인지 학창시절엔 주로 한색 계열(청록색, 청색) 기모노를 입고 다녔다.[17] 크고 나선 크게 색을 따지지는 않는듯.[18]
주무기는 나이프. 휴대의 용이성과 취향 때문에 선호한다. 하지만 좋은 칼이라면 어쨌든 좋아하는듯.[19] 자취생활 할 땐 굉장히 살풍경하고 건조한 자취방에서 지냈으며, 냉장고엔 미네랄 워터만 빼곡했다.[20] 미키야가 하겐다즈 스트로베리맛[21] 을 준 뒤론 그것에도 좀 맛을 들인듯. 이외에 자기 외에 다른 사람이 머리 건드리는걸 싫어해서 직접 자르는듯.[22]
사교성이 별로 없는 편이며 상대에게 많이 맞추는 것도 별로 선호하지 않고 스스로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좁히거나 주변인을 많이 만드는데 크게 관심이 없다.[23] 작중 시간상으론 가장 앞인 살인고찰(전) 시점에서 늘 다른 학생들과 따로 떨어져서 자발적 아싸처럼 지내는게 잘 나온다.[24] 여러모로 사교적이고 친화력이 좋은 코쿠토 미키야랑은 정반대인 스타일.
미키야의 경우 시키(式)이 직접 다가갔다기보단 먼저 다가온 것.[25]
이런 성격적인 특성은 다른 인격의 존재를 처음부터 알고 있는 이중인격자란 특성에서 기인했다. 타인을 너무 빨리 알아버려서 타인의 추함도 함께 알아버렸다고.[26] 또한 다른 인격인 시키(織)의 살인충동 때문에 곤란해한다.
정작 가람의 동 편에서부턴 토우코 아래서 일하게 된 이유가 사람 죽일 수 있는가를 따져보고 그렇다고 하자 한 거지만, 살인에 대해 선호하고 집착하는 성 싶으면서도 정작 죽음의 소중함을 잘 알기에 오히려 살인행위, 그것도 무분별한 살인행위를 좋아하진 않으며[27] 마구잡이 살인귀로 다니는 것도 아니다.
'살인고찰(전)' 후반부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가 양의 인격(織)이 먼저 떠나고, '가람의 동' 에서 망자에게 당할 뻔하기 전만 해도 늘 함께 있었던 양의 인격의 부재에서 느끼는 고독감, 제어가 안 되는 새로 얻은 눈의 부작용 등으로 인해 살 의욕은 없으나 죽기는 싫은 애매한 상태에 놓여있었다. 한편으로는 양의 인격(織)의 부재로 인해 정신에 공백이 생겼고[28] 자신에 대한 실감을 상실했다. 그래서 그간 쌓아놓은 것들로 예전의 자신을 연기하는건 되지만 정작 예전의 자신이 지금의 자신이라는 실감은 없던게 가람의 동에서 밝혀졌다. 그리고 환자 시절엔 실어증 흉내를 내기도 했는데 언어치료사랍시고 방문한 토우코에겐 금방 들켰다.
하지만 망자에게 당할 뻔했다가 살아남은 뒤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이후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점차 변화해간다. 그러면서 늘 자기 곁을 지켰던 미키야를 알아보고,통각잔류 시점에선 '웃음' 을 되찾았으며[29] '부감풍경' 에선 미키야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확실히 드러내고[30] '모순나선'과 '망각녹음', '살인고찰(후)' 를 거친 다음엔 삶의 실감을 많이 되찾았고 30대가 되었을땐 분위기도 많이 바뀌어서 인상이 온화해졌다.
아래 나오는거지만 캐릭터성은 츤기레, 즉 츤데레의 아종이라고 제작진 측에서 괭이 27캣의 입을 빌어 설명했다.[31]
2.2. 양(陽)의 인격(両儀 織)
살인 충동만 가지고 있다고 나오지만 사실 반쯤은 훼이크 설명에 가까우며 사실 그렇게까지 살인에 관련된 감정만 존재하는건 아니다. 살인 외에도 몇가지 더 포함되어 있다. 살아있었을 적에는 활달한 성격에다가 코쿠토 미키야나 코쿠토 아자카에게 사교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할 정도. 공의 경계 극장판에서는 자신의 몸을 거울로 보면서 현자타임을 느끼는듯한 FTM로서의 묘사도 존재한다. 심상 세계에서는 여성인 시키와 몸 차이가 확실히 나는 것을 보아 확실히 남성이다.
미래복음 에필로그는 살인고찰/전이 배경이며, 시키(織) 의 이야기. 살인을 할 마음으로 돌아다니다가 "점 처줄까 형씨?"라는 말에 점을 치러 가게 된다. 이 점쟁이는 미후네의 어머니 점쟁이로 본인을(織) 살인귀 취급하자 "오? 너 진짜냐?"는 말을 하며 점을 치게 된다. 그 점의 결과는 시키(織)은 절대적으로 죽지만, 그가 꾸는 꿈(式)은 살아간다고 하자 매우 안도했다.[32] 이후 시키가 짝사랑하고 있는 인물에 대해서 알려주겠다고 하자 발끈한다. 과거시점에서 어느 쪽 시키(式, 織)든 이미 미키야에게 마음이 있었으며,[33] 이것을 자각하면서 시키가 미키야를 밀어내는 스토리가 바로 살인고찰 전편.
료우기 가문 관련 일화에 따르면 이 가문의 이중인격 보유자들은 육체의 성별과 같은 인격이 주도권을 잡아 주인격이 되고, 반대성별일 경우 보조인격이 된다고 한다.[34][35] 시키의 경우 육체 성별이 여성이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아는 여성 인격(式) 쪽이 주인격이고 이쪽은 보조인격이 된다.
3. 정체
이하는 "료우기 시키"의 진정한 정체 및 공의 경계의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을 포함한다.
사실은 이중인격이 아니라 삼중인격이며, 육체가 직접 '근원의 소용돌이'에 연결된 존재다. 퇴마'를 업으로 살았던 료우기 가문이 끊임 없이 '완벽한 인간'을 추구한 끝에 도달한 결과물이다. 멜티 블러드에서 완전무장 시엘이 "동양의 사상은 때로 신기하군요. 당신처럼 인간인 상태로 '''신비에 도달한 자를 얻을 수 있으니까.'''"라고 말한다.
한 사람이 아무리 뛰어나봐야 결국 이룰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고, 한 영역에서 프로페셔널이 되면 다른 쪽은 뒤쳐지기 마련. 료우기 가에서는 '''그렇다면 여러 명을 한 몸에 모으면 보다 완벽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고, 결국 '''두 개의 인격을 갖춘 하나의 빈 그릇'''을 만들어내게 된다. 이 시키는 그 그릇 자체의 인격. 여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마침내 말단이라고는 해도 '''근원의 소용돌이의 붕괴를 억누른 채 생존시키는데 성공한다'''.
세 번째 인격인 「 」는 육체 그 자체의 인격[36] 이며, 세상사에 관심이 없어서 거의 잠들어 있는만큼 나타나는 경우 자체가 드물다. 코쿠토 미키야는 사실 그녀 안에 내재되어 있는 「 」에 끌린 것이다. 「 」의 말에 따르면 정말 인간을 죽이고 싶어하는 건 자신이고, 시키(織)와 시키(式)의 살인충동은 무의식중에 자신의 영향을 받은 것일 뿐, 실제로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사고, 즉 지성이라는 것은 뇌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지만, 인간으로서의 인격은 사고에 더해 육체가 있어야 비로소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본래 모든 인간은 육체로서의 인격을 가지지만, 육체는 근본적으로 영혼이 없이는 껍데기, 텅 빈 그릇과 같은 무의미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 인격에는 지성이 깃들지 않는다. 그렇기에 사람이 태어나고 뇌에 깃든 영혼이 지성으로서의 인격을 만들어내면 육체의 인격은 자연스레 밀려나게 된다. 그녀는 그에 더해 근원에 연결된 인격이었던 만큼 억지력의 개입으로 태어나지도 못하거나, 태어난다 하더라도 깨어나지 못할 운명이었다.
그렇디만 료우기가는 이런 존재를 살리는데 도가 튼 일족이았기에, 결국 근원에 닿은 육신을 살려내고 그 인격에 지성을 부여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근원을 통해 모든 것을 보고 알 수 있었고, 또 본질 자체가 영혼을 담을 그릇, 그 자체로는 무의미한 존재였기에 세상사에는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이라는 원형 속에 깃든 영혼의 두 부분인 두 명의 시키를 앞세워 놓고 자신은 계속해서 잠들어 있던 것. 그녀는 료우기 시키의 두 인격을 만들어 낸 원인이자 토대 같은 것이다. 다만 그녀는 단독으로는 세상을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두 시키를 통해서 세상을 본다고 한다.
직사의 마안 역시 근원에 연결된 육체로 인해 혼수상태로 있는 동안 시키의 인격이 계속 죽음과 접촉하면서 죽음을 이해해버린 탓에 가지게 된 부산물 같은 것이다. 같은 회사의 게임 월희의 주인공 토오노 시키와 자주 비교되기도 하지만, 이 쪽은 '''정품'''인 탓에 마안의 통제가 가능하며 무생물의 죽음을 보더라도 전혀 페널티가 없다. 컴퓨터로 비유하자면 토오노 시키는 싱글코어에 오버클럭한것이고 료우기 시키는 순정으로도 성능 좋은 트리플코어. 그래도 처음에 직사의 마안이 생겼을 때 기분이 굉장히 더러워져서 스스로 자기 눈을 짓이길 뻔 했지만.
물론, 토오노 시키와는 조금 다르다. 토오노는 점을 찔러 죽음을 구현화시키고 선을 잘라 부분을 죽이지만, 료우기는 양쪽 모두 선으로 나타난다. 병원의 시체, 아라야 소렌 등은 선을 잘라 죽였고, 쿠로기리 사츠키의 경우에는 한 팔만 잘라낸 것이 그 예. 참고로 둘의 직사의 마안의 모양도 미묘하게 다르다. 직사의 마안 참고.[37]
오히려 재능면에서는 토오노 시키 쪽이 무시무시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료우기 쪽이 근원접속자의 육체라는 우수한 조건과 혼수 상태로 장기간 죽음에 근접한 상태에 있으면서 죽음을 이해해 얻은 것과 달리 '''딱 한번의 임사체험'''으로 얻어버렸다.
3.1. 『료우기 시키』(『 両儀式 』)
료우기 시키의 제3인격을 나스 키노코가 부르는 호칭이다. 종장 기준으로 본인은 미키야가 시키라고 부르니까 '료우기 시키' 라고 성씨까지 붙여가며 정정했다. 일본 팬들은 '경계식'이라고 칭한다. 한국 팬들은 '테두리 시키'라고 많이 부른다.[38]
본래 료우기 시키는 기원이 『』(공(空))인데다 육체가 근원의 소용돌이에 연결된 존재이기에 뱃속에서 태어나기 전 억지력으로 인래 태어나지조차 못하고 죽을 운명이었다.,[39] 허나 료우기 가문이 연구 끝에 생존시키고, 원래대로라면 깨어날 일이 없는 이 인격에 지성을 부여시켰다.
하지만 본디 육체는 영혼을 담기 위한 껍데기 같은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는 무의미하고 무능력한 것이다. 심지어 그녀는 존재 의미가 없음(無)이기에.[40] 이 ‘그릇’에 불과한 인격을 료우기 가문이 육체 그 자체의 기원을 기원 각성으로 깨워버려 육체의 인격이 깨어난 유일무이한 인간이 탄생한다.[41][42] 이 지성의 원형이자 육체 그 자체의 제3인격을 『료우기 시키』라 한다.
두 명의 료우기 시키의 살인충동은 사실 이 시키 속에 있는 것으로, 두 시키는 그것에 영향을 받았을 뿐이다.[43]
작중 『』 시키는 료우기 미키야와 총 두 번 만났다. 중학생 시절이 끝날 무렵[45] 에 한 번, 4년 후[46] 에 또 한 번.[47] 미키야와 마지막으로 만난 후엔 서술상 영원히 만날 수 없다고 나오면서도 그녀 스스로가"……나의 기원은 공(空)니까, 그 육체를 가진 시키는 죽음이 보여. 2년간───혼수상태에서 외계(外界)를 보지도 못하고 그저 료우기 시키라는 허무를 계속 보아온 시키는, 죽음의 감촉을 알아버렸으니까.
허무이면서, 모든 것의 죽음을 바라는 방향성───.
시키는 말야, 계속 근원의 소용돌이라고 불리는 바다에 떠있었던 거야. 그저 혼자서, 「 」안에서 시키라고 하는 형체를 가져서"
……분명히 허무라는 것이 기원이라면, 그녀는 모든 것을 무(無)로 돌리고 싶다고 생각하겠지.
그래서 예외 없이, 시키는 모든 것을 죽였다. 시키라고 하는 인격이 부정하려해도, 그것이 그녀의 혼의 원형이기 때문에.[44]
라는 말을 남기며 미키야와 해어진다.[48]'''───바보네. 내일 또 만날텐데.'''
아주 오랜만에 세상에 나온 이유는 다친 코쿠토를 보고서 “저 정도 상처는 내가 멀쩡하게 고쳐줄 수 있는데.”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은 무가치한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방식으로라면 자신도 가치있는 존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49] 다만 미키야가 “시키는 부수는 게 전문”이라며 거절하자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그만두었다.
여성의 육체에 깃든 인격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아예 남자거나 여자여도 심히 보이시한 두 인격과 다르게 지극히 여성스러우며,[50][51] 근원에 연결되어 사실상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데다가 텅 비어있는 존재이기에 바깥 세계의 일에 아무런 흥미가 없어 式(식)과 織(직)을 만들어내고, 밖으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52][53][54] 근원에 접속해 있는 존재로서 전지전능에 근접한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지만 인간으로서의 바램도 욕구도 없기에 전혀 쓰지 않는다. 한 평생을 통틀어 그녀가 근원접속자로서 능력을 행사한 것이라고는 코쿠토의 한 쪽 무릎을 고쳐준 것이 다(...).
이는 제3인격이 육체의 인격이라 안을 바라볼 수밖에 없으며, 근원의 소용돌이를 통해 모든 것을 알아버린 그녀에게 바깥 세상은 마치 모든 스포일러를 알고 있는 반전 영화마냥 재미없는 것이기 때문.[55][56] 또한 시키는 『료우기 시키』를 인식할 수 없다고.
페그오에서 비스트 떡밥이 나오면서 왜 잠만 자는지 알 것 같다는 반응이 수두룩하다.「시키는 밖을, 나는 안을 바라보고 있어.
료우기 시키의 몸은 말야, 근원이라고 불리는 장소에 통해 있잖아? 내면 밖에 볼 수 없는 나는, 그래서 모든 일들을 알아버렸어.
그것이 고통스럽고, 지루하고, 무의미해서, 나는 눈을 감고 있었어.
……그게 다시 계속될 뿐이니까, 결국 이전과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아.
계속, 자고 있으면 돼. 꿈도 꾸지 않고,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계속.
언젠가 이 몸이 죽어서 사라져버릴 때에도, 꿈의 끝을 깨닫지 못하도록」
- '''공의 경계 에필로그'''
4. 작중 행적
고등학교 입학 전, 아주 드물게 전면으로 나온 『료우기 시키』는 외출하여 길가에 선 채 눈이 내리는 마을 풍경을 바라보던 중 우연히 길을 지나가던 고쿠토 미키야와 만나게 된다. 이후 헤어질 때까지 담소를 나눈 듯 하며 미키야는 이 때 시키에게 반하게 된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동급생으로 다시 코쿠토 미키야를 만나게 되지만 반가워하는 미키야와 달리 당시의 일은 기억해내지 못한다. '더 친해지면 널 죽여버릴지도 모른다.'는 쌀쌀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다가오는 코쿠토에게 마침내 어느 정도 마음을 열게 되고, 일종의 데이트(?)까지 하게 된다. 이때 전면에 등장한 인격이 바로 시키(織)로, 그 괴리감에 미키야가 당황하는 모습을 아주 재미있게 바라봤다. 그리고 자신의 비밀도 같이 털어놨다.
그 뒤, 당시 벌어졌던 연쇄살인 사건 현장 근처에서 료우기 시키가 목격되면서 문제가 시작된다. 미키야는 그가 살인범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료우기 가 앞에서 감시를 시작하고, 그녀는 그것을 모른 척 묵인한다. 그러던 와중에 마침내 료우기 가 근처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시키는 미키야에 대한 살인충동을 억누르지 못해 그를 죽이려고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이 된다(살인고찰/전편).
시키는 미키야가 자신은 가질 수 없는 평범함을 가진 것을 보고 자신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미키야와 계속 만나며 자신의 비정상성을 혐오하게 된다. 그걸 깨닫자 불안정하게 되어 미키야에게 살인충동을 느꼈지만 몇차례의 경고에도 미키야가 물러서지 않는다. 결국 시키(式)는 직접 미키야를 죽이려 하지만 미키야는 시키들의 꿈이기에 죽이지 못한다. 죽일 수 없던 시키(式)는 본인이 사라지려 했지만 시키(織)가 대신 죽게 된다.[57]
그로부터 대략 2년 후, 료우기 시키는 의식을 되찾는다. 그렇지만 남자의 인격인 시키(織)는 사망하였고 시키(式)만이 남았다(가람의동). 그 반동으로 시키(式)는 시키(織)가 사용하던 남성적인 말투를 그대로 사용한다. 덕분에 1인칭이 '오레' 로 변화하였다. 이를 토우코는 시키(織)를 기억하기 위해서라고 추측했다. 그리고 기억을 소실하게 된다. 정확히는 떠올려도 그 기억이 실감이 나지않아 자신의 기억이라고 느끼지 못하는것. 이 기억은 망각녹음에 가서야 비로소 떠올리게된다.
더불어서 직사의 마안을 갖게 된 것도 이 때. 사고 후 혼수 상태에서 근원과 접촉해 죽음의 개념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뇌가 이해한 결과 직사의 마안을 얻게 되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직사의 마안''' 항목 참조.
처음엔 자신이 보는 죽음을 견디지 못하고 눈을 자해하려 하나,[58] 미수에 그친다.
이후 카운슬러 명목으로 접촉한 아오자키 토우코가 마안을 통제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며 접근하나, 시키는 시키(織)의 죽음과 기억의 소실감으로 인해 자아가 일그러지고 있었고 직사의 마안의 제어가 불가능해 조금이라도 죽음을 보면 몸에 반동이 올정도로 약해져 있는 상태였다. 그런 시키의 몸을 차지하기 위해 망자가 침입해 시키를 공격한다.[59][60]
시키는 삶과 죽음 중 어느것도 택하지 못해 헤매다 토우코의 말과[61] 혼수상태에서 본 죽음을 떠올리며 살아가는 것을 택하게 된다. 공격하는 망자를 죽인 뒤[62] 약한 자신을 죽여 시키(式)로서 정체성을 확립시킨다. 그후 퇴원날 아침에 문병온 고쿠토를 맞이한다. 이후 가람의 동에 들락거리면서 토우코의 의뢰를 해결하며 협력한다. 경제적으로야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한 쪽 인격이 사라지게 되면서 과거의 자신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 삶의 실감을 잃게 되었고, 그 허무감을 채우기 위해서 강렬한 자극(즉 목숨을 건 전투)을 바랐기 때문에 토우코의 의뢰를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퇴원한 뒤로 자취방에서 지내는 중.
시키(織)의 죽음 이전에도 무뚝뚝하고 어딘가 접근하기 힘든 분위기였다. 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타인'을 알고 있었던 덕택에 다른 사람들의 단점을 먼저 알게 되면서 제대로 사회화를 할 수 없게 된 탓이라고. 또한 토우코의 평가에 따르면, '''사람을 죽이고 싶어하는 주제에 목숨이 소중한 건 알고 있어서 죽인다 죽인다 말로만 떠들 뿐, 살인귀는 못 된다'''고 한다.
통각잔류에서는 아사가미 후지노를 살해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나서게된다. 아넨엘베 찻집에서 고쿠토의 전언을 아자카에게 전달해주러 오게 된다. 거기서 후지노를 보게되나 그때 후지노는 무통증 상태였기 때문에 낌새만 느낄뿐 그저 일반인이라 생각하고 돌아간다.[63] 그날 밤 후지노가 탐문을 빙자해 무관계한 사람을 꾀어내 살인을 저지른 현장을 찾아가 후지노를 죽이려한다. 하지만 다시 무통증으로 돌아가버린 후지노를 보고 김이 새버렸다며 돌아간다. 이후 후지노의 복수극을 빙자한 살인극을 막기위해 브로드 브릿지에서 결판을 짓게 된다. 후지노한테 왼팔이 비틀려지는 대신 승리했고, 맹장염이 복막염으로 악화된 채 죽어가는 후지노를 직사의 마안으로 병만 제거하여 살려준다.[64] 후지노와는 일종의 동족혐오를 느끼는 묘사가 나오는데, 에피소드 말미에선 이제 후지노와의 일은 다 끝났기 때문에 완전히 모르는 사람 취급하기로 결정한 듯.[65] 이후 시키의 왼팔은 아오자키 토우코가 만들어준 의수로 대체했으며, 안에는 칼도 들어있다. 그 덕분에 살인고찰/후 에서 수갑으로 팔이 묶인 상태에서 의수를 망가트려서 빠져나왔고 의수의 특성상 일반 병원에는 갈수가 없는지라 토우코가 수리나 점검을 해주고 있다. 토우코는 마안을 쓰는 애한테는 어울리는 팔을 달아주고 싶었는데 그러지를 못해서 좀 아쉬워했다. 미래복음 시점에서는 토우코가 다시 어디로 잠적해버린 것 같은데 수리는 어쩔 건지.[66]
아라야 소렌은 그의 육체를 가로채는 것으로 근원에 도달해 인류를 멸망시키고자 하였으며, 그녀가 작중에서 겪는 사건 대부분은 아라야가 배후에 있는 것이다. 아사가미 후지노(통각잔류)와 후조 키리에(부감풍경)은 그로 하여금 '죽음'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아라야가 보낸 시키와 비슷하지만 다른 인물들. 결국 오가와 맨션에서의 사투를 통해 아라야를 처치하는 것에 성공한다(모순나선).
그 후 토우코의 의뢰를 받고 학생으로 위장 전입한 레이엔 여학원에서는 자를 살짝 휘두르는 정도로 이사장실의 자료실 자물쇠를 죽여버린다. 이후 아라야의 친구인 쿠로기리 사츠키와 대치. 그러나 사츠키는 통일 언어로 시키의 인식을 흐리고 그녀의 몸에 녹음되어있는 잃어버린 기억을 재생시켜 시키를 리타이어 시킨후 빠져나간다(망각녹음).
그리고 3년 전, 그녀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사고에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연쇄살인 사건이 재발하는데…
본편에서도 넌지시 암시하긴 하지만, 료우기 시키는 실제로 3년 전의 연쇄살인 사건을 포함해 단 한 명도 죽인 적이 없으며, 살인 현장에 시키가 나타났던 건 단순히 무언가에 이끌려서였을 뿐이다.[67]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그녀를 납치하고 미키야를 '''죽인'''[68] 시라즈미 리오를 죽임으로써 처음으로 살인을 행하게 된다(살인고찰/후). [69]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맨 처음 미키야와 만났던 길가에서 옛날처럼 눈이 내리는 풍경을 지켜보던 『료우기 시키』는 다시 한 번 미키야를 만나 자신들(시키)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준 뒤 시키(式)의 살인충동은 그녀 자신의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서 온 것이니까 안심해도 좋다는 말을 해준다. 그 후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남기고 미키야의 다친 무릎을 치료해주면서 모습을 감춘다.[70]
4.1. 후일담(미래복음 서)
'미래복음'에서는 미키야와 결혼한다.[71] 그리하여 딸 료우기 마나를 둔 어엿한 어머니가 되었다. 덤으로 정식으로 료우기 가문의 조직을 물려받아 보스에 등극.
2년간의 혼수상태 탓에 고등학교 과정을 비롯해서 학업에 다소 문제가 있었던 게 원인일 수도 있는데 이렇듯 결혼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탓인지, 딸은 제법 컸음에도 불구하고 신혼이라고 한다.
관련 일러스트가 너무 데레데레해서 팬들에게 컬쳐 쇼크를 안겨줬다. 성공적으로 삶의 실감을 되찾은 듯. 헌데 딸이 자기를 쓰러트리고 남편을 차지하려고 한다.[72]
2010년의 모습(약 30세). 미래복음 서 시점에서는 분위기가 매우 많이 바뀌었다. 조직의 두목이라는 총괄자로 살고 있다. 본편에서의 붉은 가죽 점퍼 대신에 붉은 하오리를 걸치고 있고,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것은 여전하다.
4.2. 종말녹음
시간대는 '일단' 공의경계 본편 종료 이후, 토우코가 떠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목소리가 들리는 드라마 CD 상에서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중간 중간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에서 료우기 시키의 목소리로 위 대사가 들려온다.'''이것은 하나의 월드 엔드. 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종말 녹음에서 시키의 첫 대사도 저것이지만, 정확한 등장이 아닌 나레이션과 같은 느낌이 든다.
일단 명확한 첫 등장은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좀비들을 피해 레이엔 학교 안에서 도주 중이던 레이엔 학교의 4인방[73] 을 막아서면서.
이미 좀비가 된 모습이었으며 손에는 일본도를 들고 있는 상황. 이를 본 세오 시즈네의 평가는 '엑스칼리버를 든 아서왕' 수준의 강적.
좀비가 된 시키와 대면하자마자 아자카는 뚜껑이 뒤집혀 그대로 시키에게 돌진하고, 오지 미사야가 뒤따라 이를 말리려 하지만 그대로 나란히 끔살[74] 그 직후 아사가미 후지노가 세오 시즈네를 먼저 보내고 료우기 시키와 대치하지만 정황상 마찬가지로 끔살. 마지막엔 영빈관 위에 홀로 도착한 세오에게 다가와 좀비 아포칼립스에 관한 짤막한 대화를 나눈 후[75] 마지막 남은 세오를 끔살시킨다.
그리고...
두번째 장, 4인방+미야즈키 리리스와 함께 나츠미관의 연속 살인 사건에 휘말린다. 세오에게 초대장을 불러 나츠미관에서 주말을 함께 보내자 한 사람이 시키였다고...[76]'''이것은 하나의 월드 엔드. 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나츠미관에서 살인 사건이 진행되어 가면서 도중에 알게된 '죽지 않는자'에 대한 흥미를 보이지만 이내, 0호실을 조사하면서 그녀가 이미 죽지않는 병에서 치료되어 죽음을 맞이한 것을 보고는 흥미를 잃은 듯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연속 살인 사건의 결과 세오를 제외한 모두가 죽음을 맞이한 후[77] 사건에 대해서 고찰하던 세오가 이곳에 있는 모두는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그렇다면 자신은 어떤가를 생각하전 그때, 겨우 방해꾼들이 없어졌다는 말과 함께 등장하며 그대로 세오를 살해한다. 세오가 시키가 초대해서 이곳에 왔다는 말이 복선이었던 셈.[78][79]
그리고...
세번째 장에선 10년 후 배경으로 이어지면서 등장이 없는 듯 하였다.'''이것은 하나의 데드 엔드. 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러나... 도중에 이 세계의 위화감에 대해 고찰하던 4인방이 또 다시 이세계의 종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80] 모든 것의 시작이면서, 이제는 폐허가 되어 버린 레이엔 학교의 영사실에 도착한 뒤, 그곳에서 이미 10년 전 시체가 되어 버린 '세오 시즈네'[81] 와 마주하게 된다. 그 순간, 다시금 파트가 끝남을 선언하는 월드 엔드가 나오려던 그때 갑자기 시체가 되었던 세오 시즈네가 되살아 움직이면서 그러면 무엇이 진실이냐는 물음을 하게 되고 그곳에 있던 이들은 이 기묘한 세계의 진실을 인지하게 되는데...
이번 장에서 일행과 함께 있었던 '서술자'는 세오가 아닌, 료우기.[82]
그러나. 종말녹음에서 지금까지 나왔던 료우기 시키는 진짜가 아닌, 영사기를 작동시킨 4인방의 기억을 토대로[83] 영사기가 이야기를 종결하기 위해 만들어낸 존재였다. 즉 일종의 영화의 끝을 마무리 하는 가상의 장치였던 셈.
여담으로 여기서 어떻게 이를 눈치 첼 수 있었냐는 영사기 시키의 물음에 시체에서 부활한 세오[84] 의 답변이 걸작.[85]
진실이 모두 밝혀진 후, 4인방은 이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합해서 영사기 시키와 전투를 펼치게 되고 이에 영사기 시키는 이 상황을 즐거워 하면서 자신을 향해 덤벼드는 4인방을 상대하는데...'''아아, 이 얼마나 멋진 월드 엔드. 나는 이제야말로, 조용히 카메라(눈)를 '''
그 직후, 현실에서 영사기의 장치가 아닌, 진짜 시키가 영사기 필름을 뽑아버리면서 일행은 무사히 깨어나게 된다.
쓰러져 있던 4인방을 깨우며 평소와 같은 말투로 툴툴거리면서[86] 영사기에 담긴 기능에 대해 설명한 뒤 오지 미사야와 함께 퇴장.[87]
결국 단순한 서술장치가 아닌, 정말로 종말녹음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주는 역할을 한다.
여담으로 맨 마지막에 세오가 마지막에 4인방이 한꺼번에 영사기 시키에게 덤벼든 일을 이야기 하려던 도중 후지노와 아자카가 웃으면서 말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황상 아마도 어찌어찌 영사기 시키를 상대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5. 전투력
우선 본인의 직사의 마안부터 토오노 시키와는 달리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한 마안.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주무기는 나이프. 이는 본인의 취향이 나이프인 것에 더해 '''상식적으로 시가지에서 일본도를 들고 다닐 수 있을 리 없기 때문에'''(...) 이 쪽을 애용한다. 덕분에 시키의 일러스트 대부분이 나이프를 들고 있는 일러스트다.
항상 칼을 써서 부각되지는 않지만, 칼부림만 할 줄 아는 것도 아니라 맨손 격투도 상당히 강하다. 남고생 서너 명을 순식간에 리타이어시킬 정도의 위엄을 보여주지만 자신의 유파는 이런 게 아니라고 딱 잘라서 말하는 것으로 보아 딱히 평소에 연습하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근력과 내구력은 높은 편이 아니지만[89] 높은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신체 능력과 센스를 가지고 불편한 기모노를 입고 눈으로만 본 체술을 실전에서 응용한다. 한 마디로, '''체술과 관련된 모든 육체가 단련되어 있다'''라고 보면 된다.
통각잔류 파트에서 왼팔을 잃은 시키를 보고 아오자키 토우코가 의수를 만들어주었다. 이때 하는 말이, "넌 직사의 마안을 가지고 있으면서, 육체 면에서는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했어"라고 한다.[90] 그래서 시키의 의수는 평범한 의수가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인도코끼리가 밟지 않는 한은 멀쩡한 내구성'과, 영체를 잡는 능력까지.[91] 그리고 휴대폰을 팔목 안에 수납 가능하다.[92] 애니판에서는 의수 안에 하나의 나이프를 더 내장하고 있다. 원작에서는 등 뒤에 숨겨놨던 칼날을 집어던졌지만 애니판에서는 의수가 갈라지며 그 안에서 칼이 튀어나왔다.
단점도 그만큼 많다. 우선 의수 자체부터 시키와 완전히 동일한 의수가 아니다. 모습 자체는 구체관절인형이지만, 팔에 붙히고 마력을 흘려보내면 사람 팔처럼 변한다. 이 의수의 동력원은 토우코와 시키의 마력에다, 시키 본인의 생체 전기가 더해진다. 때문에 시키는 '''팔 하나 분량의 칼로리를 더 섭취해야 한다'''고. 그 외에도 수리나 점검도 계속 해줘야 하는 모양. 시키의 육체가 근원에 닿았기 때문에 완전 동일한 팔을 만들수 없어 그 대용으로 만들진 의수라 여기저기 문제가 조금 있다.[93][94]
5.1. 일본도 시키
시키의 진짜 실력은 '''일본도를 들었을 때''' 비로소 발휘된다.
일본도를 들고 싸우는 장면이 거의 없는지라 '원래 시키는 나이프로 싸우는게 기본인가보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디까지나 시키의 전투의 기본은 일본도 버전이며, 예전부터 가문에서 그런 훈련을 받아서 일본도를 들면 자기 암시에 의해 더 강해진다. 작중에서도 "모든 사람이 직사의 마안과 나이프로 싸우는 것이 그녀의 전투 스타일이라고 믿었지만, 사실 그녀는 검(=일본도)을 사용하는 살인귀인 것이다"라고 묘사된다.
그럼에도 나이프를 고집하는 것은 왠지 일본도를 들 때의 자신은 뭔가 다른 사람같은 느낌[95] 이 들기도 하고 덤으로 개인 취향. 공의 경계 애니 DVD 한정판 부록 「키노코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에서 나스는 "시키는 칼보다 나이프를 좋아합니다. 다룸의 능숙함은 별개로." 라고 했다. 다만, 이건 '''싸울 때의 취향'''을 말하는 것으로, 칼 자체는 매우 좋아한다. 일본도, 특히 그 중에서도 명도(名刀)를 보면 아래서도 설명되어있듯 목소리에도 열이 오르고 눈빛 자체도 스리슬쩍 맛이 간다고 한다(...)
어떤 인격이든지 간에 료우기 시키가 일본도를 들면 료우기 가문에 전해지는 자기암시를 쓸 수 있다. 이 때는 '''직사의 마안 없이도 마(魔)와 대적하며, 세오 아키라와 같은 미래시마저 가능'''하다고 한다. 아라야가 어디로 튀었는지도 모르는 주제에 망설임없이 건물 바깥으로 몸을 던졌다. '''10층 높이에서'''. 시키의 예상대로 소렌이 건물 바깥으로 튀긴 했지만, '''방향까지 맞추지 못했다면''' 그냥 투신자살로 끝났을 것이다. 애초에 료우기가 투신한 시점에서 아직 아라야는 정원에 없었고[96] 아라야가 나오는 타이밍에 정확히 지상에 도착하며 베고 찔러버린 거다. 게다가 거기서 끝난 게 아니라 성공적으로 방향까지 다 맞춰 아라야를 치는 게 가능했다고 쳐도 아라야의 결계가 완전히 소멸해 있었다면 '''10층에서의 자유낙하에 의한 충격으로 아라야와 함께 동반자살한 꼴이 됐을 것이다.''' 허나 3중의 결계 중 가장 마지막의 '금강'이 남아 있었기에 아라야를 찌름과 동시에 시키는 결계의 효과로 강제로 정지, 충격이 무효화되었다. 작중의 묘사가 미래예지를 암시하고 있다.
나스의 발언에 따르자면 '일본도 시키 VS 나이프 시키 = 나이프 시키 VS 오가와 맨션의 인형들' 정도로, 말 그대로 무쌍난무를 펼칠 수 있다고 한다.(공의 경계 DVD 1문 1답 참조)
일본도를 통한 자기암시가 없는 료우기 시키의 검술실력은 후지무라 타이가와 동급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이 타이가의 검술실력이 말 그대로 천재. 어느정도냐면 호죽도 따위의 검을 쓰는데다 그런 성격으로, 예의 범절도 심의에 포함하는 '전 일본 검도 연맹'에서 일본검도 5단. 보통 이 나이에 5단을 딸 순 없는 20살 중반인데. 그외에도 쿠즈키가 무술의 달인이라는 걸 꿰뚫어보기까지.
다만 아버지와 진검으로 대련할 때에는 체격차, 실력차로 압도적으로 패했다.
극장판에서는 칼을 꺼내버려는 시키에게 토우코가 고도(高刀)라서 잘못하면 결계가 날아간다는 언급 외에 다른 말은 없지만, '모순나선'편에서 사용하던 시키의 일본도는 보통 일본도가 아니다. '''카네사다(兼定)'''라는 명도이며,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이 카네사다는 가문의 힘으로 어디선가 입수한 것으로 보인다. 료우기 가문은 상당한 명문가이니 고도를 구할 수 있어도 이상할건 없다. 원작에서 아키타카가 이걸 구해왔다고 하자 무지 좋아했다. 심지어는 '''평소에는 보여주지 않았을 표정으로 히죽히죽 웃었다'''. 여담으로 이 표정은 망각녹음에서도 나온다. 작중 극초반에 아자카와 시키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잠깐 나온다. 상황 자체는 칼과 전혀 상관없지만 어쨌던 그 시키가 히죽히죽 웃는다(...).
종말녹음에서 세오 시즈네의 말에 의하면 일본도를 든 시키의 강함은 엑스칼리버를 든 아서 왕에 준하는 강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를 오해해서 아서 왕과 겨룰수 있는 수준인거냐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자신에 맞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전력을 낼 수 없다는걸 비유상 한 것이다. 덤으로 애니화 기획을 들이대면서 무리한 요구를 떠넘기는 편집자 만큼 강하다고도 한다.(...)
5.2. 테두리 시키
'''근원이라 하면 적어도 지구 내에서는 전능에 가까운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할테지만''', 아무래도 인간의 몸이다 보니 능력에 제한이 많이 걸리는듯. 아넨엘베의 하루에서의 "공상구현화에 비하면 근원 수정은 귀여운 수준."이라는 언급을 고려하면 그렇게까지 대규모의 개찬은 할 수 없는 모양이다. 원작기준, 7장 종반의 대화에서는 생물의 계통수까지 바꿀 수 있다고[98] 한 걸 보면 알퀘이드의 공상구현화는 얼마나 대단한 건지...[99] 즉, 만능의 소망기라 불릴 정도이며 어지간한 건 다 이룰 수 있다[100] . '''통상의 패러미터 따윈 의미가 없다'''고.
서번트를 제외하고 나스 월드에서 공식적으로 등장한 캐릭터들의 강함을 비교할 경우, 「료우기 시키」는 2위에 해당한다. 여담으로 '원초의 악마'(수육해 재탄생한 앙그라 마이뉴로 추정)가 3위. 1위는 바로 알퀘이드 브륜스터드.
"시키(式)는 서번트에는 미치지 않습니다...만, 「료우기 시키」이라면 시엘 클래스까지 오를지도."라고 답변하며 시엘급으로 추정된다. 해당 답변도 테두리 시키만은 모호하게 답했었고, FGO에서 서번트들과 싸우는 걸 보면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의사 서번트로써 서번트 수치보정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테두리 시키의 스킬인 단독현현. 이 스킬을 가진 클래스는 한 클래스 외에는 없다는데...[101] 멀린의 경우에는 스스로 습득했다고 공인했지만[102] 시키는 따로 언급은 없다.
6. 여타 매체에서의 출연
6.1. 아넨엘베의 하루
알퀘이드를 상당히 껄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폭주해서 아라야 소렌과 나나야 시키, 괭이 27캣의 일부를 갈아버리자, 괭이 27캣이 자신의 폭주 장면을 미키야에게 전송하겠다고 협박당해서 점장을 한다던지[103] 이렇게 더운 날에는 미키야가 바다에 가자면 자기도 모르게 승락해버릴 거 같다던지, 미키야에 관련된 일에는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괭이 27조가「 」를 지칭하는 호칭은 갓(GOD). 미츠즈리 아야코랑 닮아서 그런지 라이더가 하악하악대는 모습도 보여준다.
17분할 같은 '''귀여운 짓거리'''는 안 하고 할 거면 '''잘게 다지기'''라는 듯. 나나야 시키는 자신의 사랑 방식을 이해하는 것을 보고 "역시 선배"라고 감탄했다.
여기서 료우기가 언급했던 사무라이 탐정 료우기 시키는 2009년 타입문 만우절 거짓말 광고로 기획되기도 했다. 참고로 주연은 미츠즈리 아야코(료우기 시키), 토오노 시키(코쿠토 미키야), 토오노 아키하(코쿠토 아자카).
6.2. 멜티 블러드
- 료우기 시키가 사용하는 기술의 커맨드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라스트 아크 시의 대사는 다음의 세가지다.
출처
수많은 괴인들이 넘쳐나는 미사키 마을을 방황한다. 붉은 달을 만나려고 미사키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오시리스의 모래와 하얀 렌의 목을 따 버렸다(...). 이때 붉은 달에게 끌린 것은 다름아닌 제 3의 인격, 즉「 」쪽이다. 토오노 시키와의 대전 시, 흥미도 없으면서 왜 여기 왔냐는 시키의 질문에 "아아, 내(제3인격)가 조르는 건 처음이라서 말이야. 오늘밤만은 특별해. 두번 다시 이런일이 없게끔 '''철저하게 해체해주자고 생각해서 말야.'''"란 대사를 친다. 최종보스로는 많은 팬들이 나나야 시키를 기대했지만, 결국 토오노 시키와 대치했으며, 엄청난 적의를 보이면서 둘 다 직사의 마안을 풀 가동해서 싸우다가 급기야는 명색이 주인공인 토오노를 냅다 죽여버린다. 다만 엔딩에서의 대사를 들어보면 료우기와 싸운 토오노 시키는 꿈 속의 환영에 불과한 가짜. 토오노 시키에 대한 평에 따르면 "사람좋은 녀석".'''직사. 양의의 틈으로 사라지세요.'''
'''모든 것이 꿈. 그것이, 미련의 꽃.'''
'''꿈임을 깨달으세요. 그것이 미련의 꽃.'''
잡기 모션은 나코루루의 오마주. 다만, 대사는 "안심해라, 한순간이다!"로 료우기의 성격에 맞춘듯한 살벌한 대사.
엔딩에서는 아키타입 어스로 각성한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와 대치하며, 꿈인 걸 알지만서도 연인이다 보니 시키의 시체를 보고 분노한 알퀘이드에게 '살아있다면 신이라도 죽여보이겠어!'는 유명한 프레이즈를 외치며 도전하는 소드마스터 야마토화 된다. 문제는 설령 '「 」'라 해도 폭주해서 리미터를 해제했을 것이 분명한 알퀘이드를 이기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 죽음 자체가 '''없다'''고 료우기가 자기 입으로 말한다.
2P 대전이나 아케이드 모드에서 난입한 형태로 등장하는 료우기가 토오노/나나야 시키와 대전할 경우, 대전 시작시에 특수한 대사를 한다.
덤으로 토오노 시키 한정으로 전용 승리 대사를 가지고 있다. "죽음을 이야기하는 건 10년은 일러. 아니, 3년 늦은건가…? 이 눈에 대해서는 이 쪽이 선배라고, '''색남'''."[105] 정작 나나야의 경우는 전용 승리 대사가 존재하지 않는다.[106]'''딴사람 같지 않구나, 너.'''
'''이것도 인연이다. 한판 놀아볼까, 살인귀?'''
PS2판 멜티 블러드 액트리스 어게인 료우기 시키 엔딩
여담으로 AA 가정용에만 료우기 본가 앞마당 스테이지가 있었는데, 곡이 공의 경계 부감풍경 극장판의 전투씬 음악을 어레인지 한 것이였다(사실 공의경계 전투씬에는 죄다 이 곡의 어레인지 곡이 나오지만) 참고로 전투씬 음악의 작곡가는 카지우라 유키. 이후 AACC에선 스테이지 BGM의 라이센스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BGM은 삭제, 료우기 본가 앞마당 스테이지는 봉인되었다. 하지만 료우기의 전용 스테이지는 또 하나(절같은 스테이지)가 존재해서 CPU 상대로도 별 탈 없이 등장. 봉인된 료우기 본가 앞마당 스테이지는 트레이너를 통해서 선택할 수 있다.
6.2.1. 성능
'''aacc기준'''
'''풀 문'''
전체적인 성능은 AA때는 가정용 보너스 캐릭터라서인지 보스급의 성능을 지닌 흉악캐였으나 커런트 코드에서는 일반 캐릭터로 조정되면서 성능이 당연히 떨어졌다. 가정용, 커런트 코드 공통으로 일단 방어력이 두부살이라서 연속기 몇대 맞으면 금세 라이프가 증발되기 때문에 많이 안 맞고 승부해야한다.
크레센트문스타일은 기본기성능으로 싸워야 하는 캐릭터. 크레센트문이라는 점을 살려 압박을 이어가고 리턴이 크지는 않지만 그나마 가드를 뚫을 수단이 있다. 단점은 연속기 화력이 약하고 오리콘이라는 고데미지 콤보가 있지만 난이도가 꽤 있고 게이지를 150이나 잡아먹는다. 그래도 3종 스타일중에 다루기는 제일 무난한 스타일인 만큼 료우기를 처음 한다면 이 스타일로 가자.
하프문은 여러 칼던지는 기술을 이용해 압박하고 고화력의 연속기로 데미지(난이도가 어렵다)를 주는 공격형스타일로 전 스타일 중에 다루기 어려운 상급자용 스타일. 하지만 고화력이라 해도 다른스타일에 하프문이라 이런저런보정을 잘 먹어서 실질적인 데미지는 매우 낮은편이며 강력했던 라스트 아크 조차 쓸 수 없다. 게다가 난이도도 매우 어려운편이라 그리 추천되지는 않는 스타일.
풀문은 료우기 스타일중 가장 많이 쓰는 스타일로 긴 리치의 기본기를 이용해 리치 싸움으로 승부하는 스타일. 풀문 스타일 답게 리버스가 안돼서 기본기에 후딜 주의하자. 3종 스타일중에서 하프문만큼은 아니지만 풀문도 다루기 좀 어려운 편이다. 전체적으로 강캐반열에는 들지 못하고 중간에서 중간 조금 아래라는 평가가 많다.
라스트 아크 '무구식 공의 경계'는 상대의 방어력이나 리듀스 등을 무시하고 무조건 7000의 고정 대미지를 입히는 강력한 라스트 아크. 이를 이용해 렌이나 아오코 한정으로 절명콤보를 만들 수 있다.
6.3. Fate/EXTRA
2회차 플레이에서 후지무라 타이가의 퀘스트를 전부 깨면 등장. 타이가 말로는 '''호랑이 보온병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왔다'''고 한다. 1인칭은 오레(オレ). 성우는 극장판과 같은 사카모토 마아야.
등장 시기는 제일 늦은 최종전 직후의 0의 월상해에서 몹 잡으면서 출구로 향하면 플레이어 앞에 나타나서 '''너로서 100명 째다'''라는 대사를 날린다. 어쩌다 보니 이런 이상한 장소에 갇혔는데, 서번트를 100명 잡으면 원래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플레이어 서번트의 목을 노리고 덤벼든다.
여기서의 이름은 '''몬스터'''(モンスター, MONSTER). 전투 시 직사의 마안으로 플레이어 서번트의 행동 자체를 '''죽여서''' 어택이나 가드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 플레이어에게 패배하면, 졌긴 했지만 즐거웠다며 덕분에 기분이 풀렸다고 감사 인사를 하고는 뭔가에 의해 다른 계층, 다른 시간대로 전이당한다. 그 밖에도 칼덕후답게 아처의 간장·막야가 자기 취향이라면서 맘에 든다는 소리를 한다.
세이버 왈, '죽음의 사용자(死の使い手)'. 아처 왈, '아마라(阿摩羅)의 체현'.
한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 캐스터로 승리 시 캐스터가 시키를 '달의 아라미다마(신의 거친 일면)'라고 호칭한다. 즉, 여기 있는 료우기는 제3의 인격, 「 」쪽이다.[107] 엑스트라 마테리얼에서는 시키가 등장한 이유가 문셀이 침입자를 감지하고 그걸을 퇴치하기 위해 불렸다는 것을 보면[108] CCC에서 달의 중추에 닿아 관리자가 된 자는 근원에 닿아 비스트화되기도 했고 직사의 마안이라는 특이점 때문에 불러낸 것일 수도 있다.[109]
사용 스킬은 다음과 같다.
스테이터스는 LV 50/HP 65535/근력 71/내구 71/민첩 255/마력 107/행운 95. 근력과 내구는 의외로 평범하지만 레벨이 50이기 때문에 수치 이상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자랑한다. 행운이 높아서 스턴이 잘 안먹히기 때문에 캐스터에게는 최대의 난적.
기본적으로는 코드 캐스트로 스킬을 못 쓰게 막던가 아니면 아예 플레이어 서번트의 차례를 스킬로 도배하여 확실하게 봉쇄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서번트의 스킬을 봉쇄하는 '오의를 멈춘다' 가 존재하므로 지나친 스킬 남발은 위험. 코드 캐스트로 스킬을 봉쇄할 시 파사도(조건없는 스턴)로는 종종 스턴에 실패하므로 호신도(스킬 사용시에만 스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봉인 스킬은 사용하는 수에 해당하는 대상 커맨드를 사용했을 경우에만 봉인된다. 예를 들어 3수째가 BREAK 봉인 스킬일 경우 3수에 BREAK를 쓰지 않았다면 데미지만 입을 뿐 봉인효과는 없다. 스킬 사용 타이밍이 파악 가능한 경우 아쳐의 로 아이아스나 호신도의 스턴, 캐스터의 주상(이 경우 스킬 사용 직전의 수를 예측해서 스턴을 걸어야 한다. 스턴이 종종 안먹히기 때문에 과신은 금물) 등으로 봉쇄가 가능하다.
쌍의 종루는 1턴 첫수에 무조건 사용 후 10턴에 한번씩 주로 첫수에 사용하며 종종 6수째에 사용하기도 한다. 데미지가 엄청나므로 최우선적으로 가드하거나 봉쇄할 필요가 있으며 세이버는 항상 부활 패시브, 아쳐는 로 아이아스, 캐스터는 흑천동이 사용 가능할 정도의 MP는 남겨두는 것이 안전하다.
체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속전속결로 상대하려다 커맨드가 봉인당하거나 방어가 소홀해져 순살당하기 십상이다. 회복은 코드 캐스트보다 엘릭서 등의 아이템을 사용하여 버티면서 최단시간 내에 보구를 발동하여 화력을 집중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격파방법이 된다.
한 턴에는 ATTACK,GUARD,BREAK 중 2가지만 사용하고 다음 턴에는 사용하지 않은 커맨드를 써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덧붙여서, 공의 경계 발동 조건을 만족시키면 서번트의 보구 발동 표시와 마찬가지로 '엑스트라' 표시가 뜨며, 발동 턴의 6수 전부가 그 표시로 도배된다. 즉 '''반드시 죽는다.'''
쓰러트리면 예장 '아틀라스의 악마'(1수동안 무적이 되는 코드 캐스트 기능 보유)를 준다. 참고로 이 예장은 게임 클리어시 저장할 수 있는 클리어 데이터를 로드해 새로 시작했을 경우에도 6회전 이벤트나 마이룸 이벤트를 통해서만 얻는 예장과는 달리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6.4. 카니발 판타즘
마지막화 연회신에서 미키야, 아자카, 토우코와 함께 깜짝 등장. 요리 실력이 뛰어나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인지 열심히 요리를 만들고 있다.
6.5. 페이트 제로 카페
페이트 제로 카페에서 미키야와 함께 우정출연. 우류 류노스케가 유괴하려고 하는 아이들로 등장했다(...).
그리고 이 외에도 공의 경계 특집으로 후조 키리에에게 홀려 영혼이 빠져나간 코쿠토를 들고 카페에 온다. 여기서 보여주는 코쿠토를 걱정하는 태도가 그야말로 살기발랄.
6.6. TYPE-MOON 학교 치비츄키!
치비츄키에도 등장한다. 여기 등장하는 시키는 공의 경계 본편의 고등학생 시점이다.그래서 1권에서 미키야의 등 뒤에서 등장한 료우기 마나를 보고 미키야에게 화를 내다가 마나가 어머님이라고 부르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6.7. Fate/Grand Order
7. 기타
요리를 잘 한다. TYPE-MOON 10주년 기념 트위터 Q&A에 따르면 좀처럼 제 실력을 내지는 않지만, '''전력을 다할 경우 코하쿠와 함께 인류 제일의 수준이라고 한다.'''[113] 미키야의 증언에 따르면, 귀한 집에서 자란 탓에 입맛이 고급이라서 그렇다고 한다.[114] 즉, 자기 입맛에 맞출 음식을 만들다 보니 요리 실력이 덩달아 좋아졌기 때문이고, 특히 잘 하는 건 일식. 단 깐깐한 건 자기가 하는 요리에 관해서이며, 남이 만드는 요리에 대해서는 그냥 관대한 모양. 덤으로 달필이기도 하며 칼덕후이기도 하다. 칼을 보는 식견도 일품인지라 좋은 칼만 보면 목소리에도 열이 오르고 눈빛도 슬쩍 맛이 간다 카더라. 따라서 토우코는 의뢰비를 현금으로 주는 대신, 귀한 칼로 때우고 있다. 인형의 팔이 토우코와 시키의 마력으로 기동된다는 걸 보면, 어쨌든 몸속의 마력을 유동시킬 수 있는 마술회로는 지니고 있는 모양.
쿨데레인지 츤데레인지 살짝 헷갈리는 캐릭터. 다만 쿨데레 속성처럼 말수가 적은 편은 아니며, 미래복음이나 모순나선 등 미키야에게 말하는 걸 보면 영락없는 츤데레다. 아넨엘베의 하루에서 괭이 27캣은 그녀를 '츤츤거리다 데레해야 할 부분에서 끊어버린다'며 '''츤기레'''(츤데레/파생어 항목 참조) 속성으로 명명했다.
미키야의 평가에 따르자면 토끼 같다나 뭐라나. 작중에서도 저 말을 들은 상대가 '''"그러고 보니 한 방에 목을 날리는 토끼도 있었지?"''' 라면서 맞장구치는 장면이 있다. 그래서인지 타입문 히로인들이 12지 동물로 등장하는 2013년 만우절 특집에서 '''목 따는 토끼'''로 등장한다. 일본도로 목을 날렸지만 칼등으로 벤 거니까 괜찮다고(...) 페그오에서도 개념예장과 세이버 버전의 간이영의로 출연.
그런데 사실 시키는 고양이 쪽이다. 페그오에서도 고양이를 연상시킨다고 했었고, 공경 콜라보 스토리 작가와 서번트 프로필 작성자가 나스인 걸 감안하면 나스가 노린 쪽은 고양이인 듯 하다.
운전을 할 줄 아는 것 같다. 소설판의 모순나선에서 토우코의 오토바이를 빌렸다. 후에 이 오토바이를 타고 엔조 토모에와 함께 오가와 멘션으로 간다. 그때만 운전을 엔조가 한다.
타입문 베스트 캐릭터 여성부 투표에서 2회 연속 1위를 했으나 2012년 타입문 페스티벌의 10주년 올 캐릭터 투표에서는 알트리아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1,000포인트 정도의 차이인데, 이하 다른 순위와의 격차나 페이트 계열이 다른 타입문 시리즈들보다 더 많이 애니메이션 등의 컨텐츠로 나온다는 점을 보면 큰 차이는 아니다. 오히려 타입문에서 알트리아의 위치를 생각하면 진짜 한 끗 차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 득표수가 무려 19000표다. 아래 순위였던 아처와의 표 차이가 거의 6000표 가량 났다.
타입문 코미케 plus 20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알트리아 펜드래건을 넘어섰다.
미래복음의 10년 후 시키의 설정화에서는 어깨까지 오는 긴 머리다. 정확히는 긴 머리 뒤에 짧은 묶음 머리를 한 모양.
주인공인 만큼 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코쿠토 미키야나, 엔조 토모에, 사실은 미키야를 좋아한 것이었지만 살인귀로서의 료우기 시키를 원한 시라즈미 리오 등이 시키에게 흥미를 가진다. 엔조의 경우에는 아라야의 세뇌&자신과 같은 비정상적인 면에 안심해서 그런 것이었지만. 하지만 출신이 출신이라 그런지 죽든 살든 다들 몸 성한 채 끝난 인간 하나도 없다. 남녀는 물론 동물까지 끌어들이는 남편에 비하면 사람 끌어들이는 기질이 약해 보이나, 작중 엮이는 3명만 해도 죄다 남자니 은근 역하렘 소질이 있어 보인다.[115] 그나마 여기서 말 그대로 우호 관계거나 대놓고 라이벌까지 안 간 예외가 토우코나 세오 정도.
2013년 TYPE-MOON/만우절 이벤트인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는 12명의 골드 히로인중 4번째, 4궁에서 토끼를 담당하는 '''참수 버니'''로 나온다. 이건 본편에서 코쿠토 미키야가 친구와 대화할 때 시키를 토끼에 비유했기 때문인데, 그 친구는 정말로 보팔래빗의 예시를 들며 웃어넘겼다(…)
실제로 상대가 누구라도 "시키에겐 죽음의 선이 보인다" 라며 '''목을 딴다.''' 상대가 선공을 해도 "하지만 시키 쪽이 민첩했다"라면서 목을 따며,[116] 상대가 가드를 해도 "물리 같은 거 관계 없으니까"라며 목을 딴다. 그나마 시엘은 목이 따인 뒤 자동 복원됐지만 망연자실했으며, 유일하게 세이버(5차)만이 아발론 속에 틀어박혀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