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아기
1. 개요
'맞춤형 아기(Designer Babies)'용어는 2004년에 옥스포드 영어사전에서 생겨났다. 특정한 유전자와 속성이 있는 지, 없는 지를 증명하기 위해 시험관 수정과 함께 유전 성질이 인공적으로 선택된 아기로 정의가 되었다. 이 용어는 과학자에 의해서가 아니라, 저널리스트(기자)에 의해 만들어졌다. 유전학의 발전은 이 '맞춤아기'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고, 그럼으로 인해 부모와 의사들은 유전적 장애에 대한 배아를 유전자 상으로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복제인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진화생물학적 시각에서 자녀를 만드는 행위는 결국 불완전한 자기 복제 행위다. 인간이 원시적으로 인간을 만드는 것에는 딱히 자격 제한이 없다. 이는 따지고 보면 굳이 자신과 배우자의 유전자를 섞어 내려고 맞춤아기나 복제인간보다 더 무작위 리스크를 가진 존재를 탄생시키는 것이다. 어차피 인간을 만들 거라면, 오히려 맞춤아기나 복제인간을 만드는 쪽이 평범한 생식 행위보다는 태어날 생명에 대해 더 책임감 있는 행위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본격적인 인간 창조에 대한 자격 판단 문제는 비동일성 문제와도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