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반칙 일람

 


1. 개요
2. 미식축구 초보자를 위한 안내문
3. 반칙의 종류
3.1. 공격/수비 공통
3.2. 공격팀 반칙
3.3. 수비팀 반칙


1. 개요


미식축구에서의 반칙을 다루는 항목.
미식축구는 농구 이상으로 선수들끼리의 신체접촉이 빈번하고 과격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하여 반칙으로 간주되는 플레이의 숫자도 많고 복잡하다. 경기 도중에 반칙이 선언되므로 반칙의 내용을 아는 것은 미식축구를 이해하는 데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반칙 때문에 경기 흐름까지 바뀔 수 있어 대수롭지 않아 보여도 경기 진행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다.
[image]
미식축구를 보다보면 보다시피 노란색으로 FLAG 라는 표시가 등장한다. 이 경우 플레이 (1개의 다운) 도중 반칙이 1개 이상 발생한 경우이다. '''즉 FLAG는 미식축구에서 반칙을 의미한다.''' 이 점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으면 되겠다.[1][2]

2. '''미식축구 초보자를 위한 안내문'''


이 단락은 '''"미식축구 보고 싶은데 규칙이 뭐고 반칙이 뭔지 모르겠어요. 가르쳐주세요."'''라는 질문을 한 초심자들의 관전 편의를 위해 경기중 반칙 발생시 주심의 경기 진행 프로세스를 작성했다. [3]
TV중계를 보면 반칙이 일어나는 경우에 화면 어디선가 노란 손수건이 날아오며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점수 자막 아래로 노란 바탕에 '''FLAG'''라고 뜬다. TV중계 카메라맨의 손은 공보다 빠르지 않고 반칙의 상당부분은 TV화면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어디서 어떤 반칙을 했는지 카메라가 애써 쫓아갈 필요는 없고, 시청자들도 애써 노란 손수건 찾을 필요는 없다.[4]
FLAG가 뜨면 반칙의 종류에 따라 곧바로 경기가 중단될 수도 있고, 일단 플레이까지는 할 수도 있다.
FLAG를 통해 경기가 중단되면 경기장 여기저기에 검은 모자를 쓰고 나와 있는 많은 부심들 중 반칙을 인지한 심판이 흰색 모자를 쓴 주심에게 반칙 내용을 공지하고, 위 사진처럼 최종 결정권자인 주심이 상황을 정리한 뒤 허리에 찬 마이크 스위치를 켜고 장내방송으로 반칙의 내용과 벌칙에 관해서 수신호를 섞어서 관중들이 다 들을 수 있게 단답형으로 간단히 선언한다. 또한 반칙이 아니거나, 경기 중 여러 상황으로 중단되었을 때 주심은 다시 장내방송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그에 맞는 판정을 한 뒤 경기를 진행하는 역할까지 한다.
예를 들어 수비팀이 Holding 반칙을 범했을 경우 주심의 멘트는 다음과 같다.
  • 심판의 반칙공지 형식
순서
반칙
반칙팀(공/수)
반칙한 선수
페널티
현재 다운

Holding
Defense
No.##[5]
5 yard Penalty
Automatic 1st down
(순서는 각 심판별로 조금씩 바뀔 수가 있으나 큰 틀은 같다.)
공격팀의 경우는 반칙팀이 Offense 가 되며, 반칙의 종류에 따라 페널티는 5~15 yard 이며, 현재 다운 역시 수비팀 반칙이면 automatic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공격팀 반칙이면 거의 무조건 replay(restart/still/repeat)이며 Penalty decline(반칙을 거절함)도 자주 나오니 알아두면 편하다.
후술하겠지만 선수가 퇴장당하는 경우도 존재하며 여러개의 반칙이 한팀에서 나올경우 가장 페널티가 쌘 하나의 반칙만을 적용한다.
또한 모든 반칙은 그때 벌어진 상황을 없었던 걸로 하고 시작 전 상황을 기준으로 페널티를 준뒤 다시 시작하는게 원칙이다. 물론 수비팀이 반칙한 결과 페널티를 부과한 뒤 위치가 다운 갱신이 된다면, 1st down으로 바꾸고 다시 시작한다.[6]
미식축구에는 반칙 거절 룰이 있어서, 반칙으로 페널티 야드를 받고 리셋해서 시작하는 것보다 반칙당했음에도 플레이결과가 더 좋으면[7] '''반칙을 거절하고(Penalty Decline)''' 종료된 시점 그대로 경기 진행을 할 수 있다.
반칙의 내용을 세세하게 몰라도 경기를 이해하는 데 큰 지장은 없고, 반칙 후에는 천조국 지상파 방송사들이 수억들여 사들인 중계권 돈지랄의 결정체인 수십 대의 카메라를 곳곳에 투입해 촬영한 리플레이로 누가 뭘 반칙했는지 콕 찍어 슬로우비디오로 아주 잘 보여주므로, 초보자라도 반칙에 대해 너무 집중할 필요는 없지만 필연적으로 경기를 좀 더 잘 이해하는데 반칙여부를 아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심판이 설명하는 상황이 어떤 상황이며 누구의 잘못이고, 잘못으로 인한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으므로 초심자들은 일단 주심의 코멘트를 알아듣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 최근에는 방송사들이 전직 심판들을 애널리스트로 투입해 애매한 판정이나 챌린지의 경우 반칙이나 판정번복 가능성 등을(Overturn/Stand) 해설해주기도 한다.
미식축구 주심은 야구, 축구 주심과 달리 마이크로 방송을 매우 많이 하기 때문에 목소리와 말빨이 어느 정도 필요하고, 심판들 랭킹에 이 부분도 영향을 미친다.[8] 가끔 진행능력 부족으로 판정 내용을 못 알아 들어서 난처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운을 어느정도 타며, 중요한 경기일수록 검증된 심판 팀이 배치되는 것이 보통이다.
미식축구가 속도전이라고는 하지만, 침착성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자제력도 상당히 필요한 경기이다. 아래에서 서술할 반칙 가운데 15야드 벌칙이 주어지는 반칙들은 대개 Personal Foul이라는 명칭으로 통일되는데, 대체적으로 감정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반칙인지라 엄격하게 적용한다. 더구나 경기특성상 물리적 접촉이 격렬하게 일어나는 경기라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다. 그래서 대개 이 퍼스널 파울을 일으킨 선수들에게 감독이 불같이 화를 내거나 무서운 눈초리를 보내도 선수들은 감수해야 한다. 상대팀에게 득점을 유리하게 해주는 행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용납이 어려운 탓이다.
일반적인 반칙들에는 관대한 감독들이 이 퍼스널 파울만큼은 용납하지 못하는 이유가 벌칙으로 내리는 15야드라는 거리가 갖는 의미 때문이다. 미식축구를 해보면 알지만 사실 웬만한 공격능력을 소유한 팀이 아니고서야 한 번의 공격으로 기본거리인 10야드를 따는 것조차도 쉬운 일이 아닌데, 15야드면 그야말로 상대에게 기본공격거리 + 5야드 무상추가란 꿀혜택을 거저주는 행위이다. 더하여 수비에서 퍼스널 파울 콜이 나올경우 십중팔구 1st down으로 갱신됨으로 이는 승패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 열받는 일이다.
반칙 때문에 시작위치가 엔드라인을 넘어가면 어떻게 되느냐는 사람도 있을 텐데, 수비는 반칙을 계속 하더라도 엔드라인 뒤까지 밀려버리는 경우는 없고[9], 특정 반칙으로 인해 공격측이 자기 진영 엔드라인까지 밀려버리면 세이프티가 주어져 2실점을 한다.[10] 당연한 소리지만 수비 파울 때문에 flag가 나왔는데 공격팀이 터치다운에 성공하면 수비팀 반칙은 지워진다.
각팀에서 심판이 아닌 감독들만 던질 수 있는 빨간색 챌린지(Challenge Flag)라는 것이 존재한다. 감독이 심판의 판정을 문제삼으면서 정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2번 챌린지 권한이 주어지며, 2번의 챌린지를 성공했을때 추가로 한번 더 신청이 가능하다. 챌린지에 실패할 경우 타임아웃 한 개를 소모된다.
가끔씩 심판이 던지는 파란색 Flag(bean bag)는 주로 펀드나 킥이 리시빙팀이 캐치하거나, 펌볼이나 인터셉션등 볼 소유권이 전환될때 주로 던져진다. 종종 심판이 특정한 위치[11]를 기억하기 위해 던져지기도 한다.

3. 반칙의 종류



3.1. 공격/수비 공통


과도한 자축. 한마디로 인성질. 터치다운이나 색, 인터셉트 등 득점 장면이나 경기의 흐름을 바꿀 만한 결정적인 플레이 후에 너무 흥에 겨워 도가 지나친 셀레브레이션을 함으로써 상대팀 선수들과 관중들의 어그로를 끌 때 주는 반칙.
2000년대 초중반을 풍미한 테럴 오웬스, 채드 존슨, 조 혼, 랜디 모스 등 NFL에서 돌아이로 소문난 선수들이 튀어보이기 위해 서로 경쟁적으로 기상천외한 셀레브레이션을 개발하는 사태에까지 이르자, NFL 사무국에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2006년에 도입한 룰이다. 그렇다고 빅플레이를 해서 흥에 넘친 선수더러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경기의 감흥를 떨어뜨리는 것까지는 할 수는 없어서 금지되는 셀레브레이션의 종류를 정해놓았다. 금지된 셀레브레이션의 종류로는 공, 엔드존 파일런 등 경기에 사용되는 도구들 및 경기와 상관 없는 도구를 사용한 셀레브레이션,[12] 관중석을 향하여 어그로를 끄는 동작을 취하는 셀레브레이션,[13] 여럿이서 모여서 퍼포먼스를 하는 그룹 셀레브레이션, 마스코트와의 셀레브레이션 등등[14]이 스포츠맨 답지 않은 행동으로서 이 규정의 적용을 받는다.
일단 선언되면 셀레브레이션을 한 선수의 소속팀이 15야드 후퇴 패널티를 받고, 터치다운 셀레브레이션의 경우에는 킥오프를 한 팀(즉, 직전에 터치다운을 한 팀)이 킥오프 후에 공이 멈춘 지점으로부터 15야드를 후퇴해서 수비를 하게 된다.[15]
이미 플레이가 끝난 상황에서 상대팀 선수에게 태클 등 과도하게 몸싸움을 거는 행위, 선수간 감정적인 싸움(아이스하키가 아니다...) 또는 이미 사이드라인 밖으로 나간 선수를 태클하는 경우에 선언된다. 보통 15야드 후퇴의 벌칙이 주어지며, 미식축구에서 잘 보이지않는 선수퇴장도 여기서 나오며, NFL 협회에서 n경기 출장정지, 벌금 등 무거운 부가적인 제재가 들어간다.
Too Many Men on the Field 라고도 한다. 말 그대로 플레이시 필드 위에 11명을 초과하는 플레이어가 서 있는 경우에 선언된다. 보통 플레이 사이에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의사소통 혼란으로 벌어지는 일이 많다.
때로는 이 벌칙을 이용해 상대팀의 교체멤버가 [16] 사이드라인을 채 벗어나기 전에 진용을 정비하고 플레이를 시작하면서 이 반칙을 유도하기도 한다. 벌칙은 5야드 후퇴. 거기에다 스냅이 이뤄진 뒤이므로 오프사이드처럼 프리플레이가 되어 쿼터백 입장에선 긴 패스 공격을 맘껏 해볼 수 있는 찬스가 된다. 어차피 실패해도 5야드 얻고 새로 공격하면 되니까.
공격진의 경우, 선수들이 허들에 들어갈 때 12명이 허들에 있을 경우 받는 페널티이다. [17]
발 걸어 넘어뜨리기. 10야드 후퇴가 주어지며, 수비 측에서 반칙을 하면 자동으로 다운이 갱신된다.
  • Illegal use of Hands (Hands to the face).
손 사용 반칙. 보통 라인맨들이 저지르기 일쑤인 반칙이다. 양손을 뻗어 상체를 넘어서 머리나 얼굴을 밀면 선언되는 반칙. 플레이 도중 의도와는 상관없이 생기는 접촉은 예외이다. Holding과 패널티가 같다.
상대팀 선수의 헬멧 앞에 붙어있는 마스크 가드 부분을 잡거나 당기는 행위. 홀딩과 비슷하나, 잘못하면 당한 선수의 목뼈가 부러질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플레이이기 때문에[18] 페널티는 훨씬 무겁다. 페이스 마스크가 선언되면 반칙을 범한 팀에게 15야드 후퇴가 주어지는데, 상당히 무거운 반칙이다. 공을 보유한 선수가 수행 가능한 스티프암(stiff arm)과 혼동하는것에 주의하자. 스티프암은 공격자가 수비수로부터 저항 할 수 있는 수단이다.[19]
  • Holding
(가장 흔하게 보는 반칙) 반칙의 내용은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대팀 선수를 붙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 공 가진 선수는 상관없다. 공이 쿼터백에게 스냅되고 플레이가 이루어지는 도중에 노란 손수건이 날아오고 경기가 중단된다면 절반 이상은 이 반칙이다. 하도 많이 나와서 반칙을 범한 팀의 팬들의 짜증을 유발할 정도.[20]
수비수 홀딩은 보통 패스 플레이시 나오는데, 플레이 전 스크리미지 위치에서 5야드 페널티와 첫번째 다운을 공격진에 준다.[21]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패스 인터피어런스를 참조할 것.
공격진이 홀딩 페널티를 저지를 수 있는 경우는 의외로 많다. 패스 플레이 때 라인맨이 패스러셔를 붙잡거나, 러쉬 플레이 때 수비수를 붙잡는 행위 등이 전부 홀딩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경우이며, 이럴 경우 (1) 러셔가 스크리미지 라인을 통과하기 전에 홀딩으로 길을 뚫은 경우, 예전 스크리미지 라인 위치에서 10야드 페널티를 부과하고,(2) 러셔가 수비진을 통과하여 전진하는 도중, 공격진의 블럭커가 홀딩을 했을 경우, 홀딩 위치에서 10야드 페널티를 부과한다. 패스 플레이 중 라인맨이 홀딩을 했을 경우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예전 위치에서 10야드.
  • Pass Interference
(가장 흔하게 보는 반칙) 패스 방해. 수비측과 공격측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일단 Pass Interference를 이해하기 전에 알아야 할 점이 있다. 패스 플레이시 수비수가 리시버와 접촉할 수 있는 구간이 있다는 점인데, 여기를 잼 존(Jam Zone)이라고 부르며, 위치는 스크리미지 라인에서 5야드 이내이다. 여기에서 수비수는 리시버가 공을 받는 행위를 저해할 수는 없지만 공이 오지 않은 상황이면라면 어떤 접촉을 벌여도 상관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코너백의 기량이 출중한 팀은 이 이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프레스 커버리지를 자주 쓴다.[22][23] 그 말인 즉슨 유자격 리시버(공 받을 수 있는 선수)가 스크리미지 라인 5야드를 지나고 나면 수비수가 함부로 리시버를 건드릴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24]
70년대에 스틸러즈의 수비를 담당하던 코너백 Mel Blount가 리시버에게 거의 폭행 수준으로 접촉을 해서 패스플레이를 막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결국 받아들인 룰이다.
그래서 이 잼 존을 지나 리시버가 수비수를 지나쳐 갈 때 수비수가 리시버의 진로를 방해할 경우, 쿼터백이 공을 던졌든 안 던졌든 이 경우에는 위에 상기한 수비 홀딩이라는 페널티가 나오게 된다. 패스 인터피어런스는 쿼터백이 공을 던진 이후에 잼 존을 훨씬 지나서 수비수가 리시버가공을 받는 행위를 저해할 경우에 성립한다.
그러면 수비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 라는 이야기도 당연히 나오는 바, 여기에는 분명히 수비수가 할 수 있는 행위와 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한 정의가 명확히 내려져 있다. 제일 먼저, 수비수는 (1) 공을 보고 있어야 하며, (2) 손으로 리시버를 떠밀거나, (3) 팔을 휘감거나, (4) 발을 걸거나 하지않고, (5) 공을 향해 플레이를 하고 있으면,[25] 수비수와 리시버 간에 어떤 신체적 접촉이 있더라도 패스 인터피어런스로 보지 않는다. 다른 말로 리시버만 보고 때려서 패스 실패를 유도하거나, 떠밀어 버리거나, 팔을 휘감거나, 발을 걸거나 하는 행위는 전부 반칙으로 간주한다는 것.
여기서 아리까리한 부분이 생기는데, 첫째, 수비수는 리시버를 절대 방해할 수 없는가: 이는 아니다. 리시버에게 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 이후[26]에는 적극적으로 방해할 수 있다. 여기에는 공을 주먹으로 쳐내거나, 공을 빼앗거나[27] 하는 모든 것이 다 허용된다. 두번째로 생각할 점은, 만약 리시버가 잼 존에 위치할 경우는 어떻게 되는가: 당연히 쿼터백이 공을 던진 뒤에는 똑같은 규정을 준수해야 하므로, 수비수가 공을 향해 플레이하지 않고 리시버를 방해해서 공을 못받았다면 인터피어런스가 성립한다.
페널티로는, 수비쪽에 부과되는 페널티는 10야드/파울이 벌어진 위치 중 수비에 더 불리한 쪽으로 부과하는 것이 원칙이다.[28][29] 공격 인터피어런스가 주어지는 경우도 그 의도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수비진이 정상적인 패스 플레이를 선수만 보고서 방해할 권한이 없듯이, 공격 역시 정상적인 수비행위를 선수만 따라다니며 방해할 권한은 없다. 실제 게임 상황에서는 illegal pick이 대다수를 차지한다.[30] 이 경우, 그 플레이를 시작한 스크리미지 라인에서 1야드 페널티를 부과하고 다시 플레이한다. 엔드존부근에서 이 반칙이 발생하면 엔드존 앞 1yard 에서 first down으로 게임이 재개된다. 또한 2019-20 부터 챌린지가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 Helmet-to-helmet(Helmet Targeting)
박치기를 했을 때 선언된다. 뇌진탕이나 목뼈 골절 등의 매우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이며, 페이스 마스크와 마찬가지로 15야드 페널티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반칙을 범한 선수에게 무거운 벌금을 부과한다.[31] 단, 이 역시 논란이 있는 페널티인데,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공을 가진 선수가 자신의 어깨와 머리를 내리고 앞으로 돌진하는 경우에[32] 이 페널티를 잘 안 부르기 떄문이다.
  • Illegal batting or kicking
공차기 반칙. 흔한 반칙은 아닌데, 미식축구에서 공을 찰 의도를 가지고 공을 찰 수 있는 선수는 펀터와 키커 딱 둘뿐이다. 합법적으로 공을 찰 수 있는 플레이는 펀트/플레이스 킥(FG-Field Goal/킥오프/페어캐치 킥)/드랍킥[33]뿐이며, 그를 제외하고 의도적으로 공을 차거나 주먹으로 치는 행위는 반칙이다.
예외는 패스 플레이로, 공이 공중에 떠서 아직 선수의 몸에 닿지 않은 상태라면 공을 받을 수 있는 선수[34]는 모두 공을 칠 수 있다.[35] 반대로 공격수가 펌블한 공은 누구도 의도적으로 주먹질을 하거나 찰 수 없다. 차거나 주먹질 할 경우 15야드 페널티를 먹게 된다.
가끔 공격측이 알까기해도 나오는 반칙인데 공이 자신 진영 엔드 존에 떨어졌을 경우 상대 품에 들어가면 터치다운을 내줄 것 같을 때 6점만은 줄 수 없다며 차내면서 반칙을 한다. 이러면 공격팀 출발 위치가 엔드라인 뒤로 밀리게 되면서 세이프티 2실점.
  • Encroachment (Neutral Zone Infraction)
침범. 스냅 전, 중립지역을 넘어서서 아예 상대방 선수를 건드리거나 스냅 중 공을 건드릴 경우 주어진다. 반칙이 이루어지자마자 경기를 멈추고 5야드 페널티를 받는다.
  • Illegal block in the back
등 떠밀기 반칙. 보통 펀트 상황에서 자주 나오는 반칙이다. 상대 선수를 막을 때, 그 선수의 뒤에서 막을 수는 없으며 뒤에서 막았을 때 상체를 민 경우 이 반칙이 선언된다. 역시 10야드 페널티.
  • Clipping
역시 라인맨들이 자주 자행하는 반칙이다. 앞선 illegal block in the back이 하체에 발생할 경우에 해당한다. 허리 아래 부분을 향해 뒤에서 몸을 날려 블럭하는 행위를 클리핑이라고 하는데, 무릎 인대가 파열될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특히 수비 라인맨이 공격 라인맨과 몸싸움 중일 때 이런 짓을 하면 선수 생명 끝장난다. 그래서 위험한 행위로 규정하고, 페널티도 15야드로 책정해 놓았다.
  • Illegal crackback block
크랙백 반칙. 공격수가 2야드 이상의 거리에서 스냅 이후 위치로 달려와 수비수의 허리 아래쪽에 태클을 날리는 경우(크랙백) 선언되는 반칙으로, 보통 옆태클인 경우가 많다. 역시 무릎 (십자)인대 파열 같은 심각한 부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15야드 페널티이다.
  • Illegal chop block
찹 블럭 반칙. 보통 하체를 향해 몸을 날려 행하는 블럭을 찹 블럭이라 하는데, 예를 들어 수비 라인맨이 공격 라인맨과 몸싸움 중일 때 다리에 대고 찹 블럭을 날리거나, 찹 블럭을 날린 직후에 몸싸움을 거는 경우 수비수가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그래서 역시 15야드 페널티.
  • Horse-Collar
목덜미 태클. 2005년 시즌부터 NFL에서 적용되는 파울로, 상대방 목덜미 부분[36]을 잡아끌어 쓰러뜨리는 행위이다.
상대방 공격수 가운데 체격이 크고 스피드까지 겸비한 선수들을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유니폼의 뒷목부분을 잡아 태클을 걸어 넘어뜨리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났었다. 문제는 이것이 의도치 않은 부상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 것.[37] 주로 공격의 핵심이 되는 와이드 리시버나 러닝백, 심지어는 일부 발빠른 쿼터백까지 희생자가 되는 일이 흔해졌고, 이것은 팀의 전력에도 상당한 차질을 가져왔다. 2004-05 시즌에 6명의 선수가 이로 인해 하체 골절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지자[38], 결국 리그는 2005년 시즌 전 열린 정례모임에서 이를 불법화하고, 퍼스널 파울과 같이 취급해 15야드 벌칙을 가한다. 선수보호 목적으로 내려지는 파울.
  • Delay of game
지연행위. 일반적으로 공격 팀이 각 플레이마다 주어지는 플레이 클락(play clock) 내에 공을 스냅하지 않은 경우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플레이 전달에 혼선이 있거나 공격진 중 누군가가 포지션을 잘못 잡은 경우, 또는 라인에 선 쿼터백이 수비의 진형을 보고 플레이를 라인에서 바꾸려다 전달이 잘 안 되는 경우 발생하는데, 이러한 페널티를 방지하기 위해 플레이 클락이 1초쯤 되면 타임아웃을 부르는 경우가 있다. 수비의 경우, 공격팀이 재빨리 플레이가 끝난 후 플레이를 속개하려고 할 때 이를 대놓고 지연하면 부과되지만 흔히 보이는 페널티는 아니다.

3.2. 공격팀 반칙


  • False Start (Before the snap)
(가장 흔하게 보는 반칙) 말 그대로 부정출발. 공격을 개시할 때 공이 센터에게서 쿼터백으로 스냅되기 전에 스크림 라인에 있는 선수가 먼저 움직이는 경우이다. 라인맨 중에 성질 급한 선수들이 곧잘 저지르는 반칙[39]. 즉시 경기를 중단하며 공격팀에게 보통 5야드 후퇴가 주어진다. 가끔 센터가 스냅 하지도 않았는데 공격진 대다수의 선수들이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심판은 반칙한 선수들을 하나하나 부르지 않고 "센터 빼고 전부 (Everyone but the center)" 라고 표현한다. 공격하는 팀 입장에서는 최악의 팀워크가 터져버린 수치이자 수비하는 팀이나 중계진을 포함한 관중들에게는 웃음벨이 될 정도로 아예 그 반칙들만 모아놓은 영상도 있다.
  • Illegal Motion
스냅 시점에서 다른 공격 선수들이 전방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태다. 즉, 스냅 시점에서 측면으로 움직이는 건 반칙이 아니며, 이를 활용한 젯 스윕(jet sweep)같은 플레이도 존재한다. 라인맨은 폴스 스타트로 따로 있으므로 라인맨을 제외한 다른 이동 포지션에 해당된다. NFL은 공격 5야드 후퇴, CFL은 반칙 자체가 아니다.
  • Intentional Grounding
고의낙구. 쿼터백이 색(sack) 상황을 피하기 위해 아무렇게나 공을 던져서 패스 실패를 가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정된 룰이다.
쿼터백이 공을 든 상태에서 패스를 하지 못하고 상대팀 수비수에게 태클을 당해 주저앉는 경우를 '색'이라고 하는데, 색을 당하면 그 자리에서 다음 공격을 진행하게 된다. 보통 쿼터백은 센터로부터 스냅을 받으면 패스를 위하여 뒤로 후퇴[40]를 하게 되는데, 그 상황에서 색을 당하면 다운 하나를 까먹는 동시에 최소 10~15야드는 손해를 보고, 퍼스트 다운까지의 거리도 20~25야드로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패스가 실패해서 공이 땅에 닿는 인컴플리트 패스(incomplete pass)가 되면 원래의 스크리미지 라인으로 되돌아와 다운 하나만 까먹는 상황. 따라서 잔머리를 굴리자면, 색을 당하려는 찰나에 패스를 가장해 아무렇게나 공을 땅에다 던져 인컴플리트 패스를 만드는 쪽이 현명하다.[41]
그래서 쿼터백이 공격 라인맨의 가장 바깥에 있는 태클들이 서있는 라인의 사이에 위치하면서[42] 패스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가 없는 곳으로 패스가 날아가서 땅에 닿거나,[43] 혹은 공이 스크리미지 라인까지 날아가지 못할 경우[44]에 선언된다. 10야드의 페널티에 공격권 1회 박탈.[45] 여기에 중요한 차이가 하나 더 있는데, 풋볼에서 페널티를 먹어서 후퇴할때 더 밀려날 공간이 없으면 반으로 깎거나 own 1야드까지만 후퇴하게 돼있지만, 인텐셔널 그라운딩 만큼은 엔드존에서 발생할 경우 무조건 세이프티를 먹는다. 풋볼에서 반칙 그 자체로 실점하게 되는 상황이 두가지 있는데 엔드존 내에서 공격자 홀딩,인텐셔널 그라운딩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단, 2쿼터와 4쿼터 종료 1분 전부터는 시간을 멈추기 위하여 스냅을 받자마자 쿼터백이 공을 땅에다 찍는 스파이크 행위는 인정된다. 이 경우는 다운 하나만 까먹고 공을 찍은 위치에서 다음 공격을 하게 된다. 작전타임을 전부 다 소비한 경우 작전타임 대신으로 다운 하나와 시간을 맞바꾸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유자격 리시버 적용이 매우 중요한 반칙사항인데, 유자격 리시버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수비 전원, 공격팀 쿼터백,리시버,러닝백까지 최대 6명[46]이라고 보면 된다. 유자격 리시버에 대한 해설.
  • Ineligible receiver downfield
패싱플레이 중, 상단에 언급된 유자격 리시버가 아닌 선수가 공이 패싱되기 전에 라인 오브 스크리미지로부터 5야드 이상 전진했을 경우. 유자격 리시버는 당연히 해당되지 않는 페널티로, 패스플레이 중 쿼터백이 살아남기 위해 공을 안 던지며 이리저리 오래 이동하는 경우 멋모르고 블로킹하던 라인맨이 페널티에 걸릴 수 있다. 공이 패스된 순간부터는 앞으로 얼마든 가던 자유.
  • Illegal touching of a forward pass
유자격 리시버가 아닌 선수가 제일 먼저 공중에 있는 패스를 건드린 경우 일어나는 반칙. 의도와는 상관 없다.[47] 단, 유자격 리시버나 수비수를 맞고 공중에 튀어오른 공을 잡는 건 무방하다.
  • Illegal forward pass
라인 오브 스크리미지를 넘은 상태에서 전진패스를 던지는 경우[48], 또는 한 플레이 중 두 번의 전진패스를 범했을 경우.[49]
  • Safety 관련
공격수가 공을 든 상태에서 자기편 엔드존에서 태클을 당하거나 이를 막기 위해 반칙을 할 경우에는 벌퇴시킬 수 있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세이프티를 선언한 뒤 수비진에 2점을 주고 동시에 프리킥[50]으로 공격권도 넘겨준다. 예를 들어 엔드존에서 쿼터백이 색을 당하기 직전에 공을 들고 밖으로 나가든가[51] 라인맨이 홀딩을 범하든가 하는 경우 심판은 세이프티를 선언한다. 이는 펌블을 하여 공이 엔드존까지 굴러들어갔을 경우에도 해당되는데, 이때 수비수가 공을 획득하면 7점을 거저 주게 되기 때문에 대놓고 밖으로 차 버리는 경우가 많다. 역시 공이 엔드존 위치까지 후퇴한 상황에서 파울을 범하는 상황이라 세이프티 상황인 것.
여기 예외가 있는데, 킥오프나 펀트한 공을 받은 위치가 엔드존 안쪽일 경우, 거기서 전진하지 않고 무릎을 꿇거나[52] 태클을 당하면, 터치백이라고 하여 25야드에서 공격을 재개한다. 만약 리터너[53]가 엔드존을 벗어났다가 다시 엔드존 안으로 들어와서 태클을 당하면 세이프티로 처리되니 주의해야 한다.

3.3. 수비팀 반칙


  • Offside
(가장 흔하게 보는 반칙) 폴스 스타트의 수비판이라고 보면 된다. 공격이 개시될 때 상대팀 센터에게서 쿼터백으로 공이 스냅되기 전에 스크림 라인에 서 있는 수비수가 중립지역을 침범한 상태에서 스냅이 이루어졌을 때이다. 수비 라인맨 중 성질이 급하거나 상대 쿼터백의 페이크가 좋거나(hard count/cadense fake) 쿼터백의 페이크에 잘 넘어가는 수비선수들이 저지르는 반칙이다. 페널티는 5야드 후퇴. 다만 false start 차이가 있는게 공격 라인맨은 움찔거리기만 해도 반칙을 선언하는데 비해 수비 라인맨은 몸이 움직였어도 중립지역만 안넘으면 반칙이 아니다. 수비수는 공격이 스냅을 한 뒤에 움직일 수 있는 수동적인 위치이므로 공격수보다는 덜 엄격하게 보는 것이다.
하지만 오프사이드의 경우 다른 pre-snap(스냅 전) 파울과 다르게 경기가 멈추지 않고 진행되고[54] 페널티를 없애고 플레이 결과를 받을 수 있다.[55] 보통 공격자들은 오프사이드 반칙 때 빅플레이를 노린다. 결과가 안 좋아도 그냥 페널티를 적용시켜 5야드 전진해서 다시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패트릭 마홈스가 최근에 이걸 유도하는 페이크를 잘한다고 평받지만, 이 바닥 원조는 애런 로저스다. 위에 링크된 하이라이트 영상 후반이 전부 로저스의 영상일 정도.
  • Roughing the Kicker
키커, 펀터, 홀더(미식축구)와 충돌. 미식축구에는 공을 차는 포지션이 둘 있다. PK(Place Kicker)라 불리는 필드골 스페셜리스트 키커, 다른 하나는 펀터(Punter)다. 이들이 공을 차고 난 직후에는 보통 한 다리로 의지해 서 있는데, 이때 수비수가 이들의 다리를 태클할 경우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공을 찬 직후,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키커와 덤으로 같이 무방비 상태로 있는, 또한 역시 팀에 몇없는 홀더(미식축구)[56]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규정이다.[57]
보통 15야드 페널티를 부과한다. 그래서 끝난 공격이 다시 살아나는 경우도 있고(4th and 7 → 15야드 페널티 + 상대팀은 자동으로 퍼스트 다운부터 다시 공격 시작) 필드골로 막을 공격을 터치다운을 허용하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한다.
비슷한 선상으로 펀터와 키커, 홀더에게 공을 스냅해주는 롱스내퍼 또한 보호규칙이 제정되어있다. 롱스내퍼 허리 위로 점프를 할 경우 패널티가 부과된다. 다만 그렇게 흔한일은 아니다. 펀터와 키커들은 쿼더백과 다르게 라인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센터와 다르게 더 멀리 스냅을 하는 롱스내퍼가 스페셜팀에 들어간다. 이들은 더 멀리 그리고 정확하게 스냅하기 위해 다리사이로 고개를 완전히 푹 숙여 스냅하는 대상을 보고 양손으로 스냅하는데 이 동작이 롱스내퍼의 허리를 완전히 무방비 상태로 노출 시키기 때문에 이 노출된 허리 위로 기본 120kg 덩어리들이 킥블락을 위해 전력으로 높이 뛰어들 경우 심각한 부상을 초래한다. 따라서 롱스내퍼들을 보호하는 룰이 존재한다. 심지어 NFL 기준 롱스내퍼 앞에 수비 라인맨이 서는것 조차 금지되어있다. 필드골, 보너스킥 상황에선 보통 나오지않고 펀트 상황에서 아주 가끔씩 보이는 콜이다.
마이너 바리에이션으로 Running into the Kicker가 있다. Roughing은 차지 않는 디딤다리에 닿거나 말그대로 태클하는 것처럼 강력한 페널티라면, running은 공중에 떠있을 때 키커의 공을 찬 다리에 부딪히는 것, 또는 공중에 떠있는 키커 밑으로 수비수가 달려들어 안전하게 착지할 공간을 없애버리는 경우에 해당된다.. Roughing은 짤없이 15야드고 자동으로 퍼스트다운이 주어지며 경우에 따라 범칙을 범한 선수가 퇴장당할 수도 있지만, running은 5야드 페널티이며 자동 퍼스트다운이 없다.
  • Roughing the Passer
(가장 흔하게 보는 반칙) 쿼터백과 충돌. 위에서 서술된 러핑 더 키커와 비슷한 상황이다. 다만 포지션이 쿼터백이라는 점이 다를 뿐.
쿼터백이 패스하기 전에 충돌하면 색으로 기록되지만, 패스 후 수비수들이 패스러쉬 때 만든 스피드를 완화시키기 위해 쿼터백과 충돌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쿼터백을 손상시키려는 행위가 있었다고 간주될 경우 선언되는 판정인데, 쿼터백이 패스를 시전한지 몇 초가 지났음에도 그대로 닥돌해 쿼터백을 쓰러뜨린 경우, 이 반칙에 해당한다. 이것 역시 15야드 벌칙이 주어진다. 이는 쿼터백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데[58], 대개 상대 수비수들이 저돌적으로 들어와 태클로 쓰러뜨릴 경우 뇌진탕 같은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므로 방지목적인 것이 크다.[59] 최근에는 라마 잭슨을 위시한 플레이액션 및 쿼터백러싱(듀얼스렛형 쿼터백) 플레이가 많아지면서 패싱모션이 아닌 쿼터백의 직접 러싱이나 그에 관련된 페이크 모션이 들어가면 심판이 러핑더 패서 콜을 하지않는 경향이 강해졌다.[60]
  • Illegal Contact
수비형 패스인터피런스의 마이너 바리에이션으로, 공이 아직 쿼터백의 손을 떠나지 않은 상황에서 잼 존 밖에 있는 유자격 리시버를 필요 이상으로 건드렸을 경우 발생한다. 홀딩은 상대를 잡아야 성립되지만, 일리걸 컨택트는 어깨나 몸으로 밀친 경우에도 적용 가능.

[1] 해당장면은 후술하겠지만 심판(주심)이 FLAG에 대한 결과를 공지하는 장면이며, 디 포드 문서에서 나오다시피 경기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끼친 FLAG의 대표적인 예시이며, 결과적으로 이 FLAG로 인해 2018-19 AFC championship 의 승자가 갈렸다.[2] 물론 노란깃발을 던지는건 반칙을 의미하지만 깃발 자체가 나오는 상황이 반칙때만은 아니다. 코치진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할때는 감독이 빨간색을, 펀트를 차고 리터너가 잡은 경우는 심판이 파란색을 던지기도 한다.[3] 다만 이 긴 문서를 모두 숙지할 필요는 없고, 반칙을 범한 팀, 반칙으로 인한 페널티 정도만 알아도 충분하다. 조금 더 관심이 있다면 반칙사유까지는 알아두면 좋다. 몇번 보다보면 리플레이가 나오는 순간 '아, 저래서 반칙이구나' 하게 될 것이다.[4] 단 짐작은 할수있다. 예를들어 첫 공격이 시작된 스크리미지 쪽에 노랑 손수건이 떨어졌다면 공격이나 수비 라인맨들 가운데서, 리시버가 있는{혹은 있던}쪽이라면 리시버나 디펜시브 백들 가운데 하나가 반칙을 했다고 보면 된다.[5] 물론 모두가 선수들의 등번호를 외우지 못하겠지만 방송사에서 알아서 그 등번호가 누군지 띄워주니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6] 수비팀이 10야드 이상의 반칙을 저지르면 당연히 1st down이 되지만, 5야드 페널티의 경우에도 공격팀이 이미 5야드 이상 전진한 뒤라면 1st down이 될 수 있다.[7] 공격팀이 수비팀의 반칙을 뚫고 빅 플레이나 터치다운을 성공할 경우, 혹은 수비팀이 공격팀 반칙을 뚫고 쌕이나 턴오버를 따냈을 경우(단, 쌕은 거리에 따라 애매하다. 상황에 따라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고, 페널티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3rd 다운에서 수비팀이 공격팀의 반칙에도 불구하고 잘 막아내서 뒤로 물리고 3rd 다운을 되풀이하는 것보다 그냥 4th 다운으로 펀트나 필드골 차게 만드는게 유리한 경우 등등. 이미 파울로 뒤로 한참 물려서 롱패스 아니면 답이 없는 상황에서 공격진에서 또 파울이 나왔을 때도 다운 수를 쓰게 만드는게 뒤로 또 물려서 다시 원래 다운으로 시작하는 것보다 낫겠다 싶을 때(특히, 경기 후반에 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이 모자라서 최대한 수비 시간을 줄이려는 경우)에도 반칙을 거절할 때가 있다. 간혹 반칙을 한 팀의 요청으로도 페널티를 거부할 수 있다.[8] 그렇기 때문에 심판들이 돌아가면서 주심을 보는 타 종목과 달리 NFL은 심판의 포지션이 지정되어 있어 주심을 보는 사람은 은퇴할 때까지 주심만 보는 경우가 대다수고, 부심을 보는 사람은 은퇴할 때까지 부심만 보는 경우가 대다수다. 미식축구로 따지면 공격 라인맨을 보던 선수가 수비 라인맨으로 전환하지 않고 은퇴할 때까지 공격 라인맨만 보는 거랑 똑같다.[9] 대신 공격팀의 엔드존에서 수비자 반칙이 발생하는 경우 자동 1st down 갱신 + 엔드존 1야드 앞에서 공격이다.[10] 예외사항으로, 공격팀 쿼터백이 자기 엔드존 안에서 공을 들고 있을때 오펜스 홀딩, 인텐셔널 그라운딩 2가지 반칙을 범하는 경우에 한해서는 자동으로 세이프티를 주게 되어있다.[11] 주로 pass interference 상황일때 나온다[12] 단, 터치다운 후에 공을 땅에다 내리 꽂는 스파이크 행위는 여기서 일단 제외했다. 일부에서는 너무 공격적이라는 이유로 스파이크 행위도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선수들로부터 그럼 우리는 뭘 할 수 있느냐는 반발에 밀려 일단 스파이크까지는 허용하기로 했다. 골대에 덩크 슛을 박는 셀리브레이션도 불가능한데 레이업 슛을 올리는건 가능하다. NFL의 수많은 선수들은 대학시절 농구를 겸업하던 선수들이 있고 그런 선수들이 주로 했었는데 농구도 아니거니와 덩크는 골대가 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레이업은 골대를 건들지 않기에 봐주는듯 하다.[13] 자기 팀 팬의 관중석으로 뛰어드는 행동은 괜찮다.[14] 2017 시즌부터는 그룹 퍼포먼스(단체포토 퍼포먼스가 대표적으로 완화되어 할 수 있게 되었다.)와 마스코트, 치어리더(너무 상대선수들을 자극하는 행동이라 어지간해선 하지않는다.) 등과의 셀레브레이션 제한 규정을 일부 완화했다.[15] 즉 리시브팀이 30야드에서 리턴이 저지되면 45야드, 터치백으로 25야드를 받으면 40야드부터 공격을 시작한다.[16] 그래서 수비수들 가운데 스모 선수급 덩치를 보유한 디펜시브 태클들이 이 파울의 제물이 된다.[17] 이는 대부분 다음 공격/수비 전술에 의한 혼선에 의해 벌어지는 일로서 일부에서는 해당 포지션 선수들이 그대로 남는 일이 있는데 그게 자기인지 아니면 다른 포지션 선수인지가 긴가민가 해서이다. 다시 말하지만 미식축구 전술은 그야말로 수십가지인지라 일일히 기억하고 있기가 힘들다.[18] 헬멧의 무게도 상당히 나간다. 일단 보호장비이긴 해도 무게가 꽤 되고 그런만큼 부상의 위험도도 높으므로 선수보호차원이라 생각하면 좋다.[19] 단, stiff arm을 할 경우에도 수비수의 마스크를 잡으면 짤없이 페널티다. 손을 쭉 뻗어 밀쳐내는 것만 가능.[20] 많이 나오는 만큼 이에대한 오심도 많은데 엠스플의 해설 손건영은 중계에서 나온 홀딩 오심에 야구의 스트라이크존 판정시비에 버금간다고 했을 정도다.[21] 그래서 3rd and 10+ 같이 수비에 매우 유리한 상황에서 이런 페널티를 먹으면 수비 입장에서 김 빠진다. 수비수가 저지를 수 있는 홀딩 페널티는 이것뿐이다.[22] 프레스 커버라 함은, 코너백이 스크리미지 라인을 두고 리시버바로 앞에 서서 리시버의 Route running을 최대한 방해하는 수법이다. 타이밍 패스 루트 같은 경우 코너백이 이렇게 밀어버리면 정해진 시간에리시버가 정해진 위치로 갈 수 없어 망가져 버린다. 예를 들어 지금은 패트리어츠로 간 Darrelle Revis가 뉴욕에 있을 땐 제츠에서 그를 상대 공격진의 가장 유능한 리시버와 1대 1로 맞짱을 뜨게 붙였는데, 이때 Revis를 가지고 쓴 커버리지가 맨투맨 프레스. Revis가 달라붙으면 그 리시버는게임 내내 꼼짝도 못하고 완벽히 봉쇄당하기 일쑤라 Revis island라는 별명까지 생겼다.[23] 아이실드 21을 보면 수비 때 코너백으로 나오는라이몬 타로가 상대 리시버와 1대 1을 할 때 수비를 위해 범프를 할 때, 범프가 반칙이 아닌 상황을 말하는 것.[24] Mel Blount rule이라고 한다.[25] 공을 쳐내거나, 인터셉트를 노리거나, 기타 등등.[26] 보통 리시버와 공 사이에 접촉이 있은 이후[27] 물론 이 경우, 리시버의 상체가 땅에 닿아 플레이가 끝나서는 안 된다.[28] 퀵 슬랜트 패스같은 3 스텝 드랍 패스류는 보통 10야드 미만의 짧은 패스가 많은데, 이런 패스에 인터피어런스 페널티를 먹을 경우 10야드 페널티를 먹는다는이야기다.[29] 대학 풋볼은 15야드이다. NFL과 대학 풋볼간에는 기량 차이가 있어 특히나 롱패스 성공률 차이가 나는데, 패스 인터피어런스를 NFL룰로 주게 되면 일부러 공격팀이 패스 인터피어런스를 노리고 묻지마 롱패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15야드로 제한하고 있다.[30] illegal pick이란, 예를 들어 크로싱 패턴을 뛰는 두 리시버중 한명이 다른 리시버를쫓는 수비수에게 박치기를 해서 팀메이트를 완전히 비워주는 걸 말한다고 생각하면 된다.[31] NFL은 뇌진탕 관련해서 굉장히 엄격하다는것을 알고있자.[32] 즉, 공격수가 헬멧투헬멧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유도하는 경우[33] 역시 필드 골이지만 이렇게 차는 일은 요새는 없다. 그게 아니라면 세이프티 후 공격권을 넘겨줄 때 이렇게 찬다.[34] 앞서 말한 "유자격" 리시버 (Eligible receiver)를 말한다. 공격수의 경우 라인맨을 제외한 여섯, 수비수는 열한 명 모두.[35] 여기에 또 예외가 있는데, 후방패스의 경우 공격수가 공을 치는 것은 또 반칙이다.[36] 정확히는 손으로 공격수의 유니폼 목덜미 부분에 손을 넣어 숄더패드채로 끌어버리는 행위다.[37] 호스칼라 태클을 하면 말그대로 등뒤에서 자신의 몸무게로 상대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셈이 되는데, 이러면 공격수의 다리가 갑자기 뒤쪽으로 쏠리는 무게 때문에 땅에 끌리게 되면서 다리나 발목 골절, 십자인대 파열 등의 부상을 유발한다.[38] 이 중 4건은 당시 댈러스의 스타 세이프티인 로이 윌리엄스의 소행이다. 결국 비공식적으로 "로이 윌리엄스 룰"이라고도 불리게 되었고,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윌리엄스는 이 룰 제정 후 기량이 급락했다(...)[39] 또는 너무나 긴장되는 상황에서 쿼터백의 하드 카운트{Hard Count; 쿼터백이 상대방의 오프사이드나 엔크로치멘트를 유도하기 위해 센터에게 스냅으로 공을 건내받기 전에 내는 "하이크{Hike}!"란 신호 세번 연거푸 부르는데 강약을 조절해서한다.}에 자신이 먼저 동작을 취하거나 움찔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40] 전진 패스는 공격이 시작되는 스크리미지 라인 후방에서만 허용된다. 일단 이 라인을 넘으면 이유를 불문하고 패스는 무조건 럭비처럼 옆이나 뒤로 줘야 된다. 스크리미지 라인을 넘어 전방패스를 시도할 경우 Illegal forward pass 패널티를 먹게 된다. 페널티 거리는 5야드.[41] 보통 Throw away의 경우, 쿼터백이 추격당하는 입장일 수는 있지만 색을 당하기 직전의 상황은 아니다. 그리고 리시버가 사이드라인을 따라 하나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사이드라인에 아무도 없을 경우, 쿼터백은 반드시 태클박스 밖으로 뛰어나간 뒤 (이를 roll out이라 한다) 사이드라인 밖으로 던져야 하는데, 이때도 규정이 최소한 공이 인필드에서 날아서 스크리미지 라인 이상은 전진해야 한다.[42] 이를 미식축구 용어로 '태클 박스(Tackle box)'라고 한다.[43] 이 경우, 인필드.[44] 이 경우, 사이드라인으로 던진다. 위의 Throw away도 보통 사이드라인으로 던진다는 점을 기억할 것.[45] 1st and 10에서 뒤로 뛰다가 그라운딩 페널티를 먹게 될 경우, 2nd and 20으로 다음 플레이를 재개한다는 이야기. 공격에 그만큼 치명적이다.[46] 쿼터백 본인의 경우는, 본인이 스냅을 받지 않고 다른 선수의 패스를 받거나, 패스한 공이 누군가에게 맞을 경우 유자격 리시버가 되어 캐치후 달릴수 있고 리시빙 야드가 주어진다.[47] 즉, 쿼터백이 잘못 던져서 자신의 라인맨의 등이나 머리통을 맞추면 억울하지만 이 페널티에 걸리게 된다.[48] 뒤로 던지는 건 가능하다. 단, 이 경우 라이브 볼 상태라 수비가 낚아채면 짤없이 턴오버며, 후진패스기 때문에 땅에 떨어져도 누구든 주울 수 있어 수비가 먼저 주으면 공격권이 넘어간다.[49] 따라서 쿼터백은 수비수나 리시버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잡아서 뛸 수는 있지만, 이렇게 잡은 공을 다시 전진패스할 수는 없다.[50] 플레이스 킥으로 찰 수는 있지만, 티를 쓸 수 없어서 보통은 펀트하듯이 찬다. 드롭 킥도 가능은 하다.[51] 엔드존에서는 전진밖에 할 수 없다. 다른 곳으로 나가면 전부 여기 해당된다.[52] Kneel down, Fair catch라고 한다. 상체가 땅에 닿은 것으로 간주하여 플레이가 끝난다.[53] 펀트나 킥오프를 받은 선수[54] 프리(free)플레이라고 한다. 해당 상황에서 수비가 뭔짓을해도 최소 5 yard가 밀리기 때문. 수비가 인터셉션 후 터치다운(픽식스)을 해도 무효화되고 5yard 패널티를 받는다.[55] 단, 이는 오프사이드와 거의 동시에 스냅이 이뤄지는 대부분의 경우에 그렇고, 공격에서는 스냅할 생각도 없었는데 수비수가 뜬금없이 오프사이드를 해버린 경우 상술한 encroachment 콜처럼(반칙 호명도 심판마다 오프사이드, encroachment 각기 다르다.) 바로 경기를 중단시키고 바로 페널티를 부과하기도 한다.[56] 홀더와 키커는 세트로 보는것이 타당하다. 훈련을 통해 호흡을 같이 맞추기 때문...[57] 펀터나 키커의 부상은 의외로 경기의 양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4th & 20 같은 상황에서는 당연히 펀트를 해야 하는데, 펀터가 나가떨어질 경우 펀트를 하지 않는 선수로 대체해서 펀트를 해야 하고 (대체로 53인 로스터에 펀터/키커는 각각 한 명씩 뿐이니까) 이는 필드 포지션 싸움에서 매우 큰 악재로 작용한다. 키커의 부상은 더 치명적인데, 득점 가능 지역에서 4th down 상황인 경우 3점 안전히 챙기고 공을 넘겨준다는 옵션 자체가 사라져 버린다. 실제로 브렛 파브뉴욕 제츠에서 뛰던 2008년 시즌에 키커가 나가떨어지는 바람에 파브가 4th down 플레이를 감행했던 적이 있다. 여기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킨 건 보너스.[58] 쿼터백은 미식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다. 전력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크다.[59] 사실 가장 말많은 반칙 중에 하나이긴 하다. 130kg 이상의 거구들이 말그대로 쿼터백이 찰나에 던졌을 때 그에 맞춰 자신의 속도를 완전히 멈춰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게다가 슈퍼스타 쿼터백들을 심판들이 상대적으로 이 페널티를 활용해 더 보호해준다는 견해도 있다보니 수비수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해할 수도 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60] 패서인만큼 러싱모션이 들어가면 러닝백으로 취급받는다 즉 패서가 아니게 되어버린다. 따라서 수비 라인맨패스러셔들이 러닝백들한테 하듯이 닥돌해서 덮쳐도 콜이 안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