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클럽 경력
[image]
1. 프로 데뷔 전
4.3. RC 셀타 데 비고 (임대)
4.6. 계약 해지
1. 프로 데뷔 전
청구고등학교 시절부터 축구 천재로 불렸으나, 막상 지역 연고 팀인 대구 FC는 당시 창단 초창기라 유스 팀을 지원할 여건이 되지 못했다. 대신 포항 스틸러스가 손을 내밀었고, 프로 데뷔 시 자신들과 우선 협상을 한다는 조건으로 박주영은 브라질 축구 유학을 다녀오게 된다. 청구고 졸업 후 고려대학교로 진학했으나,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에서의 환상적인 활약으로 인해 박주영의 주가는 엄청나게 뛰어 버린다.
결국 대학 생활 1년 만에 프로 팀들과 협상을 벌이기 시작했다. 국내 빅클럽들은 물론 J리그의 팀들까지 경쟁에 뛰어들었고, 개중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것이 FC 서울이었다. GS그룹 회장이 직접 고려대 총장을 만나 협상을 벌였으며, 이적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다짜고짜 고려대에 인조잔디 구장을 지어 주기 시작했다. 결국 이런 노력이 먹혀 박주영은 FC 서울에 입단하게 된다.
포항은 계약 위반 조항에 따라 브라질 유학비의 2배 금액인 5000만 원의 보상금만큼은 받아내겠다고 밝혔으나, FC 서울 측에서는 당사자들인 박주영과 포항이 해결할 일이지 우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일축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데 물론 우선 협상권이 있었고 박주영 신드롬이 나오기 전에 계약 제안이 있었지만 너무 낮은 제안이여서 결렬되었다고 한다. 조민국 감독의 말에 따르면 당시에는 포항이 선수의 가치를 그리 높게 보지 않았는지 여러 조건이 좋지 않아 결렬됐다.#
이와 관련된 논점으로 포항이 청구고에 대한 지원을 끊은 것에 대해 박주영 사건으로 인한 보복이라는 얘기가 있으나 이는 지역 연고제 차원에서 포항의 직계 학교인 포철 동/서초, 포철중, 포철공고 외에 모든 학교에 대한 지원을 끊은 것뿐이지 박주영에 대한 보복은 아니다. 한편 박주영의 유학이 포항 구단 측이 직접 지원한 것이 아닌 포스코 재단 차원에서 장학금 개념으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우선 협상 계약의 직접성과 강제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박주영 팬들의 쉴드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기사에도 유학비 지원의 주체는 포항 스틸러스라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 기사에 언급된 브라질 유학 수혜자 중 신진호, 오범석, 황진성 등이 포항에 입단한 것만 봐도 장학금 차원이었단 쉴드는 설득력을 잃는다.
하지만 박주영 이적 파동은 결국 한국 프로 축구 드래프트 부활의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당시 드래프트를 주장하던 시민구단과 반대파인 기업구단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할 때 박주영 사건이 터졌고, 유스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드래프트에 있어서 가장 완강한 반대파인 기업구단 포항과 전남은 기존의 계약 방식으로는 선수를 지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유스 우선 계약 4명이라는 떡밥을 물고 시민구단과 함께 드래프트 찬성으로 돌아서버렸다. 물론 드래프트 시행 요구에 강경한 입장이었던 측이 시민구단이었다는 점과 여러 가지 이유에서 박주영이 드래프트 제도 부활에 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기여한 것은 맞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당시 고려대 감독이었던 조민국에 의해서 한참 후인 2015년이 되어서야 그 당시 정황이 나타났다. 고려대를 갔을 때부터 FC 서울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 울산 현대와 고려대가 접촉을 시작한 것. #
2000년대 전후 천재로 칭해진 선수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시드니 올림픽의 주축이었던 박진섭은 히딩크 부임 후 한순간에 국대에서 사라졌고, 한때 자타가 공인한 천재로서 리그와 대표팀을 호령했던 고종수, 이천수는 뜻하지 않게 커리어가 꼬였으며, 권집, 최성국 등은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 때문에 축구계에서 아예 퇴출당했다. 전성기 시절 본인은 언제나 천재가 아니라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적어도 당시 국내에서 그만한 재능을 가진 선수는 드물었다.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 '킬러'라고 불릴 만큼 감각적인 슈팅과 개인기, 탁월한 결정력 등 한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로 지목받았었다. 특히 중국 수비수 3~4명을 제치며 개인기로 골을 만들어 낸 장면은 지금 봐도 인상 깊을 정도.
2. FC 서울
2.1. 2005 시즌
3월 13일 컵대회 성남전 후반43분 김은중의 패스를 왼발슛으로 마무리하면서 프로데뷔골을 기록 했다.
3월 20일 컵대회 부산 아이파크 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이원식의 골을 어시스트 했다.
4월 17일 인천 유나이티드 와의 컵대회 경기에서 후반 36분 히칼도의 택배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상대에게 골을 내줘 2대3으로 패했다.
4월 24일 대전 시티즌 과의 컵대회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월 27일 광주 상무 전에서 전반 2분 단독 드리블로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켜 선제골을 만들었다.
5월 1일 울산 현대 전에서도 후반 38분 박스 바깓쪽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 맞고 들어가면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팀은 덕분에 2대1로 승리를 거두었다.
5월 18일 광주 상무전 전반 14분 프리킥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43분에는 이기형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35분에는 자신이 얻어낸 PK를 직접 처리하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6월 29일 전북 현대 전에서는 개인기로 수비수들 농락 후 김은중 에게 패스를 했고 그 패스를 김은중이 마무리 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 하게 되었다.
7월 6일 있었던 부산 아이파크 전에서 전반28분 히칼도의 패스를 헤더슛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11분에도 히칼도 패스를 골로 연결하면서 멀티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7월 10일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는 전반15분 히칼도의 자로잰듯한 패스를 원터치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15 분에도 역시 히칼도의 패스를 마무리 하면서 멀티골을 작렬 했다. 그리고 후반 막판에는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본인의 두번째 해트트릭.
8월 24일 광주 상무 와의 경기에서는 후반19분 김동진의 득점을 어시스트 했다.
8월28일 울산 현대 전에서는 전반38분 김은중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9호골을 기록했다. 팀은 동점골을 허용해 아쉽게 비기고 말았다.
10월 2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정확한 킥으로 김동진의 득점을 어시스트 했다.
10월 23일 슈퍼매치 에서 전반21분 선제골을 기록. 리그 10호골을 터트렸다.
10월 26일 FA컵 김포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0월 30일 부산 아이파크 전에서 후반37분 김승용의 땅볼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켜 팀 승리에 일조 했다.
11월 9일 전남 드래곤즈전 출전해 전반 9분 팀 동료가 준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후에 득점을 기록 리그 12호골을 터트렸다.
2005년 FC 서울에서 프로 데뷔, 첫 해 리그 득점 순위 2위(12골), K리그 역사상 최초로 '''만장일치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만 후반기에 복귀한 이천수에게 밀렸고, MVP도 내줬다. 하지만 갓 프로에 데뷔한 신인 선수가 리그 득점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이천수와 MVP를 겨뤘다는 것은 분명 대단한 활약이었고, 엄청난 기대를 받은 만큼 그에 부응하는 수준이었다.
2.2. 2006 시즌
3월 12일 수원 삼성 과의 슈퍼매치 선발출전해 후반 33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 지으며 패배할뻔한 경기에서 팀을 구했다.
3월 15일 전북 현대 전에서 후반 3분 헤딩 패스를 김은중이 득점으로 성공시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게 되었다.
3월 25일 제주 유나이티드 와의 경기에서 전반 31분 최원권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추가골을 터뜨렸고 전반 41분에도 마찬가지로 프리킥 상황에서 최원권의 킥을 헤더로 마무리 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 경기 맹활약 덕분에 팀은 3대0 으로 완승을 거뒀다.
5월 5일 부산 아이파크 전에서는 2대2 동점 상황에서 후반 25분 강력한 왼발슛으로 역전골이자 자신의 리그 4호골을 기록했다.
5월 10일 경남 FC 전에서는 전반 초반 프리킥 상황에서 히칼도의 킥을 골로 연결시키면서 리그 5호골을 기록했다.
7월 22일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 와의 컵대회 경기에서 후반 36분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8월 1일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팀 승리에 견인했다.
8월 12일 열린 FA컵 슈퍼매치에서 후반 22분 1대1 단독 찬스를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10월 21일 전남 드래곤즈 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리그 6번째 골을 기록했다.
10월 25일 성남 전 1대2로 끌려가던 후반 44분 김은중이 얻어낸 박스 바로 바깥 프리킥을 멋지게 성공시키면서 극적인 동점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25년이 넘는 리그 역사는 결코 녹록한 게 아닌지라, 불과 1년 만에 완벽히 장단점이 파악되고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득점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1]
특히 이 시기 논란이 되었던 대목은 '''피지컬'''인데, 팬들은 '공격수로서 파워가 부족한 만큼 피지컬 강화가 필수'라는 의견과 '축구 지능으로 골을 넣는 타입인 만큼 피지컬 강화는 시간 낭비'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물론 축구가 결국 피지컬의 중요도가 엄청나게 높은 게임이란 걸 생각하면 후자 의견은 그저 개소리에 가깝다.
가끔 보면 히칼도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기록이 너무 차이가 난다며 박주영은 히칼도 빨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애매한 정도다. 박주영의 당시 골 기록을 살펴보면 히칼도 빨이라고 하기에는 그래도 좀 넣었고, 아니라고 하기에는 의존도가 크기는 크다. 즉 박주영이 히칼도 빨이냐고 묻는다면 확실히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히칼도 의존도가 낮으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다. 애매하다.
게다가 실력 외적인 요소로도 비난을 받아야 했다. FC 서울은 연고이전의 원죄 때문에 다른 축구팬들의 비난의 대상인데다, 포항과 계약파동 때문에 배신자 이미지까지 있어 리그에서 박주영을 감싸줄 팬은 아무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서울이라는 거대시장을 노리고 연고이전을 했지만 연고이전 첫 시즌 흥행이 신통치 않았던 FC서울이 구단 인지도 상승 겸 이미지 세탁 차 박주영을 구단 간판으로 내세우며 이용해먹은 것도 컸다.
언제 어느 포지션에 뛰어도 최소한 중간은 가는 견실함은 나쁘지 않았으나, 진작부터 '천재', '킬러' 등으로 각광받은 만큼 슬럼프가 장기화하면서 언론 역시 비판적인 기사를 쏟아냈다. 이장수 전 FC서울 감독도 박주영의 슬럼프가 장기화된 데에는 언론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한바 있다.[2]
2.3. 2007 시즌
3월 18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서 후반 3분 정조국의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하면서 팀에게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겨줬다.
3월 21일 수원 삼성 과의 컵대회 경기에서 무려 3골을 터뜨렸다. 0대1로 끌려가던 전반 13분 이청용의 패스를 한번 잡고 오른발로 마무리 하면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6분에는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왼발슛으로 마무리 하면서 역전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7분 2번째골 이후 1분만에 이청용의 상대 뒷공간을 완벽히 허무는 스루패스를 원터치로 마무리 하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는데 그것도 FC 서울 팬들이 제일 싫어하는 수원을 상대로 기록한 해트트릭이라 더 뜻깊은 3골이었다.
9월 30일 부산 아이파크 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슬라이딩으로 밀어넣으면서 팀이 4대0 대승을 거두는데 일조 했다.
2007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15경기 출장 5득점에 그쳤다.
2.4. 2008 시즌 초
3월 15일 전북 현대 전에서 후반42분 최원권의 패스를 마무리 하면서 팀에게 승점3점을 안겨줬다.
4월 6일 광주 상무를 상대로 전반 8분 프리킥 골을 작렬시키면서 2호골을 기록했다.
5월 11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아디가 자신이 올려준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리그 1호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5월 25일 성남 상대로는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를 선보이며 이청용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했다.
8월 23일 대구 FC 전에서는 기성용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하며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8월 30일 광주 상무 와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기성용의 역전골을 어시스트 하면서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2008 시즌에는 전반기 17경기에 출장하여 2골4도움을 기록하였다. 국내 무대에서 통산 23골 9도움을 기록하고 프랑스 AS 모나코로 전격 이적하였다.
3. AS 모나코 FC
[image]
'''103경기 26골 10도움'''
3.1. 2008-09 시즌
2008년 여름, 프랑스 리그앙 소속의 AS 모나코로 이적하게 된다. 당시 분위기는 '유럽에서 뛰기는 아직 부족하다'였다. 모나코가 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경력도 있고 나름 우수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한 곳이다 보니 그런 말이 더 많았다. 하지만 등번호 '''10번'''을 바로 부여받은것에서 모나코의 높은 기대치를 볼 수 있었다.
데뷔전인 FC 로리앙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특히 모나코가 극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더라도 언제나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며 '축구를 배우러 갔는데 가르치고 있더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후 팀내 에이스로 급부상하며 모나코에서 제대로 된 축구를 하는 몇 안되는 선수가 된다. 나머지는 네네, 알레한드로 알론소, 스테판 뤼피에 정도.[3]
08/09시즌 리그 31경기 5골 5도움, 컵대회 4경기를 기록하며 유럽무대 적응을 끝마쳤다. 덧붙이자면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 중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2008/09시즌: 35경기 5골 6도움'''
리그1: 31경기 5골 6도움
컵: 3경기
리그컵: 1경기
3.2. 2009-10 시즌
09/10시즌 리그앙 포워드순위와 평점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리그 21경기 8골 3도움으로, 네네에 이어 팀내 득점 2위로 3골이 결승골이고 2골은 팀을 패배에서 구한 동점골이다.
1월 31일 OGC 니스전에서는 프랑스 리그 진출이후 처음으로 멀티 골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직전 골을 넣을 기회를 잡았으나 팀 동료 무사 마주의 리그 첫골을 돕기 위해 양보했다. 하지만 리그 후반에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그로 인해 마지막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한국으로 조기 귀국했다. 어쨌든 부상만 빼면 알찬 한 시즌을 보낸 듯 하다.
2010년 월드컵 후 프리미어 리그 팀으로의 이적설이 많이 나돌았지만 거의 다 뜬소문이었거니와 군대 문제에도 발목을 잡혔고, 결국 AS 모나코에 계속 남아 있게 됐다.
'''2009/10시즌: 33경기(선발 32경기) 9골 4도움'''
리그1: 27경기(26) 8골 3도움
컵: 5경기 1골 1도움
리그컵: 1경기
3.3. 2010-11 시즌
10-11 시즌 들어서는 부상의 여파인지 영 활약이 미미하다. 주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는 듯한 느낌. 지속적으로 이적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후유증과 월드컵에 출전하며 프리 시즌에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한 점, 그리고 저번 시즌 같이 뛰던 동료들이 모두 이적하며 동료들과 손발이 맞지 않는 점 등을 부진의 원인으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주포지션인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아닌 윙으로 자주 기용되었다.
침체가 계속되나 했지만 2010년 11월 3일 FC 지롱댕 드 보르도전에서 크로스바에 맞고 튕겨나온 음보카니의 슛을 침착하게 골대로 다시 차넣으면서 장장 51일만에 시즌 2호골을 기록했고 이어서 11월 8일 낭시전에서는 후반에 두 골을 몰아치며 완벽히 살아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시안 게임 종료후 복귀 이틀만에 출전한 니스전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다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12월 23일. 팀의 6연속 무승행진을 끊는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에 오랜간만의 승리를 안겨주었다. 시즌 6호골이며 경질설이 나돌던 라콩브 모나코 감독의 수명을 연장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4주짜리 부상을 당해 아시안컵 출전이 좌절당했는데 그 연유가 황당하게도 단단한 겨울 잔디 위에서 바닥에 무릎을 꿇는 기도 세레모니 도중 '''동료들에게 깔려서''' 무릎이 눌린 탓이라고...
부상에서 복귀한 2월 13일. 로리앙과의 경기에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여 승부에 쐐기를 박는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시즌 7호골을 기록했고 이어 27일 캉과의 경기에서 시즌 두번째 멀티골을 터뜨리며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실패했던 두 자리수 득점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29라운드, 아를르 아비뇽전과 경기에서 10호골을 기록하면서 차범근(17골, 분데스리가), 설기현(12골, 벨기에 주필러리그)에 이어 유럽 진출 한국선수 3번째로 10호 골을 기록했다.
4월 10일 30라운드, LOSC 릴경기에서 2회 연속골을 기록하며 11호 골을 기록했다. 아비뇽이 리그 20위 꼴지(30라운드까지 겨우 1승 거두었다.)로 강등이 확실시된 약팀인 거와 달리 리그 1위를 달리는 LOSC 릴와 경기였기에 그 성과는 더 뚜렷했다. 덕분에 리그 16위로 오른 AS 모나코는 일단 강등권을 모면했다.
하지만 이후 모나코는 부진에 빠졌고 박주영도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다시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결국 2010-11 시즌 리그앙의 강등권에서 헤매다 강등당했다.
'''2010/11시즌: 35경기(선발 34경기) 12골'''
리그1: 33경기(32) 12골
리그컵: 2경기
3.4. 이적 사가
모나코가 강등당하면서 이적설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는데, 에이젼트가 AC 밀란 부회장을 만났다는 기사도 뜨는등 옆나라의 루머의 제왕 혼다를 넘어서는 기세로 수많은 이적설을 뿌렸다.[4] 하지만 이적시장 말까지 확실한 이적 뉴스는 뜨지 않았고, 결국 이적시장 마감을 1주일 가량 앞두고 프랑스의 LOSC 릴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며 계약을 앞두었다. 그런데 릴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날에 '''런던으로 날아갔다'''. 르 퀴프의 보도에 따르면 릴 회장이 갔을 때 호텔방이 비어있었고, 릴을 버리고 아스날과 계약하기 위해 떠났다고한다. 덕분에 각종 축구 커뮤니티는 혼돈의 카오스로...1993320377 A yo 캡틴박 모해요.
박주영의 이적으로 아스날에선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가 선더랜드 AFC로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데, 만약 진짜 벤트너가 선더랜드로 간다면... 그런데 정말로 이적해버렸다. 1년 임대. 지동원 지못미... 하지만 선덜랜드 부동의 주전인 아사모아 기안이 뜬금없이 중동으로 임대가서 오히려 지동원에 유리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image]
어찌됐든 논란을 뒤로 한 채, '''2011년 8월 30일 한국시간 23시 경에 마침내 아스날 구단 홈페이지에 박주영의 공식 영입발표가 게시됐다.''' [5]
[image]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9호.''' 그리고 등번호는 '''9번.'''
4. 아스날 FC
'''비극의 시작'''
4.1. 아스날 FC/2011-12 시즌
2011년 9월 10일 스완지 시티 AFC전에서 박주영이 교체로 등록돼있어서 교체 멤버로 데뷔전을 치르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아스날 마지막 교체 카드로 로빈 반 페르시에서 마루앙 샤막으로 교체했다. 박주영의 데뷔 무대는 날아갔다. [6][7]
결국 2011년 9월 21일 칼링컵 32강, 4부리그 팀인 슈르즈베리타운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72분 가량을 뛰었으나 이렇다할 활약을 내지 못하고 미야이치 료와 교체되었다. 본인도 경기결과에 만족을 못했던지 인터뷰를 거절하고 경기장을 떠났다고 한다.
그러나 데뷔전 이후 한달여가 지난 시점에서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팬들과 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가...
[8]
[image]
10월 26일 칼링컵 4라운드 볼턴 원더러스전에 풀타임 출전하며 2-1 승리를 견인하는 결승골을 넣었다! 멋지게 휘어들어가는 골로 그간의 마음 고생을 한 방에 날렸다. 벵거 감독 역시 골이 들어가자 흡족한 미소를 지었고, EPL 데뷔 준비가 끝났다고 발언했다. BBC에서는 벵거가 노다지를 캤다고 표현하는 등 현지 분위기도 좋은 편.
11월 2일 UEFA 챔피언스 리그 F조 4차전 마르세유전에서 UEFA 챔피언스 리그데뷔전을 치렀다. 그렇지만 최전방 공격수로써 단 한번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62분을 뛴후 반 페르시와 교체되었다.
2011년 12월까지 경기출전을 못하며 벵거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 경기에 연속으로 결장하면서 앞으로의 EPL 인생을 결정지을 기로에 서있다. 국내 언론과 팬들의 설레발과 달리 박주영을 영입한 아스날의 당초 의도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공격수 샤막과 제르비뉴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스날에 티에리 앙리가 임대영입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가, 앙리의 부상으로 희망이 보였으나 같이 영입되었던 18살짜리 신예 체임벌린에 밀리면서
[image]
2012년 1월 16일,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반 페르시가 4분 만에 골을 넣은 상황에서 우울한 표정으로 벤치에 앉아있다. 정확히는 골을 넣는 장면을 보고 나서 고개를 돌려 '''외면'''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이적을 원치 않는다 한다.
항상 아스날 경기전에 이번에는 어떤 이유로 출전한다는 기사가 올라오며 박주영 팬들을 슬프게 하고 있다. 1월 19일 현재 기준으로 앙리가 부상당해 맨유전에 출전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또 올라왔다.
[image]
1월 23일, 박지성의 소환 주문을 받고(...)[9][10] 감격의 첫 EPL 출전을 했다. 출전 시간은 이미 후반 80분이 넘었기에 별 활약은 없었다.
풀럼 FC의 마틴 욜 감독이 임대를 희망했으나 벵거 감독이 거부했다.는 뉴스가 있었지만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로 판명났다.참고
1월30일(월)경기, 2월2일(목), 2월4일(토)의 경기에도 결국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2월 4일에는 반 페르시의 혹사논란이 있었고 경기 내용도 아스날이 압도적으로 쳐바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출전하지 못했다. 다만, 비단 박주영 뿐만 아니라 벤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침울하다.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이야 그렇다 쳐도 스탭들까지...
현재 아스날의 목표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수성과 로빈 반 페르시 득점왕 만들기라 어지간하면 반 페르시는 계속해서 풀타임을 뛸 가능성이 높으니 안습.
3월7일 챔피언스리그 AC 밀란전에 후반 38분 교체출전해 뛰었다. 마지막 추가시간에 아스날이 결정적 역습 찬스를 맞았으나 알렉스 송이 비어있는 박주영을 한번 보더니 외면하고 마크당하고 있는 반 페르시에게 패스를 하다 무산되었다.
그러나 어차피 그 상황에서 밀란 수비진이 박주영이 가는 쪽으로 백업을 하고 있었고 송 빌롱이 패스를 한다면 오른쪽의 빈 공간을 향해 달려가던 토마스 로시츠키에게 패스해야 했었다. 어차피 박주영에게 패스 해줘봐야 역습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백패스를 하거나 뺐겼을거란 이야기.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영국매체 토크포스트에서 '영입 Worst11'에 선정됐고, 영국 스포츠블로그 풋볼 팬캐스트에 게재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존재감 없는 선수 20인'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얻었다.
리저브팀에선 샤막보다는 골을 넣긴 했는데 그래도 외면을 받는 안습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골을 넣어도 주워먹기식이었고 아스날 리저브 감독에게조차 수준미달이라고 혹평을 당했다. 덕분에 박주영의 영입은 이나모토처럼 애초에 벵거 감독이 원한 것이 아닌 구단측의 아시아 마케팅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마저 나올 지경이다.[11] 한마디로 아스날의 동팡저우 신세로 전락했다.
결국 리그경기 패스성공율이 100%다.
'''2011/12시즌: 6경기(선발 4경기) 1골'''
프리미어리그: 1경기(0)
챔피언스리그: 2경기(1)
리그컵: 3경기 1골
4.2. 아스날 FC/2012-13 시즌 초
이러한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루카스 포돌스키 아스날 이적설이 탄력을 받으면서 안 그래도 좁던 입지가 더 좁아졌다. 이젠 '''벤치에 앉을 자리도 없어질 기세'''라는 식의 기사까지 나오는 중. #
5월 1일 포돌스키가 정식으로 아스널로 이적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그리고 6월 26일 프랑스 대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영입했다는 아스널 공식 발표가 나왔다.
이로서 아스널의 공격진은 포화상태를 넘겼다. 반 페르시, 포돌스키, 월콧, 지루, 제르비뉴, 샤막, 아르샤빈(임대), 벤트너(임대), 벨라(임대) 그리고 박주영.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결국 8월 11일, 벵거 감독이 다른 팀을 알아보라고 대놓고 말했다. 근데 이 날은 박주영이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1골 1어시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맹활약한 날이다. 안습.
다른 팀들은 소속 선수들의 올림픽 활약상을 소개하기 바쁘지만, 아스널은 박주영이 골을 넣었음에도 일언반구도 하지 않으며 완전히 박주영에 대한 기대를 접었음을 나타내었다. 사실 아스널 자체가 소속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부정적으로 보는 탓도 있을 듯.
그런데 전 시즌 박주영 투명화의 주범인 아스날의 에이스 로빈 반 페르시가 맨유로 이적해서 계속 남는다면 기회가 좀 더 늘어날지도 모르게 되었다.
12/13시즌 등번호 9번을 포돌스키에게 빼앗기며 30번을 갖게 되었다. 아스날과 결별도 그리 멀지는 않은 듯.
이적시간 마감일인 8월 31일 결국 100만 유로 (약 14억원) 으로 레알 클럽 셀타 데 비고로 임대되었다. 이 후 완전이적 옵션이 붙었다고 한다.
A South Korea international, ''Ju'' has played in the 2006 and 2010 World Cups. He also represented his country this summer in the 2012 London Olympics, where his two goals in six games helped the team to a bronze medal.
Everyone at Arsenal wishes ''Ju'' well for his time at the Balaidos Municipal Stadium
여담으로 갈때까지 주라고 불렸다. 아스날에서 Chu Young이라는 이름 대신 콜네임으로 밀어주려고 했던 것 같지만 워낙 인지도가 낮아서 국내 팬들은 '그냥 잘못부르나보다' '골 넣을 때마다 주님 찾더니 '주'님 됐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4.3. RC 셀타 데 비고 (임대)
[image]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image]
팀의 에이스인 이아고 아스파스와 상성이 좋을 법한 공격수를 물색하던 파코 에레라 감독의 눈에 들어 2012-13 시즌부터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소속의 셀타비고로 임대를 오게 됐다. 기본적으로 아스파스의 원톱을 사용하는 팀의 성향상 플랜 B로서의 입지. 덕분에 꾸준한 출장기회는 잡고 있지 못한 가운데 공격력이 필요한 시점에 조커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경우도(...). 아스파스와 얼마나 순조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가 활약의 열쇠가 될 듯. 이적 인터뷰에서 15골 이상 넣겠다고 발언했다(...)
4.3.1. 2012-13 시즌
[image]
등번호는 18번. 2012년 9월 16일 발렌시아 CF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로 나와 약 20분 가량을 뛰었다. 뭔가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열심히 뛰었지만 후반 들어 급격히 떨어진 팀 페이스 때문에 별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그래도 아스날 시절보단 폼이 많이 올라왔다는 게 중론.
그리고 9월 23일 헤타페 CF와의 홈 경기에서 교체출장하여 드디어 임대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왼쪽 외곽에서 크론 델리가 살짝 띄워 올려준 공을 쇄도하며 그대로 밀어넣었다. 결국 이 경기의 결승골이 되었으며 팀은 2-1 승리. 폼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듯. [12]
그러나 그 이후 출전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셀타 비고의 감독은 아직 우리가 바라는 수준을 맞춰 주지 못하고 있다며 좋은 선수이니 열심히 할 것이고 도와주겠다며 분발을 촉구했다.거기다가 팀과의 호흡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실력문제라고 디스.
그러나 11월 19일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시즌 2호골을 만들었다. 감독으로부터 디스를 당하고 주전자리도 밀려있던 상황에서 나온 골인지라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골이 될듯하다.
11월 30일 국왕컵 32강 2차전에서 후반 10분, 헤딩으로 3호골을 작렬시켰다, 1차전에서 2-0으로 패배했지만 2차전에서 셀타비고는 3골을 넣으며 3-0으로 승리하여 최종스코어 3-2로 16강 진출. 그런데 16강 상대가... 그런데 12월 12일(한국시각으로 12월 13일 오전) 셀타비고가 레알 마드리드를 16강 1차전에서 2:1로 이겨버리고 말았다!. 이 와중에 헤트트릭 기회를 날렸다는 개드립 기사가 올라와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그리고 박주영은 팀이 강등이냐 1부잔류냐를 결정짓는 마지막 리그경기때 팀을 나왔다. 관련 기사팀내 규정에의하면 뛰지않는 선수라도 경기장에서 지켜봐야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나온 것. 결국 이것때문에 벌금(보너스 삭감)을 물고 라리가의 마무리를 안좋게 매듭지었다. 박주영의 이적소식을 매번 알려준 박주영의 지인의 말으로는 군사훈련 문제로 일찍 나왔다고 한다.
셀타 시절을 종합 하면 실패를 부정할수 없으나 운 또한 많이 없던 시절이다. 이적금이나 연봉을 생각하면 셀타도 에이스급으로 데려올 생각이었고 박주영도 그리 생각했을 터이나 당시 셀타의 에이스 이아고 아스파스와 동선이 겹치고 셀타가 중후반기로 갈수록 미드필더가 초토화되어서 팀 적응이 힘들었던 점도 있다. 이러하니 아스파스의 짝은 거의 베르메호로 굳어지는 형편이었다. 셀타도 이러한 점에서 패서형 미드필더를 겨울에 사려고 했으나 전임 감독이 경질되고 후임감독은 아스파스에게 전권 몰아주기 박주영은 조커형으로 빼면서 안그래도 떨어진 폼을 회복하기엔 시간도없고 팀스타일도 안맞는 계륵이 되어버렸다. 25경기 출전이라지만 대부분이 교체라는 점에서 후반 35~40분 등에서 교체하니 실제로는 출전시간은 10-12경기 정도다. 하지만 강등권 팀에서 자리를 못잡고 컵대회에서는 언제나 선발이었다는 점 아스파스가 결장일때 확실하게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 등, 박주영 자신의 실패라고 봐야한다.
'''2012/13시즌: 26경기(선발 12경기) 4골 1도움'''
라리가: 21경기(8) 3골 1도움
코파델레이: 4경기 1골
4.4. 아스날 FC/2013-14 시즌 초
국내 기사에서는 201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SV가 박주영의 영입을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독일쪽에서는 아무런 얘기가 없었고 오히려 함부르크측이 박주영 영입에 관심이 없다고 부인을 했다.
프랑스 리그앙의 생테티엔, 로리앙 같은 팀들이 박주영을 원했고, 아스날측에선 프리로 보내주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주영측이 연봉을 깎지 않아 이적이 무산되었다는 프랑스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박주영의 주급은 5만 파운드, 연봉으로는 약 3백만 유로 수준인데 이 정도 금액은 잉글랜드에서도 어지간한 중하위팀에서는 팀 수위급 연봉이며 프랑스에서는 2~3팀, 독일에서 3~4팀, 스페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AT 마드리드를 제외하고는 줄 수 없는 금액이다. '''실력에 비해서 지나치게 고액 연봉을 받아서 이적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참고로 산티 카솔라와 후안 마타가 스페인에서 뛸때 주급으로 4만파운드를 못 받았다.
결국 이적은 하지 못했고 2013-2014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25인 로스터에는 들었으나 1군에서 훈련하는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대리인은 1군 훈련에 참가하고 있었다고 부정했지만 아스날 1군 단체 촬영을 할 때 잠시 나타난 것을 빼면 박주영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는데...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캐피털 원 컵 3라운드를 대비한 훈련에 참여했고 놀랍게도 출전명단에 포함됐다!
출전은 하지 못했지만 박주영이 훈련에 참여하고 벤치에 앉았다는 것만으로도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한 해외팬은 '박주영이 아직도 살아있었냐?' 라는 반응을 보였다.
[image]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나폴리전을 대비한 훈련에서도 모습을 비추고 벵거 감독과 악수를 했다. 물론 박주영은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는 없어서 당연히 출전은 불가능하다 훈련에서는 의외로 팀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image]
11-12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의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이 10월 4일이 돼서야 13-14 유니폼을 입은 사진으로 뒤늦게 바꿨다. (이날 전까지는 박주영 혼자만 11-12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었다.) 니콜라스 벤트너가 프로필 사진 재촬영을 할 때 같이 한 듯.
2013년 10월 7일(한국시간)부터 잉글리시 챔피언십 리그에 있는 위건 애슬레틱 FC가 긴급임대를 통해 박주영을 3개월간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는데, 위건에서의 입지[13] 와 박주영의 높은 주급[14] 을 감당하기 힘든 위건의 사정으로 흐지부지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위건의 오언 코일 감독은 여전히 '그가 와주길 바란다'며 박주영이 스스로 주급을 깎아서라도 와달라고 하는데 박주영은 그럴 생각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도 나왔다. 아스날에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상태에서 다른 선수라면 주급을 깎아서라도 뛸 수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을 비교하며 사람들은 박주영을 '아스널에서 적당히 훈련뛰면서 축구 구경하고 주급 받아먹는 선수'라며 조롱하고 있다. 여기에 오언 코일에게 박주영을 추천한게 이청용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후배가 차려준 밥상 걷어찬놈'이란 비난까지 받고있다.
이 와중에 뜬금없이 프랑스 렌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릴, 리버풀, 토트넘, 볼턴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았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사건의 전모는, 2011년 기사를 OSEN이라는 언론사에서 2년 후에 재활용했고, 네티즌들이 진상을 확인하고 비난을 퍼붓자 하루만에 내렸는데, 그 와중에 스포츠조선이 이걸 보고 받아쓰기한 것. 여담으로 ''파리 생제르맹''의 2013년 공격진은 즐라탄, 카바니, 라베찌 ...
[image]
그런데 2013년 10월 30일(한국시간) 캐피털원컵(리그컵) 첼시전에 후반36분에 교체투입되었다(!!!) 시즌 첫 투입으로인해 각종 드립이 난무중
[image]
그 이후에는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하고 있지만 간간이 올라오는 훈련 사진에서 매우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꾸준히 박주영 뛸 곳 찾아라라고 말하고 있지만 박주영은 아스날에서 나갈 생각이 없는 듯(...).
이런 뱅거 감독의 우려와는 달리 북런던에서행복하게 사는 것 같다.
박주영이 이렇게 투명인간 취급을 받으면서까지 아스널에 남아 있는 것은 축구선수로서의 동기 부여가 전혀 되지 않는 탓일 수도 있다. 어쨌든 계약기간은 2015년 6월까지이므로 본인이 나갈 맘이 없다면 구단이 일방적 방출을 해야 계약이 파기되는데, 이럴 경우 계약기간까지 보전된 주급을 일시에 지급해야 하므로 구단에선 섣불리 그렇게 하기도 어렵다.
본인에게 월드컵 출전의 의지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월드컵에 두 번 출전 했고,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여 병역 혜택도 받았으며, 박주영 본인의 성격이 매스컴 타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므로 굳이 국가대표팀으로 돌아갈 이유도 없어 보인다는 시각도 있다. 거기에 4만 5천 파운드의 주급[15] 은 엄청난 금액이라 이를 포기할 이유도 없다. 아스날 입장에서도 저 중하위권 클럽에서 에이스놀이 할 선수급에 해당하는 비싼 주급때문에 쉽게 임대가 되지 않았다. 임대시 주급 지불에 대한 의견차 때문.
[16][17]
13-14 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지켜봐야겠지만, 지금 상태로 계속 머무른다면 다음 월드컵 출전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1월 중순까지는 결국 이적 실패로 남는가 했지만 1월 후반부터 급히 팀을 찾는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박주영에게 관심을 보인 다수의 구단들이 "태도가 다소 좋지 않다"는 그에 대한 평가를 접하고 영입을 주저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관련 기사
[image]
12월 3경기 연속 후보 명단에 들었으나 출전하지 못하였다.
4.5. 왓포드 FC (임대)
[image]
평판과 이미지가 예상보다 좋지 않았던 데다, 심지어 그가 브라질 월드컵 직전까지 반 시즌만 뛸 팀을 찾겠다고 고집하는 바람에 이적은 어려웠다고 한다. 관련기사 그러나 박주영은 겨울 이적시장 막판 2부 리그의 왓포드 FC로 시즌 종료까지 임대 계약을 하는데 성공한다. 2014년 2월 기준 왓포드는 16위에 그쳐 있는 상황이라 리그 잔류가 더 우위(승격권보다 강등권 승점차가 좁으니)이기에 프리미어 리그 승격은 어렵다.
박주영으로선 벤치 멤버로 하는 일 없이 있는 것보단 여기라도 가는 게 급선무.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을 가기 위해 홍명보 감독이 제시한 꾸준한 경기 감각을 살리기 위해서, 대표팀 승선을 위한 선택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 같은 리그에 있는 이청용과의 맞대결도 기대가 되는 것 중 하나.
2부 리그, 그것도 하위권에 있는 팀을 어떻게 골랐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몇몇 축구 전문가들이 그 이유가 위치에 있다고 보았다. 아직 신혼 생활인 아내 때문에 다른 곳으로의 이사는 어려운 일이고 그래서 런던 인근에 있는 팀을 찾은 듯 한데, 그 중 왓포드가 최적의 조건이었던듯 하다.
[image]
노란색이 왓포드, 빨간색이 아스날. [18]
위의 그림대로 왓포드는 아스날의 연습구장 거의 바로 옆에 붙어있다. 아예 2군들은 아스날 2군과 연습장을 공유해서 쓴다고 한다. 벵거 감독의 눈에 어쩌다 한 번이라도 띄기 위해선 최적의 위치라는 소리.
영국 축구 평론가 존 듀어든은 왓포드 동네 자체가 시골과 다름없는 재미없는 마을이기 때문에 축구에 집중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우선은 앞에서 서술했듯 오랫동안 경기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박주영 본인에겐 경기 감각을 되살리는 것이 급선무인듯 하다. 그리고 박주영이 왓포드로 임대되자마자 임대해온 킴 칼스트롬이 훈련 도중 부상으로 2~3개월이나 결장하게 되었다(...).
4.5.1. 2013-14 시즌
[image]
2014년 2월 3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경기에서 91분 포레스티에리와 교체 투입되며 드디어 95일만에 경기에 나섰다. 실제 경기를 뛴 시간은 4분 정도. 이 와중에 박주영이 경고를 받은 것을 들어 프로정신과 집념의 증거라는 기사가 떠서 축팬들은 그럼 퇴장당하면 인간승리냐며 어이없는 반응을 보였다. 정작 실제론 경고를 받은 적도 없다는 게 함정(...) 사실 구단측 착오로 트위터상 중계에선 박주영이 경고를 받았다고 떴기 때문에 이런 기사가 나왔다.
2014년 2월 23일 32라운드 볼턴과의 리그경기에 실로 오랜만에 선발출장했다. 그리고 61분에 교체아웃될 때까지 골/도움/슈팅/유효슈팅/오프사이드/얻어낸 파울 모두 0개를 기록하며 팀은 0:2 패배를 당했다.
이후 국대에서 골을 넣는 등의 활약으로 왓포드에서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됐었으나 돌아가자마자 부상을 당하며, 왜 경기 뛴지 오래된 공격수를 기용하는 게 위험한지를 실제로 증명해 보였다. [19]
그리고 4월이 돼서야 부상 내용이 밝혀졌는데 바로 봉와직염(…).
한국에 돌아와서 파주 NFC에서 훈련하는데 기사 이른바 황제훈련드립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 아스날은 주전 스트라이커의 성추문 파문이 일어나고 심혈을 들여 영입한 미드필더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의 악재가 연이어 터졌고, 리버풀에게 1:5로 털리고 벵거감독 1,000 번째 기념경기에서 천적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에게 0:6으로 털리는 참사를 맞이하였다. 결국 전반기 1위에서 4위로 미끄러진 채 시즌을 마감했다. 이에 대해 국내에서는 ‘토템이 없어서 그렇다’는 농담이 커뮤니티와 뉴스 댓글에 돌기도 했다.
4.6. 계약 해지
5월 23일, 프리미어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각 구단별 방출 선수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
병역특례로 2015년까지 계약을 연기할 수 있었지만 그 옵션을 포기하고 계약을 만료시켰다.
이것으로 박주영의 축구 커리어는 최대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아직 단정할 순 없지만 이미 여러 번의 뒷통수와 셀타 비고, 왓포드에서 죽친 것으로 인해 유럽 쪽에선 평가가 매우 나쁜 터라 박주영을 원하는 팀이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때문에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박주영에게 중요했는데, 역시나 러시아전에서의 무활약으로 클래스를 입증했고 이제는 홍명보마저 박주영을 중용할지 의심이 되는 상황이다. 알제리전에서도 중용되었지만, 후반 55분 만에 교체되어서 월드컵 2경기 연속 무 슈팅 기록을 이어갔다. 벨기에전이 남아있지만 러시아, 알제리전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턱도 없다.월드컵이 끝난 후 과연 박주영은 어떤 선택을 할지에 대한 여부는 빠와 까들의 공통 관심사이기도 하다.
그런데 FC 서울 시절 함께했던 세뇰 귀네슈 감독이 있는 터키 쉬페르리그 부르사스포르에서 영입을 추진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 언플인지 실제 움직임이 있는지는 미지수. 터키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영입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귀네슈 감독의 한국과 FC 서울에 대한 애정을 생각하면 실제로 박주영을 영입할 의사는 있는 것 같다. 기성용도 한때 임대로 자기 팀에 데려오려고 했던 적이 있었을 정도니.
또한 선덜랜드가 영입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도 지역지에서 나왔다.
하지만 죄다 소문으로 끝나고 8월 들어서 선덜랜드나 부르사스포르 영입설은 싹 사라진 상태, 아니 기레기들의 설레발 및 박주영 측 카더라 이야기였을 뿐, 그런 거 없었다고 봐야할 듯. 존 듀어든이 호주 A리그에서 관심이 있다 카더라. 아주 까임을 받고 말았다. 여하튼 8월 안으로 소속팀이 없다면 6달 동안 백수 신세가 된다. 하지만 고작해야 아랍 몇몇 리그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을 뿐이지만 그마저도 본인이 유럽행을 고집하여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2014년 8월 귀신 같이 AFC C급 지도자 과정을 이수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C급 라이선스는 초등학교 이하 유소년들을 지도할 수 있는 자격으로, 만약 팀을 못 구할시 축구 교실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병역특례 자격을 유지하려는 노림수로 보인다.
병무청에서는 박주영의 AFC C급 라이선스 취득에 대해 '지금까지 예술·체육요원이 34개월간 선수나 지도자 활동을 못해 복무를 위반한 적이 없었다.'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어쨌든 대한축구협회에 의하면 교육 내내 매우 성실한 자세로 임했다고.
5. 알 샤바브 FC
5.1. 2014-15 시즌 초
[image]
2014년 10월 1일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소속의 알 샤바브 FC로 이적하였다. 계약기간은 1년간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알 샤뱌브 FC는 2014년 사우디 챔피언스컵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2015년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박주영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10월 18일 알 힐랄 FC와의 경기에 후반 12분 교체 출전하면서 데뷔전을 가졌다. 그리고 0:0으로 끝날 것 같았던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 득점에 성공, 데뷔골을 기록했다.
골의 퀄리티는 상당한 편인데, 상대 선수가 흘린 볼을 곧바로 앞에있는 팀 동료에게 패스 후 본인은 수비수 여러 명 뒤로 침투해 들어갔고 패스를 받은 후 그대로 골키퍼와 골대 사이의 상당히 좁은 틈으로 밀어 넣었다. 실제로 골키퍼와 골대의 거리가 굉장히 좁았던 걸 생각하면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듯.
아마도 이슬람을 믿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특성상 기도 세리머니는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데뷔골 이후 하자지가 퇴장을 당하면서 팀 내 패스를 해주는 선수가 사라졌고, 제로톱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박주영이 미드필더로 뛰게 되었다.
그런데... 1월 이적시장이 며칠 안 남은 이 시점에 터키 쉬페르리그 10위 팀인 가지안텝스포르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 그러나 카더라 이야기일뿐, 아직 성사된 건 없다.
2017년 7월 박주영이 아직도 알 샤밥으로부터 150만 불 정도의 주급을 받지 못해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5.2. 또 계약 해지
그런 가운데 2015년 2월 5일 소속팀과 계약을 해지하며 자유계약 대상자가 되었다. # 계약 해지 이유는 박주영의 현지 적응 실패 때문이라고 한다.
실상은 터키 가지안텝스포르와 계약을 하려고 논의를 하였는데 # 알 샤밥이 플레이 메이커와 계약이 완료돼야 떠날 수 있다고 하여 # 시간이 정체된 동안에 가지안텝스포르가 다른 선수를 영입하여 가지안텝스포르와 계약을 실패했다.
이후 미운 털이 박힌 박주영은 계약 해지... 그리고 ITC 미발급... #
6. FC 서울
[image]
그리고 결국 백의종군 수준의 연봉[20] 으로 다시 FC 서울로 오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몇 년 동안 계속된 부진으로 경기력이 안 좋아졌는데도 과연 FC 서울에 와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향간에는 그의 연봉이 팀 내 최고 연봉 수준이라는 이유로 몰리나를 뛰어넘는 수준의 13~15억이라고 알려지고 있으나, 서울 측의 말은 이는 근거없는 소문이며, 박주영의 연봉은 백의종군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팀 내 한국인 선수 중에서는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추측된다.[21]
만약 13~15억이 사실이라면 이동국의 11억보다 2억이나 더 많은 수준이니 연봉 공개에서 한국인 부문 1위를 차지할 것이니 그때 기다려보면 알 수 있을듯. [22] 구단의 공식 입장은 한 자릿수라고 한다. 2015 시즌이 끝나고 국내 선수 TOP 5가 공개되었는데, 5위(6.3억) 내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나 비록 반 시즌 모드라고는 해도 평타 이상은 해줬다는 점 등을 봐서는 잘 쳐줘도 시즌 초반 추정치의 절반 정도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알 샤밥과의 계약 해지에서 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알 샤밥이 4개월간의 주급을 지급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계약 불이행으로 FIFA에 소명했다. #
6.1. 2015 시즌
번호는 91로 배정받았다. '9+1=10'의미로 배정한 모양. 다만 FC 서울은 2015 시즌 기준으로 9번과 10번[23] 이 에스쿠데로와 에벨톤의 번호이기 때문에 저 91번은 그냥 임시로 정한 것이고, 다음 시즌이 되면 등번호가 변경될 것 같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015년 3월 14일 홈 개막전에 맞춰 입단식을 치렀다.
2015년 4월 4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현성과 교체되어 들어가며 치른 복귀전에서 팀은 에벨톤의 골로 첫 승을 거두었다.
4월 12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장하고 '''PK로 골을 넣는다'''. 단 이 골을 빼면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스트라이커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괜찮은 모습을 보이긴했다.
2015년 4월 18일 FC서울이 수원 블루윙즈를 상대로 치른 이른바 '슈퍼매치'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축구 팬들의 빈축을 샀다. 이전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FC 서울의 기대주였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이전보다도 떨어진 폼을 여실히 드러내며 세월의 공백을 보여주었다. 이전에는 슈퍼매치에서 멋진 결과를 내던 박주영이니 만큼 모두들 최용수 감독이 박주영 카드를 써먹으리라 생각했고, 아니나 다를까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박주영은 김현성과 교체되어 들어갔다.[24] 그만큼 박주영에게 어느 정도 기대가 있었다고 보인다. 그러나 박주영은 후반전 내내 슛 한 번 쏘지 못하고 공격 기회 조차 만들지 못한 채 뛰어다니기만 했다.
2015년 4월 26일, 무릎 부상을 입어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박주영의 평가가 바닥에 가까운데다 입단-첫골-부상-장기슬럼프의 길을 걷나 할 정도로 FC서울 서포터들도 큰기대를 하기 힘들었다.
드디어 ''골을 넣었다!'' 5월 16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가 후반 31분 상대 문전에서 기회를 잡아 슛을 날렸으나 그 볼이 수비를 맞고 다시 박주영에게 굴러왔고, 전남 골키퍼 김병지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5월 31일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으며 '''정말 오랜만에 슛다운 슛'''[25] 을 보여주었으나 공은 골대만 강타하고 양 팀은 또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래도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의 경기력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6월 6일의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전반 44분아크 부근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연결한 왼발로 왼쪽으로 감아찬 슛이 그대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면서 팀은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것으로 시즌 3호 골을 기록했다.[26]
12라운드 대전 시티즌 과의 경기에서 89분 윤주태의 극장골을 어시스트 하면서 FC 서울 복귀 후 첫 도움을 기록했다.
7월 1일의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분에 후왼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으로 골문앞에서 혼전 상황이 펼쳐졌고 그 사이 박주영이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이걸로 시즌 4호골
어느 정도 폼이 올라오면서 공헌도도 높아 지고 있고, 팀 순위도 4위로 올라섰다.
7월 8일 성남과의 원정에서 후반 교체 출전 해서 수비수 맞고 흐른 공을 로빙슛으로 넣어 시즌 5호골을 넣었다. 여전히 타팀에게 야유를 듣는지만 서울팬 입장에선 팀내 최다골을 넣고 있으며 서울 미들진 상태가 안좋은 탓에 공격수 임에도 내려와서 공격 전개까지 해주고 있는 에이스이다. 무릎 상태도 안좋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교체 출전 시키고...
전반기를 종합하면 서서히 폼이 올라오고는 있고 골도 자주 넣지만 일대일 찬스등을 계속 놓치는 장면등이나 골키퍼를 제치고도 아쉽게 뜨는둥 아쉬움이 많기도 한 절반의 성공이었다. 후반기를 대비해 FC서울은 대전의 아드리아누를 영입하기로 하고 협상에 들어갔다. 공격진 보강에 나서는 걸 보면 박주영의 득점력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영입하는가 보다.
그리고 7월 22일 FA컵 포항 스틸러스와의 8강에서 전반 23분과 후반 25분에 골을 넣으며 팀의 4강 진출과 팀의 2-1 역전승에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동점골은 높은 타점을 이용해 반대쪽 파포스트를 노리는 박주영 다운 해딩골과 역전골은 몰리나가 코너킥을 올린 뒤 파포스트로 나가는 공을 허벅지로 트래핑한 뒤 슛한것이 수비맞고 굴절되어 골이되었다. 올시즌 첫 멀티골.
7월 25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윤주태의 크로스가 골키퍼에 맞고 뒤로 흐른 공을 집어넣어 승부를 2-0으로 굳히는 리그 6호골이자 시즌 8호골을 넣었다. 이걸로 박주영은 FA컵에 이어 연속경기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참고로 최용수는 박주영을 극찬하며 스트라이커는 골로 말한다라고 했는데, 박주영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박주영을 까는데 쓰던 말이 이젠 박주영을 칭찬하는데 쓰인다니 아이러니하다(...).
이 같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계속 싫어한다. 이렇게 국내로 돌아와 뛸 기회를 얻으면 경기력 올라올 거면서 해외에서 허송세월 했다는 게 이유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전반기 18경기 8골 1도움으로 팀내 최다골이며 최용수 감독도 이미 에이스로 낙점 시킨지라 몸만 버텨준다면 박주영 중심으로 올시즌을 헤처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드리아노의 영입과, 공격형 미드필더인 다카하기 요지로의 존재는 분명히 박주영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다.
그리고 8월12일 울산전에서 시즌 2호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대전에서 영입한 아드리아노에게 빈공간에 절묘하게 준 패스를 아드리아노가 살리며 결승골.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반 18분 프리킥도 찼으나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1:1기회도 있었지만, 정동호가 뒤에서 걷어내서 실패했다. 또한 이번 경기 활약으로 첫 클래식 주간 mvp에 선정 되었다.
슬슬 국가대표에 뽑혀야 한다는 의견이 생기고 있으나 아직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았기에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더 많다. 아스날 이적 이전에 보여준 중앙공격수로서의 역량은 지금의 이정협보다 위지만[27] 오랜 결장으로 실전감각이 많이 죽었고 무릎상태가 좋지 않으며 나이가 30에 접어들어 회복력이나 신체능력이 예전같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은 온전히 한 시즌 뛰고 몸 상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어차피 대표팀에 남아도는건 2선 자원이고[28] 중앙 공격수 자원이 아니기에 실전감각 회복하고 몸 상태만 정상이라면 (나이가 걸리겠지만)가능성이 없진 않다. 문제는 그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서 보여주었던 형편없는 플레이의 기억이다. 어지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선수 본인은 복귀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대표팀에 대한 생각은 없다며 경기력 회복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그렇게 시즌을 치르던 중 8월 22일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46분, 오스마르의 선제골에 선수들이 모여 좋아하고 있을 즈음 골대로 들어간 공을 골대 뒤에 앉아 있던 대전 서포터들을 향해 차버렸다. 이에 분노한 대전 서포터들이 공을 돌려주지 않으며 경기가 10분 정도 진행되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기사 박주영의 사과와 심판의 적절한 조치가 없자 대전 서포터즈가 서울 구단 관계자와 언쟁이 오갔다. 결국 경찰까지 와서 중재를 한 뒤에야 공을 돌려줘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고, 경기가 끝난 뒤 박주영은 대전 서포터즈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했다. 경기결과는 후반에 윤주태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대전전까지는 공격조율이나 플레이메이킹 등 좋은 활약을 하였으나 마지막 제주전 미들진이 실종하면서 최근 시합중 가장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부진의 원인은 부상을 안고 출전한 탓에 몸이 망가진 탓이었다. 9월 9일 포항전 경기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는데 복합적인 부상 때문이라고 한다. 무릎이 좋지 않음에도 경기를 계속해서 뛰어서 무릎에 물이 차는현상이 있고 뼈에 멍이들어서 걷기도 힘든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FC서울은 포항전 무승부 전북전 3-0 대참패를 당했고 에이스 박주영의 부재를 실감했다. 9월 23일 성남전에서 후반 교체투입으로 복귀를 했다. 그러나 아직 몸상태가 60%도 안되었다고 한다.
9월 28일 광주 FC전에서 선발로 나서서 팀의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전반종료 직전 발바닥 부상을 입었다. 최용수감독의 말으로는 서있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 욘스가 경질 안당하려고 무리하게 당겨 쓰다 몸 망가졌다는게 중론. 그러나 박빠들로서도 전성기 정도의 폼은 아니지만 박주영 중심으로 팀을 만들고, 부활을 시켜준 사람 또한 최감독인지라 까기도 뭐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시합을 자세히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오른쪽 무릎에 6-7월부터 붕대나 보조테이프로 조정하는데 지금 왼발족저근이 파열되어 서지 못하는 상황에 의사는 8주 진단을 내렸다. 부상시기가 9월말 정도였으니 사실상 시즌아웃을 선언해야하나 가장 중요한 상위 스플릿과 아챔이 걸려있는 FA컵 4강전이 10월 14일에 있다. 최감독이나 구단으로서도 쉽게 시즌아웃 선언도 힘든 상황이다.
그와중에 FA컵은 서울이 결승에 올라가고 리그도 꾸역꾸역 극장을 찍으며 올라가고 있다. 아마도 10월 31일 FA컵에서 우승만 한다면 무릎 뼛조각 수술과 족저근파열 재활에 충분히 시간을 들일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10월31일 FC서울이 FA컵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시상식에서 미소가 멋진남자 박주영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족저근막이 어느정도 회복되어 걸어다닐수 있는듯하다. 팬이라면 내년 ACL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듯 하다.
기사에의하면 무릎이 많이 호전돼 굳이 수술을 안하고 재활치료쪽으로 가닥을 잡은것같다. 최용수 감독도 박주영의 무릎이 고질병인지라 수술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내년 1월까지는 돌아와 줬으면 한다고 한다.
그리고 2015 시즌이 종료되었고 최종 스탯은 리그 23경기 7골 2어시 FA컵 1경기 2골 통합 24경기 9골 2어시이다. 올해는 골보다 빌드업에 주력하고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하였다고 많은 사람들이 평가한다. 한창 폼이 올라갈때 부상이 연달아서 생겨서 아쉽다는게 중론. 하지만 2016 시즌은 전지훈련부터 훈련을 참여하기 때문에 그의 활약상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6.2. 2016 시즌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데얀이 돌아왔기에 누가 10번을 달 지가 주목되었는데 데얀이 양보한 듯 하다. 괌 전지훈련에서 왼쪽 무릎에 물이 차 올라서 한국으로 귀국하였다고 한다. FC서울 관련 게시판을 가보면 작년 서울을 이끈 에이스임에도 불구하고 데얀, 아드리아노에 비해 신뢰도가 낮은데 잦은 부상으로 인해 그런듯 하다.
2월 가고시마 훈련에서 본인의 말에 의하면 육상부(...)였다고 한다.
2월 23일 ACL 조별리그 1라운드 부리람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교체 출전하여 예술적인 백힐 패스로 이석현의 추가골을 도왔다.
3월 1일 ACL 조별리그 2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홈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투입 되어 10분가량 뛰었지만 위협적인 프리킥을 날리는 등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3월 7일 2005년에 데뷔한 이후 11년만에 K리그 클래식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서 의외의 입담을 뽐냈다.‘웃음 폭탄’ 터뜨린 박주영의 한마디 “마!”
다음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힌 바로는 최용수감독이 다음날 훈련장에서 "'''마''' 니 다시는 안 데려간다." 라고 말했다 한다.(...)박주영은 이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
3월 12일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전북 원정에서 후반 다카하기와 교체로 들어갔으나 데얀과 마찬가지로 아직이 몸이 올라오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3월 20일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 개막전에 후반 39분 교체로 출장. 특유의 센스로 아드리아노에게 킬패스 두 개를 선사해서 하나는 이석현의 골로 연결되었고 하나는 아드리아노가 골대를 맞췄다.
4월 2일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인더비에서는 데얀이 얻어낸 페널티킥과 다카하기의 에 힘입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팀도 3-1로 승리.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전체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이 좋았고 가끔씩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두 번의 찬스를 다 골로 결정지으면서 노장 스트라이커로 충분한 능력을 보여줬다. 전반에는 데얀과의 투톱이 잘안맞는듯한 모습이 보였었다.
이 날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4월 5일 ACL 조별리그 4라운드 산둥 루넝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5분 신진호를 대신해 교체투입되었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하였다. 팀은 0-0으로 비겼다.
4월 10일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후반 16분 교체로 출장했다. 몇차례 날카로운 패스가 있었으나 공격포인트로 연결되지는 못하였다.
4월 13일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광주 FC 원정에서 선발 출장하여 선제골을 넣고 결승골이 되는 PK를 유도하였다. 유도한 PK는 아드리아노가 차서 성공시켰다. 팀은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광주전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4월 16일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수원 FC와의 경기에는 결장하였다. 3-0으로 앞서갔기 때문에 최용수감독은 박주영 대신 평소에 기회를 주지 못하던 윤주태 심제혁을 투입했다.
4월 20일 ACL 조별리그 5라운드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0분에 교체 투입되었다. 김치우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아쉽게 놓치고 아드리아노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나가며 골을 기록하지는 못하였다.
4월 24일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1:1 동점 상황 가운데 후반 40분 주세종과 교체 투입되었다. 교체된지 불과 7분 후인 후반 47분, 센터라인 부근에서 고요한의 롱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드리블 후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어 서울 극장의 주연이 되었다. 시즌 4호골. 특히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수비수와 키퍼 모두의 타이밍을 뺏는 드리블과 슈팅은 런던 올림픽 한일전 골의 재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흡사했다.
4월 30일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수원 삼성 원정 경기에서 부상당한 데얀을 대신해 후반 교체로 들어갔으나 찬스하나를 놓치는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5월 4일 부리람 원정 8일 포항전 둘다 엔트리에는 포함되었으나 출장은 하지 못했다
5월 11일 FA컵 32강전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골찬스가 여러번 있었으나 결정짓지 못했다. 그러나 올시즌 가장 긴 105분을 소화하였다.
5월 14일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데얀과 교체투입. 흐름을 바꿔가는 공격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넓은 시야와 좋은 킥력으로 기가막힌 패스를 몇번이나 선보였고 결국 동점골의 빌미가 되는 멋진 크로스를 성공시켰다. 주세종의 역전골에 헛발질 어시스트를 하나 이는 의도된 것 으로 골 영상을 보다보면 0.3초 정도 박주영이 뒤에서 쇄도하는 주세종을 체크하는 장면이 나온다. 해설진조차 공격의 흐름을 바꾼건 박주영 이라 말하였다.
5월 18일 ACL 16강 1차전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 했으나 좋은 위치에서의 프리킥을 놓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현재 박주영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국전 이후로 프리킥으로 골을 넣은적이 없다. 유럽에 있을때야 찰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변명할 수 있지만 국내 복귀 이후에도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여서 프리킥 능력이 많이 떨어듯 하다.
5월 25일 ACL 16강 2차전 우라와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되어 연장 전반 3분 아드리아노의 골을 도왔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팀의 2번 키커로 나와 강력한 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제몫을 다 하였다.
5월 29일 전남과의 리그전에서 선발출전 했으나 전반 프리킥에서는 벽에 맞고 후반 일대일 찬스에서 골키퍼 선방에 막혀 버렸다.
6월 12일 수원FC전에서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고요한이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하게 골문에 차 넣었다.
6월 15일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광주 FC와의 홈 경기에 후반 35분 교체 출전하여 투입 되자마자 페널티 킥을 얻어냈으나 아드리아노가 실축했다. 팀은 3-2로 승리를 거뒀다.
6월 22일 안산 무궁화와의 FA컵 16강전에선 윤주태와 선발 투톱으로 출전해 윤주태의 선제골과 결승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최용수 감독의 고별전이었기에 더욱 뜻 깊은 활약이었다.
7월 2일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좋은 연계를 보였으나 75분 심제혁과 교체 될 때까지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7월 13일 FA컵 8강전에서 후반에 교체되어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7월 17일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멋진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골 세레머니로 오스마르, 심우연의 2세 탄생을 축하하는 세레머니를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7월 21일 전북전에서 데얀과 함께 공격진에서 대활약을 하였으나 권순태에게 찬스를 두번이나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7월 24일 제주전에서는 역전골을 넣었으나 후반 교체된 뒤 서울은 또 역전패 당했다. 시즌 7호골 이지만 팀의 결과 때문에 씁쓸한 골.
7월 31일에는 포항전에서는 환상적인 어시스트로 데얀의 골을 도우며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데얀과의 콤비가 드디어 살아나는 듯.
8월 10일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8호골을 터트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윤일록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넣었고 결승골이 되었다. 그외에도 화려한 크로스와 킬패스 등을 보여주었다.
8월 17일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0분 이규로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팀의 두번째 골을 넣었다. 이 날 경기에서 여러번 좋은 볼키핑과 패스전개를 보여줬고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4-1 대승을 거두었다.
8월 24일 산둥 루넝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환상적인 활약으로 3-1대승을 이끌었다. 초반에 완벽한 찬스를 놓쳤지만 그 후 데얀에게 기가막힌 왼발 크로스로 골을 도와 ACL 2호 어시스트를 기록하였고 곧이어 조잔호의 찔러주는 패스를 본인의 장기인 라인 브레이킹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후반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이동해가며 게임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산둥전 맹활약으로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8월 28일 전북전에서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9월 3일 울산전에선 기가막힌 프리킥을 보여줬지만 또 골대를 맞고[29] 팀은 0-0으로 비겼다. 역시나 뛰어난 연계능력은 어딜 가지 않았다.
9월 10일 인천전에서는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팀은 패배하였다.
9월 14일 산둥전에서는 아쉽게 헤딩이 상대 호수비에 막혔다. 그전에 서울 경기력이 시망 수준이어서 박주영은 별로 비판받지 않았다.
9월 21일 수원FC전에서 선발출장했으나 그저그런 활약을 보였다.
9월 28일 전북전 후반 교체 출장했으나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10월 2일 광주전에서 교체 출전했다.
그 이후 여전히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9월에 들어오면서 득점이 줄게 되었는데 서울 미드필더의 부진의 영향이라 평가된다. 더군다나 박주영의 나이가 나이인만큼 체력 안배가 필요하지만 서울의 스쿼드를 보았을때 딱히 교체해줄 자원이 없어서 체력적으로 고갈되어 가는 모습이 보인다. 게다가 서울이 4-3-3을 쓰면서 익숙하지 않은 오른쪽 윙으로 뛰게 되면서 더욱 골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임에도 박주영이 서울 공격의 중심이라는건 확실해 보인다.
11월 6일 챔피언 결정전인 전북과의 경기에서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전반전 이른 시간 교체투입되어 '''후반 13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이 후 리드를 성공적으로 지켜냈고 전주성에서 전북 팬들이 보는 앞에서 전북을 꺾고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내내 부진했던 박주영이었기 때문에 팀이 선수를 간절히 필요로 하던 이 경기에서 무언가를 보여줘야 했는데 결국 특유의 그 승부사적 기질은 어디 가지 않았었다.
전북전 결승골을 때려넣은 활약으로 최종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이로서 박주영은 K리그 클래식에서 10골,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골을 기록하며 총 11골을 득점했다. 참고로 박주영이 한 시즌에 10골 이상을 기록한 건 5년 만이다. 참고로 리그에서 넣은 10골 중 6골이 결승골로 양동현과 함께 리그 최다라고 한다.
그리고 11월 27일 FA컵 결승전인 슈퍼매치 1차전에서 부상으로 결정했다. 백업으로 조찬호가 나섰으나...... 왜 대체 박주영이 그 동안 골을 못넣어도 계속 선발이었는지 이해가 갈 정도로 오른쪽이 탈탈 털려버렸다.
올시즌 FA컵 결승 2차전에서 말그대로 미친 찬스 메이킹으로 치명적인 찬스를 4~5번 정도 만들었다. 2도움을 기록하고 94분경 조찬호와 교체 되었다.
2016시즌의 기록은 11골 (리그 10골, ACL 1골), 7도움 (리그 1도움, ACL 2도움, FA컵 4도움). 수치로만 보면 이름값에 비해 약간 모자란듯 보일 수 있지만 16시즌의 절반을 조커로, 나머지 절반을 주 포지션이 아닌 자리에서 뛰었다는 점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박주영이 보내준 퍼포먼스는 승부사라는 평가가 어색하지 않았던 한 해였다.
시즌이 끝나고 김형일, 신광훈 등과 함께 FA 자격을 얻었다. 세레소 오사카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팀에 남기로 했다.
6.3. 2017 시즌
17시즌을 앞두고 부주장으로 선임되었다. 주장은 곽태휘.
2월 21일 ACL 상하이 상강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출장했으나 데얀과의 연계슛과 프리킥에서 상대 손에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이렇다 할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제한된 시간에 뭘 기대하기엔 팀 전체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2월 28일 ACL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출장하여 전반 14분 정말 멋진 프리킥으로 팀의 만회골을 넣었다. 팀의 5-2 대패로 이 경기에서 그런 프리킥 골이 터진게 아쉬울 정도. 환상적으로 꺾이는 프리킥 골 장면
K리그 클래식 2R 강원전 교체투입되어 동료들에게 엄청난 패스들을 공급해주며 후반전 분위기 향상에 톡톡히 한 몫했다. 특히 후반 막판 윤일록에게 뿌려준 패스는 일품.
3R 광주 FC전 후반 6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4월 26일 챔피언스리그 5차전 상하이상강 전에서 1대3으로 지고 있던 후반 25분 윤일록의 땅볼 크로스를 슬라이딩으로 마무리 하면서 추격하는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팀은 상대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2대4로 완패하고 말았다.
8라운드 대구 FC 전 0대2로 끌려가던 후반 80분 PK 키커로 나서 상대 골키퍼인 조현우를 파넨카킥으로 완벽하게 속이면서 만회골을 기록했다. 팀은 아쉽게 1대2로 패하였다.
11라운드 상주 상무 전에서는 후반 68분 윤일록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 하면서 끌려가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팀은 이 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획득했다.
12라운드 강원 FC 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심상민의 정확한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시켜 추격골을 넣었지만 시간이 부족한 나머지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하였다.
6월 슈퍼매치에서는 후반 교체 출전 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대구전에서는 선발 출전 했으나 프리킥 외에는 딱히 이렇다 할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6월 25일 상주 상무전에서는 후반 77분 이상호와 교체되어 오늘쪽 윙어로 투입됐다.
1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전 고요한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지으면서 리그 5호골을 터뜨렸다.
7월 2일 다시 한번 전북을 상대로 극장골을 터뜨리며 '''왜 자신이 승부사인지를 증명해냈다'''. 활동적인 움직임으로 찬스를 많이 만들고 윤승원의 선제골을 만들었으며 후반 추가시간에 이명주의 복귀 어시스트로 결승골을 넣었다. 6호골
7월 16일 제주 원정길에서 주장완장을 찬 박주영은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전반 10분 페널티 아크 정면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수비수의 태클 위로 살짝 띄운 뒤,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구석으로 절묘하게 빨려 들어가는 골을 기록했다. 그 뒤로 박주영은 전후반 내내 센스있는 연계 플레이와 투쟁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후반 67분 데얀과 교체되었다. 최근 황선홍 감독은 '박주영 선발 - 데얀 조커 투입'의 공식을 확립하고 있다. 이는 박주영이 근래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따라 굳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리그 7호골(시즌 9호골)
7월 23일 전북전에도 선발로 출전하였지만 주세종의 퇴장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리고 2-3주짜리 부상을 입어 8월 수원전 복귀.
9월 9일 제주전 후반 72분 교체투입 됐으나 좋은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9월 20일 30라운드 광주 FC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하였다. 선발로 출전해 윤승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하였다.
9월 24일 포항전에 선발 출전 하였다. 박주영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오스마르가 밀어넣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종료 직전에 패스를 올려준공이 수비수 팔에 맞았으나 PK로 선언되지는 않았다.[30]
9월 30일 전남전 후반 고요한과 교체되어 들어갔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얻은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8호골을 기록했다.
이날의 MOM8호골
10월 8일 상주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 되어 1-0승리에 기여했다.
10월 15일 전북전에서는 선발 출장해서 찬스를 만드는 교두보 역할을 하였다.
10월 28일 울산전에서는 후반 데얀과 교체되어 들어갔다. 공격진을 활발하게 움직이며 힘을 불어 넣었지만 후반 일대일 찬스에서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다.
11월 4일 강원전에서는 후반에 주세종과 교체되어 들어갔으나 주세종이 나가면서 중원이 비게 되어 대패의 원인이 되는 교체가 되었다.
11월 19일 제주전에서는 종료직전 데얀과 교체되어 들어갔다.
2017 시즌은 박주영에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였다.
올해도 두자리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를 원하는 팬이 많았으나 결국은 리그 34경기 출장 8골 1도움의 아쉬운 활약이었다. 특히 전반기에만 7골을 넣고도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후반기 초에 무릎부상을 당한 것이 폼이 하락하게 된 원인이라고 추정된다.[31] ACL에서는 3경기 2골 0도움을 기록하였다.
그렇다고 마냥 박주영이 활약을 못했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2016 시즌은 데얀 아드리아노 윤주태 등과 함께 로테이션 시스템이 가동되어 선수 본인에게 큰 부담이 없었으나, 2017 시즌은 데얀과 박주영 밖에 없었기 때문에 짊어질 짐이 많았다.
6.4. 2018 시즌
3년 재계약으로 2020년까지 활약하게 되었다. 데얀의 수원 이적으로 분노한 팬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급하게 박주영 재계약 카드를 꺼내든 모습인데, 이미 무릎 상태가 한계에 달한 박주영에게 3년은 무리수가 아닌가 싶은 우려가 많았고 이는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1라운드 제주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2라운드 강원 FC 전에서 전반 44분 신광훈의 왼발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으나 팀은 내리 두 골을 얻어맞아 지고 말았다.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에 교체 투입되었다.
5라운드 수원전에서 후반 30분에 교체로 투입되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6라운드 포항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되었다.
7라운드 울산전에는 명단 제외되었다. 그 후 박주영의 인스타그램에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경기에서 패해 화가 나고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부분은 문제가 없었으나, 뒷부분에 2년 동안 아무것도 나아진 것 없는 FC 서울이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구절이 문제가 되었다.
다음 날, 또 하나의 글을 게시하며 “저는 오늘 팀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팀에 피해를 끼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후배들에게 부끄럽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할 말을 하지 못하는 그런 선수는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피해를 보더라도 그것만은 지키고 싶고 그렇게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개인적인 의견을 내는 것은 나쁘지 않다. 팬들과 소통하는 것도 좋다.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하면서도,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은 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했다. 다음에 이런 일이 또 발생한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8라운드 대구 FC와의 경기에서도 명단 제외되었다. 경기를 뛰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는 황선홍 감독의 평.
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출전했다.
10라운드 상주전에서도 조영욱과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은 보여 주지 못했다.
그리고 황선홍 감독이 사퇴하고 이을용 감독대행 체제에서 주전으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괜찮은 연계 플레이를 보이고는 있으나 파괴력 측면에서는 부족하다는 평가.
전반기를 종합하면 2015 시즌 초반 이후로 최악의 폼을 보여 주고 있는 시즌이다. 후반기에 반전한다 해도 현재까지의 득점 기록을 보았을 때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7월 22일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가 다시 교체 아웃되었다.
8월에는 단 한 경기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R리그에서는 골을 기록했지만 이을용 감독대행은 폼을 더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로 들어온 마티치의 활약 또한 미미해서 빨리 돌아오라는 의견도 있지만 박주영 역시 올해 보여준 활약은 영 좋지 않다.
9월 기준 15경기 1골. 2018 시즌은 박주영 축구 인생 역사상 최악의 시즌으로 확정되었다. 한편 박주영이 부상 중이라 폼이 올라오지 않아 명단에 들지 못한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정작 박주영은 본인 SNS에서 사실이 아니며 올 시즌에 부상으로 쉰 적이 한번도 없다고 직접 반박했다.# 누구의 말이 사실이던 간에 올 시즌 서울이 선수단 관리가 전혀 안 되며 팀 분위기가 얼마나 엉망인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부분이다.
10월 27일 강원 FC와의 하위 스플릿 첫 경기에서 드디어 명단에 포함됐고, 후반 윤주태와 교체 투입되며 3개월 만에 복귀했다. 이 날 기회를 만들어 내는 움직임이 돋보이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또한 이범영 골키퍼의 손 끝에 간신히 걸린 중거리 슈팅과 크로스바를 맞는 헤딩 슛 등 서울 공격진이 거의 못 보여 줬던 위협적인 장면들을 계속 만들어냈다. 공격진과 미드진의 위치를 손짓으로 조절하며 그림을 그리는 커맨더 역할도 수행했다. 이 경기에서의 활약은 준수했던지라 '''"전임 감독과 단장은 팀이 강등 위기에 처할 때까지 이런 선수를 안 쓰고 뭘 했냐. 이 선수보다 나은 공격수가 한 명이라도 있었냐?"'''며 분통을 터뜨리는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박주영의 올해 전반기를 완전히 망각한 소리다. 전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선수들의 폼이 일시적으로 올라오는 것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상이고[32] 전반기 내내 박주영의 폼이 최악을 찍었던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한마디로 박주영이 잘한 것이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이 그 부진한 박주영보다도 더 못한 것이다.[33] 고질적인 무릎 부상도 항상 있었고, 황선홍 감독과 마찰도 있었다. 이제 와서 이런 선수를 왜 안 썼냐고 하는 주장은 무리가 있다. 무엇보다 본인을 그나마 기용하기 시작한 이을용 체제에서도 딱히 좋은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34][35][36]
11월 4일 대구 FC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되어 위협적인 프리킥을 날렸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그 외에는 특별한 활약 없이 팀의 무기력한 무승부를 막지 못했다. 최용수의 신임과 별개로 계속 교체 투입되는 것을 보면 체력이나 몸 상태가 풀타임을 뛰기에는 여전히 무리가 있어 보인다.
11월 11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아쉽게 1:1 찬스를 놓쳤으나 추가 시간 PK 극장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12경기 무승에서 탈출시켰다.
11월 2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공격진을 이끄는 활약을 했으나 팀은 0-1로 패했다. 모든 공격이 박주영의 발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활약이었다.[37] 경기 내내 공격 마무리 역할을 해주고 결정적인 패스, 흘리기 등을 통해 찬스 메이커 역할도 하였다. 다만 그걸 동료들이 하나도 받아 먹지 못했고 본인도 무릎 상태가 예전 같지 않아서 경합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쉬웠다. 서울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 짓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인천에게 패배함으로써 마지막 경기까지 봐야 잔류를 확정 짓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다.
12월1일 상주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에 찬 회심의 슈팅이 굴절되고 후반에 찬 프리킥이 너무 정면으로 갔다. 그리고 특유의 포스트 플레이를 활용하여 공격진의 핵으로서 역할은 다하였으나 팀은 또 패배, 결국 승강 포스트라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2018 K리그 1 기록은 20경기 3골, 1031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에 따라서 평판이 조금 달라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박주영과 서울 역사상 최악의 한 해가 되었다.[38]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후반 55분 윤주태와 교체 투입되어 공격진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이날 정현철의 골을 어시스트하여 직접 득점은 없었지만 팀의 3-1 승리에 기여하였다.
2차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40m 장거리 슛으로 골을 넣어[39] 잔류 확정 극장골을 넣었다!!# 그렇게 '''박주영은 강등당할 뻔한 팀을 마지막 경기에서 확실하게 구해냈다.'''
2018 시즌 최종 기록은 22경기 4골 1도움.
역사상 가장 부진한 한 해였지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의 대활약으로 승부사답게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하며 서울 내에서도 정리 대상에 올라야 한다는 의견을 스스로의 실력으로 묵살시켜 버렸다.
6.5. 2019 시즌
'''커리어 하이'''
작년과는 달리 전지 훈련부터 참가하여 몸 상태가 상당히 좋다고 한다. 가고시마 전지 훈련에서도 좋은 폼을 보여 주었다.
3월 3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화려한 패스와 훌륭한 연계, 매서운 크로스로 황현수의 2골에 관여, 2:0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작년과는 180도 다른 좋은 시작.
5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전 추가 시간에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4경기 무패 + 무실점을 달리던 팀이 이 경기에서 1:2로 패하면서 아쉽게도 빛이 바래고 말았다.#
6라운드 경남 FC전에서는 전반 42분 프리킥으로 페시치의 K리그 데뷔골을 어시스트했다.
강원 FC와의 FA컵 32강전에도 모습을 드러냈고, 0:1로 지고 있던 후반 9분과 11분 순식간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페시치와 팀 내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팀은 이후 제리치의 멀티골로 역전패, 탈락했다.#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인천이 6-3-1 카운터 형식으로 나오면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어진 데다가 특유의 폼이 아닐 때는 연계라도 뛰어났으나 이 날은 연계도 그냥 그저 그런 모습을 보였다.[40][41][42]
10라운드 슈퍼매치에서는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하면서 찬스를 여러 번 만들어 내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후반전 막판 김종우에게 반칙을 당해 PK를 얻어냈고, 본인이 직접 찼으나 노동건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43]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본인이 얻어낸 프리킥을 맡아 고요한에게 수원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절묘한 패스를 찔러 주었고, 고요한이 노동건을 제치는 과정에서 PK를 얻어냈다. 벤치에서는 윤주태, 팬들은 고요한을 외쳤으나 고요한의 배려로 박주영이 다시 한 번 키커로 나섰다. 그리고 대담하게도 첫 번째와 똑같은 코스(!)로 조금 더 강하게 차며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골 영상 이 때 득점으로 기록된 시간은 '''추가 시간 8분.''' 첫 번째 실축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 경기로 프로로서의 노련함과 멘탈은 확실히 본받을 만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인터뷰
11라운드 대구 FC전에서 고요한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함에 따라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하였고, 프리킥으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14분 프리킥으로 황현수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57분 결정적인 1:1 상황에서 조현우가 편안하게 잡을 수 있도록 정직한 패스[44] 를 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지만 83분 측면에서 날린 환상적인 프리킥이 골대 안쪽을 맞고 골망을 흔들면서 결승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45][46] 지난 경기에 이어 2연속 MOM에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으며 11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15라운드 경남 FC 원정에서는 경기 막판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전반 12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 부상을 당해 붕대를 감고 풀타임을 뛰었으며, 86분에 김한길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골을 성공시켰다.'''[47] 그러나 89분 이영재의 동점골로 1:1로 맞선 상황, 후반전 추가 시간에 박기동의 패스 미스를 잡은 후 침착하게 문전 앞으로 찔러 준 것이 오스마르의 결승골로 연결되었다.# 6월에 들어가자마자 4골 3도움을 달성한 것은 2015년 K리그 복귀 후 가장 좋은 페이스이다. 이 활약을 기반으로 15라운드 MVP까지 선정되었다.
16라운드 슈퍼매치에서는 전반 10분에 고명석의 파울을 영리하게 유도하면서 오스마르의 프리킥 선제골에 기여했고,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하며 오스마르의 3번째 골을 헤딩으로 어시스트했다.#
18라운드 울산 현대전, 전반 45분 정확한 택배 크로스로 박동진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5호 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21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오스마르의 기가 막힌 전진패스를 받아 관중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오른발 중거리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끝내버렸다. 인천 수비가 아무것도 못 했던 건 사실이지만, 오스마르가 패스한 공이 계속 앞으로 가는 상황에서 볼터치 없이 공을 따라가며 정산 골키퍼의 위치를 3번이나 확인하고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논스톱 슈팅을 때려 골포스트 오른쪽 상단에 꽂아버리는 박주영의 기술은 실로 대단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2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22라운드 전북 현대전 2대2 동점상황에서 멋진 골을 넣었으나 고요한의 반칙이 지적되어 VAR로 취소되었다.
24라운드 대구 FC전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정원진의 백힐 패스를 골로 연결해 3경기 만에 다시 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상대선수 퇴장을 이끌어 내는 등 팀 공격을 주도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25라운드 강원전에서 마지막 인저리 타임에 페시치의 절묘한 패스에 이어 찬스를 잡았지만 발에 제대로 맞지 않아 결승골의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때 부상이 있었는지 이 경기 이후 성남전, 제주전, 전북전 3경기를 연속으로 결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선수층이 너무나도 얇아져 박주영이 없으면 플레이 메이커의 부재로 공격 자체가 이어지지 않는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박주영이 없으면 서울은 페시치조차도 고립되고 공격진의 패스가 이어지지 않는 문제점이 계속되고 있다. 세 경기에서 코너킥에서 세트피스 한골을 제외하면 이런 경향이 특히 눈에 띈다.
2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박주영의 출전으로 인해 다소 답답하던 공격진의 조율이 이루어질 수 있었고, 본인도 PK 득점을 포함해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통해 서울에서 박주영의 입지는 아직도 확고하다는 점이 다시 입증되었다.
3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38분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48]#이걸로 시즌 8호골.
33라운드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선제 PK골을 기록했다.[49]# 또한 어시스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팀의 두번째 골 또한 돌파에 이어 고요한에게 패스를 줘 마크를 따돌리게하고 고요한이 크로스로 이명주의 골에 기여했다.
34라운드 상위 스플릿 강원과의 시합에서 후반 37분 이명주의 크로스에 이은 멋진 헤더 골을 기록했다.#[50] . 이걸로 리그 10호골을 신고하며 3년만에 시즌 두자리수 득점에 성공했고, FA컵 2골 포함 시즌 12골 7어시스트로 남은결과에 상관없이 이미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하게 되었다.
2019년 박주영의 기록은 36경기(리그35 FA컵1)
3059분 12골(리그 10 FA컵 2골) 7어시스트
박주영의 프로 커리어 사상 가장 많은 시간과 가장 많은 경기를 뛰고,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시즌이었다.
6.6. 2020 시즌
2020년은 박주영의 계약 마지막 해이다. 어쩌면 올 해가 그의 선수생활의 마지막 해가 될 수 있다.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4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 1월 28일, 홈에서 펼쳐진 크다 FA와의 AFC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전반 38분 PK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
2월 18일 ACL 조별리그 1차전 멜버른 빅토리와의 1차전에서 전반 8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K리그1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황현수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03:18 부터
5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45분 교체 투입되어 곧바로 동점 골이자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쏘아올렸다.02:36 부터 다만 팀은 1-4로 크게 패배했다.
6라운드 대구 FC와의 원정 경기 중 세징야의 프리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10년전 6월, 남아공 월드컵에서 메시의 프리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넣어버렸던 것과 연관지어 자책골 10주년 기념 골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팀은 0-6으로 큰 패배를 당했다.
10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1골 1어시를 기록했다. 이걸로 골도 어시도 리그 2호씩#
FA컵 16강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 그러나 이후 조영욱이 얻은 PK를 미끄러지며 실축을 하고 말았다. 다행히도,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PK를 차내며 팀을 다음 라운드로 이끌었다.
23라운드 수원 전에서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26라운드 강원 전에서 후반에 교체로 출전해서 지난 시즌 대구전이 연상되는 멋진 프리킥 골을 넣었다. 다만 팀은 한골을 내줘 1대1로 비겼다.#
최종라운드에서 고인이 된 김남춘의 유니폼과 주장 완장을 골 라인에 가져다 놓으며 서럽게 우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강화도로 향해 고인의 장례식을 함께했다.
올 시즌 K리그 성적은 23경기 1699분 출장 4골 2도움 으로 작년에 비해 턱없이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시즌 후로 연기되었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 베이징 궈안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챔피언스 리그 2호 골인 동점 골을 기록했다.#
조별예선 3차전 치앙라이전에서 한승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조별예선 4차전 치앙라이전에서 PK를 놓치기는 했으나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만회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에 상당히 일조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PK를 놓치기도 했고, 이를 성공 시켰다면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을지도 몰랐다는 반응들이 있었다.
박주영의 2020시즌 기록
K리그1 23경기 4골 2도움
하나은행 FA컵 2경기 1골
ACL 6경기 4골 1도움
총 31경기 출장 9골 3도움
6.7. 2021 시즌
2020년이 마지막이 아닐까 하는 추측 등이 많았지만 2020년 12월 29일 1년 재계약을 통해 2021년까지 함께 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1] 사실 2005 시즌에도 후반기에는 끈끈한 맨마킹에 능한 전담 마크맨이 한 명만 붙어도 어쩔 줄을 모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 그러나 이장수도 박주영에 대해 부적절한 인터뷰로 안티가 생기는데 한몫했다. 대표적으로 박주영 정도의 선수는 EPL을 가야 된다.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 있다는데 지금 분데스리가는 유럽 5위다. 바이에른이라도 갈 필요 없다가 대표적 망언.[3] 첫 시즌에는 박주영과 호흡을 맞추는 리카타가 잘했으나,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 AS 생테티엔으로 이적하였다.[4] 리버풀, 토트넘, AC 밀란, AS 로마, 유벤투스, 세비야, 마르세유, 보르도, PSG, 그리고 중소규모 팀들이나 러시아 팀들까지해서 무려 20여개 팀과 연결되었다. (...)[5] #[6] 벵거 감독이 경기 당일날 "박주영이 워크 퍼밋을 경기 전까지 발급받으면 경기에 내보내겠다" 라고 발언. 경기 직전에 워크 퍼밋이 발급되었다. 그리고 벵거의 말을 믿은 SBS와 한국 축구 팬들은, 아스날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샤막이 나오자 분노 폭발. 덕분에 정작 지동원과 기성용이 골 넣는 경기를 보지 못했다. 박주영 데뷔전도 아니고, 경기력도 한심했던 아스날전을 대체 왜 봤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대다수.[7] 같은 날 박지성의 출전을 못하게 만든 맨유의 톰 클레버리, 조니 에반스와 함께 벵거가 추석 선물 3인세트를 선사하셨다.[8] 영상에는 잘렸지만 조금 있다가 이 해설자가 "죄송합니다. 제가 지성팍이라고 말했군요."라고 사과한다. 그랬더니 옆에 있던 해설자가 "아, 알아채지 못했네요."라고 말했다. (...)[9] 1:1 상황에서 다들 안나오겠거니, 하는 상황에서 박지성이 어시의 어시가 되는 연계 플레이를 하면서 2:1로 맨유가 앞서나갔다[10] 좀 더 일찍 나올수도 있었는데, 아스날이 0:1로 뒤지고 있어서 뱅거 감독이 아르샤빈과 박주영을 동시에 투입하려고 했으나 그 순간 반 페르시의 동점골이 터지는 바람에 안드레이 아르샤빈만 투입되고 박주영은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11] 원래 벵거 감독은 베스트 멤버를 주야장천 굴리는 스타일로 팬들 사이에서 악명(?)높다. 어지간한 상황이 아닌 이상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기 때문에 애당초 박주영에게 땜빵노릇 이상을 기대했다고 보긴 힘들다.[12] 여담으로 이날 홈구장 잔디가 안 좋아서 평소와 다름없는 기도 세레머니를 하려다 렉걸리듯 철푸덕해서 걱정하는 팬들도 있었다.[13] 3순위 공격수[14] 45,000파운드로 우리돈 약 7600만원이라 한다.기사[15] 한화로 약 7600만원. 한 주에 꼬박꼬박 통장에 7600만원씩 들어온다![16] 경기는 거의 안나가지만 항상 선수들과 함께 지내고 비싼좌석으로 악명높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VIP석보다 좋은 아스날 벤치에서 경기를 관람하는데다가 훈련장에서 친목질까지...거기다가 구단에서 주는 주급이 7600만원씩 꼬박꼬박 들어온다(...) [17] 큰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하나의 오류를 지적해 보자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VIP석이면 좋은 시야와 영상은 물론 쾌적한 실내환경과 푹신한 의자, 맛있는 음식과 양질의 주류들을 포함한 호화 서비스가 제공되며 런던 명사들과의 만남과 사교의 장으로서도 좋은 무대가 될 수 있다. 하나 더 지적하자면 주급 7600만원은 어디까지나 세전 액수로 세금 떼가기로 악명높은 영국노동청이라 실제로 손에 쥐는 세후 액수는 사실상 저 액수의 반절 또는 반보다 약간 많은 정도일 것이다. [18] 사실 이는 런던 서부에 첼시 FC에 필적할 만한 성적을 기록하는 라이벌이 없는 것이 가장 크다. 당장 서런던에서 첼시 이외에 가장 성공적인 클럽이라고 하면 EFL 챔피언십 붙박이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나 풀럼 FC 정도이고, 나머지는 브렌트포드 FC, AFC 윔블던등을 제외하면 프로에 올라오기도 벅찬 클럽들밖에 없다.남런던의 크리스탈 팰리스 FC도 이와 비슷한 상황인데, 이쪽은 그나마 찰턴 애슬레틱 FC도 존재하고, 역사적 라이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도 있어 낫다. 이와 비해서 동런던과 북런던은 너무하다 할 정도인데, 북런던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아스날 FC와 토트넘 홋스퍼 FC가 있고, 동런던은 '''만나기만 하면 전쟁을 치루는'''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와 밀월 FC가 있다.[19] 실제 박주영 K리그 초창기 라이벌인 김진용 같은 선수 역시 현재 부상과 실전감각 저하가 계속 맞물리고 얽히고 설키며 굉장히 미미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20]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재하 단장이 한 말이다.[21] 그러나 팀 내 최다 연봉은 곽태휘로 추정되고 있다.[22] 다만 이 액수는 최대한 수당을 더해 받을 수 있는 최대 연봉일 가능성이 꽤 있다. 당장 작년 공개된 최고 연봉의 국내, 외국인 선수 6명도 성과에 따른 추가 수당까지 더한 액수이다. 그러니까 최고 연봉 선수 6명보다 더 받는단 소리가 아니고, 골 수당을 제외한 최대한의 수당을 채워야 저 액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인데, 다 채울려면 전 경기 출장+전 경기 승리는 해야 되니, 실제로는 저만큼은 못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다만 역으로 먹튀가 되면 수당을 거의 못 받아 연봉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올 수도 있다는 거. 그래봤자 본봉만으로 못해도 7~8억은 되겠지만.[23] 이 두 번호는 팀 내의 주전 공격수들이 주로 부여받는다.[24] 여기서 한준희 KBS 해설위원이 박주영과 김현성을 필드 위에 함께 두어야 한다고 탄식했다.[25] 박주영 자신의 주특기였던 오른발로 상당한 거리에서 왼쪽으로 감아찼다.[26] 원래 한 골 더 넣긴 했는데 오프사이드로 무산됨.[27] 10년의 박주영은 포스트플레이도 좋았지만 기본적으로 이정협보다 공을 다루는 능력이 좋았다.[28] 빅 앤 스몰 조합의 스물이 제 포지션인 김신욱은 말할것도 없고,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이나 K리그에서 주목받고 있는 황의조, 주민규, 유럽파에서 관심을 받고있는 석현준까지 모두 슈틸리케 감독이 원하는 중앙 공격수 타입은 아니다.[29] 위의 우라와전에도 적혀 있지만 작년부터 박주영은 프리킥 골이 없다.[30] 박주영이 일부러 맞췄다고 판단되면 PK로 선언되지 않은 것이 맞다.[31] 후반기에는 전남전 프리킥골이 다다.[32] 가장 최근 예로 파울루 벤투 벤투 감독이 부임한 뒤 첫 평가전이 있다. 박힌 돌이던 굴러온 돌이던 새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정말 미친 듯이 뛰는 게 보인다.[33] 말컹, 제리치, 주니오 세 선수가 20골 고지에 올랐고, 이적한 데얀조차 10골을 넘겼다. 그런데 서울은 고요한이 최다 득점자이며, 팀 득점은 12개 팀 가운데 꼴찌를 다투고 있다.[34] 여기에는 여러 가지 추측이 가능하다. 특히 박희성의 존재인데 직접 관전한 사람들 얘기로는 R리그에서도 특별한 모습은 보여 주지 못했다는 의견이 흉흉한데 1군에 합류하고 선발로도 뛰면서 이을용 감독의 전술에 안 맞았던가 혹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지던 프런트와의 불화 등 여러 가지 추측이 있다. 7월 22일 대구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다시 나온 것이 상당한 의심을 사고 있다. 이때 팀과 무언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35] 게다가 박주영이 현재까지 저지른 논란이 많다 보니 나중에 와서 해명을 한다 해도 순순히 받아들이기 힘들고 해명을 할 시 정말로 박주영은 올해로 서울을 떠나야만 한다. 그래서 과거는 넘어가자는 의미로 자신이 실력이 부족했다는 표현을 했을지도 모른다. 올해 박주영이 상당한 부진을 보여 준 건 사실이지만 톱 포지션만 놓고 보면 톱에 안 맞는 선까지 톱으로 쓰는 전개가 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최용수 감독이 현재 톱 포지션은 함량 미달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안델손, 보얀 마티치 등은 최용수 감독 복귀 이후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36] 하나 더 사족을 덧붙여서 윤주태 또한 이을용 체제에서 복귀했으나 벤치에 한 번 앉은 것 빼고는 전혀 중용하지 않았다. 윤주태가 원톱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투톱에서 박희성-윤주태 조합이라면 나름 기대할 만하고 후반 조커로 써도 될 것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 것 또한 의문으로 남는다. 실제로 최용수 감독 체제에서는 2골을 기록했고 11월 24일 경기에서는 골대를 맞추는 매서운 활약을 보였다. 아예 톱 포지션 자체의 의미를 상실한 황선홍, 이을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의문이었던 시절이다.[37] 그러나 박주영 또한 득점 찬스에서는 아쉬움을 보였다.[38] 조금 더 욕심을 부리면 복귀전인 강원전에서 한 방 더 터뜨리고 인천전과 상주전에서 한 방만 터졌으면 역시 박주영이라는 평가가 나왔을 것이다. 감독에, 구단에, 팀 분위기에 정말 지지리 운도 안 따른 해였다.[39] 박주영이 프로가 된 후 아마도 가장 먼 거리에서 기록한 골일 것이다.[40] 전반 막판에 행운의 찬스를 잡았으나 홈런을 날렸고 프리킥도 영점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41] 박주영의 단점 중 하나가 상대가 마음 먹고 라인을 내리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점이다. 무릎이 전성기 같지 않아 공중볼 싸움은 시도하기 힘들고 작년부터는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하는 등 해가 갈수록 헤딩은 점점 사라지고 킥에 중심을 두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42] 하지만 아직 특유의 1.5~2선에서 연계에 있다가 단숨에 1선으로 치고 올라 득점에 가담하는 면은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인천전에서는 상대가 6백으로 나온지라 사이드에 틈이 생기지 않아 제대로 공격할 수가 없었다. 이 점은 페시치도 마찬가지.[43] 2005년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 나이지리아전 실축 이후 공식 경기에서 한 번도 PK 실축이 없었다. 그 기록이 14년 만에 깨진 셈.[44] 슛도 아니고 진짜로 패스 수준이었다. 정황상 칩슛을 시도했던 듯.[45] 그런데 경기 후 박주영의 인터뷰에 따르면 사실 슛이 아니었고(...), 골대와 선수들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찔러 주려 한 것인데 운이 좋았다고 한다.[46] 그러나 이게 정말인지는 의문인 게 2012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4명을 제치고 넣은 골도 빗맞아서 들어갔다고 했고 2018년 승강 플레이오프 때 40m 장거리 골도 골키퍼가 나오길래 그냥 찼더니 들어갔다고 말했다. 겸손으로 말한 듯하며 정말로 노리고 찼을 가능성이 높다.[47] 헤딩한 곳은 부상과 상관 없는 곳이었기 때문에 끝까지 뛰었다고 한다.[48] VAR논란은 있었으나 확인 결과 골로 인정되었다.[49] 지난번 슈퍼매치의 영향으로 노동건 골키퍼와의 재대결로 관중이나 시청자들이 상당히 긴장하면서 시청했다고 한다.[50] 하지만 시합은 논란에 이은 판정과 주세종의 퇴장으로 역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