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디/작중 행적/2부(2년 후)
1. 어인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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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사이에 턱수염이 제법 자랐고 콧수염도 듬성듬성 났다.[1] 체형도 상체가 살짝 근육질에 약간 어깨가 벌어지고 등이 남성적으로 변했다. 그래도 여전히 슬림하다고 할 수 있는 정도는 된다. 앞머리와 옆머리가 조금 더 길어졌으며 가르마가 반대쪽으로 바뀌면서 오른쪽 눈이 가려지고 왼쪽 눈이 드러났다.[2] 그런데 왼쪽 눈썹의 소용돌이가 오른쪽과 '''대칭이 아니다.''' 앞머리를 까면 상당히 미묘한 얼굴이 된다. 또한 2년 동안 '''진짜 여자'''는 단 한 명도 못 봐서 무척이나 굶주려(?) 있었는지 여자에 반응하는 정도가 이전보다 한층 더 심해졌다.[3]'''비바 샤봉디!! 아이 니드 레이디 ♡'''
샤본디 제도에 7번째로 도착했다. 상륙하자마자 날이면 날마다 꿈만 꾸었던 진짜 레이디를 보고 감동해서 "비바 샤본디!! 아이 니드 레이디I need lady ♡"를 외치며 달려들었다. 떠나기 전에 다시 어디선가 꼭 만나자는 뉴하프들에게 '''Fuck You'''를 날리며 다시 만나기 싫지만 바래다줘서 고맙고 이반코프에게 안부 전해달라고 부탁했다.[4][5] 그리고 샤쿠야쿠의 가게로 달려가서 동료들의 행방을 물었는데 밥팅 검사가 1등으로 도착했다는 야이기를 듣고 재출발의 바다가 험해지겠다고 혀를 찼다. 프랑키의 2번째로 도착했다는 이야기에는 "써니 호가 무사한 거군."라고 말하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전치 1년의 부상을 입으면서까지 사우전드 써니 호를 지켜낸 듀발에게 이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듀발의 분투기는 나미가 왔다는 이야기에 곧바로 흥미를 끊었지만 말이다(...) 다른 동료들의 이야기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다가 루피의 이름이 나오자 분명 레일리 밑에서 터무니없이 강해졌을 거라고 확신했다. 2년간 성장한(?) 나미를 상상하며 코피를 뿜기도 했다. 그 후 식량 조달하러 생선을 사러 간 곳에서 낚시를 하고 싶어했던 칼을 3자루나 찬 녹색머리 총각이 '''실수로''' 해적선을 타고 어인섬으로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6] 어째 어울리지도 않는 짓을 했다 싶더니 이 꼴이라며 씨근덕거리다가 배를 잘못 탔다며 거대한 해적선을 일도양단하고 탈출한 조로를 보고 "에이, 돌아왔구만. 어느 쪽이든 상관 없었는데."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계속 낚시 타령하는 조로 옆에 꼭 붙어 있었다.[7]
그러다가 42번 GR 해안으로 모이라는 연락을 받고 상황을 묻는 조로에게 아기를 대하는 것처럼 "해군. 온다. 우리. 배. 도망."라고 토막토막 단어를 잘라서 말했다. 그리고 가짜 밀짚모자 일당 집합지에서 선장과 합류. 앞을 막는 파시피스타의 목을 킥 한방으로 분지르는 위용을 과시했다.[8][9] 써니 호로 가기전에 레일리에게 해적왕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루피를 보고 빙그레 웃었다. 또 해군이 쫓아오는 와중에 숙녀가 된 페로나를 진짜 여자라고 좋아하면서 향기를 킁킁거리며 맡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써니 호에 도착했을 때는 멋지게 성장한 나미와 로빈을 보자마자 코피를 뿜으면서 그 추진력으로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
급기야 해군의 포격을 저지하는 '해적여제' 보아 행콕을 보고 매료매료 열매의 능력에 당한 것도 아닌데 자발적으로 돌로 변했다. 이때 루피가 여인섬에 떨어진 데다 모두와 친구가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질투와 분노와 2년간의 서글픔이 폭발한 나머지 루피의 멱살을 붙들고 '''"너어, 제대로 수련은 한 거겠지!!! 난 말이지!!! 난 말이지···"'''라고 절규했다.[10] 출항하기 전에 해군 부대의 발목을 잡고 있는 뉴하프섬의 주민들이 멀리서 보내는 윙크를 느끼고 심장이 으깨지는 듯한 고통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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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에서 나미가 움직이면 살아있다고 감동해서 코피를 쏟고 나미가 가만히 있어도 그냥 좋다고 코피를 터뜨려대서 쵸파의 지도 아래 재활치료를 시작했다. 그 후 즉석 파닥다리 코팅으로 몸을 감싸고 루피, 조로와 함께 크라켄을 상대했다. 루피는 '고무고무 코끼리 총'을 준비하는 동안 '블루 워크'를 사용해서 어인에 준하는 스피드[11] 로 크라켄에게 접근한 다음 '디아블 잠블 웰던 그릴 샷'으로 다리 하나를 태워버렸다. 우여곡절 끝에 어렸을 때부터 그려온 꿈의 낙원 어인섬에 도착했을 때는 인어들을 만나기도 전에 망상만으로 코피를 쏟았다. 그리고 재활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인어를 만나면 위험하다는 쵸파에게 '''"꿈을 못 이룬 채 오래 사느니 흑심 가득한 눈으로 인어들을 보고 죽고파."'''라고 부질없는 욕망의 불꽃을 태웠다.
신 어인 해적단의 추격을 피해 꾸 드 버스터로 어인섬 강제진입을 시도했다가 코팅이 벗어져서 정신을 잃었다가 루피, 우솝, 쵸파와 함께 케이미의 집에서 눈을 떴다. 의식을 회복한 후 '인어의 후미'에서 꿈에 그리던 아름다운 인어들을 보고 루피피셜로 '''발라티에를 떠날 때보다 더 심하게 울었다.''' 거기에 "찾았다!! 여기가 오올 블루다!!!!"라는 말까지 했다. 심지어 한 인어가 왜 우냐고 손을 잡아주자 기뻐하는커녕 굉장히 우울한 표정으로 '''"이런 행복 있을 리 없지. 난 틀림없이 오늘 죽을 거야"'''라고 우솝조차 기겁하는 네거티브를 보였다. 그렇지만 비관적인 태도도 잠시, 케이미와 친구들과 놀면서 다시 밝아졌다. '''"나 여기서 살래."'''라는 말까지 했다.[12]
후카보시, 류보시, 맘보시 등 용궁 왕국의 넵튠가 삼형제가 불법입국자를 쫓아 인어의 후미에 행차하자 루피 일행은 적당이 몸을 감추었는데 상디가 숨은 곳은 바로 케이미의 친구 인어 '이실리'의 품안이었다. 삼형제가 떠나기 전까지 어떻게든 버텨볼 생각이었지만 파후파후의 자극이 너무나 강했기 때문에 결국 억눌렀던 흥분히 폭발해서 코피를 그야말로 분수처럼 뿜고 과다 출혈로 쓰러졌다.[13] 안 그래도 희귀 혈액형인 Rh- S형인데 쵸파가 예비로 보유하고 있던 혈액은 코피 흘릴 때마다 수혈해주느라 다 떨어진 상황이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인섬에는 인간에게 혈액을 나누어주는 것을 금하는 법률이 있었다. 고생 끝에 항구마을 '산호언덕'에서 인간 혈액 제공자를 발견하고 수혈을 받아 눈을 떴는데 수혈자가 뉴하프 쌍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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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이 끝나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넵튠군이 밀짚모자 일당이 어인섬을 붕괴시킨다는 셜리의 예언을 듣고 붙잡으러 오자 깔끔하게 정리했다. 그리고 신 어인 해적단에게 린치를 당한 하찌를 발견하고 돌보던 중에 루피가 데리고 나온 '인어공주' 시라호시가 자신의 바로 뒤에 있다고는 걸 알고 보통 인어만 봐도 죽을 뻔한 네가 인어공주씩이나 보면 인생 막 내린다는 쵸파의 만류에도 꿈을 이루고 죽음을 택하겠다며 돌아봤다가 '''보자마자 그대로 돌이 됐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지 석화된 덕분에 코피는 안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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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가 풀린 뒤 '바다의 협객' 징베가 루피를 가디라고 있었던 바다의 숲으로 갔다. 바다의 숲에서 나미, 프랑키와 합류했다. 그리고 징베가 자신이 아론을 이스트 블루에 플어놓은 장본임을 고백하자 변명을 하고 싶다면 듣기야 하겠지만 이야기에 따라선 당신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모든 이야기가 끝난 뒤 책임을 느끼면 할복하라고 성을 냈지만 당사자인 나미가 징베를 용서해서 더 이상 따지지 않았다. 그 후 시작된 신 어인 해적단과의 싸움에서 루피가 패왕색 패기를 사용하자 역시 자질이 있었다고 반응했다. 그리고 뉴하프 왕국만에서 터득한 '스카이 워크(Sky Walk)', 즉 월보(月步)로 성게옷 가시부대를 농락했다.[14][15] 그 후 공중에서 시라호시를 공격하는 어인들을 '디아블잠브 프라이팬 스펙트럼'으로 공격하였다. 후에 호디에게 다가가는 루피를 기습하는 어인 2명을 조로와 함께 막는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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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싸우던 와중에 시라호시를 끈질기게 스토킹하는 반더 덱켄 9세에 의해서 '약속의 배' 노아가 어인섬을 향해서 떨어지게 되자 '공군 고무 슛'으로 루피를 시라호시에게 보내고 광장에 남아 나미에게 풍압을 준 '까까머리거한' 와다츠미를 징베와 함께 상대했다. 우선 몸을 팽창시킨 와다츠미를 도발해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크게 만들었다. 그러고 나서 징베의 어인 공수도 오의 '무뢰관'을 맞고 공중으로 떠오른 와다츠미에게 '헬 메모리즈'를 작렬시키셔 승리를 거두었다.[17] 싸움이 끝난 귀 용궁성에서 열린 연회에서 인어 무희들의 춤사위를 보고 또 돌이 됐다.'''떠올려라···. 지난 2년간···. 왜 내가, 그런 고생으으을!!! 숯덩이로 변해버려라, 그따위 기억. '헬 메모리즈'!!!'''
연회 이 후 루피가 이상한 낌새 낌새를 느끼고 조로와 상디만 불러서 어디론가 갔다. 알고보니 카리브가 시라호시를 납치하려 했던 것. 루피가 카리브를 날려버리고 시라호시에게 감사 인사를 받자, "내가 날려 버릴걸"이라고 말하며 후회한다. 후에 카리브가 막대한 보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미가 알자, 루피, 조로, 상디를 성 밖으로 보낸다. 그 후 카리브가 훔친 어인섬 보물을 수습하러 루피, 조로와 갔다가 빅 맘 해적단의 사자 타마고 남작, 페콤즈와 조우했다. 고압적으로 나오는 타마고 남작과 티격태격하다가 빅 맘이 여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그리고 루피가 사황 '빅 맘' 샬롯 링링에게 선전포고하는 것을 묵묵히 지켜봤다. 용궁성에 돌아와서 빅 맘에게 싸움은 건 것은 그렇다고 쳐도 왜 보물까지 양보했냐고 나미이게 쥐어 터졌다. 어인섬을 떠나 신세계로 가던 중에 나미의 샤워를 훔쳐 보다가 날벼락을 맞기도 했다.
2. 돈키호테 패밀리 편
2.1. 펑크 하자드
펑크 하자드에 모험에 나선 루피, 조로, 우솝, 로빈에게 각각 심해어 도시락을 싸주었다. 이때 조로의 도시락에 면도칼과 독을 넣었다.[18] 잘 보면 조로만 도시락을 '으득으득' 먹는다.[19] 배에 남아서 요리를 하던 중 시저 클라운의 부하들이 뿌린 최면 가스에 당해서 나미, 토니토니 쵸파, 프랑키와 함께 시저의 연구소로 연행되었다.[20] 그곳에서 와노쿠니의 사무라이 '여우불' 킨에몬의 머리와 조우했다.[21] 프랑키가 깨어난 뒤 '라디칼 빔'으로 문을 부수고 탈출했다.[22] 탈출할 때 이 섬에 아들을 구하러 왔다는 킨에몬의 말에서 진심이 느껴져 그 녀석 위험하다는 쵸파의 만류에도 데리고 나왔다. 밖으로 나와보니 '비스킷 룸'이라는 방에 거대한 어린애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집에 가고 싶다며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처음에는 방금 막 만나서 자세한 사정을 아는 것도 아니고 본업이 사람을 구하는 것도 아니라서 무시하고 떠나려고 했지만, 어린아이가 울면서 구해달라고 하는데 등 돌릴 수 없다는 나미의 마음에 감동하여 아이들을 돕기로 했다. 그 후 나미가 아이들을 데리고 출구를 찾는 동안 프랑키와 함께 비스킷 룸에서 남아서 시저 부하들의 추격을 저지했다. 상황이 정리된 다음 나미 일행과 합류, 연구소 정문을 발견하고 탈출에는 성공했는데 시저의 호위꾼 노릇을 하는 왕의 부하 칠무해 '죽음의 외과의' 트라팔가 로의 능력에 의해 영혼이 나미의 몸에 들어갔다.[23] 이에 원상회복 돼버리기 전에 사진을 남겨야 한다고 황급히 카메라를 찾았다.(...) 계속 껄떡거리다가 결국 나미(=프랑키)한테 핵꿀밤을 맞고 뻗었다.
루피 일행과 합류한 이후 조로, 브룩과 함께 자기 상반신을 찾으러 떠난 킨에몬의 뒤를 쫓았다.[24] 도중에 예티 COOL BROTHERS의 방해가 있었지만, 어떻게든 이겨내고 호수 속에 가라앉아 있었던 킨에몬의 상반신을 회수했다.[25] 그 후 시노쿠니에 휘말리기 전에 간신히 시저의 연구소로 복귀하고 원래 몸으로 돌아왔다. 매우 아쉬워하면서도 나미가 자기 몸에 있을 때 시저에게 크게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한 게 내 몸이라서 다행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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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몸으로 돌아온 뒤 연구소 내부로 들어오는 시노쿠니를 피하던 도중에 여자의 눈물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G-5 해병들을 도륙하고 있었던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간부 베르고에게 킥을 작렬시켰다.
하지만 시저에게 당해서 몸상태가 엉망이었던지라 베르고의 발차기를 막다가 다리뼈에 금이 갔다. 중간에 베르고가 로를 막는 게 먼저라며 자리를 뜨면서 승부는 흐지부지됐다. 베르고가 떠난 뒤 다리 통증을 느끼며 '위험했어. 그대로 싸웠다면.'라고 생각했다. 그 후 시저의 연구소를 돌면서 G-5의 부상병들을 수습했다. 그 모습과 베르고로부터 구해준 것 등으로 G-5 해병들의 호감을 얻어 '형님'이라고 불렸다. 본인은 남정네들한테 감사 받아봤자 의미없다고 버럭대면서도 멋진 행동만 골라 하고 있어 그때마다 G-5의 호감도만 급상승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했다.(...) 부상병 수습이 끝난 뒤에는 G-5 해병들을 통솔하면서 아이들을 찾아 연구소를 수색했다. 그러다가 비스킷 룸에서 모네와 싸우는 조로를 발견하고 야유를 보냈다.(...)
비스킷 룸에서 빠져나온 뒤 G-5 해병들과 함께 각성제 금단증세로 날뛰는 아이들을 부드럽게 제압했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나서 며칠이나 굶은 모모노스케에게 99 바이털 레시피 중 하나인 바다 돼지고기 내장 수프를 해주었다. 모모노스케가 괜한 자존심 때문에 수프를 버리려 하자 멱살을 잡으면서 어린애라도 음식을 함부로 다루는 녀석은 용서 안 한다고 화를 냈다. 그리고 드레스로자로 가는 길에 로빈과 함께 목욕을 한 모모노스케에게 분노를 토했다가 왜 어린애를 괴롭히냐고 나미에게 혼났다.
2.2. 드레스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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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조로, 프랑키 그리고 킨에몬와 함께 스마일 공장 파괴조로 발탁되어 드레스로자에 발을 디뎠다. 이 나라의 왕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바로 오늘 아침에 왕위를 포기했다는 사실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차분한 분위기에 의아해하던 차에 요정에게 슈스이를 도둑맞은 조로가 멋대로 일행에서 벗어나자 그 뒤를 쫓았다. 하지만 잠깐 한눈판 사이에 조로를 놓치고 만다. 어쩔 수 없이 조로를 포기하고[26] 일행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아름다운 무희 바이올렛의 부탁을 받고 잠시 그녀의 경호원을 맡기로 했다. 바이올렛을 저격하는 저격수를 공격하며 "지상 10m에 있는 저격수 쯤이야"라고 말한다.[27] 그리고 바이올렛을 괴롭히는 쩌리들을 해치우고 겨우 행복해지나 싶었는데.. 바이올렛은 돈키호테 패밀리의 킬러였고 모든것은 또록또록 열매의 힘으로 상디로부터 밀짚모자 일당와 트라팔가 로의 목적을 캐내기 위한 함정이었다.
그런데 상디는 끝까지 자신은 결코 여자의 눈물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당신은 사실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녔으면서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있기도 싫은 곳에 있는 거라고 말하였다. 놀랍게도 그게 사실이었다. 바이올렛은 사실 드레스로자의 전 국왕 리쿠 돌드 3세의 딸 비올라로 아버지의 목숨을 걸려서 어쩔 수 없이 돈키호테 패밀리에게 협력하고 있었다. 비올라는 끝까지 자신을 믿어주는 그 마음에 감동하여 패밀리를 배신하고 도플라밍고가 왕위를 포기한 적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28] 그 후 패밀리의 간부 조라가 써니 호를 접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장 나미에게로 달려갔다. 그리고 도플라밍고가 써니 호를 덮치기 일보진적에 도착해서 가까스로 동료들이 전멸하는 걸 막을 수 있었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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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라밍고의 '오색실'에 베이면서도 '디아블 잠브 프라이팬 스펙터'로 반격하는 등 끈질기게 저항했지만, 결국 실실 열매의 능력에 포박당하고 말았다. 그대로 '오버 히트'를 맞고 죽을 뻔했지만 로의 능력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도플라밍고의 위협은 그대로였기에 로의 제안에 따라 시저를 데리고 루피네보다 먼저 조로 향했다. 드레스로자 근해에서 이러한 사정을 동료들에게 전하는 와중에 느닷없이 빅 맘 해적단의 해적선 퀸 마마 샹테 호가 나타났다. 표적은 바로 연구비를 삥땅치고 잠적한 시저.(...) 루피로부터 '반격 허가'를 받은 상디는 빅 맘 해적단의 추격을 피하면서 조로 이동했다. 이때가 원작 730화로 상디는 이때부터 '''795화'''까지 1년이 넘도록 등장이 없었다. 그리고 루피가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리면서 현상금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7,700만에서 1억 7,700만으로 껑충 뛰었다. 수배서의 몽타주도 '''그나마''' 정상적인 사진으로 바뀌었다.[30] 또한 현상금 지급 조건이 생사불문(Dead or Alive)에서 생포한정(Only Alive)으로 바뀌었다.[31]
3. 토트랜드 편
3.1. 모코모 공국
루피 일행이 도착하기 열흘 전, 빅 맘 해적단의 추격을 피해 밍크족의 나라 모코모 공국이 위치한 조에 도착했다. 그 당시 모코모 공국은 와노쿠니의 닌자 '안개' 라이조의 신병을 요구하는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 '가뭄해' 잭의 무차별 학살로 거의 멸망한 상황이었다. 잭이 루피에게 패배하고 해군에게 체포당한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를 탈환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모코모 공국에 도착한 상디 일행은 섬을 둘러보던 중에 다림쥐 밍크 '트리스탄'을 쫓는 백수 해적단의 주역 시프스 헤드가 완전 악당 얼굴이라(...) 일단 쓰러뜨리고 봤다. 그 후 시저를 협박해서 모코모 공국을 멸망시킨 독가스 KORO를 중화시킨 다음 섬의 주민들을 보살폈다. 모코모 공국 사람들은 나라의 은인이라며 상디 일행을 융숭하게 대접했다.
루피 일행이 도착하기 이틀 전, 최악의 세대 카포네 '갱' 벳지가 이끄는 빅 맘 해적단의 추격대가 조 출신의 페콤즈를 길잡이로 삼아 기어코 모코모 공국까지 쫓아왔다.[32] 상디는 밍크족의 비쥬라고 할 수 있는 '크릉츄'를 즐기다가 벳지와 페콤즈가 모코모 공국에 나타난 걸 보고선 사태가 간단히 해결되기는 어려울거라 판단해 따로 그들과의 협상의 자리를 마련했다. 그 자리에서 페콤즈는 고향을 구해줘서 고맙다며 시저만 넘기면 '밀짚모자 일당'은 놓친 걸로 해주겠다고 말했으나 벳지가 임무에 사적인 감정을 끼우지 마라며 페콤즈를 쏴버렸다. 거기에 나미와 쵸파를 인질로 삼아 함부로 반항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러고 나서 상디에게 '빅 맘' 샬롯 링링의 초대장을 건넸다. '''상디 본인의 결혼식 초대장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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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등장한 빈스모크의 이름에 물고 있던 담배를 놓친 상디. 왜 이제 와서라고 묻지만 벳지는 너희 가정사 따위 알 바 아니라고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빅 맘의 딸과 결혼한다는 것은 곧 빅 맘 해적단의 산하가 된다는 것. 아무리 여자를 좋아한다지만 생면부지의 여자와 결혼한다는 것부터 마음에 안 들었고 무엇보다 '''해적왕이 될 선장'''이 누구 밑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인이 용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시저를 줄 테니 해방시켜 줄 것을 요구했지만, 빅 맘의 다과회 초대장이 절대적인 소집영장이라는 것이 신세계의 상식. 파이어탱크 해적단의 상담역 '괴총' 비토는 상디에게 네가 다과회 참석을 거부하면 밀짚모자 일당을 물론 발라티에와 뉴하프만 왕국도 빅 맘에게 짓밟힌 거라는 '반드시 일어날 사실'을 말해주었다.
결국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 믿었던 자신의 과거와 결판을 지을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닫고 꼭 돌아오겠다는 편지를 나미에게 맡긴 뒤 동료들을 모두 벳지 몸밖으로 던져버리고 시저를 인질로 삼아 동료들에게 손대지 마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때마침 네코마무시 나리가 나타나 벳지는 일당 확보를 포기하고 상디만 데리고 떠났다. 상디는 떠나기 직전에 '''"반드시 돌아올게. 녀석들에게 안불 잘 전해 줘."'''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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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 루피 일행이 도착했다. 나미는 열흘 만에 만나는 루피 품에 안겨서 상디가 떠나버렸다고 눈물을 흘렸다. 루피는 나미, 쵸파, 브룩, 가디언즈(협객단)의 단장 '나무 위의 페드로', 몰래 합류한 캐럿과 함께 상디를 구하기 위해서 빅 맘 해적단의 본거지 토트랜드로 향했다.
3.2. 토트랜드
모코모 공국을 떠난지 며칠 후, 토트랜드의 영해에 진입했다. 네 아바지가 바란다며 고집 피우지 말고 제르마 66와 함께 우리 산하로 들어오라는 타마고 남작에게 '그놈'과의 연은 끊은지 오래고 여기에 이야기를 끝내러 왔을 뿐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한 빅 맘이 해상 레스토랑의 요리사였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말에는 '''"나의 이 손은!! 동료에게 밥을 먹이기 위해 붙어있다!!!"'''며 "동료가 당하고도 태연하게 구는 그런 놈들에게 만들어줄 요리는 결단코 한 그릇도 없어."라고 강하게 말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결혼식 상대인 샬롯 푸딩의 사진을 보고 두 눈이 평소처럼 사랑의 핑크빛 하트로 바뀌었다.(...) 그렇지만 결혼은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했다.[33] 타마고이 떠나니 이번에는 '악의 군단' 제르마 66의 광팬 '괴총' 비토(원피스)가 달라붙었다. '바다의 전사 소라'를 읽을 때마다 댁들을 응원했다고 말하는 비토에게 자신을 거기에 집어넣지 말라고 경고했다. 진짜랑 만나서 반갑다는 말에도 표정을 찌푸렸다. 그리고 벳지의 와이프 샬롯 시폰의 얼굴을 보고 누구랑 참 닮았다고 생각했다.
한편, 루피 일행은 이때쯤 우연히 상디의 누나 빈스모크 레이주, 동생 빈스모크 욘디와 마주쳤다. 그리고 빈스모크가 과거 노스 블루의 무력으로 제패한 제르마 왕국의 왕족이라는 것, 상디의 현상금 지급 요건이 생사불문에서 생포 한정으로 바뀐 것이 상디의 아버지, 즉 빈스모크 저지의 압력을 행사한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3.2.1. 가족과의 재회
'빅 맘' 샬롯 링링의 성 그 뒷편에 존재는 '애프리콧 호(湖)'에서 13년 만에 가족들과 재회했다. 가장 먼저 만나 사람은 동생 빈스모크 욘디. 옛날 본새대로 시비를 걸기에 얼굴을 발로 밟아서 찌그러뜨렸다.[34] 그러고 나서 누나 빈스모크 레이주와 대화를 나누었는데 누나한테 너무 쌀쌀맞게 구는 거 아니냐고 말하자 빈스모크 저지의 '4국 베기' 사진을 가리키며 이딴 악취미스러운 사진을 걸어두는 정신 나간 일족과는 분명 가족의 연을 끊었다며 단호하게 말했다.[35] 아버지 저지와 마주했을 때도 내게 아버지가 있다고 쳐도 너는 아니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저지는 남자는 주먹으로 말하는 법이라며 결투를 신청했다.[36] 결투가 시작되자 시원하게 저지를 걷어차면서 다과회가 끝나면 돌아갈 거라고 분명히 말했다.
마지막 순간에 그래도 낳아준 부모라고 망설이는 자신을 타이르며 끝을 내기 위해 달렸들었으나 '''자기 병사를 고기방패로 사용한''' 저지에게 패배했다.[37] 싸움이 끝난 뒤 저지에게 조금은 달라진 줄 알았는데 옛날 이상의 쓰레기였다며 독설을 날렸다. 저지 역시 노스 블루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빅 맘 해적단의 힘이 필요하지만, 그런 맛이 간 할멈에게 '아들'을 사위로 줄 수 없어서 '쭉정이'를 내밀었을 뿐 추호도 네놈을 아들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폭언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상디의 양손목에 토트랜드에서 벗어나면 '''폭발'''하는 팔찌를 채웠다.[38] 당연히 벗으려고 애를 썼지만 억지로 당기면 폭발하는 물건이라서 분통만 터뜨렸다. 그리고 다음날 돌아온 큰형 이치디와 작은형 니디를 보고 식은땀을 흘리면서 몸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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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빈스모크 일가의 만찬이 시작됐다. 오누이들의 대화와 형제들의 조롱을 모조리 무시하고 식사에만 열중하다가 니디가 음식을 남기자 '''"먹어!! 식량의 귀중함도 요리에 들인 수고도 모르는 꼴통 왕자놈아."'''라고 디스했다. 이 말에 열받은 니디가 요리장 '코제트'를 불러서 너 때문에 동생이 기분을 망쳤다며 그녀의 얼굴에 접시를 집어던졌다. 이 만행에 더욱 격분. 재빨리 니디가 던진 접시가 잡아낸 다음 레이디의 얼굴에 상처를 남길 셈이냐고 따졌다.[39] 그리고 니디가 접시를 던져서 땅에 떨어진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간이 완벽하다고 코제트를 칭찬했다. 반면 자신을 빈스모크의 망신거리라고 말하는 니디에게는 나로선 거기에 속한 것 자체가 망신이라고 응수했다.
또한 너희 모두가 내 사상과 어긋난다고 격정적으로 말했다. 하지만 저지는 그러거나 말거나 제프의 사진을 보여주며 최악의 경우에는 이 녀석의 목이 날아갈 것이라고 위협했다. 제프와의 추억이 떠오른 상디는 결국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그 후 니디에게 기절할 때까지 구타를 당한 코제트를 발견하고 이런 쓰레기 지금껏 본 적이 없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그리고 니디를 찾느냐는 욘디를 따라 꼬맹이 시절에는 출입금지였던 방에 들어갔는데 그곳은 클론병 양산 시설었다. 거기서 빈스모크 가문이 생명에 대한 어떤 존중도 없이 클론병을 찍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구역질 난다면서 담배를 태웠다. 그러다가 이치디와 니디가 들어오자 곧바로 니디에게 안면에 킥을 때려박았다.[40]
하지만 이치디가 제프를 다시금 언급해서 결정타를 때리지 못하고 주춤하는 사이에 등에 니킥으로 얻어맞고 쓰러졌다.[41] 그리고 어렸을 때처럼 얼굴이 떡이 되도록 형제들에게 린치당했다. 그 후 뒤늦게 현장에 나타난 레이주에게 치료를 받았다.[42] 이때 레이주가 그 기사도는 어디서 났냐고 묻자 그저 공룡이 살던 시대의 법도라고 대답했다.[43]
3.2.2. 루피와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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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화에서 빅 맘의 성으로 향하던 루피와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거절하면 신변이 위험해질 사람들 등 모종의 뒷사정 때문에[44] 루피 일행에게 거칠게 대하며'''"돌아가라, 하급 해적놈들아."'''이라고 말했다. 이후로도 자신은 제르마 왕국의 '''빈스모크 상디'''이며 권력을 가진 왕자이며, 사황의 딸과 결혼할 행복한 상황을 버리고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45][46] 이에 충격받은 나미가 농담 그만 하라고 소리치자 '''"넌 뭐야?" 하는 눈빛으로 차디차게 노려본다.''' 그리고 루피를 저지하려는 욘디를 막아서서 자신이 루피를 저지하겠다고 나선다. 실제로 상디에게도 쳐발리는 욘디가 루피와 싸우면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을게 뻔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는 의도인 것 같다.[47] 결국 루피로서는 우솝에 이어 두번째로 동료와 슬픈 맞대결을 하게 되었다.[48]'''돌아가라, 하급 해적놈들아.''' 나의 이름은 빈스모크 상디. 제르마 왕국의 왕자다!
844화에서 결국 루피와 격돌. 디아블 잠브로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루피를 마구 걷어찬다. 이 때 제르마의 병사들은 저절로 타들어가는 상디의 다리를 보고 놀라고 감탄하면서 역시 빈스모크 가의 핏줄이라고 경악했다. 즉, 패기를 쓰며 전력으로 처버린 거였다. 하지만 일절 맞서지않고 쳐맞는 루피에게 싸울 생각없으면 꺼지라고 일갈하지만 루피는 너랑 싸우는 것도 떠나는 것도 싫다고 한다. 이후 쓰러진 루피를 뒤로하고 묘차로 돌아가다, 나미에게 싸다구를 맞고 작별인사를 듣는다. 이후 묘차를 타고 외면하듯이 떠나는데 쓰러진 루피가 벌떡 일어나서 한 "진짜 떠나는 건 용납 못한다. 맞은 건 나지만 '''아픈 건 네가 아니냐'''"라는 얘기에 눈물을 흘린다. 루피에게 '''네가 돌아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릴 것이며, 자신은 상디가 해준 요리만 먹을 것이다. 밀짚모자 일당의 요리사는 너다.'''라는 말을 듣는다.[49] 끝까지 동료라고 말하는 것에 대한 기쁨,[50] 그리고 그런 동료를 마구 차면서 떠나야 하는 아픔에 상디는 계속 눈물을 흘린다.[51]
845화에서는 빅 맘의 다과회 도중 옆에 앉은 푸딩이 둘이 잠시 이야기 할 것이 있다는 쪽지를 몰래 건내준다. 푸딩은 자신이 벌을 받을 각오로 상디를 도망치게 해주겠다고 말하지만, 상디는 폭탄수갑을 찬 손과 얼굴의 치료팩을 벗고 형제들에게 얻어맞아 엉망이 된 얼굴을 보여주며 도저히 도망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설명한다. 이에 푸딩이 사과하자 자신은 결혼을 받아들일 것이며 조건으로 밀짚모자 해적단 동료들을 무사히 풀어줄 것을 요구할 거라는 계획 + 자신은 13년 전까지 지옥에서 살았다면서 다시 돌아오게 되면 괴롭겠지만, 가문에서 도망친 13년동안 행복했다면서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은 모두 은인이며 그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하며 자신의 모험은 끝났다고 말한다. 이에 울면서 자신과의 결혼을 지옥으로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가 경솔한 발언이라며 사과하는 푸딩을 끌어안으면서 너는 나의 구세주라고 말한 뒤 너만 괜찮다면 내일이라도 결혼하자고 말한다.
3.2.3. 진실을 깨닫다
846화에서 상디는 푸딩과 결혼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며 이전화에서 마음먹은 조건을 말하는데, 빅 맘은 "원래대로라면 밀짚모자의 죄는 용서받을 수 없지만 니가 도망치지않고 (푸딩과의) 결혼을 한다면 모두 용서해주겠다."고 말한다. 빈스모크 가문과 사돈관계를 맺는 게 빅 맘에겐 어지간히 중요한 일이라 상디의 제안을 쿨하게 받아들인 듯.
상디는 무릎에 머리를 파묻으며 "모두 제발 무사히 나가줘."라며 걱정스럽게 말한다.
848화에서는 전에 보여준 동료와의 이별과 동료들이 무사히 빠져나가기를 걱정하며 고뇌하다가 방 안을 서성이며 불안해하다가 결혼만 하면 루피도 발라티에도 무사하고 동료들과 헤어지는 것은 괴롭지만 아무도 안죽으니, 그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런 어두운 표정을 지어서야 유일한 희망인 푸딩을 몰아붙이는 것 뿐이고, 그 아이가 떨게 만들어선 자신은 최악의 남자라며 평소의 자신이 되자라고 말하면서 눈에 하트를 띄우고 나는 사랑에 빠진 요리사, 너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말한다. 그 후 웃으며 꽃을 뽑기까지.
849화에서 밀짚모자 일행이 도망다니고 있다는 보고를 가만히 듣다가, 푸딩을 위해 꽃다발을 만들고 음식을 만든다.
대망의 850화. 상디는 푸딩에게 도시락과[52] 꽃을 갖다 주러 푸딩의 방으로 가지만 살아있는 문이 이를 저지하자 베란다를 통해서 간다. 거기서 레이쥬를 고문하는 3안의 푸딩을 보게 되고 푸딩이 말하는 진실을 들었다.
푸딩은 일찌감치 빅 맘에게 명령을 받고, 철두철미하게 '''연기'''를 했다. 게다가 빅 맘은 ''''결혼식 때 빈스모크 일족을 모두 죽이고, 제르마 66의 과학기술과 클론군단을 손에 넣어 해적단을 증강하려는 계획'''을 구상했다. 상디는 푸딩의 본성과 빅 맘의 계획을 듣고 큰 충격을 받고 바깥쪽 벽에 기대어 체념한 듯 안색이 어두워진다. 참고로 850화 제목은 "한 줄기 빛"이다. 850화가 끝날 무렵에 푸딩이 본색을 드러내자, '''"세상엔 한 줄기의 빛도 없다..."'''라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사실상 상디는 사면초가다. 구하러 온 동료들은 유폐되거나 미로속을 떠돌고, 적들과 대치한다. 못난 식솔들은 자기에게 도움도 되지 않는다. 그나마 어릴 때부터 본인을 도와준 누나 레이쥬는 푸딩에게 묶였다. 더군다나 본인도 손에 채워진 폭탄수갑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
벽에 기대어 어두워진 얼굴로 얘기를 계속 엿들을 무렵에, 푸딩이 "그런 낙오자와 결혼할 마음은 일찌감치 없었다."면서 상디를 비웃었다. 이것 때문에 상디는 충격을 받고, 조용히 눈물을 흘리면서[53] 비에 젖어 꺼져버린 담배에 계속 불을 붙이다가 들고 있던 꽃다발은 버려두고 베란다에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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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꿈에서 깨어나다
852화에서는 홀케이크 성 안의 의료실에서 빅 맘의 선의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 레이쥬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엿듣는 놈이 없도록 호위병을 붙잡아두고서 "칩입자 때문에 날뛰는 병사들에 의해 휘말렸다."고 생각하는 레이쥬에게 기억이 위조당했다는 것과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알려준다.[54] 또한 레이쥬가 샬롯 푸딩이 다른 구성원들과는 달리 너무 착해서 뒷조사를 하다가 잡힌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여러 착잡한 심경을 느끼며 "결혼도 않고 우릴 죽일 셈이라면, 내가 결혼하면 루피 녀석들을 살려준다는 조건이 처음부터 성립하질 않는다. 나 혼자 희생하면 다 잘 될 줄 알았는데 턱도 없는 환상이었다."라며 좌절한다. 하지만 레이쥬가 오히려 잘됐다며, 제르마는 이대로 망해야한다고 본심을 밝히자 당황, 그렇게 되면 레이쥬까지 죽는다고 반대한다. 당연한 응보로서 받아들이겠다는 레이쥬가 곧장 밀짚모자 일행과 도망치라고 말하자 발라티에는 어쩌냐며 반문하지만 "그건 도망치면서 생각해도 되고, 오히려 여기에 있으면 모두 죽을 뿐이다."라는 대답을 듣는다. 그리고 레이쥬에게서 어머니의 진실을 듣는다.
과거 아직 상디와 형제들이 태어나기 전에 어머니 소라는 아이들을 감정없는 기계들로 만드려 하는 저지에게 맹렬히 반대했지만 결국 강제로 수술이 집행되었다. 이에 그녀는 혈통인자에 영향을 끼치고 목숨을 위협하는 극약을 먹으면서까지 저지의 계획을 막으려 했지만 실패...한 줄 알았으나, '''상디만은 감정을 가지고 태어났다.''' 소라는 이를 진심으로 기뻐하며 레이쥬에게 얘기해주었고, 레이쥬는 나중에서야 어머니가 아버지와 싸운 의미를 이해했다고 한다. 진실을 안 상디는 어머니가 자신 때문에 목숨을 잃은 게 아니냐고 하지만 오히려 레이쥬는 "너는 실패작이 아니야. 넌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저항하여 감정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 그렇기에 누구보다 착한 아이'''인 거야"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후 도망치라고 말하는 레이쥬에게 "나도 다른 놈들에게는 원한밖에 없지만, 왜 너까지 죽어야 하는 거냐"고 반발한다.[55] 그리고 상디의 손목에 있는 폭탄팔찌는 레이쥬가 미리 바꿔치기 한 '''가짜'''라서 폭발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련의 사실에 혼란스러워 하나 레이쥬가 정신 차리라며 한 말에[56] 가족과 동료라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853화에서는 짧게 등장하며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발라티에와 제프를 두고한 빈스모크 저지의 말, 샬롯 링링과의 대화, 샬롯 푸딩의 말, 마지막으로 자신이 루피와 나미에게 한 폭언들을 생각하며, 이제 와서 돌이킬 수는 없다며 고뇌하고 있는 듯.[57]
계속 고민하던 와중 그 자리에서 보빈이 등장해 상디의 도시락에 있던 고기 하나를 들며 맛있겠다고 하면서 상디가 보고와는 다르게 방에 있지 않다는 것[58] 을 눈치채자 루피를 떠올리며 순간 "'''네가 먹을 음식이 아니다!'''"라며 보빈을 발차기로 날려버린다.[59] 때리는 순간 상디는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당황해하며 도시락을 들고 어딘가로 도망친다.
이는 855화에 밝혀지는데 바로 루피와 싸웠던 곳, 즉 루피가 기다리겠다고 다짐한 장소에 도착하게 된다.[60] 약속한 장소에서 드디어 루피를 발견하고는 미소를 지으며 눈물을 흘리는데 루피는 격렬한 전투와 부상의 여파로 미이라가 되기 직전인 상태였다.
상디는 엉망진창된 도시락을 맛있다며 허겁지겁 먹는 루피에게 거짓말 말라고 대꾸한 뒤 자신은 3가지 이유로 밀짚모자 일당에 돌아가지 못한다고 말한다.
1. 선장인 루피를 모욕하고 상처를 입힌 것.
2. 인질로 잡혀 있는 제프와 발라티에.
3. 자신을 쓰레기 취급하는 은혜도 없는 쓰레기 같은 가족이지만 목숨을 구하고 싶음.
이에 화가 난 루피는 상디의 얼굴에 한 방 먹여주고 본심을 말하라 일갈하는데, 눈물을 펑펑 흘리며 실제 속마음을 털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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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황이 자신에게 너무나도 불리해 도망칠 용기가 없는데다 혼자서 식을 막을만한 힘도 없으나, 쓰레기 같은 가족들이라도 구하고 싶다고 말하자 이에 루피는 환한 미소로 "그야! 그게 너잖아!"라고 응수하며[62] 식을 쳐부수자고 말한다."써니 호에... 돌아가고 싶어......!!"[61]
해당화 제목이 '거짓말쟁이'인데 이는 이중적인 의미로 하나는 자신의 음식이 맛있다는 루피의 반응에 상디가 거짓말쟁이라고 말한 것, 다른 하나는 상디가 돌아갈 수 없는 세가지 이유를 대며 돌아가 달라고 하자 루피가 본심을 말해 라고 소리친 것을 제목화 한 것이다. 즉 상디가 거짓말을 하고 있단 것. 애꿏게도 선장과 요리사는 서로의 진심을 알면서도 서로에게 거짓말쟁이라고 하고 있었던 것이 된다.
이후 루피에게서 징베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면서도 나미를 볼 낯짝이 없다고 한다. 비가 그치고 난 뒤 주변에 떨어져 있는 거울 파편을 통해 동료들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황당해한다. 하지만 이윽고 평소 상디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후, 벳지의 과거와 벳지의 목적을 징베에게 듣고 음모투성이라는 말을 하며 벳지와 손을 잡자는 징베의 제안을 듣게 된다.
파이어탱크 해적단과의 교섭을 위해 루피와 함께 파이어탱크 해적단의 기지에 도착한다. 씻고 난 다음 벳지가 밀짚모자 일당은 지금 방해자일 뿐이라며 여기서 죽일 수 있다는 말에 상디는 자신이 죽으면 암살 계획이 실패할 수 있다며 응수하며 동료도 죽게 두지 않을거라고 말한다.[63]
3.2.5. 결혼식 당일
861화에서 신랑과 신부 대기실에서 샬롯 푸딩과 어느 정도 대화를 나눈다. 그녀의 거짓말과 본성,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걸 알기에 속으로 정신 차리라고 자신의 기억을 믿자고 계속 되뇌이지만 여자에 약한 본성은 어디 안 가서 결국 그녀의 유혹에 헤롱대고[64] , 그 와중에 코피까지 흘리며 벽에 부딪혀버린다.[65] '''그리고 결혼식장에 여전히 헤롱헤롱한 표정으로 들어선다. 이걸 보고 대단한 연기력이라고 감탄하는 벳지의 독백이 압권.'''[66]
862화에서 결혼식이 진행되면서 겉으로는 헤롱헤롱한 얼굴이지만 속으로 계속 필사적으로 정신차리라고 멍하니 있다간 죽는다고 되뇌인다. 이윽고 맹세의 순간이 되어 샬롯 푸딩의 베일을 올려 그녀의 제 3의 눈을 직접 마주보게 되는데 이때의 상디 반응은 "'''이 얼마나 아름다운 눈동자인가...'''"
예상과는 전혀 다른 말을 들은 푸딩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이에 당황하여 상디는 푸딩의 눈이 너무 예뻐서 순간 넋을 잃었다고 말하자 그녀는 더욱 오열하며 쓰러지고 상디에게 널 죽일거라고 말하지만 끝내 총을 꺼내지 못한다. 대신 주례를 맡은 사제가 빅 맘의 신호로 푸딩 쪽으로 몸을 숙인 상디를 쏘려 하지만 샬롯 카타쿠리가 사제의 공격이 빗나갈 걸 예측하고 젤리콩을 날린다. 하지만 상디는 견문색으로 피하고 카타쿠리를 노려본다.[67]
863화에서는 무수한 루피 떼가 튀어나와서 푸딩이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푸딩을 공주님 안기로 안고 피한다.
864화에서 정신을 차린 푸딩이 본인에게 총탄을 날리지만 모두 회피한다. 이윽고 푸딩이 "곧 죽을 테니 안심하라. 이제껏 몇 사람이나 속이면서 살았다."고 실토하자, 상디는 "본인마저 그렇게 속이면서 살았냐? 푸딩."이라고 반문한다. 푸딩이 흔들리는 와중에 샬롯 다이후쿠가 푸딩을 치고 자신을 공격하려 들자 놀라서 푸딩을 부른다. 그리고는 샬롯 다이후쿠를 상대하지만 그의 능력으로 소환된 램프의 마신 때문에 튕겨나간다.[68]
865화에선 램프 마신에게 맞서기보다 최대한 빨리 가족들을 구하러가지만 램프마신에게 계속 발목이 잡히던 상황에 다행히 빅 맘의 괴성으로 제르마 일가를 포위하던 간부진들이 패닉에 걸린 사이 제르마 일가가 있던 식탁에 올라가 디아블 잠브의 열기로 사탕구속을 녹여서 풀어주었다.[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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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이 실패로 돌아가고 유일한 탈출구인 거울마저 깨진 상황에서 벳지의 성 안으로 피신하게 되자 빈스모크 저지에게 빨리 피신하라는 몸짓을 보내준다. 그리고 나미가 샬롯 스무디의 공격으로부터 풀려나 떨어지게 되자 웃는 표정과 함께 공주님 안기로 받아낸다.
870화에서 적의 공격에서 어째서 자신들을 구했냐고 묻는 빈스모크 저지에게 하는 답이 걸작이다.[image]
실제로 제프는 상디의 친부나 다름없었다. 왜 여자 조리사를 들이지 않냐는 질문에 대답해준 뒤 "그리고, 사내로서 네가 타락하면 네놈 거시기를 자르고 나도 죽을 거다!" 라고 하고 이를 상디가 의아해 하자 '''"그게 부모의 뒷수습이라는 거다!"''' 라고 말했던 만큼 상디에게 있어 제프는 비록 의부지만 친부와 동급이었다. 즉 상디는 자신을 실패작 취급하며 비웃은 (소라와 레이쥬를 제외한) 친가족에 대한 증오심을 피보다 진한 인연으로 이어진 의붓아버지를 위해 거둔 것이다.'''아버지가 슬퍼하신다.''' 고작 지난날의 원한 때문에 친족의 죽음을 비웃는 한심한 남자가 되었냐고 실망하실 거다. 그 분에게 고개를 들 수 없는 방식으로 나는 살지 않아!! 13년 전 제르마를 뛰쳐나간 빈스모크 상디는 이미 바다에 빠져 한 번 죽었다. 너도 그걸 원했었지. '''그러니까 인정해라, 넌 내 아버지가 아니야!! 빈스모크 저지!! 두 번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
그리고 덜 만들어진 녀석에게 빚지지 않는다며 벳지의 몸을 나가 탈출 시간을 끌기 위해 빈스모크 가문이 나가자 루피랑 귀신같이 나와서 레이쥬를 치려던 빅 맘을 공격한다. 하지만 기사도를 버린 것은 아니다. 상디의 반격 직전에 빅 맘이 레이쥬를 향해 왼손으로 뇌운 제우스를 붙잡고 일격을 날리려 하는 장면에서 그 왼손을 상디와 루피가 공격했으니, 이는 어찌 보면 빅 맘을 공격했다기보다는 빅 맘이 날린 뇌격의 펀치를 상디의 발차기로 '''맞받아쳐 방어했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긴 하다. (실제로 VS 칼리파 전에서도 칼리파 본인에게 직접 킥을 먹여 공격한 적은 없지만 칼리파가 날린 킥을 상디도 킥으로 맞받아쳐 튕겨내는 행위는 꽤 많이 했었다.) 즉 굳이 말하자면 저건 빅 맘에 대한 공격이라기보다는 '''발차기를 사용한 패링(parrying)'''이라고 봐야 할지도.[70]
물론 870화 마지막 장면의 그 공격에서만 한해서 그렇다는 이야기고, 이후 전개에서 정말로 빅 맘과 정면충돌하게 되면 아무리 상디라 해도 무려 사황을 상대하면서 그냥 패링만으로 버티는 건 무리일 테니 실제로 상디가 여성인 빅 맘을 공격하는 장면이 나올 가능성도 높긴 하다.
871화에서 루피를 데리고 도주를 하지만 결국 루피와 빈스모크 가문과 함께 쓰러지고 만다.[71] 그리고 처형당할 위기에 놓이고 마나 때마침 옥상에서 떨어진 옥갑이 폭발하고 성이 무너지는 사이 도망치게 된다.
하지만 웨딩 케이크를 먹지 못해 발작이 일어난 빅 맘과 추격대에게 쫓겨다니게 된다. 도주하는 중 샬롯 푸딩과 샬롯 시폰이 상디 일행을 찾아왔고 시폰의 요청으로 빅 맘을 진정시키기 위한 웨딩 케이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로 한다. 상디를 제외한 일행은 써니 호를 탈환하기로 하고 상디는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푸딩의 양탄자를 타고 먼저 카카오 섬으로 떠난다.[72] 그리고 시폰으로부터 로라가 초콜릿 대신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3.2.6. 케이크 만들기
880화에서 빅 맘을 달래기 위해 본격적으로 다시 웨딩 케이크 만들기에 착수했다. 이때 맛 보지도 못한 케이크의 냄새만 맡고 슈트로이젠이 고안한 레시피를 전부 재현하면서 상디의 요리 감각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었다. 본격적으로 케이크 만들기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갈고닦은 일류 요리사으로서의 실력이 본격적으로 제대로 발휘된다.[73] 케이크를 만드는 도중 샬롯 브륄레와 샬롯 푸딩의 대화를 엿들어 밀짚모자 일당이 카카오 섬으로 올 거라는 정보를 얻는다. 직후, 루피를 걱정하는 푸딩한테 괜찮다며 루피가 이길 것이라고 믿는다. 슬슬 케이크 제작이 마무리되어가면서 케이크를 운반할 배를 타고 밀짚모자 일당과 합류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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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화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활약하는 장면이 나왔다. 쉬폰을 반역자라며 처형하려는 오븐을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자신이 오븐을 공격하면 푸딩도 자기와 엮여 반역자로 취급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던 찰나, 때마침 나타난 파운드가 오븐을 공격하려고 하자 거기에 편승해 '''"누군지도 모를 스피드로 구해주면 되지!"'''라고 말하며 번개같은 빠르기로 오븐에게 접근해 킥을 먹여 날려버린 뒤, 시폰을 업고 다시 마차로 돌아온다. 상디가 여기까지 하는데도 '''주변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제대로 보지도 못했으며'''[74] , 오븐이 파운드의 펀치에 맞고 날아간 것으로 착각하고 "저 파운드란 남자 사실은 강한가?"같은 얼빵한 대사나 치고 있을 정도의 전광석화였다. 상디의 강점은 무장색이 특기인 조로처럼 파워 특화가 아닌 스피드 특화인 것을 이번 화에서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동안 2부에서 굵직한 싸움마다 무장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부 변변치 못한 전적을 보여줬던 설움을 생각하면...[75]
때마침 시폰을 데리러 온 벳지와 합류하는데 성공, 케이크를 운반하는 마차를 발차기로 벳지의 배의 갑판에 올리는 기행을 보여준다.[76] 와중 역시 제르마라고 좋아하는 비토에게 짜증을 내는 것은 덤. 이후, 무사히 출항하여 케이크의 데코레이션을 준비한다.
그러나 889화에서 데코레이션 작업 중, 벳지와 충돌을 빚게 된다. 애초부터 벳지는 빅 맘의 암살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이때가 좋은 기회라며 케이크에 독이나 폭약을 넣어 빅맘을 죽이자고 제안했으나, 상디는 나중에 목숨이 위험한 싸움을 하게 될 위험이 있어도 우선 굶주린 사람의 배를 채워주는 요리사의 신념을 갖고 있었기에 오로지 맛으로 빅맘을 진정 시키겠다며 거절하다 말싸움이 터진 것. 벳지는 여태껏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디저트만 먹어온 빅 맘의 마음을 어떻게 홀릴 거냐며 반신반의 하고, 결국 상디는 벳지에게 생크림을 떠먹여 진정시킨 후, 계속 데코레이션을 진행한다.
891화에서 마침내 케이크를 완성했다. 이미 늦었을지도 모른다는 푸딩[77] 의 말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고있는 동료들을 생각하며 빅맘에게로 향한다. 우여곡절 끝에 써니호를 발견한 그는 벳지의 갑판에서 나미를 보고 헤롱헤롱 거린다(...). 그리고 벳지에게서 빅 맘이 웨딩 케이크를 먹고 배를 채울 때까지 손을 대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뒤, 푸딩의 도움으로 무사히 써니 호에 도착한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동료들에게 포옹 받고선 자초지종을 설명해준다. 그러고선 캐럿과 페드로의 행방을 묻는다.[78] 이후 카카오 섬을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뒀다고 말하는데, 894화에서 빅 맘의 군대가 카카오 섬에 도주로를 뚫어놓고 그곳을 포위하고서 루피를 잡으려는 것을 눈치챘는지, 푸딩과 다시 카카오 섬으로 향한다.
3.2.7. 토트랜드 탈출
896화에서 숨어서 루피가 빠져나오기를 기다리며 그를 치기 위한 병력들을 보고 있다. 이윽고 같이 있던 푸딩에게 비록 적이었고 결혼식 자체가 함정이었다고는 하지만 피앙세역(여자 약혼자)이 그녀여서 다행이었다고 이별 인사를 한다. 푸딩이 마지막 소원이라며 상디가 물고있던 담배를 가져간다.
마침내 루피가 거울 밖에서 나오자 써니 호에 있는 일당들에게 그가 나왔다며 알려준다. 그러고선 공중으로 피하려 하는 루피를 공격하려는 샬롯 레잔에게 안면 킥을 먹여준다.[79] 루피를 데리고 월보로 대피하려 하나 샬롯 유엔을 비롯한 월보 사용 가능자들이 추적해오고 결국 제압당해 다시 위기에 놓이지만...[80][81]
898화에서 도중에 나타난 제르마 66에게 도움을 받아서 카카오섬의 항구에서 무사히 빠져나가[82][83] 써니호로 향한다.
899화에서 드디어 써니 호에 복귀한다. 자신도 탈출 과정에서 팔에 총상을 입었던 걸 쵸파가 걱정해주자 그제서야 눈치챈다. 뒤쫓아오는 스무디의 함대로부터 엄호해주러 온 제르마의 함대에서 저지와 눈을 마주치자 살벌하게 노려본다. 마지막까지 저지로부터 "왜 그깟 사람 하나를 구하고자 사황의 영토에까지 발을 들여놓았냐", "상디는 제르마의 실패작이다!! 피부도 방패가 되지 않고, 밥상차리는 일에 종사해서 왕가의 프라이드도 없어!! 쓸데없는 정을 붙여 약자를 위해 목숨을 위험하게 만드는 취약한 정신!! 병사로서 불완전한 반푼이가 그 남자다!!!"라는 식으로 온갖 모욕을 듣지만, 되려 루피가 "그럼 잘있어! 엄호해줘서 고마워!!"라는 동문서답으로 저지를 벙찌게 하면서 "깜짝 놀랐어. 왜 저 녀석이 갑자기 너의 좋은 점을 몽땅 말하는 거야?"라고 묻자 쵸파마저 "그치!!"라고 맞장구쳐주니 당연히 "그런 의미로 말하는 것이 아니잖아 저 녀석은!!"라고 화내고[84] 징베는 "최고구나! 너희들은"이라며 호탕하게 웃는다.
900화에서 빅 맘이 상디가 만든 케이크를 먹고 황홀해한다. 덤으로 발작도 멈춘 듯하다. 이제 순조롭게 탈출할 것으로 보였으나, 빅 맘이 진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빅 맘 해적단 일원들의 사기가 급격하게 올라갔고, 이에 밀짚모자 일행과 제르마 일행은 큰 위기를 맞이 했다. 대함대에 둘러 싸여 써니 호는 집중 포화를 받았고, 마지막 장면에서 대포에 의해 찢겨진 밀짚모자 일당의 해적기가 바다 위에 떠다니고 있다.
하지만 집중 포화 직전에 와다츠미가 써니 호를 태양 해적단의 배로 바꿔치기하였으며, 태양 해적단 & 징베가 빅 맘 해적단을 막는 틈을 타 영역을 빠져나가기로 한다.
902화에서 896화에서 있었던 푸딩과의 사건이 밝혀진다. 푸딩은 마지막 소원이라고 말하며 상디에게 키스를 한다.[85] 키스 직후 상디는 푸딩의 열매능력 때문에 키스받은 기억을 잃는다. ”어라 푸딩짱, 마지막 부탁이라더니... 뭐야?”[86] 이후에 밥타령을 하는 루피, 브룩, 쵸파를 보고 자신이 없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했다.[87] 이후 빅 맘의 영역에서 무사히 빠져나왔고 한동안 제대로 식사를 하지못한 일행을 위해 식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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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화에서 빈스모크 니디가 상디 몰래 루피의 주머니에다 그의 레이드 슈트가 담긴 캡슐을 넣어줬다는 게 밝혀졌다. 그간의 설움을 딛고 강화될 기회가 생겼지만, 정작 상디 입장에서는 그가 비꼰다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라 버리려고 한다. 빈스모크 혈통도 싫어하는 데 이런 걸 달가워할리도 없고. 과학은 프랑키 하나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말은 덤. 루피랑 쵸파는 버릴꺼면 자기들에게 달라고 울면서 애원하나 캡슐은 주인이 아니면 개봉도 못하는 지라 어쩔 수 없이 갖고 있는 상황. 나미도 과학의 힘을 믿어보라며 맞장구치고, 그 와중에 빅맘을 버리고 나미를 따라온 제우스에게 충의보다 먹을 것을 선택했다며 태클을 건 다음에 자신이 나미의 하인이라고 말하며 볼을 잡아당긴다.
그리고 이번 사건으로 현상금이 3억 3천만 베리로 상승하며, 무려 조로보다 1천만 베리나 높게 책정된 고로 자기 수배서를 보고 "YEEEEEE~S!!! 봤냐, 썩을 마리모!"라며 좋아한다. 참고로 아래쪽의 문구도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다시 생사불문(Dead Or Alive)이 되었다. 허나 안타깝게도 이번에 빈스모크 집안의 아들이었음이 밝혀지는 바람에 현상수배서에도 풀네임인 '''빈스모크 상디'''로 적혀서 나왔고, 제르마의 이름빨 때문에 올랐다는 생각에 바로 절망에 빠진다. 한편 현상금이 1억 5천만으로 줄었다는 루피의 말을 듣고 싼 편이 노려지지 않을 거라고 안도하는 나미의 말에 나미에게 루피는 선장이라서 이래서는 우리의 값어치가 떨어진다고 태클을 건다. 하지만 브룩이 다시 확인한 결과 루피의 현상금이 15억이라는 말에 다른 동료들과 경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4. 와노쿠니 편
4.1. 제 1막
910화에서 재등장. 신문에 실린 비비를 보자 "아름다운 왕녀가 되었네. 그게 누굴 위해서일까? 설마 나?"라며 신문에 들이대자 나미에게 성가시다며 결국 한대 맞는다. 비올라 등 레벨리에 참가한 공주들을 보자 "내가 아는 프린세스들이 내 이야기로 흥분했으려나"라고 헤벌레했다. 그러고는 쵸파가 사진을 자르는 모습을 보자[88] 오리지 말라며 화내지만, 자기도 미녀 사진을 왕창 잘랐는데 하필 자른 부분의 뒷면이 '''카이도와 빅 맘에 관한 뉴스'''였다. 잘못하면 빅 맘과 카이도가 연합할 지도 모르기에 쵸파와 상디는 엄청난 일을 알지 못하게 만든 원흉이 될 수도 있다. 이후에 와노쿠니로 가는 길에 잉어를 보게 되자 왜 잉어가 바다에 있는지 궁금해하며 잉어가 맛있냐는 루피의 질문에 잉어 요리를 설명해준다.
이후 919화에서 마침내 다른 일행들과 함께 재등장. 루피와 재회하자마자 루피한테 널 찾기 위해 바다 밑까지 내려갔다고 한 잔소리 한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오키쿠를 보고 헬렐레 한다.
920화서는 다른 일행들과 같이 코즈키 오뎅에 대한 이야기와 킨에몬 일행의 여정에 대해 듣게 된다. 그 와중에 '''흰 수염을 매료하고 로저가 반했던 오뎅이 꽃의 도시에서 죄인으로 처형당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인상을 찌푸린다.
921화에서는 오키쿠에게 작업을 걸다가 킨에몬이 오키쿠랑 얘기를 나누자 부럽다며 기혼자가 인기 있지 말라고 화낸다. 그리고 킨에몬이 로빈이 기생 일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꺼내자 기생이 된 로빈도 보고 싶다며 헬렐레한다. 그리고 나미의 기후술이 쿠노이치에 적합하다는 말을 듣자 흥분한다. 그리고 옷이 킨에몬의 능력에 의해 기모노로 갈아입혀진다. 그 와중에 나미의 노출도가 높은 기모노를 보고는 그야말로 대흥분한다. 그리고 킨에몬이 진짜 쿠노이치[89] 를 부른다고 하자 브룩과 함께 서비스 좋다며 기대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웬 땅딸막하고 뒤룩진 여자가 나타나자 충격을 받고 부들거리며 나미가 없었다면 마음이 확 꺾였을 거라며 절규한다.
922화에서는 '''용의 모습으로 변한 카이도'''를 보고 다른 일행들과 함께 벙쪄있다. 그리고 로가 자신과 루피, 조로의 정체가 들통났다고 말하자 무슨 짓을 했냐며 킨에몬과 함께 화낸다. 이에 로는 너희 밀짚모자 일당에게 추궁받을 이유는 없다고 받아친다.[90] 그 후 루피와 로가 마을로 향하자 루피 녀석, 떨어진 몇 시간 사이에 무슨 짓을 한거냐며 식은땀을 흘리는 중 카이도가 성터 쪽으로 오자 어쩔 줄을 몰라한다. 그 뒤에는 '''카이도가 쏜 보로브레스에 성터째로 직격당했으나,''' 다행히 924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시노부가 자신의 악마의 열매 능력[91] 을 사용해서 땅을 꺼지게 만들어서 모두를 땅속으로 숨겨줬기 때문.
4.2. 제 2막
926화에서는 좀 더 효율적으로 코즈키 가문을 지지하는 사무라이들을 찾아내기 위해 꽃의 도시에서 '상고로'라는 가명을 쓰고 메밀소바 노점을 차렸다. 근데 문제는 찾으려는 사무라이들은 보이지 않고 전부 여자들만 불러모았다.[92]
927화에서는 로빈, 우솝, 프랑키에게 메밀소바를 만들어준다. 그 와중에 로빈이 맛이 최고라고 하니까 완전 흥분한다. 또 프랑키가 너무 여자밖에 없다며 술이랑 어울리는 걸로 사무라이들을 모으라는 말에 흥칫뿡 표정으로 받아친다. 그때 갑자기 ''''쿄시로''''의 부하들인 ''''카쿠'''', ''''쿠니'''', ''''스케''''가 나타나서 "여긴 쿄시로 일가의 구역이다", "낼 건 내고 장사를 해야지 않느냐"라며 시비를 걸자 "필요 없어. 난 강하니까."라고 받아치지만 부하들은 그럼 가게를 지켜보라며 노점을 부수고 국수들을 엎어버리기 시작한다.[93]
이 광경을 똑똑히 본 상디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올라 쿠니를 일격에 제압해 바닥에 처박아버린다. 그리고는 '니가 떨어뜨린 소바 다 먹어라'며 떨어진 소바를 입으로 쑤셔넣는다.[94] 그 후 토코[95] 라는 여자아이한테 아직 일인분 남았다며 소바를 건네주고는, 오토코가 웃는 걸 보고는 다같이 사이좋게 빵터진다. 그리고 쵸란 할멈[96] 에게서 '오이란'[97] 의 행렬이 여기를 지나간다는 말을 듣고는 흥분하더니, 행렬 소리를 쵸란 할멈, 우솝, 프랑키와 함께 귀를 쫑긋 세우며 듣는다.
한편, 꽃의 도시의 ''''사쿄''''에서는 겨우 도망쳤던 카쿠가 자기들이 상디한테 당했다는 보고를 상관인 쿄시로한테 보고한다. 그리고 쿄시로는 퀸에게 상디한테 자객을 보내달라고 말한다.
928화에서는 우솝, 프랑키와 함께 지나가는 코무라사키를 보고 초미녀라며 헬렐레한다.
929화에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소바 가게에서 주역이 된 X 드레이크와 '페이지 원'이라는 또 다른 능력자가 대기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98][99] 꽤나 상황이 안 좋은 듯.[100] 거기다 누군가를 추격하던 바질 호킨스까지 나타나면서 상황이 더 꼬여버렸다.[101]
930화에서는 로, 우솝, 프랑키와 함께 도주하는 도중 웬 소란을 목격하는데 바로 백수 해적단의 토비롯포 페이지 원이 다른 소바 가게들을 마구 부수고 있었다. 그러자 바로 달려가서 페이지 원한테 한 방 제대로 먹여주나 큰 부상은 입지 않았고, 뒤에서 로가 말리지만 상디는 "이놈은 날 모르니까 잠깐이면 처리할 수 있다. 이쪽이 늘어나는 것도 좋지만 저쪽이 줄어드는 것도 좋을 것이고 자신의 정체를 안 들키면 된다"면서 '''레이드 슈트[102] 를 꺼내들고''' 싸울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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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화에서 레이드 슈트를 꺼내든 이유는 상대가 사황인 만큼 고집만 부려 구하지 못할 바에야 자존심을 버리고 구할 수 있는 목숨도 있는게 낫다며 레이드 슈트를 착용한다. 그리고 슈트의 모습을 로가 제르마 66의 NO.3 - 스텔스 블랙으로 알아보자 당황하는데 알고보니 바다의 전사 소라의 구독자였기 때문.[103] 그래서 로는 제르마 66을 싫어했다고 하자 자신도 싫어한다고 역정내면서 페이지 원에게는 '소바 마스크'라고 소개하고 서로 싸우기 시작한다.[104]
먼저 다가온 페이지 원의 공격을 피한 다음 '''투명해진 상태'''에서 한 방 먹인다. 다름아닌 스텔스 블랙이라는 슈트의 명칭답게 주변 환경과 동화하여 투명화 능력을 발휘한 것.[105] 그리고 슈트의 능력을 알게 된 상디는 자신이 그토록 갖고 싶어했던 투명화 능력이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제르마의 과학으로 이뤄진 거에 대해 정말이지 얄궃다고 평가하지만 곧바로 '''여탕''', 그리고 동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106][107] 하지만 수인형으로 변신해서 공격하는 페이지 원의 공격을 발차기로 막아내나 힘에서 밀린 탓인지 날아가버린다.[108] 하지만 슈트의 엄청난 내구성 덕분에 큰 데미지는 입지 않았고 하늘로 날아올라 최후의 공격을 준비하면서 프랑키와 우솝한테 디자인 변경을 부탁하자고 다짐한다. 이내 페이지 원의 머리를 향해 발차기로 찍어버리며 페이지 원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진다.[109]
934화에서는 에비스촌에서 코무라사키의 사망 소식을 듣고 눈물을 보였다. 아무래도 페이지 원을 제압하고 도주해 로 일행과 합류하는 데 성공한 모양. 한편으로는 한손에 레이드 슈트를 꼭 쥔채로 여탕이 어딨냐고 묻는 모습을 보여줬다(...).
935화에서는 등장은 없지만 로 일행들 몰래 빠져나갔다.
936화에서는 기어이 레이드 슈트를 입은 채로 목욕탕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나미의 알몸을 보고 대량의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하지만 코피를 쏟음과 동시에 투명화가 풀려버려 X 드레이크 및 바질 호킨스에게 들키게 되나 다들 실신한 틈을 타 나미 일행을 안고 하늘로 도주한다.[110][111] 그러면서 나미 일행한테 '''샤치, 펭귄, 베포가 잡혔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938화에서는 어떻게든 호킨스와 드레이크에게서 도망치는 데 성공했지만 목욕탕에서 알몸을 옅보다 들킨 대가로 나미에게 엄청 쥐어터졌으며[112] 이후 정보가 새어나간 것 때문에 로와 시노부가 말다툼을 벌이자 말싸움을 해봤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 동료를 의심하지 말라며 말린다.[113] 구해서 말을 들으면 된다며 잡힌 베포 일행을 구하기 위해 나가려는 로를 향해 그건 오히려 적이 노리는 거라며 말린다.
940화에서는 칸주로와 시노부(원피스)한테서 토노야스의 대한 얘기를 듣는데, 둘 다 토노야스를 모르는 듯한 말을 하자 로빈, 프랑키랑 함께 놀란다.
941화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빛그림으로 와노쿠니 전역에 중계되는 야스의 처형일 지켜보았다.
943화에서는 시노부로부터 오로치가 주민들의 공복을 이용해서 간악한 술책을 부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표정을 굳혔다.[114] 직후 오로치가 야스의 시체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는 토코에게 총을 난사하자 가히 신속에 가까운 속도로 난입해 토코를 지켜냈다. 그리고 현실 시간으로 '''6년'''만에 조로와 재회했다![115]
944화에서 아니나 다를까 조로와 말다툼을 한다. 그 뒤 상디는 조로에게 토코를 건네 받는다. 야스의 죽음에 제대로 뚜껑이 열려 정말로 오로치를 살해할 생각으로 참격을 날린 조로를 말렸으나 실패하고 조공룡화한 채 자신에게 덤벼든 X 드레이크와 싸우기 시작했다.
945화에서도 여전히 드레이크와 대치 중인 장면이 나온다. 이후 우솝에게 토코를 맡기고 본격적인 싸움에 돌입한다. 도중 드레이크가 제르마를 입에 담자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슈트를 사용하는 지금도 엄청나게 증오하는 듯. 이후 미녀가 자신을 찾는다며 드레이크의 공격을 피하고 뒤로 돌아보지만, 히요리는 조로가 구해낸다. 그녀가 조로에게 업혀 있는 광경을 목격하곤 충격에 사로잡힌다.[116]
951화에서는 시노부랑 같이 기와집 지붕에 있으면서 시노부랑 감옥저택에 관해 얘기하다가 자신과 시노부의 수배서를 본다.
954화에서는 삿갓 마을에 일부 일당들과 아카자야 9남자와 함께 모여있다. 그러면서 목표의 5천 명은 꿈도 아니라고 말한다.
955화에서는 모모노스케가 히요리의 오빠라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아첨을 한다(...). 그 후 조로가 염마로 해안 절벽을 가르는 것을 보고 나미, 모모노스케와 함께 경악한다.
4.3. 제 3막
959화에서 결전 전날의 상황이 나왔다. 결전 이틀 전, 루피와 쵸파, 브룩이 사무라이 갑옷으로 갈아입은 걸 보고 조로한테 너도 입으라고 하지만 조로는 스피드가 떨어질 뿐이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뒤이어 '''현상금이 낮으니까'''라는 말로 조로를 도발하고 이에 조로가 빡친 나머지 염마로 해안 절벽을 통째로 베어버리는 기행을 벌인다. 현재로 돌아온 974화에서 일행들과 함께 써니 호에 타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
976화에서 칸쥬로가 오로치의 첩자인걸 알고 월보로 접근해서 모모노스케를 구하려 했으나, 칸쥬로가 먹구름을 소환해서 강철 비를 내리자 상디가 전신으로 나미를 대신하여 보호하였다.
하지만 그다지 큰 부상도 아니었는지 977화에서 가뿐하게 토나리의 수문장을 쓰러뜨렸다.
978화에서 킨에몬의 능력으로 다른 밀짚모자 일당 멤버들과 함께 백수 해적단 선원들 복장을 입고 위장하였다. 백수 해적단의 여자 선원으로 변장한 나미를 보고 눈이 하트로 변한다.
979화에서 루피가 키드를 막으려고 정면으로 들어갔다는 말에 큰 소동이 일어난다며 일행과 같이 화를 냈으며 조로가 루피를 말리겠다며 들어가자 무조건 길을 잃는다며 일행과 같이 외친뒤 나미에게 그런 녀석들은 내버려두고 전장의 랑데뷰를 하자며 제안했으나 나미와 쵸파, 우솝, 시노부, 캐럿이 타있던지라 타있던 사람들에게 정원 초과라는 말을 듣고 여성 멤버들 사이에 있는 우솝을 향해 당장 비키라며 화를 내지만 우솝이 나보다 포격 실력이 좋으면 얼마든지 비키겠다고 대꾸하자 아무 말도 못한 채 침묵했으며 결국 탱크 위에 올라가는걸로 만족해야 했다. 또한 로빈을 향해 같이 가자며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981화에서는 킨에몬이 이끄는 동군과 함께 순조롭게 이동하는 도중에 설계도에 없는 한 유곽[117] 을 발견하고는 유녀들을 보기 위해 헤롱헤롱하면서 유곽에 들어가나, 하필이면 루피 일당이 일으킨 소동 때문에 사람들이 다 나가버리는 바람에 허탕만 친다. 이때 허탈감에 빠져 터덜터덜 걸어나오는 상디의 표정이 일품. 이를 본 킨에몬은 안에 사람이 없음을 알아내고 신속히 다리를 건넌다.
983화에서는 쵸파랑 우솝과 캐럿에 의해 언급만 되는데, 빅 맘이 제우스를 되찾기 위해 나미 일행이 있는 유곽에 들어가는 바람에 그나마 전투에 도움이 되는 상디의 도움이 필요한 마당에 정작 본인은 "나는 유녀를 포기하지 않아!!"라며 유녀를 찾으러 다시 유곽에 들어가는 바람에 나미에게 "뭐하러 온 거야!? 그 녀석!!"이라며 분노하는 동시에 상디를 디스하고 우솝과 쵸파도 브라키오 탱크를 타고 가면서 이 점이 신경쓰였는지 유곽의 상디는 불안하다며 상디를 디스했다.
988화에서 레이드 슈트를 입은 뒤[118] 투명해진 후 모모노스케 구출에 성공한다. 그 과정에서 킹의 공격을 받지만 그 공격을 막은 뒤 모모노스케를 시노부에게 건네고 킹에게 목덜미를 잡힌다. 이후 프테라노돈의 힘을 개방한 킹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고 그대로 건물에 박힌다.[119]
하지만 다행히 989화에서 레이드 슈트의 방어력 때문인지[120] 살아 있었다. 하지만 역시 상대가 상대인만큼 상당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레이드 슈트를 벗고 다른 일당들과 함께 싸울 준비를 한다.
991화에서는 루피와 함께 오니가시마 옥상으로 향한다. 그러는 도중 페이지 원과 울티를 보고 그들을 알아본다. 이때 울티를 보고 귀엽다고 멍한 얼굴이 되는 것은 덤. 그 후 스크래치멘 아푸가 공격을 시도하지만 루피가 먼저 눈치채고 귀를 막으라고 한 덕분에 공격은 맞지 않는다.
993화에서는 지하 1층에서 루피를 옥상으로 보내주기 위해 루피를 서포트하면서 파티테이블 킥코스로 잡졸을 날리던 중 주역 브리스콜라[121] 가 공격한다. 그러자 쓰러뜨리려는 루피를 말리며 넌 아직 힘을 아껴둬야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루피는 상디 혼자면 시간이 걸린다고 반박하면서 다투다가 징베가 브리스콜라를 쓰러뜨리고 지휘하자 뭔데 너가 지휘하냐며 시비를 건다. 현재 루피랑 징베랑 셋이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중이다.
995화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대간판의 퀸이 난장판이 된 라이브플로어를 지켜보면서 조로와 상디의 수배서를 보는데, 그가 갑자기 "일당에 저지의 아들이 있었다니..."라며 중얼거리는 장면이 나왔다.
996화에서는 루피, 징베와 같이 옥상에 가기 위해 3층으로 향하던 도중 웬 여인이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결국 997화에서 루피, 징베와 떨어져 여인을 구하기 위해 달려간다. 하지만 그것은 블랙 마리아의 함정으로 온몸이 묶인 채로 잡혀버리고 만다. 그 와중에도 블랙 마리아를 보고 좋아한다고 말한다.
998화에서는 블랙 마리아와 그녀의 부하들로부터 팔이 묶인 상태에서 도망치려 한다. 그러면서도 온통 여자들 밖에 없는 모습을 보고 여기가 천국이냐고 감탄한다.
1004화에서는 남자 부하들은 모두 처치했으나 여자 부하들은 건드리지 못한 탓에 거미줄로 구속당한다. 이후 로빈을 데려와달라는 블랙 마리아에게 로빈을 어쩔거냐고 묻자 폭행한 후 이용할 거라는 말에 로빈을 얕보지 말라고 말한다. 이후 킹이 블랙 마리아에게 아카자야 9남자들을 처리하라는 명령을 듣고 놀란다.
1005화에서는 바오황 등이 얼굴에 붙이고 다니는 통신 기능이 있는 눈 무늬 딱지로 로빈을 부르라는 블랙 마리아에게 거미줄에 묶인 채 폭행당한다. 이에 당당하게 로빈에게 구해달라고 하여 오니가시마에 있던 사람들 모두를 벙찌게 만든다. 뒤이어 로빈과 브룩이 나타나 구출되자 위험에 빠진 킨에몬 일행을 구하기 위해 떠난다.[122] 이에 독자들은 진짜로 적이 하라는대로 할 줄은 몰랐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상디가 외친 말로 인해 카이도는 로빈을 원한다라는 것과 카이도 측의 '''눈'''인 '메리즈'를 아군에게 알려주는 것이라는 2가지 정보를 알려주고, 로빈이 혼자 오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아카자야 9남자를 누군가 구하러가야 하는 필요성 때문에 로빈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상디가 도와달라고 해도 굳이 니코 로빈이 직접 구해줄 필요가 없는데다가 로빈 혼자 올 필요도 없다. 심지어 작중에서처럼 분신을 몰래 방에다가 소환하면 그만이다. 오히려 상디가 적이 어디있는지만 불게 만든 탓에 블랙 마리아는 자신이 깔아놓은 함정에 자신이 걸려든 꼴이 되었다.
[1] 보통 머리색과 수염색이 같은데, 상디의 머리는 금발이지만 수염은 검은색이다. [2] 이에 대해 한독자가 61권에서 sbs로 왼쪽눈에 대해 질문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작가는 아예 질문중에 이 '왼쪽눈'이라는 단어 자체를 가려버리면서 답변을 얼버무렸다.[3] 참고로 우솝도 2년 동안 여자를 한 명도 못 봤다. 하지만 우솝은 상디처럼 호색한이 아닌데다가 같이 있던 사람도 나름(?) 정상적인 남자였는지라...[4] 물론 TVA에서는 Fuck You가 나오지 않았다.[5] 여담으로 뉴하프들은 오히려 이런 와일드함이 좋다며 원래 남자란 좋아하는 사람에게 무심코 험하게 말해버린다고 반응했다.(...)[6] 이때 생선 가게 아저씨가 조로를 애꾸라고 말해서 의아하게 생각했다.[7] 애니에서는 둘이서 전신에 불을 피우며 싸운다.[8] 조로와 함께 파시피스타를 부쉈다.[9] 2부 시작 때 무장색, 견문색을 익힌 멤버는 루피와 조로, 상디 뿐인다.[10] 더 정확히는 행콕이 루피를 사랑하고 있지만 루피가 여인섬 사람들과 친하다는 말만 했다. [11] 작중 우솝이 어인 같이 빠르다고 언급한다.[12] 이때 찍힌 모습이 지금의 현상금 포스터의 사진이다.(...)[13] 이 때 코피 모양이 인어였다. 애니판은 한 술 더 떠서 코피를 뿜기 전 붉은 빛을 뿜어내어 쓸데없는 긴장감까지 더해준다(...)[14] 비 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흐린 날도 줄곧 도망치고 또 도망치다가 피할 곳을 잃은 어느 날 자연스럽게 하늘을 날게 됐다.(...) 이 비화가 등장한 원작 635화의 타이틀이 '''「하늘을 날아버릴 만큼 소름 끼치는」'''. [15] CP9의 월보보단 좀 더 하늘을 걷는 것처럼 묘사되었다. 실제로 에니에스 로비 때 썼던 월보 효과음과 상디가 쓸 때 효과음이 다르다. 상디가 쓸 때 바뀐 것이다.[16] 조로: 캡틴을.. 상디: 방해하게 두진 않아.[17] 그리고 떨어지는 와다츠미를 보며 "복어 요리는 독 제거에 신경쓰지."라는 말을 한다.[18] 출처 : 67권 SBS.[19] 어인섬을 떠나기 직전에 조로가 '코피 군'이라고 놀리자 다음 식탁 조심하라고 경고했는데 이에 조로가 말하길 "바라던 바다. 독이든 면도칼이든 다 소화해주마."[20] 브룩은 시저의 부하들이 시체라고 생각해서 그냥 내버려 두었다.[21] 촌마게를 보고 킨에몬이 와노쿠니의 사무라이인 것을 눈치챘다.[22] 문이 어떠한 타격도 흡수하는 재질로 이루어진 탓에 발차기로는 파괴할 수 없었다.[23] 나미는 프랑키, 프랑키는 쵸파, 쵸파는 상디로 이동했다.[24] 원래 브룩이랑 둘이서 갈 생각이었는데 불순한 대화를 나누다가 나미에게 딱 걸려서 조로가 동행하게 됐다.[25] 호수에서 나미 몸으로 견문색 패기를 사용하였다.[26] 상디: 좋았어, 이 기회에 이 녀석을 이 섬에 두고가자.[27] 견문색 패기인거 같다.[28] 황급히 이 정보를 로에게 전했줬지만 로는 이미 도플라밍고와 대치중이었다.[29] 연출상 강조되지 않았지만 이거 엄청난 속력이다. 상디는 비올라의 능력으로도 번개 치는 것 정도만 확인 가능할 정도로 써니호와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부터 출발한 거다. 도플라밍고가 써 니호를 확인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출발한 것에 비하면 속력차가 압도적이다. 최고 속력일 필요는 없었다해도 와이어를 이용해 이동하는 점을 감안하면 상디의 스카이 워크가 얼마나 빠른 건지 짐작할 수 있다. 이동 속도만큼은 확실히 도플라밍고보다 빠른 듯 한데 도플라밍고가 드레스로자에서 펑크헤저드까지 단시간만에 온 걸 보면 상디의 속력 자체는 엄청난 듯.[30] 강조 표시를 하였듯 '그나마' 본인이긴 한데 (여자 보고) 헥헥거리며 눈 튀어나온 상태로 찍혀서 상디의 바람인 전 세계의 레이디들에게 있어선 거의 멋진 모습은 아니다.[31] 상디의 아버지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32] 도망칠 때 행선지를 흘린 게 문제였다.[33] 사실 상디가 미인에게 뿅가더라도 공과 사는 제대로 지킨다. 그 예가 CP9의 칼리파에게 뿅갔으나 열쇠를 내놔라고 위협한 것과 모네와 조로의 싸움은 그대로 둔 것. 물론 천성 탓에 여성에게는 아예 손도 못 대지만, 그렇다고 이걸로 확실하게 민폐끼쳤다고 볼 부분은 나오지 않았다.[34] 욘디는 머리통을 프레스로 수리하면서 떨거지 주제에라고 화를 냈다. TVA에서는 싸우지 않고 대치만 했다.[35] 4국 베기란 저지가 노스 블루의 4명의 왕을 잡아죽인 대사건이다.[36] 애니에서는 욘디와 싸우지 않고 대치만 했다.[37] 정확하게는 부하를 방패로 쓰고는 아무렇지 않게 찔러버리는 모습을 보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만둔 걸로 묘사된다.[38] 레이주가 상디에게 반창고를 붙여 주면서 은근슬쩍 팔찌를 채웠다.[39] 이 컷에서 작가가 상디의 수염을 그리는걸 깜빡했는지 수염이 없다.[40] 니디가 일어나면서 골격을 다시 맞추는데 목을 꺾어버린 듯 하다.[41] 뒤를 잡혔을 때 팔을 잡고 반격하려 했지만, 니디가 "이스트 블루가 피에 물드는 걸 보고 싶냐?"고 협박하자, 행동을 망설였다.[42] 부기만 가라앉고 상처는 회복되지 않았다.[43] 제프가 기사도를 가르쳐줬을 때 했던 말이다.[44] 손목에 폭탄팔찌, 제프, 그리고 비트에게 들었던 '''다과회에 가지 않을 경우의 상황'''.[45] 이전에 루피와 샬롯 크래커가 싸울 때 크래커는 상디가 강대국의 왕자이므로 신분이 다른 루피 일행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상디는 아마 "'꺼져라!! 꾀죄죄한 하급 해적놈아...!!!'"라고 말할 것이라 예상했다. 루피는 상디는 그런 말 안할 거라고 했는데 이걸 떠올리면 무슨 생각을 할지...[46] 이 장면에서 상디의 눈썹이 반대로 그려져 있었는데 수정되었다.[47] 실제로 상디가 연기하고 있는 장면을 보면 계속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그리고 만약 루피가 빈스모크 일행과 싸우게 된다면 서로의 승패를 장담할 수 없는 것도 한 몫했을 것이다. 물론 개개인으로는 루피가 정상 컨디션일 때 이길지 몰라도, 현재 루피는 나미가 언급했듯이 크래커와의 밤새 싸워 몸이 버티기 힘든 정도인지라 아예 죽사발이 날 수도 있었다.[48] 어찌보면 그때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이다.[49] 즉, 루피는 상디가 협박인지 뭔지로 인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꿰뚫어본 것.[50] 마지막에 루피가 "꼭 돌아와라, 상디... 네가 없다면 난 해적왕이 될 수 없어"라고 소리친다.[51] 이 모습을 본 레이쥬와 이치디를 제외한 니디와 욘디는 오히려 비웃고 있다.[52] 잘보면 음식들이 밀짚모자 일당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겉으로는 결혼을 하겠다고 맹세했더라도 아직까지 일당에 미련이 남은 것을 표현한 것. 음식들을 보면 두 종류의 고기, 파스타, 카레, 샌드위치, 햄버거, 꽁치에 디저트로 귤과 초콜릿을 챙겨가는데 말 그대로 밀짚모자 해적단을 상징하는 음식 조합.[53] 그저 여자에게 버림받았다는 이유로 슬퍼한 게 아니라, 협박에 떠밀려 동료들과 헤어지고 억지로 결혼해야 하는 상황에서 푸딩만을 한 줄기 빛으로 여기며 견뎌왔으나 그마저도 거짓이었고 자신에게 남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 것이다. 이때 작중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슬픔과 고통에 일그러진 표정을 짓는다.[54] 믿느냐며 묻는데, 레이쥬는 믿어준다. 레이쥬가 상디를 어떻게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상디가 레이쥬를 속이지 않기에 레이쥬도 진심으로 믿어준 것이다.[55] 이에 레이쥬는 자신의 손은 이미 더럽혀졌으므로 죽어야 한다고 일축한다.[56] '''"그렇게 멋진 애들은 평생 다신 못 만날 거야!"'''[57] 루피 일행은 알아서 도망칠 것이니 빅 맘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기 위해 자긴 그대로 가족들과 죽을 생각을 하고있다.[58] 다른 부하들이 상디를 보좌하는 부하가 그의 침대에서 자는 것을 상디로 오인해서 보고한 것이다.[59] 상디가 음식을 먹으려는 상대를 공격한 건 최초이다. 상디가 가진 요리사로서의 마인드가 배고픈 사람을 굶기지 않는 것임을 고려한다면, 상디가 루피에게 요리를 얼마나 먹이고 싶어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물론 루피가 아니라 누구건 굶어 죽어가고 있고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 만든 음식을 단순하게 출출한 정도의 도둑으로부터 지킨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일단은 굶주리고 있는 사람이 먼저인 거라면 상디의 요리관에 딱히 변화라고 보긴 어렵다.[60] 도중 지나가던 개에게 도시락을 뺏길 뻔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는 상디가 어린시절 어머니에게 도시락을 드리러 가는 도중 개에게 습격받은 상황과 일치하다.[61] 에니에스 로비편에서의 니코 로빈의 명대사인 '살고 싶어!'의 오마주.[62] 상디가 그만큼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대사. 실제로 상디는 구해줄 가치가 없는 쓰레기를 굶주리고 있다는 이유로 구해준 적이 있었다.[63] 이런 논박 과정에서 상디의 조커로서의 캐릭터성이 아직 남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전투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버려서 아쉽지만...[64] 심지어 "혹시 나는 진짜 꿈을 꾼게 아닐까?"라면서 현실을 부정하려 했다(...).[65] 이 때 샬롯 푸딩은 겉으로 걱정하면서 속으로 曰, '''"저딴 호색한 빨리 죽여버리고 싶네!'''"라고 생각한다.[66] 한술 더 떠서, 이 화의 제목은 "'''연기파'''"다(…)[67] 빗나간 젤리콩은 사제가 대신 맞았는데 맞는 순간 총을 쏴서 막 결혼식장에 접근중이던 밀짚모자 일당의 신호탄이 된다.[68] 애니에선 마신과 싸우는 장면이 추가된다.[69] 애니에선 이 부분을 상당하게 표현했다(...).[70] 이 후 상디가 여자를 때린 것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SBS에서 작가가 직접 공격이 아닌 방어라고 언급하였다.[71] 애니에선 추가로 오븐과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72] 덤으로, 푸딩의 전적이 있어서 그런지 상디가 푸딩을 대하는 태도가 미묘하게 무뚝뚝해졌다.[73] 오죽하면 같이 작업하던 요리사 중 한 명이 상디가 만든 참깨 생크림을 먹고선 맛있어서 행복해 죽을려고 한다.[74] 그 와중에 샬롯 푸딩은 이 과정을 제대로 봤는지, 아니면 눈치를 챘는지 또 눈에 하트표시가...[75] 베르고에게는 정강이뼈가 나갔고, 도플라밍고한테는 실을 풀어낼 무장색이 부족해서 털리며 2전 2패, 2년동안 대체 뭐했냐며 좆디라는 별명까지 얻었었다.[76] 이때 하는 말은 '''갑판에 공간을 만들어, 벳지!''' 이 대사는 상디의 한국 성우의 '''마지막 대사가 되었다'''.[77] 나쁜 푸딩인 상태(...)[78] 이에 차마 페드로가 자신들을 위해 희생되었다는 사실을 말할 수 없는 동료들은 방에서 쉬고 있다고 거짓말한다.[79] 애니에선 레잔은 맞고도 멀쩡했다.[80] 사실 싸울려면 싸울 수 있지만 기진맥진한 루피를 안은 상태로는 싸우는 게 불가능했다. 적이 너무많아서 교전했다간 오히려 잡혀버릴 상태였기에 그냥 도주가 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뒤집히 못했다.[81] 애니에선 스론화된 페콤즈에게 한 방에 리타이어... 정말 안습이다.[82] 이치디와 욘디는 각각 샬롯 오븐과 샬롯 유엔에게 중상을 입혀 무력화시켰고, 니디는 상디를 써니호 쪽으로 날려줬고, 레이쥬는 날아가는 상디를 요격하려는 적들을 제압했다. 이렇게 제르마 일행이 여유롭게 공격할 수 있던 것은 빅 맘 해적단이 제르마보다 샬롯 카타쿠리의 패배 이야기에 다들 루피에게만 신경써서 시야가 좁아져있던터라 간단히 공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적자들 중 가장 강했던 오븐도 상디와 루피만 쫒다가 뒤이어 쫒아온 제르마의 최약체 욘디에게 간단히 공격을 허용했다.[83] 애니판에서는 장면이 더 추가되어서 추가공격을 형제들이 막아주는 동안 레이쥬가 상디를 픽업해 작별인사를 나누며 써니 호로 보내주는 것으로 각색되었다.[84] 저지 입장에서는 실패작이라면서 상디의 단점을 말한 것이지만, 일당 입장에서는 반대로 장점이고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물론 상디는 저지 입장에서의 진의를 말하며 소리를 쳤다.[85] 상디 손과 발 모양 변화, 푸딩이 담배를 가져감, 직후 하트가 된 눈을 보면 정황상 키스가 분명하다.[86] 푸딩은 상디에게서 자신의 모든 흑역사를 지울 능력이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상디와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마치 사진처럼, 상디에게 키스한 기억을 가져간 것이다.[87] 상디가 없는 동안엔 나미가 만든 밥을 먹을 순 있지만 비싼 밥 아니면 루피가 만든 끔찍한 밥 밖에 못 먹었으니...[88] 쵸파가 쿠레하의 사진을 오리기 전 쿠레하가 신문에 실린 것을 보고 아직 살아있었냐고 말하자 쵸파에게 한 대 맞았다(...).[89] 이름은 '시노부'. 한때는 킨에몬의 여동생이였다고 한다.[90] 이 말에 쵸파와 나미는 루피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로에게 사과했다.[91] 자신의 몸에 닿은 것은 무엇이든 익는 능력이다.[92] 그리고 그 광경을 지나가는 나미가 보고는 화를 낸다.[93] 심지어는 한 아이가 먹고 있는 소바까지 뺏어 엎어버리는 만행까지 저지른다.[94] 다른 한 명은 프랑키에게 제압당한다.[95] 아까 부하들에게 소바를 뺏긴 바로 그 아이.[96] 로빈의 스승.[97] 와노쿠니의 톱 아이돌과도 같은 존재라고 한다. 현재는 단 한 명 뿐이며, 이름은 ''''코무라사키.''''[98] 이 와중에 드레이크의 능력이 '''알로사우루스'''임이 밝혀진다.[99] 페이지 원이라는 다른 능력자 역시 고대종 스피노사우루스 능력자로 밝혀졌다.[100] 아무래도 앞서 쿄시로가 퀸에게 부탁한 자객으로 드레이크와 페이지 원이 온 것으로 보인다.[101] 아마 호킨스가 추격하던 자의 정체는 로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치 도중 해루석 못으로 로를 저지하려다 놓쳐버렸기 때문. 앞서 925화에서도 짤막하게 로를 추격하는 장면이 나왔다.[102] 903화에서 니디에게 받은 바로 그 레이드 슈트.[103] 노스 블루에선 아예 상식이라고 한다.[104] 참고로 가명을 말할 때 우솝과 프랑키는 "최악이다!! 개명해!!!", "명명권을 우리에게 주라고!!"라고 말하며 로는 로대로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105] 상디는 슈트의 기능을 몰라서 이를 설명한게 로인데, 이 때문에 누가 사용한게 알려져 만화로 그려진 건지, 아니면 저지가 만화를 보고 만들어낸 건지 알 수 없다. 전자처럼 제르마의 프로토타입이 만화로 그려져서 이후에 제르마에서 그러한 명칭이 굳어진 경우라 할 수도...[106] 애니판에서는 이 장면에서 밀짚모자 일당 외에도 캐럿과 키쿠까지 나왔다.[107] 추가로 망토는 방패, 투구에는 가속 장치, 발바닥에는 부유 장치가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망토에서 발현되는 방패의 묘사가 AT 필드와 똑같다.[108] 애니에서는 힘은 비등했지만 페이지 원이 공격한 발목을 잡고 던져버린다.[109] TVA에서는 상디가 때리는 횟수를 과도하게 늘렸고, 마지막 피니쉬 기술로 '유성 오소바 킥'을 사용하였다. 그래도 페이지 원이 쓰러지지 않자, 상디가 상황상 자리를 피하는 것우로 마무리 된다.[110] 드레이크가 오소바 마스크를 찾는 데 페이지 원이 등장하지 않은 것을 보아 상디에게 패했을 확률이 높다.[111] TVA에서는 상디가 호킨스와 드레이크 상대로 몇 합을 주고 받으며 싸운다.[112] 나미에게 맞은 후의 얼굴 상태가 말이 아닌지라 프랑키는 어떻게 맞아야 사람의 얼굴이 그렇게 되는거냐며 물을 정도.[113] 이때 아무것도 못봤다고 말하지만 나미에게서 너를 제일 못믿겠다고 디스당한다.[114] 음식을 소중히 여기는 상디로서는 이 발언에서 누구보다 더 얼굴이 어두워지며 표정을 굳혔다. 애니에서는 눈까지 부들거리고 어두운 표정이 더 잘드러난다.[115] 원작 220화, 애니 약 311화만에 만났다.[116] 이 와중에 자신이 조로보다 천 만 베리 현상금이 높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화내는 모습이 나온다(...)[117] 토비롯포 블랙 마리아의 유곽이다.[118] 여담으로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았다.[119] 상디가 배에 구멍이 날 거라고 기겁하고, 이를 지켜보던 루피도 위험하다며 놀란 것을 보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다.[120] 본인은 짜증날 정도로 방어력이 튼튼하다고 평가한다.[121] 고릴라 스마일 능력자.[122] 잭이 킨에몬을 죽이러 간다고 한 것으로 보아 잭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