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졸업자 사회 진출 현황

 




1. 개요
2. 취업
4. 외국계 기업 취업 및 유학
5. 고시
6. 법학전문대학원
7. 예체능
8. 정치권


1. 개요


서울대학교 졸업자들의 사회 진출 현황에 대해 정리한 문서이다. 국내 최고의 대학교로 뽑히는만큼 기본적으로 뛰어난 아웃풋을 자랑한다.

2. 취업


김앤장 등 서울대학교 출신을 선호하는 회사에 취직하거나 학원강사가 될 때에는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일반적인 대기업에서도 서울대의 이름값은 여전히 먹히며 이는 비인기학과라 해도 정도의 차이일뿐 예외가 없다.
2012년 이후로는 서울대 출신이라고 하여 서류전형에서 딱히 더 큰 이익을 보지는 않으며, 외려 대규모 공채를 진행하는 대기업집단에서는 타 대학에 밀리는 등 전반적인 취업난의 고통을 서울대학교 학생들도 분담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수의 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하지 않고 취업시장에 덤볐다가 취업 재수생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각개전투나 다름없이 취업 준비를 하다가 큰 코 다친 사람이 많다. 다른 학교에 비해 주위 지인들이나 친구들이 쉽게쉽게들 잘 풀리는 것처럼 보여서 그런지 취업에 대한 준비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는 경향이 짙다. 다만 이것도 사람마다 케바케이기에 서울대 출신이라고 대기업 취업하는 데 있어서 손해 보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거지 여전히 대기업 합격자[1]는 서울대를 포함한 명문대 출신들이 많다. 중견기업, 금융권, 공기업이라면 평소에 학점, 각종 자격증 등 스펙을 비롯해 자기관리에 능숙하고 취업준비를 철저하게 잘 한다면 타 대학 출신 학생들보다 취업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3. 한국 공인회계사


회계사 시험에서는 학교 이름값에 비해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아래에 서술된 고시와는 다르게 합격 후 얻게 되는 보상의 수준이 낮은[2] 시험이기에 서울대 재학생들이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경영대 교수들은 재학생들이 회계사 시험에 많이 도전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사실 경영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차후 진로는 고시를 제외하면 로스쿨이나 해외대학원 유학이다.
최근 취업난이 가중되고, 로스쿨에서의 학벌주의가 가속화되면서 기존 학생들 중 CPA 준비생이 경영대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는 기존 회계펌 내에서 서울대 출신이 희소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4. 외국계 기업 취업 및 유학


막대한 유학 비용 등의 문제로 해외 학부 유학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그림의 떡이었고, 아직도 중산층 가정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 더 이상 과거처럼 해외 유학파들을 각 기업에서 고연봉에 스카웃해가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월등한 재력을 가진 해외 탑 스쿨 학부 졸업생들은 해외 취업 기준 평범한 서울대 졸업생 대비 우수한 아웃풋을 내고 있다.[3]한마디로 해외 취업 시에는 서울대가 그냥 아시아 명문대 정도로 취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얘기가 완전 달라진다. 여러 지표가 나타내고 있듯이 대한민국 학계, 법조계, 관료계, 정계, 재계, 언론계 인사들 대부분이 서울대 출신이며, 모든 방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 편이다. '''심지어 국내 공공기관에서는 해외 명문대 출신에게 일부러 최하점을 주는 일도 있다고 한다.''' 또한 외국계 회사의 경우에도 글로벌 탑티어 전략컨설팅펌이나 투자은행의 서울 오피스 인력은 절반가량이 서울대 출신으로 구성되며, 바이사이드에 해당하는 글로벌(서울 오피스) 또는 로컬 사모펀드, 헤지펀드, 벤처캐피탈 인력 풀에서도 서울대 출신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4]. 흔히 우리가 아는 재벌들이 아이비리그로 학부 유학을 가는 이유는 이미 수많은 부하 직원들이 한국 내 인맥을 쥐고 있기 때문에 오너 일가가 과거처럼 굳이 한국 명문대에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허나 일반 상류층의 경우는 이런 한국 내 인맥이 상대적으로 부실하기 때문에 유학 시 주의해야 한다. 해외에서 출세를 할 거면 해외 탑 스쿨 학부를 나오는 게 좋지만[5], 한국으로 리턴을 한다면 비용은 비용대로 쓰고 결과는 평범한 한국 대학보다 못 나오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90년대 초 일어났던 조기 유학 붐이 주춤한 이유도 이 때문인 이유가 컸다.
해외의 경우에도 해외 명문대학에서 PhD를 마친 한국인 유학생들 중 상당수가 이미 서울대 학사 출신인 경우가 많다[6]. 서울대 대학원의 다수는 규정상 타교생들이 채우고 있고[7], 서울대의 우수한 학부생들은 대부분 연구환경이 좋은 해외 대학으로 PhD 유학을 가기 때문이다[8].
외국유학시에도 네임벨류 덕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국내대학교이다. 물론 다른 한국 대학에 비해 인지도가 있다는 것이지 입학사정에 결정적인 힘은 절대로 되어주지 않는다. 얄짤없이 상대평가를 적용하는 바람에 오히려 GPA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2010년대 들어 한국 대학들이 양적인 측면에서만큼은 빠르게 치고 나오면서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이공계의 경우 서울대, KAIST, 포스텍은 물론이고 심지어 생긴지 얼마 안된 GISTUNIST까지 인지하고 있는 교수들도 있다. 결국 '그나마 한국 대학들중에서만큼은 독보적인 인지도'라는 메리트 아닌 메리트도 80-90년대에나 통하던 옛날 이야기가 되고 있는 중.
교수 임용의 경우에도 임용 자체가 바늘구멍이 되긴 했지만 서울대-미국 박사라면 자교는 몰라도 지방사립대 정도의 레벨에서는 여전히 꽤 유리하다. 물론 교수가 결코 만만한 직업이 아닌만큼 논문 실적 등 실력을 쌓아 두지 않으면 지방사립대도 어렵다. 한편 자교 임용의 경우 서울대 특유의 순혈주의로 인해 서울대 출신인 것이 '''엄청나게 유리하다.''' 90년대 이전에는 서울대의 자교 출신 교수 임용 비율이 '''95%를 넘어 거의 100%에 육박했었다.''' 아예 '''자교+자학과''' 출신이 압도적 다수일 정도로 순수혈통주의를 기똥차게 고수하고 있었고, 그나마 소수의 타대 학부 출신 교수도 국내 명문대인 연세대나 고려대가 아닌, 동경대 등 일본 명문대나 아예 학부부터 영미권, 유럽권 출신인 경우가 태반을 넘을 지경이었다. 보다못한 교육부가 1999년대부터 태클을 걸어서 그 후로 매년 자교 출신 비율이 개미 눈곱만큼씩 줄어들고는 있지만2005년 교수신문 기사, 법인화로 인해 그 제한에서 자유로워진 현재 개미 눈물만큼 수그러든 순혈주의가 다시 조금씩 고개를 들 수도 있다는 평가. 그리고 랭킹 및 인지도가 높은 서울대의 몇몇 전공은 성공적인 커리어를 꾸려나가는 '''멀쩡한 남의 학교의 교수'''들을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다가 낚아채오는 경우가 왕왕 된다.[9]


5. 고시


대다수의 서울대생들은 시험이라면 도가 튼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런 지원 없이도 모든 고시(考試)에 있어 합격률의 압도적 선두를 달린다.[10] 그러나 정작 서울대에는 "대학은 학문 연구의 장이지 고시 학원이 아니다. 서울대에서까지 고시반을 만들면 대학의 순수성이 무너진다"는 이유로 웬만한 대학에는 다 있는 '''고시반이 없다'''. 하지만 공식적인 고시반이 없을 뿐이지 구성원들이 고시에 관심이 없는 건 절대 아니고, 오히려 많은 서울대 학부생이 고시를 고려한다. 일각에서는 서울대나 (일반적으로 약간 아래로 여겨지는) 다른 상위권 대학들이나 학생 개개인의 실력, 수능점수 등에 그리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합격자 수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는 이유는 그 관심도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타 학교에서는 몇몇 관련있는 과만 고시에 관심을 갖지만 서울대는 과를 불문하고 고시에 발을 들이게 된다는 것. 그리고 행정대학원 등에 들어가면 알게모르게 고시 지원을 해 주기도 한다. 물론 공식적인 절차는 아니고 교육과정의 방향성을 고시와 비슷하게 하여 대학원 공부가 곧 고시 공부가 되게 하는 것. 한편으로는 고시가 대체로 서울대 출신 교수들이 많이 관여하다 보니 서울대의 학풍에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도 있기는 하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대의 고시촌인 신림동이 바로 옆인지라[11] 여차하면 학원 가기도 쉽다.
사법시험의 경우 2010년에는 합격자의 30.3%가, 2011년에는 26.7%가 서울대 출신[12]이었다. 사법시험의 경우 합격자 숫자가 다소 적은(?) 것으로 보이는 것은 과거라면 고시를 준비했을 사람들이 지금은 로스쿨로 많이 빠졌기 때문이다. 로스쿨이 생기기 전에는 해마다 50%가 넘었었다. 사법연수원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그런지 판사/검사 임용에서는 굉장히 선전하고 있다. 법률저널에 따르면 2012년 신규 임용된 86명의 신임판사 중 서울대 출신은 44명이었는데, 이는 전체의 51.2%다. (2006년에는 52.2%, 2007년에는 57.8%, 2008년 43.8%, 2009년 46.7%, 2010년 57.1%, 2011년 40.7%) 검사의 경우 2011년에는 전체의 28.3,%가, 2012년에는 전체의 31.5%가 서울대 출신이었다.
외무고시의 경우 2010년에는 48.7%, 2011년에는 37.9%, 2012년에는 43.8%가 서울대 출신이었는데, 수석합격자, 최연소 합격자를 휩쓸고 있다. 게다가 외무고시는 전체 선발인원 수가 적기 때문에 우리나라 외교계는 거의 서울대 출신, 그 중에서도 특히 외교학과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2012년에는 외교학과 4학년 나근왕씨가 수석합격의 영광을, 영어영문학과 이민하씨가 최연소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마지막 외무고시인 2013년도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재직하던 이종찬씨가 공부시작 1년 6개월만에 수석합격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5급공채(행정고시)의 경우도 평균적으로 30%이상이 서울대 출신이다.(2010년에는 34.6%, 2011년에는 33%) 2011년 기준 일반행정(전국)직의 27.6%, 일반행정(지역)직의 16.6%, 재경직의 42.7%, 국제통상직의 44.4%, 법무행정의 40%, 교육행정직의 80%가 서울대 출신이다. 일반행정직의 경우 과거에 비해 서울대의 세가 많이 약화되었으며[13], 재경직의 경우도 과거 50%를 상회하던 합격률이 40% 대로 떨어져 서울대의 힘이 많이 약해졌다는 지적도 있다. 사실 이건 학원 시장이 커지고 인강 등이 많아지면서 고시를 준비할 수 있는 길이 넓어져서 그런 면도 있다. 다른 대학들이 고시를 많이 밀어주기도 하고. 특히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가 이런 쪽에 관심이 많다.
입법고시에서도 서울대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2000년대 중반 이후 높은 합격률을 보이면서 전체 합격자의 50%가량이 서울대 출신이며, 특히 수석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 2012년 치러진 입법고시에서는 재경직 합격자 4명 전원이 서울대 출신이었으며(경제학부 3명, 농경제사회학부 1명) 아직 공식 자료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전체 합격자의 70% 가량이 서울대 출신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고시 영역에서 다른 대학들을 압도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그 성과가 과거에 비해서는 다소 약화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는 2000년대 이후 변화된 입시 정책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고, 과거 4,000명대를 유지하던 정원이 참여정부 이후 3,000명대 초반으로 대폭 감축된 영향이라는 주장도 있다. 두 요인 중 아무래도 정원의 영향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이는데, 2002년에는 정원을 전년대비 626명 감축했고, 2005년에 다시 한 번 정원 감축을 감행하면서 1999년까지만 해도 5,000명에 육박하던 정원은 2013학년도 모집 기준 3,124명으로 줄어들어 버렸다.
한편 최근에는 행정대학원을 중심으로 고시 응시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있다. 2013년 2학기에 두 차례에 걸쳐 열렸던 행정대학원 설명회에서도 관계자가 직접적으로 "고시 공부를 할 거면 학부 재학 기간 중 휴학하지 말고 차라리 학부를 빨리 마치고 행정대학원에 진학하여 장학금, 수업, 답안 첨삭 등의 지원을 받기를 바란다."[14]라고 한 바 있다. 실제로 각종 고시의 1차 시험(PSAT, 공무원 적성시험)에 합격하기만 하면 1년치 등록금 (1차 시험 결과가 1학기에 나기 때문에 발표 다음의 연속 두 학기)[15]을 면제해주기도 하고, 행정대학원 및 다른 단과대학의 교수들이 직접 모의 면접이나 1:1 대면 첨삭을 해주기도 한다고 한다. 심지어 다른 대학들에 존재하던 고시반을 '고시 동아리'라는 체제로 운영하기도 한다.
그러나 '학문'의 전당인 대학교에서 대학원 진학 등 학업의 길보다 고시라는 '성공'의 길만을 찾는 것은 어느정도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5급 사무관도 분명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는 직업인 것은 많지만 개인의 입장에서는 몰라도 사회 전체의 입장에서는 서울대생 정도의 인재들이 벤처기업 창업이나 대학원 진학 등 창조적인 길로 더 많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고시를 보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며, 그러한 선택은 한국 사회에서 학자(특히 인문학, 자연과학)의 길이나 창업의 길을 가는 것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닐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근본 원인이라는 것 또한 사실이다.

6. 법학전문대학원


사법시험 제도를 폐지하기로 하고 새로 도입된 법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전체 합격자의 20% 내외가 서울대 학부 졸업생이고, 특히 상위권 로스쿨인 SKY로스쿨의 경우 서울대 출신의 비율이 40%를 상회한다. (서울대 로스쿨의 경우 66%[16] 정도가 서울대 학부 출신이다) 1기~4기 선발된 SKY로스쿨 학생 중 694명이 서울대 출신인데, 이는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출신 합격자의 합인 680명보다도 많은 수치다.
로스쿨 입시에서는 서울대 출신이 많이 합격한다. 자교에서도 3분의 2를 먹고 들어가지만 나머지 대학들에서도 서울대생들의 비중이 매우 높다. 그러나 이는 서울대라는 간판 때문에 학벌로 로스쿨에 뽑히는 것이 아니다. 서울대생이 다른 대학생보다 로스쿨 입시나 리트시험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기 때문에 당연히 서울대생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7. 예체능


사실 문이과뿐만 아니라 예체능에서도 넘사벽의 아웃풋을 보여주곤한다. 미술에선 홍익대[17], 음악에선 한예종과 원톱을 다툰다. 서울대만의 특징이라면 실기도 실기지만 학계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물론 실기도 결코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7.1. 미술


당장 에르메스 미술상 수상자들과 소더비등의 세계적 미술경매 출품작의 작가 등 국내 미술계를 내로라하는 인물의 출신대학을 살펴보아라(...) 대학이 압도적일 것 이다. 홍익대는 광복 이후 무사시노미술대학, 여자미술대학 졸업생을 주축으로 한 국내 미술 1세대를 주축으로 한 인맥과 거대한 졸업생 수로 승부를 봐왔으나 그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시설과 지원으로 근래는 서울대에게 주춤하는 감이 있다.
예원학교[18] - 서울예고[19] - 서울대를 정석코스로 보고 가끔 교수님 중에 '예고 출신 있느냐'[20][21]고 물어보곤 한다.

7.2. 음악


성악,기악,국악 등 말이 필요 없다. 음악계 역시 서울대 출신이 다수 진출해 있다. 소수이긴 하나 버벌진트와 같이 대중음악으로 진출한 졸업자도 존재한다.

8. 정치권


좌와 우,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서울대학교 출신 인사들이 국회와 정치권에서 활동하고 있다. 예컨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보면 안철수(의과대학), 유승민(경제학부), 심상정(사회교육학) 후보가 동문이었다.

[1] 생산직 제외[2] 합격하면 바로 5급 공무원이 되는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이나 외교관후보자시험에 비해 명예나 지위에 있어 보상의 수준이 낮다는 것이지 금전적인 보상이 낮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합격 직후로만 따지면 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쥐게 되는 금전적 보상(유명 회계법인에 취직하거나 유력 금융기업에서 일할 경우 등의 봉급)이 이 저 시험들의 그것보다 앞선다.[3] 다만 이는 단순히 해외 탑 스쿨의 세계 랭킹이 높거나 학생들이 똑똑해서라기보다는, 탑 스쿨 학부 유학을 가는 사람들 중 막대한 재력을 가진 집안이 많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훌륭한 재력을 가진 집안의 학생이라면 서울대 학생이어도 어떤 분야로 진출하건 우수한 아웃풋을 낼 수 있다.[4] 혹자는 단순히 서울대의 학부 정원이 해외 탑 스쿨 학부 유학생 수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서울대의 아웃풋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말하는데 이는 틀린 말이며, 서울대뿐만 아니라 연고대 내에서도 글로벌 탑티어 전략컨설팅펌이나 투자은행 진출은 소수 정예의 일부 경영/경제 학술동아리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5] 물론 해외 탑 스쿨 학부 졸업생이더라도 중고등학교까지 유학한 게 아니라면 해당 국가에서 출세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6] 반면에 해외 명문대 석사의 경우 서울 내 주요 대학까지 출신 학부 배경이 다양한 편인데, 이는 해외 명문대학 석사과정의 입학 난이도가 PhD(석박사통합과정)에 비해 훨씬 낮기 때문이다. 미국 PhD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풀 펀딩을 받고 다니지만, 석사 유학은 대부분 자비로 이루어진다. 물론 일부 대학의 경우 석사과정 학생들에게 1/4, 1/3, 1/2, 2/3 이런 식으로 장학금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어찌 됐건 나머지 비용은 학생 스스로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해외 명문대학 석사과정은 캐시카우의 성격이 강하다. 쉽게 말해서 대학 입장에서는 장학금을 일부 제공하더라도 석사과정 정원 자체가 많기 때문에 이들이 지불하는 학비가 괜찮은 수입원인 것이다. 반면에 PhD의 경우 RA나 TA를 병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학 차원에서 학비부터 생활비 일부까지 풀 펀딩을 제공하기 때문에 선발기준이 매우 까다롭다. 따라서 같은 학과 내에서라도 PhD는 석사과정에 비해 5~10배 적게 선발하며, 해외 명문대학 PhD의 경우 국내 출신 학부의 풀도 서울대 그리고 KAIST,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정도로 좁아진다.[7] 기존에는 BK 기준에 의해 재학생의 50% 정도가 타교생이었고, 서울대학교가 법인으로 바뀌면서 대학원 재학생의 30%를 타교생으로 채워야 하는 기준으로 바뀌었다.[8] 서울대 학부 졸업생들이 유학가는 학교들을 봤을 때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주립대학들도 많은데, 미국의 대학원들은 입학전형시 의외로 학부내신성적(GPA)를 많이 보는데 서울대가 아니라 서울대 할애비라도 GPA가 나쁘거나 학과에서 요구하는 필수과목 이수가 결여되어있으면 떨어뜨린다. 가령 학부는 생물인데 화학과 대학원을 가겠다고 할 때 한국같으면 필답고사만 잘 치르면 합격이 가능하지만 미국에서는 화학과의 core curriculum을 이수한 이력이 없으면 붙여주지 않는다. 따라서 졸업 전에 해당과목들을 반드시 이수하고 유학을 떠나야한다. 평점(성적)보다 이수내역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단 이수내역이 있어야 그 과목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자체를 보류한다는 취지로 불합격처분을 하는 것이다. 한국처럼 전과도 사실상 불가능하고 타과 과목을 수강하는 것도 껄끄러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 대학은 학과간 장벽이 없어서 학교가 지정한 전공별 필수과목만 전부 듣는다면 나머지 수업들은 타과수업을 듣는 것이 자유롭다. 그러니 유학을 염두에 둔다면 자신의 transcript(성적증명서)관리를 전략적으로 잘 해야한다.[9] 미국처럼 비등비등하게 경쟁하는 명문대가 많고 이직이 자유롭고 흔한 나라에서 남의 학교 교수 빼오는 것 정도야 흔하디 흔한 현상이지만, 교수들의 이직이 흔치 않고 쉽지도 않은 한국에서는 서울대가 유독 눈에 띄게 다른 학교에서 교수를 많이 빼온다. 서울대에서 학부를 졸업한 사람은 아니지만 계명대학교 미국학과를 졸업한 박진수 교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MIS를 가르치다가 나중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데려갔으며, 지금도 서울대 교수로 지내고 있다.[10] 애초에 고득점을 밥 먹듯이 하지 않고서는 서울대에 들어갈 수 없으니. 영문과 출신자가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하기도 한다.[11] 정확히 말하면 서울대에 고시생이 가장 많기 때문에 신림동에 고시촌이 형성된 것.[12] 학부 기준.[13] 2011년도 행시 결과에 따르면 고려대에 역전당했다고(...)[14] 더 노골적으로 표현하기로는 "고시촌의 음침한 방 구석에서 청춘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라는 말까지 했다![15] 단, 장학금을 지급받을 학기에 휴학을 하면 장학금 지급이 없게 된다.[16] 자교생 비율이 2/3(66.67%)를 넘을 수 없기 때문에 한도를 채운 숫자이다.[17] 입시 선호도나 난이도는 서울대가 압도적이지만 홍대 미대의 인원 규모가 서울대를 수 배로 웃돈다. 2010년 초중반 홍대가 실기폐지정책을 펴며 위상이 주춤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국민대나 이화여대는 거뜬히 상회한다. 아무래도 현장 진출시 머릿수도 중요하니 홍대도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18] 중학교인 탓에 사람들이 당연하게 예원예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정확한 교명은 예원학교가 맞다. 영문명도 Yewon school이다.[19] 서울예고생들은 그냥 서울을 빼고 예고라고 주로 부른다[20] 물론 서울예고만을 말하는것[21] 선화예고까지도 반가운 내색을 보이시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