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이궈달라/선수 경력
1. 개요
안드레 이궈달라의 선수 경력을 정리해 놓은 문서이다.
2.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04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라운드 9픽에 지명되었고, 루키시즌 평균 9.0 득점 5.7 리바운드로 올 NBA 루키 퍼스트팀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2년차시즌에는 야투율 50% 평균득점 12.3으로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었다.
이전의 프랜차이즈 슈퍼스타였던 앨런 아이버슨을 이어 같은 이니셜 A.I로 프랜차이즈 스타가되었는데[1] , 이후 점차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하면서 2011년도에는 디펜시브 세컨드팀 그리고 바로 다음 해인 2012년도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발되며 절정의 능력을 뽐냈다.
3. 트레이드 이후 ~ 덴버 너기츠
그러나 2012년 리그 최고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개입된 4각트레이드로 덴버 너기츠로 이적했다. 필라델피아는 당시 레이커스의 엘리트 센터 앤드류 바이넘을 영입하기위해 팀의 에이스인 이궈달라를 내주었고, 이는 당시 팀에서 3년차 스윙맨인 에반 터너를 과신한 탓도 있었다. 물론 이후 결과는 폭망이었지만...[2]
하지만, 베테랑이었던 이궈달라는 금방 마음을 추스리고 2013시즌을 덴버에서 평균 13.0득점 5.3리바운드 5.4어시스트 1.7스틸로 주전으로 제몫을 다해주었다. 조지 칼 감독과 함께 팀의 돌풍을 이끌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또다시 실망스럽게 탈락했다.
4.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덴버 이적후 FA로 풀린 이궈달라는 2013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4년 48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 첫 해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 데이비드 리등의 공격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탓에 공격역할이 크게 줄어 시즌 평균 9.3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으나, NBA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선정되며 수비력을 다시한번 인정받으며, 팀에 큰 기여를 했다.[3] 또한 시즌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서 선정한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 베스트5에 레이커스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한 드와이트 하워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하지만 이궈달라의 골든스테이트에서의 소금같은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4.1. 2014-15시즌, 커리어 첫 식스맨... 그리고 우승
2014-15 시즌 새로 부임한 스티브 커 감독의 요청에 따라 이궈달라는 생애 첫 식스맨으로의 역할 변경을 팀을 위해 순순히 받아들였다. 기록은 더욱 낮아져 시즌 평균득점은 전시즌에 비해 1.5점 하락한 7.8점에 불과하였고 출전시간 또한 26.9분으로 역시 처음으로 30분대 이하의 출장시간만을 보장받았다. 이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엄청난 성적을 거뒀는데 정규시즌에만 67승을 기록했고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의 쌍포 또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결국 스테판 커리는 시즌 MVP에 선정되기에 이르렀고 드레이먼드 그린 또한 팀에서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선정되며 자신의 수비력을 세상에 뽐내며 한껏 주가를 드높이고 있었다. 그에 비해 이궈달라는 조용히 그러나 묵묵하게 팀에서 지시받은 역할을 수행하며 커 감독의 신뢰를 차근차근 쌓아갔다.
팀은 승승장구하며 서부 1번시드에 안착했고, 1라운드에서 앤서니 데이비스가 이끄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4-0으로 스윕하며 기세를 올렸으며 뒤를이어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휴스턴 로키츠를 차례로 완파하여 NBA 파이널에 올랐다. 상대는 당대 최고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비록 케빈 러브와 카이리 어빙등이 차례로 낙마하며 전력이 약해졌다고는하지만 역으로, 팀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공격비중이 높아졌다는것을 의미하고 이는 2, 3차전 스테판 커리의 슛난조와 클레이 탐슨의 동반난조에 기대했던 드레먼드 그린마저 수비에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못하며 팀은 시리즈 스코어 1-2로 2연패에 빠지며 르브론 제임스의 강한 위력에 패배를 걱정해야했다.
하지만... 3차전까지 벤치에서 출격한 이궈달라는 4차전 생애 처음으로 파이널에 선발 출전한다. 이 경기에서 22득점, 8리바운드로 공격에서도 제몫을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틀어막으며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 결과로 5차전에서도 선발 출전을 했는데, 그는 이 경기에서 정규시즌 내내 식스맨이었던 그가 무려 42분 28초를 선발 출전하면서 14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에 4차전과 마찬가지로 완벽에 가깝게 르브론 제임스를 봉쇄하는데 성공하며 자신을 믿어준 스티브 커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이후 6차전에서도 25득점을 기록하며 파이널 MVP에 올라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파이널 MVP 수상시 그에게 트로피를 건네주던 사람은 그 유명한 빌 러셀이었는데, 건네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팀을 우승시킨 선수였다는 점에서 파이널 MVP 트로피의 의의와 존재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주었다.[4]
4.1.1. 수상논란
스테판 커리가 파이널 MVP가 되어야한다는 의견과,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파이널 기간 한정으로 역대급 원맨쇼를 보여준 르브론 제임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일부 의견이 존재했었다.[5]
그러나 파이널 기간 내내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낸 상대팀 캐벌리어즈의 르브론 제임스와 3차전까지 2연패를 하며 위기에 봉착한 골든스테이트의 상황을 볼때, 결국 르브론 제임스를 막느냐 못막느냐에 시리즈의 성패가 걸려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실제로 르브론은 파이널 내내 트리플더블과 40득점등을 여러번 하면서 슈퍼스타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물론 스테판 커리 역시 패배한 두경기 동안은 슛난조에 시달렸지만[6] 이후 한경기 37득점 및 팀을 승리로 이끌며 부진을 이겨냈고 정규시즌 MVP의 위엄을 다시 보였다.
하지만 수비가 타이트해지는 파이널의 특성상 양팀은 서로 수비적인 운영으로 시원시원한 득점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이런 양상은 2013년과 2014년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와 유사한 흐름이었다. 결국 이런 수비적인 흐름에서는 당연하게도 팀의 수비력을 올려주고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상대팀 에이스를 제어하는 선수가 빛을 발할 수밖에 없는데, 안드레 이궈달라는 2014년 파이널의 카와이 레너드가 그러했듯이 수비존재감을 발휘하며 르브론 제임스를 시리즈내내 38%의 야투율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이런 선수가 파이널 MVP를 수상하지 못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불공정하고 수비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애초에 수비만 잘한거면 모를까, 이궈달라는 선발로 출전한 4~6차전 동안 공격면에서도 상당한 활약을 해주었다. 물론 공격의 중심이자 최고득점자는 당연히 커리지만, 미쳐 날뛰는 르브론 제어+꾸준한 득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활약을 해준것을 생각하면 이궈달라의 수상은 애초에 논란거리도 아닌 셈.
4.2. 2015-16 시즌 : 73승, 그리고 우승 실패
정규 시즌 73승이라는 대업적을 세웠지만, 그를 달성하기위해 주전 선수들은 상당한 강행군을 치뤄야했고 이궈달라 역시 부상으로 65경기 출장에 그친다. 힘겹게 진출한 NBA 파이널 7차전 4쿼터 후반 이궈달라가 시도한 결정적인 레이업을 르브론이 슈퍼맨처럼 뛰어와 블락(The Block)하며 1년전의 복수를 당하기도 했다.[7] 결국 팀 역시 시리즈 스코어 3-1에서 3-4라는 NBA 역사상 최초의 역전을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4.3. 2016-17 시즌
케빈 듀란트가 가세했지만 이궈달라 역시 여전히 가장 신뢰할만한 팀의 식스맨으로 역할을 다했다. NBA 파이널 5차전 덩크 6개를 포함 20득점을 벤치에서 쏟아내며 또다시 르브론을 상대로 복수전에 성공했다. 식스맨 어워드에서 에릭 고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에 꽤나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러브콜을 보내는 팀이 많았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3년 4800만 달러를 조건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4.4. 2017-18 시즌
'''커리어 로우, 노쇠화의 시작?'''
새 시즌 들어서 상당히 좋지 않다. 대부분의 지표가 커리어 로우. 수비와 패싱능력은 여전하나, 3점슛이 너무나 안 들어가고 있다.
이궈달라뿐만 아니라 거의 대다수 NBA 선수들이 30대 중반 혹은 리그 13년차 이상 넘어가는 시기가 가장 위기이다. 즉 노쇠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8] 그렇기에 걱정하는 팬들도 많은 편. 시즌 막판 빅 4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에는 출전시간이 증가하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본인 역시 무릎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러나 스퍼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출전, 1, 2차전에서 좋은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2차전에서는 3점 5개중 4개를 림에 적중시키며 폼이 다시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었다. 3, 4, 5차전에서도 포인트 가드로서 좋은 경기 조율과 여전한 수비를 보여 주었다. 2라운드 1차전까지도 포인트 가드 롤을 수행했고 2차전부터는 커리가 복귀할 예정이니 이궈달라도 디펜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후, 팀은 파이널에 진출했고 4년연속 만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4.5. 2018-19 시즌
확실히 나이를 먹은 이궈달라이지만 수비력은 여전히 좋은편이다. 팀은 커리의 부상과 듀란트, 그린의 불화설로 흔들렸지만 끝내 정규시즌 1위 수성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는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4-2로 꺾고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하든-폴 듀오의 휴스턴 로케츠도 듀란트의 부상이라는 큰 악재가 있었으나 4대2로 제압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선 포틀랜드를 4대0으로 스윕하며 한때 쓰리핏은 따놓은 것이나 다름없다는말이 있었으나 카와이 레너드를 앞세운 토론토의 전력 역시 만만치 않았고 결국 무리하게 출전시킨 듀란트와 탐슨이 연속으로 부상당하며 2대4로 패배, 쓰리핏은 물건너갔다.
하지만 이궈달라 본인은 2차전 클러치 마지막 슛을 성공함으로써 빅타임 플레이어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5. 멤피스 그리즐리스
5.1. 2019-20 시즌
시즌 이후 고령에 고액연봉자였던 이궈달라는 결국 멤피스로 트레이드되었고 골스 구단은 그동안 이궈달라의 헌신을 인정해 영구결번으로 지정하였다. 멤피스에서 잔여 계약 1년분의 연봉 $17,185,185를 수령한다.
그런데 멤피스로 트레이드 된 후 미디어에 나와서 "아내에게 트레이드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자 그녀가 어디로 갈꺼 같냐고 물었고, 그래서 '멤피스 같은 ㅄ 구단[9] 으로 갈 것 같다' 라며 답했는데 진짜 멤피스로 가게 되어서 웃겼다" 라는 멤피스의 기분이 상할만한 발언을 했고 이 때문에 구단과 사이가 틀어졌다. 그리고 얼마 뒤 이제 만들어지고 있는 단계의 하위권 팀 멤피스에서 뛰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바이아웃이나 트레이드 이전에는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멤피스 구단과 합의했다. 베테랑 윙 디펜더를 필요로 하는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등이 이궈달라의 바이아웃 후 자유계약을 노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멤피스 입장에서 바이아웃으로 남 좋은 일만 할 이유가 없기에 그저 군침만 흘리고 있다. 이궈달라의 현 행보는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것은 아래의 논란 참고.
6. 마이애미 히트
6.1. 2019-20 시즌
결국 2020년 2월 5일,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되었다.
이제 이궈달라가 파이널을 다시 밟기는 어렵지 않나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마이애미 히트가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1라운드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4-1,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밀워키 벅스를 4-1,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4-2로 격파하는 이변을 연속으로 연출하며 파이널에 진출하였다.
상대는 다시 만난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있는 LA 레이커스가 되었다. 이궈달라가 나이가 있지만 2015 파이널 때 르브론 제임스를 시리즈 동안 야투율 38%로 봉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5번의 파이널을 경험한 베테랑으로써 팀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17-18 시즌 플레이오프를 기점으로 미드레인지 게임에 완전히 눈뜬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더이상 이궈달라의 수비가 제대로 통하지 않았고, 르브론은 아투율 59%를 넘기며 평균 29.8득점을 기록, 개인 파이널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앤서니 데이비스 역시 공수 양면에서 대활약하며 결국 히트는 시리즈 스코어 2-4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1] 운동능력이 폭발적이던 이궈달라와 패스센스가 좋은 아이버슨이 보여주는 "AI to AI" 알리웁은 나중에 나오는 뉴올리언즈의 "폴 투 챈들러" 픽앤덩크나 "론도 투 가넷" 알리웁 못지 않게 필리 팬들을 열광시키는 단골메뉴였다. 특히 빅맨에게 주는 앨리웁과 달리 가드인 이궈달라는 아이버슨과 나란히 속공 앞선에서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선수라 더 역동적이었다. 아이버슨도 그를 매우 아껴서 06덩크 콘테스트에서 그의 조력자 역할도 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한편, 그의 덩크가 생각보다 점수가 짜게 나오자 "He got robbed!"라며 분개했다. 여담이지만 그는 운동능력이 워낙 뛰어난지라 온갖 상대위로 덩크하고 다녔는데 루키시즌에 그가 우상이던 코비 브라이언트 위로 덩크를 한 적이 있는데, 이 포스터를 구해서 자기 방에 붙여놨다. (NBA Rookies 04드래프티 버전 참고).[2] 팀에서 믿었던 에반 터너는 고작 1년후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트레이드 되었고, 바이넘은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아예 2013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그둘은 다음시즌인 2014시즌에 인디애나에서 다시 재회했다.[3] 사실 많은 비평가들은 이제서야 안드레 이궈달라가 자신과 맞는 팀을 찾았다며 한시름을 놓기도 했던게 커리와 탐슨이란 거포 둘을 앞세워 득점에 부담을 전혀 가질 상황도 아닌데다가 본인의 장점인 다재다능함을 살려 리딩과 수비등에 집중, 아울러 체력안배까지 할수있어 여유롭게 제기량을 발휘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후엔 드레이먼드 그린이 성장해 리딩의 큰 한축을 담당하면서 이궈달라는 좀 더 농구를 편하게 할수 있게되었고 커리나 탐슨이 만에 하나라도 잠잠할시엔 큰거 한방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어떤 방식으로든 팀의 기여를 할수있는 선수가 커리어 중반부를 지날 무렵에서야 맞는 팀을 찾은것.[4] 만약 이궈달라가 없었다면, 골든스테이트는 그 당시 러브와 어빙이 빠진 클리블랜드에게 업셋 우승을 내줄뻔 했다. 당시 르브론의 퍼포먼스는 2012년 셀틱스와의 6차전 그 이상이였고, 이를 이궈달라가 적절히 잘 봉쇄해 준 것. 실제로 르브론의 이 시리즈에서 평균 37점이라는 맹활약을 펼쳤고 이궈달라가 제대로 막기 시작한 시점에서도 평균 30점 가까이를 퍼부었다. 그야말로 원맨 캐리였다. 하지만 이에 분노한 르브론이 내년 7차전에서 자신을상대로 엄청난 클러치 블락을 작렬시켰고, 골든스테이트는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5] 참고로 NBA 파이널에서 준우승팀에서 MVP를 뽑은 경우는 1969년 제리 웨스트가 유일하다.[6] 델라베도바의 위엄이다. 2차전은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3차전 후반에 이르러 그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커리가 폭발하기 시작.[7] 실제로 이 장면은 그 이후 카이리 어빙의 결승 득점과 함께 NBA 파이널 역대 명장면에 꼽혀 숨쉴때마다 소환당한다. [8] 실제 하킴 올라주원, 찰스 바클리, 존 스탁턴 등 84년 드래프트 레전드들도 14번째 시즌은 97-98시즌에 본격적으로 전성기끝자락에 있었고 부상으로 결장경기가 많았다. 물론 스탁턴은 이 시즌을 제외하고는 철강왕 수준이였지만 그 이듬해 시즌부터 유타는 스퍼스, 레이커스, 킹스에게 서부강자 자리를 내주었다. 드래프트 동기인 마이클 조던 역시 피펜의 리그 초반 부상이 있어서 공격비중에 급격히 늘어난 부분도 있지만 분명 체력에 대한 부담이 컸고 기존의 우승반지 시즌들과 달리 당시 불스는 가장 아슬아슬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덕 노비츠키, 파우 가솔같은 백인 빅맨 선수들은 발이 너무 느려졌고 출장시간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03-04시즌에 데뷔한 드웨인 웨이드는 히트 말년 시절부터 노쇠화 기미가 보였고 불스, 캐벌리어스에서는 노쇠화를 차츰 받아들이고 있다. 웨이드와 함께 리그에 입성한 불광금괴의 대명사 르브론 제임스는 분명 캐벌리어스 복귀 이후 수비에서 보이는 에너지가 줄어들고 있었고 17-18시즌 부터 본격적으로 체력부담에 따른 여파로 수비시 아예 상대방마크를 포기하는 등의 플레이가 매경기 마다 나오고 있다. 16년에 은퇴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12-13시즌 아킬레스 부상이전 부터 르브론과 마찬가지로 수비에서는 정줄을 놓았고 아킬레스 부상이후에는 고졸데뷔부터 17시즌 동안의 누적피로마일리지가 한 번에 방출되어 3시즌간 야투율 40%미만 및 결장경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팀 성적 역시 전체최하위에 위치하는 등 더 이상 진정한 코비가 아니었다. 따라서 10년차 이상 + 00년대 초중반 데뷔한 선수들은 생물학적으로 노쇠화가 되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베테랑 선수들이기에 현재 이궈달라가 보이는 증상이 일시적인 현상이 절대로 아니다.[9] 정확히는 Memphis or some s**t 이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