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와 류세이
1. 소개
일본프로야구 치바 롯데 마린즈 소속 야구선수.
2. 선수 경력
초등학교 1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주장을 맡아 코시엔에 처음 나갔으나 1회전 탈락. 이후 코쿠가쿠인 대학으로 진학하여 2학년 때 유격수 베스트나인을 수상하는 등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그러나 대학리그 시절에도 타율이 2할 5푼 대일 정도로 타격은 영 좋지 못했고 장타력도 대학 통산 1홈런일 만큼 없었다.[2]
하지만 수비만 놓고 보면 그 해 유격수 자원 중 최고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2016년 이후로 유격수 공백이 심각했던 치바 롯데 마린즈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다.[3]
2.1. 치바 롯데 마린즈 시절
2.1.1. 2021 시즌
2월 16일 연습경기에 교체출장하였지만 무안타.
3. 플레이 스타일
타격이 좋지 못하고 발은 빠르다. 대학 통산 54경기에서 타율 .254에 OPS .664를 기록. 홈런은 1개에 그쳤다. 대신 빠른 발 덕분에 도루는 9개. 50미터는 5초 9로 빠르고 홈에서 1루까지는 4.0초.[4]
오가와의 진가는 역시 수비에 있다. 발이 빨라서 수비범위도 넓으며, 포구도 안정적이고 어깨도 좋아서 송구도 빠르고 정확하다고 한다. 유격수에게 필요로 하는 3개의 요소를 모두 갖춘 셈. 고교 시절부터 이미 프로에서도 저 정도 수비면 좋은 수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라 수비형 유격수 중에서는 당해 드래프트 최대어로 평가받던 선수였다. 선수의 롤 모델은 겐다 소스케라고 하며, 구단 측에서는 코사카 마코토만큼 커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 취미는 영화감상과 노래방 가기.
- 본인의 매력포인트는 미소라고 한다.
- 좋아하는 연예인은 야마모토 마이카라고 한다.
- 존경하는 인물은 야구부 1년 선배인 사다미츠 히로토. 4학년 때 야구부 주장을 맡았고 본인과 비슷하게 수비력이 좋은 유격수였으나 프로에 지명을 받지 못하고 사회인야구 기업팀 혼다로 입사했다. 프로 재도전을 노린다면 2021년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으니 어쩌면 존경하는 선배를 프로 후배로 맞이할 수도 있는 셈.[5]
[1] 전체 28순위. 추첨으로 뽑는 1라운더를 제외하면 전체 16순위.[2] 물론 도쿄6대학리그와 함께 대학리그의 쌍벽을 이루는 토토대학리그임을 감안해야하긴 한다. [3] 롯데는 2017년의 미키 료 유격수 주전 사태(...) 이후로 4년 연속으로 유격수를 드래프트에서 지명했으며, 타 팀 방출 선수 중에서도 유격수를 3명이나 주워왔다. 심지어는 다른 포지션의 선수를 2군에서 유격수 컨버젼을 시켜보기도 했으며 2021년에는 결국 용병 유격수까지 데려왔다. 사실 스즈키 다이치가 유격수 수비범위가 너무 좁았기 때문에 2016년 드래프트 때만 유격수를 안 뽑은 거지 201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유격수를 뽑은 적도 있다. 근데 이때 뽑은 선수들 중 내야 유틸리티 백업인 미키 료를 제외하면 결국 2루수나 3루수, 외야수 등으로 포변. 거기다가 포변을 한 선수 중에서는 나카무라 쇼고만 살아남았다. 물론 외야수로 포변을 했던 히라사와 타이가가 다시 유격수 재전향을 시도하고는 있는데 백업으로도 영 좋지 못해서 터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 상황.[4] 사실 1루까지 4.0초면 스타트는 최고수준으로 빠른 것은 아니다. 보통 도루를 많이 하는 선수들의 경우 좌타 기준 3초대 중후반이 나오며, 정말 도루성공률이 기이할 정도로 높은 니시카와 하루키나 오기노 타카시(심지어 우타)는 3초대 초중반이 나온다. 다만 우타자는 좌타자보다 0.2초정도 1루까지 시간이 더 가산되기 때문에 우타자가 4.0초라면 스타트가 상당히 빠른 편이고 우타자가 3초대가 나온다면 그냥 미친거다. 오기노 타카시를 제외한 일본의 우타자 중 1루까지 3초대를 기록하는 타자는 거의 없다.[5] 실제로 이런 이유로 고교 선배가 프로에선 자기 후배가 되는 일이 야구계에 종종 있다. 이건 NPB 뿐만 아니라 KBO에도 있다. 다만 이런 경우는 고교 시절 선배였기 때문에 프로 후배라고 해도 선배로 대접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