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관에서 잠든 공주님
硝子の棺で眠る姫君
「 유리의 관, 잠든 공주님. 그대는 어찌하여, 이 경계를 넘어버린 것인가 ?
자아, 노래해보렴… 」
1. 개요
푸른색 드레스를 입은 공주[1] (CV: 쿠로사와 토모요[2] )의 이야기. 7대 죄악 중 질투에 의해 죽는다. 모티브가 된 동화는 백설공주.
2. 등장인물
- 슈네비첸 (CV:쿠로사와 토모요)
겨울에 태어난 검은 머리와 하얀피부, 붉은 입술을 가진 아이. 어머니가 있었지만 돌아가버리시고 새어머니가 생긴다. 양딸의 아름다움을 시기한 새어머니로 인해 죽을 고비를 맞게 되는데..
- 왕비 (CV:Miki)
부인을 잃은 왕과 결혼해 새로운 왕비가 된다. 슈네비첸의 새어머니. 마법의 거울을 가지고있으며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슈네비첸이 자신보다 더 아름답다는 거울의 말을 듣고 그녀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 떠돌아다니는 왕자. 처녀에게도, 노파에게도 관심이 가지 않아 괴로워한다. 숲을 떠돌던 중 자신의 이상형을 발견하는데..3. 줄거리
겨울에 바래어져[5] 아름다운 미모를 지니고 태어난 공주는 어릴 적에 친어머니를 잃고 차가운 계모 밑에서 자라며 친어머니를 그리워한다. 계모는 마법의 거울(CV: Jimang) 앞에서 누가 예쁜지 물어보는 버릇이 있는데, 마법의 거울은 항상 계모 왕비가 제일 예쁘다고 대답한다. 어느 날 마법의 거울이 대답을 바꿔 백설공주가 제일 예쁘다고 하자 계모는 화가 나 백설공주를 죽이려 한다.
백설공주는 계모 왕비의 명령을 받은 사냥꾼(CV: Jimang)에게 쫓겨 달아나게 되지만[6] , 사냥꾼과 작당하여 계모 왕비에게는 멧돼지가 돌아가고 공주는 숲 속으로 도망친다. 일곱 난쟁이들이 사는 집에 도착하여 도움을 받으며 계모의 계략을 몇 번이고 피하지만[7] , 결국 마녀로 변장한 계모에 의해 독사과를 먹어 독살당한다.
어느 날 이 집을 찾아온 네크로필리아 왕자가 백설공주를 발견하여 한눈에 반하고 난쟁이들에게 시체를 인계받는다. 그러나 공주는 왕자가 이끌던 부하들[8] 의 실수로 되살아나게 된다. 되살아난 공주는 계모에게 불타는 구두를 신겨 죽을 때까지 춤추게 만들어 살해한다. 그리고 이걸 본 왕자는 "이 무슨 일인가..." 하며 탄식했다.
구★텐 모르겐~ 하나로 위의 왕자와 함께 이 앨범의 개그를 담당하기도 한다[9] , 그리고 소녀들 중에서 자기가 예쁘다는 걸 알고 있다.(산뜻한 미소녀~)
4. 가사
5. 코믹스 (신약 메르헨)
여기서의 백설공주의 이름은 리히르데 본 발딕(Rechilde von Walde)으로, 새어머니의 질투를 한몸에 받게 된다. 새어머니는 자신의 왕국에서 매우 아름답기로 소문한 아가씨로 명성을 얻었지만, 정작 자신의 남편은 자신이 아닌 전 아내를 더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10] '자신이 더 매혹적인 여성이 된다면 분명 바라봐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시간이 지나 왕비는 자신을 다시 바라봐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뜻밖에도 왕은 자신이 아닌 자신의 딸 리히르데를 봐주는 것을 알고 분노한다. 리히르데가 점차 크면서 전 왕비를 닮아간다고 생각한 그녀는 리히르데를 성 밖으로 내쫓는다.
하지만 그녀를 내쫓도록 시킨 사냥꾼은 실제 사냥꾼이 아닌, 그로 변장한 왕이었다. 그는 '강국의 공주'를 거절할 수 없다[11] 면서 리히르데를 내쫓을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고 리히르데는 그 아버지의 말을 따라 난쟁이들의 집에 숨어살기로 한다. 난쟁이들은 리히르데의 사정을 듣고, '세탁과 청소 다 도맡을테니 묵게 해달라'라는 말에 일제히 찬성한다.
이후 왕비는, 사냥꾼(으로 변장한 왕)에게 공주를 죽였냐고 물어보지만, 사냥꾼은 '어떻게든 공주를 죽이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 왕의 명을 거스를 수 없었기에 그리할 수 없었다'고 말을 하여 왕비에게 리히르데가 살아있음을 말한다. 이에 왕비는 자신이 낳은 아이를 안고 '누구나 원하는 사과로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이 목숨을 대신해서라도 반드시 죽이겠다'는 야망을 내비친다. [12] 그렇게 3번의 시도 끝에 리히르데는 사망에 이르게 되지만, 사실 그녀는 정말로 사망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수 초 후에 다시 일어나 '내가 뭘 잘못했는데 이런 일까지 겪는거야?'라며 우울해진다.
계속해서 왕비가 공주를 죽이려고 해서 지쳐버린 리히르데에게 난쟁이들은 '정말로 죽은 것처럼 관에 있는 것을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라는 계략을 생각하고 그대로 왕에게까지 보여주어 왕비를 안심시킨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아가씨가 된 리히르데는 자신이 계속해서 이런 삶을 살게 된 것이 다 왕비 때문이라며 언젠가 복수할 것을 다짐한다. [13] 그러다 갑자기 누군가가 이쪽으로 오고 있다는 난쟁이의 말에 당황한 리히르데는 성의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관 속에 잠든 척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난쟁이들이 '왕자 같은데'라고 하는 말에 그녀는 왕자가 자신을 시체라고 생각하고 좋아해 관과 함께 통째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고 타이밍 좋게 일어나 당황하고 있던 왕자에게 말을 건다.
그 말에 홀린 왕자는 결국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되고, 리히르데는 왕비를 초대하여 불로 달군 구두로 신나게 춤추게 한 뒤 탈진으로 목숨을 잃게 만든다. 이에 왕자는 자신이 원했던 시체가 아니라며 절망하고, 리히르데는 탈진으로 쓰러지기 직전인 왕비와 이야기한다.
그 때 왕비의 딸이 뛰어들어오며, 리히르데에게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라고 복수심을 다지지만, 리히르데는 자신보다 더 어리고 생기있고 아름다운 여자가 나타났다는 사실에 질투심이 가득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결국 리히르데는 생존했기[15] 때문에 신약 메르헨에선 '만약 그들이 죽지 않았다면, 그들은 지금까지도 살아있었으리라. (Und wenn sie nicht gestorben sind, dann leben noch heute.)'라는 짜투리코너에서 '만약'이 아닌 그 진짜 후일담이 그려진다. 리히르데의 경우, 새 왕비의 딸을 비롯해 여러 아가씨들이 생기는 반면에 자신의 피부는 나이가 듦에 따라 점차 생기를 잃어가, 아름다웠던 옛날에 비해 초라하게 지낸다. [16]
[1] 자신을 Schnewittchen으로 지칭하는 대목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팬덤에서도 이 이름으로 받아들여진다. 발음은 슈네비첸. 독일어로 백설공주, Snow White. 일본어로는 雪白姫(유키지로히메, 설백공주).[2] Moira 콘서트에서 미샤 아역을 맡았다.[3] 왕자 등장시 브금이 마치 텟테레로 들려서 텟테레 왕자 혹은 단따라왕자라고도 불린다.[4] 파란색 옷을 입고 있다.[5] 이 부분을 사운드 호라이즌에서 주로 겨울이 의미하는 죽음이나 이전 지평에 등장한 이베르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지만, 원전 동화에서 백설공주의 친모가 백설공주가 태어나길 바랬던 게 겨울의 눈 오는날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6] 이 장면에서도 지망구의 연기는 빛을 발한다(...)[7] 이 부분에서 어째서인지 노래내용과 별 상관 없는 지방방송 같은 장면이 동시에 지나간다. 코믹스에선 메르헨이 의문을 표하며 원래 죽은자에게 노래를 부르게 하고 그 뒤를 메르헨이 복수극으로 적어나가는데, 그 페이지엔 이미 다른 이야기가 있었다고 한다. 엘리제에게 물어보지만 왠일인지 엘리제의 얼굴은 '''경악'''으로 물들어있었고 바로 잘 못 본거라고 말한다.[8] 목소리 때문에 일곱난장이가 직접 든 것일 수도 있다.[9] 이돌프리트가 나타나 자기 소개를 하다가 누군가가 코르테스 장군을 찾으면서 그의 말을 씹는다던가... 이 내용은 가사에서도 '''"원래 내용과 상관없는 부분이 있습니다"'''로 써 놨다(...)[10] 이 때 남편을 '거울'이라고 칭하며 '거울아 거울아'라고 한다. 하지만 왕이 '왕비님'이라고 대답해도 그 왕비가 자신이 아니라 전 아내란 것을 분위기를 통해서 눈치를 채버린 것이다[11] 즉 이것은 사랑이 아닌 정략결혼이었던 것. 하지만 새 왕비는 왕의 눈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끼는 것을 보아, 새 왕비는 진심으로 사랑을 하고 있었다.[12] 이 때부터는 자신이 왕으로부터 외모의 1인자가 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아이가 후에 공주가 되는 것을 위해 죽이기로 결심한 모양이다.[13] 디X니가 아닌 이상 리히르데의 반응은 절대로 이상한 것이 아니다. [14] 여기서 쓰인 질투는 妬로, 실제 노래 가사에서도 그랬듯이 や(야)로 불러 불로 달구다(焼けた=やけた(야케타))와 음을 비슷하게 했지만, 실제로 妬는 と(토)라고 발음한다. 아마 질투심을 焼きもち=やきもち(야키모치)라고 하기 때문에 이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15] 죽은 적이 없다.[16] 게다가 새 왕비에게 한 짓을 보면 왕자가 리히르데에게 사랑이란 감정을 줄 수도 없었을 뿐더러, 왕자는 시체애호가였기 때문에 아이 또한 결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