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완/선수 경력

 


1. 개요
2. 2013 시즌
3. 2014 시즌
4. 2015 시즌
5. 2016 시즌
6. 2017 시즌
7. 2018 시즌
8. 2019 시즌
8.1. TCL 2019 Winter[1]
8.2. TCL 2019 Summer
9. 은퇴


1. 개요


전 프로게이머 이재완의 커리어를 정리한 문서.

2. 2013 시즌


2012 윈터부터 2013 스프링시즌까지는 나진 쉴드에서 서포터를 맡았으나, 자주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특별히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었다. 로코도코와 함께 봇 라인을 서기도 했는데 아직 울프가 프로 레벨에서 무언가 보여주지도 못했고, 로코도코도 좋은 원딜이라고는 평가받지 못했다.
이후 CTU로 이적했는데 당시 상급 봇 듀오였던 프레이-카인 듀오에 밀리지 않는 라인전을 보여주었고, 특히 쓰레쉬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뒤부터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팀은 8강에서 MVP 오존에게 찢겨버리고 말았다.

3. 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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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경 CTU를 나와서 새로 팀을 꾸리던 SKT T1 S에 들어갔다. T1 S에서는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던 마린, 기복이 심한 정글러 호로와 라인전은 정말 강력하지만 당시만 해도 스로잉 기질이 있던 뱅에 비하면 무난한 서폿에서 이지훈과 함께 팀을 이끌던 더블 에이스 취급받았다. 울프도 물론 공격적으로 나가다 잘리는 일이 있었지만, 뱅과 함께 강력한 봇 라인전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킬 활용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14 서머 시즌 16강에서 강팀이었던 삼성 갤럭시 화이트와의 2경기에서 레오나로 경기를 캐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MVP까지 따냈다. 사실 그 이전 롤 마스터즈 풀리그에서도 삼성 오존이었던 화이트를 상대로 쓰레쉬 캐리를 선보였다.

4. 2015 시즌



4.1.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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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롤 챔스 스프링 2라운드를 기준으로 쓰레쉬알리스타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두 챔피언 모두 공격과 방어에 능하며 변수를 만드는데 탁월하다는 특징이 있어 공격적인 울프에게는 최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외에 잔나, 케넨, 애니 같은 챔피언도 그럭저럭 다루는 편이며 종종 모습을 보인다. 다만 MSI와 롤챔스 서머 초반에는 그 높던 논타겟 적중률이 이상하게 하락한 모습으로 알리스타를 잡지 못하면 별로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이것을 잘 보여준 경기가 삼성과 아나키 전이었는데 삼성전에서는 잘 쓰이지도 않고 있는 브라움을 꺼내들고는 초반부터 터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패배했고, 아나키 전에서는 알리스타를 잡고서도 늦은 합류와 스킬 적중률 하락으로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4.2. 2015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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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시즌에 유일하게 팀의 짐이 되었던 대회'''
프나틱과의 4강전과 EDG와의 결승전에서는 평소 실력과 다르게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논타겟팅 스킬을 잘 맞추지 못했던 것. 이로 인해 알리스타를 플레이한 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각종 LOL 커뮤니티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평소에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챔프가 쓰레쉬, 애니, 레오나 같은 챔프라는 것을 감안하면 의외였고 실제로 이 챔프들을 모두 픽해 무척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유럽에서도 약체 취급받는 프나틱의 원딜러 스틸백이 성장할 기반을 마련해주거나 EDG에게 스노우볼을 굴려주는 결과를 낳았다. 아마도 KeSPA의 막장 일정으로 인한 연습량 문제와 해외 대회 경험 부족 문제가 크게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EDG의 서포터인 Meiko는 프로 경력과 롤 경력 모두 울프보다 많이 뒤쳐지는 선수였기에 어쨌든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MSI 이전에도 EDG에 비해 SKT가 확실히 우위에 있는 것은 서포터 격차와 바텀 라인전 격차라는 평가가 많았다. 아무래도 데프트는 뱅보다 라인전에서는 다소 수비적이고 안정 지향적인 반면 포지셔닝이 우수하고 캐리력이 더 높은 원딜러로 평가받는데, 메이코 역시 라인전에서 S급이라 불리는 서포터는 아닌 데다 2015 스프링 시즌 도중에 급히 합류한 선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날과 달리 결승에서는 이를 전혀 실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주 챔프인 애니를 메이코가 사용해 맹활약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결국 2015년 MSI 성적은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4.3.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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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시즌에도 마린이 가끔 기복을 보인다면 울프는 그냥 폼이 떨어지거나 자신감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다수를 이룰 정도로 우려가 많았으나 CJ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이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kt와의 결승전에서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알리스타로 엘리스를 선택한 벵기와 함께 준수한 시야장악 및 깔끔한 CC연계를 통해 확실한 보조 역할을 수행했다. 깔끔한 탈진 활용도 눈에 띄었는데 미드에서 페이커에게 CC 연계를 넣고 있는 나르에게 탈진을 넣거나 르블랑의 돌진을 보고 반응하여 탈진을 넣는 인상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2세트에서는 팀의 돌진 조합 컨셉에 맞게 케넨을 플레이 하였다. 초반 한타에서 에이스가 나오고 이후에 말파이트와 다이애나의 슈퍼 캐리가 시작된 관계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1세트와 같이 유리해진 상황에서 벵기와 함께 적극적인 상대 진영 와딩을 통해 페이커의 다이애나와 말파이트가 순간이동을 이용하여 혹은 다이브를 해서 애쉬를 노리는 데 디딤돌 역할을 했다.
3세트에서는 페이커의 리븐에 힘을 실어 주기위해 다시 한 번 케넨을 픽해 미드 로밍 위주로 플레이했다. 미드가 원거리 누킹이 불가능하고 점멸이 없을 시 이니시 기여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2세트의 케넨보다는 적극적인 플레이가 강요되었고 이 때문에 잘 큰 코르키와 카시오페아에게 노출되어 많은 데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1, 2세트와 같이 시야 장악에서는 스코어와 피카부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혼자 끊기는 경우는 없었다. 후반 한타에서 점멸 까지 활용하며 나그네의 카시를 최대한 견제하고 뱅의 프리 딜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전 전반에 걸쳐 마린과 페이커의 더블 캐리에 묻혀 활약하는 모습이 부각되지는 않았으나 착실하게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SKT T1 S 시절이나 MSI에서 부각된 단점인 기복 있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고 벵기와 함께 변수를 만들기 위해 들어오는 스코어나 피카부를 막아내거나 역으로 끊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서폿 대전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승전 이후 소감에서는 롤드컵을 우승한 후 '내가 가장 잘하는 서포터다!'라고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4.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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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넨, 쉔, 탐 켄치 등 새롭게 떠오르는 서포터들을 완벽하게 익혀 게임을 폭파시키고 다니며 뱅의 KDA 71에 크게 기여했다. 더불어 라이너급으로 성장한 서폿 모르가나로 폰을 솔킬 내며 진정한 세체미는 울프, 폰은 울프부터 이기고 오셔야 등의 드립이 뻥뻥 터지며 주가가 더욱 올라갔다. 몰락한 EDG는 말할 것도 없고 ahq의 AN-Albis, 오리젠의 니엘스-미시, KOO의 프레이-고릴라 등 각 지역의 맹주급 봇 듀오들을 상대로 절대로 라인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높게 평가받았으며, 한타에서 넓은 챔프 폭과 서포터 중 최상급인 메카닉에 바탕을 둔 스킬 활용이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EDG의 메이코를 형님으로 고평가했었는데 다시 만나 보니 아닌 것 같다고 한다. 이제 형님은 옐로우스타밖에 없다고.

5. 2016 시즌



5.1.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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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6년에는 마린과 이지훈이 나가고 벵기의 폼이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같이 추락하는 중. 여전히 한타나 교전에서는 클래스를 보여주나 운영 능력이 떨어지는 서포터에게 다른 곳의 오더 지원이 없을 경우 얼마나 무력하고 패배의 원인이 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저번 시즌과는 달리 라인 스왑 구도에서 힘을 잘 쓰지 못하게 되어 라인전이 강하다는 장점조차 퇴색된 상태이다. 그래서 거기서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해 SKT의 시야 장악에 구멍이 생겼고, SKT가 중위권에서 헤매는 원인 중 하나였다.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최대 장점인 라인전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뱅이 여전히 세체원, 아니 역체원의 포스를 뿜는 것에 비해 울프의 위력이 확 죽으면서 라인전 우세를 바탕으로 한 시야 장악과 로밍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SKT의 몰아치는 초반 운영 또한 힘을 잃었다. 서포터 챔프의 메타는 전반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았기에 챔프 숙련도 문제는 없지만, 다른 문제가 발생한 것.
다만 시야 장악에 관한 문제는 울프만의 문제라고는 하기 힘들다. 서포터의 시야 장악은 정글러와 함께 해야하는데 정글러의 폼이 떨어져서 같이 다니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봐야한다. 그에 대한 반증으로 1라운드 이후 블랭크가 팀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융화되자 무서울 정도로 경기력이 향상, 2라운드 때부터는 7승 2패로 7위에서 3위까지 순위를 상승시키며 부진을 털어내기 시작하더니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는 2015년을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스킬 샷과 활용, 그로부터 오는 강력한 라인전으로 완벽하게 부활을 선언하며 화려하게 부진을 털어냈다. 특히 KT와의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는 마치 '''탐 켄치 그 자체'''가 된 것처럼 완벽한 스킬 연계와 활용을 보여줘 칭찬을 받았다.
결승전에서는 2015 롤챔스 스프링 때처럼 다시 한 번 ROX와 격돌, 위에서 언급된 장점들을 극한까지 끌어내며 팀의 3:1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 결승에서도 울프의 탐 켄치는 또 다시 주목을 받았는데, 해설진은 '''울프는 뭐든지 잘 먹거든요!'''라는 드립까지 치며 탐 켄치의 W 스킬인 집어삼키기를 정말 완벽하게 사용하는 울프를 극찬했다. 1세트에서는 지속적으로 개피가 된 팀원을 먹고 뱉어 살리는 완벽한 어그로 핑퐁과 적팀을 먹고 뱉으면서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플레이로 완벽하게 게임의 승리를 가져왔으며, 3세트 경기에서는 0.9BJ급 실력을 보이는 뱅을 탐 켄치의 W 스킬로 먹여 살리는 등 알리스타와 브라움, 트런들에 비해 티어가 많이 내려갔던 탐 켄치를 재평가 받게 만들었다.

5.2. 2016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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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MSI에서 무리한 일정과 시차적응을 못한 탓에 팀에게 짐이 될만큼 안좋은 폼을 보여주던 작년과 달리 뱅과 함께 좋은 폼을 보여주며 첫 MSI 우승을 차지하였다.
페이커의 MSI 우승 인터뷰 중 샥즈가 페이커에게 누구에게 최고 선수의 영예를 주고 싶냐고 묻자 “나도 잘하고 모두들 잘했지만, 이번 결승은 봇 듀오가 정말 잘했다”고 답할만큼 뱅과 함께 잘해 주었다.

5.3.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탐 켄치 그 자체'''
계속해서 여러가지 챔피언으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대부분 페이커와 뱅, 가끔 가다 듀크의 플레이에 묻혀서 무려 2라운드 전까지만 해도 MVP 포인트가 0이었다. 심지어 서포터가 MVP 포인트가 0점인 것도 SKT T1이 유일한 팀이었다. 하지만 2라운드 삼성전에서 첫 MVP를 따냈는데, 그것도 2경기 모두 MVP를 따내 세체폿의 위엄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는 알리스타로 능동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점화 쿵쾅 천둥군주로 시비르를 솔킬을 내버리는가 하면, 2세트에서는 탐 켄치를 통해 다시 한 번 롤판 먹방의 진수를 뿜어냈다.
플레이오프전 아쉽게 승승패패패로 결승 진출이 좌절 되었지만 평소의 멘탈을 증명하듯 카메라에 잡힌 표정이 그리 어둡지 않았고, 여름의 kt를 응원해 달라고 이야기해 화제가 되었다. 최고의 서포터중 하나다운 멋진 인성으로 본인이 일류임을 보여줬다.

5.4.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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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 서폿으로 다시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르다.''' '''시즌6 세체폿'''
15 MSI를 제외하고 팀원이 흔들릴 때도 본인의 경기력이 크게 흔들린 적이 없었던 만큼 시즌6 롤드컵 내내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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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스테이지에서도 전체적으로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C9전에서 본인의 알리스타 스킨을 사용했었고 플래쉬 울브전에서 나미로 무난하게 플레이 하였다.
특히 RNG전에선 롤드컵 최초의 우승자 서폿더비를 완벽하게 승리하며 마타보다 자신이 더 우세함을 증명했다. 이긴 세트 내내 바텀라인을 승리했으며 4세트에선 샤오후의 아우솔 미드와 함께 로밍으로 초반 라인전이 터지고 시작했음에도 2:2싸움을 지속적으로 이기며 봇라인 기량차가 어느 정도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럼에도 이 항목은 같은 SKT선수들 중, 그리고 참가한 국내 서포터들 중 가장 나중에 작성되었다. 아무래도 고릴라는 해당 리그에서 가장 임팩트있었던 조커카드인 미스 포츈 서폿을 통해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코어장전은 선발전때부터 이어져오던 소년만화의 주인공같은 모습으로 같은 팀 내 짜왕과 함께 더블 에이스취급을 받고 있었으니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가 덜 비춰지는 감이 있었다. 더군다나 SKT에선 벵기의 화려한 부활과 함께 4강부터 결승까지 페이커-뱅기 듀오에 그 관심도가 집중되어있었으니 그럴만하다.
그럼에도 울프가 절대 저들에 비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으며 오히려 이기는 경기에선 울프를 중심으로 초반에 굴러간 스노우볼이 크게 영향을 끼치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다.

5.5. 2016 LoL KeSPA Cup


12강에서는 KeG충남과 맞붙었는데, 데뷔전에서 준수한 플레이를 선보인 프로핏, 상대를 찍어누르던 페이커와 비교하면 경기력이 조금 떨어졌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비교했을 때이지, 1인분은 해내면서 팀의 승리를 도왔다.
8강 상대는 MVP. MVP전에서는 1,2세트 모두 적의 이니시나 한타에 죽어나갔지만, 이는 팀을 위한 희생적인 플레이였다. 울프가 희생하는 사이 딜러진들이 잘 크고 성장하여 1,2세트 모두 승리를 가져왔다.
4강 상대는 롤드컵 4강 상대이자 숙적인 락스. 치열하게 서로 주고 받으며 불리했던 경기를 어떻게든 버티면서 끌고 갔지만, 중요한 순간에 끊긴 딜러진들에 의해 0:2로 패하며 2016 케스파컵도 4강에서 그 여정을 마치게 된다.

6. 2017 시즌



6.1.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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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처럼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딜링형 서포터로는 제 때 딜을 꽂아넣어주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하고 있다.[2]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KT전에서도 그 실력은 여전했는데, 3세트 마지막 한 타에서 수호천사가 빠지고 부활하자마자 죽을 위기에 놓였던 럼블을 탐 켄치로 살려내고, 본진을 홀로 지켜내며 팀의 신승을 만들어냈다. 한시간 내내 외줄타기를 했던 페이커의 제드, 블랭크의 렝가, 후니의 럼블의 뒤를 든든히 받쳐줬던 숨은 승리 공신.
그리고 스프링 결승전에서 1, 2세트는 룰루[3]로, 3세트는 나미로 역할을 다해주고 kt의 바텀 라이너들을 상대로 우위를 보여주며 또다시 우승했다.

6.2. 2017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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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 MVP'''

'''날 세체폿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롤알못이다'''

- 야후 e스포츠와의 인터뷰 제목.

'''끊임없는 저평가를 시원한 하드캐리로 돌려주다'''
사전 평가 서포터 부문에서 다른 멤버들은 다 1위를 차지한 반면 울프 혼자만 Swordart에게 2위로 밀려났다. 대부분의 한국 팬 여론은 순위를 이렇게 책정한 것에 대해 도대체 뭘 해야 1등을 하는거냐, 울프가 딜량 1등 이라도 해야 되냐는 반응이 많았고 울프 본인도 왜 자신이 1등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아마 이렇게 순위가 나온건 국내에서는 세체폿의 영광을 누리는 반면 유독 해외에서는 울프에 대한 평가가 안 좋기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EDG 감독인 Aaron은 'SKT의 서포터를 (마타같은 오더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고, 대부분 결정적인 변수 창출이 모자라다며 버스 타고 있다는 롤알못스러운 평을 남기기도 했기 때문.
하지만 이번 MSI에서 그런 평가들을 한번에 정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SKT는 트위치 살리기 조합을 많이 꺼냈는데, 그 중심에는 울프의 나미, 소나, 룰루 등 힐러 챔피언이 있었다. 강력한 라인전은 어떤 타 바텀 듀오도 이기지 못했으며, 서폿이 많이 발목을 잡히는 장면이 나온 전반적 대회 흐름에도 울프는 그런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았다. 뱅과의 시너지가 대폭발하며 딜은 딜대로 넣으면서도 전투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주며 바텀 듀오의 캐리력은 여전함을 증명했다. 그렇다고 해서 지키는 조합 뿐 아니라, 딜러 서포터인 자이라도 능숙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자신에 대한 저평가 및 근거 없는 비난 등을 일단락 시켰다.

결승전에서는 딜러 자이라와 탱커 탐 켄치를 사용했고 특히 3세트에서 자이라로 '''앞점멸 이니시에이팅'''을 여는 결정적 순간에 승리에 있어 지대한 공헌을 했다. 한타에서 자이라로는 CC와 궁을 미친듯이 꽂아넣었고 탐 켄치로는 먹여주고 살려주고 궁 활용에 정점을 찍는 등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한 바를 인정받아 드디어 '''첫 대회 MVP를 받았다.''' 백미는 3세트 자이라로 칼날부리에서 점멸로 튀어나와 E-궁으로 완벽하게 G2를 봉쇄하면서 게임을 터트린 부분. 결승전 MVP를 수상함으로써 서포터가 국제대회 MVP를 받는 것이 2014년 롤드컵 MVP 마타 조세형과 더불어 2회째가 되었다.

6.3.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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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폼 저하가 된 팀 속 특급 소방수와 게임을 풀어나가는 T1의 더블에이스'''[4]
1라운드만 해도 초반 삼성전 패배를 제외하면 톡톡히 1인분을 해내며 9승에 기여를 했다. 하지만 리프트 라이벌즈 2017에서 충격적인 준우승 이후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무너져가는 팀에서 뱅과 함께 무너지고 있다. 무기력하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라인전 단계부터 밀리고 끝끝내 뒤집지 못하고 무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
롱주전에서 2:0 완패를 겪고 팀 통합 이래 첫 세트 8연패를 기록하며 부족한 연습량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다. 이에 대해 울프선수는 트위터로 사과문을 기재하며 자신의 연습량 부족에 대한 문제를 인정하였다. 출처:SKT 마이너 갤러리 잘못한 건 깔끔하게 인정하고 변명은 들어가지 않은 잘 쓴 사과문이라는 평이 주류.
롱주전 당일날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한 기록이 확인되어서 욕을 된통 먹었다. 이에 "친구에게 빌려준 계정"이라고 해명하였다. 그런데 이러면 대리계정 행위로 또 약관을 위반하는 게 된다.
2라운드때는 RR의 여파인지는 몰라도 1라운드에 비해 마타, 코장, 고릴라등의 서폿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덜 한 모습을 보여주며 4연패에 휩쓸렸으나, 이후 탱 서폿이 대세화되고 자신의 주요 카드인 알리스타가 살아난것을 계기로 폼이 올라왔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전에서는 타릭으로 무적과 솔라리를 적절히 사용하며 크라운의 오리아나 충격파와 트리스타나의 딜을 상쇄키는 등의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숨은 역전의 주역역할을 톡톡히 해냈는데, 챔스내에서 잘 안쓰던 라칸과 자신이 아마시절 장인이었던 블리츠크랭크로 라인전부터 좋은 플레이를 보이며 패패승승승을 만들어냈다.
결승전에서는 페이커와 더불어서 나름대로 분전하는 듯 보였으나, 상대 봇듀오였던 프릴라 듀오에게 크게 밀리면서 1:3으로 패배, 준우승을 차지했다.

6.4.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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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변수 창출 능력으로 팀을 캐리한 적도 있으나...'''
'''최악의 폼이었던 뱅까진 아니지만 명백히 준우승의 원흉 중 하나'''
첫번째 경기인 C9전은 전체적으로 터트리며 무난하게 승리했지만, 조별예선 2일차 SKT vs EDG 2차전에서는 초반부터 고전하며 SKT의 패색이 짙어갔다. 하지만 29분에 킬스코어 9:0, 1만 골드차이로 밀리고 있었던 상황에서 울프가 라칸의 R-점멸-W 콤보로 4인 에어본을 띄우는 그림같은 이니시에이팅(일명 '''금빛섬광 이니시'''. 경기 영상을 보면 라칸이 번쩍하고 빛나는 동시에 적진 한복판에 진입해있다.)으로 입롤한타를 만들어내며 하드캐리,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이 한타 한번으로 게임의 주도권이 완전히 SKT로 넘어갔고, 25분경 해설진이 EDG의 승리로 단언했던 경기는 기적같은 SKT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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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vs EDG 조별예선 2차전. 대망의 역전한타는 경기영상 기준으로 29:00부터
그리고 8강에서 5세트 탐켄치를 제외하면 이그나에게 존재감이 밀리고 4강 1세트에서 아마시절 장인픽 블리츠크랭크로 또 트롤을 하면서 그냥 울프도 못한다 수준의 비난이 쏟아졌으나, 2세트에 주도적인 레오나를 뽑아 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페이커의 지원으로 바텀에서 킬을 내고 이후 세트에서도 살아난 뱅과 함께 적어도 한타는 준수한 모습을 보이면서 반등각을 잡았다.
결승에서는 '''역대 최악의 폼을 보이는 옆 동료에게''' 묻혀서 그렇지 본인의 폼도 좋지않았다. 1세트는 라인전이 강한 조합으로 크게 이득을 보지 못하였고 2세트 역시 코어장전과 비교해서 존재감이 떨어졌다 문제는 3세트인데 콜싸인의 오류인지 이니쉬 상황마다 그라가스와 같이 궁극기를 쏟아부어서 궁극기를 낭비했고 초가스에게 걸 점화를 말자하에게 거는둥 그리고 후반 바론싸움에서 굳이 한타를 열 필요가없는상황인데도 바루스를 물어서 이어지는 한타에서 패배 비벼지던 게임을 삼성이 완벽하게 뒤집어 버렸다.
롤드컵이 모두 종료된 후, 고평가 받는 선수저평가 받는 선수들은 이견이 없는 반면, 울프는 피넛과 더불어 팬 층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편이다. 주요 쟁점은 ''''울프'도' 못한 것인지? 아니면 순전히 뱅 때문에 고통받은것인지?'''' 가 평가가 갈리는 부분. 분명 라칸, 탐켄치, 레오나 등으로 중요한 순간 활약했던 장면이 분명 있었기 때문에, 원딜을 바꾸거나 원딜이 정신차리면 함께 부진을 탈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반응도 있지만, 거의 롤드컵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서 '''봇 라인전을 이기는 꼴을 못보며''' 처참히 라인전이 폭파당하게 skt 의 부진에 빼놓을 수 없는 원인이라는 점에서는 굉장히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 사실 아무리 뱅의 폼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두 명이서 함께 풀어나가는 봇 조합의 특성상 울프에게 아예 책임이 없다고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잘하는 와중에도 4강 1세트 블리츠는 마치 조별리그 AHQ 2차전 피넛처럼 표면상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을 정도로 상당한 기복이 있었다는 점, '''뱅과 함께 SKT 내 연습량 최저'''라는 점 등이 주로 비판받는 원인. 또한 EDG전에서 '트위치 잔나를 뽑았으면 봇 포블을 6분안에 내주는건 당연하다' 는 식의 인터뷰를 하는 바람에 까이기도 했다. [6]
본인 입장에서는 빛도 있고 어둠도 있던 리그 있던 만큼, 상당히 복잡한 심경으로 한해를 마무리 하게 되었다. 본인의 건강문제도 있는 만큼[7], 앞으로 선수로서 얼마나 더 뛸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이번 롤드컵이 더더욱 중요했는데도 준우승에 머물렀으니 본인 입장에서도 상당히 아쉬울 것이다.

7. 2018 시즌



7.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이제는 진지하게 걱정해야 될 건강 문제. 그로 인해 필연적으로 무너지는 경기력'''
'''웃음거리로 남은 포지션 변경과 신인에게 밀리는 정도인 긴 부진'''
ROX와의 첫경기에서 1, 2세트에 새로 영입된 서포터가 출전하며 벤치행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세트에서 각성한 린다랑, 성환에게 SKT가 패한 뒤 투입되었는데 놀랍게도 뜬금없이 서폿이 아닌 '''정글'''의 포지션으로 투입되었다.
정글 투입 당시의 반응은 다들 충격 그 자체.
하지만 사실 그 전부터 떡밥은 있었다. 그동안 울프는 솔랭에서 주포지션이 아닌 정글을 돌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서 연습량 부족이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정글 포지션을 준비했던 것. 정글로 첫 데뷔한 세트에서 세주아니를 택했고, 처음에 미드 2:2교전에서 퍼블을 주며 말리는 듯 하였으나 각성한 페이커가 캐리를 하는 것을 도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mvp로 선정된 뒤의 인터뷰에서 밝히길, 솔랭에서 정글을 하는 모습을 보고 김정균 감독이 정글 포지션으로의 변경을 제안하였고, 배성웅 코치의 지도하에 정글 포지션도 연습을 하였다고 한다. 일단 당분간은 정글과 서폿의 2가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아마 정황상 정글 포지션으로 전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번째 경기인 진에어 전에서 3개 세트 내내 출전하고 승패패 과정에서 2, 3세트 패배에 지대하게 기여하며 나쁜 의미로 충격을 주었다. 2세트는 울프 밀어주려고 했다고는 해도 너무 망해버려 게임을 질질 끈 운타라와, 3세트는 2년 넘게 카사딘 전패를 연장한 페이커와 공동 책임이라는 평. 사실 잼구모드 복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블랭크와 비교해도 정글 울프는 눈에 보이는 명확한 장점이 없다. 코어장전이 떠오르기 전만 해도 서폿 원탑이었던 메카닉적 역량도 정글에서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으며,[8] 시야장악도 서폿 시절과 달리 이상하고 초반 약세로 팀에 부담만 주고 있다. 그렇다고 벵기처럼 조용히 게임을 잘 풀거나 앰비션처럼 오더능력이 있거나 한 것도 아니다. 성장형 탱커를 주로 쥐어주는데 이게 원래 블랭크 폼 최악일 때에 밀어주던 패턴이며, 기껏 육식 중에 손 덜 타는[9] 자르반을 줬는데도 0에 수렴하는 존재감과 상대 서포터보다도 낮은 딜량을 기록했다. 바텀의 에포트와 뱅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페이커는 진에어전 3세트 카사딘 꺼내기 전까지만 해도 강제캐리 모드였는데 정작 SKT의 경기력이 썩 좋지 않은 것은 상체 불안 때문이고 울프 카드가 이것을 해결하기는 부족한 모습.
울프의 정글전향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많기는 한데, 성공여부와는 별개로 SKT의 부족한 정글자원을 메꾸기 위한 합리적인 선택인 것은 맞다. 정글러에게 가장 요구되는 능력을 고른다면 '한타에서의 이니시에이팅'과 '맵과 전황을 연결하는 넓은 시야', 그리고 '스킬을 명중시킬 수 있는 피지컬'이 필수인데, 울프는 이런 점에서 모두 검증된 현직 프로게이머다. 게다가 SKT에서 몇 년동안 활약한 베테랑 프로게이머다보니 신인선수들과는 다르게 커뮤니케이션에서 문제가 생길 염려가 없다. 그런데도 울프의 정글전향이 비판을 받는다면 그건 실제 요구되는 기대치에 비해서 울프가 정글로 전향하여 얻은 성과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SKT는 통합시절만 따져도 롤드컵 2회우승에 1회 준우승을 한 어마어마한 강팀이고, 따라서 팀 안팎으로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그러니 대회에서의 정글러와 솔랭에서의 정글러는 엄밀히 따지면 역할이 다르기에 적응기간이 필요한데도[10] 사람들이 그것을 인정하지 않아서 비판이 더 심하게 나오는거다. LCK에서 포지션을 바꾼 선수들을 되짚어 보면 시즌3부터 따져봐도 잘 된 경우가 몇 명 안 된다. 하지만 SKT는 그간 쌓아놓은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울프가 대회에서 적응할 시간을 기다리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다.
다만 다른 포지션 변경자들이 라인 플레이어치고는 시야가 넓고 게임 이해도가 깊은 반면 치고 올라오는 신인들에 비해서는 상대적 메카닉 약세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선봉에서 지휘관의 자리로 이동한 것에 가깝다면(정글 → 서폿의 사례로는 하트가 있다), 울프는 정글보다 메카닉 요구도가 낮은 서포터 포지션에서 정글러로 변경하는 것이다. 물론 울프의 메카닉이 워낙 뛰어나서 서포터로만 쓰기 아깝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아마추어 시절 정글러가 주력 포지션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서포터치고 게임 이해도나 설계능력 지휘능력 등은 특출나지 않은 것을 넘어 모자랐지만 워낙 메카닉이 좋다는 이유로 서폿 → 정글 포지션 변경을 시도한 유명 케이스는 바로 울프의 하위호환에 가까웠던 15투신이고[11] 처참하게 실패한 뒤 1년을 쉬고 서포터로 재기하였다. 여러 모로 쉬운 도전은 아니다.
그리고 MVP전 2세트에 트블페뱅에 조합이 우르르 무너져내리면서 긴급히 서포터로 투입되었다. 케스파컵에서의 에포트보다 모자란 라인전 성과와 정글 연습으로 인해 라인전 폼을 의심하면서도, 블랭크의 부진과 트할 에포트의 경험부족을 울프의 이니시에이팅이 메워주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2세트는 이니시에이팅과는 무관한 소라카를 픽해 라인전을 이기며 성공적 세이브, 하지만 3세트에 상징 픽인 탐켄치를 꺼내들고 좋지 않은 경기력과 함께 블랭크의 카밀 역캐리를 막지 못했다.
아프리카전에서는 전년도 이맘때만 해도 라인전 위상이 정반대였던 투신 크레이머 조합에게 초반부터 밀려서 완봉당했다. 사실상 소라카를 픽한 세트를 제외하면 뱅울프의 라인전이 준수하다고는 보기 어려운 편. 백번 양보해서 상성+상대 정글압박 탓이었다고 쳐도 라인전 이후의 플레이도 전혀 예전의 울프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잔실수가 꽤 된다.
그러나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왕년의 그 세체봇듀 포스를 조금씩이나마 보여주고 있다. 기량이 부쩍 오른 락스의 상윤-키듀오를 상대로 라인전 단계에서 압도하고 심지어 킬을 내는가 하면, 빠른 합류판단과 텔로 소규모 한타에 난입하여 기여하는 등, 페이커가 기복을 보이고 탑과 정글의 신예들이 경험부족으로 흔들릴 때마다 뱅과 함께 든든하게 18SKT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그러나 2라운드 vs 킹존 전 경기가 끝나고도 한참동안 부스에서 힘들어하며 구토를 하고, 약까지 먹는 모습이 직관팬들로부터 포착되었다고 한다. 이젠 에포트도 있으니 건강관리를 하면 좋으련만, 지금 무너지고 있는 SKT에서 그나마 팀을 떠받치고 있는게 황금수염으로 각성한 뱅 - 울프 듀오기 때문에 팀적으로도 라인업을 맘대로 바꾸기엔 쉽지 않은 문제. 작년부터 울프의 개인방송을 챙겨봤다면 알겠지만 누차례 건강문제가 있음을 밝혔왔고, 작년 롤드컵 결승이 끝나고도 계속 구토를 호소했다는 것을 보면 정말 건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여 팬들 마음이 타들어가는 중이다.
결국 시즌 말미에는 신인 에포트가 경기를 출장하고 있다. 다행히 에포트가 한층 나아진 라인전 기량과 이니시 능력으로 기량이 돌아온 뱅을 보좌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성공했다. 울프에게는 절실히 필요했던 휴식이지만 건강문제와 이로 인한 결장이 장기화되면 결국 기량은 떨어질수밖에 없기에 팬들은 여전히 걱정하고 있다.
이후 에포트의 빅게임 울렁증 때문에 포스트시즌은 울프가 출전했는데 경기력은 애매. 전체적으로 경기력은 '가끔 전성기 삘이 나는 그날의 울프 > 평소의 에포트 > 평소의 울프 > 멘탈 나간 에포트' 정도라고 볼 수 있으며, 에포트가 망가졌을 때 투입되거나 요행을 바라고 투입되는 느낌. 뱅이 폼을 회복한 것에 비해 울프의 기복은 여전히 큰 편이라 SKT 팬들을 우려하게 만들고 있다.

7.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커리어 최악의 슬럼프'''
'''전체적으로 폼이 떨어진 SKT T1 멤버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구멍'''
2주차까지의 모습은 '''2018 LCK Summer 최하위권 서포터'''라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다. 울프의 장점이던 피지컬에 기반한 라인전의 강점이 사라지자 1인분도 못하는 구멍이 되어버렸다. 원래는 탈서폿급 메카닉을 통해 라인전 리드를 가져오고, 이를 이용한 로밍이나 시야장악으로 이득을 가져오는게 울프의 플레이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메카닉이 약화되자 자연스럽게 로밍도, 시야장악도 상대 서폿보다 뒤떨어지게 되었다. 울프가 독자적인 오더나 운영능력에 강점을 가진 서포터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현 LCK 최약의 서포터라 할 만하다. 1라운드 그리핀전이 끝난 현재, 6세트 출전해 6세트 모두 패배했고 Best.gg 기준 PP는 고작 '''33'''으로 압도적인 꼴지이며 바로 윗단계인 노바의 PP는 '''72'''로 무려 더블스코어 이상을 찍고있다.[12] 이쯤되면 출전자체가 팀의 구멍이고 서머 시즌이 끝날때까지 폼을 되찾지못한다면 진지하게 은퇴나 해외 진출을 고려해야할지도 모른다[13]
그나마 서브인 에포트도 MVP전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핑계는 있는데, 울프가 국지적인 의미에서조차 오더에 기여하는 부분도 이전이나 지금이나 그다지 느껴지지 않고 개인기량도 에포트가 웬만큼 얼을 타지만 않으면 울프가 에포트의 하위호환 수준이라 에포트 경험치 먹이는 것이 나아보일 정도. 라인전만 본다면 에포트가 처음 출전한 17 케스파컵 시기부터 쭈욱 울프는 에포트보다 별로다. 서머시즌은 뱅의 비원딜챔프 숙련도가 처참한 것과 정통 치명타 원딜의 티어 폭락도 겹치긴 했지만, 뒤집어 말하면 18 스프링 울프는 뱅에 묻어갔다는 의미다.
2018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여전히 잘할땐 잘하지만 애매한 폼을 보여주었고, 결국 상기한 비판이 현실이 되어 서머에는 에포트에게 주전을 빼앗겼고, 에포트의 빅게임 울렁증 및 블랭크의 기대퍼와 함께 SKT의 2018 시즌은 멸망하였다.

8. 2019 시즌



8.1. TCL 2019 Winter[14]


2018년 12월 3일부로 터키의 슈퍼매시브로 이적했다.기사
울프도 데뷔 연도로 보면 한국 LOL 프로게이머들 중에서도 2세대에 속하는 베테랑 중 베테랑이지만, 해외팀은 처음인데다가 5대 메이저 지역도 아닌 터키 리그라는 점에서 롤 팬덤은 다소 충격적이라는 반응. 울프와 같이 팀을 나간 은 북미의 롤드컵 컨텐더팀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더더욱 의외라는 말이 많다. 다만 슈퍼매시브도 롤드컵에 진출해 본 팀이기도 하고[15], 프로즌 선수도 함께 이적한데다가 울프 본인이 워낙 친화력이 좋은 선수라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개인 방송을 통해 굳이 터키 리그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는데, 태업에 가까웠던 2017 시즌과 달리 2018 시즌에는 정말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지만 만족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고 그 결과 본인에게 아직 프로로서 가능성이 남아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팀을 나왔다고 한다. 이적 요인의 1순위를 다음 롤드컵에 나갈 수 있는 팀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비교적 경쟁이 덜한 터키 리그의 1강인 슈퍼매시브를 선택했다고 한다. 만약에 여기서도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적 이후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팀과 함께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작 자신의 오랜 파트너는 답도 없는 정글 서폿 미드의 쓰로잉으로 고통받고 있건만...
결국 결승에서 3대 0으로 패배하며 자신을 증명하는 것은 이후의 시즌 일이 되었다.

8.2. TCL 2019 Summer


서머시즌 1라운드가 끝나고 나서 슈퍼매시브의 성적은 공동 6위로 그냥 망해버렸었지만 2라운드에 귀신같이 올라와서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결승에서 로얄 유스 상대로 3대2로 지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울프 본인 입장에선 이번 년도에 터키 리그로 이적하면서 결승을 두 번 가는 실적을 거두었지만 모두 준우승으로 마무리하여 MSI와 롤드컵 출전을 놓친 것이 아쉬울 한 해였다.

9. 은퇴


계약 종료 후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은퇴 선언하였다. 은퇴 사유는 16년도부터 시작해서 17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정신병들, 특히 공황장애가 굉장히 심각했다고 한다. 17년도에는 경기를 하고 나서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 하고, 심각하게 악화된 18년도에는 아예 키보드를 뺄 때부터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극심했다고. 사실 팬들도 그 동안 구토하는 울프의 모습을 많이 봐오긴 했지만 단순한 고도비만 문제인걸로 인식했으나, 그게 사실 체중의 문제가 아니고 정신적인 장애때문에 왔었던 것. '한국의 환경이 안맞나?' 싶어서 해외진출을 결심하고 터키로 간건데, 거기로 가서도 이러한 증상들이 계속되어서 몸 건강을 위해서 더 이상 프로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고 한다. 의사의 진단결과에 따르면 '이 환경으로 부터 최대한 멀어지는 것'이 치료법이었다고 하니, 결국 은퇴는 필요한 수순이었던 것.
이상호가 말하길 서라벌 게이밍의 코치를 맡는다고 한다. 트할이 인맥으로 데려왔다는 것 같다. 그러나 이후 본인의 트위터에서 해당 사실을 부정했다.
2019년 12월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크리에이터로 계약하였으나 곧바로 T1의 크리에이터로 이적하였다.


[1] 터키리그도 타 리그와 동일하게 연 2회 리그를 치루지만 윈터, 서머 시즌으로 치른다.[2] 예를 들자면 패배한 아프리카 전에서 미스포츈으로 딜량 2등을 했다거나, 리 신의 음파를 말자하의 공허충으로 막아내는 플레이 같은 것들이 있다.[3] 룰루의 경우 울프의 커리어 전체에서 가장 성적이 나쁜 픽이었지만, 결승전에서 2경기 연속해서 픽해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4] OGN 오프닝이 진행될 때 맨 마지막에 각 팀의 선수들이 모여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정중앙에 서 있는 울프가 '''혼자 3인분 덩치를 자랑해서''' 시선이 울프 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5] 그가 시도한 이니시에이팅으로 만들어진 한타는 역대 그룹 스테이지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으며, 조별예선이었음에도 결승전같았다는 평가가 많다. EDG와의 경기 이후로 여러 팀의 서포터들이 잔나 룰루의 틈새로 라칸을 픽하였지만 패배를 적립하는 경우가 조금 더 많았고 화려한 등장 활용을 잘 하지 못하는 유감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아쉽게도 라칸이 궁을 쓰고 0.5초 후에 W를 쓰게 패치된 지금은 이런 전광석화같은 이니시를 못한다.[6] 트위치가 라인전을 버리는 픽인건 맞으나, 다른 팀들은 트위치 잔나를 잡았어도 6분안에 내주는 일은 거의 없는데 유독 SKT가 잡았을때는 빨리 부숴지는 바람에 '6분 포블 당연하다 vs 픽을 감안하더라도 6분은 너무 빠르다, 그냥 SKT의 바텀이 라인전을 못해진거다' 로 나뉘어져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RNG의 우지가 뽑은 트위치 잔나를 상대로 6분컷은 커녕 라인전을 패배하며 잘못된 주장임이 드러났다. [7] 평소에 울프 개인방송을 챙겨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현재 건강이 되게 안좋다고 한다.[8]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메카닉 역량이라도 어그로가 덜 끌리고 뒤에 있어도 되는 대신 영향력도 상대적으로 적은 서포터의 메카닉 역량과 맨 앞에서 위협적인 선봉대장 역할을 하는 정글러의 메카닉적 역량은 같은 메카닉이라도 완전히 대척점에 있다. [9] 버블링 주챔프가 뭔지 생각해보자.[10] 당장 아래에 나열된 3명만 하더라도 초반부터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니였다. 코어장전은 아예 한 시즌을 날려먹을 뻔 하기도 했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프의 경기력은 스코어/앰비션이 2015 프리시즌에 보여줬던 경기력과 비교해도 좋다고 보기 힘들다.[11] 물론 15 스프링까지의 투신에 비해서 울프는 세체폿으로 불리며 메인오더 감은 아니라도 전반적인 챔프폭이나 게임 이해도, 변수 창출력과 국지적인 판단력 등은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문제는 정상궤도에 올라선 앰비션 스코어가 아닌 15 프리시즌 당시의 앰비션 스코어와 비교하는 이유를 보면 알겠지만, 처음에도 삐걱이면서도 이런 장점들을 살려낼 여지를 보여준 두 사람에 비해 울프는 포지션 변경 이후 단순한 경기력 총량의 문제가 아니라 기대했던 장점을 너무 못 보여줬다.[12] 사실 노바는 진에어가 노답이고 본인도 안정감이나 오더 쪽이 결여되어서 그렇지 이니시에이팅 장점은 보여주었다.[13] 중국과 유럽에서 울프급 라인전으로 살아남긴 곤란하고, 흔히 낮은 개인기량과 자체적 자원 수급에 난항을 겪는 조건으로 인해 한국 - 유럽 선수들의 노후대비 리그로 조롱받는 NA LCS조차 서포터만큼은 나름 준척급 선수들이 있다. 그래서 그나마 남는 지역이 대만 아니면 그룹 스테이지 리그로 내려간 한국 선수들의 마지노선으로 평가받는 터키 뿐인 상황이다.[14] 터키리그도 타 리그와 동일하게 연 2회 리그를 치루지만 윈터, 서머 시즌으로 치른다.[15] 플레이 인 스테이지이긴 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