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 세계무역센터(붕괴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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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아래쪽 WTC 3라 적힌 곳이 바로 제3 세계무역센터 이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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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WTC의 야경. 1번 타워와 2번 타워 사이에 끼어있다.[1]
1981년에 개장한 세계무역센터의 제3동. 초반 설계 계획에는 없었지만 70년대 뉴욕 관광객이 급증하자 수요에 맞춰 지은 건물이다.
2. 역사
당초 계획 당시에는 실제로 짓지 않으려 했지만, 부동산 업계에도 호황기가 찾아오면서 뉴욕의 관광산업도 급성장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1978년, 항만청은 호텔을 주 시설로 하는 세계무역센터 제3동을 짓기로 결정하고 1979년 12월에 1/2번 건물 사이에 있던 지하주차장 입구 위에 3번 건물을 착공해, 1981년 완공하여 7월 1일 개장하였다. 사업자로는 힐튼 호텔 계열 브랜드인 비스타 호텔이 선정. 운영주체로는 항만청과 KUO 호텔[2] 이 공동으로 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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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사건 이후 복구를 위해 폐장하였을 때 매리어트에 매각. 이후 1994년 11월 1일 매리어트 호텔로 재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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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타워가 붕괴하기 직전 촬영한 사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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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11 테러로 완파되었다.
3. 구조
1층은 로비, 2층은 기타 컨벤션 홀이나 술집이 입주하였다. 22층에는 기계실과 수영장이 있었다.
객실 부분은 3층부터 21층까지. 20~21층은 특실이었다고 한다.
당초 420여 개의 객실로 설계되었는데, 높으신 분들이 압력을 넣어 설계도를 뜯어고쳐 객실을 약 2배 늘렸다. 그래서 닭장처럼 객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4층에서 21층까지 17층 간 825개의 객실이 있으면 약 48개의 객실이 한 층당 있었다는 것이고, 특실을 제하고 일반실(4~19층)에 약 800여 객실이 들어갔는데 그러면 '''층당 약 54개의 객실이 들어차 있었다'''라는 말이 된다.
4. 사건/사고
4.1.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사건
93년 폭탄 테러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폭탄이 1WTC와 3WTC 사이의 지하 2층에서 터져 3WTC 지하 5층부터 로비(1층) 바닥까지 무너뜨려 매우 큰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힐튼-비스타 인터내셔널은 메리어트에 호텔을 매각하게 된다. 이후 대책 마련과 복구를 통해 1994년 11월에 메리어트 호텔로 바뀐채로 재개장 하게 된다.
4.2. 9.11 테러
2WTC와 1WTC의 파편을 그대로 맞아 건물이 모두 무너졌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무역센터 붕괴 문서 참조.
5. 기타
- 좋은 입지 탓에 전체 객실 매진 사례도 심심찮게 나왔다. 9.11 테러 당일에도 모든 객실이 매진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