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플레이 스타일

 


1. 개요
2. 타격 및 주루
3. 수비
4. 사구왕
4.1. 사구 관련 기록
5. 누적 스탯의 끝판왕


1. 개요



2. 타격 및 주루


2008~2013시즌에는 6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고, 2012~13시즌 연속 20-20 클럽에 가입하는 등 5툴 플레이어에 가까웠으나 벌크업 후에는 슬러거 타입으로 변신했다.
커리어를 보내며 김성근 시절과 이만수 시절 이후의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진 선수이기도 한데, 신인 시절에는 로우 파워는 인정받았지만 장타보다는 컨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당시 감독이었던 김성근의 육성 방침 때문이었는데, 컨택을 중시하는 올드스쿨 야구관을 가진 김성근은 최정을 중장거리 라이너 중심의 호타준족형으로 육성하려 했다. 반면 KBO리그 초창기 최고의 슬러거였고 코치 시절 메이저리그 선진 야구를 경험한 후임 감독 이만수는 기존의 컨택에 집중하는 방식 대신 장타를 중시하는 타격 이론을 토대로 크게 한번 휘둘러 보라며 적극적인 어퍼스윙을 연습시켰는데, 놀라운 것은 양쪽 다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는 것. 김성근 시절에는 3할을 넘는 고타율에 20개 근방의 홈런과 도루, 빼어난 3루 수비로 공수주 3박자를 갖춘 5툴 플레이어로 활약했으며 나이가 들어 파워와 주루 플레이에 노련함이 붙으면 30-30도 기록할 수 있는 포텐이 있다고 평가받았다. 그 절정은 2012, 2013년이었다. 김성근 감독이 떠난 직후로 2년 연속 20-20을 기록한 것. 이후 이만수 감독의 지도 스타일대로 스윙을 바꾸어 어퍼스윙을 구사하게 됐다. 몸을 불려 수비와 주루를 포기한 대신 장타에 집중해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할 정도의 슬러거로 변신했다. 최정의 야구 재능이 어느 정도인지 볼 수 있는 부분.
특히 2016년도 이후로 그런 경향이 더욱 강해졌다. 극단적인 당겨치기를 하는 타자로 변했고, 삼진도 자주 당하지만 홈런 생산력과 장타 비율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 슬러거 타입으로 전환하면서 삼진율이 높아진 대신 데뷔 때보다 좋아진 선구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많은 볼넷을 얻어내고 있다. 많은 볼넷 출루와 기이할 정도로 많은 사구까지 합쳐져 순출루율이 높은 이상적인 OPS 히터로 진화했다. OPS 히터라고 분류하기에는 타/출/장에 세부 스탯까지 전부 우월하다 보니 그냥 완전체형 슬러거로 분류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엄밀히 따지면 타격 스타일을 바꾼 이후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시즌은 2017년 뿐이고 2018시즌에는 컨택에 완전히 죽을 쑤면서 다시 OPS 히터의 스탯을 찍었기에 2017년이 플루크인지, 아니면 2018년이 일시적 부진인지는 몇 년 더 지켜봐야 할 부분. 2019년에는 다시 양호한 수준으로 복귀했다가 2020년엔 다시 죽을 쑤는 등 1년 단위로 퐁당퐁당하면서 타율 대비 출루율이 높고 홈런 생산 능력을 비롯한 장타력이 뛰어난 OPS 히터로 굳어지는 중.[1] 이미 나이가 30대에 들어서서, 플레이 스타일 자체는 더 이상의 변화 없이 현재의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의 플레이스타일 변화를 두고 이만수가 옳았고 김성근이 틀렸다는 식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최소한 최정 문제에서만큼은 누가 옳고 틀리다기보다는, 최정의 재능을 살리고자 했던 방향의 차이에 가깝다.[2] 최정은 확실히 주루와 수비 면에서도 재능이 있었던 선수였고, 스윙 또한 컴팩트한 다운스윙을 할 때 당겨치기-밀어치기 양쪽 모두 능수능란하게 구사 가능해서 타구 대처능력이 좋은 뛰어난 컨택터였다. 그러면서도 2루타 이상의 장타와 20개 남짓의 홈런을 뽑아줄 수 있는 로우 파워도 있었다. 이를 어퍼스윙으로 고치면서 어퍼스윙에 유리한 당겨치기만을 구사하게 되어 비록 홈런은 늘어났지만 다운스윙으로 가져갈 수 있는 정교한 투구대처능력이 상당히 떨어졌고, 이는 삼진의 엄청난 증가와 컨택 능력의 하향으로 이어졌다.
실례로 데뷔 초기 최정은 2008년 3할2푼으로 타율 3위를 차지한 이후 2009년을 제외하면 투고타저 속에서도 꾸준히 3할을 기록하는 빼어난 컨택터였지만 플레이 스타일을 바꾼 이후 5년 정도의 타고시대에서도 3할을 넘기기 힘들어 빈말로라도 컨택이 뛰어나다고는 하기 힘들며[3] 삼진도 무시무시한 페이스로 적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장타력을 위해 몸을 불리며 수비와 주루도 하락하여 30도루도 바라볼 수 있다던 발은 1년에 5개 남짓 정도로 거의 도루가 불가능해졌고, 통곡의 벽이라던 3루수비는 잘 쳐줘야 평균 정도의 수비력으로 변했다. 비록 홈런은 2년 연속 홈런왕을 기록할 정도로 많이 치게 되었지만, 홈런을 위해 컨택과 수비, 주루를 포기한 것. 벌크업에서 오는 내구성의 하락과 극심한 기복은 덤이다.
다만, 최정이 30대 초중반을 넘어가면서도 여전히 MVP급의 기량을 유지해낼 수 있는 것은 컨택과 주력 및 수비력을 포기한 대신에 출루+장타위주로 접근법을 바꾼 덕이 크다. 나이가 들며 반사신경, 체력, 주력은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 밖에 없는데, 이전의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노쇠화를 맞을 시 일어날 생산력 감소를 대비해[4] 아직 여력이 남아있을 27-8세 시즌부터 미리 OPS 히터로 변신해 미리 철저히 장타 및 출루 지향의 타자로써 타석 접근법을 확립, 자신의 가치를 유지해낸 것이다. 당해 선수로써의 능력적 측면에서는 김성근 감독의 접근법이 맞았고, 최정이라는 선수의 커리어 전체를 바라봐서는 이만수 감독의 접근법이 맞은 것.[5]
단점은 지나치게 몸쪽 공을 피하지 않는다는 점과 갈수록 감소하는 주력. 그래서 '''통산 몸에 맞는 공 1위'''가 가능했다. 만 30세 시즌에 아시아 프로야구 몸에 맞는 공 기록을 갈아치웠다. 많은 사구가 단점인 이유는 공을 몸에 많이 맞을수록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최정은 시즌 중 타격감이 절정일 때 몸에 맞고 타격감이 안좋아지고, 다시 올라오면 또 맞아서 타격감이 죽는 사이클이 계속 반복되어 시즌 내에 슬럼프가 꽤 많은 편이다. 2016년부턴 도루 시도도 적지만 성공률도 매우 낮다. 2016년엔 도루 시도 자체가 3회로 2007년 이후 커리어 로우지만, 성공이 단 1회로 성공률이 33%밖에 되지 않는다. 2017년엔 주력이 감소했단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데, 도루 시도가 6회인데 성공이 1개로 도루성공률이 '''16%'''. 2016~2017 2년간 도루성공률이 '''22%'''다. 도루 시도가 줄어든 이유도 주력이 감소했기 때문으로도 추측할 수 있다. 다만 이 기간 동안 주력만 나빠졌다면 모를까 주력이 감소하면서 같은 기간 파워가 엄청나게 늘어서 2년 연속 40홈런+ 홈런왕을 치는 타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박병호, 배리 본즈처럼 홈런을 더 많이 치기 위해 벌크업을 해서 주력이 감소하는 타자들은 많다. 최근 KBO 역시 MLB처럼 도루보다는 차라리 장타를 더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시류에 알맞은 변화라 볼 수 있겠다.
또한 잘 칠 때는 뭐든지 당겨쳐서 홈런을 때려내지만 컨디션이 떨어지면 선풍기질을 미친듯이 양산해내며 삼진을 적립하는 등 시즌 중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는 이승엽의 단점과도 상당히 유사하며,[6] 2020년 박경완 수석코치[7]도 최정이 시즌 초 1할대로 극도로 부진했을 때[8]는 이렇게 못치나 싶을 정도로 못쳤는데, 갑자기 잘치기 시작하더니[9] 뭘 해도 잘 치더라면서 그의 극단적인 슬럼프와 활약상에 혀를 내둘렀다. 이는 몸을 불린 부작용인데, 보통 타자의 타격감은 바가지성이든 뭐든 안타를 치면서 끌어올린다. 과거의 최정은 컨택트가 좋아서 슬럼프에 빠져도 금새 귀신같이 안타를 치며 다시 회복할 수 있었으나 몸을 불리고 당겨치기 위주의 타격으로 전향하며 컨택트가 하락했는데 가뜩이나 몸에 맞는 공이 많으니, 안 좋을 때는 좀 오를만 하면 몸에 맞고 다시 타격감이 떨어지는 사이클이 반복되며 부진할 때 골이 더욱 깊어지는 것. 비슷하게 기복이 심한 타자들로 KBO리그에선 나지완, 최준석이 있는데 이 둘과 최정은 약간 모자라는 컨택트를 지닌 당겨치기 위주의 OPS히터이며 타석에서 바싹 붙는 것을 좋아해서 몸에 맞는 공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셋 다 클래스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스타일은 놀랍도록 유사해서 잘 나갈 땐 엄청 잘 나가고, 못 칠땐 땅을 파고 들어가는 타자들.
분명한 것은 이렇게 기복이 심해도 최정은 결국 제 몫을 해주는 타자라는 것이다.[10] 많은 사구에 수반하는 단점으론 부상이 잦은 것.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1133경기 출장, 평균 113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1348경기 중 215경기나 결장. 2019년과 2020년에는 선발에서 이따금 제외되거나 지명타자로 출장하여 컨디션 관리를 하며 2019년 141경기, 2020년 133경기에 출장하여 결장하는 경기 수가 다소 줄었다.
현 KBO 최고의 홈런타자답게 만루홈런도 많은데, 2013년 4월 26일 역사적인 첫 만루홈런을 때려낸 후 2019시즌까지 7년간 무려 '''11개'''를 때려냈다.[11] 데뷔 후 2013시즌 전까지 '''8년간 단 한번도 치지 못한걸''' 생각해보면... 의외로 끝내기 홈런도 늦게 쳐서, 데뷔 10년차인 2014시즌 초인 4월에 김진성에게 9회말 끝내기 역전홈런을 친게 처음이었고, 2019년 6월에 연장전 끝내기 홈런, 2020년 6월 14일 끝내기 홈런을 쳐서 총 3회의 끝내기 홈런기록을 가지고 있다.[12]

3. 수비


그의 상징과도 같은 3루 수비는 입단 초기엔 답도 없는 돌글러브였으나, 김성근 감독의 강훈련과 본인의 노력이 합쳐져 2007년부턴 리그 최정상급의 3루 수비를 보여주게 됐다. 2012년엔 아예 2실책으로 시즌을 마치며 안정성도 보여줬으나 이후 젊은 나이에 수비력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2016년부턴 벌크업으로 인해 수비력이 더 감소하며 현재는 평균 정도는 되지만 상위권이라고 보긴 힘든 정도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뜨거운'''[13] 타구에 대한 수비를 보면 상위권은 대부분 최정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순발력은 아직 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정이 수비에서 문제를 보이는 것은 눈에 띄게 불안해진 글러브질과 벌크업 이후 줄어든 범위. 그래도 방망이가 워낙 좋고, 여전히 평균 정도는 해 주는 수비수.

4. 사구왕



5번째 타석인테 2번째 타수다.
내가 원하는 20-20은 이게 아닌데...[14]
덧붙여 이상할 정도로 공을 몸쪽으로 유혹하는 능력의 소유자. 이 덕분에 붙은 별명이 ''''마그넷정''''. 풀타임 주전이 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동안 몸에 맞는 공 순위 10위권 내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며 2008년부터 6년간 순위는 '''2-1-2-1-2-1'''이다.
2013년까지 맞은 공은 144개로 '''6.65경기당 1사구'''를 기록중이며, 2014년 초에 2사구를 추가하고 송지만을 제치며 '''한국프로야구 역대 공동 4위'''(김동주 타이)에 올랐다. 통산 몸에 맞는 공 기록을 가진 같은 팀 선배 박경완이 21년차에 166개, 이대호가 9년차에 129개라는 걸 감안한다면 이 기록을 불려나가는 속도만큼은 가히 경이적이라 할 수 있고, 통산사구 10위권 내 선수들 중 이대호를 제외한 현역 선수 모두 15시즌 이상 뛴 노장들이다.
일부 팬들은 그가 해외진출을 안하고 한국에 남게 된 이상, 아시아 사구 신기록[15]까지 세운 그가 세계 기록(287개[16])조차 깨지 않을까 걱정 중이다. 19세기 내셔널리그 선수였던 휴 제닝스의 기록이었는데, 나름 수비형 유격수로 유명했지만 명문대 엘리트 출신에 딱히 선수생활이 긴 편도 아니었고[17] 리그의 톱스타선수도 아니었음에도 많이 맞았는데[18], 4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포함한 6년 정도의 기간 중 톱 유격수로 활약하면서 상대를 자극하는 제스쳐를 많이 했다고 하며, 1년에 사구를 50번 넘게 맞은 적이 있고 40사구 이상의 시즌이 3번이나 있었을 정도로 6~7년이라는 단기간에 심각하게 많이 맞아서 최고 기록을 가지게 된 선수다. 그래도 통산타율 3할은 찍은 상위권 선수였다.[19]
약 150개의 사구를 2007년부터 9년간 맞았으니 앞으로 10년 더 프로생활을 할 때 비슷한 페이스로 사구를 맞으면 세계신기록도 '''충분히''' 갱신할 수 있다는 충격의 결과가 나온다. 지못미 일단 2016년 시즌 종료 후 184개의 사구를 기록하고 있어서 일본 신기록은 17시즌 전후로 깰것으로 전망했는데 전망대로 깼고, '''아시아 프로야구 최초 200사구 달성'''도 이루었다(...).
사구 관련 진기록을 더 꼽자면
  • 전세계 프로야구 현역선수 통산 몸에 맞는 공 1위.
  • KBO 리그 통산 최다사구+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사구[20]
  • 세계 프로야구 최초 4년 연속최다(8시즌) 홈런-사구 20-20 클럽[21] 달성.[22]
  • KBO 최연소 및 최단 시즌 통산 100사구, 150사구, 200사구[23].
  • 8년 연속 두 자릿수 몸에 맞는 공 및 5년 연속 20사구.
  • KBO 리그 최초 및 2년 연속(...) 홈런-도루-사구 20-20-20 달성.[24]
  • 통산 홈런-도루-사구 100-100-100 달성.[25]
  • 아시아 프로야구 최초 및 세계 프로야구 역사상 3번째로 200-200(홈런-사구) 달성.[26]
  • 비메이저리그 프로야구 통산 몸에 맞는 공 1위 및 세계 프로야구 역대 통산 몸에 맞는 공 공동3위[27]
[image]
2018년 7월 19일 기준, KBO 통산 사구 1위~5위 사구 페이스 비교. '''다른 선수들과 기울기부터가 다르다.'''
이렇게 공을 많이 맞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우선 몸 쪽으로 오는 공도 끝까지 보고 치려고 하기 때문. 이 때문에 피하는 반응이 느릴 수밖에 없다. 두 번째 이유는 상대 배터리가 몸 쪽 승부를 자주 걸기 때문이다. 컨디션이 나쁠 때 최정은 몸 쪽 공의 대처능력이 특히 떨어지는 편인데 상대편에서 이를 활용하는 듯하다. 거기다 2010년대 중반부터 SK 팬덤에서는 '''가만히 맞아주니까 상대편이 아무렇지도 않게 몸 쪽으로 던진다'''면서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실제로 200개나 되는 사구를 맞는 동안 최정이 벤클을 일으킨 경우는 손가락에 꼽힌다. 심한 사구를 맞을 때마다 마운드로 달려갔다면 이 정도로 많이 맞지는 않았을 거라는 이야기. 어쨌든 많이 맞으면 맞을수록 부상 위험도 큰 만큼, 맞는 것을 줄이는 것은 선수생활 롱런을 위한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4.1. 사구 관련 기록


2009 시즌에는 22개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는데, 이건 7월 31일 이후로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낸 대단한(…) 기록이었다. 시즌 마지막 몸에 맞는 공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9월 26일 두산전 첫 타석에서 나왔는데, 이로써 '''단일시즌 전 구단 상대로 몸에 맞는 공'''이란 위업을 달성했다.
2010년에는 20사구를 기록해 2위[28]에 머물러 한숨 고른(…) 뒤, 2011년에도 압도적으로 많이 맞았다. 심지어 6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5일동안 매일, 즉 '''5게임 연속 사구'''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결국 9월 3일 두산전에서 이용찬에게 2연타석으로 사구를 얻어맞고 '''3년 연속 20사구'''란 대기록을 세웠다. 2011년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2연타석으로 얻어맞고 출루하면서 자신의 별명을 다시금 인증했다. 그리고 '최정이니까(…)' 그렇게 맞아도 팬들이 납득하는 분위기. 그리고 2011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사구를 2개나 맞았으며 결국 플레이오프의 5경기에서 사구를 3개나 얻어냈다.
2012년 4월 27일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5회 2번째 타석에서 상대투수 김효남의 초구에 팔꿈치를 맞고 출루함으로써 이번시즌 첫 사구로 '''개인통산 100사구'''를 달성했다. 이미 개인통산 사구 기록 역대 17위에 오른 상태로, 이대호를 제외하면 20위 이내의 역대 사구 기록자들은 이미 은퇴했거나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 사실상 최연소, 최단기간 100사구 기록도 동시에 경신한 것이다. 일단 역대 5위까지의 선수들은 모두 만 30세를 넘겨서 100사구 기록을 달성했는데, 최정은 '''이 기록을 만 25세 시즌에 달성했다'''. 이날 MBC SPORTS+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는 100사구 기념으로 영상을 틀었는데 마치 이 장면을 연상케한다. 보러가기유튜브
2012년 9월 23일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출장, 1회초 상대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던진 공이 몸에 맞음으로써 '''4년 연속 20사구'''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했다. 결국 2012년 시즌 총 21개의 사구를 기록하였다.
2012년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4회초 상대투수 고원준의 5구에 왼쪽 날개뼈를 맞았다. 평소에 볼을 맞고도 유유히 출루하던 최정이지만, 이 날은 쓰러지고 한동안 일어나지못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영상 그러더니 5차전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5회말 1사 3루 상대타수 송승준의 초구에 허벅지를 맞았다.영상 이 사구로 포스트시즌 통산 사구 12개,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사구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까지는 공필성 코치의 11개기록이 1위.#
2013년 WBC에서마저 호주 투수들로부터 두 차례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국제적으로도 마그넷정임을 인증했고, 4월 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역시 두 타석 연속 몸에 공을 맞아 '''5년 연속 20사구'''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9월 3일 LG와의 경기에서 리즈의 공을 맞고 '''5년 연속 20사구'''라는 대기록을 달성해내며 이후 4번을 더 맞아 사구왕 타이틀을 탈환했다. #
7월 13일 삼성 전에서 8회초 구원투수로 올라온 김건한의 공에 옆구리를 맞고 박경완과 박종호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개인통산 150사구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후 최정은 사구 기록에 대해 "몸에 맞는 게 가끔 승리에 기여할 때도 있으니 나쁘지 않은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좀 더 좋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전 추세대로라면 2014년 시즌 종료 시점에서 박경완을 제칠 가능성도 있었지만 부상으로 시즌의 1/3 가까이를 날리는 통에 14번 맞는 데 그치며 10시즌 156사구로 개인통산 단독 3위 안착에 멈췄다. 2015년에도 부상으로 5번 맞는데 그치며 11시즌 161사구로 박종호의 통산 2위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어쨌든 '''사구계의 현역 레전드'''로 등극하는 데는 성공. 30대 후반 내지 40대 초반까지 무사히 프로 경력을 마무리 짓는다면 이후 누가 2위 기록을 가져가더라도 압도적인 차이를 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4월 2일 kt와의 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을 하나 더 추가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통산 162개) 4월 23일 NC 전에서 166개째에 도달, 박경완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5일 뒤인 2016년 4월 2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 초 정재훈에게 어깨에 맞는 몸에 맞는 공이 하나가 더 추가되어 167개에 도달해 결국 '''통산 몸에 맞는 공 단독 1위에 올랐다.'''
2016년 6월 24일 고원준의 공을 몸에 맞고 오랫만에 화냈다. 평소에 몸에 맞아도 화를 안 내는 최정이 화냈다는건 고의성이 많이 느껴졌다는 것.[29] 전 경기에서 두산 투수에게 같은 부위를 이미 한 번 맞았는데 또 맞게 되자 화가 난 듯. 참고로 윗 문단을 보면 고원준은 2012년 포스트시즌 3차전에서도 최정을 사구로 KO(...)시킨적이 있었다.# 이 상황에서도 몇몇 극성 두산팬들은 고원준을 옹호해서 욕을 먹었다. 결국 최정이 2016년에 맞은 사구 갯수는 23개. 2위 나지완과 5개나 차이를 내며 1위를 기록했다. 2016년 시즌 종료 시점 사구 기록은 184개.
2017년 6월 29일 두산의 선발투수 장원준에게 첫 타석에서 196번째로 야구공에 맞으며 아시아 최고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2017년 7월 1일 첫 타석에서 우규민에게 197번째 사구를 맞으며 아시아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몸에 맞는 공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것도 만 30세의 나이에.'''[30]
7월 5일 KIA전에서 8회 임창용에게 198번째 사구를 맞았다.
'''2017년 7월 11일 LG전에서 4회에 상대 선발 임찬규에게 KBO 역대 최초 200번째 사구를 기록했다!''' 해당 기사 다만 이번 사구는 맞으면서 평소보다 고통을 더 호소했다 . 하지만 이 출루에서 김동엽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통산 800번째 득점에도 성공했다. 여러모로 의미있는 사구일 듯. 최정을 필두로, 2020년 시즌이 끝난 현재 아시아인 야구선수로 200사구를 기록한 선수는 이대호박석민까지 3명 뿐이다. 이대호는 한미일 프로야구 활동 사구를 모두 합친 기록이다.
2018년에도 9월 19일 기준, 사구 23개로 단독 1위. 2위 나지완, 러프와 무려 6개차이다. 20개만해도 사구 상위권이라는 걸 고려하면 엄청난 페이스다. 다행히도 이후로 1사구도 맞지 않게돼서 시즌 23사구로 시즌을 마쳤다. 그래도 리그 유일 20사구로 사구 단독 1위이다. 2위 나지완과는 4개차이. 시즌 29경기를 결장하고도 이정도나 맞은 것이다. 3년만 더 이 페이스로 맞으면 세계신기록이 경신된다.
2019년에도 이 페이스는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다. 8월 26일 기준으로 121경기 동안 23사구를 맞으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최종 기록은 26개를 기록했다.
2020년 6월 25일 두산전에서 1사구를 추가함으로써 통산 '''260사구'''를 달성했다. 10월 18일 KT전에서 1회 이대은에게 사구를 1개를 추가해 통산 270사구를 달성했으며, 10월 30일 LG전에서 1회 정찬헌, 7회 최동환에게 각각 사구를 추가해 시즌 20사구와 통산 272사구를 기록하여 세계 공동 3위에 올랐고 이대로 2020시즌도 사구 1위로 마쳤다.
최정이 부상없이 이러한 추세를 유지한다면 2021시즌 중으로 크레이그 비지오의 285사구는 물론 데드볼 시대의 기록인 휴 제닝스의 287사구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2022시즌 중으로 개인 300사구라는 세계 프로야구의 역사의 획을 긋는 대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5. 누적 스탯의 끝판왕


KBO 타자 중 누적스탯으로는 손꼽히는 역대 최강급으로, 또래 중에서 가장 높은 sWAR*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서 2020시즌 종료 시점에서 역대 KBO sWAR 순위 4위, 타자 전체 sWAR* 3위에 들어섰다. 이대로 가면 은퇴 전까지 양준혁을 넘어 역대 2위까지도 가능한 상황이다.
빠른 생일로 인해 데뷔가 빨랐고, 빠르게 주전을 차지했으며 병역 특례까지 받아 누적 기록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특히 안타 갯수의 경우 이 페이스대로 달린다면 무난하게 2~4년 안에는 2000안타가 필요한 성구회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FA때마다 구단은 죽을 맛...인데 구단 입장에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1차 FA 취득 직전 2014시즌에는 부상, 2차 FA 취득 직전 2018시즌에는 커리어 로우로 자체 디스카운트를 했다.[31] 이외에도 비율스탯도 상위권으로 손꼽히는 타자로, 역대 출루율 15위, 장타율 9위, OPS 12위, wRC+ 18위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다음은 17~33세[32]까지의 누적 스텟이다.

안타

2루타

홈런
순위
이름
커리어

순위
이름
커리어

순위
이름
커리어
1위
손아섭
1904

1위
김현수
341

1위
'''최정'''
368
2위
장성호
1799

2위
장성호
339

2위
심정수
328
김현수

3위
손아섭
331

3위
이승엽
324
4위
'''최정'''
1762

4위
'''최정'''
325

4위
장종훈
315
5위
이용규
1730

5위
황재균
315

5위
박병호
286
6위
정성훈
1671

6위
정성훈
308

6위
김태균
253
7위
황재균
1644

7위
장종훈
298

7위
박경완
252
8위
김태균
1635

8위
김태균
295

8위
강민호
240
9위
이진영
1625

9위
이승엽
292

9위
박재홍
238
10위
장종훈
1606

10위
최형우
283

10위
김기태
236
루타

득점

타점
순위
이름
커리어

순위
이름
커리어

순위
이름
커리어
1위
'''최정'''
3207

1위
'''최정'''
1102

1위
'''최정'''
1180
2위
장종훈
2897

2위
손아섭
1059

2위
김현수
1073
3위
손아섭
2771

3위
이용규
978

3위
장종훈
1051
4위
장성호
2769

4위
장성호
966

4위
심정수
1029
김현수

5위
장종훈
962

5위
김태균
1021
6위
김태균
2705

6위
김현수
928

6위
이승엽
948
7위
심정수
2694

7위
박한이
886

7위
김동주
919
8위
이승엽
2586

8위
이승엽
883

8위
장성호
911
9위
황재균
2578

9위
황재균
867

최형우
10위
강민호
2461

10위
정수근
866

10위
양준혁
874
몸에 맞는 볼( )

삼진 (...)[33]

sWAR*[34]
순위
이름
커리어

순위
이름
커리어

순위
이름
커리어
1위
'''최정'''
272

1위
'''최정'''
1373

1위
'''최정'''
71.28
2위
박석민
184

2위
박경완
1238

2위
장종훈
62.39
3위
박종호
160

3위
오지환[35]
1234

3위
김태균
59.20
4위
나지완
154

4위
장종훈
1176

4위
김동주
58.06
5위
이대호
129

5위
강민호
1171

5위
이종범
57.03
6위
강민호
128

6위
심정수
1073

6위
이승엽
56.89
양의지

7위
황재균
1061

7위
양준혁
56.57
8위
장종훈
127

8위
김태균
1039

8위
심정수
56.17
이성열

9위
박병호
1032

9위
이만수
55.85
10위
김재현
126

10위
손아섭
854

10위
김현수
55.73

워낙 어린 나이부터 꾸준히 뛰어난 성적을 내서 굳이 나이로 기준을 나누지 않아도 매우 뛰어난 누적스탯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역 선수 중 홈런, sWAR은 전체 1위이며 타점, 루타는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2020년 10월 시점 역대 타자 sWAR* 3위[36]-홈런 2위-득점 7위-타점 8위-루타 7위-안타 23위-볼넷 20위-'''사구 1위'''[37]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10월 시점 은퇴 전에 1위를 갈아치울 수 있어보이는 기록들은 홈런[38], 타점[39], 득점[40], 루타[41], sWAR*[42]이 있다. 물론 세는 나이로 벌써 34살인 만큼 이승엽[43], 양준혁[44], 이호준[45] 같이 커리어 말년에도 큰 부상 없이 꾸준히 나오며 활약을 해줘야 가능성이 있다. 아직 은퇴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꾸준히 활약을 하는 이대호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그리고 SK의 왕조시절부터 쭉 활약해오고 있는지라 포스트시즌 누적성적도 뛰어난데, '''포스트시즌 통산 타격 sWAR* 2위'''이다. 이것도 2018년 종료 기준 1위였는데 2019년 플레이오프에서 거하게 말아먹어서 2위로 내려앉은 것... 웬만한 포스트시즌 누적 성적은 현역 5위 내에 랭크되어 있다.
[1] 0.280 미만 타율을 기록한 시즌 BABIP을 볼 경우 2018시즌 0.262, 2020시즌 0.272로 커리어 평균 BABIP 0.315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3할도 기록하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2] 와이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해명한 바가 있다.#[3] 같은 기간 컨택% 자체는 70% 중후반을 기록하며 리그 평균 언저리를 기록했다. 교타자 시절의 최정은 고작 평균 언저리가 아니라 타격왕 경쟁을 하는 수준의 컨택터였음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떨어진 것.[4] 물론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지 않은 채 12-14시즌을 계속 뛰었다면 역시 훌륭한 기량을, 어쩌면 플레이스타일 변경 이후로는 기록하지 못했을 성적을 기록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노쇠화가 본격적으로 찾아온 이후엔 낙폭이 상당했을 것이고, 젊었을 때와는 다르게 나이가 들어서는 플레이 스타일을 맘대로 바꾸기도 어렵다.[5] 비슷한 사례로는 축구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20대 중반 시절 (근육을 키우고 몸싸움 능력-오프더 볼 능력을 확립하여) 자신의 날렵하고 빠른 드리블-공격전개 능력을 버리는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써의 능력을 체득해 30대 중반이 되어서까지 다른 방식으로써 월드클래스의 반열을 유지해내는 것을 들 수 있겠다. 다른 예로는 리그 선발투수 전체 10손가락 안에 드는 평균 구속을 가진 파워피쳐였다가 뒤에서 10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심한 구속 하락을 겪고도 본인의 제구력, 땅볼 유도 능력 등을 최대한 살려서 기교파 투수로 완벽하게 변신하여 리그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둔 잭 그레인키를 들 수 있을 것이다.[6] 당장 2016년 6월의 경우에도 그 전까지는 미칠듯한 홈런 페이스를 보이다가 6월 한 달동안은 고작 홈런 '''1개'''에 그치고 엄청난 삼진만 적립해댔다.[7] 당시 감독대행[8] 이때는 정말 답도 없게 못 쳐서 어이없는 공에 방망이가 나가고 삼진을 먹고 홈런도 거의 안 나왔다. 5월 타율이 0.205에 장타율이 0.356이었다. 그나마 선구안은 좋아서 출루율은 0.389로 선방.[9] 5월말부터 1할대 타율을 탈출하며 부활의 징조가 보였고, 6월 중순부터는 홈런과 장타율도 올라가기 시작했다.[10] 유일하게 그렇지 않았던 연도는 2018년 타율이 0.244에 머물렀을 때인데, 그래도 낮은 타율에 비해 출루율 0.368을 기록하며 선구안은 살아있었고, 35홈런을 포함해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친 극적인 홈런 등 팀 우승에 많은 기여를 했음은 틀림이 없다. 아무리 부진해봐야 sWAR* 3점대 수준인거고 그렇지 않으면 평균인 5~6으로 결국 수렴해가는 선수다.[11] 통산 3루수 만루홈런 2위. 1위는 이범호이고, 3위는 김동주이다(지명타자 출전 경기도 포함). 이범호와 김동주는 포스트시즌 만루홈런 기록이 있는데, 최정은 아직 없다.[12] 그래도 홈런이 아닌 끝내기 안타는 꽤 있었다.[13] 빠른 타구를 의미.[14] 그리고 이 사진 상의 시점인 2012년도 결국에는 24개의 사구를 맞고 20홈런-20사구를 달성했고, 그 다음해인 2013년에도 20홈런-20사구를 달성했다. [15] NPB기요하라 카즈히로의 기록이었으나, 최정이 2017년 7월 1일에 197번째 사구를 우규민에게 당하며 깨버렸다. 정확히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멕시칸 리그 같은 남미리그, 호주 리그, 유럽 리그 등등 메이저리그가 아닌 전세계 모든 프로야구리그 최다 기록이다.[16] 20세기 이후 최고기록은 사구왕 크레이그 비지오의 285개.[17] 감독이었던 50살에도 선수출전 경력이 있어서 길다고 오해받을 수 있지만 진짜 선수생활은 13년이었고, 나머지는 감독을 하면서 15년간 총 9타석, 즉 몇년에 한번 나간게 전부다.[18] 당시 팀내 인기조차도 최고가 아니었다. 팀내에 최고 스타 윌리 킬러와 조 켈리가 있었다.[19] 사실 휴 제닝스가 진짜 후세에도 어느정도 유명한 이유는 그가 감독이 된 후, 최초의 5인이자 20세기초 메이저리그의 황제로 불리는 이분이 신인시절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왔다갔다 할 때, 재능에 비해 그의 멘탈이 약하다는 일부 구단 관계자들의 만류에도 처음으로 풀타임 주전으로 쓴 감독이었기 때문. 실제로 휴 제닝스는 훗날 감독을 그만두며 "내가 타이 콥의 전성기에 그의 감독이었음을 내 야구인생 가장 큰 영광이라 여긴다. 나는 신인시절 그에게 항상 뒤는 내가 다 책임질테니, 그저 너 자신을 믿고 계속 야구를 하라고만 했을 뿐이다."라는 말도 신문인터뷰에서 대놓고 했으며, 타이콥이 경기 중 대형 폭행사고를 쳤을때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타이콥 대신 본인이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이것이 통하지 않자 항의까지 벌이는 등(본인도 추가징계를 받았다) 제자 타이 콥을 위해 많은 것을 바친 은사다. [20] 2017년 와일드카드전 첫경기에서 13번째 사구로 기록 [21] 무려 8시즌으로(2010~2013, 2016, 2018~2020) 기존 세계 최다기록 보유자인 메이저리그 레전드 겸 사구왕 크레이그 비지오조차 4시즌(1995, 1997, 1998, 2001시즌) 밖에 없다. 기존 연속 20-20 기록은 돈 베일러의 3년 연속 기록(1984~1986)이었다. 최정의 4년 연속 20-20은 세계 프로야구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 데뷔 후 최정이 20홈런 이상 달성한 시즌 중 20사구를 안 기록한 시즌이 단 한번도 없다가 2017년에 처음으로 19사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사구 미만 시즌을 달성했다. [22] KBO에서는 홈런-사구로 20-20을 한 번이라도 달성한 회원조차 1995년의 이동수, 2001~2002년의 브리또, 2004년의 이대호, 2005년의 송지만, 2012년의 박석민으로, 최정을 포함해 이 여섯명이 전부다. 사실 한시즌 20홈런보다 20사구가 훨씬 어려운 기록이라.. [23] 역대 아시아인 프로야구 선수 중 200사구를 기록한 사람은 자국리그와 해외프로리그 경력 사구기록을 합쳐도 최정, 이대호(미국과 일본 프로야구 기록 포함), 박석민 세 사람 뿐이다. 그 중 최정이 만30세 시즌에 최연소 200사구를 기록했다. 참고로 세계프로야구 최연소 200사구는 상술된 휴 제닝스의 만 29세(1869년생, 1898년 달성) 기록이다. 심지어 이 사람은 고졸선수가 아니라 엘리트 출신 야구인으로 코넬대학교를 나와 만 22세부터 활동한 대졸선수인데 만29세에 200사구를 달성하는 흠좀무한 모습을 보였다.(선수 은퇴 후 로스쿨을 다니던 도중 야구지도자 제안에 야구코치와 법공부를 병행하다가, 감독 제안에 변호사가 되는 걸 완전히 포기하고 야구감독이 되었다. 그때 소속팀 선수가 메이저리그 슈퍼 레전드라 불리는 타이 콥이었고, 감독으로 14시즌을 통산승률 5할대 초중반으로 재임한다. 그래서 지금도 역대 타이거즈 감독 중 탑3에 드는 레전드 감독으로 평가되며, 등번호는 없던 시절이지만 타이 콥과 함께 영구결번 대우(디트로이트 홈구장에 유니폼이 걸려있다.)도 받았다. )[24] 20-20-20 세계 최다 기록은 크레이그 비지오의 3회다.(1995, 1997, 1998시즌)[25] 200-200-200 기록은 세계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의 크레이그 비지오와 돈 베일러 단 두명만이 가지고 있다. [26] 돈 베일러와 크레이그 비지오 두 명 만 가지고 있던 기록. 참고로 한국의 야구팬들에게는 무명에 가까운 선수인 돈 베일러는, 수비력이 약하고 타격 역시 누적이나 통산 비율기록이 상대적으로 약해서 후세에 남는 레전드까지는 못 됐지만, 커리어하이 시즌인 1979년에 아메리칸 리그 MVP경력도 있는 호타준족 선수였으며, 지도자 시절에는 치퍼 존스라는 레전드를 만든 위대한 타격 코치이기도 했다. 치퍼 존스가 자신의 저서에 대놓고 돈 베일러 코치의 영향으로 자신이 프로생활 중에 타격이 성장했다고 썼을 정도. 암 투병 중 2017년에 죽었다.[27] 1위 휴이 제닝스, 2위 크레이그 비지오, 3위 토미 터커, 5위 돈 베일러, 6위 제이슨 켄달. 이 중 휴이 제닝스와 토미 터커는 19세기 선수, 즉 초기 메이저리그 선수다.[28] 1위는 같은 팀의 박경완 [29] 맞은 직후에 입모양을 보면 '아 십X시X야'라는 것을 볼 수 있다.[30] 기요하라 카즈히로는 프로야구선수 생활을 20년을 넘게 해서 196번을 맞았다. 게다가 현재는 한국이 일본과 1년 경기수가 같지만, 최정이 활동하던 기간 중 2005~2014년까지 한국은 일본보다 경기수가 적었다. [31] 기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듯 애초에 이적을 고려하지도 않았다고 한다.[32] 2020시즌 종료 시점.[33] 삼진이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이렇게 많은 삼진을 당한 것도 그만큼 많이 경기에 뛰었기 때문이다.[34] 스탯티즈 수비 제외 WAR[35] 2020시즌 종료일 기준 33세 기준으로 작성한 이 문단에 있는 선수 중 가장 어리며 1군 경험이 가장 적은 선수이다. [36] 지명타자 시즌을 포함한 김동주를 뛰어 넘으면서 3루수 전체 1위가 되었다.[37] 270개로 KBO 최초의 200사구를 기록하기도 했다. 2위는 박석민의 206개.[38] 368개, 1위 이승엽과 99개 차이.[39] 1178, 1위 이승엽과 320개 차이.[40] 1100개, 1위 이승엽과 255개 차이.[41] 3205루타, 1위 이승엽과 872개 차이.[42] 71.36, 1위 양준혁과 15.86 차이[43] 42살에 은퇴. 만 나이로는 생일이 지나기 전 은퇴했으므로 40살에 은퇴했다.[44] 42살에 은퇴[45] 42살에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