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리그/에이스 결정전/기록

 


1.1. 준결승 유영혁 VS 장진형
1.2. 결승 유영혁 VS 박인재
2.1. 8강 A조 2경기 이재인 VS 김승래
2.2. 8강 B조 1경기 조성제 VS 유영혁
2.3. 8강 B조 2경기 이동민 VS 문민기
2.4. 8강 A조 4경기 장진형 VS 이재인
2.5. 8강 B조 3경기 유영혁 VS 황선민
2.6. 8강 B조 4경기 이동민 VS 조성제
2.7. 8강 A조 6경기 장진형 VS 김승래
2.8. 8강 B조 5경기 이동민 VS 유영혁
2.9. 8강 B조 6경기 조성제 VS 황선민
3.1. 1라운드 KSF 그룹 박창규 VS 정승민
3.2. 1라운드 슈퍼레이스 그룹 이재인 VS 유영혁
3.3. 1라운드 슈퍼레이스 그룹 문진형 VS 박지호
3.4. 1라운드 KSF 그룹 박창규 VS 문호준
3.5. 준결승 유영혁 VS 이재인
3.6. 3,4위전 박준혁 VS 이재인
3.7. 결승 유영혁 VS 문호준
4.1. 승자전 최영훈 VS 박건웅
4.2. 승자전 문호준 VS 황선민
4.3. 패자전 우성민 VS 전강인
4.4. 준결승 황선민 VS 박건웅
5.1. B조 황선민 VS 강진우
5.3. 패자전 이중선 VS 이재인
5.4. 최종전 박지호 VS 우성민
5.5. 준결승 전대웅 VS 이재인
6.1. A조 2경기 이준용 VS 황선민
6.2. B조 1경기 김승태 VS 이재혁
6.3. B조 2경기 박인수 VS 신동이
6.4. 승자전 2경기 유영혁 VS 우성민
6.5. 패자전 2경기 이재혁 VS 신동이
6.6. 4강 승자전 유창현 VS 김승태
6.7. 4강 최종전 유영혁 VS 전대웅
7.1. 승자전 2경기 이중선 VS 정승하
7.2. 최종전 2경기 이중대 VS 황인호
8.1. 풀리그 6경기 유창현 vs 박인수
8.2. 플레이오프 박인수 vs 유영혁
9.1. 8강 A조 3경기 문호준 vs 박인수
9.2. 8강 B조 3경기 신종민 vs 정승하
9.3. 4강 풀리그 5경기 박인수 vs 문호준
9.4. 4강 풀리그 6경기 정승하 vs 이재혁
9.5. 결승전 박인수 vs 문호준
10.1. 8강 B조 2경기 우성민 vs 황인호
10.2. 8강 A조 4경기 이준용 vs 전대웅
10.3. 4강 1경기 박인수 vs 이재혁
10.4. 4강 4경기 유영혁 vs 한승철
11.1. 8강 2경기 안혁진 vs 김기수
11.2. 8강 3경기 신종민 vs 양민규
11.3. 8강 6경기 신종민 vs 이재혁
11.4. 8강 12경기 문호준 vs 임재원
11.5. 8강 15경기 안혁진 vs 임재원
11.6. 8강 17경기 이재혁 vs 박인수
11.7. 8강 28경기 안혁진 vs 신종민
11.8. 4강 1경기 박인수 vs 이재혁
11.9. 4강 5경기 박인수 vs 유영혁
11.10. 4강 6경기 이재혁 vs 문호준
11.11. 플레이오프 이재혁 vs 유영혁
12.1. 8강 5경기 유영혁 vs 배성빈
12.2. 8강 12경기 홍희권 vs 배성빈
12.3. 8강 17경기 홍희권 vs 전대웅
12.4. 8강 20경기 유영혁 vs 박인수
12.5. 8강 25경기 전대웅 vs 박인수
12.6. 8강 28경기 이재혁 vs 배성빈
12.7. 준플레이오프 문호준 vs 김기수
12.8. 플레이오프 박인수 vs 문호준


1.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제로


시즌제로 때는 3세트가 바로 에이스 결정전이 아니라 먼저 랜덤전을 두 경기 진행했다.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을 진행한 후 각각 다른 팀이 이겨서 3세트마저 1vs1로 무승부가 나와야만 마지막으로 에이스 결정전을 갔다. 따라서 3세트를 진행한다 하더라도 모두 에결을 한 것은 아니었다. 또한 이후의 시즌들과 다르게 풀 토너먼트로 진행되어 경기수 자체도 적었던 탓에 시즌제로에서는 에결이 2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1.1. 준결승 유영혁 VS 장진형


<color=#373a3c> Team106
VS
E-RAIN
유영혁 (뉴 세이버)

놀이동산 360 타워

장진형 (뉴 세이버)
[youtube]
카트라이더 최초의 에결. 유영혁이 한발짝 먼저 앞서가고 장진형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던 경기였으나, 3랩까지도 거리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자 조바심이 난 장진형이 무리하게 인코스를 파다가 벽과 정면충돌을 함으로서 앞에서 달리던 유영혁은 무난하게 완주하였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1.2. 결승 유영혁 VS 박인재


Team106
VS
<color=#373a3c>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유영혁 (뉴 세이버)

비치 해변 드라이브

박인재 (뉴 마라톤 S)

유영혁은 세이버, 박인재는 마라톤이라는 서로 다른 카트를 타고 경기를 시작했다. 뉴 세이버의 드리프트 탈출력은 90으로, 65밖에 되지 않는 뉴 마라톤S보다 월등한 톡톡이 성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뉴 마라톤은 부스터 지속시간이 3.4초나 되는 괴물이고 안 그래도 기본 최고속도도 빠른데 강화 S 타입은 변신부스터 가속력 +3의 강화수치가 더해지기 때문에 직진 구간에서는 뉴 세이버보다 유리하다. 따라서 트랙이 곡선 구간과 직선 구간이 모두 섞여 있어 톡톡이가 장점인 뉴 세이버는 곡선 구간에서, 부스터가 길고 최고속도가 높은 뉴 마라톤은 직선 구간에서 유리하다. 비교적 공평한 대결이 될 것이라고 여겼던 것으로 보이나...
'''에이스 결정전이 개인전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생각치 못했다.''' 개인전에서는 부스터 길이가 더 긴 팀부스터를 사용할 수 없으며, 따라서 세이버 입장에서는 더 짧은 부스터를 가지고 톡톡이를 해야 하기에 마라톤에 비해 부스터 양 조절이 어렵다. 결국 마라톤의 이점을 살려서 드립을 짧게 가져간 박인재가 2렙 중후반 즈음에 앞서가기 시작했고, 유영혁이 따라잡기 위해 무리하게 인코스를 파다 제대로 박아버리며 망했어요. 벽을 긁기만 했다면 그나마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었을지 모르나 90도로 각진 코너였던 탓에 아예 '''차가 서 버렸다.'''
경기 종료 후 유영혁은 "카트바디 선택도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며 아쉬움을 표했다. 박인재는 "만약 유영혁이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자신이 졌을 것이었다" 고 말했고, 많은 유저들의 의견도 그랬다. 비치 해변 드라이브는 부스터 길이가 짧은 것을 뉴세이버가 어떻게서든 따라만 가면 오르막 구간에서 세이버 특유의 엄청난 가속을 받아서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당장 1랩에서도 박인재가 처음부터 앞서나갔었지만 유영혁이 오르막 구간에서 역전해냈다. 2렙 또한 마찬가지로 유영혁이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박인재가 오르막 구간에서 가속도 차이로 따라잡혀 마지막에 역전을 당하는 그림이 나왔을지도 모른다.
시즌 폐막 후 알려진 얘기로 이중선이 레어카페에 올린 마라톤 빌드 영상을 박인재가 참고하여 연습했었다고한다. 이 영상으로 인해 박인재는 해변 경기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었고 이중선은 본의 아니게 서한-퍼플의 우승과 Team 106의 준우승에 한 몫 하게 되었다. 이중선의 인제 스피디움이 Team106에게 패해 탈락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 물론 박인재가 무조건 그 빌드를 따라해서 이긴 것은 아니고, 유영혁이 세이버의 장점을 100% 발휘하지 못하게 몸싸움을 조금씩 유도하는 전략적인 모습도 보여줬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2.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배틀 로얄


8강부터는 이후의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세트스코어 1대1 동률이 되면 무조건 1대1 에결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4강부터는 시즌제로와 마찬가지로 3세트가 바로 에이스 결정전이 아니라 먼저 랜덤전을 두 경기 진행하고 1대1이 돼야만 마지막으로 에이스 결정전을 갔다.
전체적인 양상은 8강에서는 팀의 전력 비중이 스피드 혹은 아이템으로 치우친 팀들이 많다보니 에결이 자주 나왔고,[1] 4강부터는 모든 3세트가 2대0으로 끝나는 바람에 에결이 나오지 않았다.

2.1. 8강 A조 2경기 이재인 VS 김승래


<color=#373a3c> 유베이스-알스타즈
VS
HK 록타이트
이재인 (코튼 9)

해적 숨겨진 보물

김승래 (코튼 9)

1랩에서는 김승래가 앞서고 이재인이 쫓아가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2랩에서 김승래의 실수로 인하여 이재인이 역전하였고, 김승래는 용암 구간에서 역전을 위해 무리한 인코스를 파다가 결국 용암에 떨어지면서 이재인과의 거리는 더욱 더 벌어져 그대로 이재인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2.2. 8강 B조 1경기 조성제 VS 유영혁


<color=#373a3c> 아트라스 BX
VS
CJ 레이싱
조성제 (코튼 9)

동화 잠자는 숲속의 거인

유영혁 (코튼 9)

시작 이후 대체적으로 유영혁이 좀 더 앞에서 달렸으나 둘 다 코튼 9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거리가 거의 벌어지지 않았다. 유영혁은 조성제의 몸싸움을 그럭저럭 잘 버텨내다가 마지막 코너에서 끝내 조성제에게 역전당하였고 부스터도 한 개 모자랐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이없이 패하고 말았다.

2.3. 8강 B조 2경기 이동민 VS 문민기


<color=#373a3c> 부스터 범스
VS
인제 레이싱
이동민 (코튼 9)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

문민기 (뉴 마라톤 S)

서로 다른 엔진의 카트바디끼리 붙은 첫 에결이다.
두 선수 모두 초반부터 무리한 몸싸움과 가벼운 사고를 내며 불안한 마음과 약간 아쉬운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심지어 첫 번째 점프대에서는 두 선수 모두 속도를 매우 늦추며 훨씬 안정적인 주행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문민기가 U턴 지름길 구간에서 지름길로 드리프트를 해야 하는데 엉뚱한 벽에다 드리프트를 해서 너무 뒤쳐져 버렸다. 이동민은 끝까지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지 벨트 갈아타기조차 하지 않고 바깥라인을 타는 모습을 보였지만, 문민기와의 차이는 이미 한참 벌어진 뒤라 문민기가 아무리 무리하게 라인을 파도 이동민을 따라잡기에는 무리였다.

2.4. 8강 A조 4경기 장진형 VS 이재인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VS
<color=#373a3c> 유베이스-알스타즈
장진형 (코튼 9)

WKC 브라질 서킷

이재인 (코튼 9)

브라질 서킷 트랙이 한 번 사고가 크게 나면 제대로 말리는 트랙인 까닭에 초반에는 둘 다 안정적인 라인을 탔고, 2랩에 들어서면서 장진형이 먼저 몸싸움을 걸었으나 오히려 밀리면서 다 잡은 경기를 내 주고 말았다.

2.5. 8강 B조 3경기 유영혁 VS 황선민


<color=#373a3c> CJ 레이싱
VS
인제 레이싱
유영혁 (코튼 9)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

황선민 (코튼 9)

지난 번 인제 레이싱이 패배를 맛봤던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이 다시 나왔다. 이번 경기에서는 조금씩 부진하고 있던 문민기 대신 황선민이 출전하여 유영혁과 대결했다. 초반에 공격적인 주행으로 황선민이 앞서 가다가 점프대 앞 지름길에서 유영혁이 라인 운영으로 역전을 했고, 이후 황선민의 실수가 생기면서 거리를 더 벌린 유영혁이 승리했다.

2.6. 8강 B조 4경기 이동민 VS 조성제


<color=#373a3c> 부스터 범스
VS
아트라스 BX
이동민 (코튼 9)

포레스트 대관령

조성제 (코튼 9)

해설진의 예상과는 달리 스위퍼 스타일의 조성제가 앞서갔고 주행 스타일의 이동민이 공격 포지션을 잡으면서 별다른 역전 없이 진행되며 조성제가 이길 줄 알았으나 마지막 코너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고 이로 인해 이동민이 먼저 들어가 부스터-범스의 승리로 끝났다.

2.7. 8강 A조 6경기 장진형 VS 김승래


<color=#373a3c> 서한 퍼플 모터스포트
VS
HK 록타이트
장진형 (코튼 9)

WKC 브라질 서킷

김승래 (코튼 9)

대체적으로 별 사고 없이 라인 싸움으로 승패가 갈렸다. 장진형이 김승래보다 약간 더 먼저 들어오면서 승리.

2.8. 8강 B조 5경기 이동민 VS 유영혁


부스터 범스
VS
<color=#373a3c> CJ 레이싱
이동민 (코튼 9)

포레스트 대관령

유영혁 (코튼 9)

조성제와의 대결에서 이동민이 승리를 맛봤던 트랙이다. 이동민이 부스터 조절을 하는 데에 실패하면서 유영혁과의 거리 차이가 크게 나 버렸다. 마지막에 유영혁은 저번 경기에서의 조성제와 비슷한 사고를 냈으나 순조롭게 대처하여 그대로 골인을 했고 CJ레이싱이 승리했다.

2.9. 8강 B조 6경기 조성제 VS 황선민


<color=#373a3c> 아트라스 BX
VS
인제 레이싱
조성제 (코튼 9)

차이나 서안 병마용

황선민 (코튼 9)

조성제가 치고 나가고 황선민이 뒤를 쫓는 상황이였으나 황선민이 사고가 나며 뒤쳐졌고, 9엔진의 가속력과 견인 덕분에 2랩 초반에서 거의 조성제를 따라잡았으나 하필 이 때 아까의 사고보다도 훨씬 더 큰 사고를 내는 바람에 조성제를 너무 멀리 보내버렸고 끝내 패하고 말았다.
승리한 직후 조성제와 팀원들의 표정이 기뻐하지는 않는 느낌인데, 에결에서 이겼음에도 트랙 득실이 밀려서 같은 조의 CJ 레이싱, 부스터-범스에게 밀려 3위로 탈락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3.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



3.1. 1라운드 KSF 그룹 박창규 VS 정승민


<color=#373a3c> 범스 레이싱
VS
R&Ders
박창규(파라곤 9)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

정승민(파라곤 9)

범스는 오프라인예선에서 에결 담당이었던 권순민에서 박창규로 주자를 교체했고, 알앤더스는 정승민이 나왔다. 이때는 정승민이 스피드 에이스를 맡고 나머지 세 명은 다 아이템 선수였기 때문.
박창규가 앞서나가다가 정승민이 지름길 구간에서 혼자 사고를 내는 바람에 뒤쳐졌다. 박창규의 주행도 완벽하지 않아서 정승민이 거의 따라잡았으나 또 혼자서 사고를 내는 바람에 거리가 벌어져서 끝내 패하고 말았다.

3.2. 1라운드 슈퍼레이스 그룹 이재인 VS 유영혁


<color=#373a3c> CJ레이싱
VS
Team106
이재인(흑기사 9)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유영혁(파라곤 9)

연습 경기에서는 에결을 박건웅이 매번 출전했다고 하지만, 본선에서는 이재인이 나오는 연막작전을 사용했다. 유영혁이 먼저 치고 나갔지만 이재인도 거리를 잘 유지해갔고, 중반부에서 사고가 났지만 잘 회복했다. 2번째 점프존 구간에서 이재인이 유영혁에게 몸싸움을 걸었고 유영혁이 그대로 벽에 박혀버리면서 멀어진 거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이재인의 승리로 마무리지어졌다.

3.3. 1라운드 슈퍼레이스 그룹 문진형 VS 박지호


<color=#373a3c> 그리핀
VS
E-Rain
문진형(파라곤 9)

차이나 서안 병마용

박지호(파라곤 9)

박지호가 출발 부스터를 쓰면서 커팅할때 일부러 벽으로 문진형을 밀어버리면서 자폭을 하고, 문진형은 병마용 구간 입구의 코너를 돌기 직전에 부스터를 끄고 블로킹을 해서 박지호가 정상적으로 코너를 돌지 못하게 하는 등 서로 주행으로 승부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주행을 방해하는데 집중했다. 병마용 구간에서 박지호가 라인이 흔들리며 낭떠러지로 떨어지며 거리가 벌어지게 되었고, 그대로 문진형이 결승선을 통과했다.

3.4. 1라운드 KSF 그룹 박창규 VS 문호준


범스 레이싱
VS
<color=#373a3c> 쏠라이트 인디고
박창규(흑기사 9)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문호준(파라곤 9)

박창규가 초반부터 대형사고를 내 버려서 거리 차가 너무 벌어져 버렸다. 문호준은 복합굴절 구간에서 무리하게 투부를 쓰면서 가다가 박아버렸음에도 거리가 줄어들지는 않았고, 박창규가 후반에 또 실수를 하며 문호준의 승리로 마무리지어졌다. 승리를 확신한 문호준은 3단 부스터 구간에서 '''스핀턴'''을 쓰는 여유까지 보이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3.5. 준결승 유영혁 VS 이재인


<color=#373a3c> Team106
VS
CJ레이싱
유영혁(파라곤 9)

쥐라기 공룡 전투장

이재인(흑기사 9)

8강 노르테유 에결보다도 더 치열하게 몸싸움을 피하지 않으면서 엄청난 접전이 펼쳐지다 이재인이 후반 직선 구간에서 접촉사고가 났다. 최후반이라 그정도 사고로도 따라잡는게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유영혁이 먼저 골인하며 이재인에게 복수를 하는데 성공하였다.

3.6. 3,4위전 박준혁 VS 이재인


<color=#373a3c> 유베이스 알스타즈
VS
CJ레이싱
박준혁(파라곤 9)

아이스 부서진 빙산

이재인(파라곤 9)

두 선수가 약간씩 다른 빌드를 쓰며 끝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2랩 최후반 점프대 구간에서 아웃코스에 있던 박준혁이 인코스를 파던 이재인을 살짝 치면서 이재인의 카트가 감속되었고, 이 때문에 한 끝 차이로 지름길을 타지 못하면서 알스타즈에게 3위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3.7. 결승 유영혁 VS 문호준


<color=#373a3c> Team106
VS
쏠라이트 인디고
유영혁(파라곤 9)

비치 해변 드라이브

문호준(파라곤 9)

'''"현장에는 음악이 필요 없습니다. 지금, 양 선수를 연호하는 그 소리만이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 성승헌 캐스터, 경기 시작 전[2]

둘의 싸움은 단순한 에이스 결승전이 아니었다. '''결승전 에결을 넘어, 둘 사이에서의 자존심 싸움이기 때문이었다.''' 트랙은 '''비치 해변 드라이브.''' 시즌 제로, 배틀 로얄 모두 마지막 트랙이 이곳이었고, 이번 에볼루션도 그러했다.
1랩은 서로를 툭툭 건드리며 라인을 어떤 방식으로 타는지 살펴보는 구간이었다. 승부처는 2랩 다리 지나고 나서 꺾는 구간. 문호준은 안쪽으로, 유영혁은 바깥쪽으로 틀었다. 그런데 유영혁의 라인이 조금 흔들리더니 '''나무에 정면으로 박아버렸다.'''[3] 하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고 기를 쓰고 인코스를 파면서 문호준을 따라왔다. 그리고 마지막 코너링에서 유영혁이 톡톡이를 좀더 길게 끌면서 드래프트로 따라붙었고, 단 '''0.005초 차이로 우승과 준우승이 갈리게 되었다.'''
이 경기는 카트라이더 리그 역대 최고의 명경기 중 하나로 꼽혀 카트라이더 유저들 외에도 많이 영상이 퍼졌고, 카트라이더 리그의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기폭제가 되었다.
여담으로, 문호준과 유영혁의 처음이자 마지막 공식 팀전 에이스 결정전이기도 하다.

4.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 타임



4.1. 승자전 최영훈 VS 박건웅


<color=#373a3c> 쏠라이트 인디고
VS
예일모터스&그리핀
최영훈(흑기사 9)

WKC 투어링 랠리

박건웅(파라곤 9)

초반부터 치열하게 몸싸움을 펼치다 중간에 박건웅이 몸싸움에서 밀리면서 라인 밖으로 떨어져나가 감속되었고, 이로 인해 부스터 게이지도 모자르는 바람에 차이가 벌어져버렸다. 결국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최영훈이 예상을 뒤집고 박건웅을 이겼다.

4.2. 승자전 문호준 VS 황선민


R&Ders
VS
<color=#373a3c> The A Engineering
문호준(파라곤 9)

WKC 투어링 랠리

황선민(파라곤 9)

중반까진 서로 크게 밀리는 모습 없이 치열하게 달렸으나 후반부에 문호준이 실수를 하여 황선민보다 부스터가 하나 모자르게 되었다. 부스터 여유가 있었던 황선민은 마지막 코너에서 먼저 부스터를 써서 문호준을 따돌리고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여담으로 이때 에결을 전대웅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하여 카트라이더 리그 유저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다. 오히려 이날의 경기력은 전대웅이 더 좋았기 때문이었다. 해설진들도 오늘 컨디션으로는 전대웅이 나오는 것이 낫지 않았겠냐고 말했으며, 심지어 황선민조차도 전대웅만을 걱정했을 뿐 문호준이 에결에 나오면 무조건 자신이 이긴다고 확신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을 정도였다.

4.3. 패자전 우성민 VS 전강인


<color=#373a3c> 인제 레이싱
VS
봉피양 레이싱
우성민(파라곤 9)

아이스 설산 다운힐

전강인(파라곤 9)

전강인이 접촉사고를 자주 내는 바람에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거리가 벌려지면서 사고를 전혀 내지 않고 앞서갔던 우성민이 무난하게 골인.
인제 레이싱에는 스피드 에이스가 뚜렷하게 있는 반면에 봉피양은 아이템 몰빵팀인데다가 뚜렷한 스피드 에이스가 없던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스피드전 1경기에는 파라곤을 전강인이 타고 2경기에는 최성연이 타는 등 카트 선정도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4.4. 준결승 황선민 VS 박건웅


The A Englneering
VS
<color=#373a3c> 예일모터스&그리핀
황선민(파라곤 9)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

박건웅(파라곤 9)

중반까지는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비슷하게 갔다. 중간 점프 구간에서 몸싸움이 일어나면서 박건웅이 벽에 박았으나 금방 회복하였고, 황선민도 그 사고의 여파로 지름길 안쪽에서 조금 박아서 거리 차이가 많이는 나지 않고 박건웅이 황선민을 쫓아가는 구도가 되었다. 이후 박건웅이 거리를 점점 좁히다가 마지막 레일로 들어가는 구간에서 박건웅이 드래프트가 터짐과 동시에 황선민을 몸싸움으로 코너 안쪽으로 밀어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5.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5.1. B조 황선민 VS 강진우


<color=#373a3c> 그리핀
VS
TEAM DRM
황선민(파라곤 9)

월드 뉴욕 대질주

강진우(백기사 9)

초반부터 중반까지 쭉 강진우가 앞서나갔으나, 강진우가 중반부 공원 루트에서 부스터의 우위를 가져가려고 더블드립을 하는 사이 황선민이 따라붙어 강진우가 몸싸움에서 밀려버렸고,[4] 여기에 백기사의 큰 차체 특성상 좁은 길을 쉽게 빠져나가지 못해 벽에 크게 부딪혔다. 결국 컨디션 난조로 인해 패배의 일등공신이 될 뻔 했던 황선민 선수가 단 한번의 경기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백기사 9을 타고 에결에 나간 선수가 최초로 등장했다. 몸싸움이 파라곤보다 약간 더 좋다고 평가받는 백기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그 몸싸움에서 밀려 패하고 말았다는 것이 아이러니.

5.2. B조 유영혁 VS 이재인


<color=#373a3c> ONE Racing
VS
스토머 레이싱
유영혁(파라곤 9)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이재인(파라곤 9)

중후반까지 유영혁이 리드하다 막판 코너에서 드래프트를 받아 이재인이 역전하였다. 그러나 이재인이 인도를 타자마자 부스터가 끊겼고, 뒤따라오던 유영혁을 블로킹으로 막아보려다 실패하여 유영혁이 역전하면서 기적적으로 원 레이싱이 승리하였다.

5.3. 패자전 이중선 VS 이재인


Team DRM
VS
<color=#373a3c> 스토머 레이싱
이중선(파라곤 9)

월드 뉴욕 대질주

이재인(파라곤 9)

이중선이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앞서갔으나 이재인이 마지막 코너에서 톡톡이를 길게 끌면서 결승점 바로 앞에서 역전. 결국 DRM은 조 4위로 굴러떨어지고 말았다.
사실 이것은 이중선의 미스였다. 뉴 엔진 때까지는 1대 1에서 초반부터 끝까지 앞서가는게 유리했을지 몰라도 9엔진으로 카트가 바뀌면서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마지막에 드래프트를 받아 폭발적인 가속으로 달려 나가거나 중반 이후에 엄청 큰 사고를 내서 상대방을 뒤로 떨구고 혼자 유유히 달려나가는 것이 에결의 필승법이 되고 말았다. 실제로 이재인이 중반부 공원 루트에서 잠시 이중선을 역전했는데, 일부러 바깥라인을 타며 이중선을 앞에 두면서 2번 드리프트로 부스터를 하나 더 모으는 빌드를 사용하였다. 이는 마지막에 부스터에 여유를 두고 드래프트를 받고 톡톡이를 길게 사용하여 역전하려 한 이재인의 전략이었고 이는 그대로 적중했다.

5.4. 최종전 박지호 VS 우성민


유베이스 알스타즈
VS
<color=#373a3c> 디팩토리 모터스포츠
박지호(파라곤 9)

월드 뉴욕 대질주

우성민(파라곤 9)

전반적으로 우성민이 앞에서 리드하였고 박지호가 일부러 아웃라인을 파며 뒤로 빠지면서 부스터를 하나 더 모으는 빌드로 막판 역전을 노렸으나, 후반부 유턴 코너에서 라인이 살짝 밀리면서 거리가 벌어졌고 이로 인해 '''0.013초 차이'''로 우성민이 승리하였다.
이는 패자전 에결에서의 '이재인이 드래프트 빨로 이긴 것이다'를 부정하는 결과였다. 피니시 기록이 아주 미세한 차이였던지라 박지호가 라인 미스만 나지 않았어도 충분히 역전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고, 뒤에서 따라가는 것도 능력이라는 것이 증명되며 이재인의 에결 실력이 겉보기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5.5. 준결승 전대웅 VS 이재인


<color=#373a3c> 쏠라이트 인디고
VS
스토머 레이싱
전대웅(파라곤 9)

월드 뉴욕 대질주

이재인(파라곤 9)

전대웅의 첫 에결 출전. 원래 문호준이 출전하려 했었는데 전대웅이 본인이 출전하겠다고 자청했다고 한다.
전대웅은 시종일관 앞서가는 전략을 쓰기는 하였지만 이중선의 패배를 의식하여 자신도 더블드립으로 부스터 하나를 더 모아뒀고[5]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다 마지막 코너에서 인코스를 파면서 길게 톡톡이를 하면서 거리를 엄청나게 벌려서 전대웅이 먼저 골인했다.
이재인이 코너 구간에서 드래프트를 받았으면 역전이 가능했을 수도 있으나, 엉뚱하게 첫번째 코너에서 미리 드래프트가 터져버리는 바람에 타이밍을 놓쳤다. 때문에 마지막 직선 주로를 노려야 했는데 전대웅이 영리하게 오른쪽으로 틀어서 이재인이 드래프트를 받지 못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번 리그 내내 팀에서 가장 한 게 없었다는 평가를 받은 전대웅이 드디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6.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시즌 2



6.1. A조 2경기 이준용 VS 황선민


<color=#373a3c> Sense Line
VS
QsenN_White
이준용(파라곤 9)

해적 가파른 감시탑

황선민(파라곤 9)

[재경기]


이준용이 2랩 초반에 벽을 2번이나 긁으며 뒤쳐졌지만, 그래도 황선민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거리 차이였다. 그런데 다리 부분에서 맵 버그로 인한 '''투명벽'''에 박게 되고 어필을 한 후 일단 그대로 완주했고 황선민이 승리했다. 그러나 게임이 끝난 후, 이준용의 어필을 받아들여 판독 결과 재경기 판정이 나왔다. 재경기 2랩 후반 감시탑 구간에서 황선민이 어이없이 벽에 들이받아버리면서 뒤처지게 되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드래프트를 터트렸으나 '''0.027초''' 차이로 역전에 실패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재경기 선언이 되자 황선민이 굉장히 화가 많이 났었다고 한다. 오죽하면 에결에서 '''공중요격'''을 시도했을 정도. 큐센화이트 멤버들은 에결 이후에도 승자 인터뷰와 해설들의 엔딩 멘트가 나갈 때까지 계속해서 항의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6.2. B조 1경기 김승태 VS 이재혁


<color=#373a3c> Xenics Storm
VS
BEOM'S
김승태(파라곤 9)

해적 가파른 감시탑

이재혁(파라곤 9)

제닉스에서는 오늘따라 부진했던 유영혁이 나오지 않고 김승태가 출전하였다.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해적 가파른 감시탑 맵을 자신 없어했다고 한다. 때문에 유영혁의 컨디션이 괜찮았어도 김승태가 에결에 나오는 것은 거의 확실시 된 상태였다.
김승태가 시작부터 시종일관 앞서 나가는 가운데 이재혁이 드래프트를 받으며 추격했으나, 김승태가 압도적인 주행으로 빈틈을 내주지 않았고 막판 이재혁의 부스터 딜 실수까지 겹치면서 김승태가 승리하였다.

6.3. B조 2경기 박인수 VS 신동이


<color=#373a3c> QsenN_Black
VS
Miracle
박인수(파라곤 9)

월드 리오 다운힐

신동이(파라곤 9)

초반에 박인수가 에스컬레이터 라인에서 벽을 크게 긁으며 신동이가 멀리 달아났다. 거리 차이가 상당히 벌어지는 바람에 무난히 신동이가 실수만 안하면 이길 것으로 여겨졌으나 박인수가 '''무서운 추격으로 30초만에 신동이를 잡고 역전하였다!''' 거리가 상당히 멀었는데 코너 하나를 돌 때마다 성큼성큼 거리가 좁혀지는 장면이 압권. 그리고 천막구간에서 과감한 드리프트로 부스터를 하나 더 모았고[6], 뒤쳐진데다 부스터까지 하나 부족해진 신동이는 부스터를 모으려다 벽을 긁으며 박인수가 안전하게 피니시를 끊었다.
이번 에이스 결정전에선 신동이의 실책이 컸다. 아무리 초반에 상대가 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고 했으나 생각만큼 거리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고, 맵이 짧긴 했지만 워낙 넓어서 충분히 상대가 따라올 수 있었기에 다시 사고를 내던지 아니면 아예 압도적인 주행으로 추격할 의지를 꺾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오히려 빌드의 열세까지 보이며 패배하고 말았다.

6.4. 승자전 2경기 유영혁 VS 우성민


Xenics Storm
VS
<color=#373a3c> QsenN_Black
유영혁(파라곤 9)

비치 해변 드라이브

우성민(파라곤 9)

1랩 초반부터 서로 별다른 몸싸움 없이 안정적인 주행을 펼치면서 2랩 후반까지 순위가 계속 요동쳤다. 그러다가 유영혁이 다리 구간에서 톡톡이가 끊기는 바람에 약간 거리가 멀어졌고, 유영혁은 드래프트를 이용해서 부스터존 근처에서 거의 따라잡았으나 마지막 좌회전 코너에서 우성민의 완벽한 디펜스로 유영혁이 벽에 걸리게 되었고 우성민이 그대로 골인했다.

6.5. 패자전 2경기 이재혁 VS 신동이


<color=#373a3c> BEOM'S
VS
Miracle
이재혁(파라곤 9)

해적 가파른 감시탑

신동이(파라곤 9)

신동이가 몸싸움에 밀려서 꽤 뒤로 처졌지만 이재혁이 혼자 어이없는 곳에서 삽질을 했기 때문에 거리가 좁혀졌고 신동이가 앞질렀다. 1랩 후반 긴 직선에서 이재혁은 톡톡이로 거리를 크게 좁혔다. 그 후엔 이재혁이 인코스를 무리하게 파면서까지 역전을 했고, 지름길 구간에서 신동이가 몸싸움에 밀려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결국 이재혁의 승리.

6.6. 4강 승자전 유창현 VS 김승태


<color=#373a3c> QsenN_White
VS
Xenics Storm
유창현(파라곤 9)

월드 뉴욕 대질주

김승태(파라곤 9)

유창현, 김승태가 주자로 나왔다. 각 팀의 이재인, 유영혁에 비해 에결 경험이 적다보니 결정적인 몸싸움은 마지막 딱 한 번 뿐이었지만 대신 매우 치열한 라인 싸움이 나왔다.
초반부터 중후반까지는 부스터를 동등하게 쓰며 치열한 싸움이 이어졌고, 후반 우회전 코너에서 유창현의 라인이 약간 꼬였지만 바로 복구하여 김승태 바로 앞에서 달리고 있었다. 마지막 코너에서 김승태가 드래프트를 받으며 유창현이 밀리면서 김승태가 승리를 가져가나 싶었지만, 유창현의 센스로 톡톡이를 길게 끌면서 김승태를 블로킹하는 데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약간 도박성이었던 것이, 앞에서 블로킹하는 것이 아닌 옆에 따라가면서 밀어버리는 것은 오히려 상대를 밀어주는 꼴이 될 '''수'''도 있는데 유창현은 톡톡이를 길게 끌며 속도를 충분히 받은 상태라 성공하였다. 반면에 김승태는 마지막 코너에서 톡톡이를 깔끔하게 하지 못하고 시프트를 두번 누르는 모습이 보였다. 이는 그 전에 유창현에게 계속 블로킹당하던 상태라 탄력을 제대로 받지 못한 점도 있으나 톡톡이를 성공적으로 했다면 유창현의 공격을 받지 않고 그냥 직선으로 무난히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을 지도 몰랐기에 아쉬운 플레이였다.[7]

6.7. 4강 최종전 유영혁 VS 전대웅


<color=#373a3c> Xenics Storm
VS
SEDA-Racing
유영혁(파라곤 9)

WKC 투어링 랠리

전대웅(파라곤 9)

초반에 서로 커팅 방향을 다르게 하면서 안전하게 가나 싶었는데 그 다음 코너에서 전대웅이 유영혁을 찍으면서 두 선수 모두 크게 타격을 입었다! 그래도 역시 경험 많은 두 선수라 금방 회복하며 달려나갔고, 물이 흐르는 구간에서 전대웅이 라인을 잃으며 유영혁이 거리를 많이 벌렸다, 이대로 거리가 안 좁혀질 줄 알았으나 전대웅은 한 코너 돌때마다 성큼성큼 거리를 좁혔고, 좁은 길에 들어서면서 유영혁을 다 따라잡았다. 연속적인 오프로드 코너에서 서로간에 부스터 빌드가 달라서 전대웅이 살짝 앞에서 달렸으나 침착하게 부스터를 하나 더 모은 유영혁이 ㄱ자코너에서 전대웅이 드리프트로 부스터를 모으느라 차체가 감속된 틈을 타 역전했고, 마지막 지름길에서 블로킹으로 전대웅을 벽에 밀어붙이면서 완전히 따돌리고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6.8. 결승 이재인 VS 유영혁


<color=#373a3c> QsenN_White
VS
Xenics Storm
이재인(파라곤 9)

차이나 서안 병마용

유영혁(파라곤 9)

1랩 내리막 구간까지는 둘다 비슷하게 갔고, 유턴구간에서 유영혁이 이재인의 몸싸움에 밀리며 약간 거리가 벌어졌지만 드래프트 덕분에 바로 쫒아왔다. 그 뒤로 이재인이 리드하고 유영혁이 뒤를 쫓는 상황이 되었는데, 이재인이 2랩에서 1렙 사고구간과 똑같은 곳에서 유영혁을 완전히 밀어버렸지만, 유영혁이 '''전무후무한 사고 회복력'''으로 금방 살아났다. 일반적으로 그 구간에서 사고가 날 경우 탄력을 잃어버리거나 완전히 차가 멈추는 곳이다. 그 만큼 유영혁의 센스가 뛰어나다는 의미.
하지만 그 사고를 회복하면서 부스터를 하나 손해본 상황. 결국 멀어진 거리차를 줄이기 위해 병마용 사고구간에서 무리하게 부스터를 쓰고 공백은 순간 부스터로 극복하려 했지만 거리 차이를 줄이지 못했고, 마지막에 드래프트로 역전하려 했으나 드래프트가 너무 늦게 터지는 바람에 큐센 화이트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재인이 나중에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2랩 병마용 구간부터 자신의 승리를 확신했다고 한다.

7.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시즌 3



7.1. 승자전 2경기 이중선 VS 정승하


Afreeca Winner
VS
<color=#373a3c> Oz-FANTASTICK
이중선(멘티스 9)

문힐시티 숨겨진 지하터널

정승하(파라곤 9)

초반과 중반은 서로 역전을 주고 받으며 치열하게 레이싱을 펼치다가 버스주차 구간을 지난 뒤 정승하가 멘티스보다 파라곤이 몸싸움이 센 것을 이용해서 몸싸움을 걸었다. 정승하도 벽에 박는 등 피해가 꽤 있었지만 이중선은 아예 '''코스 아웃이 나고 R키를 눌러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정승하가 여유있게 골인하며 대형 신인 정승하의 등장을 알렸다.
이중선은 또 에이스 결정전과 안 맞는다는 것만 보여줬다. 8인 팀전이라면 서포트를 통해서 2010년 당시의 전대웅마냥 치고 나갈 수 있지만, 1:1에서는 공방 아무 유저나 붙잡고 하는 거라면 몰라도 선수간의 싸움에서는 그럴 일이 없다. 파라곤을 탑승하지 않고 멘티스를 탑승한 것도 지적받았다.[8]

7.2. 최종전 2경기 이중대 VS 황인호


<color=#373a3c> Afreeca Winner
VS
MAXTILL_Black
이중대(파라곤 9)

팩토리 미완성 5구역

황인호(파라곤 9)

이중대는 넓게 라인을 가져갔지만 불안했고, 황인호는 안정적인 인코스 라인으로 거리를 벌려나갔다. 두번째 지름길을 지난 이후 이중대가 조금씩 긁으면서 황인호와의 거리가 더 벌어졌고, 세번째 지름길에서도 라인이 좋지 않으면서 감속이 심하게 되어 거리 차이가 많이 벌어졌다. 허나 그 이후부터 안정적으로 주행하면서 부스터를 하나 더 모아 황인호가 막판 위험구간에서 부스터를 모으는 사이 드래프트를 받으며 가깝게 달라붙었다. 마지막 좌회전 점프대 코너에서 승부를 봤는데 황인호가 라인을 잃으면서 감속이 심하게 걸려 바로 다음 코너에서 톡톡이를 치지 못했고 그로 인해 부스터도 부족해지는 바람에 톡톡이를 끝까지 끌고 온 이중대에게 밀려버리면서 역전당해버렸다.
경기 이후 이중대가 밝힌 바에 의하면 개인전으로 게임을 해 본 게 2016년[9] 이후로 처음이라고 한다. 심지어 팩토리 미완성 5구역 트랙을 개인전으로 주행한 건 17차 리그 시절이 마지막이었다고 한다. 때문에 개인전 빌드를 전혀 몰라서 일단 케이엘 WO-1 시절 빌드를 사용했기에 불안정한 주행을 보여줬다고. 개인 방송에서는 여기서 누가 나가느냐 갈등이 매우 극심했는데 이중선은 이전 라운드에서 정승하에 패한 후유증 때문인지 나가지 않겠다고 했고 안혁진 역시 빌드를 전혀 몰라서 못나간다고 했다.
박인재 감독의 분석에 따르면 이중대가 케이엘 시절 빌드를 탄게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한다. 올드 유저들은 드래프트 없던 시절이라 막판에 부스터를 아껴서 지르는 빌드를 주로 썼고 황인호가 드리프트 할때 이중대가 직진으로 붙으며 사고를 만회한게 컸다고.

8.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X


듀얼레이스 X의 에이스 결정전은 이벤트전이므로 선수들의 에결 전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8.1. 풀리그 6경기 유창현 vs 박인수


Xenics Storm
VS
<color=#373a3c> ROX Gaming
유창현(멘티스 9)

도검 구름의 협곡

박인수(코튼 X)

시작부터 듀얼 부스터 가속으로 박인수가 먼저 앞으로 치고 나갔고 유창현이 추격하는 식의 경기로 이루어졌다. 그러다가 박인수가 유창현에게 강한 블로킹을 걸어 라인을 잃게 만들었지만, 금방 회복하고 다시 한 번 턱 밑 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박인수 역시 사고 한 번 내지 않고 라인을 잘 파면서 그대로 결승선에 골인했다.

8.2. 플레이오프 박인수 vs 유영혁


<color=#373a3c> ROX Gaming
VS
Xenics Storm
박인수(코튼 X)

도검 구름의 협곡

유영혁(코튼 X)
[youtube]
처음부터 차체가 요동치는 대형 사고가 났지만 둘 모두 금방 회복했고, 유영혁이 잠깐 앞서나가다가 박인수가 '''유영혁을 찍어 누르며''' 엄청난 거리 차이를 만들어냈다. 이 사고로 인해 마음이 급해진 유영혁은 라인이 계속해서 불안해지고 견인속도를 받으면서도 거리차이를 좁히지 못하다가 결국 지름길 구간에서 대형 사고가 나며 박인수의 승리로 끝났다. [10]

9. 넥슨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



9.1. 8강 A조 3경기 문호준 vs 박인수


Flame
VS
<color=#373a3c> SAVIORS
문호준(블랙 코튼 X)

동화 이상한 나라의 문

박인수(멘티스 9)

경기 전 박인수를 상대로 둘 다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X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었던 문호준유영혁 둘 중 누가 나올것인가에 대한 예상이 엇갈렸었다. 그리고 경기에 출전한 것은 지난 리그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려고 하는 문호준이었다.
1랩에는 박인수가 시작부터 속도를 줄여 문호준을 벽에 박게 하고, 거리가 줄어들자 또 다시 속도를 줄이며 문호준을 벽에 박게 하면서 작은 차이로 계속 앞서나갔으나, 2랩 초반 문호준을 블로킹하려던 시도가 실패하여 문호준에게 선두를 내주게 되었다. 구름다리를 탈때까지 둘의 거리 차이는 매우 미세했기에 낙하지점에서 승부가 갈릴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낙하지점 바로 전 유턴 구간에서 문호준이 무리하게 시도한 인코스에 의해 '''둘다 유턴구간에서 순간 정지해버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하지만 박인수가 더 앞선 지점에서 정지해버려 선두를 탈취하고, 낙하지점에서도 별다른 변수를 만들지 않으며 그대로 먼저 골인하였다.
이 경기는 그 유턴구간에서의 사고 하나로 이미 박인수가 이겼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사고때문에 둘다 부스터가 날라갔는데 멘티스가 게이지 충전량 및 감속이 훨 좋았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로는 멘티스에 비해 변부 가속이나 부스터 길이가 더 긴 코튼 X의 장점을 100% 발휘하지 못하게 계속해서 몸싸움을 유도한 박인수의 전략적인 움직임이 눈에 띄었던 경기다.

9.2. 8강 B조 3경기 신종민 vs 정승하


<color=#373a3c> FANTASTICK
VS
GEEKSTAR
신종민(블랙 코튼 X)

도검 구름의 협곡

정승하(블랙 코튼 X)

처음에는 신종민이 미세하게 앞서갔지만 옵저버가 튕기는 바람에 재경기를 선언했다.
재경기에서는 시종일관 정승하가 미세한 차이로 앞서 나아가다가, 마지막에서 정승하가 부스터존을 밟아버리는 바람에 큰 폭으로 감속이 이루어졌고, 이 틈을 타 신종민이 치고 나가며 승리했다.

9.3. 4강 풀리그 5경기 박인수 vs 문호준


<color=#373a3c> SAVIORS
VS
Flame
박인수(코튼 X)

도검 구름의 협곡

문호준(블랙 코튼 X)

8강 에이스 결정전 리매치. 박인수와 문호준이 사고를 한 번 씩 내면서 거리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가 문호준이 박인수 뒤에 붙어있던 도중에 '''갓겜을 당해 튕겨나갔다.''' 결국 엄청나게 거리가 벌어졌고 박인수가 뒤로 들어가는 여유까지 보이며 무난하게 승리. 갓겜만 당하지 않았다면 명승부로서 남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는 평이 있다. 너무 어이없는 패배를 기록했기에 문호준도 가장 재미없는 에결이었다고 회상했다.
본래는 컨디션이 좋았던 유영혁이 출전을 자청하려 했었는데, 템전이 진행되는 동안 에결을 대비하기 위해 키보드 선까지 꼽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에결에서 패배하면 개인전에도 영향이 갈 것 같아서 출전을 고민했었고, 문호준이 '너무 생각이 많은 거 같은데 그러면 게임이 잘 안 된다'며 그냥 본인이 나갔다고 한다.

9.4. 4강 풀리그 6경기 정승하 vs 이재혁


GEEKSTAR
VS
<color=#373a3c> 꾼
정승하(블랙 코튼 X)

빌리지 운명의 다리

이재혁(블랙 코튼 X)

초반부터 끝까지 정승하가 뒤를 계속 추격하면서 역전을 노려봤지만 이재혁이 틈을 주지 않았고, 결국 마지막 코너에서 정승하가 무너지면서 이재혁이 그대로 골인했다. 후에 이 경기를 본 최영훈은 정승하가 마지막 코너에서 제대로 달렸어도 마지막 유턴 구간 직전에서 이재혁이 정승하에 감속을 걸리게 한 것부터 사실상 결과가 결정났다고 봤다.
이 에결의 결과와 승리의 요인은 경기 외적인 요소에서 갈렸다. 이재혁은 에결 주자로 결정되었을 때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모습이었지만, 정승하는 다소 경직되고 이재혁보다 부담을 더 많이 느끼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런 경기 외적인 모습들은 인게임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이재혁은 과감한 라인과 몸싸움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9.5. 결승전 박인수 vs 문호준


<color=#373a3c> SAVIORS
VS
Flame
박인수(블랙 코튼 X)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문호준(블랙 코튼 X)

이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멘티스 9, 코튼 X를 타던 박인수가 이번에는 블랙 코튼 X로 갈아타며 서로 같은 카트바디를 탑승하고 시작하였다. 초반 상자가 움직이는 구간에서 박인수가 라인을 크게 돌며 처졌지만[11], 아직 초반이었기 때문에 일단 따라갈 수 있는 거리였다. 1렙 터널 직전부터 박인수가 부스터에서 우위를 가져가려는 움직임을 자주 보였고, 2랩 초중반부터 박인수가 부스터 한 개 분의 우위를 가져갔다. 2랩 중반까지 서로 몸싸움을 한두번 걸다 내리막 유턴 지름길 구간에서 문호준이 살짝 밀리며 박인수를 앞으로 보내게 된다. 상자 구간에서는 1랩과 반대로 박인수가 안쪽 라인을 탔으며, 문호준이 살짝 뒤에 있는 상태에서 점프 드리프트 지름길 구간으로 진입한다. 낙하 구간에서 문호준이 박인수의 바디를 위에서 찍어 날아가나 싶더니, 오히려 박인수가 앞으로 튕겨나가는 꼴로 가속을 받으며 부스터존을 타면서 거리가 더 벌어진다.[12] 여기에서 문호준이 심하게 뒤로 처진데다 부스터까지 하나 부족한 바람에 결국 터널 구간 이후에도 거리 차이를 줄이지 못하며 그대로 게임이 끝났다.


10.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10.1. 8강 B조 2경기 우성민 vs 황인호


PATHOS
VS
<color=#373a3c> SKY
우성민(폭스 X)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황인호(비트 X)

경기 내내 서로 약한 충돌이 있지만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고 거의 비슷하게 달려간다. 그러다 마지막 구간에서 우성민이 부스터 하나를 채우지 못한 것이 승부의 향방을 갈랐다. 최후반 점프 지름길 이후까지도 우성민이 앞에 있었고, 부스터가 모자라기에 최후반에 역전을 시도하는 황인호를 막아보려 했지만 부스터를 무리하게 모아야 하는 과정에서 꼬이며 막지 못했다. 이후 마지막 인도 지름길(소위 동호존)에서는 부스터가 모자란 상황에서 최후의 순간부스터마저 나가지 않으면서, 부스터에 더 여유가 있던 황인호가 부스터가 끊겨 감속이 시작된 우성민을 간발의 차로 역전해 승리하게 되었다. 부스터가 끊겼음에도 마지막까지 그립 주행으로 라인 방해를 노리던 우성민은 왼쪽으로 크게 꺾으며 뒷순위로 골인. 1:1 상황, 경기 전체에 걸친 부스터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2019 시즌 1 부터 4+1인 로스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스피드전을 뛰지 않는 아이템 에이스가 출전한 최초의 에이스 결정전, 게다가 아이템 에이스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한 최초의 경기이기도 하다. [13][14]

10.2. 8강 A조 4경기 이준용 vs 전대웅


OneQ
VS
<color=#373a3c> GEEKSTAR
이준용(비트 X)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

전대웅(이온 X)

전대웅이 초반에 1위를 잡은 이후 타임어택을 하듯 안정적으로 1위를 지켜나갔고, 다급해진 이준용이 몸싸움을 걸어보려 했지만 혼자 사고가 나면서 전대웅이 그대로 골인하게 된다. 전대웅이 이준용을 완전히 떨쳐내기까지는 경기 시작 후 단 7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후 전대웅은 아무 위협 없이 편안한 드라이브를 했다.
에결 내용보다는 최약이라는 평가를 받던 원큐가 4강 진출권이라는 평가를 받던 긱스타를 에결이라는 벼랑 끝까지 몰고 갔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그런 평가가 무색하게 긱스타는 이후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완패를 당하고 샌드박스에게도 무난하게 패배해 이 에결을 만든 팀끼리 나란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0.3. 4강 1경기 박인수 vs 이재혁


<color=#373a3c> SANDBOX Gaming
VS
ROX Raptors
박인수(비트 X)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이재혁(이온 X)

2랩 고가도로 진입 직전에 이재혁이 부스터가 하나 모자라는 상황이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숏풀 드리프트로 부스터 두개 모으기를 시도했지만 박인수의 라인 블로킹으로 숏이 너무 짧게 나가 부스터를 하나도 모으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부스터 두 개 차이가 나 버린다. 빌드가 제대로 꼬여버린 이재혁은 어떻게든 부스터를 채워 추격하려 했지만 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추격과 동시에 부족한 부스터 하나를 더 모으기란 쉽지 않았고, 결국 좁은 지름길 뉴커팅이라는 무리수를 강요당하다가 혼자 사고가 나면서 박인수가 먼저 골인하게 된다.

10.4. 4강 4경기 유영혁 vs 한승철


<color=#373a3c> Afreeca Freecs
VS
ROX Raptors
유영혁(비트 X)

차이나 서안 병마용

한승철(폭스 X)

기본적으로 라인과 부스터 관리 실력에서 차이가 나면서 주행부터 유영혁이 압도적인 느낌이 강했다. 게다가 2랩 초반에 유영혁이 한승철에게 스탑을 걸었고, 한승철이 죽지는 않았지만 그것 때문에 부스터를 채우지 못하여 급하게 부스터를 모으기 위해 감속을 먹었다. 이 때문에 고가도로로 올라가는 부분에서 유영혁이 한승철을 내려 찍었는데 운이 좋아 갓겜까지 일어나 한승철이 뒤로 밀리게 된다. 한승철은 추격을 시도했지만 2랩 병마용 끝나는 부분의 U턴 구간 에서 떨어지면서 유영혁이 여유있게 골인하게 된다.

11.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리그 방식이 8강 풀리그로 바뀌며, 에결의 빈도가 크게 증가했다.[15] 이 시즌 4강의 유영혁 VS 박인수, 이재혁 VS 박인수와 4강, 결승전의 문호준 VS 이재혁 에결은 하나같이 역대급 에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1.1. 8강 2경기 안혁진 vs 김기수


Xquare
VS
<color=#373a3c> OZ Gaming
안혁진(드래곤 세이버 X)

포레스트 오싹한 공중다리
김기수(황금기사 X)


보통 에결은 한 번의 몸싸움으로 판이 크게 갈리는 편이지만 러너 성향이 강한 안혁진과 김기수가 주자로 나오면서 치열한 라인 싸움으로 전개되었다. 김기수가 랭킹 타임어택 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나 안혁진도 경험을 통해 노련하게 잘 쫓아갔으며, 적절하게 몸싸움과 인코스를 통해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기수가 마지막 인코스에서 드래프트+톡톡이로 인코스를 과감하게 파고들었고, 최후의 몸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승리를 가져간다.

11.2. 8강 3경기 신종민 vs 양민규


<color=#373a3c> WHEELZ
VS
First A
신종민(백기사 X)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양민규(스팅레이 X)


첫 번째 톱니바퀴에서 양민규가 사고를 냈는데, 여기에 신종민도 휘말리면서 부스터에서 손해를 보는 바람에 거리가 상당히 벌어졌다. 사실상 역전의 희망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양민규가 또 첫 번째 톱니바퀴에서 사고를 내는 바람에''' 뒤따라가던 신종민이 기적적으로 역전하면서 승리를 안았다. 이후 이 구간은 '''양민규존'''으로 불리게 되었다.

11.3. 8강 6경기 신종민 vs 이재혁


WHEELZ
VS
<color=#373a3c> ROX
신종민(백기사 X)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이재혁(드래곤 세이버 X)


지그재그 복합굴절 구간에 진입하기 전, 앞서가던 이재혁은 부스터를 끄고 천천히 지나가려고 하고, 뒤에서 오던 신종민은 일명 '투부' 빌드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부스터 갯수에서 손해를 본 신종민이 커팅으로 추정되는 드리프트를 시도하다가 끌리는 바람[16]에 코스 왼쪽으로 번지하면서 사실상 게임이 끝났다. 이후 이재혁은 실수 없이 주행하며 승리를 굳혔다. 최후반부에 격차가 8초 차이가 나자 마지막 구간에서 이재혁은 720도 스핀턴 세레머니를 보여주기도 했다.

11.4. 8강 12경기 문호준 vs 임재원


<color=#373a3c> 한화생명e스포츠
VS
First A
문호준(황금기사 X)

차이나 골목길 대질주
임재원(백기사 X)


문호준과 임재원[17]이 경기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경기가 되던중, 2랩 초반에 임재원이 앞서나가던 중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지름길에서 충돌하며, 결국 이로 인해 망가져버런 빌드와 문호준과의 큰 격차 그리고 부족한 부스터를 메꾸지 못하고 한화에게 승리를 내주며 임재원의 희망을 꺾었다. 경기 후, 임재원은 울음을 터트렸고 정승민이 다독여주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참고로 이 경기는 에볼루션에서 박창규를 꺾은 이후 연패을 거듭하던 문호준이 '''5년 만에''' 거둔 에결 승리다.

11.5. 8강 15경기 안혁진 vs 임재원


Xquare
VS
<color=#373a3c> First A
안혁진(황금기사 X)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임재원(백기사 X)


무난무난하게 진행되던 중, 복합굴절 구간에서 안혁진이 투부빌드 사용을 시도했지만 임재원이 블로킹하면서 실패했다. 그러나 부스터는 안혁진이 유리했다. 그 구간을 지나고 좁은 직선주로가 끝난 이후 임재원이 안혁진을 좌측으로 밀어 박인재존으로 번지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끝났고, 그 후 실수하지 않고 임재원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First A가 리그 첫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는 투부 구간에서 갈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비록 안혁진이 투부 빌드는 실패했지만 부스터는 하나 더 많았는데, 오르막길 구간에서 불필요하게 임재원을 막으려다가 실패해서 추월당했고, 부스터가 모자랐던 임재원은 부스터를 모으기위해 점프 드리프트 구간에서 숏-풀 드립을 쳤는데, 여기서 안혁진이 막혀서 박인재존에 떨어지고 말았다. 차라리 부스터 개수 우위를 이용해 어태커 빌드로 갔다면 이길 가능성이 있었을 것이다.

11.6. 8강 17경기 이재혁 vs 박인수


<color=#373a3c> ROX
VS
SANDBOX GAMING
이재혁(백기사 X)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
박인수(드래곤 세이버 X)


카트리그 사상 최초로 고정 첫 트랙으로 에결이 성사된 케이스다.
1랩 복합굴절 구간을 지난 이후, 박인수가 스스로 벽에 부딪히고 톱니바퀴 구간에서 아예 떨어지면서 R키. 이재혁의 큰 실수가 있어야 가능할 정도로 승부가 기울었다. 이재혁은 실수 없이 주행하며 무난하게 승리.
김대겸 해설의 후일담에 따르면 에결 맵으로 소용돌이가 결정되었을 때 매우 아쉬웠다고 한다. 소용돌이나 궤도전차는 한번의 사고가 승부를 빠르게 결정하는 맵이기 때문에 차라리 다른 맵이었으면 역대급 명승부가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여담으로 이 경기가 약 2년동안 무패행진을 달리던 박인수의 에결 첫 패. 승률 100%가 처음으로 깨졌고, 에결 연승 기록도 5연승에서 멈추게 되었다.

11.7. 8강 28경기 안혁진 vs 신종민


Xquare
VS
<color=#373a3c> WHEELZ
안혁진(드래곤 세이버 X)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신종민(백기사 X)


1랩 초반, S자 굴절구간을 지나기 직전 신종민이 혼자 벽에 부딪히면서 거리가 꽤 많이 벌어졌다. 그러나 뒷순위의 가속과 백기사라는 카트바디의 장점을 살려 2랩 S자 굴절구간에서 역전, 거리를 벌렸다. 빌드가 약간 꼬인 안혁진은 부스터를 더 모으는 과정에서 라인이 흐트러지며 거리를 좁히지 못했고, 라인을 타이트하게 가져가다가 두번째 톱니바퀴 구간에서 걸렸다. 이후 신종민이 표지판에 박는 실수를 했지만 이미 경기의 추는 기울어져 있었다.

11.8. 4강 1경기 박인수 vs 이재혁


SANDBOX GAMING
VS
<color=#373a3c> ROX
박인수(파라곤 X)

광산 아슬아슬 궤도전차
이재혁(파라곤 X)



1~2랩동안 박인수가 앞에 달리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중간에 박인수가 종종 스탑을 걸긴 했으나 큰 해프닝은 없었고, 그렇게 박인수가 리드하고 이재혁이 따라가는 구도가 이어졌다. 마지막 3랩 벨트구간에서 이재혁이 박인수를 뒤에서 밀어버리면서 라인이 약간 왼쪽으로 틀어졌고, 박인수는 라인을 바로잡기 위해 부스터를 끄고 스탑을 하면서 방향을 잡으려 했으나 결국 밀려서 떨어져버리고, 이재혁은 뉴커팅을 통해 방향을 바로잡아 떨어지지 않고 통과하며 그대로 이재혁의 승리로 끝났다.[18]

11.9. 4강 5경기 박인수 vs 유영혁


SANDBOX GAMING
VS
<color=#373a3c> Afreeca Freecs
박인수(파라곤 X)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
유영혁(파라곤 X)


초반부터 유영혁이 앞으로 치고나가서 자잘한 몸싸움으로 박인수의 신경을 긁었다. 후반부에 박인수가 치고 나가나 싶었지만, 유영혁이 몸싸움을 적재적소에 거는 데 성공하며 박인수를 감속시켜버리며 거리를 벌려버렸다. 결국 박인수가 그 거리를 따라잡지 못하면서[19] 결국 아프리카 프릭스의 승리로 가져갔다.
박인수는 계속해서 스탑을 걸거나 몸싸움을 하는 등 과감한 플레이를 했지만, 유영혁이 그러한 플레이들을 모조리 읽고 피하거나 역으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박인수가 스스로 무너진 셈이 되었다.

11.10. 4강 6경기 이재혁 vs 문호준


ROX
VS
<color=#373a3c> 한화생명e스포츠
이재혁(파라곤 X)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
문호준(파라곤 X)


아주 치열한 싸움이 1랩 내내 이어졌지만 두 선수는 큰 사고 없이 잘 넘어갔다. 2랩 초반 내리막길 구간에서 이재혁이 기막힌 라인으로 문호준을 밀어버리면서 문호준이 크게 처졌다. 설상가상으로 문호준은 이재혁보다 부스터 하나가 부족했던 상황. 그러나 문호준은 엄청난 주행으로 빌드를 복구하며 격차를 줄여나갔고, 환풍구 직후 코너에서 미친 톡톡이 가속으로 역전에 성공한다. 이에 다급해진 이재혁은 톡톡이 + 드래프트로 다시 거리를 좁히고 직부 라인을 시도하지만 문호준이 마지막 코너를 먼저 빠져나가면서 결국 문호준이 드라마틱한 승리를 가져갔다.

11.11. 플레이오프 이재혁 vs 유영혁


<color=#373a3c> ROX
VS
Afreeca Freecs
이재혁(파라곤 X)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
유영혁(파라곤 X)


이재혁은 별다른 실수 없이 깔끔하게 주행했지만 유영혁이 톱니바퀴 구간에서 두 랩 모두 착지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거리차를 좁히지 못하고 승부가 갈렸다.

11.12. 결승 문호준 vs 이재혁


<color=#373a3c> 한화생명e스포츠
VS
ROX

문호준(파라곤 X)

광산 아슬아슬 궤도 전차
이재혁(파라곤 X)


1999년 한화 이글스 이후로 21년만에 한화의 이름으로 첫 우승을 거두는 마지막 경기. 문호준과 이재혁이 다시 한번 붙게 되면서 4강에서의 에결은 결승전의 전초전이 된 격이 되었다.
치열한 심리전 양상이 펼쳐지며 2랩에서는 문호준이 부스터를 늦게 키면서 안전하게 플레이하면서 3랩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의도를 내비쳤고, 이를 읽은 이재혁이 3랩에서 부스터를 살짝 끄면서 문호준에게 앞 포지션을 내주려고 했다. 그러나 문호준은 재빨리 아웃코스를 탔고 드래프트가 빨린 이재혁이 다시 앞서가게 되었다. 그렇게 원하는 포지션을 잡지 못한 이재혁이 그만 벨트 구간 직전에 라인이 흔들리고 말았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문호준이 안전하게 벨트 구간을 빠져나갔다. 골인 직전의 직선 구간에서 이재혁이 최후의 몸싸움을 걸었으나 문호준이 버텨내며 승리했다.
총평을 내리자면 '''궤도전차 맵에서 만들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에결'''. 궤도전차는 맵 특성상 한쪽 선수가 벨트에서 빠지는 등의 대형사고로 승패가 다른 맵에 비해 빨리 결정되기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와 더불어서 에결 맵으로 종종 결정 되었을 때마다 반응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 에결은 그 사전예상을 뒤엎고 서로 앞 포지션을 타지 않으려고 하다가 상대가 흔들리는 사이 승기를 잡으려는 심리전 양상으로 3랩 마지막까지 큰 대형사고 없는 치열한 전략 대결이 이어졌다. 이는 정석 에결 플레이의 안티테제라고 볼 수 있는것이 보통 에결은 앞 포지션을 잡으면서 몸싸움 주도권을 빼앗고, 상대의 주행을 방해하며 자멸을 유도하다가 타임어택 모드로 도망쳐서 승리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궤도전차는 맵이 맵이다보니 오히려 앞 포지션을 잡으면 공격당하기 쉬워서 이런 정석 플레이가 장점인 에결 강자들에게도 매우 어려운 맵이다.[20] 그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었던 두 선수의 명경기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12. 2020 SKT 5GX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12.1. 8강 5경기 유영혁 vs 배성빈


Afreeca Freecs
VS
<color=#373a3c> 한화생명e스포츠
유영혁(파라곤 X)

팩토리 두 개의 공장
배성빈(파라곤 X)


배성빈이 출발부터 바깥쪽 벽에 부딪히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유영혁보다 부스터를 하나 더 모으는 빌드를 가져가면서 유영혁을 추격한다. 이후 1랩 점프 드리프트 구간 직전에 배성빈이 몸싸움을 걸어보지만 실패. 하지만 부스터를 하나 더 모은 빌드를 바탕으로 바로 역전에 성공한다. 배성빈을 추격하던 유영혁은 2랩 컨테이너와 프레스가 있는 구간에서 움직이는 컨테이너를 피하려다 살짝 빌드가 꼬였지만 금방 회복한다. 그리고 후반부까지 배성빈의 뒤를 따라가면서 2랩 점프 드리프트 구간에서 역전을 시도하지만 라인을 너무 깊게 판 나머지 아래로 추락해버렸고, 배성빈이 여유있게 골인한다.

12.2. 8강 12경기 홍희권 vs 배성빈


SGAe스포츠
VS
<color=#373a3c> 한화생명e스포츠
홍희권(파라곤 X)

황금문명 비밀장치의 위협
배성빈(파라곤 X)


초반부터 홍희권이 배성빈에 몸싸움을 걸면서 리드를 가져오고, 배성빈은 사고에 크게 휘말리지 않으며 홍희권 뒤를 바짝 추격한다. 그러다 2랩 큰 돌이 구르는 구간 진입 직전에 배성빈이 홍희권을 밀어내면서 역전에 성공, 돌구간 진입 직전에 부딪히면서 부스터가 부족해진 홍희권은 결국 구르는 돌을 피하지 못하고 끼면서 배성빈이 여유있게 골인한다.

12.3. 8강 17경기 홍희권 vs 전대웅


SGAe스포츠
VS
<color=#373a3c> GC부산 E-STATS
홍희권(파라곤 X)

카멜롯 외곽 순찰로
전대웅(파라곤 X)


두 선수 모두 큰 몸싸움 없이 가다가 1랩 부스터존 구간에서 전대웅이 라인을 살짝 내주면서 뒤를 쫓는 상황이 된다. 2랩 성 진입 구간에서 홍희권이 스탑카트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전대웅이 홍희권을 벽으로 밀어버리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홍희권은 멀어진 거리를 빠르게 좁히면서 재역전을 노려봤지만 전대웅이 라인을 내주지 않고 깔끔한 주행을 하면서 먼저 골인하게 된다.

12.4. 8강 20경기 유영혁 vs 박인수


<color=#373a3c> Afreeca Freecs
VS
SANDBOX GAMING
유영혁(파라곤 X)

님프 바다 신전의 비밀
박인수(파라곤 X)


사고가 몇 번 있었으나 두 선수 모두 안정적으로 주행하다가 2랩 초반 내리막길 구간에서 유영혁이 박인수의 라인을 막으면서 앞서나간다. 박인수는 침착하게 빌드를 회복하고 2랩 터널구간 직전까지 유영혁과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다 2랩 터널을 나오고 난 직후 유영혁이 기둥에 맞은 파편에 박인수가 속도를 잃으면서[21] 약간의 거리가 벌어졌고, 이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유영혁이 먼저 들어온다.
여담으로, 에결맵으로 뽑힌 님프 바다 신전의 비밀은 역대 에결 맵중 가장 긴 맵이다. 바로 뒤의 전대웅vs박인수 에결보다 레코드가 살짝 느렸기 때문에 역대 최장 시간 에결이 되었다.

12.5. 8강 25경기 전대웅 vs 박인수


GC부산 E-STATS
VS
<color=#373a3c> SANDBOX GAMING
전대웅(파라곤 X)

님프 바다 신전의 비밀
박인수(파라곤 X)


두 선수가 2랩 초반까지 몸싸움 없이 본인들만의 주행을 펼쳤고, 2랩 물에 들어가는 구간부터 조금씩 몸싸움을 시작했다. 물 밖으로 나온 직후 박인수가 약간 뒤처진 상황이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라인을 좁게 타면서 몸싸움을 시도, 터널구간 전 유턴 코너에서 전대웅을 살짝 밀어내고 역전에 성공한다. 터널 통과 후 내리막길 직전 마지막 코너에서 전대웅이 드리프트가 씹히면서 벽에 부딪히고 박인수가 먼저 골인한다.
박인수는 기나긴 연패의 늪을 끊고 오랜만에 에결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 경기 아이템전에서 카트리그 운영진 측이 생방송으로 벌인 희대의 병크 탓에 상당히 찝찝한 승리가 되고 말았다. 이런 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인지 에결 편집 영상은 올라오지 않고 있다.

12.6. 8강 28경기 이재혁 vs 배성빈


<color=#373a3c> 성남 락스
VS
한화생명e스포츠
이재혁(파라곤 X)

동화 잠자는 숲속의 거인
배성빈(파라곤 X)


시작 5초만에 이재혁이 배성빈을 살짝 튀어나온 벽에 밀어넣으면서 거리가 멀어졌고, 거기서 승부가 갈렸다. 배성빈은 끝까지 이재혁을 추격했지만 너무 멀어진 거리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승리한 이재혁 입장에서는 큰 사고를 일으킨 뒤 무결점의 주행으로 변수 없이 승리한 매치지만, 패배한 배성빈도 사고 이후의 주행으로는 벽에 닿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극 인코스를 파면서 드래프트가 빨리는 거리까지 어떻게든 거리를 좁히는, 에결 강자들 못지 않은 뒷심을 보여주면서 역전이 없었던 경기였음에도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승부를 만들어냈다.


12.7. 준플레이오프 문호준 vs 김기수


<color=#373a3c> 한화생명e스포츠
VS
Afreeca Freecs
문호준(파라곤 X)

포레스트 오싹한 공중다리
김기수(파라곤 X)


김기수가 선두를 유지해나가다가 1랩 동굴 끝나기 직전 유턴구간에서 문호준이 역전에 성공한다. 선두를 잡은 문호준은 조금씩 스탑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김기수가 거리 유지를 잘 하면서 대치상황이 이어진다. 그러다 2랩 폭포쪽 다리가 끝나고 나오는 유턴 구간에서 김기수가 인코스를 노리면서 역전을 시도했지만 문호준의 핑에 김기수가 벽에 '''아주 아프게''' 부딪힌다. 설상가상으로 김기수는 여기서 부스터 두개 차이가 나면서 빌드가 완전히 꼬여버렸고, 결국 문호준이 여유있게 골인하게 된다.

12.8. 플레이오프 박인수 vs 문호준


SANDBOX GAMING
VS
<color=#373a3c> 한화생명e스포츠
박인수(파라곤 X)

카멜롯 외곽 순찰로
문호준(파라곤 X)


2019 시즌1 팀전 결승 에결 이후 596일만에 다시 붙게된 문호준-박인수의 문박대전. 플레이오프 시작전부터 만약 에결이 성사된다면 문박대전이 다시 열리게 될 것이란 예상이 많았고, 그렇게 되면 문호준의 상성 극복과 박인수의 대 문호준 에결 4연승 중 하나는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무위키를 비롯한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기대감이 컸다. 그리고 실제로 에결이 성사되었고 주자로 문호준과 박인수가 나왔다. 이 시즌이 문호준의 마지막 시즌이 됨에따라 문호준의 마지막 에결이기도 하다.
출발 직후 문제가 생겨 문호준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이지 않았으나 다시 화면에 잡힌 이후엔 박인수와 약간의 거리 차이를 두고 출발한다.[22] 2랩 부스터존 구간까지 뒤를 바짝 쫓아가던 문호준은 박인수가 부스터존을 탄 직후 순간 부스터를 쓰지 못해 감속이 된 틈을 타 역전에 성공한다. 다급해진 박인수는 마지막 코너에서 직부 라인으로 차체의 방향을 돌리고 라인을 마킹하였으나, 문호준이 감속을 주어 라인을 깊게 파면서 이를 회피해 유유히 들어온다.
기대를 한몸으로 받은 문박대전답게 치열한 명경기로 보답했다. 우선 문호준은 바로 위의 김기수와의 에결과 더불어서 열렬한 호평을 받았다. 8강 풀리그에서는 에결 경험치가 비교적 적은 팀원들에게 에이스 결정전 경험치를 먹이기 위해 배성빈을 에결 주자로 내세우는 미래 지향적인 팀 운영을 보여주다가, 지면 끝나는 포스트 시즌부터는 직접 에결에 출전하는 가장 이상적인 주장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 인게임 플레이도 상대 선수의 승부수를 능숙하게 받아치면서 승리를 빼앗는 무자비한 플레이인지라 더욱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박인수도 1세트 스피드전에서만큼의 컨디션으로 명경기에 일조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좁은 길목 직전의 긴 직선 주로에서 드래프트가 터졌기 때문에 좁은 길목에서 앞서가면서 뒤따라오는 상대에게 감속을 넣는다는 승부수를 던진 판단도 정말 좋았지만, 이날 문호준의 센스 플레이가 너무나도 압도적이었다.
[1] 특히 8강 B조가 이런 성향이 짙었다. 아트라스bx의 경우 정현우, 박현수는 스피드전 특화고 조성제, 김대진이 아이템전 실력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스피드 몰빵팀 스타일이었고, 인제레이싱은 아이템은 강하지만 스피드가 약점이었고, 범스 레이싱은 아이템 에이스 신현준이 스피드전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스피드가 좀 더 약한 편이었고, CJ 레이싱은 스피드, 아이템 모두 가능한 유영혁이 있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그날 경기 결과가 달라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8강 B조 6경기 모두 에결로 가는 초접전'''이 나왔다.[2] 둘을 잡은 투샷이 화면에 뜨는 순간 환호성과 함께 음악이 꺼졌다.[3] 영혁나무[4] 이 과정에서 황선민 선수의 인터넷 상태가 좋지 않아 흔들리는 핑 문제가 생겨 문제가 생길 법도 했는데 그냥 넘어갔다.[5]이중선 VS 이재인 대결에서 이재인이 사용했던 더블드립 빌드가 에결 이후로 많은 선수들이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용 자체는 강진우가 먼저 했지만 패배했기 때문에 주목을 받지 않았다.[6] 보통 천막구간을 지나갈 때 천막 위쪽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숏드립을 해서 지나가는 빌드가 정석이나, 개인전에서는 이렇게 하면 부스터 2개 + 실피 게이지를 남겨두지 않는 이상 이후 내리막 직선 주로에 사용할 부스터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천막 아래쪽에서 오른쪽으로 날카롭게 90도 드리프트를 하며 꺾어주기도 한다. 다만 그만큼 사고 확률이 높아지는 위험한 빌드인데 박인수가 이걸 과감히 시도했고 성공해서 숏드립으로 지나온 신동이에 비해 부스터 우위를 챙기게 되었다.[7] 김승태의 아이템칸을 자세히 보면 두번째 쉬프트를 눌렀을때야 부스터가 1개 생긴것을 볼수 있다.[8] 현재로서는 이중선이 멘티스를 탄게 무슨 지적받을 일이냐라고 생각하겠지만, 당시만 해도 멘티스는 감속도 안좋고 톡톡이도 잘 안되는 차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였다. 이중선도 이후 8강 최종전에서 에결로 가게 되었을 때 멘티스로는 에결 이기기 힘들기 때문에 출전을 고사했다고. 하지만 리그가 진행되고 이재혁의 멘티스가 우수한 능력을 보여주자, 그제서야 재평가가 이루어진 것이다.[9] 병마부빙 팀으로 온라인 리그인 윙클리그에 출전.[10] 코튼 X의 차 크기가 너무 큰 나머지 앞 부분이 걸리고 말았다.[11] 이후 박인수가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개인전 병마용에서 문호준의 스탑 카트에 제대로 당한 탓에 여기서도 문호준이 스탑을 하지 않을까 하는 판단으로 일부러 라인을 틀었다고 한다.[12] 낙하 시 문호준이 박인수의 머리를 찍은 것도 박인수의 노림수였다고 본인이 밝혔다. 이대로 가면 드래프트 때문에 추월당할 것이라는 생각에 낙하 직전에 일부러 바디를 살짝 틀어 문호준이 자신의 바디를 위에서 찍도록 만들었으며, 그 결과 바디가 앞으로 튀어나가 승리한 것. 위에서 찍히면 아예 반대 방향으로 날아가는 등 갓겜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었지만, 이대로 질 바에는 승부수를 던지자는 생각이었다고 한다.[13] 사실 황인호는 개인전에서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스피드전 실력이 우수하지만 팀원들의 라인까지 신경써야하는 팀전과는 맞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아이템 에이스를 맡은 것이다. 따라서 개인전으로 치뤄지는 에이스 결정전을 전담하는 것이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14] 배틀로얄의 장진형도 아이템 에이스긴 하지만, 이쪽은 스피드전을 뛰었고 사실상 스피드전도 에이스였던지라...[15] 모두 합치면 무려 '''12경기'''로 '''9경기'''인 배틀로얄보다 '''3경기 많다'''.[16] 정확히는 쉬프트키가 씹혀 끌려버렸다(...)[17] 자진해서 출전했다고 한다. 문호준이 우상이라 한번 겨뤄보고 싶었다고.[18] 만약 이재혁도 떨어졌다면 먼저 R키를 친 박인수가 승리했을 가능성이 크다.[19] 주행은 좋았으나 중압감 때문인지 긁는 실수들이 발생하였다.[20] 이와 다른 플레이의 궤도전차 에결을 보고 싶다면 같은 시즌의 박인수VS이재혁 궤도전차 에결을 봐도 좋다.[21] 유영혁이 개인 방송에서 고의삽도 아니고 그냥 혼자 실수한 것도 아니라는 답변을 했는데, 맵 특성상 두 선수가 겹쳐서 터널을 통과하게 되면 뒷 선수에 앞 선수 차가 밀려 기둥에 박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22] 이후 한화생명 승리라이브에서 문호준이 첫 부스터를 모으는 과정에서 연타가 2번 씹혀 뒤쳐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