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이오 페베르
1. 개요
라이트 노벨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의 등장인물.
알젤 공화국 편의 초반부 메인 악역. 육대 귀족 페베르 가문 가주의 차남으로 공화국 학원에서 평민들을 상대로 여흥 삼아 린치를 즐기는 등 인간말종 그 자체.
2. 작중 행적
왕국에서 유학온 리온 일행 중 같은 보라색 머리색인 브래드가 여학생들에게 추종받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브래드에게 시비를 걸어 결투를 벌이게 만든다.[1] 패거리가 죄다 쓰러졌지만 성수의 가호를 사용해 두들겨패고 달려온 5인마저 거의 억지와도 같은 성수의 맹세를 통해 아인호른을 강탈한다.[2] 이 시점에서 전쟁이 벌어질수도 있는 폭거였지만 당시 공화국 여론은 지나칠 정도로 성수에 의존한 자신감에 차있어서 6대 가주 회의에서도 문제삼지 않았다.
그러나 성수의 맹세는 루크시온을 지배할 정도는 못 되었고[3] , 루크시온은 지배당한 척 하면서 피에르에게 붙어 있다가 배를 조종해서 피에르의 친가로 돌진시킨다. 한편 리온은 성수의 묘목을 가져와 피에르와 다시 성수의 맹세를 통해 결투를 한다. 조건은 '배와 그 내용물을 내 앞에 가져올 것.' 피에르가 빼앗은 갑옷도 루크시온에게 컨트롤되고 있었던 만큼 결투에서는 당연히 리온이 승리하고 피에르는 항복 선언조차 하지 못하고 얻어터진다. 게다가 루크시온이 내세운 아인호른은 단 1척으로 공화국 함선 100여척을 압도하면서 공화국은 엄청난 패닉에 빠진다. 이후 친가가 이제 자신의 소유가 된 배 아인호른에게 공격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내 앞에 가져올 것'이라는 맹세의 조건을 지키지 못해 문장을 잃는다.
마지막 순간 제발 버리지 말아달라고 성수에게 울며불며 애걸하는데, 이를 보던 알베르크는 무능한 주제에 건방지기까지 한 그를 한심하게 생각하면서도 그 비참한 최후에 그를 동정했다. 성수의 가호를 잃었기 때문에 귀족으로서는 죽은 거나 마찬가지.[4]
공화국 입장에서는 내부 트롤러나 다름없는 위치. 이 작자가 리온 일행을 건드리는 탓에 열받은 리온이 수백배로 갚아주었고, 그 결과 공화국은 아인호른 한대에게 뼛속까지 털렸다. 그리고 에리크의 소문으로는 이번 사건을 기회로 형님의 후계자 자리를 노린 것이 들통나서 실종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아버지이자 페베르가의 당주 랑베르는 인질로 잡은 올리비아를 강간하려다가 구출하려온 리온에게 사망, 시체는 폭발로 산산조각나고 페베르가는 단절된다. 아무래도 형도 사망한듯
3. 기타
- 작가의 웹소설 외전에는 호르파트의 학원에 다니는 동명이인인 피에르도 나온다. 물론 이 피에르는 약간 노는 분위기는 있어도 알제르의 피에르와는 딴판인 정상적인 인물이다.[5] 서적판에서는 커티스라는 이름으로 4권에서 등장한다.
[1] 참고로 브래드는 마법사로서는 매우 우수하지만 체력이 약해 후방조에 배치되던 전력이다. 리온은 물론이고, 다른 5인방보다도 검술 같은 것에 확실히 재능이 없다고 공인할 정도.[2] 애시당초 아인호른은 브래드나 다른 5인방과는 관계가 없는, 리온 개인 소유의 비행선이다.[3] 성수의 가지가 아인호른을 감쌌지만 나중에 로봇을 통해 전부 베어냈다.[4] 설령 아무리 사고를 쳤어도 성수의 가호만 건재했다면 그걸로 뻗댈 수 있었겠지만...[5] 올리비아에게 식사를 같이 하지 않겠냐고 하다가 약혼자가 있다면서 거절당하자 약혼자가 있는줄 모르고 실례했다면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