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선수 경력

 


1. 개요
2. 아마추어 시절
3.1. 2012 시즌
3.2. 2013 시즌
3.3. 2014 시즌
3.4. 2015 시즌
3.5. 2016 시즌
3.6. 2017 시즌
4. 국가대표 경력


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내야수 허경민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다.

2. 아마추어 시절


광주일고 시절 준수한 수비를 바탕으로 팀의 주축 내야수로 활약하면서 광주일고의 고교 무대 정상 등극에 이바지했던 선수다.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1년 선배들인 서건창을 2루수로, 한희준을 중견수로 밀어내며 1학년 시절부터 팀의 유격수 포지션을 차지하였다.[1]
2009년 드래프트 동기들은 수준급의 내야수들이 많았는데, 오지환, 안치홍, 이학주, 김상수 등과 함께 고교 무대 수준급 유격수로 평가받았고, 그리고 허경민은 이들과 함께 대한민국 U-18 야구 국가대표팀 발탁되어 2008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2] 기라성같은 내야 요원들 중에서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한 선수는 바로 허경민이었고, 동기들 중에서 수비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던 선수였다. 고2 시절 수비짤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에서 야수픽을 등한시하고 곧죽어도 투수픽을 뽑는것을 고집했던 기아 프런트 때문에 연고지 구단인 기아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지 못했고,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두산은 2009년 당시 허경민을 장기적인 자원으로 내다보고 군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고, 허경민은 두산 구단의 권유에 따라 경찰 야구단에 들어가게 되었다.

3. 두산 베어스 시절



▲ 허경민 두산 등장곡 & 응원가

3.1. 2012 시즌


경찰청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인 후, 2012년 돌아와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신임 김진욱 감독이 대타로라도 기회를 주고 2루수 포지션으로 출장시키는 등,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고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가끔 외야 수비로도 나오기도 한다. 2012년 종료 후에 이원석, 오재원의 군입대가 유력하기 때문에 기회는 잡을 것으로 보였다.
2012년 4월 26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수훈 선수로 선정되었고 SBS ESPN에서 인터뷰까지 마쳤으나 시간관계상 방송되지 못했는데, 결국 그 인터뷰는 몇 분 후 베이스볼S에서 리포터의 질문이 생략된 채로 방송되었다.[3]
2012 시즌, 허구연 해설이 자신이 시범 경기부터 주목하고 있는 선수로 소개했다. 해설할 때마다 허경민이 나오면 '듀산팬들이 반드시 주목할만한 허갱민 슨수'라고 침이 마르게 칭찬하였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었는데 1차전에는 대수비, 3, 4차전에는 대주자로 출장하며 타석에 한 번도 들어가지 못했고 도루 없이 2득점만을 기록했다.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했다.

3.2. 2013 시즌


2루수와 유격수로 번갈아 출장하며 꾸준히 주전 기회를 얻고 있다. 종종 불안해 보일 때도 있지만 대체로 준수한 수비 실력과 주루[4] 를 보여주며, 무엇보다 타격 능력이 향상되어 팬들을 설레게 하는 중. 삼진을 당한 뒤에도 아쉬워하는 등[5] 작년에 비해 의욕적인 면이 증가한 모습. 동기들에 비해 늦게 1군에 안착한 만큼 독기를 품은 것으로 보인다.
5월 24일 기준으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24일 기준으로 타율 0.331(8위), 출루율 0.432(5위), OPS 0.829, 볼넷 18개에 삼진 8개로 BB/K가 2.25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1위. 올 시즌 가장 자주 출장한 포지션인 2루수, 부진한 손시헌 대신으로 들어간 유격수 자리에서 모두 괜찮은 수비를 보여주며 내야 주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우투수에게 0.358, 언더핸드 투수에게 0.320으로 비교적 좋은 반면 좌투수에게는 0.200의 타율로 약세를 보인다.
6월 0.215의 타율로 부진하며 시즌타율도 7월 4일 기준 0.288로 많이 하락했지만 2루수 중 타율 1위이다.[6]
7월 5일 삼성전에서 9회에 교체출장하였는데, 이때 이지영의 타구를 병살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입었고 그 여파로 7월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검진 결과는 왼쪽 발목 인대 염좌로 복귀까지는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첫 풀타임 출전으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다시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도 보여줬고 이번 시즌 가장 쏠쏠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이니만큼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의 뇌메이트는 허경민과 함께 뛰고 있다는 의미에서 모자에 6번을 써놓고 경기에 임하고 있기도 하다.
9월 22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프로 첫 홈런을 쏘아올렸고, 팀은 스코어 3:11로 대승했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3년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은 선발 2루수, 2, 3, 5차전은 대주자로 출장하여 2타수 무안타 1득점, 타율&장타율&출루율 0을 기록했고, 팀은 2연패 뒤 3연승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 트윈스와의 2013년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에만 출장했는데 대주자로 출장하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2차전은 대주자, 3차전은 대수비, 4, 5, 6차전은 선발 2루수, 7차전은 대타로 출장하여 10타수 4안타 1볼넷 1사구(死球) 1도루, 타율&장타율 .400, 출루율 .500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허경민은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 12타수 4안타 1볼넷 1사구(死球) 1도루 1득점, 타율&장타율 .333, 출루율 .429를 기록했다.

3.3. 2014 시즌


부상을 입은 이원석을 대신해 3루수로 출장하거나 김재호 대신 유격수로 출장하고 있다.
타율도 .333으로 나쁜 편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호수비'''.
4월 16일, 17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모두 호수비를 작렬하면서 팀을 구해냈다.
4월 30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간만에 유격수로 출장하였다.
그리고 간간이 대수비로 출장하다가 5월 25일 한화전에서 오재원을 대신해 선발출장해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3루타, 2루타, 단타 모두 쳤다. 6회 홈런성 타구를 날리기는 했으나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팀은 9:6으로 승리.
8월 1일 선발 유격수로 8번 타순에서 출장해 안타없이 볼넷 3개와 삼진 1개를 기록했고, 2회 위기상황에 아슬아슬한 타구를 다이빙으로 건져내 오재원이 맨손으로 잡아 곧장 송구해 병살을 이끌어내 이닝을 종료, 한국 첫 등판의 유네스키 마야를 도왔다. 팀은 결승홈런을 맞은 정재훈의 불질로 패배.

3.4. 2015 시즌


시즌 초 내야 백업으로 출발했다가 잭 루츠의 퇴출, 최주환의 부진을 틈타 3루 주전 자리를 잡았고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주며 7월 말까지 3할 3푼에 육박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거기에 새 용병 로메로의 3루 수비 불안도 한몫한 상황. 이대로만 하면 주전 자리는 확실히 지킬 수 있을 듯 하다. 간간히 유격수로도 출장하고 있다.
언제부턴가 1번 타자로도 종종 출장하고 있다. 빠른 발에 비해 도루는 적지만 공수주에서 제 몫은 해주고 있다. 원래 9번타자 2루수로 나오던 예전 모습에 비하면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6일 잠실 넥센전에서 본인의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내는 등 공수 양면에서 대활약하며 수훈선수 인터뷰도 했다. # 이 날 팀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15:5로 대승을 거두었다.
8월 19일 삼성전 4회초 박해민이 자신의 키를 넘기는 번트를 시도했지만, 호수비로 번트 시도를 좌절시켰다.영상
9월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어지간해선 정말 보기 힘들다는 삼중살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달성하고 3할 타율을 찍었다. '15시즌 페넌트레이스 성적은 117경기 453타석 404타수 128안타 1홈런 8도루 41타점 64득점 타율 .317 출루율 .373 장타율 .384를 기록, 원래 의심의 여지도 없었던 수비실력[7]과 함께 시너지를 일으키며 주전 3루수를 찾아 헤맨 15시즌의 두산에서 주전을 꿰찼다.
다만 .317이라는 타율은 그럴듯해보여도 장타력이 낮아서 3/3/3 라인에 ops 7할대로 생산성이 매우 낮은 편이다. 후술하듯 가장 중요한 가을무대에서 역대급 활약을 보여줘 찬사를 받았지만 냉정히 3루수에 어울리는 스텟은 아니다. 장기적으로 유격수 자리로 옮기던지, 타격 특히 장타력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포스트시즌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매 경기 안타를 치며 테이블세터 역할을 제대로 하였다. 1차전 4타수 2안타 1볼넷, 2차전 3타수 1안타 1볼넷, 3차전 3타수 1안타 1볼넷, 4차전 5타수 4안타로 무려 '''.533'''의 타율을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준플레이오프 MVP 투표에서는 2위를 기록했고, MVP는 1승 2세이브를 기록한 이현승이 받았다.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시리즈 내내 좋은 타격감으로 타율 .300(20타수 6안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특히 4차전의 '''2루타 3개'''가 압권. 허경민, 오늘 2루타만 3개입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홈런적시타호수비까지 시전하고 4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보였다. 다만 팀은 오재일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불타는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 날까지 21안타로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10월 30일, 한국시리즈 4차전 첫번째 타석에서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기록경신의 순간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세우며 공수양면으로 대활약했지만 아쉽게도 경기마다 더 미친 등장해 데일리 MVP, 시리즈 MVP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쯤되면 팔자다 ???: 괜찮아 니가 제일 잘했어 내가 상 줄게
시즌 종료 후 열리는 프리미어 12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3루수 박석민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박석민의 대타로 선발되어 국가대표 A팀에 합류하면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

3.5. 2016 시즌


개막 이후 줄곧 1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지난해 포스트시즌 에서의 기세는 전혀 온데간데 없고 2할 초반대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상태이다. 결국 4월 29일 경기를 기점으로 타순이 8번으로 강등되었다.
그러다가 4월 30일, 드디어 20타수 무안타를 깼다! 그것도 기아 타이거즈과 동점을 이루고 있던 3회 초, 리드를 되찾는 1타점 2루타였다.
8번 강등후 타격은 딱 8번타자에게 기대하는 만큼 치긴 하는데 3루 수비에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있다.

그래도 5월 들어 공수 모두 클러치상황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여론은 좋아졌다.
분명 시즌 초에 정수빈과 함께 극도의 타격부진에도 3루 대체 자원이 없는 관계로 지속적으로 출전하여 돡팬들의 주 까임 대상이었는데, 6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7월 12일 기준 0.309의 타율과 49타점의 매우 준수한 성적으로 반등[8], 작년의 포텐이 반짝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7월 12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 홈런 2개 포함 5타수 4안타 '''6타점'''으로 대폭발하며 니퍼트의 승리를 지키는데 일등공신을 했다. 통산 커리어 홈런이 달랑 2개인 선수가 멀티포를 치니 놀란 반응이 많다.
7월 16일 올스타전 번트왕에서 23점을 기록하며 그 날 참가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올렸다.
5월 이후로 타격이 만개하여 2할 초반을 찍었던 타율이 3할까지 올라가기도 했고 8월 현재 2할 9푼대의 타격과 놀라운 수비 능력으로 두산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가 되어버렸다.
8월 14일까지 전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날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시즌 7호 홈런'''을 때려냈다.
9월에는 타격에서 매우 부진하다. 수비에서는 초중반과 같이 정말 좋은 모습이지만, 타격은 월간 타율 1할. 전경기 출장의 여파로 체력적으로 부치는 모습이 있는 듯 하다. 팬들은 하루빨리 이원석이 전역하길 바라는 중.
9월 17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2안타 1볼넷 3타점으로 부진을 씻어내는 활약을 보여줬다.
9월 22일부로 주 포지션이 3루수였던 이원석이 제대하여 팬들은 적어도 23일엔 쉴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이원석이 유격수로 출장하면서 전 경기 출장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게다가 이 날 이원석은 1점차 승부에서 실책을 하는 우를 범해 김태형 감독과 함께 까였다.
시즌을 144경기 출장 .286/.360/.385 OPS 0.745 wRC+ 90.1의 타격성적으로 마감했다. 전경기 출장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긴 했지만 그 반대급부로 타율과 OPS가 소폭 하락한게 아쉬운 점. 2015년보다 2016년의 타고가 더 심화된 차에 성적이 떨어진 것이기 때문에 세부지표는 더욱 하락하였다. 3루수가 기본적으로 공격력을 어느정도 요구하는 자리이고, 특히 2016년 KBO에는 리그 정상 3루수들이 널렸기에 90에 불과한 wRC+는 3루수로서는 아쉬움이 남는것이 사실. 코너 내야는 결국 타격을 우선시하는 포지션인데 wRC+ 100에도 못미친 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다.[9] 유격수를 봐야 할 선수를 팀 사정상 3루에 박아넣은 것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감안해야 할 일이긴 하지만. 다른 3루수가 떠난만큼 내년에도 무난히 3루 주전을 차지하겠지만 팀 입장에서는 당분간 3루 포지션의 공격력이 아쉬울 듯 하다. 물론 최상의 시나리오는 본인의 타격이 각성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것. 일단 올 시즌 전까지 한 시즌 최다 홈런이 1개에 통산 홈런이 2개뿐이었는데 올 시즌에만 7개를 치며 장타력에서 발전의 여지가 보인 점은 고무적이다.
NC 다이노스와의 2016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3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는데, 연장 11회 말 결정적인 주루플레이[10]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며 맹활약했다.
3차전에서도 1:0에서 2:0으로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를 신고하였고, 9회 초에도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또다시 맹활약.
4차전에서도 1사 2, 3루에서 2타점을 올리는 2루타를 신고하였다.
작년만큼은 아니더라도 올해에도 가을야구에서 맹활약했지만, 안타깝게도 올해도 상복은 없었다... 데일리 MVP는 들이 돌아가면서 먹었지만 한국시리즈 전체 MVP는 노려볼 만 했는데, 하필 양의지가 너무 잘 쳐서...
시즌 후 2017년 WBC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었다. 최정, 황재균, 이범호는 커녕 송광민, 김민성보다도 스탯이 낮은데 발탁이 돼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고 무안타와 실책으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3.6. 2017 시즌


개막 후부터 지금까지의 성적은 2할대로 좋지 못하다.
박건우, 김재호가 부활하고 오재1 듀오가 백업으로 밀려난 5월엔 부진이 부각되고 있다. 오재일은 일단 뜬금포는 쳐주고 박건우, 김재호는 작년보다 안좋다지만 센터라인인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스탯인데, 허경민은 파워포지션인 3루임에도 형편없는 타격스텟을 내고 있으며 뇌수비/뇌주루까지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24일 LG전에선 좌익수가 다이빙캐치를 실패했음에도 1루로 귀루하다가 2루에서 포스아웃당하며 1사 2, 3루로 최주환-에반스에게 넘길 수 있는 기회를 2사 1루로 만들어버렸고 이는 이현승의 분식회계와 더불어 함덕주의 선발승을 날린 결정적 원인이 되고 말았다.[11]
6월 2일 단타 하나만 깠으면 선발 전원 안타 경기였다. 즉 혼자서만 못쳤다. 이 날의 스코어는 15대 4.
이후엔 부상으로 빠져서 최주환이 3루를 보게 됐다. 그러니까 2루수는 오재원과 류지혁이 봐야한다.
6월 29일 인터뷰에 따르면 아직도 최정과 비교되는 국가대표 논란 때문에 많이 힘든 듯 하다.# 사실 억울할 만도 한 게 선수 본인은 국가대표팀이 뽑아서 출전했을 뿐이고 허경민의 실력에 대한 과도한 포장 댓글을 다는건 그 댓글 작성자가 문제지 허경민이 이렇게 심한 비난을 들을 이유가 없다. 성적 부진이나 플레이 중 실수로 인한 비판이면 납득할지 몰라도 기사에 나온것 처럼 "네가 왜 뽑혔냐" 등의 비난을 받으면 자신은 억울할 수 밖에 없을 듯.[12]
후반기부턴 다시 3루 주전으로 출전 중이지만 타격은 여전히 시망... 그래도 상당히 좋은 수비력을 지닌데다가 다른 타자들이 워낙 잘 쳐서 그다지 타격에서 큰 디메리트를 느끼는 상황은 아니다. 그리고 가면 갈수록 하루에 한두개씩 호수비를 뽑아내는 수준으로 수비 감각이 절정에 올라와 있으며 3루 라인선상에 붙는 타구를 결정적인 수비로 낚아채며 사실상 세이브를 기록하는 경기도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이용찬이 엄청나게 도움을 받았다.
9월 19일, 롯데 원정경기에서 배장호를 상대로 생애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참고로 이 상황은 2사 2,3루에서 배장호가 앞타자 양의지거르고 허경민과의 만루 승부를 택한 것이었는데, 보기 좋게 만루홈런을 때려버렸다.
최종적으로 주전을 꿰찬 이후 최악의 타격성적을 기록하였다. 물론 수비를 통해 어느정도 만회하긴 했으나 타 3루수들의 생산성에는 한참 못미친다. 역시 쌍으로 삽을 푼 오재원, 시즌초반 1할의 빈타에 허덕인 박건우 등과 겹쳐 타선이 전반적으로 가라앉으며 초중반에 승수를 제대로 쌓지 못했고, 결국 후반기 폭풍질주에도 끝끝내 승차를 좁히지 못하며 리그 우승을 내줬으니 여러모로 아쉬운 시즌이 되고 말았다.

3.7. 2018 시즌


'''야구장에서처럼 열심히 해서 가정에서도 골든글러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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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후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 中



3.8. 2019 시즌




3.9. 2020 시즌




3.9.1. FA


시즌 종료 후 계속해서 FA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었다. 3루수로서 리그 최정상급 수비에 준수한 타격, 거기에 유격수 멀티도 가능하다는 점까지 여러모로 매력적인 옵션. 특히나 내야진에 약점이 두드러지고 허경민의 고향을 연고로 하는 KIA 타이거즈가 노리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많았다. 그러나 KIA 구단의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탓인지 조계현 단장 스스로 "허경민 영입 계획은 없다"고 말하면서 두산 잔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졌다.[13]
그리고 12월 10일 목요일, '''4+3년 최대 85억'''이라는 초대형 계약으로 두산 베어스에 잔류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계약금 25억, 연봉 10억으로 4년 65억이 보장되고 4년 후 선수 옵션으로 3년 20억 실행이 가능해 최대 7년 85억을 수령할수 있다.[14] 이번 FA 최대어이자 두산의 프랜차이즈 3루수로서 팀의 상위권 도약에 이바지한 대가를 후하게 쳐준 것으로 보이며, 만약 꾸준한 성적으로 옵션까지 발동해서 7년 계약을 전부 채울 경우 사실상 두산의 원 클럽 플레이어로 은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 국가대표 경력



4.1. 2015 WBSC 프리미어 12


'''2015 WBSC 프리미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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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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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017 WBC


'''2017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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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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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019 WBSC 프리미어 12


'''2019 WBSC 프리미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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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3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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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삼진
4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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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학년이 주전 유격수를 본다는 건 웬만한 수비력으로는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웬만하면 주전 센터라인 자리는 당장 지명이나 진학이 급한 3학년들에게 돌아가기 마련으로, 특히 주전 포수나 유격수 자리는 2학년들도 차지하기 힘든 자리인데 이 조건을 1학년 신분으로 다 제꼈다는 건 상상 이상으로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허경민은 타격성적이 그렇게 뛰어난 것도 아니었다. 오직 수비 하나로 선배들을 다 밀어냈다는 것이다.[2] 다만 이학주는 그 전에 컵스와 계약을 했기 때문에 청소년대표에서 제외되었다.[3] 방송시간을 지연시킨 426 대첩의 여파로 추정된다.[4] 다만 빠른 발에 비해 아직 주루사가 많다는 건 아쉬운 점.[5] 2013 시즌에는 내내 삼진을 당하지 않다가 4월 19일 한화전에서 처음으로 삼진을 당했다.[6] 2위가 정근우인데 0.283의 타율. 6월에만 0.358의 타율을 기록하며 성적이 반등하고 있기에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7] 네이버스포츠 영상파트에서 허경민을 검색해보면 호수비 영상만 엄청난 갯수가 나온다. 올해는 물론 그 전 백업으로 계속 나왔던 시즌에도.[8] 7월 12일 기준, 349타석으로 민병헌에 이어 팀내 타석 소화 2위, 694 2/3이닝으로 리그 2위 수비 소화 기록은 덤[9] wRC+는 100을 리그 평균으로 삼는다. 포지션 불문 리그 타자의 중간치를 100으로 잡으니 90이면 3루수가 아니더라도 주전감이 될 수 없는 수준이다. 하물며 타격이 우선시되는 3루수로 wRC+ 90이면 어지간한 백업보다도 못하단 뜻.[10] 무사 1, 2루 상황에서 좌중간쪽 약간 깊은 플라이가 나왔는데, 어깨가 약한 좌익수 이종욱이 잡는걸 보고 태그업 플레이를 해서 3루까지 진루, 이와중에 1루주자 김재호도 2루까지 진루하며 임창민에게 만루작전을 강요했고, 결국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이어졌다.[11] 사실 이현승은 빗맞은 땅볼이 행운의 안타가 되며 무사 만루가 되어버린 걸 감안하면 참작의 여지가 있다. 오히려 그 상황에서 1실점으로 막은 게 기적.[12] 엔트리 구성에 대한 비판은 당연히 뽑힌 선수가 아닌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를 뽑지 않은 감독이나 코치 등에게 돌아가는 게 차라리 더 합리적이다. 허경민이 뽑아달라고 빈 것도 아니고.[13] 사실 KIA를 제외한다면 허경민 영입을 추진할 구단이 많지 않았다. FA 시장에 발을 들인 구단 중 3루수가 급히 필요한 구단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영입 가능성이 높은데 허경민보다는 오재일이나 최주환이 영입 고려 대상이었다. 이외에 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최정박석민이라는 대형 3루수가 이미 있기 때문에 허경민에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허경민 잔류발표 다음날, SK는 최주환을 영입하며 이를 증명했다.[14] 7년 보장에 4년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계약과 다를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