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트물

 

1. 설명
2. 특징
3. 헤이트 방식
4. 헤이트 동기
5. 종류
5.1. 캐릭터 헤이트물
5.2. 커플링 헤이트물
5.2.1. 메인 히로인 헤이트물
5.3. 작품 헤이트물
5.4. 크로스 오버 헤이트
5.5. 자작 크로스 오버 헤이트
5.6. 팬덤 헤이트
5.7. 외부 링크


1. 설명


팬픽의 장르 하나. 팬이 쓰는 소설이라는 팬픽의 뜻과 상반되기 때문에 안티가 쓴다 하여 '안티픽'이라 불리기도 한다.
보통 특정한 장르를 좋아해서 쓰는 팬픽과는 반대로 특정한 작품이나 캐릭터를 싫어해서 싫어하는 감정을 팬픽으로 분출해내 쓰는 2차 창작이다.
단순히 주인공측과 반대되는 세력의 인물로 팬픽을 쓴다고 헤이트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원피스를 예로 들면 아무리 해군측 인물이라고 하더라도 루피 일행을 존중해주고 해군 측의 원작 인물들을 존중하고 애정을 쏟아준다면 좋은 평가를 많이 받는다. 원작에서도 멋진 악역에게 좋은 평가를 내려주는 것과 같은 이치.
해당 캐릭터나 작품을 미워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캐릭터나 작품의 팬에게까지 비난을 퍼붓기도 하여 사회 문제가 된다. 하나, 문제의 원인이 팬인 경우도 상당하다. 아무 관심도 없거나 그저 조금 싫어하는 정도가 그 팬들이 입히는 피해에 의해 증오심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 팬들의 편애 캐릭터가 이런 부류에 많이 속한다.
하지만 정말로 작품 자체와는 상관없이 불행하게 만들고 싶다는 사람도 가끔 있다. 극단적인 예를 든다면 가상의 이야기 속의 행복도 용서하지 못한다던가라는 이유도 있다.
간혹 원작 기반의 공식 미디어믹스물 중에서도 제작진이 특정 캐릭터를 푸쉬하면서[1] 상대적으로 다른 캐릭터들의 비중을 줄이거나, 다른 캐릭터들을 너프먹이거나, 원작에 없던 설정을 넣는 등으로 푸쉬하는 캐릭터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을 나쁜 쪽으로 변질시키는 등의 경우도 공식 헤이트물이라는 말을 듣는 사례가 있다. 이런 경우 밝혀진다면 팬덤에게 2차쪽 헤이트물보다 더 욕먹는 경우가 다반사. 공식 미디어믹스물의 경우 엄연히 공식 라인에 들어가는데다 하물며 애니같이 파급력이 큰 미디어믹스일 경우 그쪽으로 유입된 라이트팬들이 제작진의 헤이트물스런 묘사에 그대로 넘어가 원작을 오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 요새는 라오어2스타워즈 시퀄 시리즈같은 공식 헤이트물급의 작품이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문제도 심해지고 있다.
의외로 아이돌 RPF 에도 있다! 드림소설을 가장하고 메리 수 여자주인공(예쁘고 헤이트를 당한 해당 아이돌의 음악적 우상일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고 권력 따위에 굴복하지 않는)과 현실의 멘탈과 실력은 깡그리 사라지거나 여주의 도움에 의한 것으로 폄하되어 나약하고 비합리적인 캐릭터가 된 헤이트 당사자 아이돌, 현실의 동료애 따위 개나 줘버리고 훌륭한 히로인 역할에만 몰두하는 헤이트 당사자의 동료멤버, 가끔 찌질한 말 몇 마디 하거나 감탄셔틀을 해주는 공기가 된 나머지 멤버들을 묘사한 사례가 있다.
[2]
개중에는 원작초월라는 평가를 받은 헤이트물이 존재하지만, 이 경우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헤이트물과는 거리가 먼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2. 특징


  • 안티 대상이 되는 캐릭터는 당연하지만 혐오스러운 인격으로 묘사되며, 안 좋은 꼴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겠지만 작가가 해당 캐릭터를 싫어하므로 안 좋은 상태로 묘사하며 안 좋은 꼴을 당하게 하는 것이다.
  • 대부분의 팬픽이 그렇지만, 원작에서 확실하지 않은 설정이나 다소 미묘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3] '가능한한 부정적으로' 재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 헤이트 대상 캐릭터가 작품 세계관에서 답도없는 세계관 최강자, 혹은 먼치킨 캐릭터일 경우, 그들이 먼치킨처럼 나설 수 없게되는 타작품 캐릭터를 만나는 콜라보레이션 혹은 타작품세계 안에선 고작 엑스트라의 인물들조차 헤이트 대상보다 더 강하게 나타나는 타 세계관과 섞이는 크로스오버를 통해서라도 헤이트물을 만든다. 이때 크로스오버 작품이 안티하는 작품보다 인플레에서 뒤떨어질 경우에는 크로스오버쪽 작품을 대놓고 편애하며 설정을 유리하게 다시 짠다. 반대로 헤이트 대상작품의 캐릭터의 파워 인플레를 의도적으로 너프시키는 개변을 하는 경우도 많다.

3. 헤이트 방식


  • 신체적 폭력 : 캐릭터에 악의적으로 폭행, 린치, 학대, 살해 등의 묘사를 벌인다.
  • 정신적 폭력
    • 설교 : 헤이트 대상이 되는 캐릭터가 원작에서 하는 행동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욕설 등의 언어폭력을 동반한다.
    • 고립화 : 헤이트 대상이 되는 캐릭터가 원작에서 소중하게 여기던 가족, 동료, 연인, 친구 등이 헤이트 대상을 배신하게 만든다. 캐릭터에게 충격을 준 다음 찬양 요원이나 커플링 요원으로 취급하거나, 헤이트 대상을 단죄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러한 취급을 당한 캐릭터 역시 2차 창작에서는 '배신자'가 되는 것이므로 상당한 타격을 준다.
    • 속성 부여 : 변태화, 공기화, 악마화[4]
    • 대항역 :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헤이트 대상에 비해, 돋보이게 하는 역으로 취급한다.
    • 무능화 : 헤이트 대상의 부자(부유함), 엘리트, 혈통, 인기, 재능, 가문, 특수(이)능력등의 중요한 요소를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를 질투하여 해당 속성을 없애거나 대폭 깎아내리는 작업.[5]
    • 스펙 저하 : 이상의 위치를 폄하한다. 헤이트 대상의 스펙이 너무 좋거나 캐릭터 자체가 어쨋든 본인이 스스로 얻은 것이라서 깎아내리기 힘들경우, 헤이트 대상이 가자고있는 재능이나 요소등이 훨씬 뛰어난 캐릭터를 창작해 상대적으로 폄하시키기도 한다.
    • 스펙 강탈 : 헤이트 대상이 가진 위치나 능력 요소들을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캐릭터에게 옮겨놓는다. 혹은 그냥 그걸 가로챈 오리지널 캐릭터를 내놓기도 하는데 이 경우 오리캐가 높은 확률로 메리 수화 될 가능성이 높다.
    • 외모 : 특히 미형의 캐릭터의 경우, 헤이트 대상 캐릭터를 일부러 못생기게 그리거나, 원작에는 없는 외모를 폄하하는 묘사를 일부러 삽입한다. 아주 강하게 나가면, 작품내에서 특수한 사고나 사건등으로 외형을 극심하게 일그러뜨려 추남내지는 추녀나 아예 흉측한 괴물수준으로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 원작 왜곡
    • 원작 내에서 존재하지 않는 부정이나 잘못을 2차 창작에서 창작하여 그것을 근거로 헤이트 대상 캐릭터를 공격한다.
    • 동일한 정도의 잘못을 보였던 경우나 완전히 같은 잘못을 했을 경우라도, 헤이트 대상 캐릭터의 잘못만을 침소붕대하여 과하게 비판하고 다른 캐릭터의 행동은 어쩔 수 없었다는 식의 불문에 붙이거나 동정을 받게 하거나, 정당화 한다.
    • 문제의 왜소화 : 헤이트 대상 캐릭터가 원작에서 안고 있는 과거, 트라우마, 운명 등을 왜소화 하고 비웃는다. 애호 캐릭터 쪽이 헤이트 대상보다 무거운 운명이나 과거의 트라우마를 짊어지고 있다고 주장하여, 주위의 동정을 모으고 헤이트 대상은 해당 작품내에서 폭풍비난받게 몰아세운다.

4. 헤이트 동기


  • 현실/사회에 대한 분풀이 : 현실 세계에서 필자가 가지고 있는 울분을 무저항의 캐릭터를 향해서 풀어내기 위해서 쓰여진다. 현실 세계에서 쓰는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을 기존 작품의 캐릭터와 겹쳐 놓고 증오하는 것이다.[6] 묘사가 비정상적으로 생생한 것이 많지만 미묘하게 원작과 동떨어진 것이 특징이다.
  • 원작에 대한 분풀이 : 필자가 예상한 대로 되지 않았던 원작에 대한 분풀이. 작품 총 헤이트물이 많으며, 극단적인 단죄 작품이 주를 이룬다.
  • 그냥 : 말 그대로 그냥 싫어서(...) 쓰는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작품 헤이트물도 있지만 캐릭터 헤이트물 쪽이 좀 더 많은 편. 정신공격 쪽과 비슷한데 쓰는 계기가 작품/캐릭터를 부정한다기보단 작품/캐릭터에 품은 말 그대로의 혐오감의 해소인 경우. [7]
  • 왜곡된 자기애 행위=메리 수 : 오리지널 캐릭터나 원작 캐릭터를 자신의 아바타로 놓고, 해당 캐릭터의 입장을 상대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 주위의 캐릭터를 공격하고 폄하하거나 자신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로 취급한다. 쓰는 사람이 헤이트물의 자각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라 원작팬들의 작품담화에 아무렇지 않게 자기 아바타 이야기를 넣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 정신공격 : 안티하고 있는 캐릭터나 작품의 팬을 부정하기 위해서 일부러 창작하여 폄하하는 정신공격 행위. 추악한 캐릭터로 개악하여 위해를 가하거나, 쓰는 사람의 의견을 대변하는 설교를 작중에서 실시하고, 캐릭터가 도게자를 하는 등의 모습을 원작 팬들에게 과시하여 충격을 준다. 이 종류의 헤이트물 작자의 악질적인 점은 팬에게 정신적인 테러를 가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일부러 팬들 보는 곳에 투하하고는 팬이 화를 내면 진지충광신도라며 까거나 취존을 들이대며 자신을 정당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 커플링 헤이트 : 작자가 애호하는 커플링을 긍정하기 위하여 라이벌 커플링에 제재를 가한다. 교통사고, 괴한의 습격 등의 방법으로 처리해서 이야기에서 퇴장시키는 패턴이 존재한다. 가장 극단적인 케이스로는 이렇게 커플을 막장으로 만들어 놓고는 해당 커플링 태그를 붙여서 투고하여 그 커플 팬들을 낚는 작자가 있다. 심지어 오프라인 시절에는 이 짓을 코미케에서 현물 동인지 가지고 했던 작가도 있었다...
  • 비극의 히로인 : 필자가 애호하는 캐릭터를 비극의 히로인으로 연출하기 위하여, 주변의 등장인물이 집단괴롭힘을 실시하는 등의 악랄한 캐릭터로 그린다. 헤이트를 받는 캐릭터가 자살하거나 괴롭히는 측의 캐릭터가 보복을 당하는 등 실로 처참한 것이 많다.
  • 단죄계 : 원작의 윤리적 문제와 모순을 추궁하는 장르. 오리지널 캐릭터가 단죄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원작의 주인공이나 그 소속 조직에 대해서 복수자를 주역으로 한다. 저자의 주의주장이 전면에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호오가 심하게 갈린다. 물론 예외적으로 단죄자가 주연이 아닌 악역으로 나오는 작품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헤이트물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 빠가 까를 만든다 : 그 작품이나 캐릭터 자체가 싫어서보다는 그 작품 혹은 캐릭터의 극성팬들의 태도가 싫어서 헤이트물을 만든다. 빠들이 찬양하는 작품이나 캐릭터의 (팬덤 내에서 미화된) 측면을 비틀어서 '현실적인 그 작품/캐릭터'의 모습으로 환상을 깨뜨리거나, 팬들 자체를 헤이트 대상으로 삼아 원작 캐릭터들에게 경멸당하거나 처참한 꼴을 당하는 극성팬들을 그려내는 형식이 있다.
  • 유행이니까, 혹은 다른 팬픽을 보고 쓰고싶어져서 : 사실 이러한 헤이트물에서 가장 최악인 케이스. 아예 원작은 읽어보지도 않았고 원작과 원작 캐릭터에게 별 다른 감정은 커녕, 작품에 대한 관심도 지식도 없는데도 다른 작가가 쓴 2차창작의 헤이트물 팬픽을 보다가 자신도 쓰고싶어져서 그냥 쓰다보니 헤이트물이 된다 같은 케이스.[8] 그다지 원작과 원작 캐릭터에 대한 악의는 없는데 그래서 더 최악인 케이스다. 기본적인 작품에 대한 이해나 지식조차 없이 어디서 주워들은 지식과 다른 2차창작 팬픽의 설정을 가져다 쓰다보니 대부분 캐릭터 성격에서부터 설정까지 여러가지가 개변 정도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아예 다른 작품 수준으로 원작과 크게 괴리되는 경우도 많다. 여기에 오리주를 등장시켜 메리수 같은 전개를 펼치기라도 하면 고확률로 원작 팬 입장에서는 아예 불살라버리고 싶은 불쏘시개급 팬픽이 완성된다. 주로 국내에서는 조아라의 패러디/팬픽란, 일본에서도 2차 창작 사이트인 하메룬 등지에서 제법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하메룬의 경우는 아예 이런일이 빈번해서 태그에 '원작은 잘모름'과 '안티·헤이트'가 세트로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 정치적 교조주의 혹은 그에 준하는 정치적 사상&이념에 의한 헤이트 : 원작에 대한 정치적인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그 집단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헤이트물로, 상기의 요소들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5. 종류



5.1. 캐릭터 헤이트물


특정한 캐릭터를 안티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는 헤이트물.
간혹 특정 캐릭터 하나가 아닌 안티하는 캐릭터가 여러 명 또는 그 여러 명이 공통된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 그 집단을 안티하기 위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
당해도 싼 악역이라고 해서 마구잡이로 까내리면서 오히려 작품의 분위기를 해친다거나 연관된 캐릭터들이 너무 매정하게 그려진다는 식으로 불만을 가지는 사람도 많다. 애초에 헤이트물이 싫어하는 녀석을 까내리기 위함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는 일.
  • Fate/Grand Order: 후지마루 리츠카(엄밀힌 남성 측)의 헤이트 창작인 イキリ鯖太郎가 존재한다.
  • 드래곤볼
    • 손오공: 브로리 매드에서 유래한 레기로트라는 완벽한 예가 존재하는데, 쓰레기 같은 마도카에서 시작한 주인공 왜곡을 극한까지 활용한 예다.
  •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시바 타츠야의 악명이 하도 높아서인지 헤이트 창작이 있다. 팬층이 두터운 일본과 서양에선 미세하지만 한국에서는 만장일치로 타츠야 안티들이 압도적이고 헤이트 창작도 꽤 존재한다. 사실 그럴만도한게 극우성향과 한국에대한 폭력적인 행위를 둘째치더라도, 그 야가미 라이토조차 한 수 접을 정도로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적인 성격이 매우 심하기때문이다.
  •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 카나메 마도카: 쓰레기 같은 마도카 항목 참조.
    • 카미죠 쿄스케: 그의 작중 행적으로 팬들의 반발심을 사서 쿄레기[9]레기죠(クズ條)라는 헤이트 창작이 존재한다. 다만 이는 소수일 뿐 사야카 팬들은 아예 2차창작으로 쿄스케와 사야카가 직접 이뤄지는 물을 만들기도 한다. 여기에는 이런 미래를 모두가 만들어내자(この未来をみんなで作ろう)가 붙기ㅐ도 한다.
  • 포켓몬스터
    • 릴리에: 원작 게임판 한정. 릴리에/비판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을 조연으로 만들어버린 메리 수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때문에 안티스레도 상당한 편이며 미모와는 달리 헤이트 창작도 여럿 존재한다. 애니판과 코믹스판은 상당히 개선된 편이라 이런 논란이 없다.
  • 함대 컬렉션: 쓰레기 제독이라는 손꼽히는 헤이트 창작이 존재.

5.2. 커플링 헤이트물


"공식 커플링"을 안티하는 목적으로 쓰는 헤이트물. 서양권에서는 워낙 흔해서 TV Tropes에도 관련 항목이 있을 정도다.(#)
히로인 쟁탈전이 벌어지면 특정 히로인을 지지하는 진영에서 적대 히로인을 깍아내리기 위해서 헤이트물을 쓰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적대하는 히로인에게 능욕(…), 료나(…), 고어(…) 등의 굉장한 취향을 거리낌없이 드러내는 사람도 있다. 무서운 세상. 2차 창작가가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가 해당 캐릭터의 위치를 빼앗아 버리면 금상첨화.[10]
다음 작품들이 커플링 헤이트 논란이 뜨겁기로 유명했다. 주로 원작자가 팬들이 개연성 있다고 느낄만한 충분한 복선을 제공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들어맞는다고 설정하거나, 작품 내에서 밝히지 않은 뒷설정을 많이 풀어놓은 경우 커플링 헤이트물이 생기기 쉬운 경향이 있다.
  • 마크로스 프론티어
  • 아바타 아앙의 전설
  • 해리 포터 시리즈 - 서양권 커플링 개싸움의 본좌급.[11]

5.2.1. 메인 히로인 헤이트물


커플링 헤이트물의 변종판. 주로 메인 히로인보다 다른 히로인이 더 인기가 많을 때 나타난다. 즉 메인 히로인의 타이틀화. 메인 히로인을 증오하는데 전력을 다한다. 커플링 헤이트물과 마찬가지로 거리낌 없이 굉장한 취향을 드러내는 것에 더해서, 메인 히로인을 '추화'하는데 온 힘을 다한다.
작중에서 메인 히로인을 성적으로 문란(심하면 창녀 취급)하게 만들거나, 정작 주인공은 전혀 관심없는데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스토커로 취급하거나, 다양한 형태로 자신이 지지하는 히로인을 띄우기 위해 메인 히로인이 직접 범죄를 저지르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물론 원작과는 관계없다.
BL 커플링으로 인한 메인 히로인 헤이트물도 존재하는데, 그런 종류의 메인 히로인 헤이트는 저 위의 헤이트물보다 소수이며, 대부분의 BL 작품은 헤이트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냥 공식 메인 히로인은 공기 취급해서 무시하고 알아서 잘 노는 편이다. 아니면 부녀자스러운 변태화로 "사랑을 축복하는 존재"(...)로 만들거나.[13] 이 역시 헤이트물이 상당히 극단적인 사례라는 것을 보여준다.
BL 커플링으로 인한 헤이트물이 있듯 물론 비슷한 부류의 히어로 헤이트물도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나노하 시리즈의 유노가 음수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등, 얼마나 까이는가를 생각해 보자. 이쪽은 진짜 주인공이긴 하지만 네기 스프링필드는 대부분의 팬픽이 본인의 안티픽이다(...).
마부라호는 팬덤의 커플 성향과는 별개로 메인 히로인이 작가 빼고 모두가 정말로 미워하는걸 넘어 증오, 혐오하는 캐릭터라[14] 유우나 안티픽이 엄청나게 많다(...)
명탐정 코난의 경우 메인 히로인이 모리 란이다 보니 란이 주 헤이트 대상으로 자주 써지곤 하지만, 란이 유난히 돋보일뿐 주인공인 코난 = 신이치 포함해 주조연 캐릭터들 대다수가 개악이나 헤이트의 대상에 포함된다.

5.3. 작품 헤이트물


"작품 캐릭터나 설정은 정말 괜찮은데 전개가 맘에 안든다. 차라리 내가 쓰고 말지!"

작품의 특정한 부분은 좋지만, 대체로 마음에 안 들어서 대대적으로 뜯어고치거나 원작을 안티하는 헤이트물. 팬픽에서 흔히 나오는 스토리를 약간씩 수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마개조급으로 뜯어고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시공관리국처럼 설정이 상당히 엉성하고 나몰라라 전개가 많은 작품에 주로 집중되어 있는데, 묘하게 특정한 작품에 헤이트물이 집중되는 성향이 있다. 원작자가 비호감이면 더욱 거리낌없이 질러대는 경향이 있다.
진짜 드물긴 하지만 해당 작품에 대해 일말의 애정도 없이(다시 말해 마음에 드는 부분이 진짜 하나도 없다는 뜻) 쓰여진 극단적인 헤이트픽도 존재하는데, 이럴 경우 진짜 무자비한 전개가 벌어진다. 히로인 전원 끔살 정도는 애교. 이런 경우, 대부분 원작 자체의 단점이 너무 심한 경우가 꽤 많아서 오히려 원작 팬들도 읽으면서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만한 작품이라면 팬픽도 없이 묻혀 사라지겠지만.. 재미는 있어 인기를 끌지만 정치 등 민감한 분야를 건드리는 경우, 팬 만큼 안티들도 많이 있는 경우, 아니면 인기 프랜차이즈 중 망작인 경우에 이런 헤이트물이 많이 생긴다.[15]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헤이트물로 유명하다.
  • 고스트 스위퍼: 사실상 원조. 주인공 요코시마 타다오를 타락시키는 물이라서 그나마 다른 오리주물보단 욕을 덜 먹는다.
  • 기동전사 건담 SEED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욕을 많이 먹은 작품인 만큼, 사실상 작품 헤이트물 급의 원작 마개조 팬픽이 범람했다. 이 분야에서는 상당히 독보적인 성과를 자랑했으나 원작이 하도 욕을 많이 먹다보니 헤이트급 마개조물이 오히려 칭찬 받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데스티니도 마찬가지다.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시드 및 데스티니와 같은 이유다.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연재 당시에도 동인지 나와 여동생의 200일 전쟁에서 등장 인물들이 심하게 망가졌으며 완결 후 결말 때문에...
  • 드래곤볼 슈퍼
  • 디지몬 어드벤처 tri.: 애니메이션 한정. 밑의 앜파처럼 감독과 각본이 완전히 망쳐놓은 케이스. 무대판은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평이 좋아 덜한 편이다.
  •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주인공 시바 타츠야의 메리 수와 먼치킨을 합한 혼파망급 스토리와 대한민국 폭격 논란으로 한국에선 볼드모트 취급받는다. 허나 팬층이 두터운 서양과 일본에서는 이런 논란이 없다.
  • 마법선생 네기마!: 도중까지는 가벼운 하렘 학원물이었기 때문에 세계관과 세력 관계도를 크게 생각해두지 않았던건지 9살짜리 아이를 반대파가 발호하는 가운데 세력간 분쟁의 화해 수단으로 쓴다거나, 학원장이 자기 딸을 자꾸 네기와 엮어보려고 하면서 같은 방에 배정하는 등, 어찌보면 정략 결혼에 가깝게 오해될 수 있게 연출한 장면 등이 후반부의 시리어스한 분위기 전개로 인해 마호라 학원의 마법사들을 생각없는 무뇌아로 보이게 만들면서 주로 생성된 안티들로 인해 마호라 학원과 마법사의 세력 자체가 까인다.
  •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 주로 3기의 어설픈 설정 때문에 2기까지만 해도 두루뭉술하던 시공관리국과 마법세계가 불합리의 덩어리와 만악의 근원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초반부에는 주로 3기 관련 설정 위주로 시공관리국의 정체성 자체를 논하는 안티팬픽이 범람했다. 이후 1기, 2기, 3기 등에서 마법소녀물이라서 주인공 시점에서 좋게좋게 해피 엔딩으로 넘어갔던 여러 전개나 설정들을 파헤쳐 오류와 불합리를 지적하고 까는 팬픽도 많이 나왔다.
  • 마브러브 시리즈: 극우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를 비판하는 팬픽의 비율이 높다.
  • 마이 리틀 포니
  • 실낙원
  • 유녀전기: 나치 논란 때문에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팬픽이 많다.
  • 유희왕 ARC-V: 애니메이션 한정. 캐릭터, 설정, 소재는 역대급인데 감독과 각본이 완전히 망쳐놓은 케이스. 때문에 캐릭터 팬들은 애가 타다가 완전히 절망하여 "내가 써도 이보단 더 잘 쓰겠다"며 스스로 팬픽을 쓰고 있다. 코믹스판은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평이 좋아 덜한 편이다.
  •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이건 작품 자체가 워낙 하렘에만 치중하다보니 설정이나 전개를 지나치게 엉성하게 잡았기 때문. 여기에 특정 캐릭터 푸쉬나 작가 자신이 독자들에게 어그로를 많이 끌었던 것도 영향을 주었다. 결국 그 인과응보라 해야 할지, 해당 작품 자체가 연재 중단되었다.
  • 케이온!: 동인지 도벽 여고생 케이온부에서 등장 인물들이 심하게 망가진다.
  • 케모노 프렌즈(애니판): 케모노 프렌즈 2기비판 문서 참조. 이쪽은 사실상 공식 헤이트물이다(...)
  • 트와일라잇 시리즈
  • 하이스쿨 D×D: 작품 자체가 국내 외를 불문하고 원작 등장인물의 안티 헤이트가 아닌 작품이 오히려 드문 케이스. 당장 하메룬에서만 50% 이상, 조아라는 무려 90%가 넘을 정도로 안티 헤이트물 투성이다. 안티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작품의 주인공이나 다른 주요 등장인물보다 주인공과 메인 히로인격인 여캐에게 안티가 압도적으로 집중되어 있다는게 특징. 물론 어디까지나 주인공과 메인 히로인은 안티 헤이트 당하는 대표격들일 뿐이고 그보다는 작품 자체의 설정을 문제 삼아 성경의 3대세력이나 전개등을 까는 경우도 많다. 이 작품은 아예 타 작품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한 헤이트물도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 헤타리아: 그냥 작품 자체가 특정 국가와 세력을 안티하는 작품이다.
  • : 인류,세상 그 자체 순수한 증오
  • PETA에서 주도한 플래시 게임들: 과격적 동물보호를 주장하는 단체들이 게임도 주도한 적이 있었다. 포켓몬스터 블랙을 기반으로 한 Pokemon Black & Blue,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를 기반으로 한 Mario Kills Tanooki가 그 예. 당연히 닌텐도의 라이센스를 받았을 리 전무하고 PETA의 PC충스러운 동물사랑강요가 더해져 상당한 논란이 되었다.

5.4. 크로스 오버 헤이트


작자가 주인공 격으로 설정한 작품의 캐릭터나 작품의 세계에서 온 오리지널 캐릭터가 헤이트 대상혹은 헤이트 작품의 세계로 들어가고 헤이트 대상의 세계나 등장인물을 상대로 무쌍한다. 환생물, 오리지널 캐릭터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반대로 헤이트 대상이 되는 캐릭터가 (주로 위험요소가 많고, 그 헤이트 대상 캐릭터에 비해 대부분의 파워밸런스가 상향평준화되어있는 심지어, 엑스트라 캐릭터조차 주인공보다 강하게 묘사되는 세계에 던지기도한다.) 다른 세계관으로 가서 된통 구르는 전개도 있다. 마이 리틀 포니 같이 크로스오버가 흔한 작품들은 크로스오버 헤이트물도 매우 다양한 작품에 걸쳐 나타난다.

5.5. 자작 크로스 오버 헤이트


자기 자신이 만든 작품의 캐릭터나 세계관에다가 타인의 작품을 강제로 크로스오버 시켜서 헤이트하는 것이다. 이 경우 해당 작품의 팬들과 '''불구대천원수'''까지도 될 수 있다.
아르센 루팡 시리즈의 헐록 숌즈, 가즈나이트에서 슬레이어즈 캐릭터를 엿먹인 사례가 존재한다.

5.6. 팬덤 헤이트


헤이트의 대상이 작중 인물이나 전개가 아닌 팬들인 경우. 빠가 까를 만든다가 원인이 되어 만들어지지만, 이쪽은 빠들이 추종하는 대상을 까는 게 아니라 빠들 그 자체를 까는 것이기 때문에 표출방식은 조금 다르다. 원작의 캐릭터들은 자신들을 가지고 커플링을 엮거나 자신들을 광적으로 추종하는 팬들을 한심하게 바라보는 등 경멸하거나 이용하고 버리거나 응징하기까지 한다. 일례로 야쿠모 유카리의 광팬들을 조롱하는 캐릭터인 츠미부쿠로가 있다.
팬들의 3류 팬픽에 나오는 이입용 메리 수 캐릭터의 전형을 세계관의 현실이라면서 작품 내의 각종 어두운 면들에 노출시켜 멘탈붕괴를 일으키는 식의 창작물도 나오는데 이런 형태는 2차창작 오리주물에서 흔한 먼치킨물을 향한 비판도 겸한다.

5.7. 외부 링크



[1] 이 경우 높은 확률로 제작진이 편애하는 캐릭터일 가능성이 있다.[2] 사실 대놓고 공표하는 작품이 없는데다 헤이트인지 단순 비판인지 스텐스를 애매하게 설정한 작품들도 있어서 찾아보기가 어려울 뿐, 생각보다 많이 있다.[3] 가령 캐릭터가 어떠한 행동을 하였을때, 부정적이나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것과 긍정적이나 낭만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둘 다 가능한 경우.[4] 이 항목처럼, 헤이트 대상 캐릭터를 비난해도된다고 하거나, 주변인들에게 악당으로 보이는 상황이나 현상을 강제로 주어서 고립시키기도한다. 아미면, 진짜의미대로 성격을 악마화시켜버리기도한다.[5] 가령, 집안이 부자인 캐릭터의 경우, 예전 한국의 IMF사태나 국가부도같은 국가적 경제위기, 혹은 부모님기업의 파산이나 헤이트 대상이 보증을 잘못 쓴 이유나 주식폭락등으로 떨어뜨리고, 혈통의 경우에는, 직계 조상중에 국가등을 멸하려한 반역죄를 지었다거나 흉악범죄자라고 창작하여 혈통을 죄많은 혈통으로 바꾸거나, 엘리트나 재능은 정작 실전에선 생각보다 별 쓸모가 없다거나, 발휘못하는 특성(실전에 돌입하면 긴장을 심하게해서 못쓴다거나 혹은 큰 방심속성을 집어넣어서, 우쭐대거나 자만하다가 어쩌다 그 분야의 왕초보한테 된통 당한다거나 하는 등.)을 집어넣고, 특수능력의 경우 그것을 누군가가 흡수하거나 타 능력으로 지워버리기등이 존재한다.[6] 그러나, 실제로 캐릭터의 성향이나 외형이 트라우마PTSD를 자극하여 그에 대한 증오를 품어 복수하고자 이런 경우도 있으니 무조건 피해망상으로 몰아세우기엔 애매모호한 케이스이며, 실제로도 극심한 왕따집단 따돌림을 당하거나, 성폭력등을 당한 피해자가 해당행위를 하는 가해자 캐릭터에게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실제 사례로, 성폭행을 당했던 여성이 19금 연극을 보러갔다가 연극에서 성폭행을 하는 남자배역을 보고 자신의 트라우마, PTSD가 발현해 "왜 성폭행을 하냐!"면서 무대위로 올라가서 해당 남자를 두들겨 팼다는 실화가 있을 정도다. 여담이지만 이 사건은 다행히도, 피해남성분이 가해여성을 용서해주어, 처벌은 면했다고한다.[7] 사실 이렇게까지 하는 사람들의 경우 작품이나 캐에 대한 관심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없으면 이런 걸 안 한다.[8] 이러한 경우, 팬픽 작가가 자신이 헤이트물을 쓴다는 자각도 엷어서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나오기도 하며, 대놓고 원작은 읽지 않고 잘 알지도 못하는데 다른 사람들 팬픽을 보고 필받아서 짜맞춰 쓴다는 식으로 자랑스럽게 밝히는 경우도 많다.[9] 이는 쿠사나기 쿄라는 전제 때문에 잘 쓰이지는 않는다.[10] 다만 커플링 헤이트물 중 오리캐가 커플링 구성원으로 관여하는 헤이트물의 경우 오리캐의 특성상 그 호불호가 기존 캐끼리 진행하는 것보다도 더 극렬하게 갈린다. 오리캐 자체가 용납하는 팬이 있는가반면 절대 용납 안 하는 팬도 있기 때문.[11] 덕후 뿐만 아니라 해리포터 신드롬을 겪었던 해리 포터 키드들까지 가세해서 난리다.[12] 여캐 자체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어서 여캐를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팬덤이 는 것도 있고 페미니즘과 PC의 활성화로 인해 여캐 올려치기가 시전되면서 외려 과거처럼 함부로 커플링을 이루는 여캐를 BL에 방해된다는 이유 등으로 깠다간 외려 취좆이라 후드러맞을 가능성이 있어서 과거보다 더 팬덤이 히로인 헤이트물에 조심스러워진 것도 있다. [13] 사실 과거엔 제법 많았지만 동양권에선 그래도 커플링에 형식적으로나마 취존하는 문화 + 여캐에 대한 시선 변화가 발달되면서 2010년대 들어 차차 줄어든 추세라 보는게 정확하다.[12] 당장 2000년대쯤에서 2차판 BL을 주 잘으로 삼고 놀아본 경험 있는 덕후들이라면 메인 히로인 헤이트물을 아예 한 번도 본 적 없는 경우가 더 드물지도.[14] 애니 제작진, 성우, 일러레, 역자 포함(....).[15] 드물지만 작품의 문제점에 대해 심도있는 비판의식을 가지고 그만큼 문제개선을 위해 밑준비를 많이 한 상태에서 작성한 헤이트물의 경우 헤이트물 치곤 봐줄만한 물건이 나오기도 한다(...) 문제는 그렇게 쓰기까지 상당한 필력과 노력이 따라줘야한다는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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