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모델

 

영어 : '''Hijab-wearing model''' , '''Hijabi'''[1]
1. 개요
2. 상세
3. 비판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


2010년대 중엽에 생긴 신조어로 주류 모델과 달리 이슬람 율법에 따라 히잡, 부르키니를 내세우는 패션 모델을 의미한다.[2] 이런 패션을 '''히자비스타(Hijabista)'''라고 한다.

2. 상세


세속주의가 상당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히잡을 1980년대에 이슬람주의가 대중화가 되기 이전에도 종교적 의상이 아닌 세속적인 의상으로 간주했으며 히잡을 쓴 모델들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히잡 모델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2010년대에 심해지는 이슬람공포증과 이에 대항하기 위해 일부 무슬림 여성이 히잡, 부르키니는 여성을 억압하거나 혐오스러운 의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동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할리마 아덴, 아메나 칸은 서양 패선 업체에서 히잡, 부르키니 화보를 촬영하고 디자인하여 비무슬림들에게 히잡은 종교적 의상이 아닌 세속적 의상이 될 수가 있다고 어필하고 있다.[3]또한 그녀들은 히잡, 부르키니를 입은 화보를 보여주어 히잡이 무슬림의 정체성이라고 홍보하고 있다.[4]

3. 비판


마지드 나와즈같은 이슬람 자유주의자들은 히잡 모델의 활동이 히잡을 무슬림의 정체성으로 선전하는 이슬람주의 레퍼토릭을 퍼트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들은 히잡은 특정 의상이 아니라 정숙함을 의미하며 정숙함의 기준이 쿠란에도 상세히 서술된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시공에 따라 기준이 달랐다고 주장하고 있다.[5]

이슬람혐오자들은 이런 모델들이 내면화된 차별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며 히잡이 여성을 억압한다거나 테러리스트의 의상이라고 혐오하고 매도하고 있다.

4. 여담


  • 히잡을 쓴 무슬림 모델이 대중매체에 주로 보도되어 무슬림 여성은 히잡, 부르키니만을 고집하고 밖에서는 비키니, 란제리를 입거나 화보를 촬영할 수가 없는 존재로 알려지고 있지만 1990년대에도 야스민 가우리처럼 히잡 안 쓴 무슬림 패션 모델이 활약했고 2010년대에 들어선 알리사흐 알리, 이만 하맘, 샤니나 샤이크처럼 비키니, 란제리 화보를 찍거나 탈리다 타메르처럼 평상복 화보를 주로 찍는 무슬림 패션 모델이 있다. 그러나 이들이 대중매체에 보도가 안되고 할리마 아덴이 무슬림 모델의 대표로 보도되는 것은 이슬람주의의 로비가 강하기 때문에 히잡을 안 쓰는 모델은 무슬림 정체성을 드러내기 힘들고 이만 하맘처럼 드러낸다고 해도 대중매체가 이를 헤드라인 뉴스에 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안우파,SJW,퇴행적 좌파 사이에서는 이들이 히잡을 안 쓰기 때문에 백인, 히스패닉, 인도 모델로 잘못 알려지고 있다.[6]

5. 관련 문서


[1] 히잡을 쓴 모델보다는 히잡을 주로 쓰는 사람을 의미한다.[2] 다른 종류의 모델은 대개 히잡, 부르키니를 입지 않는다.[3] 그러나 할리마 아덴은 2020년 11월 27일에 모델을 그만두었다.[4] 다만 동남아시아는 현재까지도 히잡을 무슬림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고 하나의 세속적인 패션이라고 1980년대 이전과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5] 이슬람 현대주의자들도 이러한 비판에 동조하고 있지만 이슬람 자유주의와 차이점이라면 전자는 히잡으로 알려진 키마르(Khimar)와 알 아미라(Al amira)가 아니더라도 시공에 맞는 정숙한 복장이 따로 있고 이를 준수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후자는 그럴 필요가 없이 무슬림이라도 미니스커트, 탱크탑을 입을 수 있고 비키니, 란제리 화보를 촬영하거나 그 것들을 밖에서 입을 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6] 비이슬람권 영내의 대안우파는 무슬림 여성이 히잡을 벗으면 미인 대회 구도가 바뀐다고 기대하고 있지만 이들은 현재까지도 히잡 안 쓴 무슬림 모델, 연예인들이 활약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