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z.exe
1. 개요
7z.exe는 7-Zip에 쓰이는 응용 프로그램이다. 7zip 설치폴더에 들어있다.
7zFM.exe나 7zG.exe가 그래픽 인터페이스라면 7z.exe 는 명령줄 인터페이스로 키보드로만 명령을 내려 파일을 처리한다.
7zip 자체가 오픈소스인지라 여러 곳에서 가져다 쓰는데, 높은 확률로 그래픽 인터페이스까진 이미 쓰는 쪽에서 만들었으니 필요 없고 이 7z.exe만 가져다 압축만 푼다. 7z.exe는 실행할때 dll 파일이 필요없으나 압축을 하거나 풀려면 필요하다. 사실상 필수. 반디집 역시 5.x까지는 7zip 압축에 한해 7z.exe를 사용했으나, 6.0버전부터는 자체적으로 처리하도록 바뀌었다.
1.1. 사용 방법
커맨드 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7z.exe a "출력할 압축파일의 이름.7z" "압축할 폴더\"
끝에 >nul을 추가하면 배치창에 나오지 않는다.7z.exe x "압축 해제할 압축파일의 이름.확장자"
2. 던전 앤 파이터의 7z.exe
던파를 설치하면 설치폴더에 7z.exe가 같이 설치되는데, Windows Vista 이상의 운영 체제에서 던파를 하는 중에 가끔씩 이 프로그램을 안전하지 못한 프로그램으로 간주하고, 유저에게 실행 여부를 묻는 경고문을 띄웠다. 정규 서버보다는 퍼스트 서버에서 주로 발생했다.
이 경고문으로 인해 느려진 클라이언트 응답 속도 때문에 강제 종료된다는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것은 디지털 서명이 존재하지 않는 구버전 7z.exe를 썼기 때문이다. 디지털 서명을 검사하지 않는 Windows XP에서는 아무 메시지 없이 튕겼다.
7z.exe는 단순히 던파가 튕겼을때 생성되는 버그 수정용 덤프 파일을 압축하는데 사용한다. '''따라서, 7z.exe가 나오든 말든 이미 던파 클라이언트는 튕긴 상태인것.''' 원인을 따지자면 불안정한 던파 클라이언트에 원인이 있지, 딱히 7z.exe가 원인은 아니다. 옛날 버전 던파 클라이언트 폴더를 보면 가끔 DNF_DUMP.zip 파일이 생성되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것이 튕겼을때 7z.exe 로 압축한 버그 수정용 덤프 파일이다.
과거에 주로 오브젝트가 많은, 즉 지옥파티 등장이나, 사냥터 앞이나, 지옥파티를 죽이고 아이템이 우수수 떨어지는 상황이라거나, 파티원들이 동시에 스킬을 쓴다거나 하는 상황에서 자주 튕겼다. 요즘은 8GB 이상의 메모리와 SSD를 포함해서 준수한 컴퓨터 사양, 그리고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1] 이 갖춰져 있다면 옛날처럼 자주 튕기지는 않는다.
7z.exe 문제를 제외하면 던파 자체는 비스타가 나온 지 얼마 안 된 2007년에도 큰 문제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다. 당시에는 네오플이 삼성전자의 자회사였는데, Windows Vista가 기본 설치된 매직스테이션 컴퓨터를 구매하면 던파 홍보용 프로그램과 일러스트가 번들로 제공되기도 했다.
[1] 이런 점에서 '''비대칭형'''으로 대표되는 케이블 인터넷이나 유사광랜은 1순위 기피대싱이다. 특히 던파는 P2P 통신망을 사용하는 탓에 이런 인터넷에서는 핑이 튀거나 인풋렉이 생기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