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9

 

1. 배일호의 노래 99.9
1.1. 가사
2. 야구 평균자책점의 최댓값
2.1. 이닝이 0인 경우
2.2. 계산상 99.99 이상인 경우
3. 순금의 순도
4. 참인 확률
6. 구 경기방송의 라디오 주파수 99.9


1. 배일호의 노래 99.9



가족오락관 보조진행자 출신의 트로트 가수 배일호의 2집 타이틀 곡으로 신토불이와 함께 배일호의 대표곡이다.
아래 속이 꽉 찬 남자 드립의 원 출처가 바로 이 노래.

1.1. 가사


붙잡아 내 뒤를 꼭 잡아
기회는 한 번 뿐이야
보기엔 소박하고
계산은 느리지만
당신 하나쯤
행복하게 할 수 있어
멋진 옷에 좋은 차
부러워하지 마
빈 수레가 요란하잖아
속이 꽉 찬 남자 구십 구점 구
사랑도 구십 구점 구
거짓없는 마음 하나로
당신만을 기다리잖아
따라 와 날 믿고 따라 와
더 이상 망설이지 마
꾸미기 싫어하고
말씨는 서툴지만
당신 앞에선
누구보다 남자답지
번지르한 겉모습
거기에 속지 마
빈 깡통이 소리가 크지
속이 꽉 찬 남자 구십 구점 구
사랑도 구십 구점 구
거짓없는 마음 하나로
당신만을 기다리잖아
속이 꽉 찬 남자 구십 구점 구
사랑도 구십 구점 구
거짓 없는 마음 하나로
당신만을 기다리잖아

2. 야구 평균자책점의 최댓값



2.1. 이닝이 0인 경우


투수의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로 자책점이 있는 상태에서 강판당하면, 평균자책점 계산 공식 상 0으로 나누기가 나오게 되어 평균자책점을 정의할 수가 없게 된다. 이때 평균자책점을 99.99로 표기한다. 때로는 99.9를 사용하기도 한다.
MLB에서는 무한대(infinity)를 의미하는 INF 나 ∞ 로 표기한다.
일반적으로 원 포인트 릴리프로 올라 온 구원투수가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한 타자만을 상대하기 위해서 등판했는데, 그 타자에게 홈런 맞고 교체되면 달성할 수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해당 타자를 아웃시키지 못하고 볼넷이나 안타를 내주며 출루시킨 다음 교체되었는데, 그 주자가 홈으로 들어온다면 역시 0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무한대가 된다.
9회말 마무리 투수가 경기를 종료시키기 위해서 등판했는데, 아웃을 하나도 못잡은 채 끝내기 패전을 당하는 경우에도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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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부분으로 '''한기주''' 선수가 유명하다.
선발투수는 웬만해서는 기록하기가 어렵기 마련이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도 아주 가끔 있다.
2013년 SK의 여건욱[1]은 선발투수로 출전해 0이닝 6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508 대첩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그나마 다행스럽게 팀이 역전승하며 패전의 멍에는 벗었다.
2014년 4월 25일 SK윤희상도 선발투수로 출전해 1회말 선두타자 김문호에게 투수 강습 안타를 맞고 교체되었고, 이후 올라온 이재영이 김문호를 득점시키면서 0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였다. 다만 1회초에 SK 와이번스가 득점을 하였기에 ND 가 되었고, 팀도 9회초 김강민조동화의 적시타로 7:6으로 역전승 하였다.
2016년 한화심수창도 선발로 출전해서 이걸 기록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3볼넷 + 만루홈런으로 0이닝 4실점하고 교체되었다.
2018년 4월 11일 퓨처스 리그 한화-삼성전에서 한화 선발 문동욱이 0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2군 경기이기는 하나, 0이닝 실점중에서는 최다 실점이다.
KIA 타이거즈의 고영창 선수는 2018년 시즌 합계 0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2018년에 1군에 데뷔했기 때문에 2018시즌까지는 통산 ERA 역시 무한대.
2019년 트레버 로젠탈의 경우, 4월 7일까지 0이닝 7자책점을 기록하며 ERA 무한대를 기록했다가, 마침내 5번째 등판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020년 7월 27일 MLB에서 야마구치 슌오타니 쇼헤이가 동반으로 기록하였다. 야마구치는 승부치기 상황에서 책임주자인 1루주자를 불러들여 기록했고, 오타니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1회에 5실점을 기록했다

2.2. 계산상 99.99 이상인 경우


그런데, 1이닝 12자책점 이상(0⅓이닝 4자책점 이상)을 기록하게 되면, 평균자책점이 100 을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99.99로 기록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그냥 100 이상의 값을 그대로 기록하기도 한다.)
2011년 6월 17일 임찬규는 '''0⅓이닝''' 동안 1탈삼진 1피안타 5볼넷 5실점 '''5자책점'''을 기록하며, 대망의 6월 17일 경기가 만들어지는 데 일등공신이 되었는데, 계산해 보면, 이 경기에서의 평균자책점이 135.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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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9일 시범경기에서 KIA 이대환은 '''0⅓이닝 6자책점'''으로 당일 평균자책점 162.00 을 기록했다.
2014년 4월 29일 KIA 박경태 역시 '''0⅓이닝동안 6자책점'''으로 당일 평균자책점 162.00을 기록하며 결국 이 경기가 만들어 지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참고로 3월 19일 경기4월 29일 경기에서 타격 팀은 둘 다 SK 와이번스였다.
2016년 3월 19일 롯데:한화전은 시범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개별 문서로 등재되는 영광(?)을 얻었는데, 여기에는 롯데 이재곤이 큰 역할을 하였다. 5회초 등판하여 '''0⅔이닝동안 9자책점'''을 기록하며 당일 평균자책점 121.5를 기록했다. 믿거나 말거나 경기는 난타전 끝에 롯데가 20:12로 이겼다.
2016년 6월 9일 넥센박주현이 선발투수로 출전하여 '''0⅓이닝동안 9자책점'''으로 당일 평균자책점 243.00을 기록했다.
2018년 5월 29일 삼성의 장원삼은 선발투수로 출전하여 '''0⅔이닝동안 8자책점''' 으로 108.00을 기록했다.
2018년 8월 12일 SK의 앙헬 산체스가 선발투수로 출전하여 '''0⅓이닝동안 10실점, 9자책점'''으로 당일 평균자책점 243.00을 기록했다. 심지어 이 선수는 당시 SK의 1선발이었다! 결국 이경기가 기폭제가 됐는지 이후 상당히 오랜기간 부진하다 9월이 돼서야 겨우 다시 감을 잡기 시작했다.
2020년 8월 28일 KIA차명진이 구원등판하여 '''0⅓이닝동안 3피안타 5자책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 135.00을 기록했다. 다른 예시의 투수들은 당일 평균자책점이 저렇지만 이쪽은 '''시즌'''평균자책점이다.
2020년 삼성의 이재익은 '''통산''' ERA '''135.00'''으로 합성소재가 되었다.

3. 순금의 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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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엄 쩌는 스위스 은행의 1kg 순금 금괴
100%의 순도를 가지는 금속을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2] 일반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금속의 경우 99.99%의 순도로 표시한다. 특히 그중에서 이 99.99%의 순도를 가지는 을 순금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 순금을 다루기 쉬운 모양으로 만든 것이 금괴이다. 금괴에 표기되는 숫자는 보통 '''999.9''' 로 되어 있는데 이는 퍼밀(‰) 단위이며 퍼센트로 하면 99.99%다.

4. 참인 확률


99.9% 라고 하면 참 거짓을 따질때 참으로 간주되는 수치이다. 순금과 마찬가지로 '''생물학적 확률에 100%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99.9% 또는 99.99%는 100%로 봐도 무방하다.
최근 예로는 김현중의 친자 확인 결과가 있었다. 김현중 유전자 검사 결과 나와…'친자 확률 99.9%'

5. 일본 드라마 99.9 ~형사 전문 변호사~




6. 구 경기방송의 라디오 주파수 99.9



[1] 트레이드로 현재는 LG[2] 물과 기름처럼 서로 섞이지 않는 물질이라 하더라도 극소량은 녹아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리 정제를 잘 하더라도 불순물이 전혀 없는 순도 100%의 물질은 존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