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a Universalis IV/공략/말라야
1. 운영 전략
1. 운영 전략
말레이 문화권 문화를 주 문화로 가진 국가에서 디시전을 통해 형성 가능한 국가. 동아시아의 돈이 모두 모이는 말라카 노드, 몰루카 제도 노드를 독점적으로 장악할 수 있는 데다가 섬 위주의 지형이라서 위협이 될만한 세력이 없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서 빠르게 인근 지역을 개척해버리면 오스트레일리아 식민지를 포함해서 열강급의 세력을 확보할 수 있다. 그래서 다른 4티어 국가에 비해서 난이도는 매우 쉬운 편.
말라야 문화권 문화를 주 문화로 가진 국가로 시작해야 만들 수 있다. 마자파힛, 말라카, 파사이, 브루나이 정도인데 대부분 쉽다. 일단 마자파힛 왕조가 가장 유리한데, 시작 시 개발도가 말라야 형성이 가능한 국가들 중 가장 높으며, 순다를 빼면 인접국이 없어서 자바 섬 통일까지의 전쟁이 매우 쉽다. 다만 말라야 형성에 필요한 자바 섬 이외의 영토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말레이 반도, 수마트라 섬, 보르네오 섬 중 2개를 선택하여 다른 국가들보다 더 많은 정복을 할 필요가 있다. 말라카는 수도가 말라카 노드의 중심인 말라카여서 돈이 부족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아유타야의 지배를 받게되는 북부의 OPM 국가 둘을 빠르게 빼내올 수 있다. 그 외의 이점(?)이라면 시작부터 명의 조공국이라 수마트라 섬 국가들은 웬만해선 선제공격을 안 한다는 것 정도. 파사이는 수마트라 섬을 통일하기 쉽고 통일하게 되면 부유한 말라카도 공격할 수 있다. 일단 초반에는 해협으로 건너올 수 있는 말라카가 더 강하니, 십중팔구 말라카를 라이벌로 찍는 아유타야와 동맹을 맺고 말라카를 견제하자. 마지막으로 브루나이는 역시 말라카 노드에서 상당한 수익을 얻어낼 수 있는 데다 보르네오는 수마트라, 자바 섬과 달리 해협이 없는 섬이라서 공격 받을 일이 없고, 인접국인 쿠타이를 통해 초반에 빠르게 힌두교로 개종할 수도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순다와 동맹을 맺고 빠르게 마자파힛을 밀면서 확장하기 쉽다. 이 국가들 모두 국가 아이디어가 다르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자. 또한 불교와 이슬람교(수니파), 힌두교, 조금 무리하면 유교까지 다양한 종교로 개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정복 전쟁을 통해 수마트라 섬, 보르네오 섬, 말레이 반도 프로빈스 셋 중에서 둘을 모두 장악하고, 자바 섬의 반텐, 깔라빠, 파크완, 데마크까지 정복하면 말라야 형성 디시전이 활성화된다. 그러니 초반에는 내정보다는 빠른 확장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말라야를 형성하게 되면 수마트라, 보르네오, 자바 섬과 말레이 반도 전체에서 말라야의 영역이 아닌 곳에 전부 영구 클레임이 걸린다. 이를 통해 남은 지역도 클레임 조작 없이 편하게 정복할 수 있고 미개척지의 경우 개척을 완료했을 때의 코어 값도 절약된다.
말라야까지 형성되면 명이나 인도권의 주요 세력을 제외하면 라이벌을 걸 국가가 없다시피 할 정도로 주변국에 비해 강력해지고 부유해진다. 인접국인 동남아시아 강국들도 상대가 되지 않는다. 단 시대관 수용에 있어선 작정하고 식민주의를 노리지 않는 한은 인쇄술부터 수용이 매우 느린 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개발을 통한 수용을 노리는 것도 죄다 열대 기후 패널티가 있어 효율적이지 못하다.
중반 이후로는 시대관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일본이나 시베리아 혹은 동부 아프리카까지 아무런 견제 없이 정복할 수 있으므로 말라야 형성까지만 버티면 별로 위기랄 게 없는 편이다. 중국이 분열되지 않았거나, 인도 강국들과 외교적으로 꼬이게 되면 동남아시아 이후의 육로 진출은 애매해질 수 있다. 이 경우 후술될 탐험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일찍이 식민 개척 국가로 노선을 틀자. 17세기 즈음부터는 유럽 국가들, 특히 몰루카 개척 미션이 있는 네덜란드, 포르투갈, 영국이 식민지를 펴고 정복 전쟁을 걸어오는데, 이 시점에서는 말라야의 테크가 매우 느려져서 기본 인력이 적은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은 물량으로 밀어붙일 수라도 있지만 말라야보다 군대의 질도 크게 높고 인력도 넘쳐나는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과 싸우면 버틸 수가 없다. 그러니 육상 진출이 힘들겠다 싶으면 아예 포기하고 최대한 빨리 미개척지들을 모두 개척하는 데만 초점을 두자.
아이디어는 동남아시아 미개척지를 독점해야 하므로 개척자가 있는 탐험이 강제되는 편이다. 동남아시아를 독점할 수도 있고, 오스트레일리아,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등의 식민지를 빠르게 노릴 수도 있다.
가능한 업적은 The spices Must Flow. 뭔 나라로든 말라야를 만들기만 하면 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