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a Universalis IV/공략/부르고뉴

 





부르고뉴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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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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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영 전략
2. 부르고뉴 상속
2.1. 황제와 동군연합
2.2. 프랑스 혹은 왕실 결혼 국가와 동군연합
2.3. 독자 노선
2.4. 결론
3. 네덜란드 반란


1. 운영 전략


한국 팬덤에서는 주로 영문 국가명인 "Burgundy"(버건디)[1]를 발음기호대로 읽은 '''부르군디'''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선량공 필리프가 통치하는, 부르고뉴 공국의 짧은 전성기의 서막에서 시작한다. 사실 초반 국력만으로 보면 웬만한 1티어급 국가를 능가하는 국력을 가지고 있어, 초반 프랑스를 대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국가다. 유저가 잡아서 쳐들어오는 프랑스를 막다 보면 어느샌가 프랑스는 반토막이 된다. 돈밭인 저지대 국가들을 동군연합 중이고 국가아이디어가 용병 운용에 초점을 두고 있어 물량으로 프랑스와 대등하다.
1.30 이후 시작하자마자의 팁이 생겼다. 이는 직할지 비율에서 비롯되는데, 부르고뉴의 시작 시점 직할지의 비율은 29.99%. 그러나 직할지가 30% 미만이면 패널티를 받는다. 국토 중 개발 비용이 가장 싼 곳의 개발도를 1 올리면, 직할지 비율이 곧장 30%가 넘어 패널티가 사라진다. 계층을 안 건드리고 가장 쉽게 직할지 패널티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지도자 필리프 공작의 능력치가 5/5/5로서 꽤나 좋아 보이지만 나이가 많은데다, 장군으로 출전중이기에 10년을 넘기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적국인 프랑스는 초반부터 견제해주는 것이 필수. 초반 국력 자체는 부르고뉴가 충분이 해볼만한 싸움이기도 하고 프랑스가 프랑스 내 잉글랜드 점령지를 수복해버리면 부르고뉴 혼자서는 상대하기 버거워진다. 또한 여기서 시간을 더 끌게 되면 프랑스가 프로방스 등까지 삼켜버리고 두번째 국가 아이디어 엘랑!(육군 사기 +20%)이 열리게 되어 군사의 질이 역전되는지라 초장에 확실하게 프랑스를 제압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오스트리아, 영국 두나라는 라이벌을 선포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최대한 빨리 이베리아 반도 국가와 몇개의 신성로마제국 국가와 동맹을 맺어야 한다. 오스트리아와 동맹하는 것도 좋은데 이러면 영국과 프랑스가 부르고뉴를 공격하지 않고 서로 싸우게 된다.
일단 무리해서라도 군사력을 최대한 갖추자. 프랑스가 프랑스 내의 영국령을 다 먹지 못하게 동맹국과 함께 프랑스를 뒤통수쳐서 찢어버리거나, 아니면 영국에게 전쟁을 선포하여 프랑스가 재정복을 하기 전에 먼저 선수를 치는 것이 좋다. 종속국인 느베르의 땅을 강탈한 후 상파뉴를 종속부활시키면 리턴코어 전쟁으로 프랑스를 공격할수있다. 시작시 아라곤이 프랑스를 경쟁국으로 찍었다면 동맹후 땅투암으로 불러서 전쟁할수있다. 프로방스와 서로 경쟁국이 아니라면 verdun지역에 성이 높은 확률로 꺼져있다. 전쟁전 용병을뽑든 병사를 뽑든 시작하자마자 따주자. 빠르게 프로방스를 뺄수있다.
어느 정도 영토를 확장했으면 진출 방향을 정해야 한다. 신롬 쪽으로 진출하거나, 남프랑스를 먹어서 이탈리아나 이베리아 반도로 진출할 수 있다. 아니면 프랑스를 완전히 복속시켜버리는 방법도 있다. 보통 이탈리아나 신롬쪽으로 진출하면 100% 오스트리아와 싸워야 하므로 어느 정도 강력한 보헤미아, 베네치아와 동맹맺어서 오스트리아를 선제 공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오스트리아도 프랑스 못지 않게 강력하므로 오스트리아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견제해주어야 한다. 사실 부르고뉴의 전략은 주변의 1티어 국가들이 얼마나 성장했느냐에 달려있으니 초중반은 정말 신경을 많이 써 주어야 한다. 어떻게든 최대한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를 억누르자. 이베리아의 카스티야, 스페인은 물량, 질에서 상대가 안되고 잉글랜드도 스코틀랜드와 동맹을 맺어서 견제해주면 그만이다. 만약 잉글랜드도 먹어버리고 싶으면 스코틀랜드를 반드시 살리자. 안 그러면 잉글랜드가 영국으로 성장하여 육군은 쎈데 해군으로 상륙을 못해서 정복을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여기까지 왔으면 신롬, 이탈리아를 완전히 먹어버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당신은 유럽의 지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신성로마제국보다는 프랑스를 거쳐 이베리아로 진출하는 걸 우선으로 한다면 오스트리아와 친하게 지내면서 동맹을 하거나 혹은 동맹했다면 이걸 끊지 않고 계속 유지하도록 하자. 오스트리아는 프랑스와 맞서는 가장 강력한 동맹이 될 뿐더러 프랑스를 때리는 도중에 호의가 쌓여 오스트리아를 부를 수 있을 때, 신롬 지방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더블콜투암이라는 방법을 사용하면 방어전으로 참가하지 않을 뿐더러 도리어 신롬 정복에 내 원군으로 부를 수 있게 된다.
운이 너무 나빠서 위의 방법이 불가능할 경우,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아예 신롬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신롬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행포 200이상을 모은 뒤, 정지상태에서 브르타뉴에게 하나뿐인 해안프로빈스를 헐값에 팔고,정지를 풀지 않은채 해안프로빈스로 수도 이전, 마지막으로 원래 수도였던 부르고뉴를 속국에게 양도한 뒤 정지를 풀면, 바로 신롬 영토에 수도가 생기면서 신롬으로 편입할 수 있다. 어차피 속국에게 양도하는 영토는 코어가 박혀있기 때문에, 손해보는건 해안프로빈스 하나 뿐이다. 브르타뉴와 손절하고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맺은 뒤 신롬으로 확장해 나가자. 신롬 2단계 개혁까지 시켜서 불만도 -2, 외교평판 +1같은 버프들을 다 받아 단물을 빨아먹고 나가자. 일단 신롬에 들어가기만 한다면 부르고뉴는 신롬 내에선 강대국에 속하기 때문에 쉽게 확장할 수 있다.
1500년대에 프로테스탄트가 퍼지면서 부르고뉴도 종교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 때가 제일 어려울 수 있다. 프랑스는 낭트 칙령으로 종교 개혁에 대해 간단히 대처가 가능하지만 부르고뉴는 프랑스를 형성하기 전까진 그런 게 없다. 내버려두면 반란도는 치솟고 수입은 팍팍 떨어진다. 게다가 프로빈스 몇 개는 먹어둔 상태일텐데 만약 프로빈스가 완전히 복속되지 않았다면 반란군이 엄청나게 생길 수 있다. 심하면 프로빈스 1개에서 2~3개의 반란이 일어나서 반란군이 50을 넘어갈 때도 있으므로 반란도에도 신경을 많이 써주자. 되도록이면 최대한 버티다가 신교로 개종하거나 구교로 다 통합시켜버리자. 그래야 수입도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반란도도 내려간다. 어차피 종교통합도가 50% 언저리면 개종해봤자 종교반란군은 계속 일어난다. 최대한 때를 잘 맞추자.
네덜란드 만들기에서도 나왔지만, 부르고뉴 또한 네덜란드로 변화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네덜란드 독립군과 싸워야 하니 네덜란드 단락을 참고해서 대처법을 생각해보자. 문제는 네덜란드로 바꾸면 프랑스 지역이 모두 프랑스에 반환된다는 건데, 최고의 해결책은 '''프랑스를 없애고 네덜란드를 만드는 것'''이다. 프랑스가 없으면 문제도 없다. 결국 부르고뉴의 핵심 전략은 쿨타임마다 프랑스를 공격하는 것. 프랑스가 약해질수록 반대로 부르고뉴는 강해지며 프랑스를 형성해야 프랑스 전역에 코어가 박히고 부르고뉴보다 훨씬 더 좋은 미션트리도 얻을 수 있다. 거기에 프랑스가 아니라 네덜란드로 변하려고 해도 결국 프랑스는 없애야만 한다.
국가 아이디어가 용병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행정 아이디어와 시너지가 좋다. 행정은 용병의 효율을 극대화시켜서 물량을 만드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초반부터 많은 수의 동군연합을 거느리고 있기에 영향 아이디어도 필수적이다. 또한 외교를 함께 채택할 경우 신롬 국가들에 쌓이는 코올을 빠르게 해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정책으로도 용병 유지비를 줄여준다. 행정과 국가 아이디어, 외교 아이디어의 정책을 결합하면 용병 유지비를 45%(국가 아이디어 15% + 행정 아이디어 15% + 외교 정책 15%)나 감소시킬 수 있고 여기에 지도자 특성으로 25%가 더 붙을 경우는 70%까지 감소시킬 수도 있다. 이 정도 수준까지 용병 유지비를 줄이면 용병을 상비군처럼 평상시에 운용할 수 있고 반대로 상비군을 용병처럼 공성할 때에 쓰는 게 더 효율적인 수준이 된다. 국가변경을 한 뒤에도 부르고뉴 아이디어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을 경우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강제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황제가 되면 개혁을 통해 25%를 추가로 더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용병을 고작 30%, 지도자 특성이 붙으면 무려 5%의 값싼 가격으로 써먹을 수 있는데 이러면 게임 끝날 때까지 용병을 고용해놓고는 해산하는 걸 안해도 되는 수준이다.
1.30패치에서 가장 많이 바뀐 국가 중 하나. 부르고뉴 상속 이벤트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되었고, 로타링기아 왕국을 만드는 전용 미션 트리가 추가되었다. 로타링기아 왕국을 형성할 경우, 샤를마뉴 제국의 판도를 재현하는 미션 트리를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다.
전용 미션트리는 느베르 합병으로 시작하는 북이탈리아 정복 트리, 동군연합 종속국들의 독립 열망을 1%이하로 낮춰서 시작하는 저지대 확장 트리,[2] 영국 동맹 혹은 라이벌로 시작하는 프랑스 정복 트리,[3] 교황령 관련 미니 트리[4]와 개발 트리, 그리고 로타링기아를 형성할 수 있는 신롬 트리[5]가 있다. 저지대 미션을 모두 깨면 무역 효율 +5%, 무역 조정 +10%의 영구 모디파이어를, 부르고뉴 상속 이벤트를 잘 넘기면 새 후계자 탄생 확률 +33%의 영구 모디파이어를 얻을 수 있다.
만약 프로방스가 파문을 당한 상태로, 프랑스와 동맹이 아니거나 프랑스가 프로방스의 동맹이어도 참전하지 않는다면, 로레인 주 지역을 코올 없이 한번에 다 먹을 수 있다.[6] 또 프랑스 정복 트리에서 두 번째 미션은 프랑스의 프랑스계 종속국이 2개 이하로 줄어드는 순간 조건도 바뀌고[7] 미션 보상[8]도 누리기 어려워지니 빠르게 깨주자. 프랑스 정복 트리가 짧아도 미션 보상은 상당히 좋은데, 마지막 미션 보상으로 프랑스의 프랑스계 속국 중 독립 열망이 50%를 넘는 속국을 가로챌 수 있다! 마지막 미션에 파리를 코어로 소유하는 조건과 프랑스 권역 중 18개 지역 소유 조건이 있으니 조건[9]을 달성할 정도로만 먹어주고,[10][11] 미션을 깨면 끝. 다만 클리어 시점에 프랑스가 직접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지역에만 영구 클레임이 생겨서, 보통 브르타뉴 영토엔 클레임을 못 받는다. 프랑스가 아직 다 쫓아내지 못한 영국 영토도 마찬가지.
부르고뉴 전용 업적은 2개다.
  • The Burgundian Conquest: 부르고뉴로 저지대 지역을 코어로 소유하고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를 속국으로 두면 된. 초반에 프랑스를 무찌르고 스노우볼을 굴리자. 주의할 점은 네덜란드나 프랑스를 형성하면 업적이 막힌다. 저지대 지역은 신롬소속인 프리슬란드 등이 소유하고 있어 저지대 지역을 코어로 소유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황제와 싸워야 되는 게 짜증날 수 있는데 전쟁위협으로 땅을 뺏으면 황제와 싸우지 않아도 되니까 적극 사용하도록 하자. 밑의 업적과 같이 하기에는 좀 귀찮은데, 이 업적은 다른 국가를 형성하면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 Mary of Lotharingia: 부르고뉴로 게임을 시작해서 로타링기아를 형성한 뒤, 여성 군주의 이름이 Marie일 때 달성된다. 로타링기아 형성까지는 능력이나, 여성 후계자가 나오고 사고 없이 군주가 될 나이까지 크는 건 운에 달린 일이다.
부르고뉴에 혁명이 일어나 성공할 경우 국기가 벨기에 국기로 바뀐다.

2. 부르고뉴 상속


1.30 때 부르고뉴 상속 이벤트가 크게 바뀌었다. 이전처럼 황제/카스티야/왕실 결혼한 국가 중 한 곳에 정해진 확률에 따라 주어지던게 선택지를 따라 가도록 크게 바뀌었다.
부르고뉴로 플레이할 때 그냥 뜨지 않던 이전과는 다르게 플레이어가 부르고뉴여도 선택지가 등장한다.
1. 독자 노선
2. 황제와 동군연합
3. 프랑스와 동군연합[12]
4. 왕실결혼한 국가와 동군연합[13]
일단 독자 노선을 제외한 2, 3, 4의 경우, 느베르(Nevers)가 남아있다면 무조건 느베르를 프랑스가 종속국으로 가져간다.
AI의 기본 선택 배수는 1:10:5[14]:10이다. 부르고뉴가 열강이면 1번을, 신롬 소속국이면 2번을 고를 확률이 크게 증가하고, 황제와 프랑스와의 관계도, 라이벌 지정 여부에 따라 확률이 변동한다.

2.1. 황제와 동군연합


2번인 황제와 동군연합을 선택하는 경우, 신롬 사건에 3가지 선택지가 등장한다. 이 선택지들에는 부르고뉴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것도 존재하므로, 외교 관계를 잘 파악해 AI가 무엇을 고를지 예측하는 것이 좋다. 세 선택지에 대한 AI의 기본 선택 확률은 동일하다.
2-1. 부르고뉴와 동군연합 유지
2-2. 부르고뉴의 프랑스 권역을 프랑스에 양도
2-3. 부르고뉴의 동군연합 종속국 해방, 신롬 소속국으로 편입
황제가 2-1을 선택한다면, 프랑스에게
2-1-1. 부르고뉴 동군연합 주장
2-1-2. 부르고뉴 포기
의 선택지가 주어진다.
프랑스는 높은 확률[15]로 2-1-1을 선택, 부르고뉴 왕위 계승 명분을 쓴 전쟁을 걸어온다. 이때 부르고뉴의 두 지역(Charolais, Auxerrois)이 프랑스에 점령된 상태로 시작하며,[16] 프랑스 권역 내 부르고뉴 지방에 프랑스 코어가 생긴다.
2-1-2의 선택지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AI는 낮은 확률로 선택한다.
황제가 2-2를 고르는 경우, 프랑스 권역 내 부르고뉴 영토를 프랑스에 넘기고, 해당 지역에 프랑스 코어가 생기며 원래 있던 부르고뉴 코어는 지워진다. 플레이어로서는 큰일이 아닐 수 없는데, 이 선택지는 황제가 프랑스와 라이벌[17]이면 절대로 고르지 않는다. 또 프랑스에 대한 황제의 관계도가 -100이하여도 절대 고르지 않으니, 부르고뉴로 2번 선택지를 고를 생각이라면 황제와 프랑스의 관계에 주목하자.
2-3의 경우, 부르고뉴의 유럽 내 영토 중 코어가 존재하는 모든 국가를 해방, 신롬에 편입하며, 부르고뉴 역시 신롬 소속의 독립국이 된다. 부르고뉴 입장에서는 독립을 대가로 저지대를 잃어버리는 꼴. 부르고뉴의 독립 열망이 50% 이상이면 선택 확률 보정을 받는다.

2.2. 프랑스 혹은 왕실 결혼 국가와 동군연합


3, 4 선택지의 경우, 대상이 누구냐만 다를 뿐 선택지는 동일하다.
곧 황제에게 신롬 사건을 통해 3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3-1(4-1). 저지대 요구
3-2(4-2). 부르고뉴 동군연합 요구
3-3(4-3). 포기
AI는 각각 50:0:1 선택 배수를 가진다. 어지간하면 저지대를 요구한다고 보면 적절하다.
3-1로 부르고뉴의 종속국에게 저지대를 요구한다면, 종속국에게 두가지 선택지가 나타난다. AI가 두 선택지를 고를 기본 선택 배수는 10:10으로 같다.
3-1-1(4-1-1). 저지대 양도
3-1-2(4-1-2). 요구 불응
3-1-1의 경우, 부르고뉴 영토 중 특정 문화 지역[18]과 신롬 소속 영토에 코어가 있는 국가들이 독립시키고 신롬에 편입한다. 만약 아무런 코어가 없다면 황제가 차지하게 된다. 부르고뉴 입장에서는 좋을 게 없는 선택지. 부르고뉴의 종주국 AI는 황제 군사력의 80%보다 적은 군사력을 지닐 때 선택확률이 증가한다.
3-1-2의 선택지로 가면, 황제가 제국 영토 반환 명분[19] 혹은 해방 명분[20]으로 부르고뉴의 종주국에게 선전포고한다. 부르고뉴의 종주국 AI는 황제 군사력의 90%보다 강할 때 선택 확률이 증가하고, 125%보다도 강하다면 선택 확률이 대폭 증가한다.
3-2 역시 부르고뉴의 종주국에게 두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3-2-1(4-2-1). 요구 불응
3-2-2(4-2-2). 부르고뉴 동군연합 양도
3-2-1을 고르면 황제는 부르고뉴의 종주국에게 부르고뉴 왕위 계승 명분으로 선전포고하며, 3-2-2의 경우 황제가 부르고뉴를 동군연합 종속국으로 가져간다. 낮은 확률을 뚫고 이쪽으로 왔다면, AI는 언제나 3-2-1(4-2-1)을 선택한다.
3-3의 선택지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특이사항으로 프랑스를 동군연합해둔 상태라면 3번 선택지를 골랐을 때 '''프랑스를 자동으로 합병한다'''.(…) 이는 이벤트의 진행 순서가 '부르고뉴가 기존 동군연합국들을 합병한다 - 느베르는 프랑스의 속국이 되고 부르고뉴는 프랑스와 동군연합에 들어간다'인데 '기존 동군연합'에 프랑스가 들어가 있으므로 자동으로 합병되고 그 뒤로는 프랑스가 없으므로 이벤트 진행이 끝나는 것. 이렇게 되면 포인트 소모없이 육각형 프랑스+부르고뉴를 만들 수 있으니 다음으로는 프랑스로 변신해도 되고 미션을 따라가서 로타링기아를 만들던 네덜란드를 만들던 마음대로 하자.

2.3. 독자 노선


부르고뉴 계승 이벤트에서 황제도, 프랑스도, 왕실결혼 국가도 아닌 독자 노선을 선택할 수 있다. 유일하게 느베르(Nevers)를 종속국으로 유지하는 선택지이다.
프랑스가 황제냐 아니냐에 따라 AI의 선택지 조금 달라진다.
프랑스가 황제가 아니라면, 프랑스에게
1-F-1. 부르고뉴 동군연합 주장
1-F-2. 부르고뉴 포기
의 두가지 선택지가 등장하며, 1-F-1과 1-F-2는 각각 2-1-1과 2-1-2와 매우 유사하게 진행된다. 즉, 프랑스는 높은 확률로 1-F-1을 선택해 부르고뉴에 동군연합 재결성 명분으로 전쟁을 선포하며, 프랑스가 부르고뉴의 두 지역을 점유한 채로 개전하니 부르고뉴로서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다. 프랑스 권역의 부르고뉴 영토에 프랑스 코어가 생기는 건 덤. 프랑스가 1-F-2를 골라준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플레이어로서는 한숨 돌릴 상황. 그러나 황제의 안건이 남아있다.
황제에게는 두가지의 안건이 등장한다. AI가 두 안건을 고를 선택 배수는 100:100으로 동일하다.
1-1. 저지대 요구
1-2. 저지대 포기
황제가 1-1을 골라 부르고뉴에 저지대를 요구한다면 부르고뉴에게 세가지 선택지가 등장한다.
1-1-1. 복종 거부
1-1-2. 대특권 조항(Great Privilege) 승인
1-1-3. 저지대 포기
AI의 기본 선택 배수는 0:5:10. 또 황제와의 군사력 차이, 관계도에 따라 확률이 변동한다.
1-1-1을 선택했다면 부르고뉴의 종속국 중 신롬 소속이 아니었던 국가는 신롬에 편입되고[21] 부르고뉴의 종속국 중 Dutch, Flemish, Frish 문화의 국가에 대해 황제가 독립을 지원하게 된다.
1-1-2를 고른다면 부르고뉴의 시민 계층에게 '대특권' 특권이 부여된다. 이 특권은 저지대 종속국들을 모두 합병하고, 많은 자금을 받는 대신, 저지대 권역 부르고뉴 영토의 최소 자치도 50%, 최대 절대주의 -10의 효과를 가진다. 또 이 대특권은 시행되고 20년이 지나야 폐지할 수 있다.
황제는 이에 대해 두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1-1-2-1. 대특권 용인
1-1-2-2. 해방 전쟁 선포.
AI의 기본 선택 배수는 10:10
1-1-2-1의 선택지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1-1-2-2를 고르면 황제는 부르고뉴에 제국 영토 반환 명분[22]이나 해방 명분[23]으로 선전포고한다. AI 황제는 부르고뉴의 군사력이 황제보다 약하며, 부르고뉴와 황제가 서로 라이벌일 때 이 선택지를 선택할 확률이 오른다.
1-1-3을 선택한다면 부르고뉴의 종속국 중 Dutch, Flemish, Frish 문화의 국가거나 신롬 소속국은 독립국이 된다.
황제가 1-2를 골랐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나, AI 황제는 자기 군사력이 부르고뉴의 80%이상이면 이 선택지를 고르지 않는다.
만약 황제가 프랑스면, 1-F-1, 1-F-2 의 선택지는 등장하지 않고, 황제의 기본 안건 두가지에 '1-3. 부르고뉴 동군연합 주장' 안건이 추가되며, 이 선택지를 고르면 부르고뉴에 동군연합 재결성 명분으로 선전포고한다. AI가 가지는 이 안건의 선택 배수 역시 100이다. 또 AI는 부르고뉴의 군사력의 80% 이상을 가졌다면 이 선택지를 고르지 않는다.

2.4. 결론


부르고뉴 플레이시 가장 좋은 상황은 독자 노선을 탔는데 프랑스도 개입하지 않고 황제도 저지대를 포기하든 대특권을 용인하든 더 손을 쓰지 않을 때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부르고뉴 계승 이벤트 체인이 나타나기까지 황제나 프랑스보다 더 강한 군사력을 가지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물론 다른 국가 밑으로 들어가더라도, 패널티 없이 독립 전쟁을 거는 이벤트 역시 존재하므로 완전히 망한 건 아니다.
또 느베르는 최대한 빨리 통합하여, 땅을 지킬 확률을 늘리는 것이 좋다. 합병 불가 기간인 10년이 지나자마자 삼켜서 건덕지를 남기지 않는 것이 좋다.
독자 노선을 탄다 해도 장기적으로 볼 땐 대특권을 주지 않는 것이 이득이다. 개혁의 시대가 되어 개신교, 개혁교회가 등장했을 때, 저지대를 직접 통치하고 있다면 네덜란드 반란 재앙을 보게 되지만, 홀란드, 브라반트, 플랑드르의 세 동군연합 종속국을 유지한다면 이 세나라가 네덜란드로 통합되는 이벤트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주변의 네덜란드 주문화 국가들도 이 네덜란드에 가입하는지라 공짜 땅까지 얻을 수 있다.

3. 네덜란드 반란


처음부터 저지대를 가진 국가가 부르고뉴다 보니, 부르고뉴에게 네덜란드 반란은 영국의 장미전쟁, 스웨덴의 다테 전쟁, 그라나다의 왕위 계승 위기처럼 고유 재앙 형태로 존재한다. 저지대 지역을 소유한 국가가 부르고뉴나 오스트리아일 경우에 한 프로빈스라도 개신교나 개혁교회일 때 +1/월, 네덜란드, 플랑드르, 프리슬란드 문화 중 영토 안에 있는 문화가 수용 문화가 아닐 때 각 문화마다 +2/월씩 진행도가 오른다. 어지간히 운이 좋지 않은 이상 저지대에 개신교나 개혁교회가 아예 안 퍼지긴 어려운지라 발생 자체를 막긴 어렵다.
네덜란드 반란 재앙 자체가 안정도를 2깎고 큰 규모의 두 반군[24]을 띄우며 시작하고, 끝날 때까지 자국 소속 네덜란드, 플랑드르, 프리슬란드 문화 지역에 불만도 +10, 안정도 증가 비용 +50%라는 효과까지 가진다. 반란 진행 중에는 주기적으로 '조건이 맞는 무작위 프로빈스에서 개발도에 비례하는 규모의 반군 등장' or '해당 프로빈스의 자치도를 100%로 설정'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에 네덜란드 반군이 5개 지역 이상을 점령하고, 또 그대로 시간이 지나면 조건이 맞는 모든 프로빈스가 네덜란드로 떨어져 나가며 독립전쟁을 선포한다! 쉽게 이기겠거니 하다가 부르고뉴를 라이벌로 지목한 국가[25]가 참여해서 다시 차지하지 못하고 모조리 잃어버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26] 일반적인 독립전쟁과 달리 독립 인정 없이 화이트 피스를 맺어도 네덜란드는 독립국으로 떨어져 나가니 더욱 힘들다.
이를 막기 위해 네덜란드 반란 재앙이 임박했으면 큰 전쟁은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소국 몇개를 상대하는 정도는 괜찮으나, 모든 병력을 동원해야 하는 전쟁은 피해야 한다. 특히 종교 전쟁은 반드시 피하는 게 좋으며, 종교 전쟁이 터졌는데 밀리는 쪽이고, 그 때 네덜란드 반란이 터진다면 막을 수가 없다!
네덜란드 반란 재앙을 끝내기 위해서는 1. 네덜란드가 생기거나, 2. 국가의 주문화가 네덜란드, 플랑드르, 프리슬란드가 아닐 때 네덜란드 반군과 반군이 차지한 지역이 없으면서 안정도 1이상, 재앙 시작 후 20년 경과[27]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네덜란드가 생기는건 플레이어가 네덜란드가 아니라면 달가울 리 없으니 두 번째 조건으로 끝내야 하는데, 20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데다 그동안 안정도를 수동으로 올려야 할 일이 없다고 단언하기 어렵다보니 꽤 성가시다. 20년이 지나도 안정도가 0이하라면 재앙이 지속되니 기간을 맞춰서 안정도를 올려주자. 가톨릭을 유지한다면 비싸지만 교황청 영향력으로 안정도를 올리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아니면 아예 수도를 네덜란드 지역으로 옮겨버리면 된다. 이러면 아예 이벤트 발생 자체가 막혀버리기 때문에 재앙이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부르고뉴가 아닌 오스트리아라면 1티어 용병인 도펠죌트너를 포기해야겠지만.
부르고뉴의 경우에는 이벤트를 통해 네덜란드 독립 상황을 넘길 수도 있는데, 개혁의 시대일 때 저지대에 일정 프로빈스 이상의 종속국이 있을 경우 저지대 영토를 전부 네덜란드로 합쳐서 속국을 만드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특이한 점은 이 선택지를 골라서 생성된 네덜란드에게도 네덜란드 반란에서 나타나는 '저지대 국가의 네덜란드 합류' 이벤트가 뜬다는 것. 저지대의 네덜란드, 플랑드르계 소국들이 이 이벤트를 통해 공짜로 속국인 네덜란드로 들어온다.[28] 이 과정에서 네덜란드의 개발도와 군사력이 엄청나게 뻥튀기되기 때문에 독립열망 관리에 상당히 애를 먹을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1] 흔히 진홍색을 버건디 색이라고 하는데 부르고뉴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색깔에서 유래한 것이다. 게임상 부르고뉴의 국가 색상이 버건디.[2] 저지대 동군연합 종속국들을 합병하는 미션이 있는데, 부르고뉴 상속 이벤트에서 모두 합병시킬 수 있으니 직접 통합하지 않아도 된다. 이후 네덜란드 반란 이벤트를 넘기는 미션도 있으며, 미션 보상으로 자치도를 많이 까주니 이벤트에서 쿨하게 자치도를 100%로 올리는 선택지를 고르자.[3] 첫 미션을 깨려면 영국과 라이벌 혹은 동맹, 또 프랑스와 라이벌이 아니라도 좋다. 프랑스와 영국에 모욕만 보내도 달성된다.[4] 첫 미션은 가톨릭일 땐 보상이 20년간 교황청 영항력 +1/년을 주는 것이지만, 가톨릭이 아닐 땐 20년간 위신 +0.5/년과 선교력 +3%를 주니 개종할 생각이라면 깨지 말고 남겨두자.[5] 부르고뉴 상속 이벤트 이후, 독립국에 평화상태라면 미션 보상으로 뜨는 이벤트를 통해 '부르고뉴의 신롬 가입 요청'이라는 신롬 사건을 띄울 수 있다. 황제의 선택에 따라 갈린다. 만약 부르고뉴가 이미 신롬 소속이라면, 신롬 소속이 아닌 모든 영토가 신롬에 편입된다. 로타링기아를 형성하는 미션트리가 신롬 가입, 신롬 황제 되기, 신롬 황제 없애기 중 하나를 요구하는지라 가입하는게 편하다.[6] 프로방스의 로레인 영토는 모두 먹고, 프로방스의 동군연합 종속국인 로레인은 속국화하면 된다.[7] 프랑스의 프랑스계 속국 3개와 관계도 100 이상 → 프랑스와 라이벌인 두 국가와 동맹.[8] 프랑스의 모든 프랑스계 속국의 독립 열망 +50%. 프랑스에 속국이 없으면 의미가 없고, 있더라도 영국을 두드려 영토를 많이 넓혀 놓은 상태면 독립 열망 +50%로도 속국들이 독립 열망 50%를 못 찍는다. 기본 독립 열망이 2~5%라도 되는 초반에 효과가 좋다는 것. 다만 영국을 두드렸을 때도 항상 알랭숑은 속국 부활을 시킨다는게 그나마 다행.[9] 대부분 프랑스지만, 사보이와 프로방스에도 프랑스 권역 영지가 있으니 알아두자.[10] 필수는 아니지만 프랑스 속국들의 독립 열망을 위해선 속국 땅은 피해서 먹는게 좋다. 다만 속국들이 프랑스에 독립 전쟁을 걸어버리면 패배하는게 다반사라 독립 전쟁 패배로 독립 열망 -50%를 받으니 적당한 조절과 운이 필요하다.[11] 미션에서는 프랑스보다 개발도가 높아야하고, 육군이 많아야 한다는 조건도 붙는데, 이 조건들은 파리 소유 + 18개 지역 소유로 해결된다. 다만 프랑스가 잉글랜드 땅을 뜯었다면 더 챙겨야 할 수도 있다.[12] 프랑스가 황제면 선택지가 등장하지 않음.[13] 독립국에 군주정이며 프랑스나 황제가 아니고, 부르고뉴와 왕실 결혼 중인 국가 중 프로빈스 개수가 가장 많은 국가. 조건에 맞는 국가가 없다면 선택지가 등장하지 않음.[14] 원래는 10이나, 프랑스와 역사적 경쟁 관계에 있기에 확률이 절반으로 감소.[15] 2-1-1과 2-1-2의 기본 배수는 90:10이다.[16] 메인 이벤트로 잉글랜드가 Maine을 뺏긴채 시작하는걸 생각하면 된다. 요새가 있다고 하더라도 내주고 시작하게 된다.[17] 프랑스가 황제를 라이벌로 지정했든, 아니면 그 반대든 상관 없다. 둘 중 하나만 해당되면 된다.[18] Dutch, Flemish, Frish[19] 제국 1단계 개혁이 통과된 상태.[20] 제국 1단계 개혁이 통과되지 않은 상태.[21] 부르고뉴의 종속국 지위는 유지.[22] 제국 1단계 개혁 통과 상태[23] 제국 1단계 개혁 불통 상태[24] 유로파 위키상 둘 다 3사이즈. 20K 후반~30K초반 정도를 생각하고 준비하자. 반군 소속은 네덜란드다.[25] 운이 나쁘면 폴리투, 오스만, 모스크바 등의 큰 국가가 라이벌을 걸 수 있다.[26] 그나마 코어는 남으니 다행.[27] 큰 전쟁을 피해야 하는 또다른 이유. 안정도와 정통성 등만 회복하면 바로 끝나는 몇몇 재앙과 달리, 반드시 시간이 지나야 한다.[28] 다만 대상 국가의 프로빈스가 5개 이상이면 이 이벤트가 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