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a Universalis IV/공략/사보이

 






사보이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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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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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스킨.
1. 운영 전략


1. 운영 전략


역사상 이탈리아의 전신이 되는 국가. 그러나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꽤 안습한 위치에 있다. 국력 자체는 밀라노, 피렌체 등의 다른 북이탈리아 강소국들과 비등비등하지만 사보이의 가장 큰 문제는 프랑스, 부르고뉴, 아라곤, 카스티야, 오스트리아 등의 게임 초반 깡패 국가들의 각축장이 되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이 중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은 역시 국경이 붙어 있는 프랑스로, 부르고뉴가 약해지거나 사라지면 사보이는 사보이 정복 미션 때문에 바로 프랑스의 다음 타겟이 된다. 오스트리아 방향도 쉽지는 않은 것이 일단 사보이는 신롬 소속이라서 그림자 왕국 이벤트로 신롬을 탈퇴하기 전까지는 전쟁 자체가 어그로를 끄는 행위가 된다. 따라서 사보이가 살아남으려면 역사를 따라 철저한 외교술과 운빨[1]로 국력을 키우기 전까지 여러 국가들 사이를 잘 왔다갔다해야 한다. 이를 반영했는지, 사보이의 기본 국가 아이디어는 외교력 향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사보이 플레이는 일단 동맹을 만드는데 있다. 관계도 개선을 하지 않아도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두 국가와 동맹을 맺을 수 있다. 둘 다 동맹을 맺어도 된다.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신롬 확장을 위해서 오스트리아를 추천한다.[2] 일단 '굳건한' 동맹이 생긴다면 사보이는 북이탈리아 소국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이므로 큰 어려움 없이 확장이 가능하다.
극초반에 사보이와 교황청의 시작 지도자가 요절하지 않으면 대립 교황을 세울 수 있는 이벤트가 나타나는데, 시작 군주가 죽을 때까지 육군 사기 +10%라는 달콤한 효과를 가지나, 이벤트 효과로 인해 파문을 확정으로 당하게 된다. 다른 국가로 플레이 중 사보이가 초반에 파문을 당한다면 십중팔구 이 이벤트의 결과다. 사보이의 육군 사기 버프에 '대립 교황을 정당화하다'라는 이름이 존재한다면 확정.
첫 번째 주적은 프로방스. 프로방스 땅을 차지할 경우 사기적인 무역 노드인 제노바 노드의 상당 부분을 장악할 수 있고 먼저 선점하지 않으면 곧 프랑스에게 뺏기게 된다. 하지만 1.18 이후로 프로방스는 시작부터 프랑스와 동맹이므로 메인 지방 반환 이벤트로 프랑스와 영국이 싸우는 틈과 교황님의 파문을 노려서 침공해야 하며,[3] 이마저도 성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이라면 프로방스 지역을 점령하고 난 다음에 프로방스 반란군이 뜨도록 두어서 아비뇽을 프로방스가 반란군으로 획득하게 둔다면 초반 교황령과 싸우지도 않고 파문도 되지 않으면서 손쉽게 아비뇽을 먹을 수 있다.
두번째는 밀라노. 밀라노에서 공화정 이벤트가 뜨면 그 즉시 밀라노는 주변 군주국들의 주적이 되어버리므로 이를 이용하도록 하자. 만약 밀라노가 브레시아의 코어를 회복했으면 오스트리아와의 관계도 폭락하니 금상첨화. 스위스는 가끔 프랑스랑 동맹하는 것을 제외하면 신롬 소국 하나 정도와 동맹하니 틈날 때마다 편하게 때리면 되는데, 최대한 빠르게 공략하자. 그림자 왕국이 뜬 이후에 스위스를 공략하려고 하면 오스트리아가 방어전에 참전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림자 왕국 이벤트가 떳을 때 패널티를 감안하고 신롬에 남아도 된다. 이 경우 신롬 내부 확장이 편리하지만 반란도, 정통성 패널티, 이탈리아 국가들과 관계도 패널티 등을 얻는다. 하지만 프랑스가 부담스럽다면 신롬에 남아서 오스트리아의 보호를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차피 이탈리아 방면은 진출해야하고 부담없이 신롬으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확장에서 주의할 점은 한번에 많은 땅을 뺏으려고 하면 AE에 바로 걸리니 휴전기간을 짧게 하기 위해 승점 100점을 꼭 채울 필요없이 1~2개의 프로빈스만 뺏으면서 성장해야 한다. 프로방스, 밀라노, 스위스를 모두 공략한 이후에는 제노바와 베네치아를 상대하게 될 것이다. 부유한 무역 강국인 제노바나 베네치아는 무역연합으로 많은 동맹을 가지고 있을 뿐더러 보통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의 강대국과도 동맹을 맺기 때문에 관심 국가로 지정하고 기회를 잘 봐서 취약한 타이밍을 노려 공략하자. 이들은 동지중해 거점을 두고 오스만과 싸우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런 때가 좋은 기회이다. 그리고 교황령과 피렌체는 보통 사이가 나쁘므로 서로 싸울 때 어부지리를 취하는 식으로 쉽게 공략할 수 있다.
1.30 이후, 기존의 몬페라토 말고도 제네바를 속국으로 가지고 있다. 물론 제네바 자체가 1.30 이전에는 사보이 땅이었던 곳에서 갈라져 나온 것. 살루초도 사보이 영토에서 떨어져 나왔으나 사보이의 속국이 아니다.
살루초, 제네바, 몬페라토의 영토들을 모두 미션트리에서 요구하는지라 동맹 등을 구한 이후 첫 목표는 어지간하면 살루초가 될 것이다. 살루초를 둘러싸고 있는 입지상 살루초의 동맹이 오기 전에 군을 박살 내고 공성을 시작할 수 있으니 손쉬운 먹잇감. 다만 극초반이라 신롬 소속이므로 클레임 조작에 첩보망이 30 소모된다. 몬페라토는 10년만 지나면 손쉽게 합병할 수 있으나, 스위스계 속국인 제네바는 빠르게 합병할 수가 없다. 보통 합병 가능한 시간인 1454년이 오기 전에, '제네바가 스위스 도시들과의 동맹을 요구하다'라는 이벤트가 뜨며, 사보이로서는 여기서 '사보이 영토 중 스위스 문화권인 지역 두곳을 제네바에 주면서 제네바를 변경국으로 삼기'와 '게임 끝까지 제네바의 독립 열망 +50%, 게임 끝까지 제네바와의 관계도 -100'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초반, 미션트리를 따라 살루초와 몬페라토에 코어를 박 게 되었다면 보상으로 제노바 영클과 토리노의 개발도 1/1/1을 주는데, 가장 오른쪽 트리에서 토리노의 개발도 20을 요구하므로 미리 17까지만 만들면 된다. 그러나 토리노의 시작 개발도가 17이라 개발할 필요는 없다! 르네상스 수용, 국가 총 개발도 120 도달이후, 미션보상으로 'The City of Torino' 이벤트를 띄우며 토리노로 수도를 옮길 수 있다. 기존 수도를 유지할 수도 있으나, 옮기는 것이 이득이다. 선택지에 따라 주는 개발도도 토리노가 높으며,[4] 결정적으로 시작 수도는 상파뉴 노드 소속이지만 토리노는 제노바 노드 소속이기 때문. 여담으로 이 이벤트에서 기존 수도를 유지하면 주문화를 옥시타니아인 문화로 바꿔준다. 물론 주문화가 바뀌어도 기존의 주문화였던 피테몬테인 문화는 수용문화로 남는다.
사보이는 이탈리아 정복, 프랑스와 스위스 정복의 두 정복 트리와 외교 트리, 번영 트리가 있다. 외교 트리는 사보이의 역사적 방향이던 자신보다 강한 동맹을 가지는 것으로 시작하며, 두번째 미션에서 그 강한 동맹의 라이벌과 관계도 120 이상 혹은 동맹을 맺는 박쥐같은 행보로 달성할 수 있다. 현재 군주, 후계자의 외교력 +1과 공격적 확장 영향 -5%과 후계자의 외교력 +2 보정이 기간제로 주어진다. 번영 트리는 상술한 토리노 개발이 시작점이다. 다음으로 수도에 건물을 다섯개 지으면 되는데, 보상으로 수도에 1레벨 무역중심지를 준다! 제노바 노드에 무역 중심지를 갖게 되는 것의 효과는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번영 트리는 또 믿음의 중심지 - 키프로스 왕국으로 이어지는데, 믿음의 중심지는 가톨릭이면 교황청과의 동맹 + 관계도 120 이상, 개신교라면 교회 파워 100 + 양상 3개 활성화를 요구한다. 이 미션 보상으로 키프로스 영구 클레임을 주기에 키프로스 정복으로 이어지는 것.
사보이로 사르데냐-피에몬테, 이탈리아 왕국을 형성할 수 있다. 자세한건 문서 참조.
[1] 역사적으로도 사보이 왕가는 중세부터 근대 이탈리아 왕국이 건립되기까지 단 한 번도 왕조가 바뀐 적이 없다! 중근세 유럽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게 얼마나 운이 좋은 것인지 잘 알 것이다.[2] 황제와 동맹이라면 불법 영토 반환 요구를 하지 않는다.[3] 프로방스가 파문당한다면 높은 확률로 부르고뉴가 침공한다.[4] 기존 수도 유지시 수도에 +1/1/0. 토리노로 이전시 토리노에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