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a Universalis IV/공략/에티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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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스킨
1. 운영 전략
원래는 3티어 국가가 아니었으나 추후에 3티어 국가로 추가된 국가.
1444.11.11을 기준으로 전국가 탑2 안에 드는 자라 야콥[1] 이 군주이다.
시작부터 제국이라는 것과 종교는 기독교인 콥트교이면서, 테크와 병종은 동부 아프리카이며, 사하라 이남의 거지같은 땅들밖에 없다는 점이 상당히 신선한 느낌을 주는 국가이다. 영토에 있는 세계 유일의 유대교 프로빈스와 베타 이스라엘 반군은 덤.[2] 병종이 아프리카라 무슬림에게 약간 밀리는 면이 있지만 동아프리카와 아라비아 일대에서 가장 강한 군대를 갖고 시작하여 주변 소국을 정복하기 용이하다.[3]
위신만 깎는 걸 빼고 나머지 설정을 끝낸 후 시작하여 며칠을 진행시키면 위신을 주는 이벤트[4] 가 뜨니, 위신을 받고 나쁜 후계자를 갈아버린 후 진행할 수도 있다. 위신이 양수일 때만 갈아버릴 수 있어서 위신을 미리 써버리면 바로 갈아치울 수 없다. 물론 위신이 낮아지는 단점도 있으니 일장일단.
그렇다고 무턱대고 확장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는데, 에티오피아는 동아프리카를 벗어나면 종교적 차이로 인해 동맹을 구하기 힘들어서[5] 자칫하면 코올 전쟁을 걸릴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 코올 동맹에는 맘루크도 같이 끼어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악의 상황을 염두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6]
맘루크와 오스만을 뚫을 체급을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권역에서 만들기 어려우므로 발루치스탄 외 서북인도에 노시비로 거점을 마련하고 무역회사로 체급을 키울 수 있다. 아나톨리아에 진출한 이후에는 기독교계 국가들과 결혼하여 동군연합을 노려보자.
사실 포르투갈 이벤트[7] 덕분에, 암하라인 지역을 모두 평정했다면 맘루크는 그다지 어려운 상대가 아니다. 단독으로 싸우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허나 오스만도 이집트를 노리고 있어서 잘못하면 게임오버 당하는 수가 있다. 웬만해선 콥트교 성지 회복을 위해 적당히 알렉산드리아까지만 촉수를 펼치고, 강력한 동맹을 구해 오스만을 깨부수면 된다.
이후 계속 콘스탄티노플로 가면 업적 Prester John[8] 을 달성할 수 있고, 업적과 관계는 없지만 일단 기독교 국가이니 예루살렘과 메카를 점령하여 반영구적 선교력 모디파이어와 추가 선교사를 챙기는 편이 좋다. 또한, 희망봉을 선점하기 좋아서 동남아프리카의 해안가를 쭉 따라내려가 무역기지를 건설하여 말라카 노드로 연결하는 것도 좋다.[9]
포르투갈 이벤트에서 '서부에서의 도움' 이벤트를 띄우는 순서는 이와 같다. 일단 포르투갈인이 도착[10] 하면 위신 +5의 선택지를 골라 환대하고, 다음 이벤트에서 모든 군주 포인트 50과 1년치 수입급 두캇을 거르고 군사 포인트 25[11] 만 챙긴다. 만약 다른 선택지를 고르면 다음 이벤트가 뜨지 않는다. 이후엔 포르투갈의 선택인데, 정통성이 10깎이는 이벤트가 떳다면 실패다. 그러나 성공한다면 상술한 어마어마한 버프를 챙길 수 있다. 첫 이벤트는 1550년 이전에 뜨며 MTTH 30, 두번째 이벤트는 MTTH 90이며, 두번째 이벤트가 떳다면 성공했을 땐 360일만에 도움 이벤트가 온다.
1570년부터 1680년 사이, Dawaro, Sidamo, Afder 중 하나의 프로빈스라도 소유하고 있다면 The Oromo라는 귀찮은 이벤트가 뜰 수 있다. 속국인 Hadiya쪽의 특정 프로빈스들을 오로모 문화로, 또 페티시즘으로 바꾸는데, 해당 프로빈스들에 10년간 Oromo Migration이라는 불만도 +2, 선교력 -8%의 모디파이어를 걸어버리며, 이게 Oromo Settlers라는 이벤트로 근처 프로빈스에 모디파이어와 같이 퍼져나가기까지 하는지라 매우 성가시다.
2. 이념
(양적) 인력 수급이 적고 덩치가 큰 맘루크와 오스만을 상대 해야해서 반강제적으로 가게 되는 아이디어다.
(종교) 성지를 수복하면 국교 관용이 +1되어 총 5의 국교 관용을 더 챙길 수 있다. 개종할 프로빈스도 선교력도 많이 필요한 콥트교에겐 필수인 이념이다.
(경제) 킬와 방향으로 진출한다면 금광 수 때문에 강제되는 이념이다.
(방어) 지형부터 아이디어, 종교까지 모두 어울리는 이념. 전투 한 번 안하고도 소모율과 요새방어만으로 토가 나오는 상황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다.
이 이후에는 오스만, 맘루크와의 결전을 위한 군사 질 향상을 위한 군사 아이디어를 가거나[12] 코어 비용 감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을 가도 좋다.[13]
3. 버전별 변화
v1.14 패치 이후로 제국은 동일 문화권을 모두 수용 문화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에티오피아 플레이가 더 수월해졌다. 전에는 에티오피아 주 민족(암하라인)만 수용된 민족이였지만 이제는 모든 소말리아 계통이 수용 민족으로 되어 초반 생산량이 늘고 선교도 용이해졌다.
v1.18 패치와 인권 DLC로 인하여 다양한 버프를 받아 명실상부한 동아프리카 패권 국가가 되었다.
우선 가장 큰 영향을 끼친건 에티오피아의 국교 콥트교의 변화. 성지 시스템을 통해 규율 +2.5%, 인력 회복 속도 +10%, 선교력 +1.5%, 연 정통성 +0.5, 코어 생성 비용 -10%의 능력치를 골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이를 위해 성지 회복 이벤트를 완수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데 다행히도 시작부터 에티오피아가 성지 악숨을 소유하고 있고, 북쪽의 콥트 소국 마쿠리아가 수도로 카스르 이브림을 가지고 있으며, 보통 1500년 이전에는 개종시키기에,[14] 2개의 성지를 가지고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각 보너스는 성지 획득시 추가 선택이 가능하고 일단 선택하면 성지를 잃지 않는 한 상시로 유지된다.
나머지 3개의 성지는 각각 알렉산드리아와 안티오크, 예레반. 예레반은 카라코윤루가 소유하고 있지만 카라코윤루는 티무르와 오스만 사이에 껴서 예레반이 수도인 아르메니아를 통째로 내뱉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알렉산드리아와 안티오크를 소유한 맘루크로 성지를 2개나 가지고 있는 맘루크와는 피할 수 없는 대전이 준비해야 하니 국가를 잘 정비하여 오스만과 맘루크가 싸울 때를 이용해보자.
그 다음 영향은 서구화의 삭제와 시대관인데, 제라 야콥이라는 개사기 스타팅 군주 덕에 시대관을 수용하기 굉장히 불편한 입지지만 할만한 편. 군사 기술만 빠르게 주변 국가에 맞추면서도 남는 군주 포인트를 한 곳에 집중투자하면 르네상스를 받아들일 수 있어 예전처럼 똥줄 빠지게 서구화하지 않아도 기술 개발 패널티에서 해방될 수 있다. 농지나 평지 프로빈스는 없지만, 개발 비용 패널티를 5%밖에 받지 않는 건지 프로빈스가 있으니 거기다 개발해주자. 이 르네상스만 받아들이면 40여년동안 기술 패널티 걱정은 없으니 이전보다 훨씬 할만해진 편. 물론 그 이후 시대관 같은 경우는 제라 야콥이 죽은 후기 때문에 부단한 노력과 운이 필요하지만.
그 외에도 지도자 특성이 선교력 1%를 붙여주는 광신자라 성지 보너스, 이벤트 보너스, 주 정책, 조언가를 합치면 개종 저항력 2%가 있는 이슬람이라 하더라도 원시 종교급으로 개종할 수 있다. 후계자 폐위 또한 후계자가 없을 때 새로 보충되는 이벤트가 있는 에티오피아에게 큰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다.
초반에는 여타 3티어 국가들에 비해 그리 좋은건 아니었지만 버프를 여러번 받아 정말 할만해졌다. 동아프리카를 평정하고 아치에너미 맘루크만 무찌를 수 있다면 유럽 진출이 꿈이 아니다!
[1] 총합이 그 세종대왕과 오스만의 정복 군주 메흐메트 2세와 같은 16이다. 이보다 높은 군주는 6/5/6의 능력치를 가진 알바니아의 스칸데르베그뿐.[2] 종교 반군을 이용하면 유대교를 국교로 만드는게 가능하지만 유대교는 종교의 능력이 거의 없어서 메리트가 없는 수준이다. 콥트교는 성지 시스템이 있어, 성능으론 최강급 종교인 정교회나 교황을 먹을 가톨릭 정도를 제외하면 따라올 자가 없는거에 비하면 초라할 뿐.[3] 확장 방향은 북쪽, 동쪽, 남쪽이 있고 에티오피아의 자금 수급을 위해 바로 남쪽의 소국 카파(kaffa)에 있는 금광을 최우선으로 정복하자. 수입에 숨통이 트일 것이다. 수단쪽 콥트교 국가들은 문화권이 달라서, 시작부터 제국 등급인 에티오피아의 장점을 살리기 어려우므로, 동쪽의 아달(Adal)과 남쪽의 소국들부터 정리하는게 이득이다. 또 콥트교 속국인 다못(Damot)의 수도에서도 금이 나온다.[4] The Holy Heart of Ethiopia. 악숨을 가지고 있어서 뜨는 이벤트이니, 베타 이스라엘을 속국 부활시키면 나오질 않는다.[5] 결혼할 나라가 없어서 동군을 노릴 수도 없다.[6] 외교관을 정말 쉴새없이 돌려 코올을 잘 조절해주자. 공격적 확장을 많이 먹었더라도 관계도가 양수라면 코올에 들어가지 않는다.[7] 이 이벤트 체인 중 포르투갈에서 군사적 지원을 받는다는 이벤트(서부에서의 지원)가 존재하는데, 다른 보너스도 쏠쏠하지만 압권은 '''육군 사기 +25%'''. 아이디어 한칸 이상급인 이 보너스를 통해 병종핍의 손해가 있는 타이밍에도 이득을 챙길 수 있다. 물론 다른 보너스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규율 +5%, 인력 +25%, '''군사 기술 비용 -25%'''라는, 역시 하나하나가 아이디어 한칸 이상급인 버프다.[8] 에티오피아의 업적은 Prester John. 콥트교 에티오피아로 알렉산드리아, 안티오크, 콘스탄티노플을 소유하고 코어를 가지는 업적이다. 시작시 알렉산드리아, 안티오크는 맘루크, 콘스탄티노플은 동로마 소속이지만 조금 진행하다보면 어지간해선 오스만이 가져가게 된다. 콥트교 신앙의 수호자를 유지하면서 동아프리카를 평정하고나서 오스만을 상대할 준비를 하자.[9] 상아가 많아 독점보너스인 외교평판 +2를 챙길 수 있다.[10] 1550년 이전에만 뜨니, 그 이후로는 기다릴 필요가 없다.[11] 다만 이 선택지는 맘루크와 국경을 접했을 때만 고를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자.[12] 공격은 거의 찍는 편이고 나머지는 취향이 갈린다. 귀족이 버프받은 이후에는 귀족도 나쁘지 않고 육군 사기를 챙기고 살인적인 아프리카의 소모율을 버티기 위해 방어를 찍는 것도 나쁘지 않다.[13] 콥트교 성지 효과 10% + 에티오피아 NI 10% + 행정 25%로 45%나 할인된다. 여기에 클레임까지 박아두면 10%가 추가로 할인되어 55%까지 줄어든다.[14] 쉽게 개종시키라고 이벤트로 지원도 해준다. 다만 수도의 종교인 수니로 국교를 갈아치우기도 하니 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