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a Universalis IV/공략/인도
1. 개요
인도 기술권에 속하는 국가들에 대한 공략.
학교에서 세계사를 배우다 보면 무굴 제국 이전의 인도에 대해서는 델리 술탄 왕조가 있었다고만 간단히 짚고 넘어가는데(그나마도 필수 내용은 아니다), 1444년 기준으로는 마침 이 델리 술탄 왕조 중에서도 가장 약체인 사이이드 왕조가 들어섰을 때로 온갖 중소국들이 난립해 있는 난세이다. 실제 역사에서는 이런 난세가 이어지다 무굴 제국에 의해 인도 아대륙이 거의 대부분 통일되고, 후에 대영제국에 의해 사이좋게 멸망하거나 식민지화되는 운명을 맞이하지만, EU4 게임 내에서는 무굴 제국이나 대영제국이 인도의 패권을 잡기는커녕 보통 인도 토착 국가 중 두셋이 인도를 나눠서 차지하는 판이 매우 많다. 1.26 무굴 패치 이후 인도 지역은 대격변을 맞이했으며, 과거보다는 무굴 제국의 등장 빈도가 늘어났고 유럽 국가들이 해안 프로빈스를 구매하여 진출하는 경우가 간간이 등장한다.
병종 특징은 사격 공격 핍이 많이 붙고, 병종 변경 타이밍이 약간 다르다. 사격 공격 핍이 보병은 5레벨부터, 기병은 10레벨부터 붙는다. 문제는 이것 때문에 핍 가치가 떨어져서 병종 자체의 성능이 약한 편이다.[1] 예외적으로 17레벨 기병은[2] 분배도 좋아 1600년도 초중반에 타 병종보다 강한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
개별 미션을 가지지 못한 국가들도 기본 미션 대신 지역에 따라 북인도/남인도의 공통 미션을 가지는데, 이러한 특혜는 지역에 상관 없는 해적 공화국 외엔 인도만 받은 것이다.
역설사의 인도 사랑을 듬뿍 받아서인지 엄청나게 부유한 지역이라, 유목민 플레이시에도 가장 먼저 진출시도하는 지역이며, 인도를 통일할 경우 어마어마한 수입이 뽑아져 나온다. 무굴이 WC 최강국이라 하는것에는 이 요인도 한몫한다.
2. 개별 문서가 있는 국가
3. 개별 문서가 없는 국가
3.1. 고르카/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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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스킨
북인도와 티벳의 경계에 위치한 소국이다. 구르카의 본고장답게 엄청나게 전투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하고 있는데, 국가 아이디어 중에 '''딱 하나를 제외하면 모든 아이디어'''가 육군 관련 버프를 주는 아이디어이다! 특히 장군의 공성핍을 늘려주는 아이디어가 있는데, 공성 관련 보너스를 주는 국가 아이디어는 많아도 공성 핍에 버프를 주는 아이디어는 오다, 네팔, 메스(Meath)[4] 뿐이다. 다만 증가수치는 1티어 국가에 비해 낮은 편이다.[5][6]
네팔 소국들은 시작부터 북인도 최강국인 자운푸르와 대부분 영토를 접하고 있고, 벵갈과도 국경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매우 난이도가 높다. 그렇다고 위쪽인 티베트 쪽으로 확장하려고 해도 티베트 지역이 개발도도 무역노드도 영양가 없는, 워낙 똥땅이라 별로 의미도 없다. 결국 남쪽으로 뚫고 내려가면서 자운푸르와 벵갈을 밀어내는 플레이가 반쯤 강제되는데, 가장 좋은 동맹은 어느 정도 강력한 편이면서 당장 국경을 접하고 있지 않은 델리. 어떻게든 동맹을 맺기만 하면 상당히 강력한 전쟁 억지력으로 작용한다. 만약 델리까지 적대적이거나 반응이 시큰둥해서 동맹을 맺을 수 없다면 정말로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이럴 경우에는 게임을 다시 시작하거나, 명나라의 조공국으로 들어가서 어떻게든 초반 목숨만은 부지하는 수밖에 없다.
제일 탐나는 건 개발도가 전체적으로 매우 높은 밑의 자운푸르 땅인데, 델리와 동맹을 맺었다고 해도 호의를 채우는 덴 한세월이 걸리므로 땅 준다고 약속해서 전쟁에 끌어낸 다음 뒤통수를 치던가, 아니면 델리와 자운푸르가 전쟁 중일 때 뒤통수를 치던가 해서 뺏어오는 방법이 추천된다. 어떻게든 전쟁에 승리해서 땅을 뜯어내면 그 뒤로는 상당히 할만해진다. 하지만 아무리 네팔의 국가 아이디어가 강력하다고 해도 인도의 지리적 특성상 시대관 수용이 굉장히 느려서 테크도 느려지고 아이디어 개방도 상당히 늦어지므로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
명나라의 조공국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우선 10연대까지 뽑은 후 주변의 소국을 정리하자. 땅 2개짜리 소국 둘은 개발도가 1/1/1이고 나머진 하난 땅 하나짜리 ОРМ이기 때문. 높은 확률로 셋이 동맹한다. 오른쪽에 있는 코치(Koch)는 벵갈이 관심지역에 자주 두니 조심할 것. 다음은 아삼(Assam)을 꼬셔서 우, 창을 조지자. 이어서 캄(Kham)을 멸망시키고 명나라 조공국에 들어가면 다음은 일사천리이다. 북인도 3강국 중 약해진 하나를 골라서 전쟁하자.
1.26 업데이트에서 인도계 국가들이 전체적으로 수정됨에 따라 네팔 또한 큰 변화를 겪었다. 프로빈스가 추가되는 한편, 여러 국가들로 분할되어 있던 네팔의 역사대로 시작 시점에 네팔은 존재하지 않고 형성 가능한 국가로 변경되었다. 소국 중 하나로 네팔을 형성하면 네팔의 역사적 최대 영토에 클레임을 얻을 수 있다.
이념은 티베트 무역노드가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경제를 추천한다. 어차피 국가 ni가 육군 버프로 도배되어 있다보니… 다음은 공격이나 질을 추천한다.
가능한 업적은 The Pheasant Strut. 고르카로 시작해서 네팔을 만들고 프로이센군 10만 명을 죽이는 것이다. 플레이어들은 10만 대군을 동원할 수 있을 정도로 AI 프로이센이 승천하는 건 운의 영역이라고 규탄하는 중.
3.2. 구자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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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라트는 처음 시작할 때 땅 하나짜리 속국을 두개 갖고 시작한다. 구자라트는 이슬람 수니파 국가인데, 모든 프로빈스는 힌두교이다. 물론 다른 인도 이슬람 국가들처럼 인도 술탄국의 효과로 이교 관용 +3이 주어지니 크게 걱정할 건 없다. 지리적으론 남쪽으론 바흐마니와 비자야나가르라는 자기보다 강한 국가 두개가 있어서 남쪽으로의 확장은 시작 시점에선 불가능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일단 초반엔 무조건 북쪽의 메와르를 먹자. 메와르 양 옆에 있는 국가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중립 이상의 관계도일 것이다. 관계 개선을 통해 동맹을 맺고 메와르를 치자. 다만 메와르가 비자야나가르 등과 동맹을 맺었다면 다시 시작. 합병 후엔 속국 하나를 거느리고 있는 서쪽의 카티아와르도 먹고 속국까지 얄짤 없이 합병하자. 이어서 바흐마니를 치자. 이후론 한결 수월해진다.
1.26 패치로 고유 임무트리가 도입되었다. 인근 지역에 영구 클레임을 조금 주고, 곧 아프리카로 확장을 하게 한다. 또한 도시를 개발해서 영구적인 보너스를 주는 임무도 적지 않다. 덤으로 라지푸트 계층이 없는 몇 안되는 인도 이슬람 국가. 상업 중심지로 유명한 국가 주제에 상인 계층이 없다…
3.3. 나가우르
프로빈스 2개짜리 이슬람 수니파 국가. 특징이라면 인접국이 죄다 힌두교 국가라는 거다.(…)
인도에 있는 수많은 소국 중 하나라 묻히는듯 했으나, 국기가 독일 제국과 비슷한 점[7] 에 착안하여 '라지푸트 라이히의 라자' 라는 업적이 생기면서 인지도가 좀 생겼다. 문제는 이 업적이 상당히 어렵다는 점인데, 무려 나가우르로 모든 독일 지역을 점령해야 한다는 업적이다! 실제로 과거에는 이 업적의 난이도 분류가 '미친' 이었는데, 어느 순간 '매우 어려움'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그렇다고 쉬운 건 결코 아니다. 업적 인플레이션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
3.4. 델리/시르힌드
북인도 3대 강국 중 가장 서북쪽에 있으며, 1451년에 사이이드 왕조에서 로디 왕조로 교체되는 역사적 사실을 고려해서 로디 왕조의 창건자 바흐룰 로디가 다스리는 시르힌드가 델리의 속국으로 별도로 나온다. 델리의 군주 무함마드 샤와 후계자 알람 샤의 능력치는 곧 망할 왕조답게 1/1/1에 1/0/0이라는 암울한 상태며, 바흐룰 로디는 4/4/5라는 훌륭한 능력치에 장군으로도 4/4/4/1의 좋은 장군이다. 군주만 그런 게 아니라 개발도도 델리보다 시르힌드가 더 높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시르힌드가 델리에 재정복 전쟁을 일으키는 이벤트가 있다. 양쪽 모두 상대방 영토 전체에 코어가 있어서 누가 이기든 이 전쟁 후에는 양쪽을 거의 모두 아우르는 델리가 탄생하기 쉽다. 바흐룰 로디 자신은 좋은 이벤트가 딸려 있지만 바흐룰 로디가 죽은 이후의 로디 왕조에는 상당히 성가신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에[8] 어느 쪽으로 플레이할지는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자. 델리로 플레이한다면 속국 상호작용으로 시르힌드의 왕조를 갈아버려서 독립 이벤트를 회피하는 것이 유용하다.
일단 국내 상황이 진정됐다면 주변국들을 정복하면 되는데, 티무르가 터진다는 전제 하에 당장 국경을 접하고 있는 자운푸르 정도만 제외하면 위협이 되는 적이 없고 주변에는 먹기 좋은 소국들이 널려있기 때문에 적당한 동맹 하나 정도를 잡은 후 꾸준히 확장해 나가면 된다. 특히 북쪽의 카슈미르와 라다크는 무역 노드를 장악하고 티무르를 견제하기 위해 최우선순위로 먹어야 한다. 티무르가 안 터지거나, 터지더라도 좀 그 시기가 늦춰지면 곧 북인도에 영구 클레임을 얻기 때문에 티무르의 위협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굳이 서쪽으로 더 나아갈 게 아니라면 카슈미르 지역에 요새를 세워서 방어전만 해도 괜찮다. 지형빨로 어지간한 정도로는 이기기 힘들기 때문. 델리의 미션 트리에 아프간 진출이 있지만 다른 미션과는 따로 놀기 때문에 티무르가 만만치 않다면 꼭 초반에 달성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착실히 확장해나가다 자운푸르와 일대 격전을 벌여서 무역 노드 프로빈스를 뜯어오면 더 이상 델리를 막을 국가는 없다.
델리로 힌두스탄을 형성할 수 있다. 문서 참조.
수많은 인도 이슬람 왕조들 중 핵심이 델리 술탄 왕조임을 고려해 1.26부터는 델리 술탄국이 없어진 후 델리를 장악하는 이슬람 국가가 델리 술탄국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시작 시점의 델리가 망하더라도, 자운푸르나 시르힌드 등이 델리를 형성하기에 델리라는 국가 자체가 없는 판은 보기 어렵다.
1.26패치로 국가 고유 임무가 생겼다. 인도 전체를 정복하는 평범한 임무 트리이지만,[9] 오리사 지역에 이동 속도를 늘려주는 특이한 보상도 있으며 마지막 임무를 끝내면 제국이 된다. 임무를 모두 달성할 상황이면 힌두스탄을 이미 완성하고도 남거나(임무만 따라가면 힌두스탄 성립 조건 중 칸디와 마두라이만 빠진다) 그냥 제국이 될 개발도가 되겠지만, 그래도 제국이 되는 임무의 등장은 흥미롭다.
가능한 업적은 Emperor of Hindustan. 델리로 시작해서 델리 술탄 왕조의 최대 강역을 수복하는 것이다. 시르힌드는 전용 업적은 없지만 펀자브 문화 국가라 시크교 국가 펀자브가 되는 업적인 Sikh Pun 업적을 얻기에 좋다. 시크교 출현만 기다려서 개종하면 바로 펀자브를 만들 수 있다.
3.5. 마이소르
최후까지 살아남은 인도 국가로 대영제국이 지배할 때도 자치권을 유지한 나라이다. 이러한 대단한 나라는 프로빈스 수가 단지 흰색 두칸이다. 그래도 이 시대의 승자인 만큼 국가아이디어는 상당히 좋다. 특히나 전통의 사기 10%가 정부의 특징 그리고 힌두교의 개인 신앙과 합처져서 초반부터 사기 10%와 보병 전투력 10% 그리고 규율 5%를 자랑한다.
초반 목표는 결국 남쪽 확장이다. 비지야나가르의 남부 소국들을 먹어가면서 큰 다음 뒷치기를 준비하자. 이러면 비자야나가르의 땅을 북 인도의 강호들과 나눠 먹게 될 것이다. 이제 비자야나가르가 혼자 상대하는데 벅차하는 이슬람 강국들을 그것의 절반으로 상대해야한다… 그래도 후방이 안전해졌을 마이소르와는 달리 다른 경쟁국이 있을 상대이니 타이밍을 잘 잡자. 서서히 북쪽으로 기어올라가면서 인도를 통일하면 된다.
3.6. 바흐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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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티어 유닛 스킨
비자야나가르와 라이벌로 있는 국가.
다른 인도의 이슬람 국가들과 달리 시아파인 인도 이슬람 국가이다. 이 때문에 외교적으로 상당히 어렵다.
1.26 패치로 여러 특징이 생겼다. 일단 다른 인도 술탄국들과 같은 정부를 쓰지만 고유 정부 개혁들이 존재해서 상당한 차별성이 존재한다. 대표적은 특징은 보병 전투력 +10%, 주유지비 -20%가 있다. 또한 다른 이슬람국과 달리 라지푸트 계층 대신 마라타스 계층을 쓰는데 마라티스 계층의 장점인 충성도 유지가 쉽다는 장점이 귀족 계층과 대립되는 특성 때문에 단점에 가까워진다. 또한 담미 계층이 없고 기능이 거의 같은 브라만과 성직자 계층이 둘다있다. 이 둘은 대립이 아니고 보너스가 유사해서 이들이 주는 세금과 안정도 비용 감소르 중첩 시킬 수 있다.
추가된 임무 트리는 비자야나가르를 정복하는 것과 페르시아 방향으로 확장하는 것, 그리고 특이하게 도시들을 개발 하는 것 들이 있다. 특징이라면 수도들 점령해서 자기 수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임무가 적지 않다.
힌두스탄이나 데칸이 되면 애매한 국가아이디어를 바꿀 수 있다.
3.7. 벵갈
북인도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고, 개발도도 나쁜 편이 아니며 상당히 꿀노드 중 하나인 벵갈만 노드를 혼자 독점해서 매우 부유하다. 다른 북인도 국가들과 동일하게 자운푸르만 초장에 제압할 수 있으면 확장에 크게 문제가 없는 편. 시나리오를 보면 수르 제국을 벵갈 술탄국으로 표현하며,[10] 수르 제국의 창건자 셰르 샤가 등장하는 이벤트도 있다. 왕위를 넘기기를 거부하면 셰르 샤가 왕위 요구 반군을 이끌고 나오며 항복하면 안정도 2를 잃고 셰르 샤가 4/3/6의 군주로 등극한다. 세르 샤의 왕위 요구 반군에 항복해서 군주를 셰르 샤로 바꾸면 안정도는 떨어지지 않지만 셰르 샤의 능력치가 랜덤으로 나오는데, 랜덤으로 4/3/6보다 높은 능력치를 뽑기는 어려우니 일장일단이 있다.
특기할 만한 점은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어서 동남아시아 지방으로 진출하기 편리하다는 건데, 문제는 1.20 이후 천명 DLC 기준으로 세계 최강국인 명나라가 이 인근 소국들과 동남아시아 서부 국가들을 자기 조공권 안에 넣으려고 한다는 것. 게다가 이미 대부분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명나라의 조공권 안에 들어가 있다. 명나라와 국경을 맞닿게 되지 않더라도 조공 요구를 끈질기게 하며 주변 소국을 병합하는데 심각한 난관이 생기므로 벵갈을 한다면 천명 DLC를 끄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조공국으로 들어가서 동남아 지역을 평정하던가.
벵갈로 힌두스탄을 형성할 수 있다. 문서 참조.
3.8. 오디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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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에 가장 큰 힌두교 왕국.
1.26.패치로 속국 여러개가 분리되어 나갔고 고유 임무트리가 추가되었다. 덤으로 나얀카라 시스템 쓰는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라지푸트 계층을 마라타스 계층 대신 써서 라지푸트 연대를 라지푸트 왕조 수준으로 운영 할 수 있다. 이 나얀카라 시스템에 있는 보병 전투력과 합쳐져서 군사 아이디어가 매우 부실해도 상당한 군사적 질을 확보 할 수 있다. 바라트가 되면 아이디어도 좋아진다.
임무트리는 속국4개를 하나의 속국으로 정리하는 것과 바흐마니와 비자야나가르 방면 진출, 뱅갈과 버마로 진출하는 방향으로 맞춰져있다. 다만 사방에 대국들로 둘러 쌓여 있다는 점은 난점이다.
가능한 업적은 Foremost Servitor of Jagannath. 모든 열대목재 생산지역을 다스리면 된다.
3.9. 자운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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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푸르 술탄국 유닛 스킨
북인도의 정중앙에 있는 북인도 3대 강국 델리/자운푸르/벵갈의 일원으로, 역사적으로는 델리 공략에 나오는 바흐룰 로디와의 싸움에서 고전하다가 1479년에 망해버리지만, 1444년 기준으로는 사이이드 왕조의 쇠퇴와 맞물려 북인도 강국 중에서도 개발도가 가장 높고 가장 강력한 국가이다. 도아브(Doab) 무역 노드를 장악하고 있어서 돈도 굉장히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국력 자체는 굉장히 강한 편이다.
문제는 다른 강국인 델리와 벵갈과 동시에 국경을 접하고 있다는 점. 한술 더 떠서 델리와 벵갈은 둘 다 높은 확률로 자운푸르를 라이벌로 찍는지라 재수가 없으면 양쪽에서 동시에 전쟁을 걸리고 샌드위치당하는 경우도 생긴다. 자운푸르가 아무리 강하다지만 초반에 이 두 국가를 동시에 상대할 역량은 안 되므로, 남인도 지역에서 적당한 동맹을 찾은 다음에 기회주의적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일단 델리나 벵갈이 주워먹기 쉬운 티르후트, 네팔, 가르왈 등의 국가들을 먼저 정복해서 확장을 억제하다가, 두 국가 중 하나가 전쟁 중일 때 다른 국가를 치는 등의 플레이가 요구된다.
1.26 패치에 고유 임무가 추가되지 않은 점도 단점. 하지만 그렇게 큰 단점이 아닌게 델리가 없는 상태에서 델리를 정복하면 자신이 델리가 되므로 델리를 만들어서 델리 고유 임무를 하는게 좋다.
자운푸르로 힌두스탄을 형성할 수 있다. 문서 참조.
[1] 예시로 기병 10레벨 사격 공격력은 0이다! 11레벨에 0.5가 추가되지만, 충격력 2와 비교하면 사격의 가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2] 다른 국가보다 1레벨 빠른 타이밍이며, 기병 충격 피해가+1.00을 받아 극적으로 강해진다. 거기에 더해 계층의 특수병종인 코끼리 등이 인도에 세 개나 몰려있기 때문에 충격 페이즈에 유난히 강한 면을 보인다. 여기에 몸빵 역할인 보병도 1레벨 빠르게 받는다.[3] 네팔 형성에 필요한 지역을 합병한 후 형성한 네팔[4] 잉글랜드 속국해방 필요[5] 병력의 전투력에 영향을 미치는 아이디어는 사기 10%, 보병전투력 10%, 규율 5%, 육군전통 0.5으로, 전투력만 따지면 송가이 수준. 오다나 프로이센에 비하면 확연히 밀린다.[6] 그래도 1.26 패치로 잠재력이 넘치는 라지푸트 계층의 추가로 할만해졌다. 사기는 좀 떨어져도 교환비는 프로이센 수준이다. 다만 인도 문화권의 유닛 핍이 좋은건 아니라서…[7] 업적 란에서 살펴보면 알겠지만, 이게 나가우르의 국기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8] 군주포인트가 하나라도 일정 수치 이하이면 안정도 감소, 인플레이션 증가, 국가 불안도 증가 등을 주는 전용 이벤트가 존재한다. 게다가 이 이벤트는 한 번도 아닌 두 번에 걸쳐 발생한다. 바흐룰 로디 사후 그만큼 뛰어난 인물이 없어서 망했던 것을 고증한 것이다.[9] 다른 인도 임무들과 비교해도 유난히 인도 정복에만 집중되어 있다.[10] 이는 수르 제국이 벵갈 지역에서 처음 일어난 것을 반영한 듯하다. 셰르 샤 사후 분열되어 몰락하는 수르 제국은 시르힌드, 델리, 자운푸르, 벵갈 4국으로 분할해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