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ss.com
1. 개요
chess.com 바로가기
체스를 둘 수 있는 웹사이트.
수천만명이 가입되어 있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체스 사이트.
회원가입 및 대국은 무료이며 대신 무료계정은 강좌, 퍼즐, 분석 등에 하루 횟수 제한이 있다.
2. 기능
2.1. 라이브 체스
실시간으로 다른 플레이어들과 체스를 둘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기능. Elo 레이팅에 맞추어 상대가 배정되게 된다.
게임 종류에는 크게 3가지가 있으며 스탠다드는 없다(...).[1]
- 시간 제한이 10분 이상인 래피드
- 시간 제한이 3-5분인 블리츠
- 시간 제한이 1분인 불렛
2021년 2월 기준으로 래피드 1위는 ChessBrah[2] 라는 유저로 무려 2900대의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블리츠 1위와 불렛 1위는 모두 히카루 나카무라가 차지하고 있다.
2.2. 데일리 체스
한 수당 1일부터 최대 14일까지 깊이 숙고하며 체스를 둘 수 있다.
마치 중세 시대의 우편 체스를 재현한 느낌이다.[3]
느긋하게 고민하며 오랜 기간[4] 동안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그러나 낮은 ELO 레이팅에서는 즐기기 힘든데 왜냐하면 호기심에 계정을 생성한 뉴비들이 며칠 후 지쳐 탈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 1200대는 넘어야 탈주가 안나온다.
일일 우편 체스 게임이라고도 번역된다.
데일리 체스 1위는 2021년 2월 기준 Julio_Becerra라는 그랜드마스터다. 밑의 유저들과 현격한 차이를 벌리고 있다.
'최상위 게임' 이라는 코너를 보면[5] 그랜드마스터들의 데일리 체스를 감상할 수 있다.
2.3. 컴퓨터
AI와 체스를 둘 수 있다. 레이팅은 250부터 3200(!)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인 체스 엔진과는 다르게 다양한 성격과 컨셉의 인공지능들이 있다. 캐릭터 별로 엔드게임이 강하다거나 퀸을 잘쓴다거나 하는 특징들이 있다. 실존인물(히카루 나카무라나 폴 모피 등)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도 있다.
2.4. 토너먼트
중간 중간 열리는 체스 토너먼트. 특정한 모드를 선택해 수많은 유저들과 경쟁하게 된다.
리그제인 경우와 토너먼트제인 경우가 둘 다 있다.
2.5. 변형 체스
- 4인 체스: + 모양의 보드에서 색깔별로 나누어 4인 체스를 하게 된다. 기물마다 점수가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변형 모드이다.
- 전장의 안개: 자신의 기물이 이동할 수 있는 칸만 볼 수 있다. 마치 RTS게임을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인기가 많다.
- 크레이지하우스: 쇼기처럼 자신이 잡은 기물을 자기가 다시 쓸 수 있는 변수 창출 게임.
- 버그하우스: 2인 협동이라는 독특한 룰을 지닌 게임이다.
- 언덕의 왕: 왕을 체스보드 중앙에 도달시키면 승리한다. 인기가 꽤 많은 모드.
- 체스 960: 시작 지점에서 말이 랜덤으로 섞어져 나온다(!)
- 자동 대전: 주어진 점수 35점으로 말들을 구매한 뒤 전술적으로 배치하고 이후 인공지능이 대신 플레이한다.
- 아토믹: 말이 죽으면 주변에 핵 폭발을 일으켜 피해를 준다.
- 3 체크: 3번 체크를 부르면 승리하는 모드로 독특한 전략이 필요하다. 물론 체크메이트를 하면 한번에 승리한다.
- 노 캐슬링: 일반 체스와 똑같으나 캐슬링을 할 수 없다. 킹의 안전이 초반부터 위협을 받기 쉬워 오프닝 전략이 많이 바뀌게 된다.
- 차투랑가: 고대 시대의 체스를 재현한 모드.
- 호드: 백이 폰만 36개 가지고 시작하는 모드. 흑은 일반 체스와 방식이 똑같다. 흑은 체크메이트를 하면 이기고 백은 흑의 폰을 다 잡으면 이긴다.
- 기브어웨이: 자신의 기물들을 모두 죽여야(...) 승리하는 모드.
2.6. 리더보드
리더보드 바로가기
사용자 랭킹이다. 상위 플레이어는 백이면 백 현실에서도 그랜드 마스터들이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ELO 1800 아래에 분포하고 있다. 가장 사람이 많은 ELO 구간은 800-900대이다.
2.7. 퍼즐
체스 퍼즐들을 풀 수 있다.
주로 몇 수, 단타 체크메이트 위주의 전술적 기회를 포착하는 훈련이 많다. 프리미엄 계정이 아니라면 일일 퍼즐 한도가 존재한다.
친구들과 퍼즐로 경쟁하는 퍼즐전투 모드도 있다. 혼자 솔로 체스를 둘 수도 있다.
2.8. 레슨
프리미엄 계정의 존재 의의 중 하나.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 계정의 차이는 사실상 레슨을 몇개나 들을 수 있는지 차이밖에 없다. 무료 계정은 주1회만 들을 수 있으며 심화 강의는 막혀 있다.
완전 무료 사이트인 Lichess에 비해 체닷이 월등히 앞서는 것이 레슨의 질과 양이다.
기본 강좌들은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오프닝, 중반 운영, 엔딩까지 다양한 상황에서의 전략전술을 알려준다. 그 외에 마스터들이 특정 주제별로 올리는 심화 강의도 있다.
2.9. 스트리밍
ChessTV와 트위치에서 스트리밍을 볼 수 있다.
시청자가 상당히 많다. 트위치 추천 채널에도 자주 올라오며 1만명 가까이 찍는 체스 마스터들의 방송들도 간혹 보인다.
2.10. 체스 대회 뉴스
전세계적 대회인 PRO CHESS LEAGUE를 중계하고 보도한다. 또한 팀 로고 이모티콘도 구매할 수 있다.
그랜드마스터끼리의 대회가 성사되면 뉴스로 보도하며, 신비한 묘수를 잘 설명해주기도 한다.
2.11. 포럼
chess.com의 체스 포럼도 존재한다.
2.12. 클럽
체스를 두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클럽에 참가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 클럽은 Chess.com - Korea[6] 와 Team Korea가 있으며 최근에 설립된 KPOP STANS라는 소규모 클럽도 있다.
클럽끼리는 서로 대전해 우위를 겨룰 수 있다. 승패에 따라 클럽의 수준을 볼 수 있다.
2.13. 투표 체스
고수 한 명과 대중들의 대결. 수많은 사람들이 수를 투표하여 최다 득표된 수로 움직이는 참여 게임이다.
3. 여담
여기에서 사이트 관련 굿즈를 판다.
컴퓨터 엔진끼리 대결하는 엔진 토너먼트도 개최하고 트위치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마스터 게임' 이라고 역사상 최고의 게임을 모아놓고 분석하는 코너도 있다.
2020년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유저 풀이 늘어났다.
플레이어의 실력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CAPS라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간단히 말해서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최고의 수와 얼마나 비슷하게 두는가?"를 수치화 한 것.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역대 최고의 기사를 가리는데는 부적절한 Elo에 비해 시대를 불문하고 객관적인 점수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회에서 심리적인 요소나 플레이어의 성향이 무시된다는 비판도 있다. CAPS에 따르면 역대 최고의 플레이어는 현 체스 챔피언인 망누스 칼센. 전 챔피언인 블라디미르 크람닉, 가리 카스파로프, 바비 피셔가 뒤를 잇는다.[7]
[1] 반면 리체스는 스탠다드가 있다. 다만 스탠다드의 기준이 1시간 이상이 아닌 30분 이상이다.[2] 캐나다인이다[3] 경쟁자 Lichess는 아예 해당 모드의 이름이 Correspondence Chess, 즉 우편 체스다.[4] 1달 이상 걸릴 수도 있다[5] https://www.chess.com/daily/top-games[6] 매주 일요일 9시에 토너먼트가 개최되며 체스인사이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참가 조건은 클럽 가입 하나다[7] Who Was The Best World Chess Champion In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