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호프만
1. 개요
쏘우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코스타스 맨다일러.[1]
2. 작중 행적
3편에서 첫 등장했는데, 이 때는 그냥 지나가는 형사 A로 단역 수준이었다. 이후 4편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넥스트 직쏘'가 된다. 여기서는 영화 개봉 순서가 아닌, 스토리 순서에 따라 설명한다.
5편에서 그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안젤리나 애컴이라는 여동생이 있었다.[2] 하지만 그녀가 남자친구인 세스 백스터에게 살해당하자, 기회를 벼르다가 승진했을 때 직쏘의 수법을 모방하여 백스터를 죽여버리고, 직쏘의 소행으로 위장한다. 하지만 오리지널 직쏘는 모방범의 존재를 눈치채고 호프만을 납치하여 게임을 한다.
이후 직쏘는 호프만을 풀어주고는 "나는 네가 살인범이라는 증거를 갖고 있다. 날 체포하고 증거가 폭로되게 하든지, 아니면 내가 실험체들을 '재활'시키는 걸 보든지 선택하라"고 말한다. 호프만은 후자를 선택하고 직쏘의 제자가 된다. 이후 1편에서 폴 리어리를 납치해 면도날 미로 트랩에 가두고, 증거를 흘려서 경찰들의 시선이 고든 박사에게 쏠리게 한다. 또한 2편에서는 아만다가 게임에 거짓으로 참여하는 걸 돕고, 3편에서는 트로이가 참여했던 생존이 불가능한 게임의 현장에 나타나, 직쏘 전문가였던 케리가 분석을 하기 전에 '탈출할 수 없었으니까 이건 직쏘의 수법이 아니다'라고 했고 은근슬쩍 증거 몇 개를 숨긴다. 그리고 아트 블랭크가 자신에게 험한 말을 했다는 이유로 모살리움 트랩 대상으로 삼는데 그 게임에 같이 참여한 트레버의 눈을 꿰맨 자는 고든이었다. 그런데 정작 호프만은 7편에서 고든을 모른다(?). 이건 7편에서 발생한 설정 오류이거나 그냥 이 둘을 호프만이 존 크레이머에게 희생자 정보를 넘겨줬는데 존이 고든에게 넘겼을 수도 있다. 그러다 직쏘가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게임들을 계획하자 직쏘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어맨다와 싸우게 되고, 결국 어맨다를 몰아붙여서 어맨다와 직쏘 둘 다 죽게 유도하고 최후의 승리자가 된다.자, 내가 얘기하는 건 다른 방법이야. 실험체가 내 방법으로 살아남으면, 그나 그녀는 곧바로 회복되지. 자, 기회를 얻고 싶나? (호프만이 끄덕이자) 기회를 얻고 싶어? 그럼 기회를 주지. 내가 바로 자네들이 찾던 "직쏘"일세. 날 잡아넣는 게 자네의 임무지. 그런데 난 자네가 누군지, 무엇을 했는지 알아.
4편에서는 존이 남긴 테이프를 들으며 등장한다. 에릭과 함께 납치되어 감금된 척하다가 릭의 난입으로 에릭과 아트가 죽자 정체를 드러낸다. 직쏘가 죽은 현장에 난입한 피터를 게임 오버라 말하고는 문을 닫아버린다.
5편에서는 스트람이 기어이 비밀문으로 빠져나오려 하자 납치, 트랩을 설치해 죽이려 했지만 스트람의 기지로 실패한다. 어찌됐든 제프의 딸을 구한 탓에 경찰 내에서는 영웅 대접을 받지만 스트라움에 의심을 받게 되고[3] , 너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편지를 받는다.
일단 자신을 의심하고 추적하는 스트람을 제거하기 위해 에릭센에게 스트람의 행적을 넌지시 건네주거나 핸드폰을 이용해 그가 직쏘의 후계자라는 의심을 하게 만든다. 스트람을 게임이 진행되고 있는 작업실로 유인, 유리관이 있는 방에서 스트람과 싸우지만 유리조각들이 담긴 관에 밀어넣어져 갇힌다. 하지만 이 트랩은 유리관에 들어가야 사는 트랩이었고 좁혀오는 벽에 발악하는 스트람을 비웃는다.
6편에서는 스트람이 죽고 스트람의 손을 이용해 지문을 찍고 다니며 직쏘의 후계자인 것처럼 위장한다. 그리고 질을 만나 앞으로는 자신이 게임을 주도하겠다며 존이 남긴 봉투를 받아간다. 그러던 중 FBI 요원들이 세스 백스터 사건이 직쏘가 저지른 사건과 다르다는 사실을 파악하여 재조사에 들어가고, 스트람의 지문이 시체라는 사실을 파악하면서 점점 궁지에 몰린다. 설상가상으로 테이프에 저장된 음성으로 범인을 추려내려하고 결국 호프만의 목소리가 드러나는데 그 순간 호프만은 칼로 에릭슨의 목을 긋고 뜨거운 커피를 페레즈 요원에게 뿌린 뒤 음성 인식을 하던 요원을 방패 삼아 페레즈까지 죽인다. 그리고 스트람의 손으로 지문을 찍으며 위장을 한 뒤 불을 붙혀 전부 태워버린다.
직쏘는 호프만도 자신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내다봤는지, 죽기 전에 밀랍으로 밀봉한 테이프를 먹어서 검시에 참여한 호프만에게 경고한다.
하지만 호프만은 그딴 거 씹고 2대 직쏘로서 활동하기 시작한다.듣고 있나, 형사? 그렇다면 자네야말로 최후에 남은 자겠군. 그러니까, 자네는 남들이 실패한 곳에서 성공했을 거야. 이제 자네가 주도권을 쥐었다고 생각하겠군, 그렇지? 시험받지 않고 빠져나갈 거라 생각하나. 내 일은 계속될 거라 장담하지. '''이 테이프를 듣고 몇몇은 전부 끝났다고 생각하겠지만, 난 여전히 너희들 가운데 있다고 단언한다.''' 내가 죽었다고 끝났다고 생각하나. 끝나지 않았어. 게임은 이제 시작됐다. (Are you there, detective? If so, you are probably the last man standing. Now, perhaps you will succeed where the others have failed. You feel you now have control, don't you? You think you will walk away untested. I promise that my work will continue. '''That I have ensured, by hearing this tape some will assume that this is over, but I am still among you.''' You think it's over just because I am dead. It's not over. The games have just begun.)
이 때문에 5~6편에서 직쏘의 유품을 넘겨받은 질이 호프만의 살해를 담당하게 된다. 6편의 게임을 진행하며 감시하는 도중, 호프만은 질의 기습으로 전기 충격을 받고 기절한다. 질은 호프만을 죽이기 위한 도구로 아만다에게 사용된 '리버스 베어트랩'의 개량형을 사용하여 겉으로는 직쏘 게임의 형태를 띠었지만, 애초에 호프만을 죽이는 것으로 끝내려고 한 거라서 손발이 묶였고 탈출 수단도 전혀 주어지지 않았다. 호프만이 직쏘를 후계자를 자처했던 만큼 살인 트랩들에 익숙했기에, 리버스 베어트랩도 그가 알고 있던 원본이 아닌 개량형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래 리버스 베어트랩은 제한 시간이 60초였지만, 이 경우에는 호프만을 확실히 죽이기 위한 목적인지 '''45초'''만 주었다. 하지만 호프만은 광기에 가까운 기지를 발휘하여 간신히 살아남는 데 성공한다.[4][5]
7편에선 [6] 무슨 인간병기가 되어서 질에게 복수를 하려고 경찰 수십 명을 살해하고,[7] 경찰서에 피신해 있던 질을 기어이 찾아낸다. 호프만은 질이 6편에서 자신에게 먼저 한 '게임 오버'란 말을 질에게 남기면서, 질이 자신에게 하려고 한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복수한다. 그 뒤 자신의 정체가 세상에 알려지자 자신의 근거지였던 격납고를 폭파해 증거를 인멸하고 도시를 떠나려 하지만, 진짜 직쏘의 후계자였던 고든과 그 부하 브레드, 라이언에게 잡혀 1편 지하 화장실에 갇히게 된다. 근처에 있던 톱을 잡으려고 하지만 고든은 톱을 던져버리고 절규하는 호프만을 뒤로 하고 고든은 불을 끄고 문을 닫아버리면서 호프만은 화장실에 갇히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이후 나오는 영화 내에서도 호프만의 생사가 나오지 않지만 제작자들은 그가 탈출하지 못해서 탈수나 굶주림 때문에 사망했다 언급했다.
3. 기타
알고 보면 시리즈 전체에 걸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게 만든 인물이다. '''무려 20명을 죽였다!''' 4~6편의 트랩으로 죽은 인물들 숫자에 자신이 직접 죽인[8] 사람 수까지 합치면 직쏘조차 가볍게 발라버릴 정도.
참고로 마크 호프만이란 이름은 쏘우 3편의 개봉 직전에 사망한 제작자 그렉 호프만의 이름을 땄다고 한다. 그리고 설정상 6편 마지막에 스트라움에게 죽기로 되어 있었지만, 일찌감치 뒤엎고 7편에서 사망한다.[9] 그런데 또 어거지로 등장시키면 긴장감을 떨어트리는 악수가 될수도 있다. '''어짜피 또 어지저찌해서 살아나올거잖아?''' 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