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관리사

 

Certified Professional Logistician, CPL
1. 개요
2. 상세
3. 과목
3.1. 물류관리론
3.2. 화물운송론
3.3. 국제물류론
3.4. 보관하역론
3.5. 물류관련법규
4. 같이 보기
5. 관련 홈페이지


1. 개요


'''물류정책기본법'''
'''제2조(정의)''' ①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2. "물류관리사"란 물류관리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진 자로서 제51조에 따른 자격을 취득한 자를 말한다.
'''제51조(물류관리사 자격시험)''' ① 물류관리사가 되려는 자는 국토교통부장관이 실시하는 시험에 합격하여야 한다.
④ 제1항에 따른 시험의 시기, 절차, 방법, 시험과목, 출제, 응시자격 및 자격증 발급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⑤ 국토교통부장관은 제1항 및 제4항에 따른 시험의 관리 및 자격증 발급 등에 관한 업무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관계 전문기관 및 단체에 위탁할 수 있다.
'''제52조(물류관리사의 직무)''' 물류관리사는 물류활동과 관련하여 전문지식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계획·조사·연구·진단 및 평가 또는 이에 관한 상담·자문, 그 밖에 물류관리에 필요한 직무를 수행한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자격증.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물류에 관련한 전문 자격이다.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관리하고 있으며(물류정책기본법 시행령 제41조의2 제1호), 시험은 '''연 1회'''로 6월 경 시험접수가 가능하며, 특별추가접수기간도 별도로 존재한다. 시험일정의 경우 6~7월 경 진행된다. 시험일정

2. 상세


현대글로비스[1] 같은 물류 대기업은 물론이고, GS 리테일이나 이마트같은 유통업체나 백화점무역회사 취준생이라면 누구나 준비하는 자격증이다. 실제로 BGF 리테일같은 경우 아예 물류관리사 가산점이 '''명문화'''되어 있다.
물류관리사를 준비하며 물류관리법규 과목을 공부하면 알겠지만, 물류정책기본법에서부터 물류관리사를 채용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법 조항이 있다.
얼핏 문과생들이 주로 보는 자격증이라고 생각 될 수 있으나, 물류 대기업같은 경우 SCM 전문가로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학생들의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에 산업공학 학생들도 종종 응시하곤 한다.
물류쪽 자격증에서는 국제공인 자격인 CPIM을 제외한다면 최상급 자격증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CPIM을 취득하는데 드는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2] 물류관리사에서 끝내는 사람들도 많다. 다만 시험과목의 분량이 방대한데 비해 시험이 1년에 단 1번 있는게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오는 시험.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15~30% 정도이다. 매년마다 합격률이 들쭉날쭉한 것이 특징(합격률이 높으면 그다음 회차는 어렵게 내어서 평균을 비슷하게 맞춘다고 한다). 원서접수자 대비 합격률은 10% 이하이지만, 결시자가 많기 때문에 응시장소에 가보면 휑한 경우도 많다(...)
그런데 2018년에 40.5%라는 합격률이 나와버렸다. 따라서 2019년 문제 난이도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이 많았고 합격 발표날 전화로 문의한 한 사람에 의하면 합격률이 26%로 다시 상당히 낮아졌다.
저조한 합격률에 비해 과목들 각각의 난이도는 높지 않다. 다만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시험을 보는 5과목 각각의 분량이 상당한 편이고 1년에 단 1번 보는 시험이 일반적으로 대학 기말고사 기간과 거의 겹치는 6월 말~7월 초에 있기 때문에 휴학 없이 시험을 준비하기 애매하다는 것과 연속으로(1교시 120분 2교시 80분) 상당히 빡빡한 시간에[3]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문제와 통곡의 벽 물류관련법규이다.
유사한 자격증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는 유통관리사가 있는데, 유통관리사 1급은 응시 조건에 실무 경력이 필요해서 취준생들이 일반적으로 취득하는 자격증은 아니다. 2급의 경우 물류관리사보다 난이도로 인해 하위호환으로 취급하기도 하던 건 옛말이고 요즘은 과거에 비해 유통관리사도 어렵다. 하지만, 실제 둘다 응시한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확실히 아직은 물류관리사가 훨씬 어렵다는 평이다. 전공자의 경우 유통관리사 2급은 공부를 아예 안하거나 시험 몇일전부터 벼락치기로 기출만 풀어보고 가도 합격했다는 후기가 많이 올라오는데다 관련 잡지식이 많다면 전공자나 자격증 공부를 한 사람이 아니라도 맞출 수 있는 문제가 꽤 많다. 반면 물류관리사의 경우에는 물류관리론 과목을 제외하면 모두 자격증 공부를 하지 않고서는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다. 따라서 자격증 준비기간도 많이 차이가 나는 편이다.
2020년 시험에서는 역대 최고 합격률이였던 2018년 40.5%이 다시 반복되었다. 똑같이 합격률이 40.5%가 나왔다. 즉, 2021년 시험은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3. 과목


1교시 :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국제물류론
2교시 : 보관하역론, 물류관련법규
이렇게 이루어져 있으며, 국가자격 답게 평균 60점 이상, 과목당 40점 이상을 취득하면 합격이다. 과목 당 40문제가 출제된다. 문제당 2.5점인 셈.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국제물류론, 보관하역론 수업이 개설된 대학원에서 해당 과목을 이수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은 물류관련법규를 제외한 4과목이 모두 면제되며 물류관련법규만 시험을 치르면 된다.
각각 과목별 난이도를 보자면 '''물류관련법규''' >>>>>>> 넘사벽 >>>>>>>> 국제물류론 >>> 보관하역론 >>> 화물운송론 >>>>> 물류관리론.
물류관련법규는 이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물류관리사 응시자의 통곡의 벽이다. 그 외 개인차는 있지만 화물운송론과 물류관리론은 상대적으로 쉽다는 평이다.
1교시 시험시간은 120분이며, 2교시 시험시간은 80분이다. 즉 1문제를 1분안에 풀어야한다. 그리고 1교시가 끝나면 점심시간 없이 30분 휴식 후 바로 2교시 시험에 돌입한다. 타 시험에 비해서 시간이 상당히 빡빡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3.1. 물류관리론


가장 기본이 되는 과목으로, 법규를 제외한 나머지 3과목이 물류관리론에서 파생되어 나온 과목이니만큼 물류관리론을 확실히 공부하는게 중요하다. 물류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중간에 유통경로나 STP, SWOT 전략같은 마케팅 분야의 내용도 나온다.
가장 기본이 되는 과목 답게 비전공자들의 경우에도 무리없이 공부하는 편이고, 실제로 성적도 잘 나오는 과목이므로 잘 공부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유통관리사 2급을 취득한 사람이라면 내용의 상당수가 겹치기 때문에 공부하기 더욱 수월하다.

3.2. 화물운송론


화물 운송에 대한 제반 지식을 학습한다. 해상 운송과 항공 운송 파트는 많은 분량이 국제물류론으로 옮겨졌기에, 화물 운송론에서는 주로 차량 운송과 철도 운송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고등학교 당시 지리를 배운 학생이면 뭔가 친숙한 그래프가 자주 나올 것이다.
보관하역론과 꽤 많이 겹치는 것이 특징이며 비슷하게 계산 문제가 나오므로 같이 공부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3. 국제물류론


국제 물류에 대한 내용. 특이점은 '''영어'''가 나온다는 것. 국제 물류 용어를 영어로 설명해 놓고, 다음이 설명하는 것은 무엇인가? 따위의 문제가 나온다(INCOTERMS와 UCP600에서 주로 나온다).
영어 수준은 어마어마하게 높은건 아니고 평이한 정도니 열심히 공부한다면 영어가 어려워서 틀릴 일은 없다(...) 애초에 이런 문제를 대비해서 어지간한 수험서에선 필요한 내용의 경우 영어 설명을 덧붙이고 있으니까 안되면 그냥 외우기라도 하면 된다.
화물운송론의 해상 운송과 항공 운송 파트가 국제물류론에서도 나오며 더 자세하게 나온다. 비중도 국제물류론에서의 해상, 항공 운송이 더 높은 편. 2가지를 비교하면 출제 빈도는 해상 운송이 더 높다.
특히나 이 과목은 신용장에서 시작해서 신용장으로 끝날 정도로 선하증권이나 운송장 등 본격적으로 외울 것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 쯤 오면 내용 부담에 GG를 치는(...) 수험생들도 많다.[4]

여기까지가 1교시 과목이며, 아래의 2과목은 2교시 과목이다.
2020년 기준으로 인코텀즈가 개정이 됐는데 정작 2020년 물류관리사 시험에 개정 인코텀즈 문제가 많이 출제된편이 아니라 2021년에 개정 인코텀즈 문제가 많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3.4. 보관하역론


보관론과 하역론에 대해 공부한다. 보관과 하역은 주로 창고에서 이루어지기에 창고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으며 아래의 물류관련법규의 창고업 법 조항도 곁다리로 나온다.
보관하역론이 다른 과목과 구분되는 특징이라면 계산 문제가 많이 나온다는 점이다. 보관론에서 경제적 발주량 공식은 필수로 외워야 하며, 문제를 읽고 해석하는 스킬이 필요해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 사람에 따라 개인차는 있지만 법규 다음으로 국제물류론과 쌍벽을 이루는 난이도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5]
하역론은 컨테이너, 파렛트 등의 ULD나 크레인, 지게차 등의 하역 기기가 많이 나오는데 종류가 '''더럽게 많다'''. 그래도 하역론에서 나오는 것들을 다 외우면 국제물류론이나 화물운송론에서 더 배울 게 없기에 제대로 잡아 둘 필요가 있다.
크레인같은 하역 기기가 거기서 거기(...)로 보일 수 있어 반드시 유튜브나 구글이미지검색으로 눈으로 익혀놓는편이 낫다. 왜냐면 하역 기기는 보관하역론에서만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3.5. 물류관련법규


'''물류관리사 수험생들 최대의 적.'''
아래 7개의 법률과 이와 연관된 시행령, 시행규칙에서 '''시험을 치는 날'''을 기준으로 '''시행 중'''인 '''물류와 연관된''' 규정에 관한 문제가 출제된다.
물류에 관련된 법들을 공부하는 과목인데... 딱히 공부 방법이 없다. 그냥 닥치고 외워야 한다(...) 하지만 안그래도 분량 많은 자격증인데 그냥 머릿속에 법규를 꾸역꾸역 쑤셔넣어야 하는(...) 과목인 탓에 많은 수험생들이 법규를 저주하고 있는 상황.
유명하지 않은 자격증인 반면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다.
가끔 법은 법제처에서 찾으면 다 나온다고, 물류관련법규 책은 안 사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 마라.''' 법에다 시행령, 시행규칙도 찾아봐야 해서 골치 아파지고, 법은 항상 개정되기에 다른 책은 중고로 산다고 해도 이것만은 최신판으로 사야 한다.
실제로 단기간 취득을 노리는 경우, 어떻게든 다른 4과목에서 점수를 끌어 올리고, 법규에서는 '''간신히 과락만 면하는''' 전략이 사실상 공공연한 전략일 정도로 이 과목은 골치아픈 과목이다. 1년 정도 장기적으로 잡고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천천히 소화시키고, 아니라면 정말 과락만 면해보자(...)
1가지 팁이라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은 엄청나게 방대한 양에 비해 출제 문제수는 꼴랑 2문제(...)기 때문에 정 시간이 없다면 이 부분은 패스해도 좋다. 애초에 과락 면하기를 목표로 공부하는 과목(...) 이다.[6] [7]
그래도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느끼겠지만 농산물유통법은 내용이 상당히 많다. 아무리 구분하기 쉽다 하더라도 그만큼 내용이 많고 문제수가 적다. 기출문제 역시 한번 나오고 그뒤로 몇년동안 안나오는 경우도 수두룩하기때문에, 오히려 기출문제에서 출제가 됐었으면 그 부분은 공부를 안하는게 나을 수 도 있는 상황이 나온다.
그래서 차라리 법규 초반에 시작하는 물류정책기본법과 물류시설의개발및운영에관한법률을 정석적으로 공부하는게 좋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알겠지만 이 부분은 개념공부를 하고 기출문제를 풀면 실력이 느는 구간이다. 단순히 비중으로만 따져봐도 물류정책기본법과 물류시설의개발및운영에관한법률에 관한 문제가 약 15-20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또한 유통산업은 물류정책기본법과 은근히 비슷한 구석이 있고,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은 양이 많은 만큼 할당량도 가장 많은 파트이므로 적어도 이 4개는 어느 정도 공부해놓아야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야매로 과락을 피하고자 초반 물류법을 배제하고 공부했다가 과락을 하는 수험생들이 매년 속출하고 있다(...) 과락을 피할 꿀팁은 5년 동안의 기출 문제와 답, 해설지만 반복해서 읽는 것이다. 인터넷이나 책으로 법령을 달달 외우는 것은 진짜 미친 짓이자 시간낭비하는 길이니 절대 하지 말도록.

4. 같이 보기



5. 관련 홈페이지



[1] 글로비스출신 위키러에 따르면 입사시 물류관리사 유무에 따른 가산점은 크지 않아보인다. 하지만 입사이후 물류관리사는 회사생활 내내 상사의 갈굼과 본인의 고통요소가 된다. 군대에서 태권도 단증을 요구하듯이 차부장급 관리자가 되기 전까지는 끊임없이 물류관리사 취득을 요구받게되며, 진급가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2] 5개의 모듈로 구성된 시험인데, 이 5개 모듈을 모두 취득해야 한다. 근데 모듈 1개당 시험비용이 '''30만 원'''이나 하기 때문에 부담이 엄청난 시험.[3] 1문제당 1분이하로 풀어야(배정은 1문제당 1분이지만 마킹을 해야하니)하는데 시간을 많이 먹는 계산문제라든지 그야말로 단어 하나 차이를 분별해야 하는(물류관련법규쪽)문제들이 태반이라 시간이 부족하다.[4] 난이도가 꽤 높았던=합격률이 저조했던 해에는 의외로 국제조약, 규범, 단체 관련 문제가 상당수 나왔다. 2019년도만 해도 OO조약의 배상한도액을 물어보는 질문이라거나...보통 이러이러한 조약이 있다 정도로만 공부해 두는데 배상액 까지 물어본다면 정신이 멍해진다...20년도에도 출제됐고 체감난도 역시 높았다[5] 합격률이 저조한 연도의 문제는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문과생들 에겐 정말 높은 난이도의 계산 문제가 주어졌다. 공식을 대입이 아닌 응용을 요구하는 난이도의 문제가 상당수 출제 되었다.[6] 해당 법을 주관하는 정부부처가 어디인지 연관시켜서 외우면 한결 편하다. 기본적으로 정책 기본법=국토부, 해수부, 산통부 + 시 도지사. 화물운송=국토부 허가. 항만운송=해수부 등록. 유통산업=시도지사 + 산통부. 물류시설=국토부, 시도지사 + 시군구 장. 농산물=농림부+해수부 중요시책 결정 & 시장개설, 지정 등은 시도자사. 이런 식으로 뼈대를 잡고 점점 살을 붙여나가면 한결 수월하다.[7] 시간이 부족하여 과락 면하기를 노린다면 철도+항만+유통산업+화물운송+(농산물) 위주의 조합을 추천한다. 얽혀있는 정부부처도 1~2개 뿐이어서 구분 하기도 쉬울 뿐더러 해당 과목에서 다루는 사업내용도 많지 않기에 0일 내에 신고. 0일 내에 신고수리...같은 쏟아지는 숫자놀음에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할당 된 문제수 자체가 적어 기본법과 시설법을 안 할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