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스

 

[image]'''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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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피바디상 '''
[image]
'''1999년'''
'''소프라노스'''


''' 역대 피바디상 '''
[image]
'''2000년'''
'''소프라노스'''


'''역대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image]
'''드라마 시리즈 부문'''
'''제55회
(2003년)'''

'''제56회
(2004년)'''

'''제57회
(2005년)'''
웨스트윙

'''소프라노스'''

로스트

'''제58회
(2006년)'''

'''제59회
(2007년)'''

'''제60회
(2008년)'''
24

'''소프라노스'''

매드맨


''' 역대 골든 글로브 시상식'''
[image]
'''TV 시리즈 - 드라마 부문'''
''' 제56회
(1999년) '''

''' 제57회
(2000년) '''

''' 제58회
(2001년) '''
더 프랙티스

'''소프라노스'''

웨스트 윙



''' 소프라노스 '''
''' The Sopranos '''
'''시청 등급'''
[image] 19세 이상 시청가
[image] TV-MA
'''장르'''
범죄 드라마
'''국가'''

'''기획자'''
데이비드 체이스
'''출연'''
제임스 갠돌피니, 로렌 브라코, 이디 팰코, 마이클 임피리올리, 도미닉 키어네세, 스티븐 밴잰트, 토니 시리코, 로버트 아일러, 제이미 린 시글러 外
'''방송국'''
'''제작사'''
'''방송 기간'''
1999년 1월 10일 ~ 2007년 6월 10일
'''방송 횟수'''
6시즌 86회
'''HD 방송'''
480i (기존 방송), 1080p (블루레이)
'''국내 스트리밍'''

'''링크'''

1. 개요
2. 시놉시스
3. 평가와 영향력
4. 특징
5. 주요 등장인물
5.1. 메인 캐릭터
5.2. 조역 캐릭터
6. 결말
6.1. 분석
7. 후속작 및 프리퀄
8. 여담
9. 바깥 고리


1. 개요



''' 시즌 1 인트로'''
프로듀서 데이비드 체이스가 제작하고 HBO에서 총 86부작으로 방영된 미국 드라마. '''전세계 TV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 드라마다.

2. 시놉시스


'''어머니와 아내와 아이들로 구성된 가족의 가장이자 뉴저지 주 마피아 부두목인 토니 소프라노. 양립하는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은 그는 결국 정신과를 찾는다.'''


3. 평가와 영향력





'''당대 최고의 대중문화 걸작. 텔레비전 역사상 가장 풍부한 업적.'''

― 비터 비스킨드 (베니티 페어 비평가)#

'''소프라노스: 종영된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가장 거장다운 쇼.'''

더 가디언, 2017년#

'''우리가 영원히 이야기할 혁명적인 쇼.'''

BBC, 2019년#

'''방영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 소프라노스는 텔레비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쇼로 남아 있다.'''

― 네셔널 포스트, 2019년#

'''역대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걸작 드라마. 각종 매체나 평론가, 팬들[1] 사이에서 역대 최고의 드라마를 뽑을 때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먼저 언급되는 드라마다. 방영된지 20년이 지난 현재에도 이 위상은 현재진행형이다. 소프라노스는 텔레비전이라는 대중매체의 고전에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BBC는 이 드라마를 TV의 빅뱅 우주론이라고 평했다.[2] 한마디로 드라마를 넘어 TV 방송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라는 평가다. 숱한 걸작들을 쏟아낸 HBO 역사에서 역대 최고라고 평가를 받는 드라마다. 2020년 Vulture지는 역대 최고의 HBO 쇼 1위#로 소프라노스를 선정했다.
"동세대 대중문화 최고의 걸작", "TV 역사상 최고의 성취", "지난 25년간 미국 대중문화의 가장 위대한 작품" 등 화려한 찬사를 받았고, 시즌 1 피날레에서 이미 시청자 500만, 시즌 4 프리미어가 기록한 1,300만의 시청자 수는 오랫동안 케이블 TV 사상 최고 기록으로 남아있었다.[3] 에미상에 111회 노미네이트 / 21회 수상했으며 골든글로브 어워드에 23회 노미네이트 / 3회를 수상했다. 이러한 평가는 현재진행형으로 미국 작가협회(Writers Guild of America)에서 2013년 역대 최고 각본 TV 쇼로 선정되었다.# 2013년 TV 가이드는 역대 최고의 TV 쇼 1위로 이 작품을 선정했고, 2016년 롤링 스톤은 역대 최고의 TV 쇼 1위로 이 작품을 선정했다. 2019년 영국의 정론지 가디언지는 21세기 사상 최고의 TV 쇼 1위로 소프라노스를 선정했다.#
비평적인 면에서나 상업적인 면에서나 엄청난 성공을 거둔 작품. 대부 이후 마피아물의 클리셰를 깬 작품으로 평가받는다.[4] 미국 드라마가 주제로 다뤄지는 커뮤니티에서 소프라노스는 최고의 떡밥 중 하나이기도 하다. 비교대상으로 꼽히는 게 [5], 더 와이어, 브레이킹 배드. 다만, 비평적 측면에서 소프라노스는 이 둘보다 높게 평가받는다. 역대 최고의 미국 드라마들과 자웅을 겨룰 만큼, TV 드라마계에선 거의 마이클 조던 급의 존재감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소프라노스는 미국 드라마계의 판도를 바꾼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성공으로 '텔레비전의 황금기'(The Golden Age of Television)가 시작됐다고 평가받는다. 또 소프라노스의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상업적으로 성공해서 오리지널 텔레비전 시리즈의 제작사로서의 HBO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 HBO 역사상 가장 중요한 쇼라고 볼 수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마이클 플래허티는 소프라노스가 "최첨단 오리지널 시리즈를 찾는 인재들의 목적지로서 HBO의 명성을 도왔다"고 밝혔다. 소프라노스는 2020년 기준으로도 '''HBO의 최고의 인기 드라마'''다. HBO가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소프라노스의 시청률은 2020년 HBO NOW 서비스를 통해 179% 급등했다. 2020년 HBO NOW에서 이 시청률은 능가하는 드라마는 웨스트 월드왕좌의 게임밖에 없다.#

4. 특징


뉴저지를 배경으로 지역 마피아 부두목 토니 소프라노와[6]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각본, 구성, 연기, 음악 등 드라마를 구성하는 핵심적 부분에 있어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또한 프리즌 브레이크를 비롯한, 시즌이 거듭할수록 스토리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미국 드라마의 전형적인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끊어야 할 때 끊어주는 스토리와 절제된 연출이 특징이다.
이러한 완성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HBO의 차별화된 채널 포지셔닝이다. 이 작품 외에도 명작이라 일컬어지는 미국 드라마에 HBO 작품이 많은 것은 이 때문. 소프라노스가 방영되던 당시 HBO의 슬로건은 '''It's not TV, It's HBO'''로, 독창적인 소재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차별화 전략을 시도하던 시기였다. 소프라노스는 이에 부응하여 기존 대중문화에서 주로 묘사하는 이미지의 마피아와는 달리 엄숙하고 비장한 것과는 거리가 먼, 구질구질하고 짜증나는 일상을 보내는 생활인으로서의 마피아를 묘사했으며[7], 당대의 가정과 사회 문제를 블랙코미디를 섞어 적나라하게 풍자했고 이는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HBO의 제작 여건을 들 수 있다. 지금도 6인 이상의 작가, 4인 이상의 감독, 영화에서도 주연급을 맡을 정도의 명성을 가진 베테랑 배우들의 캐스팅 등 인력의 적절한 배치와 그에 걸맞은 자본의 투입이 가능한 드라마 제작사는 많지 않다. 이러한 제작 여건에서 탄생한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절묘한 조화는 드라마를 빛나게 한다. 소프라노스의 모든 캐릭터들은 제작 총책임자 데이빗 체이스에 의해 탄생했는데, 제작 당시 그는 20년 넘게 TV 프로듀서로 일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으로, 1978년 Rockford Files로 에미상을 수상한 전력이 있으며 수많은 프로그램의 제작에 참여한 능력자였다. 경험 많은 베테랑의 손을 거쳐 탄생한 캐릭터와 각각의 캐릭터에 꼭 맞는 연기자들의 앙상블이 드라마 자체의 퀄리티를 끌어올렸다.
각본에 있어서도 가족과 친지들, 비즈니스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토니 소프라노의 일상이 그려내는 블랙코미디는 상당히 유머러스하다. 다만 의도적으로 웃긴다기보다는 그 리얼리티와 공감가는 상황들, 그리고 갑자기 튀어나오는 <대부>, <좋은 친구들>에 대한 패러디에 무심코 픽 웃게 만든다. 이러한 매력을 제외하고도, 일반인들과는 거리가 먼 마피아 세계를 다룬다는 게 볼거리이다. 하지만 알고보면 마피아 세계도 일반인 세계와 다를게 별반 없다는게 작품의 관점이다. 뉴저지의 이탈리아계 미국인 사회라는 한정된 영역에서 전개되는 스토리지만 당시의 이슈란 이슈는 깊든 얕든 한번쯤은 건드리고 지나가는데, 예를 들어 코라도 주니어가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으러 병원에 가는 장면이 나오면, 의사들이 일단 짼 다음 아무 것도 없다고 무심하게 덮어버린 후 환자 가족에게는 엄청난 종양을 제거했다고 생색을 내는 식. 또한 전형적인 "예정된 조화"에서 벗어나는 스토리가 많다. 예를 들어 멜피 박사가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강간당하는 에피소드에서, 강간범은 곧 잡히지만 경찰이 증거물을 분실하는 바람에 방면된다. 여기서 일반적인 극적 전개라면 올바른 사고를 가진 엘리트였던 멜피 박사가 공권력의 무능함에 분노하여 강간범에게 직접 복수를 시도하거나, 토니와 상담하면서 설움이 복받쳐 강간사건을 털어놓고 토니가 도움을 주거나 하는 식의 스토리로 갈 법한데, 멜피 박사는 그저 꿈에서 토니 소프라노를 암시하는 사냥개가 강간범을 물어 뜯는 꿈을 꾸고 상담을 멈추려는 토니에게 의존하는 것을 망설이다 결국 털어놓는 것을 그만둔다. 악에 대한 심판과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대신 체념을 선택하여 일반적인 극적 전개 즉, 시청자의 예상을 뒤집어 버리는 식이다.
이 작품은 매 시즌마다 에미상을 수상했고, 열광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다만 시즌 6에서 제임스 갠돌피니[8]가 남우주연상을 놓쳤는데, 수상자의 수상소감은 "이거 이 상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쪽에서 마피아 한 무리가 저를 노려보고 있네요"하고 자학개그를 하기도. 힐러리 클린턴의 대통령 홍보 동영상이 소프라노스를 패러디하기도 하고, 마지막 에피소드 방영 시간대가 NBA 파이널과 겹쳤는데 기자들이 경기는 쌩까고 소프라노스를 중계실에 띄워달라고 불평했다고 한다.[9] 주인공 역을 맡은 제임스 갠돌피니는 무명이었다가 갑자기 최고의 명배우로 부상했다.
케이블 채널인 HBO에 방송되었기에, 케이블 특성상 폭력, 살인, 강간, 선정성, 노출, 욕설, 마약, 인종비하 등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난무한다. 흠좀무. 심심하면 토니가 죽치고 앉아있는 스트립쇼바에서 쇼걸의 가슴이 나와주기 때문에 온가족이 함께 보는 유쾌한 드라마는 절대 아니다.
극중 인물들의 사고방식을 대변하는 공동 대사는 "What can I do?" 즉,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라는 뜻이다. 즉 그들은 항상 주변 상황을 자신이 적극적으로 개변시키는 대신, 일을 해결하려면 단 한가지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토니의 정신과 상담의사는 항상 토니에게 "그래도 사람들에게는 선택의 옵션이 있어요"하고 충고하지만, 결과적으로 토니거나 주변 인물들은 환경이거나 남 탓으로 일을 돌리고 자신은 유일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5. 주요 등장인물




5.1. 메인 캐릭터


  • 앤소니 소프라노(제임스 갠돌피니) :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생존왕,[10], 평화주의자, 보살.[11][12] 보통 "토니"라고 불리며 "T"[13]나 "톤"으로 불릴 때도 있다. 조부가 이민자인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며 배나온 대머리 중년남이지만[14] 의외로 시즌 1 당시 나이는 38세밖에 안된다 뉴저지에 기반을 둔 범죄 조직 디메오 패밀리의 카포[15]였으며 시즌 2부터 부두목 겸 두목 대행이 된다. 배짱과 두뇌를 겸비했고 리더십도 있어 인망이 높으나, 정작 본인은 이런저런 가족사와 직업상의 스트레스로 멘탈에 스크래치가 심하다. 이 때문에 분노를 발산하는 경우가 많으며[16], 공황발작으로 가끔 실신할 때가 있어서 정신과 의사인 멜피 박사에게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는다.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주인공답지 않게 비열하고 뻔뻔하며 냉혹한 모습도 곧잘 보여주는데, 아무리 나쁜 짓이라도 직업상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면 딱히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 프로페셔널. 마피아를 소외된 이탈리아 이민자를 대변해 들고 일어난 일종의 '전사'라고 여기며 (살인은 '전사'들끼리의 싸움으로 정당화된다), 이탈리아 출신이라는 자신의 혈통에 꽤나 자부심을 보인다.[17] 토니가 어렸을 때 죽은 아버지 쟈니 소프라노도 디메오 패밀리의 카포였다. 어머니 리비아 소프라노는 소시오패스 급 인물로 토니의 멘탈 스크래치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소심한 삼촌 코라도 주니어와 어머니의 성격을 똑 닮은 누나 재니스도 토니의 속을 썩인다. 여동생 바바라가 그나마 좀 정상적인 인물이다. 부인 카멜라와 딸 메도우, 아들 앤토니 주니어를 두고 있다. 애인과 바람을 공공연히 피우지만 그나마 한번에 한 애인만 두는 듯하다. 하지만 만나는 여자들마다 끝이 그다지 안 좋다.
동물 애호가로 랄프가 보험금 때문에 자신의 말인 파이오마이를 죽이자 살해한다. 파이오마이의 죽음을 매우 슬퍼하자 멜피는 "당신은 어머니가 죽었을 때도 친구가 죽었을 때도 그다지 슬퍼하지 않았지만, 유독 동물의 죽음에 민감하다"라고 지적한다. 선천적인 소시오패스는 아니고,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마피아 생활의 고단함으로 인해 인간 존재에 대해 환멸을 갖게 된 듯하다. 토니가 오리[18]와 말을 비롯한 순수한 동물 존재들에 집착하는 이유도 여기서 추론해낼 수 있다. 여담으로 역사 다큐멘터리[19]와 핑크 플로이드의 상당한 팬으로 작 중에서 종종 티비를 통해 시청하는 모습을 보인다.
동물을 좋아하지만, 배신자가 생선으로 나온 꿈의 영향으로 생선을 보고 기겁하는 모습을 보인다.[20] 그래서 바다 빙에서 배스 모양의 장식물을 보고 극대노했다. 나중에는 딸에게 같은 선물을 받으며 트라우마가 치유된 거 같지만.
극중에선 뉴욕 양키스뉴욕 제츠의 열렬한 팬으로 나오며, 뉴저지 데블스의 경기에 AJ를 데려가기도 했다.[21]
또한 아들에게 신문 읽기를 권유할 정도로 신문을 좋아하는데, 극중 아침에 집 대문 앞에서 신문을 찾아가는 건 하나의 클리셰가 되었다. 주로 보는 신문은 뉴저지의 지역 신문인 The Star Ledger.
  • 제니퍼 멜피(로레인 브라코) : 시즌 1부터 토니를 상담해주고 있는 여성 정신의학자로, 특유의 느릿느릿 차분한 어조가 매력적인 이탈리아계 미국인. 토니가 할말 못할말 다 털어놓다보니 본의든 아니든 극중에서 토니를 가장 깊이 이해하게 된 인물이다. 지적인 미인이라 토니에게 유혹받은 적도 있다. 어쩌다 마피아를 환자로 두게 된 죄로 한때 모텔에 숨어 살기도 하는 등 이런저런 고생을 겪고, 급기야 부담감을 못 견뎌 알콜에 중독되기도 하며 본인이 위험한 환자에 대한 집착 문제로 다른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받는[22] 사태까지 벌어지지만 어쨌든 나름대로 토니를 이해해 주고 치료하려고 노력한다. 토니와는 남녀관계까지 가지는 않지만 애증 섞인 미묘한 사이다. 일상에서는 아주 평범한 여성으로, 토니의 인생을 관찰하는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이라고 볼 수도 있다. 마지막에는 참다 못해 토니 앞에서 직접 문을 닫아버리며 꽤나 허망한 결말을 맺는다.
이혼녀로, 10살 연상인 남편 리처드 라펜나 사이에 뉴욕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아들 제이슨 라펜나를 두고 있다. 아버지 조셉 멜피와 어머니 아이다 멜피가 시즌 1에 잠깐 나온 적이 있다.
배우 로레인 브라코는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 카렌 힐로 등장했으며 험악한 환자를 담당하며 함께 환자가 되어 가는 미국 정신과 의사들의 고충을 잘 표현했다는 이유로 2011년도 미국 정신의학회 연차총회에서 특강을 하기도 했다.
  • 카멜라 소프라노(이디 팔코)[23] : 토니의 아내로, 드라마의 여주인공격인 전업주부. 토니는 보통 "캄"이라고 부른다. 토니와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졸업 후 거의 바로 결혼한 듯. 소프라노스에서 비교적 상식인이기는 한데, 남편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으면서도 멀쩡하게 살고 있는 속물이기도 하다.
딸 메도우의 대학 입학 추천장을 얻어내기 위해 이웃집 부인 변호사를 협박하는 장면이나 자신에게 모욕적인 내용을 강연한 연사를 초청한 신부에게 다른 아줌마를 은근히 보내서 따지게 하는 등 토니가 조직에서 보스로 군림하듯 조직원의 아내 사이에서 보스처럼 군림한다.[24] 피묻은 돈을 쓰는데 죄책감을 느끼기는 하는데, 일단 그 돈으로 잘 먹고 잘 살고[25] 자식들 잘 키우고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산다. 토니는 "당신은 내가 역겨운 짓을 해서 돈을 번 것을 다 알면서도, 당신은 늘 모른 척 했지."라고 지적한다. 속물이라 매우 사치스러워서 목걸이나 반지를 주렁주렁 걸고 다니고 토니가 값나가는 선물을 사주면 정말 활짝 웃는다. 토니와 별거를 끝낼 때도 부동산 투자 비용 좀 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시즌3 에피소드 11에서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했던 듯.
늘 "사업"으로 바쁘고 애인과 줄창 바람 피우느라 자신에게 소홀한(특히 성(性)적으로) 남편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본인도 기회가 되면 바람을 피우려 하지만 대체로 미수에 그친다. 남편으로부터 재정적으로 독립하고 싶어하고 그렇게 하는 여성들을 부러워한다. 시즌 말에 건축가인 아버지를 고용하고 토니의 수백만달러로 집을 지어 사촌에게 덤터기 씌워 팔아 60만달러를 벌지만 모두 자신의 돈이라 여기며 갑분싸를 만든다. 집안에 불행이 있을 때마다 현명하게 대처하려 노력하기보단 범인찾기에 급급하며 대체로 소프라노스 집안 탓을 한다.
훗날 카멜라 역을 맡은 배우인 이디 팔코는 2013년 제임스 갠돌피니가 사망한 후 그는 토니와 달리 현실에서 아주 친절하고 신의가 있는 사람이었으며, 10년간 같이 일해 온 파트너, 극중 배우자로서 그가 그립다고 에미상 시상식에서 울먹이며 추도의 뜻을 밝혔다. #
  • 크리스토퍼 몰티산티(마이클 임페리올리) : 카멜라의 사촌으로, 토니의 피후견인이며 조카로 취급받는, 되는 일 없는[26] 청년. 나이는 시즌 1에서 30세 정도쯤 되어 보인다. 애칭은 "크리스"나 "크리시". 감정 기복이 심하고 충동적인 성격이라 툭하면 폭력이 나가며,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면서 괜히 나서다가 곧잘 사고를 친다. 항상 토니에게서 승인을 받지 못한다고 토니를 원망하나, 사실 토니는 크리스를 후계자로 키우려 하는데 칭찬에 워낙 약하다 보니 크리스는 정작 그걸 모르고 계속 토니를 의심하기를 반복하다가 점차 마약[27]과 알코올에 빠진다. 삼촌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해서 토니를 위해서라면 지옥에라도 가겠다고 할 정도이며, 토니도 크리스를 조직에서 가장 신용하고 있다. 애드리아나라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애드리아나도 성격이 비슷해서 허구헌날 서로 싸우고 욕하는 사이지만 헤어질 기미도 안 보이는 게 용하다.[28]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이기도 해서 시나리오 강습에도 참가하고 작가 친구도 두고 있으나 마피아 선배들에게 놀러 갔다 와서 쓰자고 설득당한다.
시즌 1에서는 음악산업에 손을 댔는데 클럽에서 캐스팅한 밴드가 총체적으로 안습이라 1시간당 사용료가 300달러나 하는 스튜디오에 돈을 퍼부은 꼴이 되었고 베테랑 프로듀서에게 이거 히트 못 한다고 까였다. 시즌 2에선 증권브로커에서 주식중개인 일도 하나 자기들이 미는 주식 추천 안 했다고 같은 사무실 트레이더를 구타한다.이후 할리우드 쪽에 기웃거리다가 동료들의 투자로 영화 한 편을 찍어냈으나 쏘우 짝퉁. 토니는 이 영화에서 나온 보스가 자신이고 크리스가 애드리아나 일로 자신을 원망하고 있다는 걸 눈치챈다. 시즌이 흘러가면 정식적인 단원으로 받아들여지고[29]후반부에는 조직의 카포로 초고속 승진을 하게되지만 능력은 좋지않아 덕분에 토니와 다른 카포들만 고생이다.
토니를 미워하지만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강하다. 시즌 5 10화에서는 토니와 토니.B(토니가 형제처럼 생각하는 사촌이며 크리스와도 친척관계다)와 함께 파뭍어놨던 시체를 옮기러 친적 아저씨의 농장에 방문하는데 거기서 자기는 토니의 사촌처럼 토니와 가까워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차에서 눈물을 흘린다.
마약 중독 문제로 재활원까지 갔다 왔다. 나중에는 술까지 완전히 끊어버리지만 그 결과로 조직원들과 관계가 소원해진다. 폴리와의 갈등을 풀면서 다시 술을 먹지만 그 결과로 마약도 다시 시작하는데, 아래에 나타난 행위로 인해 그의 인생이 완전히 끝나버린다.
시즌 6에서 마약을 한 채 토니를 집에 데려다 주다가 급가속을 하여 마주오는 차량을 피하려다 가드레일 옆으로 차가 굴러떨어져 큰 부상을 입는다.[30] 이 때 자신이 약물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것을 안 크리스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토니에게 911을 부르지 말라고 하고, 마침 크리스가 골칫거리로 전략해버린 터라 토니는 크리스의 코와 입을 막아 질식사시켜 버린다. 후에 크리스가 환생한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가 시즌 6 후반에 나오는데, 죽은 크리스의 사진을 응시하고 있어 미신에 민감한 폴리가 기겁하는 장면이 나온다. 배우 마이클 임페리올리는 <좋은 친구들>에서 아주 잠깐 나왔는데, 조 페시에게 개기다가 총 맞고 죽는 역할. 조 페시에게 발에 총을 맞는 장면도 나오는데, 시즌 1에서 본인이 빵집 알바에게 똑같이 돌려주는 오마주가 나온다. 또한 스파이크 리의 올드보이(2013)에서도 주인공의 조력자 역할로 나온다.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해서 실제로 소프라노스의 몇 에피소드들의 각본을 직접 쓴 바 있다.
시즌 4에서 아버지가 경찰에게 살해당했다는 게 밝혀지고, 에피소드 1에서 후터스에서 열린 퇴직파티에 갔다 온 그 경찰간부에게 수갑을 채워 죽이는 방식으로 응징한다.
  • 코라도 소프라노 주니어(도미닉 키아네제) : 토니의 아버지 쟈니 소프라노의 형.[31] 보통 '주니어'라고 불리며 디메오 패밀리의 "명목상" 보스이다. 또한 토니 가족 의료비 상승의 최대원흉.[32] 이는 욕심많고 답없는 코라도를 토니와 디메오 패밀리의 카포들이 조직을 위한 일종의 피뢰침 역할을 하는 얼굴마담 보스로 만들려고 합의했기 때문. 다만 디메오 패밀리에서는 독자적인 세력과 나름대로의 실질적인 권력을 지닌 지부장이기 때문에 마냥 허당은 아니다.[33] 시즌 1에서 보스였던 재키 에이프릴이 암으로 죽자 만년에 보스로 추대되는데, 거만하고 독선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토니와 갈등을 빚다가 리비아 소프라노에게 낚여 급기야 토니를 살해하려 하다가 실패한다. 그 후 FBI에 체포되어 기소당하면서 토니에게 실질적인 권력을 모두 뺏기고 이름 뿐인 보스로 전락. 시리즈 초반에는 비열한 음모가적 풍모가 강했지만 갈수록 개그씬도 늘고 때로 연륜있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인간적인 면이 느껴지는 캐릭터가 되었다. 시즌 4에서 법원에서 나올 때 여성 리포터에게 인사를 하려다 마이크에 부딪쳐 머리를 크게 다친 이후 치매를 앓게 되고[34] 나중엔 토니를 쏴 버리는 바람에 정신병원에 간다. 병원에서도 여전히 상태는 악화되어 MIT를 졸업한 동양인 청년과 포커 치면서 친해지다가 그 청년의 분노조절장애가 발현되어 구타를 당하는 등 각종 수모를 겪는다. 토니는 최종화에서 요양원에 있는 코라도를 찾아가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누는데, 조카인 자신도 몰라보는 그에게 마피아를 상징하는 단어 "This Ting of Ours(우리의 것, 이탈리아어로는 코사 노스트라.)"를 나지막이 속삭인다. 코라도는 직후 "내가 거기 속해 있었어?"라고 되묻는다. 이에 토니가 "당신은 제 아버지 조니 소프라노와 한때 뉴저지 일대를 주름잡는 마피아였죠."라고 기억을 상기시켜 주자 코라도는 "Ah... That's Nice.(아... 그거 멋진데.)" 라고 답한다. 이 장면은 소프라노스의 최고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코라도가 정신질환을 앓는 각본은 실제로 정신질환을 가장해 법망을 피한 뉴욕 마피아 두목 빈센트 지간테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여겨진다. 단, 실제로 정신질환을 앓는 코라도와 달리 지간테는 연기였고 실권이 크게 없는 명목상 두목인 코라도와 달리 지간테는 절대적인 최고 의사결정자였다.
  • 리비아 소프라노(낸시 머천드) : 토니의 노모로 "토니, 너희 아버지는 성인군자였어", "하나님 품으로 하루빨리 가고싶다"고 입버릇처럼 되뇌이면서 다른 사람 말은 절대 안 듣는 고집불통 마이페이스로 나이가 많아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해 토니가 고급 요양원[35][36]에 보냈지만, 이를 고깝게 생각한 리비아는 항상 토니에게서 버림받았다고 생각했으며 심지어는 아들을 암살하라고 쥬니어를 충동질하더니 실패한 뒤에는 치매에 걸린 척해서 책임을 회피했다. 살짝 맛이 간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척 넌지시 자기 의사를 표달하는 대화예술의 달인으로 암살 실패 이후에도 잔꾀가 넘치는 해꼬지를 많이 하기 때문에 토니에게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시즌 1에 암살실패와 토니의 폭발[37]로 인해 시즌 2에서는 토니의 멘탈을 박박 긁는 일은 좀 줄어들었고 대신 새롭게 등장한 장난감 이자 자기의 딸인 재니스를 더 많이 까고 독설을 아끼지 않았다.[38]명실 상부한 이 시리즈 최악의 악녀.
나이 먹고 이상해진 게 아니라 젊었을 때 회상 씬을 봐도 그때부터 성격 이상자였고[39], 주변 인물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대놓고 표현은 안 하지만 다들 치를 떨고 있었다. 시즌 3에서 갑자기 사망하는데[40] 장례식 후 재니스가 토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사람들을 모아 고인에 대한 회고를 시키자 다들 추모하는 척 하다가 어느 순간 일제히 카멜라의 직접적인 디스를 필두로 고인드립이 시작됐다 이 할머니가 죽고 난 이후 드라마의 비중이 가정보다 조직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
  • 폴리 구알티에리(토니 시리코) : 작중 최고의 개그 캐릭터 토니의 아버지 대부터 줄곧 활약해온 베테랑 마피아로 "이탈리아 음식이 들어오기 전까지 얘네들은 똥을 쳐 먹었어"라는 명대사로 유명하다. 상당히 수다스러운 인물로 입이 가벼워서 종종 시끄러운 일도 여러 번 만드는 바람에 토니가 은근히 경계하는 등 타인의 신임을 좀처럼 얻지 못하는데다 싸이코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평판이 좋지 않다. 상당히 자존심이 강하고 지독한 마초로 여태껏 독신인지라 조직을 자신의 전부로 여기고 있다. 누구도 모르는 고독함을 간직하고 있으며, 자신이 이모로 알고있던 사람이 사실 친모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망연자실해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한 적도 있다. 스타벅스를 싫어해서[41] 거기 커피잔을 훔쳐가는 걸로 응징한다. 시즌 2에서 토니, 크리스와 함께 나폴리로 갔을 때[42] 본토 식사가 입맛에 잘 안맞았는지 "그레이비 소스나 마카로니좀 주소"라고 하자 주변의 본토 마피아들에게 그런 건 독일놈들이나 쳐먹는 건데라고 비웃음 당했다. 평소에는 의연하게 행동하지만 미신에 굉장히 집착하는 인물이다. 크리스가 총에 맞아 병원에 입원했었을 때 지옥에 간 꿈을 꿨다는 얘기를 듣고 의외로 자기 일에 죄책감을 느끼는 건지 종종 지옥으로 끌려가는 꿈을 꾸기도 한다.[43] 시즌 6에서 좀처럼 다물지 못하는 방정맞은 입과 실없는 농담따먹기로 인해 언젠가 큰 화가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한 토니가 폴리와 함께 플로리다로 빈지를 만나러 갔을 때 보트에서 죽이려고 하지만 이내 마음을 거두며 결국 폴리는 끝까지 살아남는데 크리스토퍼에게 거래 건을 갖고 사과는커녕 패드립을 치고 크리스토퍼의 집 잔디와 정원을 자기 차로 밀어버려서 대노하게 만들었고, 결국 분노한 크리스토퍼에 의해 영화 작가가 총 맞아 죽는 원인이 되었다. 뉴욕 마피아와 전쟁 후 황폐화된 조직에서 토니에게 진급 상승을 제안받지만[44], 나름 충격이 컸던 모양인지 혹은 욕심이 사라진 까닭인지 제안을 거절하고 오히려 담당 지분을 일부 내려놓는다. 하지만 후에 토니의 설득에 결국 승진을 받아 들인다. 여담으로 배우 토니 시리코는 실제 마피아 콜롬보 패밀리 준조직원 출신으로 감옥에도 다녀온 적이 있다. 수감 생활을 할 때 감옥에 위문 공연을 온 극단을 만나 출소 후 연기에 입문하였고, 이후 좋은 친구들에도 출연하는 등 갱스터물에 자주 모습을 보인다. 최근에는 우디 앨런의 영화에 근근히 출연한다. 패밀리 가이에서 브라이언의 뒤를 잇는 비니의 성우도 맡은 적이 있다.
극중에선 허풍이 세나 시즌 3에서 크리스와 함께 러시아인 처단+돈 받으러 갔다가 산에서 조난당하여 러시아인 발레리는 도망가고[45] 발 동상+트럭 안에서 케찹을 빨며 뻐팅기다가 토니 소프라노에게 구출되는 굴욕을 맛봤다. 이 장면은 소프라노스 최고의 개그씬으로 꼽힌다.
  • 메도우 소프라노 : 토니의 딸로 언제부턴가 아버지가 마피아라는 것을 알았음에도 그게 뭐 어때서라는 태도를 보인다. 부모님을 닮아 올A 장학생이 될 정도로 똑똑하지만 그게 지나쳐서 탈이다.[46] 자기 주장이 강해서 막 대드는 모습을 보면 <대부>의 마이클 콜레오네가 생각날 정도.[47] 시즌 2에서는 리비아 집에서 마약과 술에 취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용돈이 끊기기도 했다.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이라는 정체성과 주변 사람들이 이탈리아계에 대해 편견이 심하다는 피해의식 때문인지 마이너 계층의 생활에 관심을 두며, 슬럼가의 이슬람권 이민들을 위한 법률상담사무소에 지원하기도 한다. 정치적인 문제를 자주 분석하는 모습을 보면 무정부주의자에 가깝다.
컬럼비아 대학교에 진학한 뒤[48] 남자친구를 처음 사귀었는데 하필 흑인이라[49] 집안에서 반대했고[50], 두번째 남자친구는 토니 친구의 아들인 재키 에이프릴 쥬니어로 재키에게 반쯤 미쳐있었으나 재키가 술집여자와 놀아나는 걸 목격하여 헤어지고 얼마 안 되어 재키가 살해당하자 한동안 힘들어 한다. 그 때문에 학점이 안 좋아지기도 했다. 나중엔 새 남친을 사귀고 약혼까지 했지만 헤어진 후 [51] 패트릭[52]이란 남친을 만난다. 진로를 의과와 법률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엔 법률을 택했다. 법률을 선택인 이유가 가관인데 "항상 법에 의해서 탄압받던" 자기 아버지를 보면서 약한 사람을 돕기로 했다고 한다
  • 앤토니 쥬니어 소프라노 : 토니의 아들로 애칭은 AJ. 실로 막장 중의 막장 열할. 초등학교 때 누나에게서 아버지가 마피아라는 것을 알고 크게 충격을 먹었으며 학교에서 거한 사고를 쳐서[53] 군사학교에 보내질 뻔하기도 하였다. 고교 졸업 후에는 공부가 싫어 대학을 자퇴하고, 실연을 겪은 뒤에는 폐인이 된 적도 있다. 토니 부하의 아들들과 같이 어울려 보았으나 폭력적인 그들의 행동을 끔찍하게 생각해 "왜 사람들은 서로 상처를 주지?"라는 염세적인 번민에 빠져 수차례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54] 주체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른 적도 있지만 BMW 한 대 사주면 급 방긋한다. 엄마인 카멜라가 가끔 목을 졸라버리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밉상이다. 후반부에 남미계 여친 블랑카와 행복한 연애를 하게 되나 헤어진다.이떄 우울증 수준으로 슬퍼하기도 했다.[55]
시즌6에서는 치매 증상으로 아버지 앤토니를 쏜 큰 할아버지 코라도를 죽이기 위해 칼을 들고 갔다가 정신병원에서 발각되어 살인미수로 경찰에 체포된다.[56] 당연히 토니는 분노해 목을 부러트리겠다고 했지만, 쥬니어가 한 말은 대부에서 마이클 콜레오네가 아버지 원수를 갚기 위해 총을 쏜 장면을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했다.라고 울면서 따지기도 했다.[57] 어린시절 누나 메도우에게 아버지가 마피아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먹었지만, 이후 아버지가 총에 맞은 뒤로 자신도 마이클 콜레오네처럼 마피아식 복수를 하겠다고 나선 것. 하지만 미수로 끝나고 토니가 매수한 경찰들로 인해 풀려서 망정이지 진짜 저런 일이 생겼으면 마피아 사회에서 소프라노 패밀리는 바로 아웃이었다. 집안끼리 칼부림이 나고 아무리 치매라지만, 전 대부를 손자가 죽였다는 콩가루 집안을 다른 패밀리들에게 인증하는 꼴. 덕분에 소프라노스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AJ의 성장 드라마라는 이야기도 있다. 솔직히 마피아 집안에서 태어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 같기도 하다.
고등학교 때는 미식축구 팀 수비캡틴을 맡기도 했으나 정작 중요한 경기에서 쓰러지기도 했다. 중학생 시절 절대 판단을 하지 않고 일단 저지르고 본다는 말에 학교에서 아동심리상담사를 붙여준 결과 ADHD 증상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토니는 그 이야기를 듣고서 '그럴땐 그냥 저 녀석을 한 대 때려주면 됩니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해서 넘어갔다.[58]
본인 마음대로 살다가 곤경에 처하면 환경 오염, 전쟁, 우울증, 가족 탓을 한다.그와중에 떡이라도 물려주면 헤벌레하며 만족하며, 후에 마약딜러로 체포된 마피아 아들들과 몰려다니며 상해, 폭행을 방조하는 막장 짓거리도 한다. 끝내 가족들에게 땡깡부린 끝에 영화 일에 참여하고 클럽 운영에 지원해준다는 약속까지 받는다.
  • 재니스 소프라노 : 토니의 누나로, 뚱뚱한 아줌마 그리고 작중 최악의 가식덩어리.[59] 고등학교 졸업 후 집을 나와 로스엔젤레스의 힌두 사원에 들어가더니 "파바티[60]"로 이름을 바꾸고 이런저런 직업을 전전했다. 시애틀의 커피 전문점에서 우유기계 돌리다가 손목 터널 증후군이 생겼다고 뻥을 치고 장애 수당을 타내며 살고 있던 중,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동생 바바라에게 듣고 유산을 챙기기 위해 뉴저지로 온다. 리치 에이프릴과는 고등학교 때 사귀던 사이.
엄마 쪽 유전인지, 리비아 소프라노와 비슷하게 이상 성격자이다. 특히 남을 은근히 부추겨서 일을 꾸미고 시치미 떼는 성향이나 이기적이고 욕심 많으면서 착한 척 코스프레하는 것도 붕어빵이다. 뭔 사고를 쳤는지 캐나다에서는 입국 금지 명단에 올라있다고 한다. 재니스의 성격을 잘 아는 토니와 카멜라는 재니스라면 아주 질색한다. 하지만 종교, 문화적인 이유로 가족의 연을 완전히 끊지 못하는 저 둘을 아주 능숙하게 이용해 먹는다. 뉴저지에 돌아온 후 똑같이 성격이 개판인 리치 에이프릴과 약혼하지만[61], 성격을 건드렸다가 주먹으로 한대 맞자 권총으로 쏴죽여버린다 토니의 도움을 받아 도주하지만 리비아가 죽은 것을 계기로 뉴저지로 다시 컴백[62], 계속 사고를 친다. 바비 바칼리에리와 결혼한다. 참고로 코라도가 재니스를 아주 싫어한다. 토니는 건방지긴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같이 놀아주었고 능력도 있어서 상당히 예뻐하였지만, 재니스의 경우는 어렸을 때 코라도의 지갑에서 돈을 몽땅 훔쳐가놓고선 딱 시치미를 떼는 등 미운 짓만 골라서 했던 데다가 상기했듯이 리비아와 판박이이며 가식덩어리인 주제에 눈치도 심하게 없어서 이후로도 코라도는 그녀를 벌레 보듯이 혐오한다. 현재 모습은 뚱뚱한 아줌마지만 과거에는 몸매도 날씬하고 예뻤다고 한다. 리치 에이프릴을 비롯한 각종 남자들에게 대쉬를 받은 건 덤. 토니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에 가끔 출연하는데 상당히 귀엽게 생겼다.
  • 실비오 단테(스티븐 벤 잰트)[63][64] : 토니의 오른팔. 별명은 . 토니가 두목 대행이 되면서 콘실리에리로 업그레이드되였다. 실비오가 운영하는 스트립바 "바다빙"이 바로 조직의 아지트이다. 취미는 <대부>의 알 파치노 성대모사. 냉정하고 분석력이 뛰어나다. 자신은 두목이 될 인물이 아니라 2인자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배후에서 모든 걸 조종하는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 항상 입을 아래로 굳게 다물고 위엄있게 보이려는듯 시도하는 게 포인트이다.[65] 마지막 편에서 필 리오타도가 보낸 자객들에게 총을 맞고 코마상태에 빠지는데 의사 말로는 깨어날 가망이 없다고 한다. 여담으로 실비오를 연기한 스티븐 벤 잰트는 미국의 레전드 가수인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기타리스트로 유명한데, 소프라노스를 통해 첫 연기 데뷔를 하게 된다. 원래는 토니 소프라노 역할에 오디션을 봤으나, HBO사는 연기 경력이 없는 가수가 무슨 주인공이냐며 거절했지만 스티븐을 맘에 들어한 데이빗 체이스가 콘실리에리 역할을 제안하여 신인 연기자 답지 않은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찬사를 받았다. 후에 '릴리해머(Lilyhammer)'라는 넷플릭스 드라마에 당당하게 주연으로 발탁된다.[66]
  • 애드리아나 라 셀바 : 시즌 1~5까지 등장하는 크리스의 여자친구. 약 문제나 까칠한 성격으로 인해 충돌하면서도 물심양면으로 크리스를 걱정해준다. 시즌 4부터 잠복근무중이었던 FBI 요원에게 극대노하여 전화를 끊었는데, FBI에게 약점을 걸려서 스파이 노릇을 한다. 시즌 5에서는 결국 크리스에게 자신이 FBI의 끄나풀이었음을 털어놓고, 이에 크리스는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토니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고 결국 애드리아나는 실비오에게 한적한 숲에 끌려가서 총살당한다.
애드리아나 역을 맡은 배우는 드레아 드 마테오로, 이후 썬즈 오브 아나키에 출연하는 등 성공적인 배우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으며 NBC의 형사 드라마인 'Shades of Blue'에서 주연급 캐릭터인 형사 테스 나자리오 역을 맡는다.
  • 살 본펜시에로 : 토니의 아버지 쟈니 소프라노의 측근이었던 조직원으로, 토니와도 오랜 친구인 뚱뚱한 남자. 별명은 "푸시(Pussy)" 또는 "빅 푸시". Pussy는 이 푸시가 아니라 고양이를 의미한다. 어렸을 때 고양이를 훔쳐서 붙은 별명이다. 동생 에드워드와 자동차 가게도 운영하고 있고, 아내 안젤라와의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원만하고 친절한 성격이라 친구들이 다들 좋아하는 인물이지만, 시즌 1에서는 경찰에 잡혀갔다가 의외로 일찍 풀려나는 바람에 경찰에게 붙은 배신자로 오인받아 한동안 잠적하기도 했다.
그런데 진짜 배신자였다 조직에서 얻는 수입만으로는 자식들 키우고 대학 보낼 돈이 모자라서 헤로인을 팔다가 FBI에 잡히고, 30년 형을 살 신세가 되자 형량거래를 한 것. 도청기를 달고 FBI 요원에게 정보를 건네주던 살은 결국 토니에게 꼬리를 잡히고 보트 위에서 친구들에 의해 처형당한다. 토니는 "너는 나에게 형제같은 존재였어."라는 말과 함께 착잡한 표정으로 살에게 총을 쏜다. 처음에는 평생을 함께 한 친구들을 배신한다는 죄책감에 남몰래 울면서 마음고생이 심했으나[67]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그러한 면모는 사라지고 얼른 토니의 건수를 잡도록 FBI를 도와서 한몫[68]하고 싶다는 모습이 강해지며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담당 요원은 "지가 무슨 FBI 요원인 것마냥 행동한다"라는 평을 내리기도 하였다.
  • 리치 에이프릴 : 재키 에이프릴의 형. 시즌 2에서 출소하고 한때 사귀었던 재니스와 약혼한다. 매우 폭력적인 사이코패스.[69] 출소후 일단은 디메오 패밀리의 카포(지부장)로 있는데 그 과정에서 문제가 좀 많다 마약사업 때문에 토니와 갈등을 빚어 코라도 주니어와 손을 잡고 토니를 치려고 하지만 코라도는 토니에게 붙는다.[70] 재니스와 말다툼을 하다 면상에 주먹을 날렸는데 분노한 재니스가 총을 쏘는 바람에 죽고 만다. 그러나 어차피 앞서 서술했던 코라도가 자신의 하극상 계획을 토니에게 분 것과 토니의 직속 콘실리에리인 실비오의 판단[71]으로 토니 조직에 의해 죽음을 맞이할 운명이였다. 사망후 그의 시신은 토니에 의해 호출된 푸리오 준타와 크리스토퍼에 의해 수습된다.[* 이게 굉장히 잔인하고 불쾌한 것이 크리스토퍼와 푸리오가 리치의 시신을 처리할때 어떻게 했냐면 토니일당의 아지트인 정육점에서 리치의 시신을 토막내어 고기분쇄용 분쇄기에 넣어 분쇄해버린다. 이때 오죽 끔찍했으면 이탈리아 본토 마피아이자 강직한 푸리오 준타마저 굉장히 인상을 쓰며 불쾌해했고 크리스토퍼는 반쯤 얼이 나간 표정으로 여기서 파는 소시지는 당분간 못 먹겠다고 말한다.]

5.2. 조역 캐릭터


  • 푸리오 준타 : 이탈리아 본토 나폴리 지역의 마피아 단원. 토니가 해당 조직과 거래할 때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대신 데려와서 운전수 겸 보디가드로 써먹는다. 이탈리아 본토인답게 굉장히 유능하고 믿음직스러운 솔져이다. 긴 머리를 뒤로 묶었고, 생긴 건 성룡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탈리아 남부 태생이라 북부 태생을 굉장히 혐오한다. 미국의 마피아들처럼 자본주의에 물들어 얍샵하지 않고, 강직하며 묵묵히 일을 잘하는 타입. 전투력도 대단하며 여자도 때린다. 징수금을 거부하던 기생집에 들어가서 깽판 치고 돈 받는 씬에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즌 4에서 카멜라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절망하여 결국 이탈리아로 돌아간다. 그리고 이것이 시즌 4의 마지막 에피소드와 5에 걸쳐 카멜라와 토니의 부부 관계가 파탄이 나게 되는 중요한 고리로 작용한다. 토니가 이 일에 관해서 본토에 연락을 했다는 걸로 봐서 도주생활 혹은 끔살당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
  • 팻시 패리시 : 학구적인 인상의 안경남. 토니와는 어머니 쪽으로 사촌이며 소프라노 일당의 경리일을 주로 하고 그 외에도 행동대원 역할을 맡거나 고급 옷을 구해주는 등 잡다한 일을 한다. 일란성 쌍둥이 동생 필립 "스푼" 패리시가 죽은 후 토니가 필립을 죽였다는 확증은 없지만 심증을 가지고 술에 취해 토니를 죽이려고 한적이 있지만 결국 쏘지 못했다. 후에 아들이 토니의 딸 메도우와 맺어지게 되어 토니와는 사돈 관계가 된다. 여담으로 팻시 패리시 역을 맏은 Dan Grimaldi는 박사학위 소지자이며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Kingsborough Community College' 에서 수학과 컴퓨터공학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 바비 바칼리에리 : 디메오 패밀리의 카포. 덩치가 크고 뚱뚱해서 푸시와 좀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아버지가 전설의 마피아 단원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인물이지만, (후에 마지막 암살 후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마피아치곤 선량한 성품에 성격도 무던하여 동료들에게 자주 놀림거리가 된다. 주니어 소프라노의 직속 부하 같은 존재이며 비록 주니어가 실권이 없는 이름뿐인 보스지만 헌신적으로 충성한다. 아내 카렌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고 아내를 끔찍하게 아껴서 아내가 죽자 오랫동안 실의에 빠진다. 나중엔 재니스와 결혼하고 딸까지 낳는다. 이때 토니 내외와 같이 부부여행을 떠나 팬션에서 노는데, 포커를 치다가 술김에 과거 이야기가 나오고, 토니가 자신의 아내 재니스를 모욕하는[72]것에 빡쳐 마피아의 규율이고 뭐고 주먹다짐을 해서 토니를 때려눕힌다. 원래였다면 정식조직원끼리 싸움은 불가에 그것도 하극상으로 보스를 후려깐것이었으나, 양쪽 아내가 술김에 서로 말싸움하다 벌어진 일이니 이 일을 크게만들지 말라고 따지고, 토니 역시도 싸우다가 넘어져서 맞은거지 내가 진건아니다. 식으로 어물쩡 넘어가며 화해한다. 토니가 후계자로 점찍었으나 영화계에서 사고를 치며 신뢰할 수 없어지는 크리스토퍼에 비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토니의 신뢰를 얻으며 말단에는 조직의 세 번째 위치를 차지한다. 시즌 6에서 뉴욕의 보스인 필립에 의해 살해당한다. 여담으로 기차 모형을 상당히 좋아한다.
  • 바비 바칼리에리 시니어: 바비 바칼리에리의 아버지. 애칭으로 바칼라 라고 불린다. 전설적인 마피아 히트맨이었지만, 폐암[73]으로 인해 은퇴한지 7년이 넘은 노인이다. 시즌3에서 토니가 사고를 친 바비의 대자 무스탕 샐리[74][75]놈을 처리해 달라는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기침을 수시로 하는 몸으로 무스탕 샐리를 처리하고, 그를 숨겨준 집주인 마저 죽인다. 일처리를 하고 기침을 하면서 여유롭게 담배 한대까지 태우는 장면이 압권... 이후 돌아가던 중 기침 발작으로 인해 운전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 아티 부코 :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대머리 요리사 아저씨. 토니와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이다. 아티는 별명이고 본명은 아서. 본인은 토니의 "사업"에 어느정도 매력을 느끼고 있어서 참여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부인이 마피아와 얽히는 걸 미친듯이 싫어하고 공처가 기질이 있는 관계로 언감생심. 시즌 1에서 "베수비오"라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토니의 삼촌 주니어가 토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티의 레스토랑을 암살 장소로 쓰려고 하자[76] 암살이 벌어지면 레스토랑에 손님이 끊길 것을 우려한 토니가 베수비오에 몰래 불을 질러 버린다. 어차피 보험처리가 되니 윈윈이 될 것이라는 계산. 예상대로 아티는 보험금을 받아 "누오보(New) 베수비오"라는 더 큰 레스토랑을 차리게 되지만, 오랫동안 경영한 가게에 엄청난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 아티는 불을 지른 장본인이 토니라는 것을 알고[77] 격분해서 라이플로 쏴죽이려고 했다. 토니가 자기는 절대 아니라고 잡아떼서 일단 넘어가긴 했지만, 뒤끝이 단단히 남은 듯.
툭하면 먹는 장면이요 회식 장면이요 파티 장면인 이 드라마에서 회식이나 케이터링은 거의 아티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첫 에피소드부터 파이널 에피소드까지 꾸준히 출연하시며, 소프라노스 요리책이 실제로 나올 때 저자로 등록되기도 했다. 중간에 토니랑 채무관계로 엮이는데, 프랑스인 사기꾼이 토니에게 빌린 돈을 떼먹고 투자라고 안 갚아서 말 그대로 인생이 몰락할 위기에 처하지만, 토니가 한 번 봐줘서 다행히 처참한 꼴은 면했다.
배우인 존 벤티미글리아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드라마인 제시카 존스에 조연급으로 활약하였고, 레딧에서 AMA를 진행했는데 마이클 임페리올리와 연기학교에서 10대 때 만났다고 한다.
  • 샤메인 부코 : 아티의 부인. 아티와의 사이에 자녀 3명을 두고 있다. 역시 아티, 토니, 카멜라 등과는 어린 시절부터 알던 사이이며 토니와는 고등학교 때 사귄 적이 있는 듯. 잔소리 심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인데다가 범죄에 얽히는 걸 질색해서 소프라노 패밀리를 곱지 않게 보며 토니 일당과 친하게 지내는 아티를 끊임없이 구박한다. 카멜라와는 원래 친구 사이였으나, 소프라노 저택에서 열린 연회에서 카멜라가 무심코 샤메인을 종업원 취급한데 앙심을 품고 되갚아 준 후로는 소원해졌다. 후에 아티와 싸우고 별거하게 되지만 결국 다시 재결합하게 된다. 이 드라마에서 토니 소프라노의 영향에 물들지 않은 극히 드문 캐릭터가 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 랄프 시파레토 : 별명은 랄피. 시즌 3부터 등장. 토니 및 그 친구들과 어렸을 때부터 알던 사이다. 패밀리 자산 관리를 위해 마이애미에 있다가 리치 에이프릴이 실종된 후 뉴저지로 돌아온다. 코카인 중독자이며, 폭력적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문제아. 돈은 잘 벌어오지만 모두가 꺼리는 인물로, 중간보스 승격이 누락되기도 한다. "바다빙"에서 일하던 어린 스트립걸 트레이시와 사귀다 임신시킨 후, 트레이시가 무책임한 태도로 폭언하는 그에게 대들자 폭행해서 죽여버렸다. "Made Guy(정식 조직원)끼리 싸우면 안된다."는 규율 때문에 손을 안대고 있던 토니도 여기에는 참지 못하고 랄피를 구타하고 만다. 시즌 4에서 화살에 맞아 중상을 입은 아들의 치료비를 위해 보험금을 노리고 마구간에 불을 질러 토니의 말 파이오마이를 죽게 하고, (다만 사실의 여부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다) 화가 난 토니와 싸우다 우발적으로 살해당한다. 후에 토니의 전화로 불려온 크리스토퍼한테 시체 유기를 위해 토막당하는 끔찍한 결말을 맞는다. 대머리다. 가발에 속지 말자. 여담으로 랄프를 연기한 배우 조 판토리아노매트릭스사이퍼역할로도 유명한데, 소프라노스에서의 열연으로 에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다.
  • 토니 블런데토 : 스티브 부세미가 연기했다. 일명 토니.B. 토니와 이종사촌이다. 한때 잘나가던 마피아였지만 트럭강도를 하다가 걸려서 28세에 수감된다. 17년간 복역후 출소하여 시즌 5에서 등장한다. 처음에는 성실하게 마사지사를 하면서 먹고 살려고 했지만 우연히 길에서 얻은 12000불을 도박으로 탕진하고 한국인 세탁소 사장과 갈등을 겪고 나서 다시 마피아로 복귀한다. 애드리아나 때문에 토니와 크리스가 갈등할 때 중간에서 적절하게 개입해서 갈등을 해결한다. 수감시절에 친하게 지내던 뉴욕쪽 엔젤로 아저씨의 부탁과 돈욕심에 자니색의 부하를 암살하고 이때문에 토니와 자니색은 갈등을 겪게된다. 쌍둥이 아들들이 있는데 아들이 토니네 집에서 도둑질을 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카마인이 죽고 나서 카마인 아들과 자니색과의 권력 다툼이 있었는데 거기에 이용된 것이다. 자니색의 부하인 필립은 카마인 아들편에 있는 엔젤로를 암살하게되고 여기에 빡친 토니.B는 필립을 죽이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필립의 동생만 죽게된다. 카마인 아들이 물러서서 자니색이 보스가 되자 토니.B는 죽은 목숨이 된다. 토니는 토니.B를 숨겨주었지만 뉴욕 패밀리의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필립에 의해 더 처참한 죽음을 맞기전에 토니가 샷건으로 편하게 보내준다. 과거에 토니는 토니.B와 같이 강도를 가기로 했지만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기절을 하게되고 머리를 다쳐서 가지 못하게 된다. 토니는 흑인들한테 당해서 못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여기에 대한 죄책감으로 토니.B를 적극적으로 도와준 것이다. 필립과 토니는 이 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갈등을 겪게된다. 나중에 토니가 총에 맞아 사경을 헤맬때 꿈속에서 어떤 집으로 안내하는 안내인으로 나온다.
  • 비토 스파타포 : 랄피가 사라진 후, 소속 지부의 지부장이 된다. 랄피의 모든 사업을 물여받아 조직에서 가장 높인 수입을 올리고 살을 빼고 건강도 좋아지며 앞 날이 창창한 듯 했으나. 사실은 동성애자였으며[78] 몸담고 있는 직업상 들키면 목숨이 위험하기 때문에 숨기고 있었다. 뉴욕의 동성애자 클럽에서 놀다가 바텐더에게 수금하러온 지인에게 들키면서 게이라는 소문이 퍼진다. 도망친 비토는 한적한 마을에서 신분을 작가로 속이고 새 애인을 사귀며 행복하게 지내는 듯 하지만, 이내 예전 생활을 그리워하며 애인을 버린 채 아무 말도 없이 뉴저지로 다시 돌아갔다. 다시 복귀하되 다른 지역에서 마약이나 매춘 관련 일을 하며 몰래 상납하겠다는 비토의 제안을 받아들일까 토니가 고민하는 사이 먼저 비토를 찾아낸 필과 부하들에게 죽는다. 죽기 전 뉴욕 시내 특급호텔에서 가족끼리 모임을 가지면서 아들, 딸에겐 임무가 있다고 둘러댔는데, 훗날 아들딸들이 비토의 사망을 다룬 신문기사를 보고 아버지가 요원이 아닌 마피아였음을 알게 된다.
배우인 조셉 가나스콜리는 본업이 요리사이며, 미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일하던 와중 베네치오 델 토로가 그를 소프라노스 캐스팅팀에 소개했다고 한다. 본업인 요리사를 살려 이탈리아 요리 케이터링 파티를 주최하기도 한다.
  • 카마인 루페르타지 : 주니어 소프라노와 비슷한 세대의 노인으로 브루클린에 근거를 둔 루페르타지 패밀리의 보스. 차분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상당히 교활하고 무자비한 면이 있다. 일례로 자신의 오른팔인 쟈니 색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조직 간의 갈등을 일으키려는 조짐을 보이자 토니에게 은밀하게 신호를 보내 쳐낼 것을 명령했다. 그의 아들 리틀 카마인 루페르타지도 조직에서 일하고 있다. 급사하는 바람에 쟈니와 리틀 카마인이 보스 자리를 두고 분쟁을 일으킨다.
  • 쟈니 색 : 본명은 존 새크리모니. 뉴욕 마피아인 루페르타지 패밀리의 부두목으로 카마인 루페르타지 밑에서 일하다가 카마인 사후 보스가 된다. 바비 바칼리에리와 함께 이 드라마에서 드문 애처가이며, 고도비만에 시달리는 아내 지니를 매우 아낀다. 지니의 체중을 놀린[79] 랄피를 아내를 모독한 대가로 죽이려고 했고, 루페르타지 패밀리와 소프라노 패밀리의 양배 보스, 카마인과 코라도가 와서 중재를 하려고 해도 말릴 수가 없었다. 급기야 쟈니와 소프라노 패밀리가 서로에게 히트맨을 보내기까지 했으나, 겨우 수습이 된다.[80]
비교적 자제심이 있고 폭력보다 되도록 타협으로 해결하려고 하며, 토니와는 친구 사이지만 때로 이권을 놓고 패밀리 간에 분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시즌 5 파이널에서 경찰에 체포되고 시즌 6에서 감옥 수감 중 암으로 사망한다. 이제 한창 비상하려는 보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허무한 죽음이다. 이 사람이 죽고 평소 소프라노에게 악감정이 있던 필 레오타도가 보스가 되며, 본격적으로 디메오 패밀리에 전쟁을 선포한다.
  • 필립 레오타도 : 루퍼타찌 패밀리 소속으로 시즌 5에 감옥에서 석방되며 등장한다. 쟈니 색의 사망 후 경쟁자를 죽이며 보스로 등극한다. 토니와는 성질머리를 드러내며 개인적으로나 사업적으로 끊임없이 다투며 전면전까지 간다. 극중에서 FBI 요원이 밝힌 바로는 FBI 요원을 강간, 성폭행하려 했다고 할 정도로 쓰레기같은 인성을 드러낸다.[81] 호모포비아로, 토니에게 비토를 처리하라고 하며 계집애같은 모습을 한다고 비토의 아들을 부끄러워한다. 계속되는 싸움에 지친 부하들이 몰래 종전협상을 하면서 은거생활중에 주유소에서 히트맨 두 명에 의해 자기 차 바퀴에 깔려 죽는다. 여담으로 담당 배우인 프랭크 빈센트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좋은 친구들'에서 조 페시에게 은근히 시비 걸다가 맞아죽는 전설적인 장면의 주인공이다.
  • 피터 '빈지' 게타 : 과거 재키, 리치 에이프릴 형제의 마약 운반원이었고 조직 일에서 손을 뗀 후 피자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리치의 원한을 사 차로 하반신을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한 후 반신불수가 되어 플로리다로 가서 여생을 보낸다. 시즌 2에 나오고 한창 등장이 없다가 시즌 6에 재등장한다.
  • 유진 폰테코르보 : 크리스와 함께 디메오 패밀리의 일원이 되는 행동대원. 토니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분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친척으로부터 거액의 유산을 받아 플로리다로 이사하려하나 토니가 허락하지 않고, 더군다나 FBI의 끄나풀이었는데 FBI가 뉴저지에 남아 패밀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계속 보고하라고 하여 마음고생을 한다. 또한 장남의 마약 문제로 골치를 썩는데, 결국 가족들만이라도 잘 살게 해주고 싶어서 자살한다.
  • 재키 에이프릴 : 리치 에이프릴의 동생. 에이드리아나 라 셀바에게는 삼촌이 된다. 디메오 패밀리의 액팅 보스로, 에클리 디메오가 1995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간 후 실질적인 1인자가 되지만 디메오에 대한 존경의 뜻으로 스스로 "액팅 보스"라고 칭한다.[82] 토니, 실, 랄프와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조직 말단으로 일하던 친구 사이. 유능하고 존경받던 리더였으나 위암에 걸려 입원하고, 급속도로 악화되어 사망한다. 죽기 전 토니에게 외아들 재키 주니어가 범죄에 발을 들여놓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했고, 토니는 이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 로잘리 에이프릴 : 잭키 에이프릴의 부인. 잭키와의 사이에 아들 잭키 주니어와 딸 켈리를 두었다. 카멜라 소프라노, 가브리엘라 단테와는 친구. 본의 아니게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 남편과 아들을 모두 떠나보내는 수모를 겪었다.
  • 재키 에이프릴 주니어 : 재키 에이프릴의 아들. 잭키는 아들이 조직원이 되는 것을 막으려고 했으나, 주변이 온통 마피아 투성이라 영향을 받은 건지 아버지가 죽은 후 출소한 삼촌 리치 에이프릴을 따라다니며 아버지처럼 되려고 한다. 학업으로도 노답이라 럿거스 대학교에서 퇴학당했고 메도우가 과제를 대필해 주기도 했다. 토니의 딸 메도우와는 어릴 적부터 친구였으며 잠시 사귀기도 했으나 메도우가 감기몸살로 고생할 때 창녀와 즐기고 나오는 것을 메도우가 목격하여 헤어진다. 토니는 재키가 마피아가 되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웬만하면 사고를 쳐도 봐주지만 시즌 3에서 랄프가 운영하는 도박장을 급습하여 한 명을 죽이고 푸리오에게 총상을 입히는 등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랄프의 명령 아래 비토에게 살해당한다.
  • 바바라 소프라노 지글리오네 : 소프라노 3남매 - 재니스, 토니, 바바라 - 의 막내. 뉴욕에서 남편 톰 및 두 아이와 함께 마피아에 연관되지 않고 살고 있다. 중간에 배우가 한 번 바뀌었으나 비중이 워낙 적어 눈치챈 사람은 별로 없다. 가족 경조사 때나 얼굴을 비추는 정도이고, 성격은 3남매 중 가장 정상적인 듯하다. 회상 장면에서 어린 시절 모습이 가끔 나오는데 귀엽다. 커서도 날씬하다.
  • 데이비 스카티노(로버트 패트릭[83]) : 토니의 학창 시절 친구. 도박중독으로 토니에게 돈을 빌리다가 결국 토니에 의해 사업이 개작살나서 자기 집 차가 메도우 선물로 변하고 가게도 파산하는 등[84]의 개고생을 하다가 말년에는 정신병원으로 보내진다. 죽지는 않았으나 도박중독으로 토니와 엮여서 아들 대학 등록금까지 오링나[85] 인생이 끝난 케이스. 참고로 도박빚을 빌리려고 할 때 그 리치 에이프릴이 다시 생각해 보라고 만류한 걸 보면 제정신이 아닌 듯.
  • FBI : 수사기관임에도 불구하고 토니의 가족과 주변인물의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정보원들을 등쳐먹는 인간쓰레기 집단으로 나온다.[86] 그나마 능력있는 사람으로는 드와이트 해리스(맷 세르비토 분) 요원이 자주 등장하는 편이고[87] 살 본펜시에로를 담당하는 스킵 리파리(루이스 롬바르디 분[88])도 나온다. 극중에서 스킵은 FBI 양성기관에서 나오는데 새파란 신인 요원이 자기 자리를 꿰차는 모습을 보고 한숨을 쉰다. 우둔한 요원들도 도저히 도움이 안 되는 건 덤. 여성 요원들도 정보를 얻기 위해 애드리아나에 접근하지만 뭔가 어설픈 티를 내고, 로빈 산세베리노(카렌 영 분)는 사람을 화나게 하는 화법+거짓말로 애드리아나 및 주변인들의 속을 긁어놓으며, 자기가 관리하는 정보원이 죄다 죽는 등 첩보요원으로서의 능력이 심각하게 안 좋다. 토니의 집 지하실 전등에 도청장치를 설치했는데[89] 그걸 메도우가 대학 기숙사로 갖고 가서 계획을 망친다거나, 잠복근무 중 하라는 감시는 안 하고 아드리아나와 테니스 선생 외모와 몸매 품평이나 한다거나...

6. '''결말'''


삽입된 곡은 Journey의 Don't Stop Believing
마지막 시즌에서 뉴저지 패밀리와 뉴욕 루페르타지 패밀리 간의 전면전이 벌어진 후, 뉴저지 측 인명피해가 발생하긴 했지만 서로의 두목을 제거하지 못해 항쟁은 교착상태에 빠진다. 결국 '조지 파글리에리'라는 양측 모두의 신뢰를 받는 한 뉴욕 마피아의 주선으로[90] 뉴저지 패밀리는 루페르타지 패밀리 수뇌부와 평화 협상을 달성한 뒤, 루페르타지 측의 묵인하에 상대 측 두목 필을 제거한다. 항쟁을 끝낸 토니는 변호사로부터 부하 카를로가 마약 밀매를 하다 체포된 아들을 빼내기 위해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정보원이 되기로 했고, 자신은 곧 기소될거라는 소식을 듣는다.[91] 그 후 토니는 가족들과 양파링이 유명하다는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왠지 불안한 화면 분위기, 암살자로 보이는 사람이 수상하게 화장실에 들어가고, 또 수상한 흑인 몇이 레스토랑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딸이 급하게 주차하고 식당에 들어서는데 문 쪽을 향해 흠칫 놀라는 듯한 토니 소프라노의 눈빛이 캡처되는 순간, 음악이 끊기고[92] 화면도 갑자기 검은색으로 바뀐다.
그리고 '''몇 초 후 그대로 크레딧이 올라간다.''' 나오던 음악도 갑자기 끊겨서 방송사고로 오인되기 쉬운 상황이었다.[93]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토니가 죽을 것인가, 살 것인가"에 대해 열렬하게 토론하며 기대하던 관중들이 쇼크먹은 건 두말할 것도 없다. 이 충격적인 결말에 대해서 관중들이 말이 많은 편. 관련 게시판에서 온통 양파링 이야기만 했다고 한다.
실제로 마지막 에피소드 '''Made in America'''의 방송이 끝난 직후 HBO에 문의전화가 수없이 들어왔다고 한다. 뜬금없는 결말에 대해 불만족한 관중들을 달래기 위해 프로듀서가 나서서 "앞으로 뒷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으로 영화화될 가능성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다."라고 두리뭉실하게 미래를 제시했다만, 아마 별로 가능성이 없어보일 것 같다.

6.1. 분석


뉴욕 타임즈의 20주년 기념 비디오 리포트
토니의 사망 여부는 최고의 떡밥으로 남았다. 아래는 팬들의 의견.
  • 사망했다
    • 시즌 6 에피소드 13 "Soprano Home Movies"에서 바비의 대사 "You probably don't even hear it when it happens, right?" - 마지막 검은 화면의 의미는 바비가 말하듯이 죽음의 순간에는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음을 표현한 것이다. [94]
    • 가게 안에서 토니를 의심스럽게 쳐다보는 남자가 입은 옷에 적혀 있는 Members Only. - 시즌 6 에피소드 1 "Members Only"에서 토니는 삼촌 쥬니어가 쏜 총에 맞는다. 남자의 옷에 적혀있는 Members Only는 토니가 총에 맞음을 암시한다.
    • 의심스러워 보이는 남자가 화장실로 향하는 장면 - 영화 대부에서 화장실에 숨겨놓은 총으로 살인을 하는 장면이 있다. Sopranos에서 대부의 패러디가 자주 나오는데 이 장면 또한 대부의 오마쥬로써 토니의 죽음을 암시한다.
  • 아니다
    • 파이널 에피소드의 식당 장면은 토니 소프라노가 겪고 있는 상대 마피아의 공격에 의한 위험과 그로 인한 공포에 대해서 묘사한 것이다. 토니 소프라노는 마피아 보스로서 누구에게서나 어디에서든지 총에 맞아 죽을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그러한 상황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간접체험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조성한 것 뿐 실제 토니가 총에 맞았다고 볼 수는 없다.
사실 사망했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게 온전히 공포에 대해 묘사하고자 한 것이면 시즌 6 내내 지속적으로 나타난 여러 복선들이 아무 의미가 없어져 버리게 된다. 또한 토니의 긴장감을 보여주고자 했으면 그런 식의 연출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긴장감 자체는 일부러 조성한 것이겠지만 그것 자체가 결말이 의미하는 바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다.(사실 리오타드도 죽고 갈등이 해소된 상태에서 갑자기 조직 보스로의 불안한 삶 따위를 말하고자 하는 것 자체가 개연성도 부족하다, 토니는 작중 내내 언제 총에 맞을까 불안해하던 인물도 아니였다.)
여러 복선 중 몇 가지만 언급하자면 토니가 주니어에게 총을 맞고 코마에 빠졌을 당시 꾼 꿈에서도 암시가 있는데 (이때 내용이 워낙 어려워 앞 장면들 에선 무엇을 의미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차를 타고 간 연회장 앞에서 만난 사촌 토니가 달라는 가방을 자기 삶이 담긴 것 이라며 주지 않으려 한다. 그 가방을 주고 그 집에 들어간다는 것은 토니의 죽음을 의미하는데 이내 토니는 메도우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삶으로 돌아오게 된다. 딸이라는 요소는 토니를 다시 살도록 하는 매개임을 나타낸다. 마지막 장면에서 토니는 가족과 있으면서 긴장을 놓고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메도우는 그 씬에서 격리되어 나중에 합류하도록 했는데, 이것 역시 하나의 장치로서 메도우가 나타날때에 토니가 반겨하는 장면을 시청자들에게 기대하게 하면서 동시에 그 기대를 깨부수는 것이다. 토니에게 삶을 갖게 한 매개인 동시에 토니의 삶의 끝에서도 메도우가 작용하게끔 한 제작진의 의도라고 볼 수 있다. (토니가 혼수상태에서 돌아왔을 때 본 첫 얼굴은 메도우였고, 마지막으로 본 얼굴도 메도우인 것이다. 메도우는 토니에게 있어 삶의 이유였고 유일한 기쁨이었던 것이다.) 토니는 메도우가 나타날 때 메도우를 보며 죽은 것이다.
암전에 대한 암시는 실과 바비의 대사에 기초한다. 시즌 6 에피소드 13에서 바비가 토니에게 죽으면 아무것도 안 들리겠지 라고 묻는 장면이 나오고 훗날 필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20화에서 피신한 토니가 바비의 대사를 곱씹으며 잠이 들게 된다. 또 실이 바다 빙에서 같은 조직원에게 암살당한 뉴욕패밀리의 간부(같이 식사를 하던)가 죽었을 당시 느꼈던 상황에 대해서도 간략한 언급이 나온다, 그때 당시 장면에서도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연출이 인상깊었는데, 이 또한 엔딩의 암전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유기적인 복선이였던 것이다. 즉, 죽을 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고,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는 데에 암전만큼 효과적인 연출은 없었을 것이다.
또한 바비랑 주먹다짐을 한 후 강가에 멍하니 앉아있던 토니가 오른편 배쪽에서 나는 딩딩 거리는 Bell 소리 (휴대폰 벨소리가 아니다!)를 듣고는 오른쪽 어깨쪽을 지긋이 응시한다. 엔딩씬에서 토니를 주시하던 히트맨은 잠시 토니 쪽으로 오다 이내 화장실로 들어갔고, 이 화장실은 토니의 오른쪽에 있다. 딩소리가 난 동시에 메도우가 들어오고, 토니는 문 쪽 메도우를 보다가 화장실에서 총을 갖고 나온 '오른편'의 히트맨에게 총을 맞은 것이다.(대부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기때문에 이것 역시 대부의 오마쥬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또 놓쳤을 수도 있는 부분인데 결정적으로 마지막 씬에서 딩 소리가 한 번 날 때마다 화면은 토니의 얼굴 한번, 그리고 토니가 보는 장면 한 번, 다시 토니의 얼굴, 토니가 보는 시점, 이렇게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가게에 처음 들어왔을때부터 계속 화면을 토니의 모습과 토니가 보는 장면을 번갈아가며 보여줬다. 그리고 마지막엔 딩 소리와 함께 토니의 반응, 그리고 토니가 보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토니가 보던 장면은 암흑, 즉 죽음을 암시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한 가지 의문점은 토니가 죽었다면 과연 누가 그를 암살했냐는 것인데, 첫 번째 후보로 토니의 부하 팻시가 꼽힌다. 시즌 막바지에 토니의 부하 카를로가 마약 밀매로 붙잡힌 아들을 도와주기 위해 FBI에 협조하고 토니를 기소하는 데 필요한 내부 증언을 하게 된다. 이때 팻시의 아들도 같이 잡힌 걸로 추정되는데, 마지막에 토니네 가족과 팻시네 가족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던 중 토니가 다 알고 있다는 듯 팻시에게 제이슨(팻시 아들)은 왜 오지 않았냐며 이야기를 건넨다. 팻시는 대충 얼버무렸으나 토니가 건넨 말의 숨은 뜻을 파악했을 것이다. 만약 토니가 자기를 잠재적 밀고자로 인식한다면 본인은 당연히 죽는다는 걸 알았을 테니 자신이 토니를 죽일 수밖에 없다는 게 흐름상 말이 된다. 더군다나 팻시는 자기 쌍둥이 동생을 죽인 토니를 원망해 술에 취한 채 토니 집 앞마당까지 찾아가 그를 총으로 쏘려 했던 전적이 있다. 두 번째로 토니가 뉴욕 마피아의 보복으로 살해되었다는 해석이 존재한다. 이 경우 암살 배후로 필의 오른팔이었던 부치가 꼽힌다. 이 해석의 주요 근거는, 부치가 토니와의 회담 중 항쟁 종결을 합의하면서 자신의 두목인 필의 죽음을 용인한 이유는 단순히 본인이 뉴욕 패밀리를 장악하기 위함이고, 일단 두목이 된 이상 본인이 필의 죽음을 용인했다는 사실이 조직에 알려지면 안 되기 때문에 토니에게 보복했다는 것이다. 특히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은 이상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대상자를 살해하지 않는 게 실제 마피아 세계의 암묵적인 규칙인데[95] 작중 필은 아내가 보는 앞에서 살해되었다. 만약 결말에서 토니가 살해된 게 맞다면, 그 역시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살해되어 일종의 등가교환이 성립한다. 이 뉴욕 배후설과 앞서 소개한 팻시 배후설을 적절히 섞으면, ‘뉴욕 측이 토니에게 밀고자로 의심받아 전전긍긍하는 팻시와 결탁해 그를 암살한 후, 부치는 뉴욕 마피아를 성공적으로 인수하고, 뉴저지 마피아는 팻시가 장악하면서 최후의 승자는 팻시와 부치가 된다’란 해석이 가능해진다.[96] 물론 열린 결말이라 모든 해석은 개인의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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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토니 소프라노가 죽지 않았다는 해당 답변은 사실이 아니다. 제작자인 데이빗 체이스는 직후 성명을 발표했는데 여기서 그는 본인이 토니 소프라노가 죽었다라고 말한적이 없으며, 실제로 말 한 것은 토니 소프라노의 죽음은 중요한것이 아니며 해당 장면은 관객들에게 던지는 정답이 없는 정신적이고 철학적인 ("spiritual") 질문이었다 라고 밝혔다. 즉, Vox의 언론인이 주장한 데이빗 체이스가 토니가 죽었다고 밝혔다는 내용은 데이빗의 말을 잘못 이해하고 해석한 해당 기자의 잘못된 보도였다.

7. 후속작 및 프리퀄


거의 모든 출연진들은 "시즌 7이 제작되었으면 한다"고 출연의사를 밝혔지만. 제임스 갠돌피니는 "이젠 다른 배역을 시도할 때도 됐다. 토니 소프라노는 더이상 발굴해낼 공간이 없기에 신물난다."고 이미 말한 바 있다.
1개월 동안 DVD 판매로만 '''2억 달러'''를 HBO에 벌어들인 소프라노스이기에, <섹스 앤 더 시티>의 영화화에 탄력받아 언젠가 영화화되는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
그러나 2013년 6월 19일 제임스 갠돌피니가 심장마비로 돌연사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아무래도 후속 자체는 불투명해질 듯. 만약 만들어진다면 토니의 아버지를 주연으로 한 프리퀄일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에 The Many Saints of Newark로 토니 소프라노의 젊은 시절을 다루는 프리퀄 제작이 확정되었다. # 2021년 개봉 예정. 주연은 제임스 겐돌피니의 친아들 마이클 겐돌피니가 토니 소프라노를 연기 할 예정이며, 마이클 겐돌피니 본인이 촬영현장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8. 여담


  •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왓챠플레이[97]왕좌의 게임, 제네레이션 킬 등 HBO 드라마와 함께 전 시즌 전 에피소드가 올라왔다.[98]
  • 2019년 1월 10일 방송 20주년을 맞아 HBO에서 20주년 행사 및 소프라노스 몰아보기 스페셜을 하기도 했으며, NBC,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소프라노스에 대한 헌정 기사 및 출연진 인터뷰를 내기도 했는데, 그 와중에 HBO는 소프라노스 첫방송 20주년을 맞아 트위터에서 소프라노스식 별명을 지어 주기도 하고 뉴욕의 Carmine's 레스토랑에서 만든 베이크드 지티를 관계자들에게 돌리는 역조공을 하기도 했다. #
  • 송강호가 주연한 <우아한 세계>는 생활 느와르 어쩌고 하지만 아무리 봐도 소프라노스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듯 하다. 가족과 조직의 일들에 찌들린 가장을 다룬 이야기니까.
  • 토니의 정신과 담당의사 역할을 맡은 로레인 브라코는 좋은 친구들에서 주인공의 아내 역을 맡았고, 주인공 토니의 삼촌 역을 맡았던 도미닉 치아니스는 젊은시절 <대부 2편>에서 자니 올라 역으로 출연하기도.(대사마저 몇마디 있으니 그만하면 크게 한거다.) 마틴 스콜세지가 시즌 1에서 잠깐 등장하는데, 물론 배우 자체는 진짜 스콜세지가 아니다. <저수지의 개들>에 등장했던 '미스터 핑크' 스티브 부세미가 시즌 5에서 토니의 사촌동생으로 출연하여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얼굴 자체가 개그니까 나름 진지하지만 웃긴다.) 이외에도 많은 등장인물이 과거 "좋은 친구들"에 나왔던 인물들을 재기용했다.
  • 캐스팅을 보면 주연 배우의 대부분이 이탈리아계 혈통으로 신경쓴 것을 알 수있다.[99] 예외가 리비아 소프라노, AJ 그리고 메도우.
  • 전•현직 마피아들도 아주 재미있게 시청한 걸로 유명한 작품이지만, 실제 마피아들의 생활과는 많은 괴리가 있는 듯하다. 소프라노스 제작자 데이빗 체이스가 작품에 조언을 구하기도 했던 전 콜롬보 패밀리 지부장 마이클 프란지스는 자신의 저서에서 “물론 현실 속 마피아와 '토니 소프라노'는 전혀 다른 존재다. 대통령 자문위원회에 제출한 조직범죄 보고서에 등장하는 '마피아 비즈니스'와 토니와 그 수하들이 대표하는 마피아의 모습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내가 바로 뉴욕 5대 마피아 중 하나인 콜롬보 패밀리의 지부장이었기 때문이다. 분명한 건 토니 소프라노와 그의 조직 이야기가 재미는 있을지 몰라도 마피아의 광범위하고도 복잡한 비즈니스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는 사실이다. 정신과 여의사에게 조직 이야기는 물론이고 속내까지 털어놓다 걸린 마피아 두목이 있다면 십중팔구 자동차 트렁크에서 시체로 발견될 것이다. 그것도 아주 빠른 시일 내에.”라고 밝혔다.[100] 그 밖에도 프란지스가 직접 소프라노스를 시청하고 리액션 하는 영상에 의하면, 시즌 3의 유명한 대사로 카마인 루페르타지가 토니 소프라노에게 “두목은 반바지 같은 건 입지 않아.”라며 핀잔을 주는데 현실에선 마피아 두목들도 당연히 여름에는 반바지를 입는다고 한다. 또 시즌 6에서 젊은 준 조직원이 패밀리의 두목인 토니에게 격분해 달려드는 장면 역시 현실에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장면이라고 한다. 일반인이나 준 구성원이 마피아 정규 조직원[101]을 공격하거나 모욕하면 처형될 수 있다는 규칙이 있어 두목에게 달려드는 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102]
  • 2020년부터 마이클 임페리올리와 스티브 시리파가 'Talking Sopranos'라는 제목의 팟캐스트를 업로드하고 있는데, 소프라노스의 다양한 뒷이야기와 작가진, 배우, 제작진 인터뷰를 들을 수 있다. 홈페이지 유튜브
  • 드라마 중에서는 드물게도 2019년부터 온라인상에서 팬들이 모여 소프라노스콘이라는 행사를 여는데, 팬들과 배우들이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다. 배경이 되는 장소와 음식, 분위기 등을 충실히 재현한 건 덤.
  • 작중 등장하는 스트립클럽 바다 빙의 촬영 장소는 실제로 뉴저지 주에서 영업하는 새틴 돌스(Satin Dolls)라는 스트립클럽이다. 재미있게도 이곳은 실제 뉴욕의 5대 마피아 조직 중 하나인 제노비스 패밀리가 관리하는 업소였다. 새틴 돌스의 사장은 총 4개의 스트립클럽을 운영하는 앤서니 카디날레란 제노비스 패밀리 준 구성원이었는데, 그는 2013년에 여러 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21개월 이상의 징역형에 직면하자 동료들의 범죄 사실을 밀고하고 징역 30일의 솜방망이 처분을 받았다. 결국 얼마 뒤 트럭을 탄 2명의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아 심하게 구타당하고 소지품을 강탈 당했다. 그의 변호인은 이 사건이 자신의 의뢰인에 대한 마피아 패밀리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103]

9. 바깥 고리



[1] 4chan의 게시판 /tv/에서 뽑은 역대 최고의 TV쇼가 소프라노스이기도 하다.#[2] The Sopranos was the Big Bang of our peak TV era#[3] 후에 같은 방송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새로 기록을 경신했다.[4] 사실 대부로 대표되는, 비장한 마피아 세계를 다룬 범죄물의 클리셰를 처음 깬 작품은 마틴 스콜세지좋은 친구들, 카지노 같은 영화들이고 소프라노스는 이 작품들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다. 물론 소프라노스가 그 기법을 계승하여 영화가 아닌 TV 시리즈로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은 사실.[5] 심지어 왕좌의 게임은 각본가이자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베니오프가 '''가운데땅을 배경으로 한 소프라노스'''같은 작품이라고 방영 전 언급한 적이 있다. 다만 원작과 다른 노선으로 가기 시작하는 시즌 5부터 스토리 전개에 관한 비판이 대폭 늘어났고, 소설 분량을 완전히 넘어선 시즌 7부터는 그야말로 스토리적 측면에서 엉망이 되었기 때문에 마지막 시즌까지 좋은 완성도를 보여준 소프라노스와 브레이킹 배드와는 현재 비교하기 어려워졌다.[6] 엄연히 토니는 조직의 No.2인 ‘부두목’이다. 시즌 3 에피소드 1에 FBI 사무실에 붙어있는 조직도에서 명확히 'Underboss'라고 나온다. 정확히는 두목인 코라도가 가택연금에 재판중이고 팔다리 수족들이 다 잘린 상황에서 코라도의 조카인 토니가 조직의 실질적 실권을 쥐고있는 ‘부두목 겸 두목 대행(Acting Boss)’[7] 아이러니하게도 극중 마피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전통적인 비장한 마피아를 그린 대부이며, 토니의 고문인 단테는 대부 3에서의 알 파치노 성대모사가 주특기이다.[8] 제임스 갠돌피니 본인도 뉴저지 토박이로, 럿거스 대학교 출신이다.[9] 당시 샌안토니오 스퍼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파이널이었는데 두 팀 자체가 워낙에 스몰마켓이라서 주목도가 덜했던 이유 때문이 크다, 게다가 당시 샌안토니오가 클리블랜드를 원사이드하게 가지고 놀았고, 샌안토니오가 파이널가서 흥행한 전례가 없기도 하다.[10] 죽을 고비가 닥칠 때마다 신기하게 전부 다 피해가는데, 시즌 1에서는 신문을 사러 가다 주스병이 총알을 피하여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 시즌 4에서 랄프를 죽일 때 랄프에게 흉기가 될 수 있는 물건이 가득한 주방에서 바퀴벌레 스프레이 어택을 당하고도 결국 머리를 바닥에 빻아서 죽인다.[11] 시즌 1 7화에서 신부와의 면담 중 본인이 집안에서 체벌은 하지 않는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극중 AJ가 수영장을 개판으로 만들어 놓자 분노하여 머리를 때리기도 했다.[12] 시즌 1부터 6까지 보면 그가 왜 보살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다. 물론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때는 죽이긴 하지만.[13] 주로 크리스토퍼가 이렇게 부른다.[14] 보다보면 정들어서 멋져보이기도 한다. 항상 차고다니는 금장 로렉스시계와 오른손의 애끼반지는 그의 트레이드마크. 특히 특유의 무표정함과 장난기 있는 웃음이 일품이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점점 더 비대해지는 체구 덕에 첫 시즌부터 다시 정주행하면 상당히 날씬해보이기도 한다.[15] 마피아 지부장의 명칭[16] 유튜브에서는 토니가 분노하는 장면 편집본이 나오는데, 거의 3시간 반 가까이 된다.[17] 다만 실비오 단테 일당이 권익시위를 위해 뉴욕 시내로 나온 아메리카 원주민들과 맞짱을 떠서 몇 명이 체포되었을 때는 언짢은 표정을 보였다.[18] 시즌 1 첫화에서 집 수영장에 오리가 들어왔는데 떠나간 오리를 그리워한다.[19] 극중에서 대학 과목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역사 과목이라는 것도 나온다.[20] 시즌 1에서는 생선에서 총을 꺼내 배신자를 죽인다.[21] 실제로도 제임스 갠돌피니는 전술한 두 팀의 팬이기도 해서, 뉴욕 양키스에서 2013년 그의 사망 이후 경기 전 추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22] 토니를 만나기 전부터 동료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고 있었고, 시즌 2에서는 레스토랑에서 토니를 환자가 아닌 일반인으로 대했다는 것 때문에 죄책감이 들어 상담을 받는다. 한국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도 정신과 의사인 지해수가 비슷한 캐릭터로 등장한다.[23] 이후 쇼타임의 TV시리즈 '너스 재키(Nurse Jackie)'에서 7시즌 동안 주연을 맡았는데 약쟁이 간호사가 되었다.[24] 심지어 다른 아줌마가 차문도 열어준다.[25] 벤츠만 3대 끌고 다닌다.[26] 그러나 작중 행보를 보면 크리스의 자업자득이라고 봐야 한다. 의욕을 갖고 일을 추진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으며, 벌려 놓은 일을 토니가 뒷수습하는 일도 있다.[27] 시즌 4에선 약물중독 재활을 위한 모임에서 빡돌아 어머니에게 패드립을 시전하는 건 물론 사람을 패버린다.[28] 하지만 서로 가끔씩 티격거리기는 해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게 시즌 4에서 나온다.[29] 보통 마피아 정식단원이 되려고하면 기본 10년은 조직을 위해서 몸을 바쳐야하는데 토니의 직접적인 친척이다보니 그냥 낙하산으로 된것.[30] 마주오던 차량에는 교육용 면허증(Learner's Permit)을 소지한 미성년자가 타고 있었는데 야간운전금지 위반 면허취소를 두려워하여 돌아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으며, 거기다가 마약에 취해 운전한 크리스의 행위는 음주운전에 준하는 행위로 사고가 더 커졌다면 심각하게 위험한 상황이었다. 상대 운전자의 법률위반을 고려하더라도.[31] 동생이라고 오해할 만한 대사가 몇몇있지만 형이 맞다. 주니어라는 별명도 애초에 장남이라 아버지의 이름 "코라도"를 물려받아 풀네임이 코라도 소프라노 2세이기 때문이다.[32] 리비아는 그나마 자신만 미쳤지만 코라도는 토니가 중환자실에서 천문학적인 의료비를 토해내게 하고, 정신병원에서도 온화한 척을 하려는 것과는 달리 거지같은 성질로 동료 환자들에게 피해를 준다. 이는 토니의 아들이 칼로 코라도를 찌르려 하는 원인이 되었다.[33] 심지어 코라도가 뒤를 봐주는 트럭회사와 몇개의 사업체가 있다.[34] 작중에서는 치매가 있었으나 특별한 증상은 없었고, 이 사건 이후로 악화됐다고 의사가 말한다.[35] 다른 인물이 요양원(nursing home)이라고 부르면 토니가 노인 주택 지구(retirement community)라고 항소하듯 말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36] 나중에 폴리도 자기 어머니를 같은 요양원에 모시는데, 이때 나온바에 따르면 한 달에 8000불을 내야하는 최고급 요양원이다.[37] 주변사람들에게 대놓고 나에게 저년은 이미 죽은 사람이다라며 사실상 의절하였다.[38] 딸에게 한다는 말이 어이고 또 바람맞았다고? 니 인생이 그렇지 뭨ㅋㅋㅋ이라는 반응을 보인데다가(심지어 그 상황은 제니스가 우발적으로 리치를 죽여버리고 슬퍼했던 상황이였다.) 토니의 집에 전화해서 토니의 아내에게 독사같은 년이니 조심하는 게 좋을거다라고 경고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도 있고해서 토니측은 그냥 무시했다.(재니스도 싫지만 지극정성이었던 아들마저 죽이려한 사이코 모친의 말을 믿을 이유는 없으니)[39] 어린 토니에게 "입닥치지 않으면 이 포크로 네 눈알을 파버린다!" 라며 폭언을 하기도 하였다.[40] 그해 배우 낸시 머천드가 폐암으로 72세의 나이에 사망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다. 때문에 마지막으로 리비아가 등장한 토니와의 대화씬에서 실제 배우가 아닌 CG와 녹음된 대사들이 사용되었다.[41] 이유는 이탈리아의 식문화-에스프레소 커피-를 미국인이 훔쳐서 만들었기 때문. 현실에서도 스타벅스가 이탈리아에 들어오지 못하다가 2018년 로마에 스타벅스가 오픈하였다.[42] 폴리 본인은 은근히 조직과 이탈리아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번 여행을 상당히 기대하였다.[43] 정작 크리스 본인이 이 얘기를 해주었을 때는 에이 지옥 그까짓게 뭔 대수냐.라는 반응을 보였다.[44] 언더보스, 즉 부두목의 지위[45] 해당 에피소드는 시즌 3 11화 'Pine Barrens'. 이 이후 발레리의 행방이 소프라노스 팬덤에서 안줏거리가 되기도 했는데, 각본가인 테렌스 윈터와 제작자 데이비드 체이스가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이 에피소드는 2007년 타임지가 선정한 소프라노스 최고의 에피소드 TOP 10 중 2위를 했다.[46] 얼마나 독하냐면 고등학교 시절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니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 크리스토퍼한테 각성제를 구해달라고 했고, 만약 들어주지 않는다면 자신이 친구랑같이 흑인 슬럼거리에서 사오겠다고 엄포를 놔서 각성제를 받아낸다.다행히 중독은 안된건지 그 뒤로 약 이야기는 없다.[47] 평소에는 집안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지만 친구가 외부인 앞에서 자신들의 아버지들의 일에 대해 농담을 하자 외부인 앞에서 그런 이야기 하지 말라며 충성심을 좀 가지라고 한다.[48] UC 버클리에도 합격했으나 엄마인 카멜라가 합격통지서를 숨겼다.[49] 유대인과 흑인의 혼혈이다. 토니가 그에게 인종차별적 언사를 내뱉어 첫 번째 남자친구 본인이 토니 앞에서 Fuck You를 시전하기도 했다.[50] 집안도 괜찮은 편. 하지만 역시 피부색과 비이탈리아인이라는 요소가 발목을 잡았다.[51] 치과대학을 다니는 데다가 집안도 좋고, 미남이라 토니가 매우 흡족해서 챙겨줬으나, 마피아 사회에서 거스르는 짓을 몇 번 하여(대부 앞에서 식사를 한다음 자신이 멋대로 계산했다. 매번 얻어먹으니 여친 아버지에게 대접한다는 뜻이었으나 자존심 강한 토니에겐 신경을 건드린 짓)(이후, 용돈벌이로 마피아들의 건설사업에서 구타당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메도우에게 했다가 걸리기도 했다.) 메도우와 사이가 틀어진 결정적인 계기는 건설업을 맞는 조직원 비토가 경비원하고 동성애 행위를 하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여 협박을 받았고, 훗날 그것을 안 토니가 추궁하여 진실을 들은 순간 비토를 죽이겠다는 조직원들을 보고 겁에 질려 메도우와 헤어진다. 사실 메도우가 평범한 집안이었다면 계속 이어질수 있었는데, 안타까운 케이스.[52] 토니의 부하 팻시 패리시의 아들[53] 친구와 같이 학장실을 털어 시험지를 훔쳐내 컨닝으로 시험을 쳤다. 이 일로 퇴학을 당하고, 토니 소프라노는 정말 빡쳐서 귀싸대기를 갈긴다.[54] 집안 수영장에서 목에 비닐을 묶고 발에 벽돌을 묶은 채로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는데, 마침 집에 돌아온 토니가 수영 실력을 발휘해 그를 구한다.[55] 그도 그럴 것이, 비싼 레스토랑에서 최고급 물방울컷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면서 청혼했을 떄 그녀가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하는줄 알았지만 헤어지게됐으니 토니와 카멜라부부도 AJ의 실연을 진심으로 슬퍼해줬다.[56] 코라도는 종손자를 보고 여기서 날 꺼내달라고 했고, 그때 머뭇거리다가 품 안에 있는 칼을 놓친다.[57] 이때 토니는 멍해진 얼굴로 정말 울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아들을 안쓰럽게 바라본다.[58] 신학교의 교사 신부와 아동상담사 앞에서 한 말이라서 갑분싸의 상황이 됐지만, 토니는 내가 자식을 때리진 않지만 저렇게 엇나갔다면 한대 때려야죠. 하면서 아이의 정신과적 증상에 대해 무덤덤했다. 이게 AJ의 성장에 문제가 된 듯.[59] 하지만 자기 엄마처럼 성격이 근본부터 꼬인 건 아니고 기본적으로는 속물이긴 하지만 선량한 면도 있다.[60] 힌두 신화에서 시바의 아내인 그 파르바티다[61] 리치를 부추겨서 토니를 죽이고 보스로 만들려 했다.[62] 원래는 엄마 장례식도 생까려 했지만 토니가 비행기표 값을 내주겠다 하니까 왔다.[63] 미국의 거물급 뮤지션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백업 밴드인 "'E-스트리트 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과 프로듀싱까지 담당하는 핵심 멤버라는, 출연진 중에서 단연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로, 당연히 이전까지 연기 경험은 전무했다. 공연이나 공식석상에선 항상 머리에 두건을 착용하며 드라마에서 부인으로 나오는 가브리엘라 단테는 실제 그의 부인인 모린 벤 잰트. 또한 스티븐 밴 잰트 본인은 음악사 및 전세계 인권운동사에서 중요한 인물이기도 한데,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선 아티스트 연합을 조직해 밥 딜런, 링고 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에 대해 저항하는 의미로 'Sun City'라는 곡을 내기도 했다. 음악뿐만 아니라 역사를 바꾼 사람.[64] 스티븐 밴 잰트 본인도 뉴저지 토박이로, 2017년 럿거스 대학교 졸업식에서 지구온난화, 예술 경시풍조 및 종교적 극단주의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비판하면서 축사를 하기도 했으며, 명예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65] 하지만 이쪽도 은근히 성격이 불같은지라 별 효과는 없다. 포커게임에서 지고 있자 괜히 평소의 위엄있는 모습은 간 데 없고 주변 사람들에게 꼬장을 부렸다.[66] 참고로 이 드라마에서도 마피아 보스를 FBI에 넘기고 증인보호 프로그램으로 노르웨이에서 새출발하는 前 마피아 간부 역할인데, 이 드라마는 처음에 넷플릭스에서 방영했으나 이제는 한국에선 소프라노스와 함께 왓챠에서도 볼 수 있다.[67] A.J.의 세례식이라든가.[68] 이라기보다는 새출발.[69]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데다가 자신에게 대든다는 분위기를 풍긴 빈지를 주먹으로 두들겨 패고 차로 들이박고 밀어버려 하반신 불구로 만든 적도 있다.[70] (과거의 전적도 있고) 왜 자길 도와주냐면서 의심하는 토니에게 코라도는 "너나 그놈이나 이기적인 건 똑같지만, 그놈은 너와는 달리 사람을 끌어모으는 능력은 없다."고 했다.[71] 실비오왈 그놈은 데리고 있어도 득될놈은 아니라고.[72] 재니가 히피시절에 이남자 저남자 빨아줬다. 그때 생각나냐? 등으로 성희롱수준.[73] 수시로 기침을 하고 호흡기가 없으면 버티지 못하는 몸인데, 토니나 코라도의 말로는 젊은 시절부터 그렇게 독한 담배를 피니 그렇지... 라고 까인다.[74] 이 놈도 상당히 미친놈인데 여자친구랑 싸우다 별안간에 도와달라는 여자친구의 요청을 받은 크리스의 사촌을 향해 골프채로 내리쳐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렸다.[75] 바칼라 역시 그 소식을 듣고, 그 망나니놈은 선친의 요청때문에 대부가 되준거지 나랑 관련없다. 라고 선을 긋는다.[76] 타겟이 익숙한 장소라야 마음 놓고 올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77] 이간질의 제왕인 토니의 엄마 리비아가 불었다(...)[78] 원래는 에이드리아나에게 추근대는 등 게이 설정이 전혀 없었으나 배우 조셉 가나스콜리의 제안으로 설정이 변하였다.[79] 랄피가 술에취해 패밀리들에게 쟈니의 부인이 너무뚱뚱해서 30kg짜리 종양을 엉덩이에 달고 다닌다는 등 질병 고도비만인 지니를 놀리는 말을 하고 그걸 쟈니가 건너건너 들었다.[80] 비교적 허무한 결말인데 양대 패밀리가 히트맨을 보내고 암살 허가까지 나왔지만, 우연히 놓고온 물건을 찾으러 집에 갔다가 아내 지니가 다이어트 약 대신 숨겨놓은 과자와 사탕 등을 다발로 몰래 먹어서 살이 안빠지였다는 것을 알고 대판 싸운다. 그리고 허망해진 쟈니가 랄피에게 보낸 암살 임무를 전화로 취소시킨다. 이후 히트맨을 보낸 토니에게 가서 랄피의 사과를 받으면 이 일을 끝내겠다고 수습.[81] 토니도 FBI를 상대로 엿을 날릴지언정 직접적으로 해코지하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의도치 않게 FBI 요원인 해리스가 레오타도가 주유소에서 공중전화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결국 필립은 주유소에서 차에 깔려 비참하게 죽는다.[82] 이건 마피아 패밀리에서 통용되는 룰이다. 보스가 설사 종신형을 선고받고 나올 가능성이 없어도 밖에서 조직을 이끄는 인물은 액팅 보스 라고 불린다. 보스가 유기형 복역을 마치고 출소 하면 액팅 보스가 바로 부두목으로 내려가는 것.[83]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T-1000을 맡았다.[84] 이 때 토니 일당이 물건을 무제한으로 주문하여 제3자에게 팔아넘긴 후 현금화하는 수법을 쓴다.[85] 이 여파로 아들 에릭 스카티노는 급이 낮은 대학으로 가게 된다.[86] 극중에서 FBI 내부도 인종차별 및 성차별이 존재하는 등 부조리가 심각한 편이며, 사람을 벌레 보듯이 한다.[87] 이후 맷 세르비토 본인은 홈랜드 등에 등장하고, 어덜트 스윔의 TV시리즈 Your Pretty Face Is Going to Hell에서 사탄으로 나온다.[88] 소프라노스 출연 이후 이탈리아 식자재 사업도 하고 연기학원도 운영하고 있다.[89] 전기회사 직원으로 변장해 장기간 프로젝트에 들어가 몰래 통신선을 끊어놓기까지 했는데 정작 얻는 정보가 죄다 쓸모없는 정보고 실질적으로 얻은 정보가 보일러가 터졌다는 것뿐.[90] 작중 유일하게 등장하는 루페르타지 패밀리 소속이 아닌 뉴욕 마피아다. 그동안 여러 인물들의 대사로 소프라노스 세계관에도 현실처럼 뉴욕 5대 패밀리(Five Families)가 존재함이 밝혀졌기 때문.[91] 변호사는 토니에게, 모든 재판은 이기라고 있는 것이니 걱정 말라고 얘기하고 카를로가 얼마나, 어떤 내용을 증언하는지에 따라 재판 방향이 결정된다고 얘기한다.[92] 끊기기 직전 마지막 가사는 '''DON'T Stop'''.[93] 이 어이없는 엔딩을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에서 패러디까지 했다.[94] 왓챠플레이 자막은 워낙에 개판이라서 이 대사가 처음 나왔던 13화 에서는 "자넨 이런 얘기 듣기도 싫겠지?" 라고 해괴하게 번역해 놨지만 20화 최후반 회상씬에서는 "당하는 순간엔 아무 소리도 못 듣겠지?"라며 제대로 나온다.[95] 현실에선 영화 아이리시맨에서 묘사하는 콜롬보 패밀리의 조셉 갈로가 이 케이스에 해당한다. 그는 허가받지 않고 두목을 저격하는 큰 사고를 쳤고, 그에 대한 보복으로 반드시 아내와 딸이 보는 앞에서 살해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받은 암살자에 의해 실제로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살해당했다.[96] 공교롭게도 이 팻시와 부치는 다른 주연들과 비교해 작품 내적으로 큰 주목을 받아온 캐릭터는 아니다.[97] 한국에서 왓챠가 요금이 저렴하다 보니 미국 현지 HBO 서비스보다 가성비가 좋다.[98] 아무래도 프로 번역가가 번역한 자막이 수록되어 그동안 인터넷에 떠돌던 드라마 내용을 곡해하는 아마추어 자막보다 질 좋은 자막과 화질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욕설을 의도적으로 뭉개거나 뜻 자체가 잘못된 번역이 가끔 보이기도 한다. 영어자막 원대사가 뜨니 이쪽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 또 엑스트라 행동대원이 중간 보스한테 '야 야' 하는 식의 아랫사람이 상관에게 반말을 하고 상관이 부하에게 존댓말을 하는 식의, 한국인이 봤을 때는 조금 어색한 번역도 존재한다. 아마 작품 자체가 방대한 86부작이라 번역자가 스크립트만 보고 번역한 듯. 그래도 작품 감상에 큰 지장은 없다.[99] 이탈리아계 마피아물의 금자탑이라 할 수 있는 대부 또한 제작진부터 주연배우까지 대부분 이탈리아계였다.[100] 프란지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마피아/국가/미국 문서 참고.[101] 행동대원 즉, 솔저 이상 직급.[102] 마피아/용어 문서를 보면 준 조직원이 패밀리 고위 간부와 말다툼을 하다 사소한 신체적 접촉을 한 죄로 처형된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103] 아마 과거였으면 밀고의 대가로 카디날레를 살해했겠지만 오늘날의 마피아는 원활한 사업을 위해 살인을 최대한 자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21개월, 30일 같은 짧은 형량을 보았을 때 당시 사건은 그리 중대한 재판도 아니었다. 마피아 수뇌부가 상해를 입히고 사업에서 배제하는 정도로 처벌 수위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